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전국 첫’ 그린바이오 3대 인프라 유치…바이오시티 꿈꾼다
경남 진주시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3대 핵심 인프라 사업을 모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주시는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 핵심 거점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14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진주시는 농식품부 ‘그린바이오 3대 핵심 인프라 사업’을 모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3대 핵심 인프라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사업(2023년 6월)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지구(2025년 8월)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2025년 12월)로 3대 핵심 인프라를 모두 유치한 기초지자체는 전국에서 진주시가 유일하다. 지금까지 2개를 유치한 도시는 전북 익산시, 강원 평창군, 경북 포항시, 전남 장흥군 등이 있다.이번 성과는 △핵심 인프라의 지리적 집적 △그린바이오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 △지역 특화 자원의 전략적 활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갖는다. 이를 통해 진주시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특히 강원·전남 등 다른 지역의 경우 벤처캠퍼스와 표준화 허브가 서로 다른 시군에 분산돼 있다. 반면 진주시는 문산읍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 일원에 모든 핵심 인프라가 집적된다.‘벤처캠퍼스(2027년 준공 예정)’는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창업 전주기 시스템을 지원하고 ‘천연물 표준화 허브(2030년 완공 예정)’는 원료부터 시제품까지 국제 기준에 맞는 표준화 실증을 돕는다. 이어 ‘산업육성지구’는 규제 완화와 국비 연구개발(R&D)의 우선 참여 및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재배–가공–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그린바이오 전주기 밸류체인이 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구조를 갖추게 되는 셈이다.또한 딸기와 백세콩 등 진주의 특화 작물을 활용한 천연물·식품소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제도적·물리적 지원 기반을 갖추게 돼 지역 농업과 바이오산업의 연계·고도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이러한 핵심 인프라를 토대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유치부터 연구·실증, 제품화·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산업 성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아울러 기업 유치 인센티브 강화, 산·학·연·관 협력 R&D 확대, 규제 특례 활용 실증 사업 발굴, 전문인력양성 등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진주형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조규일 진주시장은 “기초지자체로서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 3대 핵심 인프라를 모두 갖춘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핵심 인프라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성과로 이어지는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천시 다함께돌봄센터 3·4호점 개소 운영
사천시 다함께돌봄센터 3·4호 점이 동시에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가 설치하고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이 위탁·운영하는 공공 돌봄시설 용현 스카이마리나 다함께돌봄센터와 서포 별주부 다함께돌봄센터가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용현 스카이마리나는 돌봄센터 3호점, 서포 별주부는 4호점이다. 사천시와 복지청소년재단은 지역 내 증가하는 초등 돌봄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돌봄센터 2곳을 확충했다. 용현 스카이라미나는 용현면, 서포 별주부는 서포면에 각각 위치해 접근성을 높인 지역 밀착형 돌봄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두 다함께돌봄센터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아동들이 편안하게 생활하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봄·학습·놀이 공간을 균형 있게 갖췄다. 두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상 돌봄 △학습 지원 △놀이·체험 활동 △정서 지원 등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종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맞벌이 가정과 돌봄 공백 가정은 물론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가정 배경의 아동들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포용적 돌봄 운영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주요 운영 내용은 △숙제 지도 및 기초 학습 지원 △놀이·체험 및 독서 활동 △정서 안정 및 관계 형성 프로그램 등이다. 이용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만 6세~만 12세 초등학생으로 맞벌이 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다문화가정, 조손가정의 아동을 우선 지원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두 센터는 학기 중과 방학 기간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학기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돌봄 필요 시간에 따라 서비스 이용 시간 조정도 가능하다. 또한 보호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지역 관계 기관 연계를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사천시는 이번 3·4호점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 내 아동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낮추는 한편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 박재령 대표이사는 “이번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보호자, 지역사회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시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3대 핵심 인프라 사업을 모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주시는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 핵심 거점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14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진주시는 농식품부 ‘그린바이오 3대 핵심 인프라 사업’을 모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3대 핵심 인프라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사업(2023년 6월)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지구(2025년 8월)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2025년 12월)로 3대 핵심 인프라를 모두 유치한 기초지자체는 전국에서 진주시가 유일하다. 