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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동남아 범죄 연관 게시글 삭제·차단 추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7일 동남아시아 지역 취업 미끼 불법 구인광고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범죄가 속출하는 상황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캄보디아로 우리 국민을 유인하는 구인 광고가 계속 게시되는 것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긴급심의제도를 활용해 삭제 등 조치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방미통위는 이날 관계기관 합동 대응 실무 TF(태스크포스)를 긴급 구성하고 오전 11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방미통위 외에 경찰청(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통심위)가 참석해 범죄 유인 의심 게시글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신속한 삭제 차단을 위한 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정상적인 구인광고로 가장한 게시물의 불법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범죄연루 게시글의 정형화된 패턴을 포착해 포털·SNS 사업자 등에 자율 규제 강화를 요청하는 등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방미통위는 ‘조건 없는 출국지원’, ‘항공권·비자 전액 지원’, ‘숙소 지원’ 등 문구가 집중적으로 부각되거나, 하는 일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은 급여를 보장한다거나 외교부 발표 여행금지 지역으로 취업을 유인하는 게시글 등이 범죄와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관련 수사 진행 과정에서 확인되거나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한 게시글에 대한 삭제·차단 리스트를 방미통위에 통보하기로 했다.
방미통위는 신고받은 리스트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한 게시글을 방미통심위에 조치하도록 요청하고, 자율규제 활성화 협의회를 통해 포털·SNS 사업자에도 해당 리스트를 전달해 자율규제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방미통심위는 신고받거나 자체 모니터링으로 파악한 게시글을 심의하고 국제협력시스템을 통해 협조 요청을 강구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는 심의위원이 임명·위촉되지 않아 심의 절차 진행이 어려운 만큼 그 외에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을 검토하기로 했다.
방미통위는 또 이날 오후 3시 국내외 주요 포털·SNS 플랫폼 사업자와 한국 인터넷 기업협회, 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참석한 가운데 ‘자율규제 활성화 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범죄를 목적으로 한 유인형 동남아 지역 구인 게시글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과 신속한 삭제·차단 등 대응 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네이버, 다음, 알바몬, 구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자율규제 활성화 협의체는 도박, 마약, 자살 등 불법유해정보와 허위조작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2월 구성됐다. 참석한 포털·SNS 사업자들은 정부 합동 대응 실무 TF의 자율규제 협조요청을 받으면 해당 게시글에 대해 검색 노출 제외나 삭제·차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사업자들은 또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불법 구인광고가 자사 서비스에서 유통되는지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자율 삭제 조치하기로 했다. 위험지역 및 범죄연루 의심 광고에 대한 이용자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도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다.
2025-10-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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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통신사, 보안에 전사적 노력해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통신사들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다.
배 부총리는 17일 서울 종로구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및 양 사 CISO와 연석 회동을 열어 최근 통신사에서 잇따른 해킹 사고와 이용자 정보 유출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KT는 무단 소액결제 및 해킹 사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 부총리는 일련의 사이버 보안 사고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국민 신뢰 회복과 해킹 예방을 위한 정보 보호 쇄신 노력을 요청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아울러 본격적인 AI 시대를 대비해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 제공, AI 인프라 투자, AI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등에서 통신업계의 적극적인 역할도 당부했다. 배 부총리는 “통신사는 모든 국민이 이용하는 핵심 인프라를 운영하는 만큼 보안에 대한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전사적인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국가 AI 생태계 육성을 위해서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10-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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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해커, 온나라시스템 접속·열람 확인”
정부 행정망에 침입한 해커들은 6개의 인증서와 국내외 6개 IP를 이용해 온나라시스템에 접속,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랙에서 해킹 정황을 공개한 것보다 한 달 앞선 7월 해킹 첩보를 입수했다”며 “해커는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 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공개했다. 국정원은 “이후 인증서 6개 및 국내외 IP 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정안전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확인했다.
