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농구 남매 31일 ‘농구영신’ 잡아라
프로농구 부산 KCC와 BNK가 올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남녀 모두 31일 경기 결과가 시즌 중반 선두와의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 때문이다.KCC는 31일 오후 9시 30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원주 DB와 ‘농구영신’ 경기를 치른다. 농구영신은 그해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르고 팬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경기다. KCC는 이날 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고 홈 팬들과 기분 좋은 새해를 맞이할 각오다.2년 만에 파죽의 7연승을 달리던 KCC는 ‘대체 불가’ 허웅의 부상 등으로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선두에 1.5경기 차로 추격하던 KCC는 2연패로 공동 3위까지 떨어지며 상승세가 꺾이는 모양새다.지난 28일 하위권 팀인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한 게 뼈아팠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 여파와 창원 LG와의 2차 연장전 패배에서의 체력 저하가 패인이었다. 모비스전에서 숀 롱(21점 12리바운드)과 허훈(20점 5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실책 난발에다 조직력이 흐트러지면서 연패에 빠졌다.KCC로서는 31일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자칫 그 경기마저 내줄 경우 연패의 늪에 빠지게 된다.31일 상대는 DB다. 공동 3위 팀끼리의 맞대결이다. KCC는 이번 시즌 DB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DB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다 핸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의 공격력이 위력적이다. 특히 아시아쿼터인 알바노는 지난 27일 고양 소노전 때 무려 37점을 몰아넣으면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인트 가드인 알바노는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허웅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알바노를 어떻게 봉쇄하는지가 이번 경기의 승패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KCC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일단 허웅의 복귀가 관건이다. 발뒤꿈치 통증으로 지난 두 경기 결장한 허웅의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 KCC 관계자 "큰 부상은 아니지만 여전히 통증이 있어 지켜보고 있다"면서 “송교창과 장재석, 이호현 등이 선수단에 합류한 만큼 31일 DB전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여자농구 BNK는 이날 ‘난적’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위를 달리고 있는 BNK는 현재 선두 하나은행과 2.5경기 차가 나고, 3위 KB스타즈와는 반 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31일 경기를 이겨야만선두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는다.우리은행이 현재 4위에 머물러 있지만, BNK로서는 여간 까다로운 팀이 아니다. BNK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우리은행에 내주고 챔피언결정전에서 겨우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1승 1패로 호각세다.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를 어떻게 막는냐가 관건이다. 김단비는 이번 시즌 경기당 득점 2위(16.8), 리바운드 1위(11.2), 2점슛 3위(5.7) 등 모든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BNK는 안혜지와 김소니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BNK는 지난 27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안혜지(17득점 5어시스트)와 김소니아(16득점 14리바운드), 이소희(16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4쿼터 역전쇼를 펼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여자농구는 BNK와 우리은행 경기 이후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가며, 올스타전은 1월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프로농구 부산 KCC와 BNK가 올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남녀 모두 31일 경기 결과가 시즌 중반 선두와의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 때문이다. KCC는 31일 오후 9시 30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원주 DB와 ‘농구영신’ 경기를 치른다. 농구영신은 그해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르고 팬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경기다. KCC는 이날 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고 홈 팬들과 기분 좋은 새해를 맞이할 각오다. 2년 만에 파죽의 7연승을 달리던 KCC는 ‘대체 불가’ 허웅의 부상 등으로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선두에 1.5경기 차로 추격하던 KCC는 2연패로 공동 3위까지 떨어지며 상승세가 꺾이는 모양새다. 지난 28일 하위권 팀인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한 게 뼈아팠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 여파와 창원 LG와의 2차 연장전 패배에서의 체력 저하가 패인이었다. 모비스전에서 숀 롱(21점 12리바운드)과 허훈(20점 5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실책 난발에다 조직력이 흐트러지면서 연패에 빠졌다. KCC로서는 31일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자칫 그 경기마저 내줄 경우 연패의 늪에 빠지게 된다. 31일 상대는 DB다. 공동 3위 팀끼리의 맞대결이다. KCC는 이번 시즌 DB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DB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다 핸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의 공격력이 위력적이다. 