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샤보이, 리츠칼튼처럼”…거제삼성호텔, 예술가 창작 허브로
경남 거제삼성호텔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후원하는 문화 허브로 탈바꿈한다.거제삼성호텔은 15일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예술가의 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예술가의 방은 예술가들이 머물며 창작의 영감을 찾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전 세계 유명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뉴욕 맨해튼 ‘첼시 호텔’, 영국 ‘사보이 호텔’, 프랑스 ‘리츠칼튼 호텔’처럼,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예술의 산실이자 역사적 공간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다.첼시 호텔은 마크트웨인, 잭슨 폴락, 밥 딜런 작품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샤보이 호텔에선 클로드 모네가 템스강과 런던의 풍경을 남겼다. 리츠칼튼 호텔은 헤밍웨이의 단골 숙소였다.거제삼성호텔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예술가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예술과 숙박,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호텔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현재 서울대 미대 윤동천 교수를 비롯해 동양화가 강경구, 사생화가 류장복, 사진작가 이강우,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황윤 등이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앞으로 신진 예술가를 포함한 다양한 창작자들에게도 공간을 제공해 예술가와 관객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윤동천 교수는 “도시와 자연, 인간의 삶이 어우러지는 거제의 풍경 속에서 새로운 예술적 시각을 얻고 있다”면서 “예술가의 영감이 피어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거제삼성호텔은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호텔로 지역 사회와 예술계 연결고리를 강화해 예술적 감성이 깃든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거제삼성호텔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뿐 아니라 전국의 창작자들에게 열린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일본 나오시마처럼 거제를 ‘예술의 섬’으로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모텔 살인 사건’ 유가족들 국가에 손해배상 청구한다
경남 창원시 마산에서 발생한 ‘모텔 살인 사건’에 대한 피해자 유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한다. 피해 중학생 유가족이 선임한 법무법인 ‘대련’은 15일 지역 언론사에 모텔 살인 사건 관련 국가배상 청구 소송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오전 창원지방법원 정문에서 소장을 접수하고 취재진을 만나 입장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대련 측은 “지난해 12월 창원에서 발생한 이른바 ‘창원 모텔 살인 사건’은 이미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된 바와 같이 단순한 강력범죄로 소비되기에는 너무 많은 질문을 남긴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범행 이전의 선행 사건과 위험 신호, 보호관찰·기관 간 공조의 실효성, 사건 이후 피해자 보호와 공적 설명의 공백 등 공권력과 제도의 작동 여부를 묻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국가와 사회가 무엇을 놓쳤는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묻고자 공식적인 법적·공론적 절차에 착수한다”며 “언론, 정치, 학계, 전문가 집단이 함께 고민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기자회견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작년 12월 3일 20대 남성 A 씨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모텔에서 남녀 중학생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2명을 숨지고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었다. A 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모텔 건물 3층에서 투신하며 사망했다. 범행 수 시간 전 흉기를 들고 다른 20대 여성 주거지를 찾아가 특수협박 혐의로 경찰에 임의동행됐지만 곧장 귀가 조처됐다. 당시 경찰은 A 씨가 현행범 또는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사실은 관할 보호관찰소에 전파되지 않았으며, 창원보호관찰소는 2025년 6월 A 씨 출소 이후 사건 발생 전까지 단 한 차례도 거주지 방문을 하지 않아 A 씨 실거주 여부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2019년 9월 미성년자를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21년 7월 강간죄로 징역 5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5년을 선고받은 보호관찰 대상자로 등록됐다. 그러나 실제 ‘성범죄자알림e’에 공개된 주소지에 지내지 않고 다른 거주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포토뉴스] 겨울 입맛 사로잡는 ‘의령 밭미나리’
15일 경남 의령군 자굴산 기슭의 가례면 밭미나리 비닐하우스에서 농민들이 밭미나리 수확에 한창이다. 자굴산 밭미나리는 생채로 먹는 친환경 작물로, 8월 중순 파종해 10월부터 연중 수확이 가능하다. 물미나리와 달리 한 해 5~10회 수확할 수 있어 지역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이다. 1994년 자굴산 자락 가례면에서 전국 최초로 물 대신 땅에서 재배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 잡았다. 맑고 깨끗한 지하 100m 암반수를 이용해 재배하며 부드러운 잎과 줄기를 쌈으로 먹으면 특유의 향을 즐길 수 있다. 또 물에서 재배하지 않아 거머리나 기생충 감염 걱정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
경남 거제삼성호텔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후원하는 문화 허브로 탈바꿈한다. 거제삼성호텔은 15일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예술가의 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술가의 방은 예술가들이 머물며 창작의 영감을 찾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유명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뉴욕 맨해튼 ‘첼시 호텔’, 영국 ‘사보이 호텔’, 프랑스 ‘리츠칼튼 호텔’처럼,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예술의 산실이자 역사적 공간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다. 첼시 호텔은 마크트웨인, 잭슨 폴락, 밥 딜런 작품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샤보이 호텔에선 클로드 모네가 템스강과 런던의 풍경을 남겼다. 리츠칼튼 호텔은 헤밍웨이의 단골 숙소였다. 거제삼성호텔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예술가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예술과 숙박,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호텔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서울대 미대 윤동천 교수를 비롯해 동양화가 강경구, 사생화가 류장복, 사진작가 이강우,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황윤 등이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신진 예술가를 포함한 다양한 창작자들에게도 공간을 제공해 예술가와 관객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동천 교수는 “도시와 자연, 인간의 삶이 어우러지는 거제의 풍경 속에서 새로운 예술적 시각을 얻고 있다”면서 “예술가의 영감이 피어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거제삼성호텔은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호텔로 지역 사회와 예술계 연결고리를 강화해 예술적 감성이 깃든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거제삼성호텔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뿐 아니라 전국의 창작자들에게 열린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일본 나오시마처럼 거제를 ‘예술의 섬’으로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통영-대전 고속도로서 25t 트레일러 화재…출근길 극심 정체