대응 과정에서 일부 부처가 자체 운영 중인 전용 시스템에 접근한 사실도 추가 확인됐다. 국정원은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 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 기관에 접속이 가능했으며,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 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 원인”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 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 통제 강화, 소스 코드 취약점 수정 등 조처를 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며 “해커 악용 IP 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공격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됐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정원은 “현재 해커가 정부 행정망에서 열람한 구체적 자료내용 및 규모를 파악 중이며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결과를 국회 등에 보고할 예정”이라며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인증체계 강화, 정보보안제품 도입 확대 등 보안 강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 보안관제 시스템으로는 해킹 징후 포착에 어려움이 있어, 사각지대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탐지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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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단 소액 결제 피해자 6명 추가”
KT가 소액 결제 피해와 관련,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16개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불법 펨토셀 접속 이력 가입자도 추가로 2200여 명이 발견됐다. 무단 소액 결제 피해 가입자도 6명이 추가됐다.
KT는 17일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 결제 피해와 관련한 데이터의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수 조사 결과 불법 펨토셀 아이디(ID)는 기존 4개에서 16개가 추가돼 총 20개로 확인됐다. 불법 펨토셀 ID 접속 이력이 있는 가입자 수는 추가로 2200여 명이 파악돼 총 2만 22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불법 펨토셀 접속 피해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강원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확인된 불법 펨토셀 ID 16개 중에서는 1개의 ID에서 무단 소액 결제 의심 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단 소액 결제 피해 가입자는 기존 362명에서 6명이 추가된 368명으로 확인됐다. 해당 가입자 6명의 소액 결제 피해액은 총 319만 원이었다.
KT는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9월 10일까지 이뤄진 모든 통신과금대행 결제내역 약 1억 5000만 건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소액 결제 8400만 건과 DCB(Direct Carrier Billing) 결제 6300만 건이 포함됐고 ARS(자동응답전화) 이외에 SMS, PASS 인증을 통해 일어난 결제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KT는 PASS 인증과 DCB 결제에서는 이상 결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무단 소액 결제가 최초로 발생한 시점은 당초 확인 내용과 동일하게 2025년 8월 5일이고 KT가 비정상적인 소액 결제 시도를 차단한 9월 5일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조사 결과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보완 신고했고 추가로 피해가 확인된 가입자에 대한 보호 조치도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대규모 전수 조사에 시간이 소요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정부 조사와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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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에어버스의 첨단 예지정비 솔루션 도입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의 첨단 정비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2025 MRO(정비) 유럽(Europe)’에서 에어버스의 데이터 기반 첨단 예지정비 설루션 ‘스카이와이즈 플리트 퍼포먼스 플러스(Skywise Fleet Performance+, 이하 S.FP+)’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어버스 스카이와이즈(Skywise)는 100여 개의 항공사와 9000대 이상의 항공기 운영에 관한 대규모 데이터 플랫폼이다. 에어버스는 이 플랫폼에 센서, 유지 보수 시스템, 항공 스케줄, 승객 예약 시스템 등을 통합해 부품 결함을 사전에 예측해 보수 처리하고, 공급망 관리를 최적화해 항공기 대기 등에 따른 비용 절감과 생산성을 높였다.
