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진주 방문… 국힘 선거운동 도보 유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충청권에 이어 보수 텃밭인 경남 진주시를 찾아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선거운동 지원에 나섰다.박 전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 10분께 진주중앙시장에 도착했다. 이어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와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 박대출·강민국 진주시 국회의원 등과 함께 진주중앙시장을 돌며 도보 유세에 나섰다.진주중앙시장 일대에는 박 전 대통령을 보기 위해 시민과 지지자 1000여 명이 모였다.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 상인들과 인사하고 하이파이브 하는 등 인사를 나눴다. 특히 지지자들이 꽃다발을 선물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자, 밝은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박 전 대통령은 “작년에 중앙시장에 왔었다. 그때도 따뜻한 환대를 보내줬는데 이번에도 많은 분이 반갑게 맞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경제가 어려워 걱정이 크다”며 “함께 자리한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와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 모두 경제 전문가라 어려운 지역경제를 잘 살려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시민들이 믿고 맡기면 경제를 살릴 것이라 믿는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진주를 찾은 건 1년여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일인 지난해 6월 2일 진주중앙시장을 찾아 당시 김문수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바 있다.
변 “윤 정부 계엄은 내란?” 김 “주적은 어디?”…거제시장 여야 후보 TV 토론회 설전
6·3 경남 거제시장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거대 양당 후보가 상대 공약과 이념을 두고 설전을 벌이며 충돌했다. 27일 거제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MBC경남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와 국민의힘 김선민 후보가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공약 검증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은 변 후보는 우선 김 후보의 생활복지금 공약을 짚으며 “지난해 제가 추진한 민생지원금 공약을 낭비성이라며 반대해 놓고 이제 와 많은 현금성 지원을 하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난과 경제위기 상황 시 최대 100만 원, 1~7세 연 100만 원, 8~18세 월 15만 원 지급하면 총 31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것인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막 던지기식 아무 말 대잔치”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시장 권한으로 갑자기 준다는 게 아니고 재난과 경제위기에 대응할 조례, 즉 지역 자치법규 같은 기준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변 후보가 전임 시장이 공석인 상황에 재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시장 마음대로 지원하겠다’는 공약과는 다르고, 공약 어디에도 바로 지급하겠다는 말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변 후보 시장 재임 시절인 2021년 아파트 미분양 세대가 약 700~800세대였는데 임기 마지막 해에는 미분양 세대가 950세대까지 치솟았다”면서 “수요는 계속 줄어드는데 무분별한 허가로 공급만 늘려서 집값을 반값으로 만들었다”고 공세를 폈다. 이에 변 후보는 “전임 국민의힘 권민호 시장일 때에는 2만 5721세대, 박종호 전 시장 시절엔 2년 6개월간 4180세대의 아파트 인허가가 있었는데 제 임기 때는 3283세대 허가가 나갔다”며 “이미 인허가가 나가서 제 임기 때 미분양이 발생한 것”이라고 응수했다. 변 후보는 또 “김 후보가 해상풍력을 만들어 5년 내 500억 원의 수익을 만들어 내겠다고 하는데 해상풍력 사업은 시작 후 실제 운영되기까지 10~15년 걸린다. 전문기관에서 봐도 이건 실현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김 후보는 “변 후보가 시장을 총 5년 정도 했는데 종합 청렴도 평가 4등급이 4번이나 나왔다. 5등급이 최하위인데 4등급이면 낙제점”이라며 “이런 시정 운영으로 어떻게 또 시정을 끌어나가려 하냐”고 반문했다. 정치 현안과 이념 문제를 놓고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변 후보가 “윤석열 정부 계엄을 내란이라고 생각하느냐”며 입장 표명을 요구하자 김 후보는 “아직 법적으로 내란이 맞는다고 확정이 나지 않았다. 확정 나면 인정하겠다”면서 “변 후보는 주적은 어디라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변 후보는 “주적에 대해 국민의힘이 색깔론을 들고나오는데, 현재 우리 헌법은 주적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 않다”며 “주적이라는 개념보다는 안보적인 부분에서 북한은 분명 위협적인 부분도 있다”고 응수했다. 공약 검증을 넘어선 네거티브 공방도 가열됐다. 김 후보가 “지역 언론에 나온 (변 후보의) 건강 이상설을 해명해달라”고 말하자 변 후보는 “팔굽혀펴기라도 해볼까요”라며 맞받았다. 