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정신, 창업 기업 육성으로 이어진다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경남 진주시 ‘K-기업가정신’이 교육·관광 콘텐츠 개발에 이어 창업 기업 육성으로 이어진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끊임없는 혁신,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K-기업가정신을 창업 정책에 적극 반영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시 위상을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15일 진주시에 따르면 K-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진주형 창업사관학교’와 ‘진주형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선발이 마무리됐다.진주시는 지난달 참여기업 선발 공고를 진행했다. 이에 전국 창업 기업과 예비 창업자 88곳이 신청했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진주형 창업사관학교’에 9개사를, ‘진주형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에 6개사를 최종 선발했다.‘진주형 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5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와 투자 연계를 통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선정 기업에는 각각 사업화 자금 3000만 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또한 ‘진주형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은 창의적인 사업을 구상 중인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성장을 집중 지원해 지역의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선정 기업에는 각각 사업화 자금 1000만 원과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진주시는 ‘진주형 창업사관학교’와 ‘진주형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을 단순한 창업지원이 아닌 K-기업가정신을 핵심 가치로 반영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LG·GS·효성그룹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기업 창업주의 정신적 토대가 된 K-기업가정신을 실전 기업 경영에 접목해 창업 기업이 내실 있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진주시 관계자는 “단순한 창업지원을 넘어 K-기업가정신을 경영 철학으로 삼는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선발된 기업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기업가정신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된 독특한 기업가 정신을 의미한다. 서구 개인주의적 기업가 정신과 달리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공동체 의식’과 역경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불굴의 의지’가 결합한 형태를 띤다.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은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효성 조홍제 등 국내 굴지 기업을 일으킨 창업주들이 나고 자랐던 곳으로 K-기업가정신의 발원지로 꼽힌다. 특히 이들이 다닌 옛 지수초등학교는 K-기업가정신센터로 변모해 K-기업가정신을 알리는 교육기관으로 운용 중이다.특히 승산마을과 K-기업가정신센터는 관광자원으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창업주들의 생가가 관광 코스로 개발됐으며, 이병철·구인회 회장이 함께 심은 것으로 알려진 ‘부자소나무’ 등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방문도 잦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승산마을은 유엔관광청이 주관하는 ‘제6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에서 대한민국 후보지로 선정돼 오는 10월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 세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K-기업가정신 로드(K-Entrepreneurship Road)’가 들어서기도 했다.
[포토뉴스] “분홍빛 물결 장관이네”
16일 산청군 생초면 국제조각공원에 꽃잔디가 만개해 방문객들이 분홍빛 물결을 만끽하고 있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매년 봄이면 꽃잔디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의 방문객이 찾는다. 다양한 문양으로 꾸며진 꽃잔디와 산책로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거제 고현항 매립지에 ‘5성급 힐튼 호텔’ 선다
경남 거제시 고현항 매립지가 세계적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민간 사업자가 4600억 원 이상을 들여 글로벌 체인 ‘힐튼’의 5성급 호텔과 컨벤션 시설을 세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년째 개점휴업 상태인 매립지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거제시는 15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주)더봄플러스, 에스엔시스(주)와 485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더봄플러스는 당초 고현동 일원에 생활형 숙박시설을 구상했다가 최근 453실 규모 5성급 프리미엄 호텔과 컨벤션 시설 방향을 틀었다. 추정 사업비는 4650억 원, 2030년 운영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힐튼이 운영하는 MICE 특화 시설로 관광 인프라 확충은 물론, 조선업 호황과 연계한 지역 내 체류 수요 확대 등 조선과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계획대로라면 4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예상된다. 여기에 정체된 고현항 매립지 개발에도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고현항 매립지는 항만 기능을 상실한 고현·장평동 앞바다 60만㎡를 메워, 83만㎡ 규모 해양관광 신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의 토대다. 특수목적법인인 거제빅아일랜드PFV(주)가 7000억 원을 투자해 2024년 매립 완료했지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상부 시설물 개발이 지연됐다. 현재 아파트 2개 단지와 상가 건물 2개 동만 들어선 상태다. 이번 투자가 남은 유휴부지 개발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게 거제시 설명이다. 에스엔시스는 2017년 삼성중공업에서 분사해 창업한 기업이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2021년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2025년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 하는 등 안정성과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연초면 오비리 일원에 200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선박 기자재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배전반과 평형수 처리시스템 등 친환경 조선 기자재를 생산하는 시설로 3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대형 관광 인프라가 하나씩 현실이 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과 관광이 균형 잡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통영 욕지도 식수난 위기 넘겼다
