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발전 합시다” 진주서부농협, 산청군에 기부
경남 진주서부농협이 올해 산불과 수해 등 잇따라 피해를 본 산청군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4일 진주서부농협에 따르면 3일 산청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가졌다. 진주서부농협 임직원은 앞서 고향사랑 기부 행사를 열고 1인당 10만 원씩 모금했으며, 이날 산청군에 111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진주서부농협 임직원들은 해마다 산청군 및 산청군농협과 기부 행사 및 상호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진주서부농협 임직원들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작은 마음을 모아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청군에 산불과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지원의 손길이 더 두터워졌다. 지난 4월에는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이어 11월에는 상봉하나로마트에서 “힘내라! 산청 농산물 대전” 판매장을 개장해 산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 및 산청군 농업인이 재배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또한 진주서부농협은 이날 행사 판매 수익 일부를 산불·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농가 복구 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진주서부농협 류재수 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군 지역민에게 보탬이 되고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의 가치’라는 농협의 이념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하는 이웃이자 동반자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진주서부농협이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 대미 협력 확대로 마스가 시너지 극대화
삼성중공업이 한미 조선산업협력(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발맞춰 대미 협력 강화에 고삐를 죈다. 미 해군 MRO, 차세대 군수지원함에 이어 LNG 벙커링용 선박 공동 건조 등 상선 분야까지 협력 분야를 확장해 마스가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중공업은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세계 워크보트쇼에서 미국 조선업체 나스코(General Dynamics NASSCO), 한국 엔지니어링업체 디섹(DSEC과 3자간 사업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합의를 토대로 선박 설계, 장비·부품 공급, 인력 개발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핵심은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ext Generation Logistics Ship)’사업 공동 입찰 참여다.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은 신속한 기동성을 확보해 연료유, 탄약, 식자재 등 보급 작전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함정이다.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에 본사를 둔 나스코는 General Dynamics의 조선 계열회사다. 미국 내 4개주에 5개 야드를 두고 군수지원함·상선 설계, 조달, 생산, MRO 사업은 물론 컨테이너운반선 등 상선 건조도 수행하고 있다. 디섹은 한국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지난달 삼성중공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나스코와도 선박 설계, 기자재 패키지 공급 등 20년간 굳건한 협력을 유지해 오고 있어 이번 협력을 통한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은 미국 콘래드(Conrad)조선소와 LNG벙커링선 공동 건조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콘래드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와 텍사스주에 5개 야드를 보유한 대형 조선사다. 바지선, 예인선, 관공선 등 선박 신조와 수리·개조사업을 주로 한다. 양사는 LNG 벙커링 선박 공동 건조로 미국 LNG 운송 시장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미국 LNG 벙커링은 △LNG 가격 경쟁력 확보 △친환경 연료 수요 증가 △벙커링 터미널 등 인프라 투자 확대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시장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50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이 MASGA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 교류, 인력 개발도 더욱 속도를 내 미국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오션플랜트 새 사장에 강영규 전 사업운영총괄 선임
SK오션플랜트는 신임 사장에 강영규(59) 전 사업운영총괄이 선임 됐다. 강영규 신임 사장은 조선·해양플랜트와 에너지 프로젝트에 정통한 글로벌 조선산업 전문가다.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 설계·해양영업 부서를 거쳐 삼성중공업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30여 년간 실무·현장 경험을 두루 쌓았다. 특히 삼성중공업에서 세계 최초·최대 규모 LNG FPSO인 프렐류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EPC 공사 총책임, ENI 코랄 프로젝트 PD로 기술·사업·관리 전 과정을 리드하고 해양사업본부장을 맡아 해양플랜트 시장 전략 수립에도 기여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7월 SK오션플랜트에 합류한 강 사장은 생산 전반과 마케팅, 프로젝트 관리를 책임지는 사업운영총괄을 맡아 5개월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효율화와 호위함 등 특수선 건조 프로젝트 안정화에 주력하며 조직 내 조선·해양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SK오션플랜트는 앞으로 강 사장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위주였던 사업영역을 조선업 전방위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강 사장은 “그간 쌓은 경험과 SK오션플랜트가 가진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끌어낼 것”이라며 “조선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 모텔 흉기 살인 20대, 과거 미성년자 성폭행 전력
경남 창원시 한 모텔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으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가운데 해당 사건의 피의자가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복역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부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창문 밖으로 몸을 던져 추락사 한 피의자 20대 A 씨는 지난 2019년 9월 미성년자를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A 씨는 2021년 7월 강간죄로 징역 5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5년을 선고받았다. 출소한 A 씨는 누범기간 중 이번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 25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모텔에서 10대 B 양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 중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은 중상을 입혔다. A 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모텔로 들어서자 창밖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B 양과 SNS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됐고, 사건 발생 약 2주 전 자택에서 한 차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B 양에게 호감을 느낀 A 씨는 계속 연락을 취했지만 범행 당일 B 양이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고 이에 흉기를 구입해 B 양을 모텔로 유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번 사건에서 ‘조건 만남’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체 부검과 휴대전화 포렌식, CCTV 추가 분석,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범행 동기 파악에 나섰다.
