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피해금 5억 원 회수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2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53살 A 씨를 전기통신사기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피해금 5억 원을 회수했다.중국 국적인 A 씨는 지난달 7일 진주역 앞에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은 60대 B 씨로부터 1억 원 상당의 수표를 건네받아 가로챘다.보이스피싱에 속은 것을 인지한 B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분석 등으로 피의자를 특정해 지난달 18일, 서울 한 모텔에서 A 씨를 검거했다.검거 당시 A 씨는 또 다른 피해자로부터 가로챈 1억 원권 수표 5장을 가지고 있었다. 경찰은 돈을 압수한 뒤 피해자에게 돌려줬다.조사 결과 A 씨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현금과 수표 등을 확인 후 돌려주겠다”는 방법으로 돈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 씨는 최근까지 20건 가까운 현금수거책 활동을 하며, 약 10억 원 상당의 돈을 조직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보이스피싱 범죄는 현금수거책이라고 할지라도 1년 이상의 징역을 받을 수 있고, 수입금 최대 5배에 달하는 벌금을 물 수 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기 위해 3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106일간 상반기 피싱범죄 집중단속에 나선 상태다.
거제시장 재선거 변광용 전 시장 압승…최종 득표율 56.75%(종합)
4·2 재보궐 선거 경남 지역 최대 승부처이자 재임 시절 한솥밥을 먹은 전직 시장과 부시장 간 맞대결로 관심을 끈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59) 후보가 완승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연임을 노렸지만 낙선한 이후 3년 만에 이뤄낸 ‘징검다리 재선’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거제시장 재선거 개표 결과 변 후보가 5만 1292표(56.75%)를 얻어 당선됐다. 국민의힘 박환기(62) 후보는 3만 4455표(38.12%)에 그쳤다. 1, 2위 간 표차 1만 6837표, 득표율 차 18.63%포인트(P). 변 후보의 완벽한 승리다. 작년 11월 국민의힘 소속 박종우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당선무효 되면서 치러진 이번 재선거는 12·3 비상계엄에 이은 현직 대통령 탄핵 정국까지 겹쳐 예선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하지만 뜨거웠던 선거전에 비해 결과는 다소 싱거웠다. 개표 시작부터 격차를 벌린 변 후보는 막판까지 20%포인트(P) 안팎의 넉넉한 리드를 유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무소속 돌풍은 찻잔 속 태풍이었다. 김두호 후보는 4072표(4.50%), 황영석 후보는 555표로 1%에도 못 미쳤다. 변광용 당선인은 “부족한 저에게 소중한 한 표를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거리를 걷고, 시장을 돌고, 한 분 한 분과 눈을 마주했던 순간을 생생히 기억한다”며 “입으로만 하는 약속이 아니라, 반드시 성과와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변 당선인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7기 제9대 거제시장을 역임했다. 거제 최초의 민주당 계열 단체장이었다. 그러나 4년 뒤 치른 제8회 지방선거에선 박 전 시장에게 석패했다. 불과 387표(0.39%P)의 근소한 차이였다. 그런데 박 전 시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면서 다시 한 번 기회가 왔고, 변 당선인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승리를 자축할 여유는 없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주어진 시간은 1년 3개월 남짓에 불과 한데, 현안은 산더미다. 무엇보다 주력 산업인 조선산업 활황에도 바닥을 치고 있는 경기를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변 당선인은 “민생경제 상황이 절박하다. 수주 회복과 일감 증가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전혀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방향을 시민과 함께 설정하고, 특단의 대책과 과감한 정책 시행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했다. 일단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전 시민 20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으로 급한 불을 끌 작정이다. 관련 절차를 신속히 밟아 올해 여름휴가 또는 추석 이전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2000억 원 규모 지역상생발전기금을 더한다. 재원은 지역에 사업장을 둔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과 함께 향후 5년에 걸쳐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조성된 기금은 △중소상공인 지원 △지역 특화 개발 △조선소 배후 면·동 지역 지원 △기업 환경 개선‧지속 성장 강화 △조선업 내국인 고용 인센티브 지원 △지역 출신 정규직 채용 지원 △노동자 실질임금 향상 등 중장기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야 극단 대치로 갈라진 민심을 다잡는 것도 당장 풀어야 할 숙제다. 변 당선인은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선 정파를 떠나 오직 거제와 시민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며 “조금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함 다가서고, 상대 후보를 지지한 분들의 뜻도 깊게 헤아려 균형 잡힌 시정이 이뤄지도록 유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함없는 열정과 투지, 실천과 진정성으로 함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사람이 몰려드는 새로운 거제, 모두가 함께 행복한 거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거제시장 재선거 민주당 변광용 당선…개표율 93.19%
4·2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개표율이 90%를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변광용(59) 후보 당선이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3일 오전 0시 기준 거제시장 재선거 개표율은 93.19%다.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4만 9496표, 득표율 58.76%로 압도적 1위다. 2위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는 3만 295표 35.96%다. 무소속 김두호·황영석 후보는 각각 3906표(4.63%), 526표(0.62%)로 집계됐다. 이번 거제시장 재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19만 2087명 중 9만 898명이 참여해 투표율 47.3%를 기록했다.