특히 아시아쿼터인 알바노는 지난 27일 고양 소노전 때 무려 37점을 몰아넣으면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인트 가드인 알바노는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허웅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알바노를 어떻게 봉쇄하는지가 이번 경기의 승패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KCC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일단 허웅의 복귀가 관건이다. 발뒤꿈치 통증으로 지난 두 경기 결장한 허웅의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 KCC 관계자 "큰 부상은 아니지만 여전히 통증이 있어 지켜보고 있다"면서 “송교창과 장재석, 이호현 등이 선수단에 합류한 만큼 31일 DB전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자농구 BNK는 이날 ‘난적’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위를 달리고 있는 BNK는 현재 선두 하나은행과 2.5경기 차가 나고, 3위 KB스타즈와는 반 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31일 경기를 이겨야만선두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는다. 우리은행이 현재 4위에 머물러 있지만, BNK로서는 여간 까다로운 팀이 아니다. BNK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우리은행에 내주고 챔피언결정전에서 겨우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1승 1패로 호각세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를 어떻게 막는냐가 관건이다. 김단비는 이번 시즌 경기당 득점 2위(16.8), 리바운드 1위(11.2), 2점슛 3위(5.7) 등 모든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BNK는 안혜지와 김소니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BNK는 지난 27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안혜지(17득점 5어시스트)와 김소니아(16득점 14리바운드), 이소희(16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4쿼터 역전쇼를 펼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여자농구는 BNK와 우리은행 경기 이후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가며, 올스타전은 1월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축구협회, 아시안컵 유치 의지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31년에 이어 2035년 유치 신청서도 AFC에 제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6일 2031년 대회 유치의향서를 AFC에 제출한 데 이어 2035년 대회 유치의향서도 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AFC가 2031년과 2035 아시안컵 유치 절차를 함께 진행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1956년 창설된 아시안컵은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축구 국가대항전으로, 24개국이 참가해 51경기를 벌인다. 한국이 아시안컵을 개최한 건 1960년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대회가 유일하다. 축구협회는 호주, 인도네시아, 인도, 쿠웨이트,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이 도전장을 내민 2031년 대회에 이어 2035년 대회도 유치하기로 하면서 아시안컵을 꼭 개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2031년 대회 유치를 희망했던 아랍에미리트(UAE)는 신청을 철회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두 대회 동시 유치 신청을 통해 협회의 적극성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다고 본다”면서 “다른 개최 희망국들의 상황과 AFC 내부 분위기를 파악하며 개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축구협회는 2035년 아시안컵 한일 공동 개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내년 6월 말 구체적인 대회 개최 계획서를 제출할 때까지 일본축구협회와 공동 개최와 관련한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프로배구 독주체제 균열 분위기
남녀 프로배구 V리그에서의 독주체제가 막을 내리는 분위기다. 남자부 단독 1위 대한항공은 줄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고, 여자부 2위 현대건설은 1위 한국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 정지석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공격과 수비, 높이에서 큰 몫을 담당하던 정지석은 훈련 중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쳐 8주 진단을 받고 이탈했다. 그는 최소 내년 2월 중순까지 경기에 뛸 수 없다. 그 사이 2위 현대캐피탈과 3위 KB손해보험은 선두 경쟁에 뛰어들 기회를 잡았다. 특히 KB손보는 25일 대한항공을 잡는 등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자부 선두 싸움도 치열하다. 현대건설은 최근 7연승을 내달리면서 선두 도로공사를 승점 4 차이로 추격했다. 현대건설이 31일 흥국생명과 방문 경기에서 승리하면 도로공사와 격차는 승점 1 차이로 줄어든다. 현대건설이 앞으로 3연승을 더하면 2022-2023시즌 이후 3년 만에 팀 두 자릿수 연승 기록을 세운다.
'황희찬 침묵' 울브스 11연패
황희찬(사진)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11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발로 출전한 황희찬은 62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개막 이후 18경기째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면서 강등이 더욱 현실화하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EPL 18라운드 리버풀과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EPL에서 최근 11연패 및 시즌 개막 이후 18경기째 무승(2무 16패·승점 2)의 부진을 이어갔다. 20개 팀 가운데 최하위. 강등권(18~20위) 바로 위인 17위 노팅엄 포리스트(승점 18·5승 3무 10패)와는 승점 16점차다. 19위 번리(승점 12·3승 3무 12패)와도 승점 10점차 상황이다.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62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후반 17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교체됐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EPL 챔피언 리버풀은 최근 3연승 행진으로 승점 32(10승 2무 6패)로 4위에 올라섰다.