경남 진주서부농협이 올해 산불과 수해 등 잇따라 피해를 본 산청군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4일 진주서부농협에 따르면 3일 산청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가졌다. 진주서부농협 임직원은 앞서 고향사랑 기부 행사를 열고 1인당 10만 원씩 모금했으며, 이날 산청군에 111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진주서부농협 임직원들은 해마다 산청군 및 산청군농협과 기부 행사 및 상호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진주서부농협 임직원들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작은 마음을 모아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청군에 산불과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지원의 손길이 더 두터워졌다. 지난 4월에는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어 11월에는 상봉하나로마트에서 “힘내라! 산청 농산물 대전” 판매장을 개장해 산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 및 산청군 농업인이 재배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또한 진주서부농협은 이날 행사 판매 수익 일부를 산불·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농가 복구 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진주서부농협 류재수 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군 지역민에게 보탬이 되고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의 가치’라는 농협의 이념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하는 이웃이자 동반자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진주서부농협이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폭 처리에 불만" 둔기 들고 학교 찾아간 진주 학부모
자녀 학폭 처리에 불만을 품고 학교에 둔기를 들고 찾아간 학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4일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3일 낮 12시께 진주 한 초등학교에 들어가 복도를 다니며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A 씨는 당시 둔기를 소지한 상태여서 교사가 불안감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다친 교사,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자녀가 해당 학교에서 학교 폭력을 당했고 이에 대한 조사를 받는 과정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관계자는 “해당 학교 폭력 신고 건은 매뉴얼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가해 학생과의 분리 조치 기간 등에 대해 불만이 있었던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교육지원청은 A 씨 자녀와 관련한 학교 폭력 4건에 대해 사실 확인 중에 있다.
꺼져가던 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 불씨 되살린다
산림청이 기획재정부 딴죽에 가다 서기를 반복하다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경남 거제시 ‘한·아세안 국가정원’ 재추진에 나선다. 밑그림부터 새롭게 그려 기재부의 전향적인 판단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거제 관광객 1000만 시대 개막 마중물로 이번엔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4일 국민의힘 서일준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2일 확정된 2026년도 산림청 예산에 한·아세안 국가정원 기본구상 수립 용역비 5억 원이 배정됐다. 서 의원실 관계자는 “애초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했지만, 끈질긴 설득 끝에 최종적으로 증액 반영됐다”면서 “(산림청은) 예타 탈락 당시 지적된 구체성 부족을 보완하고 특화요소도 더한 새 사업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서 채택된 산림관리 협력 방안 중 하나다. 산림청은 2020년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경쟁에서 밀린 거제에 이를 대체 사업으로 제안했다. 거제시는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과 연계할 새로운 관광산업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수용했다. 이후 거제시가 추천한 후보지 중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을 대상지로 낙점한 산림청은 2022년 12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까지 완료하고 2023년 2월 예타를 신청했다. 조성 면적은 64만 3000㎡, 사업비는 최소 2900억 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이를 토대로 2024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5년 실시설계를 마친 뒤 이듬해 상반기 첫 삽을 뜨기로 했다. 하지만 기재부에 발목이 잡혔다. 기재부는 산림청 밑그림이 너무 부실하다며 예타 요구서를 반려했다. 막대한 정부 재원이 투입되는 만큼 국비 지원 당위성과 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계획대로라면 전남 순천만, 울산 태화강을 잇는 3호 국가정원이 되는데,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다 승격된 두 곳과 달리 조성·운영·관리까지 모든 과정과 예산을 국가가 전담하는 첫 사례라는 점도 부담이 됐다. 이를 핑계로 다른 지자체에서도 조성 요구가 잇따를 수 있어서다. 결국 예타 대상에도 오르지 못했고, 다급해진 경남도와 거제시는 조성 면적과 사업비를 각각 40만 4000㎡, 1986억 원으로 줄인 수정안을 제시했다. 산림청은 여기에 지방 정부 재원 분담 방안 등을 담아 재심사를 요청, 2023년 10월 가까스로 예타 대상에 포함됐다. 그런데 정책성 평가에 필요한 국민 설문조사가 지연된다는 이유로 하세월 했다. 뒤늦게 이상 징후를 감지한 거제시와 지역 정치권이 주무 부처와 국회 등을 오가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 4월 열린 기재부 ‘2025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부결됐다. 통상 경제성 지표인 B/C(비용대비편익)와 정책성·지역균형 등을 반영한 AHP(정성적 타당성)가 각각 0.7과 0.5 이상이어야 예타를 통과할 수 있는데,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두 지표 모두 이를 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는 듯했지만, 이번에 용역비가 다시 확보되면서 겨우 불씨를 되살릴 수 있게 됐다. 예타 탈락 직후 재추진 방침을 정하고 산림청·경남도와 함께 전방위 활동을 펼친 거제시는 재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 5월 회의에서 사업 재추진을 전제로 예타면제와 용역비 국가예산 반영을 최우선 목표 잡았다. 이후 정부 부처와 국회, 정치권을 찾아다니며 사업 필요성과 절박성 그리고 지역 사회 염원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선 국제적 약속이자 외교적 의무가 부여된 국가사업”이라며 “지역 생태관광의 미래가 될 프로젝트가 역동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 숙원 ‘보건의료원’ 기공식…2027년 준공 목표