거제시장 재선거 개표율 32%… 변광용 64.97% 박환기 30.05%
4·2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개표가 30%를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0분 기준 거제시장 재선거 개표율은 32.41%다.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1만 9059표, 득표율 64.97%로 압도적 1위다.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는 8817표, 30.05%다. 1, 2위 간 표차는 1만 242표, 득표율차는 34.92%포인트(P)다. 무소속 김두호·황영석 후보는 각각 1315표(4.48%), 142표(0.48%)로 집계됐다. 무효는 126표, 기권은 1만 2067표다. 이번 거제시장 재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19만 2087명 중 9만 898명이 참여해 투표율 47.3%를 기록했다.
거제시장 재선거 최종 투표율 47.3%…당선인 윤곽은 언제?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최종 투표율이 역대 재보궐선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거제시장 재선거 본투표에 전체 유권자 19만 2087명 중 5만 2807명이 참여했다. 앞선 사전투표와 우편투표 3만 8067명을 합친 총 투표자수는 9면 898명, 투표율은 47.3%다. 이는 과거 치러진 재보궐 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투표율 51.3%)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지는 재선거인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거제시체육관에 개표장을 마련한 거제시선관위는 각 지역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개표 작업을 진행한다. 투표율을 감안할 때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후 11시를 전후해 당선인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고성서 왕복 2차로 건너던 70대 여성 차량에 치여 사망
경남 고성에서 왕복 2차로를 건너던 70대 여성이 60대 남성이 몰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고성경찰서는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등)로 6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께 자신의 캐스퍼 승용차를 몰고 거류면 거류체육공원 인근 도로를 주행하다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지점은 편도 왕복 2차선 도로 건널목 인근으로 인근에 있는 생활쓰레기 집하장에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오다 사고를 당했다.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술을 마시거나 약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야간이라 보행자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고 당시 차량 속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53살 A 씨를 전기통신사기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피해금 5억 원을 회수했다. 중국 국적인 A 씨는 지난달 7일 진주역 앞에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은 60대 B 씨로부터 1억 원 상당의 수표를 건네받아 가로챘다. 보이스피싱에 속은 것을 인지한 B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분석 등으로 피의자를 특정해 지난달 18일, 서울 한 모텔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 씨는 또 다른 피해자로부터 가로챈 1억 원권 수표 5장을 가지고 있었다. 경찰은 돈을 압수한 뒤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조사 결과 A 씨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현금과 수표 등을 확인 후 돌려주겠다”는 방법으로 돈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 씨는 최근까지 20건 가까운 현금수거책 활동을 하며, 약 10억 원 상당의 돈을 조직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보이스피싱 범죄는 현금수거책이라고 할지라도 1년 이상의 징역을 받을 수 있고, 수입금 최대 5배에 달하는 벌금을 물 수 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기 위해 3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106일간 상반기 피싱범죄 집중단속에 나선 상태다.