이어 변 후보가 김 후보의 공동상해와 음주운전 전과 기록을 언급하자 김 후보는 “자중하고 반성하면서 시민 삶을 돌아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변 후보는 “막 던지기식 약속·공약 남발이나 현수막 정치하는 사람에게 시장을 맡기면 안 된다”며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정부 여당과 함께하는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변 후보는 시장 1기 시절 힘 있는 정부 여당론을 의지하면서도 사곡산단을 승인받지 못했다”며 “제가 시장이 된다면 부산항 거제신항 등 ‘규모의 사업’을 유치해서 거제 10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토론회에 초청받지 못한 무소속 하준명 후보는 토론회 종료 직후 이어진 방송 연설회에서 “거제가 조선업에만 기대는 도시가 되지 않게, 산업 구조 전환 등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천, 명실상부 ‘포토제닉’ 도시로
아름다운 남해안과 붉은 노을, 벚꽃·야경을 품은 경남 사천시가 ‘사진 찍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사천시에 따르면 최근 SNS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사천의 아름다운 풍경이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인생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퍼지며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대표 명소는 실안 노을과 사천바다케이블카, 무지갯빛 해안도로, 대방진 굴항, 선진리성, 용두공원, 청룡사 등으로, 계절과 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실안 노을은 전국 9대 일몰 가운데 하나로, 사천을 대표하는 최고의 감성 관광지다. 붉게 물드는 하늘과 푸른 남해안, 실안 앞바다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해안둘레길과 노을전망교는 실안 노을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야간 경관조명까지 더해지며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사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국내 최초로 바다·섬·산을 연결하는 총길이 2.43km의 관광케이블카로, 탑승객들은 남해안과 섬, 초록빛 숲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해 질 무렵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보는 붉은 노을은 관광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풍경으로 꼽히며 야간에는 케이블카와 삼천포대교의 조명이 어우러진 로맨틱한 야경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지갯빛 해안도로는 최근 사천에서 가장 뜨거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다. 약 3km 구간에 걸쳐 이어지는 해안도로에는 형형색색 포토존과 조형물, 감성 벤치, 경관조명 등이 설치돼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 방송·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젊은 관광객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외 휴양지 같은 분위기”라는 반응도 이어진다, 대방진 굴항은 고려시대 왜구 침입을 막기 위해 조성된 인공 항구로, 울창한 숲과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선진리성은 봄에는 벚꽃이 성곽길을 따라 만개하고 가을에는 붉은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는 등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이밖에 용두공원은 풍차 공원과 바람개비 동산, 편백숲 등이 조화를 이루며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청룡사는 봄철 겹벚꽃 명소로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사천시 관계자는 “단순한 해양관광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감성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3종 5척’ 1조 패키지 수주…연 목표 39% 달성
삼성중공업이 1조 원 규모 패키지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27일 공시를 통해 버뮤다 지역 선사와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1척, 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 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 등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총액은 1조 18억 원 상당이다. 선주사가 다른 복수의 선종을 한 조선사에 동시에 발주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정 선종에 한정하지 않는 종합 건조 역량과 고객의 두터운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는 게 삼성중공업 설명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적 실적은 총 27척, 54억 달러로 늘었다. 이는 연초 목표로 잡은 139억 달러의 39%에 해당하는 수치다. 선종 별로는 LNGC 13척(LNG-FSRU 1척 포함), VLCC 6척, VLGC 4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부가 선종은 수익성을, 표준화 선종은 생산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Z 취향 저격한 ‘거제시+리센느’ 컬래버 제대로 통했다
