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성주 이씨 문중, 국립진주박물관에 유물 23점 기증
남해 성주 이씨 문중이 소장 중이던 유물 23점을 국립진주박물관에 기증했다. 현재 이전을 준비 중인 국립진주박물관은 해당 자료를 새 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13일 국립진주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8일 남해 성주 이씨 문중으로부터 귀중한 문화유산을 기증받았다. 기증품은 ‘세계도(世系圖)’ 등 16건 23점이다.남해 성주 이씨 문중은 남해군 남해읍 평현리 양지마을 일대에서 수백 년간 살아온 가문이다. 이 문중이 기증한 유산은 17세기 초반부터 300여 년 동안 모은 조선 후기 자료다. 태조 때 개국공신 이제(李濟, ?-1398)의 후손임을 증명하는 계보를 그린 ‘세계도’, 문중의 역대 인물에 관한 인적 사항을 기록한 ‘호구단자’와 ‘준호구’, 조선시대 남해의 행정과 문화유산에 관해 기록한 ‘남해현 사례책(南海縣 事例冊)’ 등이 있다.이들 자료는 당시 사회상과 양반 문화를 담고 있어 조선 후기 사회사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특히 이 문중은 국립진주박물관에 기탁 보관 중인 국보 ‘이제개국공신교서(李濟開國功臣敎書)’ 소장자와 같은 가문의 후손이다. 이번 기증 자료들은 조선시대 공신 후예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에서 ‘이제개국공신교서’와 함께 유용하게 전시될 예정이다.기증자 이봉안 선생은 “기증한 문화유산을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전시에 적극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현재 국립진주박물관은 기존 진주성 내에서 옛 진주역사 인근 부지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기증받은 유물은 향후 깊이 있는 조사 연구를 거쳐 새 박물관 경남역사문화실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국립진주박물관 장용준 관장은 이번 기증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이번에 기증하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관리해 전시에 잘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비보호 좌회전하던 승용차, 오토바이와 충돌해 1명 숨져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와 마주 오던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8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인근 삼거리에서 6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와 40대 B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삼거리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중 안전운전을 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고용노동부, 한화오션 강제수사 착수…노조 지배 의혹 관련
고용노동부가 노동조합 지배·개입 의혹이 불거진 한화오션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노동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노무관리 수첩’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감에서는 사측 노무팀 직원 수첩에 노조 내 특정 조직을 사측이 지원하거나 개입하려 한 정황이 담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수사관들은 노사상생협력본부 내 노사협력팀 사무실 등에서 노조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오션 측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노무 담당자의 업무 수첩 등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방문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해 성주 이씨 문중이 소장 중이던 유물 23점을 국립진주박물관에 기증했다. 현재 이전을 준비 중인 국립진주박물관은 해당 자료를 새 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13일 국립진주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8일 남해 성주 이씨 문중으로부터 귀중한 문화유산을 기증받았다. 기증품은 ‘세계도(世系圖)’ 등 16건 23점이다. 남해 성주 이씨 문중은 남해군 남해읍 평현리 양지마을 일대에서 수백 년간 살아온 가문이다. 이 문중이 기증한 유산은 17세기 초반부터 300여 년 동안 모은 조선 후기 자료다. 태조 때 개국공신 이제(李濟, ?-1398)의 후손임을 증명하는 계보를 그린 ‘세계도’, 문중의 역대 인물에 관한 인적 사항을 기록한 ‘호구단자’와 ‘준호구’, 조선시대 남해의 행정과 문화유산에 관해 기록한 ‘남해현 사례책(南海縣 事例冊)’ 등이 있다. 이들 자료는 당시 사회상과 양반 문화를 담고 있어 조선 후기 사회사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특히 이 문중은 국립진주박물관에 기탁 보관 중인 국보 ‘이제개국공신교서(李濟開國功臣敎書)’ 소장자와 같은 가문의 후손이다. 이번 기증 자료들은 조선시대 공신 후예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에서 ‘이제개국공신교서’와 함께 유용하게 전시될 예정이다. 기증자 이봉안 선생은 “기증한 문화유산을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전시에 적극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진주박물관은 기존 진주성 내에서 옛 진주역사 인근 부지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기증받은 유물은 향후 깊이 있는 조사 연구를 거쳐 새 박물관 경남역사문화실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국립진주박물관 장용준 관장은 이번 기증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이번에 기증하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관리해 전시에 잘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사천시 도심 정체 풀린다” 발전소 우회로 8년 만에 개통
