-
(주) 파크시티, 부산진구청에 연말 이웃돕기 5000만 원 성금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지난 16일 주식회사 파크시티(회장 김운규)에서 부산진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운규 회장은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부산진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세대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진구 정다운이웃사촌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5-12-22 [14:04]
-
부산 시내버스에 실린 아이들의 꿈과 건강… ‘제3회 초록 나눔 버스’ 출범
초록우산과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시가 지난 18일 ‘부산어린이병원 건립’을 응원하는 ‘제3회 초록 나눔 버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 시내버스 업계가 힘을 모아 저소득가정 아동을 후원하는 동시에, 부산 지역 아동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어린이병원 건립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출범식에는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성현도 이사장과 이준명 부이사장, 부산시 대중교통과 최유식 과장을 비롯해 초록우산 이수경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금을 전달하고 어린이병원 건립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성현도 이사장은 “아이들이 아플 때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책무”라며 “초록 나눔 버스가 부산 전역을 누비며 ‘부산어린이병원 건립’이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하는 소중한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유식 부산시 대중교통과장은 “부산시와 시내버스 업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초록나눔버스 사회 공헌 활동은 공공교통 분야가 아동복지와 나눔문화 확산에 직접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초록 나눔 버스가 부산어린이병원 건립을 응원하고 ‘어린이가 행복한 부산’을 위한 시민적 공감대를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이수경 본부장은 “어린이병원 건립에 부산시와 시내버스 업체 대표들께서 뜻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된 후원금은 소외계층 아동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어린이병원 건립’ 메시지가 담긴 초록 나눔 버스는 부산 시내 전역을 운행하며 시민들에게 나눔 문화와 ‘어린이가 행복한 부산’ 정책을 동시에 알릴 예정이다.
2025-12-22 [14:03]
-
KT사랑의봉사단,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외국인 유학생과 김장 나눔
KT부산/경남광역본부(전무 정재욱)는 지난 12일 오전 부산 동구청 앞 광장에서 ‘2025년 KT와 함께하는 연말 지역사회 후원 김장나눔 활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 전용우)과 함께 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선발한 외국인 유학생과 재단 임직원, KT사랑의봉사단 등 총 30명이 참여해 김장 담그기부터 포장까지 함께하며 김장 나눔에 동참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200kg은 부산광역푸드뱅크와 부산사회공헌정보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부산지역 취약계층 250가구에 순차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KT부산/경남광역본부 정재욱 전무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은 KT가 지속해온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지역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2 [14:03]
-
부산테크노파크, 미국선급협회(ABS)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협력 강화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지난 16일 미국선급협회(ABS)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대체연료 선박 및 기자재 기술에 대한 국제 인증과 실증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부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선급협회(ABS)는 1862년 설립된 세계적인 선급기관으로, 160년 이상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Victor Flynn 사장이 총괄하는 ABS 극동아시아 지역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해양기술과 인증 전략을 선도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2024년부터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친환경 추진기술, 자율운항, 선상 탄소포집(OCCS), 하이브리드 추진, 차세대 해양 기자재 등 미래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실증·인증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구 사업을 글로벌 인증·실증 체계와 연계해, 지역 기업의 기술 상용화와 해외 진출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친환경·대체연료 선박 및 기자재 관련 기술 검토, 시험·실증, 국제 인증 협력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연계 국제 인증·실증 지원체계 구축 △ABS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실증 및 글로벌 협력 거점 연계 △세미나·워크숍 등을 통한 기술·정책 정보 교류 및 전문가 협력을 추진한다.
빅터 플린 ABS 극동아시아 사장은 “이번 협약은 ABS의 글로벌 기술·인증 역량과 부산의 혁신적인 해양모빌리티 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부산 지역 기업들이 개발한 친환경·미래 선박 기술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ABS의 글로벌 인증 및 실증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글로벌 선급과의 동등한 파트너십을 통해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의 실증·인증 역량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모빌리티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2 [14:03]
-
[포토뉴스] 부산외대 기말고사 간식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지난 8일 중앙도서관 광장에서 기말고사 준비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총학생회, 아워홈과 협력해 장순흥 총장과 송현정 학생진로처장이 직접 학생 500명에게 ‘치즈볼 로제떡볶이와 유자차’를 제공했다.