지금까지 2개를 유치한 도시는 전북 익산시, 강원 평창군, 경북 포항시, 전남 장흥군 등이 있다. 이번 성과는 △핵심 인프라의 지리적 집적 △그린바이오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 △지역 특화 자원의 전략적 활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갖는다. 이를 통해 진주시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강원·전남 등 다른 지역의 경우 벤처캠퍼스와 표준화 허브가 서로 다른 시군에 분산돼 있다. 반면 진주시는 문산읍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 일원에 모든 핵심 인프라가 집적된다. ‘벤처캠퍼스(2027년 준공 예정)’는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창업 전주기 시스템을 지원하고 ‘천연물 표준화 허브(2030년 완공 예정)’는 원료부터 시제품까지 국제 기준에 맞는 표준화 실증을 돕는다. 이어 ‘산업육성지구’는 규제 완화와 국비 연구개발(R&D)의 우선 참여 및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재배–가공–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그린바이오 전주기 밸류체인이 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구조를 갖추게 되는 셈이다. 또한 딸기와 백세콩 등 진주의 특화 작물을 활용한 천연물·식품소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제도적·물리적 지원 기반을 갖추게 돼 지역 농업과 바이오산업의 연계·고도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러한 핵심 인프라를 토대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유치부터 연구·실증, 제품화·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산업 성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유치 인센티브 강화, 산·학·연·관 협력 R&D 확대, 규제 특례 활용 실증 사업 발굴, 전문인력양성 등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진주형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초지자체로서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 3대 핵심 인프라를 모두 갖춘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핵심 인프라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성과로 이어지는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양의 나폴리' 통영항, 익스트림 스포츠 품는다
쪽빛 바다와 아름다운 항구가 어우러져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경남 통영항이 바다 위를 걷는 해상 산책로와 익스트림 스포츠가 결합한 이색 체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과거 지역 관광 산업을 이끈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동피랑 등을 잇는 새로운 명소로 빛바랜 관광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통영시는 오는 21일 미수동 연필등대 일원에서 ‘통영항 오션뷰케이션 조성사업’ 기공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오션뷰케이션은 통영시가 남부내륙철도, 가덕도신공항 등 교통망 확충을 대비해 기획한 관광상품으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반영됐다. 국비 97억 원과 도비 29억 원, 시비 68억 원 등 총 194억 원을 투입해 바다 위를 걸으며 미항 통영의 아름다운 풍광과 익스트림 스포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조망 시설을 만든다. 미수항 연필등대와 도천동 착량묘 주변(해저터널 인근)을 잇는 보도교를 통영 출신 천재 음악가 윤이상(1917~1995) 선생을 모티브로 한 ‘음악 다리’로 조성한다. 보도교 총연장은 473.3m다. 주교량(128.8m)과 스카이워크(138m), 익스트림 클라이밍 어트랙션(100m)이 핵심이다. 계단식 경사로(미수동 55.4m, 도천동 59.1m)가 양쪽을 연결한다.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주교량으로 직통하는 엘리베이터도 배치한다. 미수동 진출입로에 설치될 스카이워크는 통영항을 배경으로 20m 높이 회전슬로프를 산책하듯 오르내리는 형태다. 바닥과 난간에 투명한 소재를 적용해 밟으면 금이 가거나 전혁림 그림이 음악과 연출되는 효과를 통해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익스트림 클라이밍은 주교량 상부에 얹는다. 아파트 12층 높이인 37m 아치 트러스 위를 걸어서 지나는 아찔한 경험을 선사한다. 보도교의 전체적인 형상은 하프나 높은음자리표를 닮았다. 윤이상 선생이 작곡한 하프 독주곡 ‘균형을 위하여’에서 착안해 유네스코 지정 음악창의도시의 정체성을 담았다. 여기에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걸맞은 화려한 야경으로 볼거리를 더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통영항은 물론 지역 출신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전혁림(1915-2010) 화백 대표작 ‘풍어제’를 품은 통영대교와 충무교 등 주변을 감싼 빼어난 경관을 밤낮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색다른 경험과 문화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지역 관광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 핵심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인접한 해저터널 미디어아트 테마파크와 연계 시너지도 기대된다. 통영 해저터널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 집단촌이 형성된 미륵도(봉평동)와 육지(당동)를 연결하려 건설된 동양 최초 해저 구조물이다. 1927년 5월 착공해 5년여 만인 1932년 12월 개통했다. 당시 바다 양쪽을 막은 뒤 콘크리트로 길이 483m, 너비 5m, 높이 3.5m, 해수면 기준 최대 깊이 10m 규모 터널을 완성했다. 초기엔 사람은 물론 차량도 오갈 수 있었지만, 노후화로 바닷물이 스며드는 등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자 1967년 충무교 개통 후 차량 통행은 금지됐다. 이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국가등록문화유산(제201호)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명성에 비해 볼거리가 없어 관광지로는 외면받자, 터널 안팎을 복합 미디어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초기 유료화 논란과 국가유산청 현상변경 불허로 난항을 겪다 지난해 6월 3수 끝에 조건부 허가를 받아내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통영시 관계자는 “각종 역사문화공간은 물론 먹거리도 풍부해 침체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통영만의 고유한 특색을 담겠다”고 밝혔다.
