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부산닷컴 > 서부경남
사천·진주시 우주항공기업 잇단 유치… 활성화 잰걸음

사천·진주시 우주항공기업 잇단 유치… 활성화 잰걸음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성장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는 경남 사천시와 진주시가 우량 기업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한동안 침체해 있던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에도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24일 사천시 등에 따르면 23일 경남도청에서 우주항공 복합도시 미래 성장을 이끌 3개 기업과 경남도·사천시 간 총 440억 원 규모 투자 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사천시가 국내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유치의 일환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항공부품 제조업체인 ‘카프에어로’와 항공부품 제조업체인 ‘디엔엠항공’, 증류기 및 가스 발생기 제조업체인 ‘디엘에이치아이’ 등 3곳이다.카프에어로는 총 120억 원을 투자해 올해까지 종포일반산단에 부지 면적 1만 5783㎡, 건물 연면적 1만 1358㎡ 규모 공장을 신설한다. 고용 인원은 10명이다. 디엔엠항공은 올해까지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에 부지 면적 6600㎡, 건물 연면적 9900㎡ 규모의 생산 시설을 신설한다. 총 150억 원을 투자하며 역시 1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디엘에이치아이는 총 170억 원을 투자해 올해까지 외투 지역(외국기업로 158)에 공장을 신설한다. 부지면적 1만 4195㎡, 건물 연면적 1만 959㎡ 규모로, 고용 인원은 20명이다. 특히 발전 플랜트 설비 제조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사천시는 3개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를 중심으로 첨단 우주항공산업 유치에 더욱 탄력을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공장 신설을 넘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인근 진주시도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24일 진주시에 따르면 항공기 부품 전문 기업인 ‘(주)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가 우주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에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지난해 10월 경남도·진주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산단 입주를 공식화했다. 또한지난달 8일에는 부지 분양 계약을 체결하며 투자 실행 단계에 돌입했으며, 이어 20일에는 추가 부지 확보 계약을 추진하면서 중장기적 확장 계획도 구체화했다.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세계적인 헬리콥터 제조사인 ‘벨 텍스트론(Bell Textron)’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 1차 협력업체(Tier-1)다. 그동안 축적된 항공기 부품의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일본 자동차·항공우주 관련 기업인 ‘스바루’의 1차 협력업체로도 등록돼 세계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진주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기업 유치에서 투자 실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 강화하고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우주항공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V)를 지역의 핵심 미래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는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프라와 여건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산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경인일보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