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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3 반값보다 싸게…KT·LG유플러스, 공시지원금 인상
KT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60만 원으로 올렸다. 유통망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갤럭시S23 일반 모델(출고가 115만 5000원)은 물론 갤럭시S23+ 모델(135만 3000원)까지 실구매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2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3 시리즈(256GB 용량)에 대한 지원금을 최대 60만 원으로 상향했다. KT는 월 9만 원 요금제, LG유플러스는 월 9만 5000원 요금제부터 지원금을 최대로 지급한다. 공시지원금 15%까지 가능한 유통망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최대 69만 원의 지원금을 챙길 수 있다. 갤S23은 46만 5000원 갤S23+는 66만 3000원에 살 수 있는 셈이다.
5G 일반 최저 요금제(3만 원대)에서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 24만 원, KT는 19만 6000원이다. 이 구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유리하다는 의미다. 이번에 지원금이 올라가면서 최고가 요금제를 제외한 모든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이 선택약정(25% 요금할인)보다 유리해졌다.
다만 통신사들이 공시지원금이 늘리면서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은 인상되지 않는 분위기다. 당국은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의 일환으로 번호이동 시 통신사가 최대 50만 원까지 자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전환지원금 제도를 시행 중이지만 통신사들의 반응은 아직 미온적이다.
실제 LG유플러스는 공시지원금을 늘린 갤S23 시리즈에 대한 전환지원금을 최대 30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낮췄다. 번호이동 가입자의 경우에는 실질적인 혜택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도 가능한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번호이동만 대상으로 하는 전환지원금을 늘리는 것보다 기기변경이나 신규 가입자, 번호이동 가입 모두 혜택을 받는 공시지원금 확대가 통신비 부담 완화에 더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2024-05-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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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3E 12단 3분기 양산…내년 생산분도 대부분 완판”
SK하이닉스 곽노정 최고경영자(CEO)는 2일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의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5월에 제공하고 3분기 양산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생산 측면에서 HBM은 올해 이미 솔드아웃(완판)이고, 내년 역시 대부분 솔드아웃됐다”고 말했다.
곽 CEO는 이날 경기 이천 본사에서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의 고객 맞춤형 메모리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이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곽 CEO는 “현재 AI는 데이터센터 중심이지만, 향후 스마트폰과 PC, 자동차 등 온디바이스 AI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AI에 특화된 초고속·고용량·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HBM과 고용량 D램 모듈 등 AI 메모리의 비중은 2028년 6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 CEO는 “올해 이후 HBM 시장은 AI 성능 향상을 위한 파라미터 수의 증가, AI 서비스 공급자 확대 등의 요인으로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더 수요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HBM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에는 “고객의 수요를 기반으로 투자를 집행하는 성격이 강하고 과잉 투자를 억제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HBM4 이후가 되면 맞춤형(커스터마이징) 니즈(요구)가 증가하면서 트렌드화되고 수주형 비즈니스로 옮겨갈 것이기 때문에 과잉 공급에 대한 리스크는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HBM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을 올해 2분기 내에 양산한다고 발표하며 반격을 예고했다.
SK하이닉스는 HBM 핵심 패키지 기술 중 하나인 MR-MUF 기술의 경쟁력도 이날 강조했다.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은 “MR-MUF 기술이 고단 적층에서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어드밴스드 MR-MUF 기술로 이미 HBM3 12단 제품을 양산하고 있고 칩의 휨 현상 제어에도 탁월한 고온·저압 방식으로 고단 적층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MU-MUF 기술은 과거 공정 대비 칩 적층 압력을 6% 수준까지 낮추고 공정 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4배로 높이며 열 방출도 45% 향상시킨다. 신규 보호재를 적용해 방열 특성도 10% 더 개선했다. 최 부사장은 “16단 구현까지 순조롭게 기술 개발 중”이라며 “HBM4에도 어드밴스드 MR-MUF를 적용해 16단 제품을 구현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역시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 CEO는 “AI 반도체 경쟁력은 한순간에 확보할 수 있는 게 아니고 D램 기술력을 바탕으로 HBM이 나온 것”이라며 “하이닉스가 SK그룹에 편입된 게 2012년인데, 그때부터 메모리 업황이 좋지 않아서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이 투자를 10% 이상씩 줄였지만 SK그룹은 투자를 늘리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투자를 확대하는 결정이 전 분야에 걸쳐 이뤄졌고 거기에는 시장이 언제 열릴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있는 HBM 투자도 포함됐다”며 “최태원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각 고객사, 협력사와 긴밀하게 구축돼 있는 것 또한 AI 반도체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2024-05-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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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TBX 멤버십 더블포인트 적립 프로모션 진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이하 한국타이어)는 오는 31일까지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의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더블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이번 프로모션은 TBX 멤버십 사용이 가능한 전국 168개 TBX 멤버십 매장에서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해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중 행사 제품을 구매하는 TBX 멤버십 회원에게 멤버십 포인트를 배로 적립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제품은 ‘스마트플렉스’, ‘스마트워크’, ‘라우펜’ 등 한국타이어의 카고∙덤프트럭용 타이어 18개 제품 16개 규격이다.
