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왕찔레, 5월의 설렘으로 꽃망울 터트리다
완연한 봄바람에 경남 거제시 자생식물인 ‘거제왕찔레’가 4일 꽃망울을 터트렸다.장미과 왕찔레나무에 속하는 거제왕찔레는 지름 약 10cm에 달하는 순백의 꽃잎이 특징이다.숨 막히게 풍성하고 화사한 자태를 자랑하며 이맘때 개화를 시작해 5월에 만개하며 절정을 이룬다.개화 기간이 일주일 남짓으로 짧지만 강렬하고 인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거제 해안지역 야산에서 군락지가 발견돼 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상품화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2021년부터 울타리형 3m 높이 꽃벽을 조성해 관리 중인데, 지금부터 방문객들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거제시농업개발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거제왕찔레와 함께하는 시간은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광역의원 공천 마무리…공관위 해산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광역의원 후보자 확정을 끝으로 해산했다. 이날 공관위는 경남도의원 진주3 선거구에 조현신 경남도의원, 김해8 선거구에 진영호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이사회 의장을 공천했다. 조 의원은 진보당 박상훈 후보, 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손덕상·진보당 김병균·무소속 장지현 후보와 맞붙는다. 경남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구명순·김영록·서미숙·백승흥·주외숙·곽민혁 후보 순으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앞서 박현주·장원혁·백정원·민호영·안성숙·최영환·이선환 후보 순으로 비례대표 공천을 확정하고 1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관위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부여된 모든 공천 업무를 완료했고, 공식적으로 역할을 마치고 해산한다”고 밝혔다.
여야 경남지사 후보 공약 경쟁 본격화…날선 공방도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30일 앞둔 4일 여야 경남지사 후보가 민심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공약 경쟁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영두 김해시장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경남 김해시를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도시로 한 △광역 교통망 확충안 △공공의료 서비스 개선안 △산업 구조 개편안을 공개했다. 광역 교통망 확충안 핵심은 KTX 김해역 신설이다. 이들은 가덕신공항과 부산신항, 부전~마산 복선전철을 잇는 광역교통 결절점에 역사를 신설하고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KTX 역세권에 특화 MICE(기업 대상 서비스 산업) 거점인 ‘노무현 컨벤션센터’ 건립 의지도 드러냈다. 이들은 김해의료원을 조기 착공해 100만 명이 거주하는 김해·밀양·양산 등 동부권 공공의료원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대동첨단산업단지와 진례테크노밸리를 연계한 ‘AI(인공지능) 전력반도체 제조 특구’ 조성 등 대대적인 산업 구조 개편안도 공개했다. 한편,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이날 대규모 경남형 놀이터인 ‘경남 몽글몽글 숲’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수목원, 자연휴양림, 해양공원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 1~2곳에 아동·가족 친화 공간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세계적 수준으로 놀이터를 조성하고자 네덜란드, 덴마크 등 자연 친화형 놀이공간 선진국 전문가와 협력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성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분석, 의견 수렴을 거쳐 대상 부지를 공모·선정하고 예산 확보, 설계, 사업 착수 등 절차를 밟겠다는 얼개도 공개했다. 유해남 시민선거대책위원회 수석 대변인은 “박 후보가 민선 8기 동안 간담회 등으로 경남형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 요구를 꾸준히 수렴해 왔다”며 “이미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를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 만큼 민선 9기가 출범하면 초기 곧바로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고 공약 이행을 강조했다. 공약 발표와 별개로 양 후보는 상대를 겨냥한 날 선 발언으로 본격적인 선거 시작을 알리면서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통합 창원시를 “잘못된 통합의 대표 사례”라며 박 후보를 우회 비판했다. 박 후보는 옛 마산시·창원시·진해시 통합 당시 창원시장이었고, 초대 통합 창원시장도 역임했다. 김 후보 발언은 통합에 미온적인 박 후보 태도를 지적하면서 2010년 경남 창원시 통합책임을 묻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동시에 자신의 핵심 공약인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명분을 강조하는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부울경 메가시티(부울경 특별연합) 재추진은 김 후보 핵심 공약으로 경남지사 시절 추진했으나 박완수 경남도정 시기 구상이 백지화했다. 