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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신격호 희망장학생 캠프 개최
롯데장학재단은 27일과 28일 이틀간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생들과 함께하는 ‘신격호 롯데 제42기 희망장학생 한마음소통캠프’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롯데장학재단의 대표 사업인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금’ 신규 선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도전과 나눔의 정신과 재단 설립 취지를 되새기고, 장학생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봉사활동에 대한 이해와 책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13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아주대)에서 선발된 신규 희망장학생 220명이 캠프에 참여해, 이틀 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나눔과 봉사의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1일차에는 롯데재단 소개와 조별미션(릴스 챌린지), 전용관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의 ‘옥시토신 이야기’ 특강, 사회봉사 공모전,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다.
2일차에는 강병인 서예가의 ‘한글 창제 정신에 담긴 세종대왕 리더십과 글씨로 살펴보는 한글의 멋’ 특강, 릴스 챌린지 및 사회봉사 공모전 시상식, 장학증서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앞서 장혜선 이사장은 27일 진행된 입소식에서 “처음 이 캠프를 작년에 진행했을 때 이 캠프가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지, 또 어떤 변화를 안겨줄지 의문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첫 캠프를 마친 후 장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해있는 것을 보고 우리 재단이 쏟은 열정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생들에게 졸업할 때까지 학기당 400만 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이 지원된다. 장학생들은 1년 동안 12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는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한다.
또한 희망장학생들은 연 1회 진행되는 ‘신격호 롯데 한마음소통캠프’, 롯데장학생자치회 ‘LOPE’ 활동 등을 통해 상호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상반기에만 희망장학생 417명에게 장학금 18억 8400만 원을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희망장학생들에게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약 667억 원에 달한다.
2025-08-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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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2025 포드 기술경진대회’ 성료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포드 테크니션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포드 기술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포드 기술경진대회는 포드 공식 서비스센터 소속 테크니션들의 기술력 제고와 교류 증진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이다. 포드코리아는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2025 포드 기술경진대회에는 지난 6월부터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 테크니션 103명이 참가해 차량의 첨단 기능과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해 뛰어난 성적을 거둔 9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이어 28일 경기도 평택 포드코리아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결선에서는 포드의 기술 매뉴얼과 전용 장비를 활용한 정확한 진단과 문제 해결 능력 등 테크니션들의 종합적 정비 역량을 평가했다. 그 결과 선인자동차 김남철 테크니션이 1위, 더파크모터스 김호영 테크니션이 2위, 선인자동차 강선길 테크니션과 프리미어모터스 윤정석 테크니션이 공동 3위를 기록, 트로피와 상금을 각각 받았다.
포드코리아 서비스부문 총괄 이근수 상무는 “포드코리아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경쟁력 있는 테크니션들을 양성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면서 “이번 포드 기술경진대회에 참여한 테크니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속적으로 고객 경험 강화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포드코리아는 올들어 7월까지 2934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동기 2274대 대비 29% 늘어난 수치다. 준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익스플로러’가 전년 동기에 비해 배 가량 판매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포드는 지난 2018년 1만 1586대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3853대로 전년 대비 11.7% 증가하며 재도약중이다. 올해도 현재 추세라면 2022년(5300대) 판매량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현재 전국 포드·링컨 공식 서비스센터 총 30개를 운영 중이며, 약 250명의 전문 테크니션들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5-08-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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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주행성능·정숙성 탁월
현대자동차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6’는 2022년 출시 당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주목받았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에 현대차는 첫 출시 이후 3년만에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이오닉6’를 지난달 선보였다.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전체적으로 비슷했지만 성능과 주행,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했다.
현대차는 27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시승회를 가졌다. 시승은 경기도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파주의 한 카페까지 왕복 약 76km에서 이뤄졌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모델이다.
롱레인지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기존 모델 77.4kWh(킬로와트시)에서 84kWh로 늘어났고,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562km)를 달성했다. 스탠다드 모델도 기존보다 70km 늘어난 437km다.
또한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기존과 동일한 18분(배터리 용량 10%→80%)의 충전 성능을 확보했다. 공인 복합전비는 이날 시승한 아이오닉 6 롱레인지 기준으로는 kWh당 6.0km이고, 스탠다드 모델은 kWh당 6.2km로 이는 현존하는 전용전기차 중 세계 최고수치다.
