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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개체굴로 굴 양식 산업 경쟁력 키운다

고성군, 개체굴로 굴 양식 산업 경쟁력 키운다

경남 고성군이 굴 양식산업 고도화에 나선다.‘덩이굴 박리다매’ 방식에서 ‘개체굴 후리소매’ 방식으로 전환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고성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개체굴 양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친환경 고부가가치 수산업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9일 밝혔다.현재 굴 양식은 대부분 수하식이다. 가리비 껍데기에 종자를 붙인 뒤 바다에 늘어뜨려 키우는 ‘덩이굴’로 생산한다.대량 생산에는 유리하지만 어장이 고정돼 있어 해양 변화에 취약하고 알굴 작업 시 다량의 껍데기와 코팅사, 부표 같은 부산 폐기물을 발생시킨다.반면 개체굴은 수평식으로 줄지어 있는 상자(바스켓)에 어린 굴을 담아 하나씩 낱개로 키운다. 품질이 균일하고 상품성이 높은 데다, 부산물도 최소화할 수 있다.껍데기 채로 유통 소비되는 고급 식재료로 가격 역시 알굴에 비해 높게 형성돼 어가 소득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고성군은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50%, 지방비 30%, 자부담 20%)을 들여 지역어가 3곳과 개체굴 양식 기반 조성에 나선다.이를 토대로 개체굴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고성군 관계자는 “지역 수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친환경적이면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개체굴 양식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해양환경 보전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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