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을 아껴선 이길 수 없다”… U-23 아시안컵 첫 경기 무승부
6년 만의 아시아 ‘왕좌’ 탈환에 나선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6년 한국 축구의 첫 공식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이란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이란과의 U-23 대표팀 상대 전적 6승 2무 2패를 기록했다.올해 첫 공식 경기인 데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라는 부담 때문일까. 대표팀의 몸놀림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전방 압박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으나, 압박 이후의 기회를 번번히 살리지 못했다.특히 대표팀은 빌드업 과정에서 만들어진 기회에서 슈팅조차 제대로 날리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를 보였다. 대표팀이 이날 기록한 유효슈팅은 단 1개였다. 전반전에는 유효슈팅이 없었고, 후반 추가시간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강성진의 왼발슛이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슈팅을 아껴선 경기를 이길 수 없다. 대표팀은 이날 이란을 맞아 패널티지역 부근에서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맞았지만, 제대로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보다 확실한 슈팅 기회를 만들기 위한 패스에만 급급했다. 상대 수비가 빼곡히 있는 상태에서는 중거리슛 등을 통해 수비를 끌어내거나, 밀집 수비를 풀어야 하는데 슈팅을 아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이런 가운데 대표팀은 전반 중반 핵심 전력인 강상윤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만났다. 강상윤은 오른발을 쭉 뻗어 상대 공을 걷어낸 직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경기 도중 강상윤이 왼 무릎에 보호대를 하고 목발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여 이후 경기 출전도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민성 감독은 이란전에 대해 득점은 못했지만 열심히 뛰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힘든 첫 경기였다. 강한 상대인 이란을 맞이해 승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축구는 득점해야 하는데 득점 못 한 게 끝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수비수들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수비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대회 전 수비가 다소 미숙했는데 정돈되는 느낌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이 감독은 다음 경기인 레바논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 감독은 “레바논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 조별리그 통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국은 10일 오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레바논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어 13일 오후 8시 30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16개팀이 참가하는 U-23 아시안컵은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에 오른 8개 팀이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을 겨루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2020년 태국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2년 우즈베키스탄,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B조의 일본은 시리아를 5-0으로 대파했다.
해운대 빛축제 막바지, 아름다운 은하수 해변 걸어요
부산 해운대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겨울밤 수준 높은 빛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12회째를 맞는 해운대 빛축제는 해마다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11월 29일 개막 이후 35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해운대 빛축제 2025’는 폐막이 열흘 남기고 있지만 여전히 인기 만점이다. 올해는 ‘STELLAR HAEUNDAE(스텔라 해운대)로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해운대 유니버스존이 가장 인기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10m 규모의 지구 모형과 180m 구간을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조명은 마치 은하계 한 가운데 와 있는 느낌을 준다. 형형색색의 불빛들을 따라 걷다 보면 해운대 백사장이 아니라 마치 별빛이 쏟아지는 은하 속을 걷는 착각마저 든다. 우주선 모양의 ‘루미크래프트’ 앞에 서면 해운대 바닷가의 파도소리와 묘하게 어울리면서 마치 우주선을 타고 하늘로 날아가는 상상을 하게 된다. 토성 모양의 ‘스텔라 오르빗’ 앞에선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든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포토존이다.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스퀘어에는 샌드 아트를 비롯해 라인 아트, 포토 부스, 자가발전 자전거, 소원트리 등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바다와 이어지는 구남로도 ‘스텔라 웨이브 존’으로 꾸며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한다. 구남로 입구에는 별빛 게이트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중앙에는 별이 폭발해 방출하는 찬란한 빛을 형상화한 4m 크기의 입체적인 별 조형물을 설치돼 있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주변 빌딩 야경과 어우러지면서 겨울밤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어둠 밝힌 빛, 별처럼 반짝이니 마법같은 세상