시승후 나온 실전비는 kWh당 6.5km로 공인 전비보다 높은 수치가 나왔다. 회생제동 ‘레벨1’에 맞춘뒤 고속주행이 가능한 곳에선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을 켜고 주행한 결과다.
이처럼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효율이 뛰어난 것은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회생 제동과 공기역학 설계 등이 한몫했다.
주행 상황별로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기능을 넣어 경제성을 강화했다. 주행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름 저항이 적은 타이어를 새롭게 장착했고, 기존의 주파수 감응형 쇼크 업소버(충격 완화 장치)도 개선했다.
또한 듀얼모션 액티브 에어플랩과 덕 테일 스포일러, 에어 커튼, 에어로 휠 등 공기역학적 설계가 적용돼 디자인 변경에도 불구하고 공기저항계수 0.21을 유지하며, 현대차그룹 차량 중 가장 뛰어난 공력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 공력개발팀 이의재 책임연구원은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경우 전작의 픽셀 중심의 디자인에서 더욱 유선형에 가깝게 설계를 바꿔 기존 대비 공기저항을 2%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 차에는 공조 착좌 감지 기능과 스무스 모드가 최초로 적용됐다. 공조 착좌 감지 기능은 좌석별 탑승 여부를 인식해 공조 범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스무스 모드는 가·감속 시 차량 반응 속도를 제어해 멀미 현상을 줄여준다. 실제 이날 차량 내 동승자 없이 단독시승이었는데 공조 컨트롤러의 스마트존 버튼을 눌렀더니 운전석 쪽만 공조가 작동되는 모습이었다.
가속페달을 밟아보면 경쾌하게 치고 나간다. 이 차는 최고출력 239kW(321마력)에 605Nm(61.7kg·m)의 최대토크를 갖추고 있다. 가속성을 나타내주는 수치인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5.1초로 빠른 편이다.
와인딩 코스에선 브레이크를 밟지않고도 코너링이 꽤 부드럽게 돌아갔고 요철구간에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진동도 최소화한 느낌을 줬다.
이에 대해 현대차 MSV프로젝트6팀 정주환 연구원은 “이 차에는 ‘아이오닉 5 N’에 최초로 적용했던 저마찰 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했고, 운전석과 동승석 안쪽을 차체에 단단히 연결해 잡아주도록 카울 크로스바의 강성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시속 100km 이상 고속주행을 하면서 라디오를 켰는데 음악소리가 깔끔하게 들렸다. 외부 소음이 그만큼 잘 차단된 것이다. 이는 이중 접합 유리와 흡음 면적 확대, 전면 분리형 플로어 카페트, 최적화된 흡음 타이어 등이 적용된 덕분이다.
정 연구원은 “후륜모터 흡음 면적을 4배 키웠고, 제어최적화 등으로 구동장치인 PE시스템의 소음을 3~7dB 낮췄다”고 설명했다.
반환점에서 2열에 타봤는데 앞좌석 뒷부분과 무릎사이 공간이 한 뼘 반이 될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외관에서 가장 큰 변화는 헤드램프와 리어 스포일러(뒷날개)다. 헤드램프의 경우 기존엔 DRL(주간주행등)과 메인램프가 통합된 디자인이었으나 신형에선 DRL을 네칸으로 나눠 슬림하게 디자인하면서 메인 램프와 분리했다. 리어 스포일러도 기존의 리어 윈도우 중간 부분에서 트렁크 아랫부분으로 이동했다.
2025-08-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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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등 통신 품질 ‘미흡’ 지역 일부 개선돼
지난해 정부의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던 지역 가운데 상당수가 품질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4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전송속도가 느리거나 전파 신호 세기가 약한 것으로 확인된 총 52개소에 대해 품질 개선 여부를 점검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점검 결과 35개소는 통신 품질이 개선됐고 17개소는 여전히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점검에서 통신 품질 미흡 지역(구간)으로 지적되고 있는 고속철도에 대해 보다 면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LTE망을 LTE 서비스뿐만 아니라 5G 서비스에서 함께 활용하고 있는 실제 이용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5G와 LTE 품질을 동시에 측정하는 강화된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점검한 52개소 중 26개소는 5G·LTE의 전송속도가 느렸던 곳(품질 미흡 지역)이고, 26개소는 5G의 신호 세기가 약해 안정적인 5G 이용이 곤란했던 곳(5G 접속 미흡 시설)이다. 지난해 5G·LTE 품질 미흡 지역(구간)은 모두 고속철도에서 확인됐고 5G 접속 미흡 시설은 고속철도와 실내시설에서 나타났다.