통영-대전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부품을 싣고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불에 탔다. 다행히 운전자는 충돌 사고 직후 피신해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사고 차량이 편도 2차로 모두 막으면서 출근길 상행선 통행이 3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 10분께 통영대전선 대전 방면 함양분기점 부근에서 50대 A 씨가 몰던 25t 트레일러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연거푸 충격한 뒤 1, 2차로에 걸쳐 정차했다. 사고 직후 운전자는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차량은 불에 전소됐다. 트레일러 단독 사고로 2차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차량이 편도 2차로를 모두 막으면서 사고 지점에서 후방 3km가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지금은 사고 차량 견인 작업이 완료돼 정상 통행 중이다. 경찰은 안전운전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서 취중 무단횡단하던 50대, 오토바이에 치여 사망
술에 취해 무단으로 차도를 건너던 50대 남성이 오토바이에 치여 숨졌다. 15일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4분 통영시 미수동 한 편도 2차로에서 70대 A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행인 2명과 부딪혔다. 당시 1차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도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횡단하던 보행자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B 씨가 허리와 목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오토바이 운전자와 B 씨의 지인인 C 씨 역시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B 씨 일행은 당시 술에 취해 무단횡단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A 씨는 음주나 약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안전운전의무위반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다.
창원 국가산단 공장 불 7시간 만에 꺼져…인명피해 없어(종합)
검은 연기가 대량 발생하며 일대를 뒤덮은 경남 창원시 국가산업단지 내 한 공장 화재가 약 7시간 만에 꺼졌다. 15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13분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의 한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2개 동을 모두 태우고 인근 다른 업체의 공장까지 확산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56분 큰불을 잡고, 오후 5시 18분에야 잔불까지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공장 관계자 등 50여 명이 스스로 대피하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과정에서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국가산단과 5km 떨어져 있는 곳에서도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관찰됐으며, 그 일대 주민 등의 신고도 136건이나 접수됐다. 해군진해기지사령부도 소방당국 요청에 차량과 병력을 지원해 진화 작업을 돕기도 했다. 창원시는 ‘공장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통행에 주의하길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은 전기 합선 등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합동 감식을 통해 자세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시장님은 라방 중” 거제시 확 바뀐 연두순방 호평
경남 거제시의 ‘연두순방’이 확 달라졌다. 행사 명칭부터 ‘시민공감 간담회’로 바꾸고 구성면에서도 겉치레를 없앴다. 사전에 준비된 각본에 따른 인사말과 업무보고, 약속된 질의·답변 대신, 동영상 플랫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민 모두와 실시간 소통하며 시민과 행정 간 간극을 좁히는 무대로 만들고 있다. 거제시는 13일 2026년 면·동 순방 ‘시민공감 간담회’ 일정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유튜브 생중계를 새롭게 도입했다.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도 간담회를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장 자리 배치 역시 단상을 앞에 두고 길게 늘어서던 방식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바꿔 시민과 거리를 좁히고 주목도를 높였다. 이를 토대로 상문동 주민센터에서 첫 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선 거제시 올해 시정 운영 방향 설명에 이은 시민과 대화가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거제시는 먼저 ‘함께 만들어 온 변화, 함께 열어갈 2026’을 슬로건으로 △거제-통영 고속도로 정부 예타 통과 △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5613억 원) 등 지난해 시정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1조 3300억 원의규모 예산 편성 △조선업 분야 내국인 중심 인력구조 개편 △거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2040억 원)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과 시정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변광용 시장은 “시민이 바라는 점과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녹록지 않은 여건이지만 대형 국책사업에 발맞춰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차량 정체로 인한 도로망 정비계획 신속 추진 △도시가스 공급망 확충 △문화·체험공간 및 체육시설 조성 △보행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유튜브 시청자들도 최근 붕괴 사고가 발생한 벽산 2차 아파트단지 옹벽 공사를 언급하며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거제시 시민공감 간담회는 내달 13일까지 5주에 걸쳐 거제시 전 면·동에서 계속된다.
국힘 이종욱 의원 정치자금 수수 의혹, 결국 검찰로
국민의힘 이종욱(창원·진해)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 의원은 2024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캠프 상황실장 A 씨에게 4900만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 자금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되지 않은 채 인건비와 여론조사 비용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이 의원에게 돈을 건넨 A 씨와 함께 불법 선거자금을 중간에서 대신 갚은 B 씨도 검찰에 넘겼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진해지역위원회에서 이 의원의 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을 고발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비슷한 시기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도 이 사건에 대한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 경찰은 7개월여 수사를 진행하고 이 의원에 대한 혐의가 입증된다는 판단에 사건을 검찰로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도 24평 ‘10억 시대’… 공급·전세 부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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