에어버스의 S.FP+는 스카이와이즈를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항공기를 유지·관리하는 데 있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예지정비 솔루션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월 도입한 에어버스의 ‘스카이와이즈 프리딕티브 메인터넌스 플러스(Skywise Predictive Maintenance+)’와 ‘스카이와이즈 헬스 모니터링(Skywise Health Monitoring)’을 통합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개선된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S.FP+는 사후 대응보다는 예측에 중점을 둬 항공기의 잠재적인 결함 및 부품 고장을 미리 감지해 알린다. 항공기 가용성, 운항 신뢰성 등 전반적인 항공기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고급 데이터 수집 예측 모델을 활용해 비정상 운항 예측률을 높이고,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컨트롤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의사결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궁극적으로 항공기 운항 불가 상태(AOG, Aircraft On the Ground)를 현저히 줄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항공기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며 엔지니어링 작업의 효율성 역시 최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적용 기종은 대한항공이 보유한 A321neo, A330, A350, A380 등이다.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에어버스 기단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오종훈 대한항공 예지정비팀장은 “대한항공은 이번 에어버스와의 협력으로 항공기의 잠재적 결함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운항 중단을 최소화하며 항공기 성능을 최적화해 나갈 것”이라며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기단 확대에 발맞춰 정비 체계 및 항공기 운용 효율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레이먼드 림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에 대한 양사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대한항공이 데이터 기반 정비로 새로운 차원의 운영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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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AI 혁신위원회’ 2차 회의 개최
한국경제인협회가 17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임문영 상근부위원장을 초청해 ‘AI 혁신위원회’ 2차 회의를 열었다.
한경협 AI 혁신위원회는 올해 3월 출범한 민간 경제단체 최초의 AI 분야 관련 위원회로, AI 기술 등과 관련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정부, 국회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았다. 허태수 AI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글로벌 AI 시장에서 추격자 위치에 놓인 우리나라는 AI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한 민·관의 협력과 기업의 도전이 절실하다”며 “고품질 데이터 접근성 제고를 통한 기술 선진화와 AI를 활용한 미래 먹거리 창출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허 위원장은 임문영 상근부위원장에게 ‘K-AI 대도약을 위한 경제계 제언’을 전달했다.
AI혁신위원회의 제언집에는 AI 도입·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해소를 위한 4대 분야(인프라 구축·데이터 기반 정비·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규율 체계 개선), 23건의 정책과제가 담겼다. 한경협은 높은 투자 비용과 제도적 제약으로 AI 데이터센터(AIDC)에 대한 투자가 어려운 상황을 거론하며 민간 AIDC 투자에 국가전략기술 수준의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아울러 AI 전략 인프라 특구 제도 도입을 통한 투자 불확실성 해소가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또 미국·일본 등 주요국은 AI 모델의 학습을 위한 저작물 사용을 폭넓게 허용하고 있지만 한국은 저작물을 활용할 때마다 저작권자의 개별 동의를 요구해 데이터 수집과 활용에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도 걸림돌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한경협은 AI 학습용에 한해 저작권자의 동의 없는 저작물 활용이 가능하도록 저작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AI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수도권과밀억제권역 내 투자에도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행 세법상 수도권과밀억제권역 내에서 시설투자 시에는 투자세액공제 혜택이 배제된다. AIDC 등 AI 설비는 수요처와의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면 서비스 속도가 지연될 우려가 있어 수도권이 위치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 한경협의 주장이다. 한경협은 “올해 1월 제정된 AI 기본법에는 행정규제기본법상 네거티브 원칙이 명문화되어 있지 않아 사업화가 지연되거나 차단될 우려가 있다”며 “기업의 원활한 AX 전환 촉진을 위해 AI 기본법 내 네거티브 원칙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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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불법 기지국, 20개로 추정”…소액 결제 피해자도 늘어
KT 무단 소액 결제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법 기지국 아이디 개수와 해킹에 노출된 피해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범행에 쓰인 기지국 아이디(셀 아이디) 4개 외에도 추가 불법 아이디가 발견돼 현재까지 모두 20개 가량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단 소액 결제를 당한 피해자 수도 10명 이내로 추가 발견됐다.