경남 거제시와 걸그룹 ‘리센느’(RESCENE)의 컬래버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끌어내고 있다. 관련 게시물이 SNS에서 조회수 2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MZ 세대를 중심으로 신규 이용자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안팎에서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22일 리센느를 ‘디지털 콘텐츠형 홍보대사’로 위촉해 젊은 세대와 소통 강화, 도시 브랜드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리센느는 거제 출신으로 리더를 맡고 있는 원이를 중심으로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가 함께하고 있는 5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2024년 데뷔해 감각적인 음악과 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표곡 ‘LOVE ATTACK’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음원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엔 대학 축제와 프로야구 응원곡, 숏폼 챌린지 등을 통해 대중적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거제시는 형식적인 행사나 의전 중심의 위촉식을 과감히 생략하고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소셜미디어 중심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젊은 세대가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도인 셈이다. 이를 토대로 거제시 상징 멘트인 ‘거제야호’를 중심으로 시작된 메시지가 지역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전개되며 전달되는 스토리 영상을 제작해 공식 계정에 게재했다. 이후 원이와 미나미 영상이 밈(Meme) 형태로 확산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게시 5일 만인 26일 기준으로 누적 조회수 218만 회를 훌쩍 넘겼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4만 3000회 이상 공유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조회자의 99.2%가 비팔로워로 기존 구독자를 넘어선 신규 이용자 확산 효과가 뚜렷했다. 시청 세대도 전체의 88.9%가 18~34로 MZ세대 타깃 홍보 효과도 상당하다는 게 거제시 설명이다. 유튜브 분석에서도 '거제시', '거제' 키워드 검색 유입 비율이 각각 7.2%, 6.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30~40대 여성이 주류였던 이용층 한계를 극복하고 20~30대 남성 이용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덕분에 같은 기간 SNS 구독자와 팔로워 수도 1000명 가량 늘었다. 거제시는 소속사와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또 다른 협업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속 가능한 디지털 소통과 팬덤 마케팅도 병행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콘텐츠 게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사용자들의 자발적 공유와 재가공 확산이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참여형 홍보 구조도 형성되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협업을 통해 거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충청권에 이어 보수 텃밭인 경남 진주시를 찾아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선거운동 지원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 10분께 진주중앙시장에 도착했다. 이어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와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 박대출·강민국 진주시 국회의원 등과 함께 진주중앙시장을 돌며 도보 유세에 나섰다. 진주중앙시장 일대에는 박 전 대통령을 보기 위해 시민과 지지자 1000여 명이 모였다.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 상인들과 인사하고 하이파이브 하는 등 인사를 나눴다. 특히 지지자들이 꽃다발을 선물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자, 밝은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작년에 중앙시장에 왔었다. 그때도 따뜻한 환대를 보내줬는데 이번에도 많은 분이 반갑게 맞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경제가 어려워 걱정이 크다”며 “함께 자리한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와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 모두 경제 전문가라 어려운 지역경제를 잘 살려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믿고 맡기면 경제를 살릴 것이라 믿는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진주를 찾은 건 1년여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일인 지난해 6월 2일 진주중앙시장을 찾아 당시 김문수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바 있다.