2025-12-22 [14:02]
-
[포토뉴스] 사상구 장애인협회 김치 기탁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지난 16일 (사)부산광역시사상구장애인협회 장애인활동지원기관(협회장 최재호)으로부터 김치(10kg) 200박스(280만 원 상당)를 기탁 받았다.
2025-12-22 [14:02]
-
[포토뉴스] 롯데몰 동부산점 전기매트 기부
롯데몰 동부산점은 지난 15일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지역 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전기매트를 기부했다.
2025-12-22 [14:02]
-
[포토뉴스] 자성대로타리 김성조 회장, 장학금 전달
자성대로타리 미가 김성조 회장은 지난 10일 김해서 열린 ‘다문화 어린이 예술잔치’에 참석해 국제로타리 3661지구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2025-12-22 [14:02]
-
금정문화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기념 ‘금정별곡 창작 발표회’
금정문화원(원장 하용직)은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지난 19일 금정문화원 3층 다목적홀에서 ‘금정별곡 창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작 발표회에서는 금정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함께 금정문화원 국악팀, 김신영 노래 민요팀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금정문화원 국악팀은 가야금, 대금, 해금, 피리, 아쟁, 장구 등을 연주하는 18명으로 구성됐으며, 김신영 씨는 부산무형유산 동래학춤의 구음 전승교육사이다.
금정문화원 국악팀과 김신영 노래 민요팀은 이날 관객들과 함께 ‘금정별곡 배우고 불러보기’ 시간도 가졌다.
금정별곡은 금정구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정체성을 담아 미래 천년을 이어갈 현대적 감각으로 창작한 민요곡이다. 금정별곡의 가사는 금정산의 전설과 금샘, 금정산성, 금정산성 막걸리, 범어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의 의미를 더했다.
금정별곡은 서울대 음대 국악과를 졸업한 후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신애 씨가 작사와 작곡을 했는데, 굿거리 장단과 자진모리 장단으로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창작됐다.
하용직 금정문화원 원장은 “이번 금정별곡 창작 발표회 계기로 내년에는 금정문화회관에서 금정별곡 공연을 개최해 금정별곡이 금정구의 신민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5-12-21 [19:00]
-
사랑의 김장 담그기·나눔 봉사… 부산 공공기관들 잇단 동참
한국거래소와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 등 부산 지역 공공기관들이 저소득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및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지난 11일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김장 김치 26t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2011년부터 이어온 한국거래소의 대표적인 겨울철 사회공헌활동인 김치·연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도 김장김치를 일괄 구매해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부산 지역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그룹홈 시설아동, 가정폭력 피해자 등 위기가정을 중심으로 김치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추운 겨울을 나는 이웃들에게 이번 김치 나눔을 통해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본부장 김희철, 이하 건협부산동래)도 연말을 맞아 지난 5일 부산희망리본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한 ‘2025년 희망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 및 후원금을 전달했다.
겨울철 식생활과 생활안정이 취약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이 함께 자리해 3250kg의 김치를 포장, 배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건협부산동래는 이날 포장한 김치를 아동 보육시설인 우리집원에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
건협부산동래 김희철 본부장은 “이번 김장 봉사를 통해 ‘건강’이 단순한 의료 검진뿐 아니라, 공동체의 따뜻한 나눔과 지원을 포함하는 것임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건협부산동래는 앞으로도 지역복지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등과 협력해 연말·연시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실천을 통해 보건·복지·나눔을 아우르는 통합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지부장 이흥수)는 지난 11일 부산 사상구 주례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여성위원회 천미경 회장 등 법무보호위원들, 부산지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로부터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받은 보조금과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부산지부협의회(회장 이정화), 여성위원회(회장 천미경) 등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음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는 보호대상자들의 건강하고 성공적인 자립을 돕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실시됐다.