추위 때문일까. 겨울밤의 공기는 유난히 밀도가 높다고 느껴진다. 무겁기도 하지만 무척이나 까맣다. 무겁고 까만 겨울밤엔 불빛이 유난히도 밝게 보인다. 연말연시만 되면 이러한 분위기를 그냥 넘길 수 없어 지역마다 앞다퉈 불을 밝힌다. 불빛 축제들이다.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을 찾았다. 대구시가 올해 처음으로 송해공원에 ‘별빛 산타 레이크’를 만들었다. 크리스마스가 지났는데 웬 산타하겠지만, 이곳은 내년 3월까지 운영되면서 새로운 겨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송해공원 산타마을 송해공원은 대구시 달성군 옥포읍의 ‘옥연지’라는 대규모 저수지 인근에 마련돼 있다. ‘전국노래자랑’ MC로 유명한 방송인 송해 씨의 이름을 딴 공원이다. 이곳은 송해 씨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옥연지 바로 옆 동네 ‘기세리’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송해 씨의 처가가 있는 곳이다. 황해도 출신인 송해 씨는 생전 이곳을 ‘제 2의 고향’이라 여기며 실향의 아픔을 달랬고, 명예 군민과 홍보대사를 맡았다. 마을 주민들도 송해 씨의 장수 이미지에 걸맞게 백세교와 백세정을 지으면서 2015년 65만㎡ 규모의 송해공원이 생겨났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송해공원은 둘레길 데크, 백년수중다리, 바람개비 쉼터, 전망대, 얼음빙벽 등 많은 볼거리로 조성돼 있다. 2018년 제21회 세종문화대상 대한민국 명인·명품·명소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명소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서울 청계천, 가평 자라섬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별빛 산타마을까지 조성되면서 사계절 관광지로 떠올랐다. 송해공원 입구에 들어서기 전 산타복장을 한 거대한 조형물 ‘웰컴투 산타할아버지’가 반긴다. 입구부터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줄을 서 있다. 산타를 담으려면 횡단보도 밖에서 사진을 찍어야 해서 마치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줄을 서 있는 듯한 묘한 풍경도 연출된다. 산타할아버지를 뒤로하고 마을에 들어서면 일명 별빛 터널인 ‘마법 터널’을 만날 수 있다. 수천 개의 작은 전등들이 별 형상을 하며 터널을 이루고 있다. 이곳을 지날 때면 마치 은하계의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느낌마저 든다. 별빛 터널을 통과하면 10m 높이의 대형 트리와 그 주변에 8m 높이의 트리들이 어울어져 송해공원의 야경은 생기를 더한다. ‘ㄷ ㅏ ㄹ ㅅ ㅓ ㅇ(달성)’이라고 적힌 커다란 트리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최고의 포토존이다. 트리존을 지나면 추운 겨울 몸을 녹일 수 있는 훈훈한 공간이 나온다. 달성군이 관광객들의 위해 온기가 나오는 쉼터를 마련한 것이다. 세심한 배려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새해맞이 ‘소원지 작성’과 산타 복장을 입고 촬영을 할 수 있는 대여숍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잠시 몸을 녹인 뒤 백세교와 백세정으로 향하면 산타할아버지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X-마스가 지나 다소 이상해 보이지만 여전히 산타할아버지는 모두에게 인기다. 생뚱맞은 산타를 뒤로 하고 프러포즈 포토존 ‘설렘 가득한 하트 터널’을 지나면 백세교를 만날 수 있다. 백세교 입구에 삿갓 쓴 송해 씨의 모형물이 반긴다. ‘전국~ 노래자랑’이란 우렁찬 송해 씨의 음성이 귀가를 스쳐 지나간다. 백세교는 태극 모양으로 이어져 있는데, 쉼터에서 작성한 소원지는 백세교 난간에 걸면 된다. 백세교를 따라가면 백세정이 나온다. 방문객들에겐 쉼터다. 2층 누각으로 지어진 백세정에서의 야경은 더욱 매력적이다. 태극 모양으로 이어진 백세교가 마치 새로운 세계를 이어주는 다리인 듯 하고, 백세교 양편으로 수면 위에 떠 있는 달 모양의 조형물에선 신묘함마저 들었다. 백세교와 백세정은 모두 송해 씨의 무병장수 이미지에 맞춰 이름 지었다. 송해 씨는 2022년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곳에서는 ‘백세교를 한 번 건너면 100세까지 살고 두 번 건너면 무병장수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 복을 비는 명소로 인기가 높다. 송해공원 산타마을은 일몰 후 자동 점등되고 오후 11시까지 매일 운영된다. 3월말까지 빛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송해기념관 송해공원 인근에 송해기념관을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송해기념관은 방송인 송해 씨의 인생과 삶의 흔적을 한곳에 모아 놓은 곳으로 2021년 12월 문을 열었다. 지상 3층으로 지어진 기념관에는 송해전시관을 비롯해 체험실, 하늘정원, 송해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송해 씨의 60여 년 활동상을 알 수 있는 432점의 소장품을 볼 수 있고, 달성군과의 인연, 전국노래자랑 코너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송해 씨는 생전 이곳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고 전해진다. 그는 기념관이 건립될 당시 “처음 달성군과 인연이 된 건 집사람 고향이 달성군이기 때문인데 그 인연을 시작으로 고맙게도 송해공원이 만들어지고 기념관까지 건립이 됐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 오셔서 못다 한 저의 인생 이야기도 들어보시고, 제가 사랑하는 달성의 더 큰 매력도 듬뿍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 고 밝히기도 했다. 요즘은 이곳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지역문화 활성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재)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가 송해기념관을 선비체험관 등으로 운영하면서 치유명상과 자연인문학, 역사문화산책 등 문화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6년 만의 아시아 ‘왕좌’ 탈환에 나선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6년 한국 축구의 첫 공식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이란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이란과의 U-23 대표팀 상대 전적 6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올해 첫 공식 경기인 데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라는 부담 때문일까. 대표팀의 몸놀림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전방 압박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으나, 압박 이후의 기회를 번번히 살리지 못했다. 특히 대표팀은 빌드업 과정에서 만들어진 기회에서 슈팅조차 제대로 날리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를 보였다. 대표팀이 이날 기록한 유효슈팅은 단 1개였다. 전반전에는 유효슈팅이 없었고, 후반 추가시간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강성진의 왼발슛이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슈팅을 아껴선 경기를 이길 수 없다. 대표팀은 이날 이란을 맞아 패널티지역 부근에서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맞았지만, 제대로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보다 확실한 슈팅 기회를 만들기 위한 패스에만 급급했다. 상대 수비가 빼곡히 있는 상태에서는 중거리슛 등을 통해 수비를 끌어내거나, 밀집 수비를 풀어야 하는데 슈팅을 아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 대표팀은 전반 중반 핵심 전력인 강상윤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만났다. 