점검 결과, 5G 품질 미흡 지역은 19개소 중 8개소, LTE 품질 미흡 지역은 7개소 중 6개소가 개선됐다. 5G 접속 미흡 시설은 26개소 중 21개소가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개선율이 81%(21개소 중 17개소)였고, KT는 개선율 74%(23개소 중 17개소), LG유플러스는 개선율 61%(31개소 중 19개소)로 확인됐다.
고속철도로 확인된 품질 미흡 지역 점검 결과를 살펴보면, 5G의 경우 전체 19개소 중 8개소, LTE의 경우 전체 7개소 중 6개소가 개선돼 5G 품질 미흡 지역의 개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품질이 개선되지 않은 지역은 KTX·SRT의 경부·경전선(충청·경상권), SRT의 전라선(전라권)이었다. 고속철도 운행 구간 가운데 5G 공동이용(통신 3사가 동일 망 이용) 지역에서 잦은 품질 미흡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G 접속 미흡 시설을 점검한 결과, 실내시설은 21개소 중 19개소가 개선됐으나 2개소는 미흡했고 고속철도는 5개 노선 중 2개 노선은 개선됐으나 3개 노선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사별 개선 결과를 살펴보면 KT 개선율 92%(12개소 중 11개소), LG유플러스 개선율 81%(16개소 중 13개소), SK텔레콤 77%(13개소 중 10개소)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 이도규 통신정책관은 “고속철도와 실내시설을 중심으로 통신서비스 품질이 개선되지 않은 곳을 다수 확인했고 특히 고속철도는 5G 공동이용 지역에서 품질 미흡이 잦아 통신사 간 협력을 통한 신속한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품질이 미개선된 지역 재점검 등을 통해 통신사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인프라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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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사고에 역대 최대 과징금…1348억 원 부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134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SK텔레콤에 대해 과징금 1347억 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징금 규모는 개인정보위가 2020년 출범한 이후 최대 규모다.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이 다수의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2300만이 넘는 가입자 대부분의 주요 디지털 개인정보인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인증키 이런 정보 등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유출사고 발생 이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지연했고 통신 인프라 영역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관리·감독도 “매우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번 해킹사고로 SK텔레콤의 LTE·5G 서비스 전체 이용자 2324만 4649명(알뜰폰 포함·중복 제거)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Ki·OPc) 등 25종의 정보가 유출됐다. 휴대전화번호를 기준으로 한 유출 규모는 약 2696만 건으로 파악됐으나, 법인·공공회선·다회선 등을 제외한 수가 이용자 수로 산정됐다.
조사 결과 해커는 2021년 8월 SK텔레콤 내부망에 처음 침투해 다수 서버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2022년 6월에는 통합고객인증시스템(ICAS) 내에도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해 추가 거점을 확보했다. 이후 해커는 올해 4월 18일 홈가입자서버(HSS)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된 이용자 개인정보 9.82GB를 외부로 유출했다.
개인정보위는 해킹 사고와 관련, SK텔레콤이 기본적인 보안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관리에도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관리·코어·사내망을 동일한 네트워크로 연결해 운영하면서 국내외 인터넷망에서 내부 관리망 서버로 접근을 제한 없이 허용했다는 설명이다. 또 침입탐지 시스템의 이상 행위 로그도 확인하지 않는 등 불법적인 유출 시도에 대한 탐지·대응 조치를 소홀히 했다고 밝혔다.