행정통합을 대안으로 제시한 박 후보는 최근 2028년 4월 국회의원 선거 때로 시기를 미뤘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양산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천자 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중앙당 인사들이 사흘이 멀다고 경남에 내려와 휘젓는데,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단체 살림꾼을 뽑는 선거”라며 “지방자치 소멸 시대에 정치마저 중앙에 예속하려 하느냐”고 비판했다. 지난 3일 정청래 당대표 등 민주당 중앙당 인사가 대거 참석한 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겨냥한 발언이다. 박 후보는 민주당이 발의한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도 비판했다. 그는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 기소를 전부 무효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야말로 무도한 정부·여당의 폭주를 멈출 유일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함안군수 경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잡음’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국민의힘 함안군수 경선 후폭풍이 거세다. 경선 탈락자들이 당원명부 유출 의혹을 제기하면서 법원에 ‘경선 결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된다. 4일 국민의힘 함안군수 경선에 도전했던 이성용 전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성용·이보명 전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에 불복해 최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일부 후보 측에서 책임당원 명부를 사전 입수하면서 다른 후보들보다 이르게, 사실상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고 주장한다. 가처분은 당원명부 없이는 확인 불가능한 책임당원들에게 110일 정도 전부터 특정 후보의 홍보 문자가 대량으로 발송돼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성용 전 예비후보는 “USB를 통해 (당원명부)스캔을 뜨고 제출했다가 이틀 뒤 회수했다는 내용 등의 녹취록이 있다”면서 “출발선이 다른 경선의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가처분 신청 당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삭발식을 열고 재심 청구를 하는 등 경선 무효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가처분은 이르면 이번 주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이만호·이보명·이성용·조영제 4인 경선을 거쳐 지난달 15일 함안군수 공천을 조영제 전 경남도의원에게 줬다. 법원이 이번 가처분을 받아들이면 경남도당에서 재경선이나 무공천 등을 놓고 고민할 것으로 짐작된다. 기각 등 반대 결과가 나오면 조 후보 공천을 그대로 유지해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조영제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조 후보 측은 “당원명부 유출에 관여한 바도, 아는 바도 없다”면서 “상대측에서 구체적인 증거 없이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어 별도로 입장을 낼 것도 없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함안군수 선거는 현직인 조근제 군수가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다수 후보가 출사표를 냈고, 컷오프(경선 배제)부터 경선까지 치열하게 이뤄지며 잡음이 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금효 전 함안군의원을 함안군수 후보로 일찌감치 선출해 표밭 다지기에 열중이다.
완연한 봄바람에 경남 거제시 자생식물인 ‘거제왕찔레’가 4일 꽃망울을 터트렸다. 장미과 왕찔레나무에 속하는 거제왕찔레는 지름 약 10cm에 달하는 순백의 꽃잎이 특징이다. 숨 막히게 풍성하고 화사한 자태를 자랑하며 이맘때 개화를 시작해 5월에 만개하며 절정을 이룬다. 개화 기간이 일주일 남짓으로 짧지만 강렬하고 인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거제 해안지역 야산에서 군락지가 발견돼 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상품화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2021년부터 울타리형 3m 높이 꽃벽을 조성해 관리 중인데, 지금부터 방문객들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거제시농업개발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거제왕찔레와 함께하는 시간은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 ‘바다 위 LNG 터미널’ 4848억 원 수주
삼성중공업이 초 고부가 상선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LNG-FSRU, 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수주에 성공했다. LNG-FSRU는 LNG 수송과 공급 설비를 두루 갖춘 선박으로 고부가 선박인 LNG 운반선보다도 1.5배 이상 비싸다. 최근 중동 전쟁을 계기로 각국이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LNG 수요를 늘리는 상황과 맞물려 조선업계에 새로운 먹거리 상품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LNG-FSRU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수주액은 4848억 원 상당이다. FSRU는 적재한 LNG를 해상에서 기화한 뒤 육상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으로 ‘바다 위 LNG 터미널’로 불린다. 