‘천연 약수’ 고로쇠, 이달부터 본격 채취 시작
자연이 만든 ‘천연 약수’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4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3일 경남 진주시 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 식재된 우산고로쇠나무 등 고로쇠나무 4종에서 올해 첫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이 시작됐다. 또 전남 광양시 현장조사지 역시 고로쇠 수액 채취에 들어갔다. 고로쇠 수액은 한 해 동안 광합성을 통해 만들어낸 천연 당분을 함유한 건강 이온 음료다. ‘뼈에 이롭다’는 뜻의 골리수(骨利水)로도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면역력 강화·숙취 해소·피부 미용 효과 등 다방면의 효능을 자랑하고 특유의 달짝지근한 맛도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애호가들이 찾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겨울부터 초봄까지만 채취할 수 있으므로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고로쇠 수액의 안정적인 채취를 위해서는 출수 적정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액은 밤 최저기온이 영하 2.1도 이하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6도 이하인 조건에서, 일교차 10도 이상 차이를 보일 때 출수가 가장 활발하다. 기온이 지나치게 낮을 때 무리하게 채취하면 나무가 동해를 입을 수 있으며, 반대로 기온이 너무 오른 뒤에는 수확량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 다만 적정 기온이라고 하더라도 눈·비가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고 흐린 날에는 수액이 잘 나오지 않는다. 여기에 경사가 가파른 산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농민들은 맑고 바람이 약한 날이 지속될 때를 선택해 수액을 채취하는 것이 좋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김석주 연구사는 “수액이 원활히 나오는 기상 조건을 자세히 고려해 채취 시기를 정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기상 특성에 맞춘 효율적인 수액 채취 전략을 마련하여 임업인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지난 2015년부터 진주 인공조림지를 중심으로 고로쇠 수액 출수량 조사를 수행해 왔다. 현재는 경남 진주를 포함한 전국 6개 거점 지역에서 대기 및 토양 온·습도 변화가 수액 출수량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담수보가 환경 파괴라고?" 환경단체 주장에 산청군 '발끈'
경남도가 지난해 최악의 산불 당시 소방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산청군에 다기능 담수보를 설치하려 하자 환경단체가 반발 움직임을 보인다. 그러자 산청군 주민을 중심으로 ‘산불 발생 시 생존권 문제’라며 담수보의 즉각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산청군 삼장면 주민자치회는 13일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장면 다기능 담수보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삼장면 주민자치회 박석춘 사무국장은 “지난해 3월 산청군 시천·삼장면 일대에 난 산불은 시천면 가동보에 담수된 물이 있어 진화 작업이 가능했다”며 “국립공원구역이 있는 삼장면 또한 담수보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장면은 갈수기와 수해 퇴적물로 하천이 메말라 있는데 이 상황에서 담수보 없이는 대형 산불이나 농업용수 부족에 대응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지난해 대형 산불 당시 산청군은 소방용수 확보에 애를 먹은 바 있다. 하루 평균 수십, 수백 대 소방 헬기가 물을 퍼 날랐는데 물을 확보할 수 있는 장소는 고작 4~5곳에 불과했다. 소방 헬기가 물을 담으려면 최소 1.5m의 수심이 나와야 하는데 대부분 하천이 갈수기에 메말라 바닥을 보였다. 그나마 수심 확보된 일부 하천이 아니었으면 산불 진화는 더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해 3월 산청·하동 산불 이후 경남서부에 소방용수 확보용 다기능 담수보 설치에 나섰다. 산불이 갈수록 대형화·연중화 추세를 보이면서 하천수를 활용한 신속한 진화 체계 구축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는 설명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형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 골든타임 확보가 수월해진다. 산불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특히 갈수기에는 소방용수 확보를 장담할 수 없다. 안정적인 소방용수 확보를 위해 다기능 담수보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담수보 설치와 관련해 지자체 신청을 받은 결과 산청군 덕천강에 담수보가 우선 추진된다. 사업은 기존에 있는 보를 철거하고 그 위로 높이 1.5~2.0m 규모의 ‘유압식 가동보’를 설치하는 형태다. 가동보가 기립될 경우 최대 1만 8000t의 물을 채울 수 있다. 담수보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3월께 공사에 들어가 6월부터는 담수보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지리산 계곡에 담수보가 설치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환경단체가 즉각 반발했다. 