특히 SK텔레콤은 2022년 2월 해커가 HSS 서버에 접속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비정상 통신 여부나 추가 악성프로그램 설치 여부, 접근통제 정책의 적절성 등을 점검하지 않아 유출 사고를 막을 기회를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HSS에서도 비밀번호 입력 등 인증 절차 없이 개인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이 때문에 해커는 획득한 계정정보를 활용해 관리망 서버에 접속,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하고 HSS DB 내 개인정보를 손쉽게 조회·추출했다.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이 기본적인 보안 업데이트도 하지 않아 유출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됐다고 밝혔다. 해커가 악성프로그램(BPFDoor) 설치에 활용한 운영체제(OS) 보안 취약점(DirtyCow)은 이미 9년 전인 2016년 10월 보안 경보가 발령됐고, 보안 패치도 공개된 사항이었다. SK텔레콤은 이런 사실을 알았지만 같은 해 11월 해당 취약점을 가진 OS를 설치했고, 올해 4월 유출 당시까지도 보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인증과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필수 인증정보인 유심 인증키(Ki) 2061만 4363건을 암호화하지 않았다. 이를 평문으로 HSS DB 등에 저장해 해커가 유심 복제에 사용할 수 있는 유심 인증키 원본을 그대로 확보할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또 사내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의 역할을 IT 영역에 한정 운영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인프라 영역은 CPO가 개인정보 처리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킹 사실 통지도 늦었다. 개인정보보호 법규는 72시간 내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유출 사실을 통지하도록 규정하지만, SK텔레콤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 개인정보위가 지난 5월 2일 즉시 유출통지를 할 것을 의결했으나 SK텔레콤은 같은 달 9일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만 통지했다. 지난 7월 28일이 돼서야 유출 확정 통지를 했다.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에 과징금·과태료 제재와 함께 유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이동통신 서비스 전반의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CPO가 회사 전반의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총괄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체계를 정비하라고 시정명령을 했다. 개인정보위는 SKT 해킹사태와 같은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안전관리 체계 강화방안을 마련해 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개인정보위의 과징금 부과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K텔레콤은 28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조사 및 의결 과정에서 당사 조치 사항과 입장을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결과에 반영되지 않아 유감”이라며 “향후 의결서 수령 후에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입장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과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모든 경영활동에 있어 개인정보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고 고객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 결정에 불복해 법적 대응에 나설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결서를 수령한 후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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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빌트인형 로봇청소기 신제품 첫 선
LG전자는 사용할 때만 모습을 보이는 빌트인 디자인과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강력한 스팀 기능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다음 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IT·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 로봇청소기는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과 프리스탠딩형 ‘오브제 스테이션’ 2종이다. 히든 스테이션은 주방의 ‘데드 스페이스’(문 뒤, 코너 등 활용이 어려운 빈 공간)인 싱크대 걸레받이 부분에 설치가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로봇 청소기가 스테이션으로 쏙 들어가 보이지 않는다. 자동 개폐 도어를 적용해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하거나 끝낼 때 알아서 드나들고 평소에는 깔끔한 외관을 유지하게 했다.
이 같은 극한의 미니멀리즘을 구현하기 위해 LG전자는 날개를 회전시켜 오수를 빼내는 방식 대신 공기압으로 배출시키는 에어펌프를 적용해 스테이션 내 부품의 부피를 줄였다. 이 외에도 부품의 집적도를 높이도록 새로 설계해 스테이션의 높이를 기존 약 50cm에서 약 15cm로 낮췄다.
히든 스테이션은 직배수관을 연결하는 자동 급배수 전용 모델로, 로봇청소기를 쓰고 싶지만 집이 좁아 설치할 공간을 찾기 힘들었던 고객들에게 유용하다. 스팀으로 인한 습한 공기를 스테이션 바깥으로 배출하는 LG전자의 특허 출원 기술로 먼지통 등 내부에 습기가 차지 않게 했다.
오브제 스테이션은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테이블 디자인으로 역시 로봇청소기가 스테이션 안으로 쏙 들어가 보이지 않는다. 침실, 거실 등 원하는 공간에 깔끔하게 설치해 조화로운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눈에 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두 제품 모두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는 물론, 사용한 물걸레의 세척과 건조까지 알아서 해준다. 또 세계 최초로 로봇청소기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해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의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로봇청소기는 본체에서 물을 끓여 실시간으로 뜨거운 스팀을 만들고 물걸레로 직접 분사한다. 스팀은 뜨거운 물보다 더 많은 열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어서 물걸레 표면에 뿌려지면 숨은 열을 방출하며 말라붙은 초콜릿, 커피와 같은 찌든 얼룩과 주방 바닥 기름때 등을 효과적으로 녹여 제거할 수 있다.