강상윤은 오른발을 쭉 뻗어 상대 공을 걷어낸 직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경기 도중 강상윤이 왼 무릎에 보호대를 하고 목발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여 이후 경기 출전도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이란전에 대해 득점은 못했지만 열심히 뛰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힘든 첫 경기였다. 강한 상대인 이란을 맞이해 승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축구는 득점해야 하는데 득점 못 한 게 끝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수비수들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수비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대회 전 수비가 다소 미숙했는데 정돈되는 느낌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다음 경기인 레바논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 감독은 “레바논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 조별리그 통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10일 오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레바논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어 13일 오후 8시 30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16개팀이 참가하는 U-23 아시안컵은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에 오른 8개 팀이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을 겨루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2020년 태국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2년 우즈베키스탄,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B조의 일본은 시리아를 5-0으로 대파했다.
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8강 안착
배드민턴 ‘절대 강자’ 안세영(삼성생명)이 말레이시아오픈 8강에 진출했다. 대회 첫 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힘든 경기를 펼쳤던 안세영은 16강전에서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보이며 상대를 완파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30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37분 만에 2-0(21-17 21-7) 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8강에서 세계 5위 한웨(중국)와 만날 가능성이 컸으나 한웨가 16강에서 기권해 세계 26위 리네 회이마르크 키에르스펠트(덴마크)와 4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2024년과 2025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대회 3연패 금자탑을 쌓게 된다. 32강 경기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12위)를 상대로 1시간 15분간의 혈투 끝에 진땀승을 거둔 안세영은 이날 16강전에서는 한층 가벼워진 몸놀림을 보였다. 1게임 초반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주특기인 대각 공격으로 차분하게 점수를 쌓으며 곧바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안세영은 13-15로 밀리던 1게임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3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다시 연속 4득점을 몰아치며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안세영의 독무대였다. 첫 득점을 내준 뒤 곧바로 11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았다.
‘홀드왕’ 김상수, 롯데와 동행 이어간다
‘홀드왕’ 김상수가 올 시즌에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선다 롯데는 8일 “김상수와 계약 기간 1년 총액 3억 원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17시즌 동안 785이닝을 소화하며, 통산 700경기 출장과 140홀드 기록을 달성한 베테랑 불펜 투수이다. 2023년 롯데와 동행을 시작해 3년 통산 166경기 출장하며 162.1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4.32와 38홀드를 기록했다. 롯데는 팀 내 유일한 자유계약선수(FA)인 김상수를 품으면서 불펜의 중심을 찾았다. 2019년 KBO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40홀드를 기록하며 홀드왕을 차지한 김상수는 2023년 롯데 이적 후 불펜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특히 그는 성실한 훈련 태도와 젊은 투수진을 이끄는 리더십 등으로 구단 안팎으로 귀감이 되는 고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상수는 계약 이후 “사직야구장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게 돼 상당히 기쁘다. 개인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한 헌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느낀다”면서 “강한 동기 부여를 가지고 2026시즌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 박준혁 단장은 “김상수는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시즌 팀 불펜에서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다”면서 “마운드 위에서 헌신하고자 하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한 점을 높이 평가했고, 젊은 투수진과 시너지를 통해 팀 내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더 강해진 부산시설공단, 핸드볼 H리그 우승 도전