담수보가 설치되면 수생태계가 훼손된다는 게 이들 환경단체의 주장이다. 이들은 또 불필요한 중복 사업으로 세금 낭비가 이뤄지고 있고, 공론화 절차도 무시됐다며 담수보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그러자 환경단체의 주장에 사업 좌초 위기에 처한 삼장면 주민들이 결국 이날 기자회견까지 자처하며 사업 촉구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지자체는 주민 생명과 재산, 생존권을 지킬 의무가 있다. 환경단체는 지역 주민 생명과 재산, 지리산 푸른 숲을 지키기 위한 다기능 담수보 사업의 반대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비보호 좌회전하던 승용차, 오토바이와 충돌해 1명 숨져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와 마주 오던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8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인근 삼거리에서 6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와 40대 B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삼거리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중 안전운전을 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고용노동부, 한화오션 강제수사 착수…노조 지배 의혹 관련
고용노동부가 노동조합 지배·개입 의혹이 불거진 한화오션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노동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노무관리 수첩’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감에서는 사측 노무팀 직원 수첩에 노조 내 특정 조직을 사측이 지원하거나 개입하려 한 정황이 담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수사관들은 노사상생협력본부 내 노사협력팀 사무실 등에서 노조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오션 측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노무 담당자의 업무 수첩 등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방문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해 성주 이씨 문중, 국립진주박물관에 유물 23점 기증
남해 성주 이씨 문중이 소장 중이던 유물 23점을 국립진주박물관에 기증했다. 현재 이전을 준비 중인 국립진주박물관은 해당 자료를 새 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13일 국립진주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8일 남해 성주 이씨 문중으로부터 귀중한 문화유산을 기증받았다. 기증품은 ‘세계도(世系圖)’ 등 16건 23점이다. 남해 성주 이씨 문중은 남해군 남해읍 평현리 양지마을 일대에서 수백 년간 살아온 가문이다. 이 문중이 기증한 유산은 17세기 초반부터 300여 년 동안 모은 조선 후기 자료다. 태조 때 개국공신 이제(李濟, ?-1398)의 후손임을 증명하는 계보를 그린 ‘세계도’, 문중의 역대 인물에 관한 인적 사항을 기록한 ‘호구단자’와 ‘준호구’, 조선시대 남해의 행정과 문화유산에 관해 기록한 ‘남해현 사례책(南海縣 事例冊)’ 등이 있다. 이들 자료는 당시 사회상과 양반 문화를 담고 있어 조선 후기 사회사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특히 이 문중은 국립진주박물관에 기탁 보관 중인 국보 ‘이제개국공신교서(李濟開國功臣敎書)’ 소장자와 같은 가문의 후손이다. 이번 기증 자료들은 조선시대 공신 후예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에서 ‘이제개국공신교서’와 함께 유용하게 전시될 예정이다. 기증자 이봉안 선생은 “기증한 문화유산을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전시에 적극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진주박물관은 기존 진주성 내에서 옛 진주역사 인근 부지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기증받은 유물은 향후 깊이 있는 조사 연구를 거쳐 새 박물관 경남역사문화실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국립진주박물관 장용준 관장은 이번 기증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이번에 기증하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관리해 전시에 잘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지역 재정 위기, 이대로는 미래 없다 [다시, 지방분권]
북항 재개발 랜드마크 부지 ‘BPA 직접 참여’ 법안 추진
부산 초등학교 신입생 4년 새 33% 줄었다
6·3 지방선거 전 ‘행정통합 주민투표’ 현실성 낮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재정 부실 → 중앙 종속 → 자생력 상실 … 재정분권 절실 [다시, 지방분권]
법정최고형 구형 이유… 특검 "尹 헌정 파괴 반국가세력, 반성이나 성찰 없어"
고품격 의료·인프라 있다더니… 실버타운 입주자 “돈 돌려달라”
내년 증원 의사 전원 ‘지역의사제’ 검토… 의협 “2040년 1만 8000명 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