김장 나눔 행사는 주례 3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통해 해당 기관 야외 주차장에서 진행되었고, 겨울철 춥고 비가 조금 내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 활동을 펼쳤다.
2025-12-21 [18:04]
-
[인터뷰] 허용훈 한국산림행정학회장 “부산, 입체적 자연자산 활용해 도시 이미지 끌어올려야”
“‘부산은 해양도시인데 왜 산을 이야기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어쩌면 자연스러운 반응이지요. 그러나 도시의 실제 공간 구조를 보면, 부산은 바다를 끼고 있으면서 동시에 금정산, 백양산, 장산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산림축을 가진 ‘산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간 산림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만큼,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계기로 부산의 산림 정체성이 보다 활발히 논의되길 바랍니다.”
(사)한국산림행정학회 허용훈 회장은 부산의 산과 산림에 대한 생각을 이렇게 요약했다. 국립부경대학교에서 행정학 교수로 재직하다 현재 명예교수 직을 이어오며 학회를 이끌고 있는 그는 2022년 5월 공식 출범한 한국산림행정학회에서 2023년 2월 3대 회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임기를 이어오고 있다.
학회는 기후변화 시대, 탄소중립이 국가적 의제로 부상하고 있는 점을 근간 삼아 우리나라 면적의 63%를 차지하는 산림을 통해 탄소중립국가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 회장은 “임기 동안 총 21차례의 세미나를 개최하며 학회의 안착에 주력해 왔다”면서 “임학 전공자 외에도 행정학과 법학 등 사회과학 전공자와 AI·빅데이터 전공자를 아우르며 기후변화, 탄소흡수원 관리, 산림ESG, 산림복지 등 새로운 산림정책 영역을 다루는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융합학회를 표방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올해 10월 금정산이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을 반가워하며 “그동안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던 부산의 산림 정체성을 숙고해볼 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산림청 자료에 의하면, 부산은 면적(769.89㎢)의 절반 가량인 45%가 산지로, 바다와 강, 산이 모두 맞닿아 있는 독특한 지형적 특성을 보유한 도시이다. 더욱이 금정산과 낙동강 습지, 도시공원을 연계할 경우, 부산은 ‘도시정원도시’ 또는 ‘도시공원도시’라는 새로운 성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허 회장은 또 산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홍보해 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는 “스위스 취리히는 해양도시는 아니지만, 호수를 중심으로 한 도시 구조에 알프스의 숲과 도시숲을 결합해 ‘세계 최고 생활환경 도시’를 구축했고, 밴쿠버는 대표적인 해양도시이지만 노스쇼어 산림(North Shore Mountains)과 스탠리파크(Stanley Park)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항만 중심 도시 싱가포르는 녹지와 정원 정책을 과감하게 강화해 ‘정원도시’를 정체성으로 확립했다”면서 “바다 또는 호수라는 물 중심 도시의 뚜렷한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산림과 녹지 전략을 적극적으로 결합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 공통적인 전략을 부산이 잘 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도시열섬 완화, 기후적응, 산림치유·복지, 생태관광 등 도시가 직면한 핵심 과제 상당수가 산림과 직결되기 때문에 부산이 산을 논의하는 것은 일시적 트렌드가 아니라, 바다만으로는 도시의 미래 비전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도달한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부산의 강점은 바다 또는 산, 어느 한가지 요소가 아니라, 바다와 강, 산이 동시에 존재하는 ‘입체적 자연자산의 균형’에 있다는 것이다.
부산의 산림정책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현재 부산은 산림의 잠재력은 크지만 활용도는 낮은 상태”라며 “시민의 삶의 질, 기후적응, 관광, 복지, 지역균형발전 등 대부분의 도시문제가 산림자원과 연결돼 있는데도, 정작 가장 활용해야 할 자원이 충분히 쓰이지 못하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을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금정산-도시공원-낙동강 습지로 이어지는 축을 ‘산 생태네트워크’로 통합해 관리하면, 단순한 보전을 넘어 도시 브랜드·환경·복지·관광·경제까지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산림을 ‘도시 인프라’로 재해석해야 한다는 의미다.