육상 LNG 터미널 대비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건조기간이 짧은 게 특징이다. 실제 육상에 재기화 시설을 건설하려면 최소 4년 이상이 소요되는 데 반해 FSRU는 2~3년이면 충분하다. 공급처 변화에 따른 개조도 1년 정도면 충분하다. 반면 소용 비용은 육상 터미널의 절반 수준이다. 여기에 소규모 물량 수입이나 수요의 계절적 변화에 대해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고 인허가 절차 역시 단순하다. 그 때문에 발전·산업용 가스 수입을 확대하고 있는 중동과 동남아, 중남미 지역 신흥국을 중심으로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AI 산업 활성화에다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원유 불확실성이 증가로 LNG 수요가 늘어나면서 FSRU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재기화시스템 ‘S-Regas’를 앞세워 FSRU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S-Regas는 글리콜(Glycol) 혼합액을 이용해 LNG를 기화시킨다. 바닷물로 LNG를 직접 가열해 기화시키는 종전 방식에 비해 부식 우려가 적고, 재기화에 사용되는 에너지도 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토대로 FLNG(생산·액화·하역)부터 LNGC(운반), LNG-FSRU(공급)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라인업을 갖추고 LNG 통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LNG(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는 해상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정제하고 액화해 저장한 뒤 하역까지 수행할 수 있는 복합해양플랜트다. 설치 해역에 맞게 설계, 제작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해양플랜트 설비 중에도 가장 비싸다. 보통 기당 3조 원 이상으로 고부가 상선인 LNG 운반선 10척과 맞먹는다. 전 세계에서 발주된 10기 중 절반이 넘는 6기를 삼성중공업이 수주했다. 세계 최대 FLNG인 쉘(Shell)의 ‘프렐류드(Prelude)’를 비롯해 지금까지 총 4기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현재 거제조선소에서 코랄 노르트 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의 3번째 FLNG 등 2기를 건조 중이다. 11번째 FLNG가 될 미국 델핀사의 FLNG 수주도 가시권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인프라 확보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 FSRU는 가장 신속하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강력한 LNG 밸류체인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17척, 34억 달러로 늘었다. 이는 연초 목표로 잡은 139억 달러의 24%에 해당하는 수치다. 선종별로는 LNG-FSRU 1척, LNGC 6척, 에탄운반선(VLEC) 2척, 가스운반선(VLGC)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해양 부문 Coral FLNG 사전예비계약 증액 4억 달러 등이다.
김경수 “마창진 통합, 잘못된 대표 사례…반면교사 삼아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통합 창원시를 “잘못된 통합의 대표 사례”로 지목해 눈길을 끈다. 사실상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김 후보는 4일 경남도청 프레스룸에서 정영두 김해시장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던 중 “통합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중앙정부가 파격적이고 확실히 지원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처럼 말했다. 부울경 메가시티(부울경 특별연합) 재추진은 김 후보 핵심 공약이다. 경남지사 시절 추진했으나 박완수 경남도정 시기 구상이 백지화했다. 행정통합을 대안으로 제시한 박 후보는 최근 2028년 4월 국회의원 선거 때로 시기를 미뤘다. 김 후보는 “행정통합은 현역 단체장이 소극적이었고, 면피성으로 2년 뒤로 미루는 바람에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정부가 파격적 지원을 약속한 지금, 부울경 메가시티로 정부 지원을 최대로 끌어내고, 균형발전이 필요한 곳에 우선 투자한 다음 전체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 발언은 통합에 미온적인 박 후보 태도를 지적하면서 2010년 경남 창원시 통합 책임을 묻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동시에 핵심 공약인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명분을 강조하는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박 후보는 옛 마산시·창원시·진해시 통합 당시 창원시장이었고, 초대 통합 창원시장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은 주민 동의 절차를 거쳤고, 화학적 통합도 이뤄낸 사례로 평가받는다”며 통합 창원시 사례와 비교했다. 그러면서 “창원시 통합은 마산과 진해 침체라는 후유증을 겪고 있다”며 “마산과 진해 시민은 아직도 상실감 등 여러 상처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와 박 후보는 그간 특별연합-행정통합을 쟁점으로 서로 견해차를 분명히 드러내고는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서 한쪽이 상대를 강한 어조로 비판하는 모습은 처음이다.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김 후보가 먼저 포문을 열면서 통합은 선거 기간 내내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경남에너지, 올해 7600세대 도시가스 추가 공급