스테이션에서는 물걸레를 스팀으로 살균해 위생적이다. LG전자는 스테이션에 탁도 센서를 적용해 세척 시 물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세척 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물걸레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오염도에 따라 냉수, 온수, 스팀 등 세척 옵션을 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로봇청소기 주행 기술에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사물인식 기술도 적용됐다. AI칩과 라이다·3D 카메라·초음파·범퍼 등 각종 센서로 주변 환경과 장애물을 더욱 정밀하게 인식하며 똑똑하게 주행하고 청소한다.
음성인식 기능 추가로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신제품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청소 시작해”, “중단해” 명령어를 인식해 작동한다.
2025-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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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E클래스 신규 트림 2종 선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중형 세단 ‘E클래스’의 ‘E 450 4매틱 AMG 라인’과 ‘E 200 AMG 라인’ 등 신규 트림 2종을 출시하며 차량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E클래스는 기존 7개 라인업에 신규 모델들이 더해지면서 총 9개 트림이 됐다.
E 450 4매틱 AMG 라인은 E클래스 AMG 라인 중 최상위 모델로 나이트 패키지와 블랙 휠 요소를 적용했다.
여기에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석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MBUX 슈퍼스크린, 운전 조건과 속도·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해줘 어떠한 노면과 도로 상황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에어매틱 서스펜션, 후륜 조향각이 최대 4.5도에 이르러 회전 반경을 감소시켜 운전자가 민첩하게 차체를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힘을 들이지 않고도 차량 도어를 닫을 수 있는 파워 클로징, 차원이 다른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시스템 등 고급 옵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E 200 AMG 라인은 기존 아방가르드 단일 트림만 존재했던 ‘E 200’에 새롭게 추가된 트림이다. 차량에는 앞 유리에 주행에 필요한 정보가 투사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브라운 시트, 나파 가죽으로 감싼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두 모델은 차량 외관에 AMG 프론트·리어 에이프런, AMG 전용 휠 등 AMG 라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과 클래식한 세단의 비율이 돋보인다. 차량 내부에도 AMG 플로어 매트를 탑재했다. 여기에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동급 최고의 정숙성,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 풍성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기존 E클래스에 적용된 특징과 장점은 그대로 유지했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 개소세 인하분 반영)은 E 450 4매틱 AMG 라인이 1억 1460만 원, E 200 AMG 라인이 8000만 원이다.
2025-08-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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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스펙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리마베라’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봄의 정취를 시적인 감각으로 담아낸 비스포크 컬렉션 ‘스펙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리마베라’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롤스로이스 스펙터를 기반으로 한 이번 컬렉션은 ‘봄’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프리마베라’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봄 특유의 생동감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한 세 가지 테마 ‘에버네슨트’, ‘레버리’, ‘블로섬’이 반영된 3대의 차량으로 구성된다.
모든 차량에는 봄을 상징하는 벚꽃 모티프가 적용됐으며, 이를 위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가 직접 손으로 그린 꽃 스케치를 디지털화해 내외관에 구현했다.
외관에는 만개한 벚나무 가지를 묘사한 수작업 코치라인과 함께 꽃잎이 봄빛을 향해 서서히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새로운 23인치 휠 디자인이 적용돼 자연의 생명력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벚꽃 모티프는 실내로도 이어지는데, 도어 바닥의 일루미네이티드 트레드플레이트에는 컬렉션 명칭과 함께 벚꽃 장식을 새겼으며 좌석 헤드레스트에도 꽃잎의 형상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자수가 더해졌다.
실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요소는 독특한 질감의 블랙우드 페시아와 중앙 콘솔로, 벚꽃 가지 모티프가 정교하게 새겨졌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롤스로이스 전문가들은 37가지 레이저 밀도를 실험해 목재 표면과의 균형 잡힌 대비감을 찾았으며, 디테일을 보존하면서도 매끄러운 마감을 유지할 수 있는 전용 연마 공정을 개발했다.