겨울 가뭄 장기화로 식수난에 허덕이던 경남 통영시 욕지도(부산일보 2월 20일 자 11면 보도)가 급한 불을 껐다. 최근 계속된 집중 호우로 유일한 수원인 식수댐 저수율일 50%에 근접했다. 16일 통영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욕지도 식수댐 저수율은 48%로 평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욕지도는 연화도, 우도, 두미도, 노대도 등 유인도 10곳과 무인도 45곳으로 구성된 욕지면의 본섬이다. 주민등록 인구는 3월 말 기준 1270세대, 1882명으로 관내 섬 중 가장 많지만 육지에서 30km 이상 떨어져 있어 아직 상수관 연결이 안 됐다. 이 때문에 본섬에 있는 식수댐에 빗물을 받아 본섬 10개 마을과 부속 섬 25개 마을에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대체수원이 없어 만성적인 식수난이 반복되자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등 330억 원을 들여 94만t이던 저수용량을 181만t으로 늘렸다. 그럼에도 가뭄이 장기화하면 역부족이다. 심할 땐 지하수와 지표수를 보충 수원으로 활용하고 이마저도 부족하면 육지에서 생수를 공급받는다. 지난 겨울도 마찬가지였다. 작년 10월 이후 4개월 누적 강수량이 40mm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2월 중순 저수율이 31%까지 떨어졌다. 통영시는 저수율이 39% 아래로 떨어지면 단계별 비상 급수를 한다. 1단계로 지하 관정으로 퍼 올린 지하수를 식수댐에 보내기 시작하면서 섬 주민 900명 정도가 하루 5시간(오전 9시~오후 2시) 동안 물 사용이 제한됐다. 여기서 더 낮아지면 격일제로 각 가정 물탱크에 물을 공급하는 2단계(저수율 28% 이하), 일주일에 두 번 물탱크에 물을 공급하는 3단계(5.6% 이하), 일주일에 한 번 물을 공급하는 4단계(2.8%) 비상 급수에 들어간다. 당시 추세라면 3월 중순께 식수댐 바닥이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잦은 비로 저수율이 반등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통영시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지하수저류댐과 기존 급수계통을 연계하고,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확대해 보다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절수 참여와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의 선제 대응에 힘입어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여건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중장기 용수 공급 기반을 확충해 가뭄에도 흔들림 없는 급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C트레이딩 한국인 선주 대상 외국인 선원 인권 교육
외국인 선원 관리업체인 (주)CC트레이딩은 지난 2일 통영 경남해상사업노동조합에서 한국인 선주와 선장 등 11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조업 철에 맞춰 낯설고 힘든 환경에서도 묵묵히 대한민국 수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외국인 선원들 권익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선원은 1만 1000여 명, 이 중 통영 등 경남 지역 근해어선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은 1900여 명이다. 이날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최명국 강사를 초빙해 근무지와 생활환경 전반에 인권 인식 개선과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C트레이딩은 관련 단체와 협력해 인권 교육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진주 월아산 ‘국가정원’ 도약 시동…지방정원 등록
경남 진주시 정원 문화의 중심인 월아산이 ‘지방정원’으로 등록된다. 진주시는 지방정원에 그치지 않고 국가정원 승격에 나서기로 했다. 진주시 허헌철 환경산림국장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월아산이 16일 자로 경남도 공식 ‘지방정원’에 등록된다고 밝혔다. 지방정원은 지자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ha 이상 면적에 40% 이상이 녹지여야 한다. 또 정원 전담 부서와 주차장, 안내소 등 편의시설과 운영 조례까지 갖추면 광역단체장에게 등록 신청할 수 있다. 진주시는 2022년부터 마스터플랜과 타당성 용역 예정지 지정 조성계획 단계를 거쳐 진성면 동산리 1197번지 일원 17만 5000㎡ 정도를 지방정원으로 등록했다. 핵심 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진주를 대표하는 산림 휴양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월아산을 중심으로 정원 인프라 구축, 정원박람회 개최, 시민 정원사 양성, 개인 정원 발굴 사업 등을 추진하며 정원 문화 확산 거점이 되고 있다. 특히 2023년 제1회 월아산 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정원 문화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연간 방문객 60만 명을 기록하며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190만 명을 넘겼다. 월아산 지방정원은 ‘작가정원’을 도입해 자연환경과 예술적 해석을 결합한 특화된 정원으로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콘텐츠로 평가된다. 진주시는 2023년 제1차 작가정원 3곳(Layer of Green·월아회원·청림월연)에 이어 2025~2026년 제2차 작가정원 3곳(삼다원·월아숨골·시간이 만든 시간이 멈춘 공간)을 추가로 조성했다. 작가정원 6곳을 통해 월아산 지방정원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결합한 정원 모델로 자리 잡았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도시 활력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인근 남해고속도로 ‘진성 톨게이트’ 통행량은 개장 전인 2017년 129만 5678대에서 2025년 173만 7834대로 약 34% 증가했다. 이는 진성면 일원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시설 내부에는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푸드트럭 정도만 운영해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인근 식당가와 카페, 상가를 이용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재방문율과 체류형 관광객 증가세 역시 두드러진다. 정원 행사 기간에는 진성면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농산물 홍보 장터가 운영되는 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모델로도 발전하고 있다. 진주시는 ‘월아산 정원박람회’를 꾸준히 개최해 정원 가치와 대외 인지도를 높이면서 지방정원을 넘어 국가정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진주시는 지방정원 1단계 등록 이후 공간을 더 넓히고 한국형 숲 정원을 완성해 2030년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킨다는 목표다. 이는 월아산을 중심으로 산림형 숲 정원과 경관 농업 정원을 융복합한 ‘한국형 숲 정원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 정원 관광, 정원산업 활성화, 시민 휴식·치유 공간 확충,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기반 마련이라는 다층적 목표까지 함께 담아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 월아산 지방정원은 차별화한 콘텐츠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해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추진으로 정원 문화도시 진주의 위상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천포 갯바위 고립 ‘상괭이’ 해경 도움으로 구사일생
