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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기린다” 진주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 재현

“3.1운동 기린다” 진주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 재현

걸인과 기생이 참여한 진주 3·1 만세 의거 운동을 재현한 행사가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펼쳐졌다.1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 진주대첩 역사공원 호국마루에서 3·1운동 107주년을 기념해 ‘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3·1 만세 의거’ 재현 행사가 열렸다. (사)진주문화사랑모임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호국선열의 얼이 깃든 진주대첩 역사공원 호국마루에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이날 행사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과 진주 시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107주년 기념식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만세운동을 재현한 연극 ‘걸인이 일어났소, 기생이 일어났소’ 공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힘차게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김법환 이사장은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하나가 돼 나라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이번 재현 행사가 시민들에게 우리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고 의미를 되새기며 선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진주 3·1 만세 의거’는 1919년 서울에서 있었던 3·1운동의 영향이 진주로 확산해 벌어진 경남의 대표적 만세 시위다. 당시 진주는 3월 18일 장날을 기해 만세 의거가 진행됐지만 3·1운동의 연장선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인 탓에 ‘진주 3·1 만세 의거’라 불리고 있다.특히 3·1운동 당시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참여한 진주의 걸인과 기생들의 독립 만세운동은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을 일깨웠다. 이들의 동참은 독립 만세 시위가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져나가는 계기가 됐다. 또한 진주 소년운동, 형평운동 등으로 이어지는 등 우리나라 근대사의 한 줄기를 형성한 역사적 사건으로 꼽힌다.진주문화사랑모임은 진주 3·1 만세 의거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6년부터 진주 3·1 만세 의거 재현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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