또한 스타라이트 도어에는 봄철 북반구 밤하늘을 수놓는 목동자리, 사자자리, 처녀자리 등 ‘봄의 대삼각형’에서 영감을 받아 4796개의 조명이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배치됐으며,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는 5500개 이상의 ‘별’과 함께 ‘스펙터’ 워드마크가 새겨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롤스로이스모터카 마티나 스타크 비스포크 디자인 총괄은 “이번 컬렉션은 계절의 찰나적 아름다움과 롤스로이스가 지닌 시간을 초월한 가치가 대조를 이루는 작품으로, 롤스로이스 비스포크의 끊임없는 진화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스펙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리마베라 주문은 내년 초까지 가능하며, 내년 봄 이전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2025-08-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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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베트남 시장 공략…올해 4개 제품 출시
셀트리온이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중심으로 베트남 판매 제품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베트남 판매 허가를 획득, 각각 지난 6월과 8월에 출시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베트남 법인이 램시마 출시와 함께 현지 최대 규모의 군 병원과 공급 계약을 맺어 1년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쥬마 역시 출시 직후 베트남 중남부 지역 의료기관 입찰에 낙찰돼 2년간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에도 베트남 주요 병원에서 트라스투주맙 성분 제품의 입찰이 예정돼 있어 추가 수주 확보를 위한 영업 활동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제약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0조 원 규모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5개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을 기준으로, 공립 시장에서 약 1700억 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베트남 판매 제품군을 추가해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판매 허가 획득과 출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베트남 외에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다른 아세안 주요국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는 말레이시아에서 70%가 넘는 점유율로 인플릭시맙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램시마SC가 9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항암제 허쥬마가 태국에서 점유율 93%로 처방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52%, 싱가포르 37%의 점유율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트룩시마 역시 싱가포르 70%, 태국에서 61%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 정승섭 중부아시아 담당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제약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주요 제품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현지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역에서 입증된 셀트리온만의 차별화된 직판 역량을 바탕으로 판매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제약∙바이오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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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인천~옌타이 노선 9월 19일 취항
이스타항공이 인천~옌타이(중국) 노선에 취항한다.
이스나항공은 오는 9월 19일부터 인천~옌타이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옌타이 노선의 가는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해 옌타이 펑라이공항에 7시 30분(이하 현지 시각)에 도착하고, 오는 편은 현지에서 8시 30분에 출발해 11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연태고량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옌타이는 중국 산둥반도 북부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 중국 및 한국 주요 기업의 공장 산업 단지가 조성돼 있는 경제적 요충지다. 인천공항에서 9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봉래각 등 다양한 랜드마크와 유명 골프장도 모여 있어 여행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옌타이 노선 취항을 기념해 28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중국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최저가는 옌타이 5만 5600원, 상하이 6만 9400원, 정저우 7만 4400원이다. 탑승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국 옌타이는 안정적인 상용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노선”이라며, “9월 말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인바운드 관광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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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미국서 대형 사고에도 18개월 쌍둥이 지켜내
현대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미국에서 픽업 트럭이 차량 후면을 추돌한 사고에 차가 대파 됐으나 18개월 쌍둥이를 지켜내 화제다.
‘셰인 배럿’이라는 이름으로 SNS에서 활동하는 이용자는 최근 본인이 직접 겪은 교통사고 경험을 공유했다. 작성자는 게시글에서 “큰 사고를 당했는데 아이오닉 5는 나의 가족, 특히 뒷좌석에 앉아있던 18개월 된 쌍둥이를 안전하게 지켜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픽업 트럭이 빠른 속도로 아이오닉 5를 덮쳤지만 차에 함께 탑승하고 있던 가족 모두 약간의 찰과상을 제외하고는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시속 88km(55마일)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정차해 있었는데 뒤에 오던 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충돌했다”며 “경찰도 현장에서 스키드 마크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그 차가 얼마나 빨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시속 96km(60마일) 보다 빨랐을 것”이라고 사고 당시 정황을 알렸다.