50년 넘게 경남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경남에너지’가 올해도 도민들의 에너지 사용 편의 개선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배관망 확충 사업에 나선다. 경남에너지는 올해 총 327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중심으로 42km 규모의 가스 배관을 신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 총 7682세대가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스 배관 신설 지역은 △창원시 진해구 청천·안성마을과 마산합포구 덕동마을(11.8km, 3830세대) △거제시 아주동 용소마을 등(9.3km, 2121세대)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일원(3.2km, 297세대) △통영시 광도면 죽림마을 등(3.6km, 290세대)이다. 경남에너지는 지역별 수요와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창원·김해·거제 등 도내 5개 시와 4개 군을 공급 권역으로 두고 있으며 작년 말 기준 총수요 가수는 94만 157곳으로 보급률 8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7년께부터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공급 기반을 빠르게 확대한 덕분이다. 경남에너지는 해마다 배관망 확대에 300억 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해 왔다. 과거 경남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69.2% 정도였으나 현재는 17%나 상승, 경남에너지는 전국 34개 도시가스 사업자 중 최고 수준의 보급률을 자랑한다. 경남에너지는 창녕군을 시작으로 의령군 시가지와 창원시 진동·북면, 창녕군 남지읍 등지의 주 배관망을 구축해 왔다. 또 고성군 거류면 당동리 일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로 배관 공사가 진행 중으로 2027년 공급을 목표로 한다.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 일원 역시 2027년 공급 계획이 검토되고 있어 경남 전역의 에너지 안전망이 한층 더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에너지는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공급 지역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에너지 신창동 대표이사는 “보급률을 더 확대해 경남 전역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단순한 공급 확대를 넘어 지역 간 에너지 격차 해소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익적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총출동’ 김경수 개소식 인산인해…박완수, 시민선대위로 맞불
여야 경남지사 후보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휴일에 조직력을 과시하며 향후 치열한 본선 경쟁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3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중앙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현역 국회의원 50여 명,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등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 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산인해를 이룬 이날 개소식은 단일 후보 행사로는 대규모였다. 김 후보는 이날 “과거 경남도정을 끝까지 마무리 못 한 미안함이 다시 떠오른다”며 “미안한 마음을, 그때 이루고자 했던 부울경 메가시티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경남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늘 엇박자 도정으로 지방 소멸의 길로 이끌어갈 것인가 결정짓는 선거”라며 이번 선거 기치인 ‘경남 대전환’을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는 별도로 만 45세 이상 경남도민 다초점 안경 구매비 최대 20만 원 지원을 공약했다. 한편,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창원 성산구 상남동 선거사무소에서 시민으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치렀다. 이날 농어업인, 청년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경남 18개 시군 시민 21명이 박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나섰다. 특정 정치권 인사가 아닌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 박 후보 측은 모두 자발적으로 시민선대위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도민 한 분 한 분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시민선대위가 각계각층 도민 목소리를 수렴하고, 그 목소리가 정책과 선거 과정에 반영되도록 함께해달라”며 ‘일상 정치’를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를 겨냥한 듯 “경남지사 자리는 도민에 헌신하는 자리로, 인식이 부족한 사람이 지사가 되면 도민 기대와 어긋나는 결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박 후보는 거제∼마산 국도 5호선 전 구간 조기 개통 등 남부권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 선거본부 개소식은 오는 10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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