경남 하동군의 숙원사업인 ‘보건의료원’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하동군에 따르면 3일 현 하동군보건소 부지에서 보건의료원 건립 기공식이 진행됐다. 기공식에는 하승철 군수와 서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군의원, 지역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은 시삽식 등 세리머니와 보건의료원 건립을 격려하는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등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하동군 보건의료원은 총사업비 약 345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6356㎡ 규모로 건립된다. 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산부인과·내과·외과 등 군에 꼭 필요한 7개 진료과와 40병상(일반 38·음압 2), 응급실, 수술실, 건강검진센터, 재활클리닉 등을 갖춘 지역 공공의료 거점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하동군은 의료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위탁운영을 최우선 검토 중이며 직영 운영 가능성도 함께 열어두고 다양한 운영 모델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에 필요한 조직 구성과 의료 인력 확보 방안도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국비 확보에 힘입어 실시설계와 입찰공고, 시공사 선정까지 모든 과정이 완료돼 보건의료원 건립이 실질적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군민의 숙원이었던 지역 의료기관 확충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현재 경남에서도 대표적인 의료 취약지역으로 구분된다. 30분 내 응급실 이용률이 2.5%로, 응급의료 접근성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군민 의료비 약 76%가 지역 밖에서 지출된다. 실제 주민 설문조사에서도 90% 이상이 의료기관 확충을 희망하기도 했다. 이에 하동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보건의료원 건립을 중점 공약 사업으로 선정하고, 단계별 행정 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 9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건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예산 확보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실시설계비 13억 8800만 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60억 원,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9억 600만 원을 마련했다. 이어 5월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 2200만 원도 확보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 원과 경남도 특별조정교부금 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다. 하동군은 오는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오늘의 첫 삽은 단순한 공사의 시작이 아닌 지역의료환경의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료원으로 완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천 우주항공 제조창업 지원센터 구축 설계비 확보
경남 사천시 첨단우주항공 제조기업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4일 사천시에 따르면 첨단우주항공 제조창업 지원센터(인큐베이팅센터) 구축을 위한 설계비 5억 원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150억 원, 지방비 215억 원 등 총사업비 365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경남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로, 연면적 약 1만㎡ 규모의 인큐베이팅센터를 건립해 창업 기업의 육성을 견인할 계획이다. 경남은 국내 우주항공산업 생산의 약 75%를 담당하는 국가 핵심 거점이다. 특히 사천시는 전국 최대의 우주항공산업 집적지로, 지난해 5월 27일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면서 우주항공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가능성이 더 커졌다. 하지만 우주항공 창업 기업은 그동안 제품 실증 시설, 초도양산 설비, 공장 부지·건축물·장비 등 막대한 초기 투자비 부담으로 인해 사업화와 성장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첨단우주항공 제조창업 지원센터는 제조 시설 10여 개와 제품 실증 지원, 초기 생산(초도양산) 지원, AI 기반 원가·공정·품질 개선, 앵커기업과 연계한 기술 성장·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창업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계 부처, 전문 기관과 연계를 통해 첨단우주항공 제조창업 지원센터를 창업 기업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사천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선 기술력 있는 창업 기업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인프라가 필수”라며 “국비 반영을 계기로 사천을 ‘대한민국 우주항공 창업의 메카’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진 뜨고 해운대 지고… 인구수 역전 ‘눈앞’
“부산은 커피다” 2025 BCAFE 개막 [2025 부산 커피어워즈&페스티벌]
부산 가구당 소득 6349만원, 전국 꼴찌에서 두번째
‘원통 아동학대’ 유치원 대표가 부산시 3급 보좌관… 책임론 확산
부산, 외국인 관광객 300만 찍고 ‘500만 시대’ 간다
6개월 맞은 이재명 정부… 외교 '순항' 경제 ‘불안’, 독주는 뇌관
관객 참여형 ‘부산표 커피 축제’ 로컬 커피 문화의 장 ‘활짝’ [2025 부산 커피어워즈&페스티벌]
3명 숨진 ‘흉기 난동’으로 끝난 온라인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