그가 게시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은 사고로 인해 후면부가 파손된 아이오닉 5와 상대 픽업 트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으로 보이는 아이오닉 5는 후면부 범퍼와 트렁크가 당시 충격으로 심하게 구겨지고 파손됐음에도 불구하고 승객 공간과 뒷좌석에 설치된 카시트는 온전한 모습이었다.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는 후방 추돌 시 리어 멤버의 변형을 의도적으로 발생시켜 충격을 흡수하면서도 하부 멤버는 핫 스탬핑 강판으로 보강해 세이프티 존의 변형과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터리 팩을 구조물로 활용하는 설계로 차체 강성을 높임과 동시에 차체 측면에서 배터리 바깥에 위치한 사이드실의 내부에 알루미늄 압출재를 적용해 측면 충돌 시에도 하부 프레임과 배터리 케이스 등으로 충격을 분산시킴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이오닉 5의 안전 성능은 지난 3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아이오닉 5로 가족을 지켜낸 셰인 배럿은 18개월 쌍둥이가 무사한 기적 같은 일에 감사하며 “아마 다시 아이오닉을 살 것 같다”는 문장으로 게시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 소식은 미국과 한국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전파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SNS 계정명 ‘데이비드 시미위츠’는 “이 가족은 후방 추돌 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모두 안전하다”며 “아이오닉 5가 이렇게 안전해서 다행이다”고 사고 소식을 전달했다.
해당 게시 글에 클라우드 계정명을 사용하는 SNS 이용자도 댓글을 통해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우리도 23년에 거의 40대 가까운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에서 아이오닉 5에 탑승하고 있었고, 후방 추돌 후 180도 가까이 회전하며 여러 번 충격을 받았지만 탑승객 모두 차량의 안전 장치 덕분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며 “아이오닉 5는 정말로 굉장히 안전한 차량”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의 차량 안전성은 과거 불의의 사고에서 탑승객을 지켜낸 사례들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지난 2021년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행사 차량으로 지원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운전 중 차량이 여러 번 구르며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다리 부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차량 앞면과 범퍼는 완파됐으나 내부는 대체로 손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2022년 12월에는 현대차 ‘아반떼 N’을 탑승한 커플이 미국 협곡에서 91m를 굴러 떨어지고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SNS와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같은 해 5월에는 체코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 야르오미르 야르그가 ‘EV6’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중 트램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으나 한쪽 손에 경미한 부상만 입은채 멀쩡히 차량에서 하차해 주변 사람을 놀라게 했다.
2025-08-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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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비자레알 사장 창원공장 방문
GM 한국사업장은 헥터 비자레알 사장이 27일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해 쉐보레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글로벌 성공을 축하하고, 하계휴가 이후 하반기를 맞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GM 해외사업부문 아시프 카트리 생산 총괄 부사장이 동행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최근 개선된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과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25-08-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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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모니터에 MS ‘코파일럿’ 탑재
삼성전자는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을 탑재한다고 28일 밝혔다.
적용 모델은 TV의 경우 2025년형 마이크로RGB, 네오 QLED, 올레드,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QLED 모니터는 2025년형 M7·M8·M9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2025년형 AI TV에 탑재된 ‘클릭 투 서치’ 기능에 더욱 향상된 ‘빅스비’를 적용한데 이어, 이번 코파일럿 탑재를 통해 삼성 AI 스크린의 역할을 더욱 확장한다.
삼성의 AI 스크린은 단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TV를 의미한다.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탑재된 코파일럿은 음성 기반의 상호작용을 통해 콘텐츠와 연관된 정보 제공, 대화를 통한 학습 지원, 일상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사용자와의 위로와 공감 등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별 후 기분을 풀어줄 만한 것을 찾아줘”나 “서울 중구에서 토요일에 하이킹 하기 좋은 날씨인가요?”와 같은 일상적인 대화도 할 수 있으며, “나와 대화를 통해 외국어 실력을 키워주면 좋겠어”와 같은 학습 지원까지 맞춤형 경험을 할 수 있다.
2025년형 삼성 TV 사용자들은 타이젠 OS(운영체제) 홈 화면, 삼성 데일리 플러스, 클릭 투 서치 기능에서 코파일럿을 실행할 수 있다.