전·현직 재대결 통영시장 TV 토론회…정책은 뒷전, 네거티브만 남았다
전·현직 시장 간 재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남 통영시장 선거 TV 토론회가 경쟁자 흠집 내기와 고성이 오가는 네거티브 공방으로 얼룩졌다.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와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는 지난 26일 KBS 창원방송총국에서 열린 통영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가족 특혜 의혹과 당적 변경 문제 등을 놓고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 상대의 끼어들기와 토론 태도를 문제 삼으며 언성을 높였고, 토론 내내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민선 7기 통영시장을 지낸 강 후보와 민선 8기 현직 통영시장인 천 후보는 시작부터 자녀 취업과 배우자 승진 특혜 의혹을 꺼내 들며 충돌했다. 강 후보는 “통상 선거를 하면 자녀들이 객지에 있어도 휴가를 내 선거를 돕는데 천 후보 아들들은 (선거 운동에서) 안 보인다”고 운을 뗀 뒤 “시장 임기 중 아들이 지역 내 사립학교에 취업했다는 말이 있는데 지금도 다니고 있느냐”며 취업 특혜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천 후보는 “아들 둘은 모두 와서 저희를 도와주고 있는데 강 후보 눈에는 보이지 않았나 보다. 아무리 선거가 혼탁해도 가족을 끌어들이는 건 마땅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강 후보 재임 시절 7급이던 배우자가 근무성적 평정을 높게 받아 6급으로 진급됐다”고 맞받았다. 당적 변경 전력 등 과거 행적을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천 후보는 “강 후보는 한나라당 시절 공천을 받아 도의원 3선을 했다. 우리 당 공천을 받아 정치적 기반을 쌓은 분이 민주당으로 갔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천 후보도 바른정당으로 가지 않았느냐”며 “국민의힘을 지킨 것처럼 말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천 후보는 시의원 시절 시청 공무원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적이 있다”며 “코로나 시기에는 5인 미만 집합 금지 규정을 어기고 단체 골프를 친 뒤 욕지도 행사를 찾아 주민과 공무원들을 무더기 격리하는 민폐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또 “2023년에는 지역 축제장에서 ‘표 안 나오면 알아서 하이소’라는 발언으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았다”면서 “법치주의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몰아세웠다. 반면, 천 후보는 “강 후보도 코로나 시기 벌금을 받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시장 재임 시절 한 직원은 강 후보 지지 글을 온라인상에 게시해 공직선거법·정치 운동 금지 위반으로 징계받았는데 되려 승진했다”고 맞섰다. 시정 평가를 둘러싼 난타전도 벌어졌다. 강 후보는 무전~죽림 간 터널 개통, 충무교 확장,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제2노량진수산시장 무산 등을 언급하며 “천 후보가 지난 선거에서 내건 10대 핵심 공약의 성적표를 보면 공약 이행률이 30% 수준이다. 사실상 공약 파탄”이라고 비판했다. 천 후보는 욕지 모노레일 탈선 사고, 통영 케이블카 허가 취소, 통영 국제 트리엔날레 혈세 낭비 논란 등을 짚으며 “민선 7기 내내 안전 불감증과 전시 행정으로 통영을 위기에 빠뜨려 놓고 다시 미래를 맡겨달라는 것은 시민 기만”이라고 반박했다. 민생지원금 공약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강 후보는 “천 후보가 새 시장 임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6월 20일 민생지원금 30만 원 지급을 발표했다”며 “직권남용이자 매표 행위”라고 언성을 높였다. 천 후보는 “강 후보도 8월에 33만 원 지급 공약을 냈다”며 “제가 6월에 지급하는데 어떤 재원으로 지급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공약을 두고도 설전이 계속됐다. 천 후보는 강 후보의 과거 비판 발언을 곱씹으며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가도 하지 못하는 것을 기초단체가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해 놓고, 이제 와 자신이 기틀을 마련했다고 주장한다”면서 “비판이 틀렸다는 점부터 인정하고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강 후보는 당시 발언을 인정하면서도 “시민·학부모가 좋아해서 이 공약만큼은 이어받아야겠다 싶어서 등록금 지원에 학생기본소득까지 추가해 학부모들이 학비 걱정 없이 교육할 여건을 만들어가겠다”고 응수했다. 이후 인재육성 기금, 수학여행비 지원, 통영어부장터, 통영적십자병원 이전 등 현안을 두고 공방을 벌인 두 후보는 서로를 향해 “버릇없다”, “끼어들지 말라“며 고성을 주고 받기도 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강 후보는 “시장 자리는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시민들이 위대한 통영 시대를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천 후보는 “중단 없는 통영 발전을 이룰 적임자는 천영기”라며 “살기 좋은 통영을 만들겠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토론회에 초청받지 못한 무소속 박청정 후보는 토론회 종료 후 이어진 방송 연설을 통해 △이순신 호국 타워 건립 △한산도 제승당 성지화 △저궤도 위성 스타링크 도입 △통영 선적 어선·제주 및 완도 출입항 통영항 환원 등을 공약했다.