“부산은 바다와 강, 산림이 어루러진 몇 안 되는 도시입니다. 부산에서 산림을 논의하는 것은 새로운 관심을 펼쳐내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던 도시 잠재력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입니다. 산림이 부산의 새로운 성장 자산임을 잘 알고, 미래 도시전략에서 심도 있게 다뤄지길 기대합니다.” 허 회장은 이같은 당부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025-12-21 [18:02]
-
강미숙 부산건축사회장, 국가건축정책위원 위촉
부산시건축사회 강미숙 회장이 건축사회 현직 회장 최초로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8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서 건축과 도시, 조경,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 건축정책 방향과 위원회의 역할 등을 함께 논의했다.
강미숙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국가 건축정책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좋은 건축, 좋은 도시, 시민 행복의 가치 아래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건축과 도시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앞으로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공간, 사회 변화 속 건축의 역할을 중심으로 공간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12-21 [16:23]
-
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지부, 동래데이케어센터에 후원물품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지부(본부장 김희철, 이하 건협부산동래)는 지난 15일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돕는 장기요양기관인 동래데이케어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센터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롤케이크를 나눠드리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눔은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건협부산동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증진 전문기관인 건협부산동래는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소외계층과의 상생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5-12-21 [16:23]
-
한국주철관공업 출자 (재)김전, 동아대 발전기금 1억 원 쾌척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국내 최대의 상수도 기업인 한국주철관공업(주)에서 출자해 운영하고 있는 재단법인 김전이 학교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재단법인 김전은 지난 2014년 동아대 산학협력단 연구비 1억 5000만 원 기부, 2024년 신소재공학과 장학금 5000만 원 기탁에 이어 동아대에 3억 원을 기부해 왔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지난 12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해우 총장과 정옥강 재단법인 김전 이사장, 김태형 한국주철관공업(주) 대표이사, 김경미 재단법인 김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법인 김전은 한국주철관공업(주) 창업주의 유덕(遺德)을 받들어 1976년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인성과 자질을 갖춘 우수한 인재에 대한 장학지원 사업과 환경 관련 분야 지원, 순수·기초학문 연구 발전을 위한 연구비 지원 등 여러 가지 교육 관련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정옥강 이사장은 “컴퓨터와 AI 분야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잘 드러나지 않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해우 총장은 “여러 기업인 분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기부자 분들이 더 큰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학교가 더 잘 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1 [16:22]
-
케이에이엠 정용표 대표, 국립부경대에 발전기금 3억 원 전달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18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주)케이에이엠 대표이사 정용표 박사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국립부경대 동문인 정용표 박사는 내년 모교의 개교 80주년 기념 발전기금 기부 릴레이의 첫 주자로 나서, 이날 배상훈 총장에게 대학 혁신과 발전 지원을 위해 3억 원을 전달했다.
정 박사는 1979년 국립부경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주)케이에이엠 설립 이후 알루미늄·티타늄 소재 항공기 부품을 보잉사와 에어버스 등 해외 기업에 수출하며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국립부경대 제12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며 동문 교류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동문 간 화합과 대학 발전에도 봉사해 왔다. 국가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모교 명예공학박사 학위도 받았다.
이번 기부에 앞서 국립부경대 2100만 원,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1000만 원, 동아대 병원 2000만 원 기부 등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 박사는 “졸업 후 기업인으로서 인정받고, 동창회장까지 맡으면서 대학과 우리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항상 고민해 왔다. 우리의 미래를 위한 인재를 키우고, 모교가 부산 지역과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개교 80주년인 내년까지 릴레이 기부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금된 발전기금으로 우수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 사업 등을 지원하며 연구중심대학, AI 혁신 및 글로벌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5-12-21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