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다관중’ 외면한 롯데, 가을야구는커녕 8위 추락 위기
롯데 자이언츠가 구단 한 시즌 최다관중 신기록 및 사상 첫 140만 관중이라는 부산 야구팬들의 열광적 성원을 등에 업고도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 1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가을야구는커녕 8위 추락을 걱정할 위기에 몰렸다.롯데는 지난 9,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각각 관중 1만 8109명, 2만 2011명을 동원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사직야구장 총 관중은 142만 692명으로 늘어나 삼성 라이온즈(144만 9262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관중 3위는 LG 트윈스로 총 140만 2986명.롯데는 2009년에 세운 한 시즌 구단 최다관중 기록(138만 18명)을 넘은 것은 물론, 구단 사상 최초로 140만 관중 돌파 기록마저 세웠다. 경기당 관중은 2만 893명으로, 2008년 2만 1901명에 이어 역대 2위를 차지했다.하지만 롯데는 잔여 홈경기 수가 5차례로 삼성, LG보다 적어 2012년(136만 8995명) 이래 13년 만이자 통산 14번째 한 시즌 최다관중 1위는 차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은 올 시즌 대구 홈경기에서 평균관중 2만 3004명을 동원했는데 남은 경기 수도 8차례여서 롯데보다 3번이나 많다. 평균관중 2만 1580명인 LG는 6차례 경기를 남겼다.산술적으로 계산하면 롯데는 관중 10만 4465명을 더 동원할 수 있다. 5경기 모두 만원을 기록하더라도 11만 830명에 불과하다. 반면 삼성은 18만 4032~19만 2000명, LG는 12만 9504~14만 2500명을 더 늘릴 수 있다.롯데가 13년 만의 관중 동원 1위 기록 도전이 불가능한 결정적 이유는 최악의 부진이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1무 7패를 기록해 프로야구 10개 팀 중 성적이 가장 나쁘다. 1~3위 팀인 LG, 한화, SSG 랜더스와 5위 삼성이 각각 6승 4패, 4위 KT 위즈와 7위 KIA 타이거즈가 5승 5패다. 또 롯데를 반 경기 차이로 추격한 7위 NC 다이노스는 4승 6패, 9~10위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조차 4승 1무 5패, 4승 6패다.범위를 최근 5경기로 좁혀도 롯데는 5연패로 최악의 상황이다. 다른 9개 팀은 최소한 2승 3패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결국 2승 3패로 부진했던 삼성이 롯데를 6위로 떨어뜨리고, 역시 2승 3패였던 NC가 반 경기 차이로 추격한 가장 큰 이유는 ‘롯데의 자멸’인 셈이다.한때 굳건한 3위였던 롯데는 10일 현재 3위 SSG에 무려 4경기 차이로 뒤진 채 6위로 처졌다. 4위 KT, 5위 삼성과의 승차도 두 경기다. 더 심각한 것은 7위 NC에게 반 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고, 한두 경기 결과에 따라 8위 KIA에게도 따라잡힐 수 있는 상황이라는 사실이다.이론적으로만 보면 롯데가 앞으로 12경기를 남겨 얼마든지 분위기를 반전시켜 가을야구를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구단, 코칭스태프, 선수 할 것 없이 모두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두운 미로에 갇힌 것처럼 헤매고 있어 전망은 흐리다.유일하게 믿었던 선발투수 감보아조차 10일 한화전에서 야수진의 대량 실책(5개)을 감당하지 못하고 8실점(3자책)했다. 그는 지난 7월 24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8경기에서 단 1승도 추가하지 못 한 채 4연패를 당했다.롯데의 안타까운 현실은 10일 한화전 패배 직후 코칭스태프가 ‘경기 직후 현장 야간훈련’이라는 요즘 프로야구에서는 보기 드문 ‘고등학교 야구’ 같은 진풍경을 연출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롯데가 후반기 들어 ‘폭망’한 것 같은 야구로 일관하자 부산 팬들의 분노는 폭발 일보 직전이다. 롯데 홈페이지 게시판은 물론 곳곳에서 롯데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가득하다. 김태형 감독은 물론 구단 관계자 문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롯데 자이언츠가 구단 한 시즌 최다관중 신기록 및 사상 첫 140만 관중이라는 부산 야구팬들의 열광적 성원을 등에 업고도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 1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가을야구는커녕 8위 추락을 걱정할 위기에 몰렸다. 롯데는 지난 9,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각각 관중 1만 8109명, 2만 2011명을 동원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사직야구장 총 관중은 142만 692명으로 늘어나 삼성 라이온즈(144만 9262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관중 3위는 LG 트윈스로 총 140만 2986명. 