이번 더블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에서는 기존 제공하던 19.5인치와 22.5인치 타이어 1개당 5000원의 TBX 멤버십 포인트가 배로 적립돼 개당 최대 1만 원의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TBX 멤버십 포인트는 전국 TBX 멤버십 매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를 통해 상용차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교체용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2020년에는 타이어 구매부터 사후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포인트 적립·사용, 무상보증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TBX 멤버십 앱’을 론칭했다.
2024-05-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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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어린이날 맞이 사업장 개방…임직원 가족 1만명 초청
삼성전기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 사업장 3곳을 개방해 임직원 가족 1만여 명을 초청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날 개방에 앞서 사업장 내부에 미니범퍼카, 바이킹, 회전그네 등 총 11종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차세대 제품 개발 현장을 놀이공원으로 바꾼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아빠와 함께 도전 골든벨’,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와 마술쇼, 버블쇼 등 실내 공연도 열린다. 로봇 축구, 페이스페인팅, 비누 만들기, 식물 키우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10살 자녀를 둔 천기덕 프로는 “어린이날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이 많은데, 회사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열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삼성전기 박봉수 피플팀장(부사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등을 준비했다”며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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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순수전기 SAC ‘뉴 iX2 e드라이브20’ 사전예약
BMW코리아는 9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프리미엄 콤팩트 순수전기 SAC(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모델 ‘뉴 iX2 e드라이브20’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BMW 뉴 iX2는 BMW 최초의 순수전기 SAC로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하 BMW OS 9)을 적용했다.
BMW OS 9은 터치 조작으로 차량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BMW 디지털 프리미엄 기능을 활용하면 에어콘솔 게임과 서드파티 앱 등 폭넓은 디지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뉴 iX2 e드라이브20에는 T맵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돼 최신 지도·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뉴 iX2 e드라이브20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kg·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함께 64.7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최대 130kW 출력으로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9분이며, 유럽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59km이다.
뉴 iX2 e드라이브20의 예상 가격은 6750만~6990만 원이며, 올 하반기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BMW 샵 온라인’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BMW코리아는 최근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에 ‘전기차 절약 비용 계산기’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구매하고자 하는 BMW 전기차 모델을 선택한 뒤 비교를 원하는 내연기관 차량의 평균 연비, 사용 연료 등을 설정하면 연평균 절약 비용을 계산하여 제공한다. BMW 샵 온라인 홈페이지의 우측 상단에 있는 파란색 원형 아이콘을 클릭하면 ‘전기차 절약 비용 계산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BMW 샵 온라인에는 ‘네이버 페이’가 간편 결제 수단으로 새롭게 도입돼 보다 빠르고 간편한 예약금 결제가 가능하다.
2024-05-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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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LG 올레드 에보’에 김환기 작품 담아 전시
LG전자는 오는 5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서 추상미술의 거장 고(故) 김환기의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5점을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미디어아트 제작에는 박제성 서울대 교수, 안마노 작가, 김대환 작가 등 국내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또한 뉴욕한국문화원이 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문화원 개원 45주년과 신청사 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에서도 김환기의 추상화 원작과 함께 LG 올레드 에보로 표현하는 김환기 작품 관련 미디어아트가 전시된다.
LG전자가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유는 김환기 타계 50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 활동 주무대였던 뉴욕에서 김환기의 미술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김환기는 1963년부터 1974년까지 뉴욕에서 활동하며 그를 상징하는 ‘전면 점화’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을 만큼 뉴욕과 인연이 깊다.
관람객들은 김환기의 대표작 ‘붉은 점화(14-III-72 #223)’의 강렬한 붉은 점들이 원을 그리며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강조한 미디어아트를 비롯, 주요 작품을 영상화한 미디어아트를 97형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97형·83형 올레드 에보(G4)의 압도적인 화질로 즐긴다.