부산시설공단이 세계적인 공격수 류은희(사진)를 앞세워 핸드볼 H리그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오는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4월 19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 여자부 경기는 지난해 11월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27회 여자핸드볼세계선수권대회에 대표팀 선수가 출전하면서 2개월가량 늦어졌다. 오는 10일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시즌에는 모두 8개 팀이 참가해 3라운드 총 84경기를 치른다. 1~4위 팀을 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열리고, 최종 우승 팀이 가려진다. 지역 순회 일정은 경기도 광명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광주(1월 24일), 청주(1월 5·27일), 서울(2월 13일, 4월 17일), 부산(3월 13일), 삼척(3월 26일)까지 이어진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1일 광명에서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3위 경남개발공사와 다시 만난다. 벌써부터 개막전 빅 매치로 꼽힌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6월 부산시설공단에 합류한 세계적인 공격수 류은희(35)의 보강으로 전력이 급상승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시즌 SK슈가글라이더즈의 3연패를 저지할 팀으로 부각될 정도다.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국가대표 에이스로 꾸준히 활동한 류은희는 부산시설공단에서 뛰다 2019년 프랑스 리그를 거쳐 2021년부터 헝가리 명문 팀 교리에 입단해 유럽 무대를 누볐다. 특히 류은희는 최근 2년 연속 유럽핸드볼연맹(EHF)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맛봤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EHF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것이다. 류은희는 지난 6월 유럽 생활을 마치고 부산시설공단에 복귀했다. 류은희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10월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14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부산의 종합 2위에 힘을 보탰다. 류은희는 “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님이 부산에서 전국체전도 열리고, 팀 리빌딩에도 도와달라고 하셔서 귀국했는데, 전국체전을 뛰다 보니 재미 있었다”면서 “유럽에서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왜 이 선수들이 잘할 수밖에 없는지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의 강력한 라이벌은 전통의 강호 SK슈가글라이더즈이다. 지난 시즌 20승 1패라는 압도적인 정규시즌 성적으로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이번 시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강경민과 강은혜, 송지은 등 베테랑 선수들이 건재한 데다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인 박조은이 버티는 수비라인도 정상급 실력이다. 류은희는 “전국체전 때 SK 슈가글라이더즈가 가장 까다로웠다”면서 “개인적인 것보다 팀을 정상에 올려놓는 것이 목표이다. 팬 여러분께서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시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은 “류은희의 합류로 공수 모두 무게감이 생길 것이다. 유럽 다른 팀에서도 러브콜이 많았던 류은희가 돌아와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어서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양민혁, 챔피언십 1위 코번트리로 임대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양민혁(19)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위 팀인 코번트리 시티에서 뛰게 됐다. 양민혁의 원소속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 시간) 양민혁을 올 시즌 잔여기간 코번트리에 임대한다고 발표했다. 챔피언십 21위로 강등권 언저리에 있는 포츠머스에서 올 시즌 전반기를 소화한 양민혁은 후반기를 1위 팀 코번트리에서 보내게 됐다. 이번 양민혁의 재임대 조치는 포츠머스에서 양민혁의 출전 기회가 제한됐다고 판단한 토트넘이 보다 양민혁을 원하는 코번트리 시티로 재임대를 통해 출전 기회를 늘려 양민혁의 성장을 빠르게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양민혁은 지난해 1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데뷔하는 대신 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첫 시즌을 보내며 14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어 2025-2026시즌을 앞두고는 포츠머스로 임대돼 반시즌 동안 1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코번트리는 홈페이지에 “양민혁을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올림픽 금메달 3~4개 목표"
“준비는 끝났다. 최고의 결과로 보답하겠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의 각오다. 이들은 4년 전 베이징 대회 때보다 더 많은 금메달을 따겠다며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컬링·피겨 스케이팅 종목 대표팀 선수들은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체육회가 전망하는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금메달 목표는 3개 이상이다. 이수경 선수단장은 “금메달 목표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계산해 직전 대회(베이징 대회 2개)보다 1개를 더 따면 좋겠다는 의지를 담아 최소 3개로 잡았다. 목표는 3개지만 빙상뿐만 아니라 최근 설상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4개까지도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단 메달 효자 종목은 역시 쇼트트랙이다. 4년 전 베이징 대회 황대헌(강원도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이 각각 남녀 15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치면서 쇼트트랙 강국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당시 아쉽게 남녀 대표팀 모두 단체전에서 금빛 사냥에 실패했던 만큼 이번에는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에서도 명예 회복에 나설 태세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이자 3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도전하는 최민정은 “어느덧 3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믿을 수 있는 좋은 후배들과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쇼트트랙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도 시상대 중앙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선은 “모든 컨디션을 2월 15일 여자 500m 종목에 정조준하고 있다. 그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려고 훈련에 집중하는 상황”이라며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음을 더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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