바다를 구하는 60분…전국 다이버 300명 통영 앞바다서 세계 기록 도전
바다를 지키는 다이버 300명이 경남 통영시 앞바다서 세계 기록을 새로 쓴다. 27일 통영시에 따르면 경남도와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대규모 해양 환경 캠페인 ‘다이브 아워(Dive Hour) 2026 : 통영 300’이 오는 6월 20일 통영 죽림만 내죽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이브 아워는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서 착안한 세계적인 수중 정화 실천 운동이다. 다수의 다이버가 동시에 입수해 60분간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영에서 열리는 올해 이벤트에는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스쿠버다이버와 프리다이버 300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특히 2024년 5월 포르투갈 세심브라에서 수립된 단일 장소 최다 인원 동시 수중 청소 세계 기록(274명) 경신에 도전한다. 주최 측은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행사 운영 성과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7년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등재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행사 당일 수중 정화 활동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폐그물과 폐웻수트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코스프레 블루카펫 퍼레이드, 시민 참여형 페트병 뗏목 만들기, 수거 폐기물을 활용한 정크아트 공동 창작과 토크콘서트 등이 준비돼 있다. 통영시와 경남도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연 129만 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다이빙 인구의 해외 유출 수요를 도내 해양 관광으로 전환해 수중 정화와 지역 체류를 결합한 ‘경남형 이에스지(ESG) 관광 모델’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경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기영 공동회장은 “통영 도전을 계기로 경남의 해양환경 보호 활동이 더 확산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24년 남해 미조면에서 다이버 90명과 수중 정화 작업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해 통영 사량도에서 다이버 185명과 활동을 펼쳤다.
진주 대곡면 선거 벽보 특정 후보 누락…선관위 “용역업체 실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 진주시 대곡면에 설치된 선거 벽보에 시의원 후보 한 명이 중복 게시되면서 다른 후보 한 명이 누락된 사실이 알려졌다. 26일 진주시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진주 지역 288곳에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선거 벽보를 게시했다. 그런데 대곡면 유곡경로회관 앞에 설치된 벽보 게시대에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 한 후보자 벽보가 동일하게 2장 게첨된 반면 다른 국민의힘 후보자 벽보는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복 부착된 후보는 2-가 이태진 후보며, 누락된 후보는 2-나 전병웅 후보다. 전병웅 후보 측은 지난 22일 오전 9시 50분께 대곡면 일대를 돌며 선거운동을 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진주시 선관위에 신고했다. 누락 피해를 본 전 후보 측은 벽보 부착 과정 전반에 대한 관리 부실 의혹을 제기했다. 전 후보 측 관계자는 “벽보 삽지와 부착, 부착 사진 확인, 선관위 접수까지 여러 절차가 있는데 그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오류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만약 누락 여부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선거기간 내내 후보 벽보 없이 게시됐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 벽보는 유권자에게 후보 정보를 알리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인데 특정 후보 벽보만 중복 게시된 것은 단순 실수로 넘길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진주시 선관위는 신고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선거 벽보를 새로 게첨했다. 진주시 선관위 관계자는 “벽보 누락 신고를 받고 당일 낮 12시 30분께 선거 벽보를 첩부해 정상적으로 게시했다. 선거 벽보 누락은 벽보 설치를 맡은 용역업체 실수로 발생했다. 후보자에게 누락된 과정을 설명하고 신속하게 보완첩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기초의원 ‘사 선거구’는 대곡면·집현면·미천면·초장동 지역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재홍,국민의힘 이태진·전병웅 후보 등 3명이 출마했다.
“남부 해양수도권으로 균형성장”...해수부 둥지 튼 부산서 제31회 바다의날 기념식 개최
코스피 또 사상 최고 삼전 임협 최종 타결
김경수·박완수 접전 속 민주·진보 단일화 판세 요동 [부산일보 여론조사]
울산시장 선거 범진보 단일화 땐 오차범위 밖 국힘 김두겸에 앞서 [부산일보 여론조사]
전태진 38.0% 김태규 38.3%… 울산 남갑 오차범위 내 ‘초접전’ [부산일보 여론조사]
조문관 50.7%, 나동연 41.2%에 오차범위 밖 우세…경남 양산시장 선거 [부산일보 여론조사]
선거 목전에 두고 같은 날 PK 시장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