KT는 무단 소액 결제 사건 피해자가 362명으로, 경찰은 지난 13일 기준 220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KT가 발표한 인원 외 피해자가 경찰이 파악한 대상에 포함된 경우가 있어 알려지지 않은 피해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황 의원에 따르면 불법 기지국에 접속한 인원수 역시 기존 2만 30명에서 20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기지국에 접속된 피해자의 휴대전화 번호,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던 것으로 미뤄 추가 피해자 2000여 명의 정보도 유출됐을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KT가 추가 피해자에게 불법 기지국 ID 접속 여부를 고지했는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추가로 신고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황정아 의원은 “추가 피해가 없다는 식으로 상황을 모면하려던 KT의 거짓말이 결국 드러났다”면서 “KT의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축소, 은폐 행태에 대해 징벌적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2025-10-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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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한국, 항공우주산업 전략적 동반자”
에어버스가 한국과의 산업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버스코리아 이희환 대표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의 역량 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를 앞두고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에어버스와 한국은 지난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상호 신뢰, 기술 혁신, 그리고 산업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며 “한국은 단순한 고객을 넘어 미래 항공우주 산업을 공동으로 개발해나가는 전략적 동반자”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160대 이상의 에어버스 상용기, 60대의 헬리콥터, 30대의 군용 수송기가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에어버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KAL-ASD) 등 주요 1차 협력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에어버스의 글로벌 민항기 프로그램(A320, A330, A350 등)에 날개 구조물, 동체 조립체, 복합소재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에어버스는 한국의 차세대 방위 및 우주 시스템, 그리고 헬리콥터 분야에서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 가능성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한국과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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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수’에 엇갈린 3분기 항공사 실적…대형항공사 ‘쏠림 현상’
항공업계에서 ‘중국 특수’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3분기 여객 증가의 상당 부분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가져간 가운데 에어부산은 대규모 여객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3분기 국적 항공사의 승객(국내선+국제선)은 전년 동기 대비 2%(61만 명) 늘었다. 외항사를 포함한 전체 승객은 3%(116만 명) 증가했다. 3분기 승객 증가를 이끈 것은 중국 노선이다. 3분기 중국 노선 승객(국적사+외항사)은 전년 동기 대비 17.7%(71만 명)가 증가했다. 대만 노선 승객도 16.8%(20만 명) 늘어나 ‘중화권 특수’가 이어졌다. 정부의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지난달 29일 시행된 사실을 감안하면 중국 특수는 4분기에 더 커질 전망이다.
3분기에는 중화권 이외에 일본 노선도 전년 동기 대비 6%(37만 명) 승객이 늘어났다. 반면 동남아 노선에서는 베트남(-4.3%), 태국(-8.9%), 필리핀(-13.1%) 등 다수 노선에서 승객이 줄었다. 미국 노선 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했고 유럽 노선 승객은 7%(10만 명) 늘었다.
중화권과 장거리 노선이 호황을 누리고 동남아 노선이 불황에 빠지면서 국적 항공사 가운데는 대한항공이 가장 큰 혜택을 봤다. 대한항공은 3분기 승객(국내선+국제선)이 전년 동기 대비 5.7%(44만 명) 늘었다. 대한항공 계열사가 된 아시아나항공도 3분기 승객이 2.4%(13만 명) 늘었다. LCC 가운데는 적극적으로 기단을 확대한 에어프레미아(55%), 이스타항공(14%) 등의 승객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LCC의 치열한 항공기, 노선 확보 경쟁에서 뒤진 에어부산은 전년 동기 대비 승객이 무려 22% 줄었다. 에어부산은 3분기 승객이 64만 명이나 줄어 25만 명이 늘어난 이스타항공과 대비됐다. 반면 에어부산을 흡수 통합하게 되는 진에어는 3분기 승객이 3%(13만 명) 늘었다. 통합LCC 출범을 앞두고 에어부산과 진에어의 규모 격차가 점차 심화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어부산은 특히 부산에서 출발하는 중국 노선이 줄어들어 중국 특수를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에어부산의 부산~중국 노선은 청도, 시안, 대용 3개 노선으로 승객이 2만 1527명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 에어부산의 부산~중국 노선은 대용, 산야, 청도, 제남, 시안, 연길 6개였고 승객은 3만 2393명이었다. 1년 만에 부산~중국 노선은 절반으로, 승객은 34% 줄어든 셈이다.