뉴욕한국문화원측은 이번 특별전에 대해 “LG 올레드 TV로 재탄생된 김환기의 작품은 당시 작가가 추구한 색감과 디테일을 가장 아름답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인 ‘알파11’을 탑재했다. 알파11은 콘텐츠 제작자의 의도와 사용자의 취향을 스스로 파악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보정하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최대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구별해 개인별 맞춤 콘텐츠 추천 및 화질 설정을 제공한다. 또 음성 명령만으로 TV 상태를 AI가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기능 등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공감지능’ TV로서 AI 성능이 한 차원 진화했다.
2024-05-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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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강남·홍대입구역서 캐리어 무료 보관 서비스
LG유플러스는 여행 캐리어를 무료 보관해주는 ‘틈러기지’ 서비스를 이달부터 서울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인근 오프라인 매장에서 공식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틈러기지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내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고객에서 나아가 잠재 고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하는 셈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입국 직후나 출국 직전 내외국인들이 무거운 짐 없이 편안하게 여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겠다고 설명했다. 틈러기지를 이용할 때 팝업 전시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틈러기지 서비스 지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현승 옴니채널CX담당(상무)은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미리 파악하고 LG유플러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폭 넓은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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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뉴 EV6’ 티저 이미지 공개
기아는 2일 순수 전기차 ‘EV6’ 출시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실루엣과 전·후면부 램프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는 “더 뉴 EV6에 신규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DRL)을 적용해 한층 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EV6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우수한 전동화 상품성을 갖춰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데 이어 2023년 ‘북미 올해의 차’도 수상했다.
이와 함께 EV6의 고성능 버전 EV6 GT가 2023년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하는 등 EV6는 세계 3대 올해의 차를 포함한 각종 수상과 호평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아는 이달 중 상품성을 한층 높인 더 뉴 EV6의 디자인, 상세 사양 등 구체적인 상품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4-05-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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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TV 플러스에 키즈탭 선봬
삼성전자는 2일 삼성 TV 플러스에 ‘키즈탭’ 서비스를 출시해 다양한 키즈·패밀리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키즈탭은 유명 키즈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키즈타임 채널과 풍성한 VOD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키즈타임 채널은 애니메이션 전문 기업 스튜디오에이콘과 협업해 론칭하며, 글로벌 인기가 증명된 키즈 프로그램과 완성도 높은 K-애니메이션 대표 프로그램을 국내 FAST(광고 기반 무료 온라인 스트리밍 TV) 서비스 중 단독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키즈타임은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안심하고 볼 수 있는 건강한 콘텐츠, 성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 다양성의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 광고 없는 ‘자장가 슬롯’ 등이 주요 차별화 전략이다.
자장가 슬롯은 아이들이 잠자리에 드는 밤 9시에서 10시 사이,아이들의 수면을 돕는 자장가 콘텐츠를 연속 편성하고 해당 슬롯에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키즈타임 채널과 VOD 콘텐츠를 통해 1억 7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코코멜론’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 마켓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린다의 신기한 여행’, ‘우당탕탕 아이쿠’, ‘갤럭시 키즈’ 등 대표적인 애니메이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 타이젠 OS’의 대표 서비스로, 다양한 콘텐츠를 월 구독료 없이 광고 기반으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024-05-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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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제습기 등 업데이트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스마트 포워드’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로 차별화된 경험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포워드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최신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신규 업데이트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제습기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2017년 이후 신규 출시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경우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최신 기능이 적용된다.
냉장고의 32형 대화면에서 ‘퀵 쉐어’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동영상을 간편하게 감상하고, 유튜브 앱을 바로 실행해 원하는 콘텐츠를 즐기고, ‘인터넷 이어보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페이지를 그대로 이어서 볼 수 있다.
지난해 이후 출시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의 경우 비스포크 AI 가전의 ‘AI 절약 모드’ 기능이 적용된다.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고 건조 코스를 선택하면 에너지를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지난해 이후 출시된 제습기도 내부를 자동으로 건조해주는 ‘맞춤 건조’ 기능이 지원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제습기 운전을 종료한 뒤 자동으로 내부를 건조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어 편리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스마트싱스의 편리한 연결 경험 덕분에 연결된 전 세계 삼성전자 생활가전 연결 대수가 지난 달 2000만 대를 돌파했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정기적으로 전 제품에 최신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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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천공항서 ‘갤럭시 S24’ 무료 대여
삼성전자는 여행지에서 더 유용한 ‘서클 투 서치’, ‘통역’ 등 ‘갤럭시 AI(인공지능)’ 경험 확대를 위해 ‘갤럭시 S24 시리즈’ 무료 대여 서비스를 다음 달 9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여 서비스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14세 이상 누구나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모두투어 홈페이지의 이벤트 메뉴에서 본인 인증 후 가능하다.
