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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아시안컵 우승으로 ‘월드컵의 해’ 연다

한국 축구, 아시안컵 우승으로 ‘월드컵의 해’ 연다

한국 축구가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을 맞아 아시안컵 우승으로 기분 좋은 새해를 열 계획이다.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 U-23 대표팀이 6년 만의 왕좌 탈환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한국은 10일 오후 8시 30분 레바논(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 13일 오후 8시 30분 우즈베키스탄(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과 차례로 만난다.이번 대회에는 16개 팀이 출전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1, 2위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이민성호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한국은 2014년 처음 시작해 2년 주기로 치러지는 AFC U-23 아시안컵에서 1차례 우승(2020년), 1차례 준우승(2016년), 두 차례 4위(2014, 2018년), 두 차례 8강(2022, 2024년)의 성적을 냈다.2020년 태국 대회에서 김학범 감독의 지휘 아래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던 태극전사들은 이후 이어진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8강의 벽을 넘어서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이민성호의 목표는 2020년 대회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다.지난해 5월 27일 지휘봉을 잡은 이민성 감독은 부임 직후 호주와의 국내 2연전을 치르며 대회 준비를 시작했고 지난해 9월 이번 대회 예선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로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이민성호는 지난해 10월 사우디 전지훈련을 통해 일찌감치 현지 적응에 나섰고, 11월 중국에서 열린 판다컵에서 2승 1패로 우승하며 경쟁력을 쌓았다.이민성호는 지난달 15일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한 뒤 카타르에서 사전 캠프를 치르고 지난 2일 사우디 리야드에 입성해 결전 준비에 나섰다. 23명의 태극전사 가운데 문현호, 이찬욱(이상 김천),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강상윤(전북), 강성진(수원) 5명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멤버다. 또 김태원(포르티모넨세), 배현서(서울), 신민하(강원), 이건희(수원)는 2025 FIFA U-20 월드컵에 나서는 등 국제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다.한국은 이란과 U-23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6승 1무 2패로 앞선다. 레바논과는 U-23 무대에선 만난 적이 없지만 A대표팀이 12승 3무 1패로 일방적으로 우세한 덕에 크게 걱정할 상대는 아니라는 평가다. 우즈베키스탄에도 한국은 13승 1무 2패로 앞선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이 8강에 그쳤던 2022년과 2024년 대회에서 2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이루는 등 급성장하고 있어 경계 대상이다.이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최소 4강은 가야 한다. 한국 축구의 새해 첫 대회이기도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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