반면 대한항공은 지난 9월 부산~베이징 노선 운항을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늘리면서 부산~중국 노선 승객이 136%(1만 4809명)나 늘었다. 중국동방항공 등 중국 국적 항공사들도 부산~중국 노선 승객이 65%(1만 4975명) 늘었다.
4분기 이후 중국 특수가 계속되고 동남아 노선 수요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FSC 실적 쏠림 현상은 계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주요 노선인 일본, 동남아 노선의 수요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FSC와 LCC 간 실적 편차가 확대되고 있는데 장거리, 프리미엄, 중국이라는 성장축을 FSC가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런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5-10-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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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칸 기업광고제 소셜미디어 영상 부문 수상
현대모비스는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무브 임푸르브드’가 제16회 칸 기업광고제에서 기업 온라인-소셜미디어 영상 부문 파이널리스트(최종 입상작)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칸 기업광고제는 2010년부터 개최된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올해 전 세계 52개 국에서 900여 개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 한국 기업의 최종 수상은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무브 임푸르브드는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인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휴먼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시스템, e-코너 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3부작 숏폼 영상이다.
어렵게 느껴지는 모빌리티 신기술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는 호평 속에 현대모비스 SNS 채널에서 2880만 회 조회수를 달성했다.
앞서 ‘2025 뮤즈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와 ‘2025 NYX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대상과 그랜드 대상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일반인들이 모빌리티 기술을 친숙하게 접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를 적극 제작하고, 자체 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는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 전략으로 온라인 소통을 강화해 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현대모비스 공식 유튜브 채널 ‘모비스라이브’는 최근 구독자 10만 명 달성으로 유튜브 실버 버튼을 받는 등 대중성과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5-10-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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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에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도입
삼성전자는 15일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지털 지갑 삼성월렛에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와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해 우리은행이 운영을 위탁 관리한다.
사용자들은 은행 계좌를 삼성월렛 머니와 연결해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충전과 우리은행 ATM 출금 수수료가 무료이며 계좌 이체는 월 10회까지 무료로 쓸 수 있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쌓이는 보상 서비스로 포인트는 결제에 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앱 내에 ‘혜택 탭'도 신설했다고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 이용자는 이 탭에서 출석 체크, 결제 스탬프 이벤트, 보상형 광고 시청 등으로 포인트를 쌓아 활용할 수 있다.
2025-10-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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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5 우수기술 설명회’ 개최
삼성전자는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시작했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회사 협의회)와 함께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설명회에는 104개 협력회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는 사전에 진행한 협력회사들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 협력회사들은 우수기술 설명회를 통해 필요 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정부 기관별 다양한 R&D 지원 제도를 소개받아 기술 도입과 제품 양산화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주제는 최근 산업계 주요 관심사인 AI를 활용한 생산성 혁신 사례와 기술 보호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지원 제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협력회사들의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내용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 전반의 최대 화두인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다.
이 중 20건의 대표 기술은 참석 기업들이 산업 기술 트렌드와 필요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다.
삼성전자와 참석 기관들은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맞춤형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별도 부스에서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통신∙네트워크 분야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 협력회사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3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이 진행됐다.
또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엄재훈 부사장은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 협력회사,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 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라면서 “앞으로도 협력회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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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즈니+와 손잡고 ‘지니 TV 디즈니+ 모든G’ 출시
KT가 실시간 채널과 VOD,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합 제공하는 IPTV 요금제 ‘지니 TV 디즈니+ 모든G’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디즈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OTT와 약 16만 편의 다양한 장르 VOD를 함께 제공하며 지니 TV를 ‘올인원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지니 TV 디즈니+ 모든G는 매주 주말 최신 영화 1편이 기본 제공되며, ‘살인자 리포트’, ‘킹 오브 킹스’ 등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 ‘배트맨 비긴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 명작도 포함된다. 방송 콘텐츠로는 JTBC 예능 ‘최강야구2’,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등이 제공되며, ‘프렌즈’, ‘NCIS’ 같은 해외 인기 시리즈도 시청할 수 있다.
