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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흉물됐던 진주 영남백화점의 '환골탈태'

화재로 흉물됐던 진주 영남백화점의 '환골탈태'

경남 진주시의 대표적인 ‘도심 속 흉물’이었던 옛 영남백화점이 환골탈태했다.30일 진주시에 따르면 인사동 9-1 일원 옛 영남백화점이 최근 ‘성북동 아동·복지센터’로 재건축됐다. 행정복지센터는 운영에 들어간 상태며, 공공형 키즈카페·하모건강동산·공동육아나눔터·장난감은행 등 복지·놀이시설은 마무리 점검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성북동 아동·복지센터는 아동복지 지원체계 거점 시설로 리모델링에 총 408억 원(국비 50억 원·도비 10억 원·시비 348억 원)이 투입됐다.지하 2층·지상 5층·연면적 7710㎡ 규모로 건립됐다.내부에는 △성북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 강당 △공공형 키즈카페 △하모건강동산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은행 등이 위치한다.특히 돋보이는 부분은 지하 1·2층에는 마련된 7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확장된 진입도로, 시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이다. 진주시는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운영에 따라 인근 주차난 해소와 도심 환경개선, 원도심 활성화 등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조규일 진주시장은 “성북동 아동·복지센터가 진주시 아동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거점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화합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성북동 아동·복지센터의 전신인 옛 영남백화점은 지난 1991년 개점한 진주 지역 최초의 백화점이다.하지만 개점 1년 만에 경영 악화로 영업이 중단됐으며 1998년 최종 폐업했다. 이후 영남백화점은 출입이 통제되며 지역의 대표적인 흉물로 자리 잡았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9년 1월 2일 전기 합선으로 건물 전체가 전소되며 위험 건축물로 전락해 주변 상권에 악영향을 줬다.이제 진주시는 2020년 ‘진주시 다목적 아동·복지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옛 영남백화점을 철거하고 육아·돌봄 인프라와 행정서비스 기능을 갖춘 복합형 편익 시설을 건립하기로 한 것이다.이어 2021년 4월에는 국토교통부 ‘위험 건축물 도시재생 인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60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3년 10월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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