멸종 위기 토종돌고래인 ‘상괭이’가 경남 사천의 한 갯바위에서 고립됐다가 해양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다. 15일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사천시 늑도동 초양방파제 옆 갯바위에 상괭이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상괭이는 호흡은 있었지만 갯바위에 고립돼 자력으로 탈출 못 하는 상태였다. 이에 해경 구조대와 인근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잠수사 등이 함께 상괭이를 구조해 해상에 방류했다. 이병철 사천파출소장은 “상괭이는 보호어종으로 포획·유통·판매가 금지돼 있다. 고립된 상괭이를 발견하면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괭이는 혼획 등으로 인해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국내에서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통영 분진포항 계류 어선 화재…용접 불꽃 원인 추정
경남 통영의 한 항구에 계류 중인 어선에서 불이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40분께 통영시 도산면 분지포항 내 계류된 통영선적 기선선인망 어선 A(66t급)호에서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가 곧장 진화에 나섰고 불은 1시간여 만에 완진에 성공했다. 이 불로 선박 기관실 내부가 일부 탔다. 인해 피해는 없었다. 불은 갑판에서 기관실 출입구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불티가 배전반에 떨어져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현장 조사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해양경찰서 박준영 해양안전과장은 “용접 중 발생하는 불티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작업 전·후 주변 인화물질 제거와 안전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경남 진주시 ‘K-기업가정신’이 교육·관광 콘텐츠 개발에 이어 창업 기업 육성으로 이어진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끊임없는 혁신,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K-기업가정신을 창업 정책에 적극 반영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시 위상을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15일 진주시에 따르면 K-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진주형 창업사관학교’와 ‘진주형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선발이 마무리됐다. 진주시는 지난달 참여기업 선발 공고를 진행했다. 이에 전국 창업 기업과 예비 창업자 88곳이 신청했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진주형 창업사관학교’에 9개사를, ‘진주형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에 6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진주형 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5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와 투자 연계를 통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선정 기업에는 각각 사업화 자금 3000만 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진주형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은 창의적인 사업을 구상 중인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성장을 집중 지원해 지역의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선정 기업에는 각각 사업화 자금 1000만 원과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진주시는 ‘진주형 창업사관학교’와 ‘진주형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을 단순한 창업지원이 아닌 K-기업가정신을 핵심 가치로 반영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LG·GS·효성그룹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기업 창업주의 정신적 토대가 된 K-기업가정신을 실전 기업 경영에 접목해 창업 기업이 내실 있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단순한 창업지원을 넘어 K-기업가정신을 경영 철학으로 삼는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선발된 기업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기업가정신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된 독특한 기업가 정신을 의미한다. 서구 개인주의적 기업가 정신과 달리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공동체 의식’과 역경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불굴의 의지’가 결합한 형태를 띤다.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은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효성 조홍제 등 국내 굴지 기업을 일으킨 창업주들이 나고 자랐던 곳으로 K-기업가정신의 발원지로 꼽힌다. 특히 이들이 다닌 옛 지수초등학교는 K-기업가정신센터로 변모해 K-기업가정신을 알리는 교육기관으로 운용 중이다. 특히 승산마을과 K-기업가정신센터는 관광자원으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창업주들의 생가가 관광 코스로 개발됐으며, 이병철·구인회 회장이 함께 심은 것으로 알려진 ‘부자소나무’ 등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방문도 잦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승산마을은 유엔관광청이 주관하는 ‘제6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에서 대한민국 후보지로 선정돼 오는 10월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 세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K-기업가정신 로드(K-Entrepreneurship Road)’가 들어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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