롯데는 2009년에 세운 한 시즌 구단 최다관중 기록(138만 18명)을 넘은 것은 물론, 구단 사상 최초로 140만 관중 돌파 기록마저 세웠다. 경기당 관중은 2만 893명으로, 2008년 2만 1901명에 이어 역대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롯데는 잔여 홈경기 수가 5차례로 삼성, LG보다 적어 2012년(136만 8995명) 이래 13년 만이자 통산 14번째 한 시즌 최다관중 1위는 차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은 올 시즌 대구 홈경기에서 평균관중 2만 3004명을 동원했는데 남은 경기 수도 8차례여서 롯데보다 3번이나 많다. 평균관중 2만 1580명인 LG는 6차례 경기를 남겼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롯데는 관중 10만 4465명을 더 동원할 수 있다. 5경기 모두 만원을 기록하더라도 11만 830명에 불과하다. 반면 삼성은 18만 4032~19만 2000명, LG는 12만 9504~14만 2500명을 더 늘릴 수 있다. 롯데가 13년 만의 관중 동원 1위 기록 도전이 불가능한 결정적 이유는 최악의 부진이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1무 7패를 기록해 프로야구 10개 팀 중 성적이 가장 나쁘다. 1~3위 팀인 LG, 한화, SSG 랜더스와 5위 삼성이 각각 6승 4패, 4위 KT 위즈와 7위 KIA 타이거즈가 5승 5패다. 또 롯데를 반 경기 차이로 추격한 7위 NC 다이노스는 4승 6패, 9~10위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조차 4승 1무 5패, 4승 6패다. 범위를 최근 5경기로 좁혀도 롯데는 5연패로 최악의 상황이다. 다른 9개 팀은 최소한 2승 3패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결국 2승 3패로 부진했던 삼성이 롯데를 6위로 떨어뜨리고, 역시 2승 3패였던 NC가 반 경기 차이로 추격한 가장 큰 이유는 ‘롯데의 자멸’인 셈이다. 한때 굳건한 3위였던 롯데는 10일 현재 3위 SSG에 무려 4경기 차이로 뒤진 채 6위로 처졌다. 4위 KT, 5위 삼성과의 승차도 두 경기다. 더 심각한 것은 7위 NC에게 반 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고, 한두 경기 결과에 따라 8위 KIA에게도 따라잡힐 수 있는 상황이라는 사실이다. 이론적으로만 보면 롯데가 앞으로 12경기를 남겨 얼마든지 분위기를 반전시켜 가을야구를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구단, 코칭스태프, 선수 할 것 없이 모두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두운 미로에 갇힌 것처럼 헤매고 있어 전망은 흐리다. 유일하게 믿었던 선발투수 감보아조차 10일 한화전에서 야수진의 대량 실책(5개)을 감당하지 못하고 8실점(3자책)했다. 그는 지난 7월 24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8경기에서 단 1승도 추가하지 못 한 채 4연패를 당했다. 롯데의 안타까운 현실은 10일 한화전 패배 직후 코칭스태프가 ‘경기 직후 현장 야간훈련’이라는 요즘 프로야구에서는 보기 드문 ‘고등학교 야구’ 같은 진풍경을 연출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롯데가 후반기 들어 ‘폭망’한 것 같은 야구로 일관하자 부산 팬들의 분노는 폭발 일보 직전이다. 롯데 홈페이지 게시판은 물론 곳곳에서 롯데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가득하다. 김태형 감독은 물론 구단 관계자 문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복싱 임애지, 한국 여자 첫 올림픽·세계선수권 메달
한국 복싱 간판 임애지(화순군청)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임애지는 11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25 월드 복싱(World Boxing)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4㎏급 8강전에서 타티아나 헤지나 지 지수스 샤가스(브라질)를 심판 전원일치 5-0 판정으로 이겼다. 샤가스는 임애지가 지난해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54㎏급 16강전에서 물리친 적이 있다. 임애지는 1년 만에 다시 만난 샤가스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잡아내며 이번 대회 메달을 확보했다. 앞서 임애지는 16강전에서 개최국 영국의 매키 로렌과 접전을 펼쳐 3-2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한국 복싱 선수가 올림픽 메달과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모두 획득한 건 조석환(시드니 올림픽 동메달·2003년 세계선수권 동메달) 이후 임애지가 처음이며, 여자 선수로는 최초다. 임애지는 13일 오후 7시 30분 황샤오원(대만)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복싱은 국제대회에서 따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전에서 패한 선수 2명이 모두 동메달을 가져간다. 한편 여자 60㎏급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는 8강에 올랐으나 양청위(중국)에게 패해 메달을 얻지 못했다.