경남 사천시 삼천포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8년 만에 마무리됐다. 대형 차량들의 통행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크고 차량 정체가 이어졌던 옛 삼천포 도심 도로의 민원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13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사천시 향촌동 삼상교차로 일원에서 삼천포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 공사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동식 시장, 서천호 국회의원, 김규헌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고성그린파워 관계자, 주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도로 준공을 축하했다. 삼천포화력발전소 우회도로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교통 인프라 사업으로 좌룡동~향촌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4.3km, 폭 18m 규모로 개설됐다. 총사업비는 616억 원이며 사천시는 토지 보상비 370억 원과 설계, 주민 의견 수렴, 관련 행정 절차를 지원했다. 고성그린파워는 공사비 246억 원을 분담하고 공사 관리·감독을 담당했다. 사천시 옛 삼천포 도심 도로는 그동안 삼천포화력발전소와 인근 산업단지로 출입하는 대형 화물차량이 도심을 관통하며 교통체증은 물론 소음·분진 등 생활 불편을 일으켜 왔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 안전에 대한 우려와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사천시와 고성그린파워 등은 민·관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지난 2018년 추진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우회도로 개설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갈등도 많았다. 도로 폭을 35m에서 18m로 줄이는 문제와 공사비와 보상비 문제, 이행보증증권 제출 문제, 향촌동 발전위원회의 검찰 고발 및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한 서명운동 돌입 등으로 양측의 감정이 격해지면서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수십 차례 협상 끝에 지난 2019년 12월 업무협약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우회도로 개통으로 사천시는 대형 화물차량의 도심 통과가 줄어 상습 정체 구간이 해소되고 보행 환경이 개선돼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소음과 분진 문제 역시 완화되면서 주거지역의 생활 불편이 줄어들고 시민들의 불안과 불만 해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도로 확충을 넘어 물류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함께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은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추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안전하고 쾌적한 사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통영시, 외국인 노동자 한국어 교육 지원
경남 통영시가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배움을 지원한다. 통영시는 ‘외국인 주민 지역사회 적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겪는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생활과 직장 내 소통 능력을 높여 지역 정착을 돕는 정책이다. 특히 근무 일정으로 평일 참여가 어려운 노동자를 위해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나눠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교육은 2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통영시 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한다. 초급반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하루 1시간 30분씩이다. 일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진 중급반 수업이 준비된다. 내용은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EPS-TOPIK)에 기반한 교재를 활용해 한국 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용 표현을 중심으로 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현재 수강생 모집 중으로 자세한 신청 방법 등은 노동자종합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한국어 교육을 통해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산업 현장에서 소통도 원활해져 안전사고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성군, 다문화가족 자녀 ‘행복한 학교’ 개강
경남 고성군이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나섰다. 고성군가족센터는 12일 다문화가정 자녀와 지도교사 등 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6년 겨울학기 행복한 학교 개강식’을 열었다. 행복한 학교는 개인별 수준에 맞춘 기초 학습 지도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 자신감을 높여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시작해 올해까지 11년째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이번 겨울학기는 지역 초등학교 겨울방학 기간에 맞춰 1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총 24회기로 진행한다. 특히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도록 학년별 특성을 고려해 저학년 대상 ‘햇살 반’과 고학년 대상 ‘키움 반’으로 나눠 국어·수학 중심 기초 학습 교실과 체육·미술 활동이 포함된 창의 교실을 병행한다. 황순옥 센터장은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형성하고 학교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응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 학부생 등록금 18년째 동결 결정