강민호, 한국 프로야구 최초 네 번째 FA 체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베테랑 포수 강민호(40)가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네 번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자유계약선수(FA) 강민호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 원, 연봉 3억 원, 연간 인센티브 2억 원 등 최대 총액 2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강민호는 네 번째 FA 계약에 성공했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데뷔한 강민호는 2014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4년 75억 원에 계약했고, 2017년 11월 두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때 4년 총액 80억 원에 삼성으로 이적했다. 2021년 12월엔 세 번째 FA 자격을 얻은 뒤 삼성과 4년 최대 36억 원에 잔류 계약했다. 그는 40대에 들어선 2025시즌에도 주전 포수로 삼성의 안방을 책임졌다. 그는 올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12홈런, 71타점의 타격 성적을 거뒀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몸값을 키웠다. 강민호는 FA 계약으로만 최대 총 211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KBO리그 통산 다년계약 총수입 5위 기록이다. 1위는 SSG 랜더스의 최정(302억 원), 2위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277억 원), 3위는 SSG 랜더스 김광현(257억 원)이고, 4위는 최근 kt wiz로 이적한 김현수(255억 원)다. 강민호는 “최초로 4번째 FA 계약 기록을 세우게 돼 감사하고 뜻깊다”면서 “삼성에서 10년을 뛰게 됐는데, 앞으로 2년 동안 삼성 왕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토브리그 기간 구자욱, 원태인 등 후배들이 날 간절하게 불러주는 모습을 보며 고마웠다”면서 “이제는 가을야구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강민호는 프로 통산 2496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7, 2222안타, 350홈런, 1313타점, 1006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KBO리그 최다 출장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새 시즌에 홈런 2개를 치면 양준혁(351개)을 제치고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6위에 올라선다. 강민호의 계약으로 올겨울 남은 FA는 불펜 투수 조상우, 김범수, 김상수, 포수 장성우, 외야수 손아섭 등 총 5명으로 줄었다.
‘대체 불가’ 허웅 빈자리에 KCC 상승세 제동
프로농구 부산 KCC의 허웅은 대체 불가 선수다. 공수 조율은 물론이고, 특유의 해결사 능력을 가지고 있어 고비 때마다 팀을 구해낸다. 2022-2023시즌부터 KCC 유니폼을 입은 허웅은 이듬해 데뷔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 우승’과 ‘챔피언 결정전 MVP’를 차지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였다. 지난 시즌은 암울했다. 허웅은 지난 시즌 송교창, 최준용 등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서도 제 역할을 다 했지만, 팀은 9위에 그치며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특히 동생 허훈과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공수에서의 부담은 줄어들었고, 팀은 7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최준용과 송교창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에서 얻은 7연승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KCC는 2년 만의 7연승을 거두고도 웃지 못했다. 7연승의 주역인 허웅이 이날 부상을 당한 것이다. 허웅은 지난 24일 서울 삼성전 2쿼터 도중 착지 과정에서 발 부위 통증을 느끼며 교체됐다. 당시 KCC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했지만 이후 두 경기째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허웅의 빈자리는 지난 26일 선두인 창원 LG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이날 경기는 1·2위 팀 간의 경기여서 경기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KCC는 이날 승리할 경우 8연승과 함께 9경기 연속 패한 LG와의 ‘천적 관계’를 청산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KCC는 이날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9-101로 패했다.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는 이날 경기에서 KCC는 숀 롱(35득점 15리바운드), 허훈(19득점 5리바운드), 윤기찬(25점)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윤기찬은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KCC는 2차 연장까지 가는 끈질긴 투혼을 보였지만 결국 졌다. 허웅의 빈자리가 너무 컸다. 허웅은 팀의 가드로서 공수를 조율하지만 무엇보다 고감도 외곽포를 자랑하는 슈터다. 허훈이 팀에 합류하면서 허웅의 외곽포는 더욱 빛났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5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허웅은 고비 때마다 고감도 3점슛으로 팀을 구해냈다. 하지만 허웅이 빠진 LG전에서 KCC는 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데 그친 반면 LG는 무려 16개의 3점슛을 넣었다. KCC는 이날 외곽포 싸움에서 패한 것이다. KCC 관계자는 “허웅이 빠진 상태에서 3점포를 앞세운 LG를 상대하기 쉽지 않았다. 이날 3점슛이 좋은 김동현마저 침묵하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주사 치료를 받은 허웅은 29일 정밀 검사 등을 통해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발뒤꿈치 뼈조각 때문에 통증이 유발된 것이고,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경과가 좋으면 12월 31일 열리는 농구영신 데이 때는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허웅은 이번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15.6점 2.7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대체 불가’인 허웅의 복귀가 빨라져야만 KCC는 모처럼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가덕 더 이상 지연 안 된다… 신속 착공·조기 개항해야
“우키시마 승선 3542명·사망 528명”
쿠팡 ‘무늬만 5만 원’ 보상안에 소비자 부글부글
초유의 '3대 특검' 종료… 헌정사 첫 전직 대통령 부부 동반 기소
롯데 야구 티켓팅 실패 이유 있었네 ‘직링’에 매크로 개발까지
대한민국 국민을 ‘호구’로 여긴 쿠팡의 기만적 보상안
‘부산 출신·보수 인사’ 기용에 PK 지방선거 파장 촉각
"우리가 타깃 될라"… 노란봉투법 시행 앞둔 2~4차 하청 '벌벌'
만 40세도 퇴직 대열… 임금피크 무릅쓰고 잔류 희망도 [커버스토리]
서부산권 복합산단 비롯 부산 1900만㎡ 족쇄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