‘양궁 막내’ 김제덕 세계선수권 동메달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 ‘막내’ 김제덕(예천군청)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다. 김제덕은 11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리커브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마테오 보르사니(이탈리아)를 7-3(29-29 30-29 28-27 28-30 29-28)으로 물리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덕의 메이저 대회 개인전 첫 메달이다. 김제덕은 그동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단체전에서만 금메달 9개를 따냈다. 2021년 불과 17세의 나이로 국가대표 1군으로 처음 선발된 김제덕은 그해 도쿄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오진혁(은퇴·현 현대제철 코치),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등과 세계 무대에서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지만 개인전에서 메달은 따진 못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메달을 수확한 것이다. 이번 대회 한국 리커브 대표팀이 따낸 메달은 4개(금1·은1·동2)로 늘어났다. 리커브 대표팀은 전날 남자 단체전 금메달, 혼성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최용희(현대제철)가 따낸 동메달을 더하면 한국 양궁 대표팀이 따낸 메달 수는 총 5개다.
코리아오픈 테니스 13일 서울서 개막
윔블던 우승자인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 등 세계적인 톱 랭커들이 출전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106만 4510달러)이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막한다. 올해 대회에는 시비옹테크 이외에도 2021년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에마 라두카누(34위·영국),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40위·체코), 2020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소피아 케닌(31위·미국)이 출전한다. 또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1위·러시아), 클라라 타우손(12위·덴마크), 다리야 카사트키나(16위·호주), 디아나 슈나이더(19위·러시아) 등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들도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WTA 투어는 이번 코리아오픈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중국, 일본, 홍콩,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일정을 진행한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리그1 5연패 확률 73%
이강인과 김민재, 이재성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뛰고 있는 팀들의 리그 우승 확률이 공개돼 관심을 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일(한국 시간) 세계 29개 리그 팀의 2025-2026시즌 우승 확률에 대한 통계 모델의 예측 결과를 공개했다. CIES는 스포츠(상대 진영에서의 패스 관련 데이터), 경제(선수 영입에 투자한 이적료), 인구 통계(선수들의 지난 시즌 출전 시간과 그들이 참가한 경기의 수준)적 측면의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승 확률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활약하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번 시즌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5연패를 이룰 가능성은 무려 73.0%로 압도적이다. 2위 AS모나코의 우승 확률이 7.7% 에 불과할 정도다. 이번에 CIES가 발표한 29개 리그 팀 우승 확률 중에서는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의 소속팀인 세르비아 리그 최강 츠르베나 즈베즈다(76.2%)에 이어 PSG가 두 번째로 높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지휘 아래 2024-2025시즌에 리그1은 물론 프랑스컵에 슈퍼컵까지 프랑스 국내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구단 사상 첫 우승의 숙원을 이뤘고, 이어 UEFA 슈퍼컵도 제패했다.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도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연패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다. 뮌헨의 우승 확률은 61.4%로,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8.3%)보다 월등히 높다. 이재성이 뛰는 마인츠는 1.8%로 18개 팀 중 7위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무대를 누비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도 우승을 기대할 만하다. 페예노르트의 우승 확률은 28.6%로, 명문 PSV 에인트호번(25.6%)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지난 시즌에 5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한 리버풀이 다시 우승할 가능성이 28.9%로 20개 팀 중 가장 높았다. 지난 시즌 리버풀에 승점 10이 뒤져 2위를 차지한 아스널(18.8%), 2025 FIFA 클럽 월드컵 챔피언 첼시(16.2%)가 뒤를 이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확률이 40.6%로, 맞수 바르셀로나(29.6%)보다 높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인터 밀란(25.6%)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았으나 유벤투스(18.2%), 나폴리(17.4%)와 차이가 크지 않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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