경상국립대학교가 올해 학부생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12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2026학년도 학부생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2008학년도에 처음 등록금을 동결한 이후 18년째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했다. 경상국립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장기화한 고물가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부생의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2021년 3월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했다. 이번 학부생 등록금 동결은 옛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학적생 모두에게 해당한다. 다만 대학원의 경우 경남과기대 학적 대학원생은 동결하지만 경상대 학적이나 경상국립대 통합 이후 입학한 대학원생은 2025학년도 대비 2.5%를 인상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학령 인구 급감에 따른 재정 악화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를 늘리고 연구비와 발전 기금 모금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등록금심의위원회 황세운 위원장은 “경상국립대학교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공교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하지만 장기간의 동결로 대학 재정이 한계치에 도달한 만큼 고등교육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전폭적인 투자가 뒷받침될 때 지역 소멸을 막고 지역균형성장을 이끄는 진정한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리산 생수공장 증량 허가 임박… 주민 반발 격화
지리산에 있는 한 생수공장이 주민 반발에도 불구하고 경남도에 지하수 취수량 증량 허가(부산일보 2025년 9월 11일 자 12면 보도)를 신청한 가운데 관련 절차가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취수량 증량 승인이 유력해지면서 반대 주민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2일 삼장지하수보존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경남도청 앞에서 ‘지리산지하수지키기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 발족했다. 공동행동은 삼장지하수보존비상대책위원회와 환경단체를 비롯해 30개 사회·환경단체가 동참했다. 발족식 후 이들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경남도에 ‘지리산산청샘물’의 지하수 증량 신청을 불허하라고 주장했다. 삼장지하수보존비상대책위 표재호 회장은 “산청군 삼장면 덕교리는 이미 지하수 고갈 상태며 그 피해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라면서 “현재 삼장면은 지하수 고갈 위험 1등급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리산산청샘물이 제출한 환경영향조사서는 양수 검사의 한계와 문제점을 의도적으로 축소·은폐하고 환경부 업무 지침도 무시했다”라며 경남도의 증량 불허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주민을 배제한 증량 심의는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며 “증량 최종 결정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 의견을 공식 반영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행동이 꾸려지고 주민 반발이 격해진 건 취수량 증량 허가에 대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리산산청샘물은 지난 2024년 2월 13일께 지하수 추가 개발에 대한 임시 허가를 받았고, 지난해 5월 12일에 경남도에 취수량 변경 허가를 신청했다. 애초 취수량은 취수정 3공에서 일일 최대 600t으로 정해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이 업체는 취수정 2공에 일일 취수량을 450t까지 추가 개발하는 내용의 증량 허가를 신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 반발이 이어졌고 지난해까지 경남도와 산청군에 40건 가까운 민원이 접수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말까지 적정 취수량 산정을 위한 환경영향심사를 진행했고 경남도에 행정절차 상 문제없다는 내용의 결과를 통보한 상태다. 올해 초부터 경남도가 종합 검토에 나섰는데 이르면 이달 중순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 절차상 하자가 없는 만큼 현재로선 허가가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경남도는 주변 지하수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건부 허가와 업체 측 자체관리계획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사실상 허가 단계다. 다만 주민 반발 등을 고려해 신청 취수량을 450t에서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또 취수정이 안정 수위 이하로 내려갈 수 없게 어떤 식으로든 통제·관리할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동행동은 경남도가 취수량 증량을 허가해 줄 경우 매주 집회는 물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알림] 부산일보 경력기자 공개채용
“신공항 ‘준공 전 개항’ 포함 공기 단축 최적 방안 찾겠다”
한국인 선장이 모는 국적선, 10년 전 북극항로 뚫었다
1군 건설사 발길 ‘뚝’… 몸값 떨어진 에코델타시티
[포토뉴스] 이란 시위 사망자 속출
행정통합 모형·특별법 초안 공개… ‘상향식 통합’ 기조 유지할 듯 [부산·경남 행정통합]
미 해군 함정 영도조선소 입항… HJ중공업, MRO 닻 올렸다
이 대통령 지지율 56%, 두 달 만에 최고치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