KT는 지니 TV 첫 화면에 ‘모든G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가입자는 이 메뉴에서 현재 제공 중인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하고,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태블릿 기기에서도 ‘지니 TV 모바일’ 앱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지니 TV 모든G(1만 7600원)는 250여 개 실시간 채널과 최신 영화, TV 예능, 해외 시리즈 등 VOD가 제공된다. 지니 TV 디즈니+ 모든G(2만 1500원, 인터넷+IPTV 결합 및 3년 약정 기준)는 지니 TV 모든G 제공 콘텐츠에 디즈니+ 스탠다드 OTT 서비스가 추가 제공된다.
KT는 출시 기념으로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지니 TV 디즈니+ 모든G’ 가입자에게 매월 1600원의 기본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월 1만 9900원으로 모든G 제공 콘텐츠와 디즈니+를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제를 해지하기 전까지 할인 혜택이 유지된다.
KT IPTV 사업본부장 최광철 상무는 “지니 TV 디즈니+ 모든G는 IPTV의 풍부한 실시간 채널 및 VOD를 글로벌 OTT와 통합 제공하여 국내 고객의 미디어 이용 패턴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최우선의 관점에서 지니 TV를 국내외 프리미엄 콘텐츠를 한데 모은 차세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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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영국서 투명 올레드 TV로 수묵화 감동 전한다
LG전자는 오는 19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 2025’에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 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고(故) 서세옥 화백(1919~2020)의 작품을 LG 올레드 TV로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장남인 미술가 서도호 씨가 ‘순환’, ‘기운생동’, ‘무극’, ‘산정어록’ 등 평면 회화인 원작을 생동감 넘치는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서도호 씨는 현대 미술계가 가장 주목하는 한국 아티스트로 꼽히는 작가다.
차남인 건축가 서을호 씨는 전시 공간 연출을 맡았다. 입구에 반투명한 패브릭을 걸고 그 뒤로 투명 올레드 TV 8대와 올레드 에보 8대를 순서대로 배치해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다. 투명 올레드 TV와 올레드 에보에서 재생되는 영상이 겹쳐 연출되는 광경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입체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 안쪽 우측 벽면에서는 83형 올레드 에보를 통해 서세옥 화백이 생전에 작업하는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좌측 벽면에는 ‘즐거운 비’ 원작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프리즈 서울에서도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전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프리즈 런던 주간에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근 LG전자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내셔널 갤러리 런던에서 15일 ‘LG 올레드 아트 이브닝’을 개최, 서도호 씨가 미술계 인사들에게 아버지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시킨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주영한국문화원에서는 LG TV를 통해 서세옥 화백의 작품과 관련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특별 전시를 연다. 한국 미술의 전통성과 창의성, 예술과 기술의 조화를 런던에 소개할 예정이다.
프리즈 런던을 맞아 LG전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내셔널 갤러리 런던의 ‘뜻밖의 관점’도 10월 한 달 간 매주 열린다. 아티스트와 관객이 작품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토크 세션으로, LG전자는 내셔널 갤러리가 주목하는 현대 미술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2025-10-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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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특가
티웨이항공이 말레이시아 사바 관광청과 함께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코타키나발루 프로모션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9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진행되며, 탑승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2026년 2월 11일(일부 기간 제외)까지다. 인천~코타키나발루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포함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10만 68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FLYOCT ’를 입력하면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으며, 왕복 예약 시 1만 5000원 중복 할인 쿠폰도 다운받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1년 내내 온화한 날씨를 보여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다. 항공권 예매 및 운항 스케줄,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말레이시아 사바 관광청과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티웨이항공은 항상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16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