대여 제품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픽업데스크와 제2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갤럭시 스튜디오의 경우 잔여 수량이 있으면, 현장에서 즉석 대여도 해준다.
제2여객터미널 갤럭시 스튜디오에는 갤럭시 AI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통역, 생성형 편집,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등 1020세대가 여행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 중 ‘삼성월렛’에 모바일 탑승권을 등록한 고객에게는 커피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대여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행지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로 찍은 사진과 사용 후기를 SNS에 업로드한 고객에게 심사를 거쳐 갤럭시 S24 울트라, 여행상품권 50만 원, 모바일 음료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로 떠나는 1020세대 고객들이 갤럭시 AI와 함께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갤럭시 S24 시리즈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며 “통역부터 사진 촬영, 생성형 편집까지 여행에서 유용한 갤럭시 AI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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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허태수 “사업환경 요동시기에 내부 인재 키워야”
“사업환경이 크게 요동하는 시기, 내부 인재를 키우고 사업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GS그룹 허태수 회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시애틀에서 가진 ‘GS 해외 사장단 회의’에서 신사업 계획을 공유하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고 1일 GS그룹 측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 (주)GS 홍순기 사장,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GS건설 허윤홍 사장, GS EPS 정찬수 사장, GS E&R 김석환 사장, GS글로벌 이영환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가 참여했다.
이례적으로 GS그룹 주요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DX) 담당 임원도 함께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최고위 경영층 공감대가 현업에서의 실행으로 즉시 연결되게 하자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장단 회의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주요 의제로 했다.
챗GPT를 비롯한 AI 기술이 갈수록 발전하는 상황에서 AI를 업무 생산성과 사업혁신으로 연결하려면 사장단부터 이를 직접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GS그룹은 설명했다.
허 회장은 사장단 회의에 앞서 “디지털 AI 기술은 인재들의 창의력과 사업적 잠재력을 증폭하는 힘”이라며 “최고경영자부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사업 현장에서 자발적인 디지털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솔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그룹 사장단은 미국 빅테크도 찾아 AI 기술이 산업 혁신을 이끈 사례들을 체험했다.
첫 방문지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 들러 디지털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일의 미래’, ‘AI와 산업혁신’ 등을 주제로 현지 전문가와 토론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부인 AWS도 찾아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업무 협업은 물론 업무 혁신을 촉진하는 방법 등을 논의했다.
GS 해외 사장단 회의는 외국 신흥 시장이나 선진 기술 중심지에서 연 1차례 GS의 미래 과제를 논의하는 최고 회의체다. 코로나19 기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5월 미국에서 다시 열렸다.
당시 인디바이오, 깅코바이오텍 등 바이오테크 기업을 탐방하며 GS 의 미래사업전략을 논의한 이후, 2,3-BDO,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항공유 등 산업바이오 영역의 신사업 전략에 힘을 싣기도 했다. 이번 시애틀 해외사장단회의에서 디지털 AI를 주요 의제로 삼음에 따라 GS가 그동안 추진해 온 디지털 사업 혁신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GS그룹은 허 회장 취임 이후 ‘디지털, 친환경을 통한 미래 성장’을 모토로 삼아 그룹사 전반의 DX 현황을 점검하고 독려해 왔다.
이를 위해 ‘AI 디지털 협의체’를 사장단 참여 수준으로 매 분기 개최하고 올해 들어서는 사업 현장 문제를 AI 접목 기술로 해결하는 ‘52g 캠프 프로젝트’도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 전체 계열사로 확대 중이다.
2024-05-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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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대형 냉방기 ‘칠러’ 급성장
LG전자는 자사의 초대형 냉방기 ‘칠러’가 해외 시장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4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전자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B2B 냉난방공조(HVAC) 성장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LG전자 칠러 사업은 해외에 새롭게 구축되는 배터리·소재 업체 공장과 원전 등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도 북미에 신설되는 배터리 공장의 신규 수주를 따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규모는 584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8년 610억 달러 규모로 매년 0.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 중 글로벌 칠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95억 달러 규모로 전체 냉난방공조 시장의 약 15%를 차지한다. 2027년에는 120억 달러 규모로 커져, 전체 냉난방공조 시장의 성장을 크게 뛰어 넘는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냉각 설비다. 주로 대형 건물이나 공장 등 산업시설에 설치된다.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후 가정용·상업용 에어컨뿐만 아니라 중앙공조식 칠러, 원전용 칠러, 빌딩관리솔루션(BMS) 등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확보하며 국내 최대 종합공조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 칠러사업은 국내와 해외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최근 3년간 연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2022년 대비 30% 가까운 매출 성장을 보였다. LG전자는 국내 평택과 중국 청도에서 칠러 제품군을 생산 중이다.