2025-08-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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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사고 과징금 규모 얼마나 될까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제재안 심의를 본격화했다. 최대 수천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SK텔레콤으로서는 해킹 사태 수습의 마지막 관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개인정보위는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에 관한 건’을 비공개로 심의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4월 22일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해킹 사고에 대한 조사 절차를 마무리한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말 SK텔레콤에 처분 사전통지를 했다. 사전통지서에는 위반 사실, 적용 법령, 예정된 처분 내용과 의견 제출 기한, 증거자료 목록 등이 포함된다.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의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정보위는 27일 회의에서 제재안이 의결될 경우 28일 브리핑을 열고 결과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다만 자료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결론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지난 6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SK텔레콤 제재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법상 과징금은 매출액의 3% 이내에서 부과할 수 있으며, 유출과 관련이 없는 매출액은 제외할 수 있다. 다만 기업이 직접 위반 행위와 관련 없는 매출액을 증명해야 한다. 지난해 SK텔레콤의 무선통신사업 매출(12조 7700억 원)을 적용할 경우 과징금이 최대 3000억 원대 중반까지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해킹 사고가 약 2700만건의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만큼 최대 3000억원대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과징금은 매출액 최대 3% 이내로 부과할 수 있는데 무선통신사업 매출(약 12조 7700억 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개인정보위 역대 최대 과징금은 2022년 9월 구글과 메타에 각각 692억 원, 308억 원을 부과한 총 1000억 원이다. 구글과 메타는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만 놓고 보면, 지난해 5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카카오에 내려진 151억 원이 최대였다.
SK텔레콤 과징금 규모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 해킹 사고 규모를 감안하면 역대 최대 과징금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수천억 원대 과징금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나증권은 27일 보고서에서 “2026년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 이슈가 거세지는 양상이라 대략 수백억 원 수준에서 과징금 부과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최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시한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라는 판단을 내린 데 대해서도 “행정 명령이 아닌 분쟁 조정이라 반드시 수락할 의무가 없다”면서 위약금 면제 기한을 확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업계에선 개인정보위의 과징금이 SK텔레콤 해킹 사태 수습의 마지막 관문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통신분쟁조정위 위약금 면제 시한 연장 문제가 소송으로 이어질 경우 해킹 사고 수습이 장기화될 수 있다. 정치권의 압박도 SK텔레콤의 부담으로 남아 있다. 지난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이 SK텔레콤에 대해 위증죄 고발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5월 8일 SK텔레콤 청문회에서 유영상 사장이 위약금을 면제할 경우 500만 명의 가입자가 이탈해 7조 원 손실이 우려된다고 했다”며 “실제로는 70만 명이 번호 이동을 했고, 여기에 700억 원이 소요됐다. 사장이 국회에 와서 대국민사기극을 하고 가입자를 협박하고 국회를 능멸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 위증으로 고발해 달라”고 요구했다.
2025-08-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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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 쉽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프로젝트 진행
LG전자는 비영리단체인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피치마켓과 협력해 서울과 경남 창원, 경기 평택, 경북 구미 등 전국 각지의 장애인 기관 20곳에서 장애 고객들에게 가전 제품 사용법을 알려주는 ‘쉬운 가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LG전자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 총 600개를 장애인 복지관 20곳에 전달하고, 이를 활용해 가전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예를 들어 세탁기 도어를 여닫기 용이하게 돕는 액세사리 ‘이지핸들’을 어떻게 세탁기 도어에 부착하는지 알려주고 적은 힘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이 가전제품 사용법과 작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작한 ‘쉬운 글 도서’ 1500권과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티커도 전달한다. 또 쉬운 글 도서를 활용해 화재 위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전자레인지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가전제품 안전 교육도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쉬운 가전 프로젝트’ 시범 운영을 통해 총 10개 복지관에 ‘쉬운 글 도서’ 750권과 ‘LG 컴포트 키트’ 7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쉬운 글 도서’는 냉장고와 에어컨, 청소기, TV, 세탁기, 전자레인지 편으로 제작돼 현재까지 누적 발행 부수 2만 부를 넘었다. 발달장애 아동뿐 아니라 일반 초등학교 등에서도 교육용 자료로 호응을 얻어 올해 중에는 도서와 전자책(e북)으로 정식 출판하고자 준비를 하고 있다.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가전 학교 원데이 클래스’ 역시 비장애 어린이까지 확대 진행하고 있다. 가전 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현재까지 특수학급과 LG전자 베스트샵 등에서 총 27번 진행됐으며, 180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했다.
앞으로도 LG전자는 고객의 가전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2025-08-27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