고성 주택서 화재…30대 여성 연기 흡입해 이송
경남 고성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현장에 갇혔던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성소방서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50분께 고성읍 성내리 옛 가야목욕탕 2층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 접수 직후 소방 당국은 인력 59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 현장 도착과 동시에 내부 수색을 벌인 대원들인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30대 여성을 구조했다. 해당 여성은 연기 흡입 증상을 보였지만 다행히 의식과 호흡은 정상이었다. 대원들은 응급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진화 작업에 집중했고, 불은 오후 4시 40분께 완전히 꺼졌다.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김성수 서장은 “화재 발생 시 무엇보다 빠른 신고와 신속한 구조가 중요하다”며 “일반 시민도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요령을 숙지해 응급 상황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꿀벌도, 꿀이 있는 꽃밭도 다 타버렸으니 우짤까예…”
“돌아갈 집도, 생계를 꾸릴 방법도 다 타버렸어요.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합니다.” 김병욱 씨는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에서 25년째 곶감 농사를 지어 왔다. 그러다 이번 산청·하동 산불로 집과 곶감 농장을 모두 잃었다. 농장에서 꽤 떨어진 감나무밭에도 불이 붙어 감나무 130여 그루가 불에 타버렸다. 말 그대로 삶의 터전이 모두 한순간에 잿더미가 된 것이다. 중태마을은 이번 산불 최대 피해 지역 중 하나다. 마을 가장자리에 위치한 김 씨의 곶감 농장은 폭격을 당한 듯 폐허가 됐다. 대형 공장에서 사용되는 H빔 철골이 산불 열기에 녹아 엿가락처럼 휘어졌을 정도다. 김 씨는 “산불 이후 계속해서 대피소에서 먹고 자고 있다. 다시 일어나려고 해도 어느 부분부터 손을 대야 할지 너무 막막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산불로 올해 곶감 농사는 꿈도 꿀 수 없게 됐다. 지리산 곶감 농사는 10월 말께 시작된다. 장마철까지 감안하면 당장 농장을 철거하고 건물을 새로 지어야 한다. 하지만 시천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피해 조사를 마친 뒤에야 철거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시간과의 싸움까지 해야 하는 셈이다. 김 씨는 “곶감은 산청 특산물이지만 대부분 영세하고 나이 많은 농민이 농사를 짓고 있다. 속도감 있는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주저앉을 수밖에 없다. 살아갈 방법이 사라졌는데 저리 대출·융자를 이용하라는 건 삶을 포기하라는 말과 같다”고 강조했다. 인근 황민철 씨의 지리산 양봉농가도 재기할 생각에 막막하긴 마찬가지다. 10년 전 귀농하며 마련한 농장에는 산불로 다 타버린 벌통 100군(통)의 흔적만 남았다. 일반적으로 벌통 1군에 꿀벌 6만 마리 정도가 들어있는데, 600만 마리가 죽거나 사라졌다는 이야기다. 산불을 피해 도망갔던 벌들이 하나둘 돌아오고 있지만, 이들을 반기는 건 시커멓게 탄 밀랍 뿐이다. 운이 없게도 산불이 나기 전날 90통을 새로 들였는데 그게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됐다. 벌을 구해 온다 해도 그 뒤는 더 문제다. 지리산에 퍼져있던 밀원 식물까지 모두 타버려서 꿀을 딸 곳 자체가 사라졌다. 벌은 꿀을 빨 수 있는 밀원 식물이 없으면, 죽거나 멀리 사라져 버린다. 황 씨는 “최근 2~3년 동안 꿀벌이 계속 폐사해서 어려움이 이어지다 올해 조금 회복기에 들어가 들떠 있었는데, 산불이 모든 걸 앗아갔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가슴을 쳤다. 이번 산불로 산청군에서는 4000여 명이 대피했고, 주택과 공장 등 84곳이 소실됐다. 대다수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집을 잃은 20여 명은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아예 집을 버리고 가족이나 친지를 찾아간 사람까지 포함하면 실제 이재민은 더 많을 것이란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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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국회 봉쇄·체포 지시…윤 대통령 탄핵심판 핵심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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