LG전자 조주완 CEO는 지난해 ‘2030 미래비전’ 발표를 통해 회사의 3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B2B(기업간 거래)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B2B 사업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의 경우, 매출을 2030년까지 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종합공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LG전자 칠러사업은 이런 공조사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칠러의 성장 비결은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은 물론 유지비용이 경제적이라는 점이다. 이 제품은 고효율 압축기와 열교환기를 사용하는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여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칠러의 한 종류인 LG전자 터보 냉동기의 경우,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5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LG전자 칠러 제품은 간편하게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설계돼 부품 교체나 점검 작업이 용이한 점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칠러에 적용되는 주요 기술인 ‘고효율 다단 냉매 압축 기술’과 ‘대용량 무급유 자기 베어링 기술’로 2022년 산업혁신기술상을 수상해 앞선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LG전자는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중심에서 중동, 유럽, 중남미 등으로 칠러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계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신설하는 공장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국내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 등에 칠러를 공급했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LG전자 냉난방공조 솔루션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된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의 핵심 부품인 최고 수준의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 또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 펌프 기술 등을 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R&D(연구개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2024-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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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계현 “AI 2라운드는 승리해야”
“인공지능(AI) 초기 시장에서는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지만 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
삼성전자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최근 구성원을 대상으로 연 사내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함께 노력해준 덕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조 606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87% 증가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82% 증가한 71조 9156억 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2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다.
특히 AI 시장 확대로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작년 연간 15조 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낸 반도체 사업이 1조 9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경 사장은 “이대로 나아가 2022년 매출을 능가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2022년 매출은 302조 2300억 원으로, 이중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매출은 98조 4600억 원 규모였다.
이어 “이익을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성장”이라며 “2017년 이후 D램과 낸드, 파운드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사업의 큰 위기”라고 말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은 11.3%로, 1위인 TSMC(61.2%)와의 점유율 격차는 작년 3분기 45.5%포인트에서 49.9%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지난해에는 인텔에 반도체 공급사 매출 1위 자리를 내줬으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뺏겼다.
경 사장은 “성장하지 않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다”며 “작년부터 새로운 기회가 시작되고 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HBM 5세대인 HBM3E 8단 제품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2분기에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재 12단 제품의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HBM3E 12단 제품이 올해 연말 AI 반도체 시장의 ‘큰손’ 엔비디아가 출시할 예정인 ‘블랙웰’ 기반 차세대 AI 칩인 ‘B100’에 탑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 사장은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맞춤형 AI 반도체의 턴키(일괄생산) 공급이 가능한 유일무이한 종합 반도체 기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모두 갖추고 있어 HBM 등의 설계부터 생산, 2.5D 첨단 패키징까지 턴키 공급이 가능하다.
경 사장은 앞서 지난 3월 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용 AI 칩 ‘마하-1’을 개발 중인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처리량을 8분의 1로 줄이고 8배의 파워 효율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마하-1을 개발 중이며, 연말부터 이를 양산할 계획이다.
경 사장은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 시작했고 지금이 터닝 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면서 올해를 새롭게 성장하는 터닝 포인트로 다 같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5-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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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려대와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협약 체결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지난 30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창의관에서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3차년도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DA사업부 위훈 부사장, 연구센터장인 고려대 이호성 교수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말 고려대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고효율 에너지 기술과 신소재와 관련 과제를 발굴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는 지난해까지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열교환기용 착상 방지 코팅 소재, 냉장고 발포 기술 개발 등 총 14개 과제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3차년도인 올해는 기계공학,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생명공학, 신소재공학 등 다양한 학과의 연구진이 참여해 총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연구 분야는 크게 주요 가전의 핵심 부품 에너지 고효율화, 재생 플라스틱 등 재생 소재 사용 확대 기술 개발, 방오 소재∙고효율 단열 소재 개발로 나뉜다.
양측은 차세대 가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향후 전문 기술 워크샵과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위훈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2021년 이래 에너지 고효율 기술과 재생 소재 등 차세대 가전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다양한 가전에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세대 가전에 적용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대와 2021년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를 설립해 콤프레서·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성균관대∙포항공과대∙연세대∙국립공주대 등 연구진들과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을 발족한 바 있다.
2024-05-01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