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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선생’ 변신한 전준우 “쓴소리 보다 소통 노력”
“(전)민재 좋아~, 에이~아니지!”
10일 오전 롯데 자이언츠 전지훈련장인 대만 타이난의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훈련센터. 롯데 ‘캡틴’ 전준우(40)의 목소리가 우렁차다. 선수들이 좋은 타격을 할 때나 멋진 수비를 보이면 어김없이 한 마디씩 한다. 주장의 응원을 들은 선수들의 몸놀림은 빨라지고, 방망이는 더욱 매섭게 돌아간다.
롯데는 지난해 베테랑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8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던 롯데는 시즌 막바지 12연패하며 추락했다. 공교롭게도 롯데가 연패에 허덕일 때 ‘캡틴’ 전준우는 경기장에 없었다. 부상으로 팀의 연패를 지켜봐야만 했다. 팀의 중심인 베테랑이 빠진 롯데는 허둥지둥했고, 결국 연패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했다.
전준우가 또다시 주장을 맡았다. 지난 2024시즌부터 3년 연속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자기 성적 관리도 벅찬데 주장 완장이 부담스러울 만도 하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별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전준우는 “부담감은 없지만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단 가교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감독님이 판단하셔서 3년 연속 하는 것 같다”면서 “후배들이 워낙 잘 따라와 주고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강해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타이난에서 만난 전준우는 예년과 좀 달라져 있었다. 평소 따뜻하게 후배들을 대하던 그가 쓴소리를 해댔다. 현재 팀의 상황 때문이다.
롯데는 현재 선수단의 체질 개선을 통해 강한 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단의 허리 역할을 해줄 ‘중간급 선수’가 많지 않다. 팀 평균 연령이 27세일 정도로 젊은 팀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베테랑으로서의 노하우를 재능 있는 젊은 선수에게 제대로 전달하려면 쓴소리를 할 수밖에 없게 됐다. 악역을 자처한 전준우는 “지금 우리 팀은 중간급 선수들이 너무 없다 보니 어린 선수들이 자칫 방향을 잃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쓴소리보다는 대회를 많이 한다. 어린 선수들도 먼저 다가와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친근해지고 분위기가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준우는 특히 윤동희, 장두성, 전민재, 고승민, 나승엽 등에게 쓴소리를 자주 한다. 이들이 앞으로 팀을 이끌어 나가줘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은퇴한 ‘단짝’ 정훈의 빈자리는 김민성(38)과 유강남(34)이 채운다. 전준우는 “어린 선수들이 너무 착하다. 저희가 피드백을 주면 좀 잘 하려고 노력하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 금방 개선되고 팀 분위기도 좋아진다”고 밝혔다.
전준우는 주장으로서 팀에 헌신하지만 자신의 실력도 키워야 한다. 30대 중반이었던 2021시즌 리그 안타 1위(191개)에 올랐던 전준우는 이후 4시즌 동안 3할대 타율을 기록했다. 불혹의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실력이다.
전준우는 올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체력 관리’를 꼽았다. 체력이 떨어지면 장기 레이스에서 밀리고 심하면 부상까지 당한다. 지난해가 좋은 교훈이 됐다. 전준우는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부터 체력을 키웠다. 그래서일까. 타이난에서의 전준우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균형 잡히고 단단해져 있는 느낌이다.
롯데는 최근 몇 년간을 통틀어 가장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전준우는 “선수들이 뭔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고, 감독·코치님들도 열정적으로 지원해 준다”며 뜨거운 훈련 열기를 반기는 분위기다.
전준우의 올 시즌 목표는 개인보다는 팀이었다. 그는 “개인이 잘하면 팀 성적도 좋아지겠지만, 어떻게 하면 팀이 많이 이길 수 있을까 생각 뿐”이라며 “롯데 선수들은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팬 기대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타이난(대만)=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2026-02-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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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롯데 김태형 감독 “가을야구 너머 강한 롯데를 만들겠다”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9일 오전 대만 타이난의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훈련센터. 롯데 자이언츠 전지훈련장인 이곳의 분위기가 지난해와는 딴판이다. 선수들의 눈빛은 더 매서워 졌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충만하다. 선수들 움직임 하나하나가 밝고 힘차다. 대단한 기세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바라보던 롯데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다. 지난해 3위까지 했고, 시즌 막판 아쉬운 부분이 좋은 경험이 됐는지 훈련 태도가 다르다”고 흐뭇해 했다.
지난 2년은 김 감독으로서는 힘든 시간이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롯데 사령탑을 맡을 당시 만해도 팬들은 김 감독이 ‘우승 청부사’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롯데는 2년 연속 리그 7위에 머무르며 그토록 간절했던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명장다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8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라는 오명만 썼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등 선두권 경쟁을 펼치면서 팬들은 가을야구 진출에 한껏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어처구니 없는 12연패로 가을야구의 꿈은 허무하게 깨졌다.
지난해의 악몽을 되풀이하기 싫어서 일까. 지난해보다 빡빡한 일정인데도 선수들의 표정은 힘든 기색 하나없이 밝다.
김 감독은 선발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롯데는 지난해 외국인 투수 농사에 실패했다. 찰리 반즈와 터커 데이비슨 모두 시즌 도중 교체됐고, 새로 온 알렉 감보아와 빈스 벨라스케즈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롯데는 올 시즌 외국인투수를 모두 바꿨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경험을 두루 쌓은 확실히 검증된 투수를 뽑았다. 김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인 제레미 비슬리와 엘빈 로드리게스의 투구를 보고 흡족해 했다. 그는 “좋은 투수를 데려왔다. 둘 다 굉장히 좋은 걸 가지고 있다”면서 “외국인 투수 1~2선발이 팀에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국내 선발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토종 선발 경쟁에서 밀리지 않아야 분명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박세웅과 나균안이 3~4선발을 맡으며 롯데 마운드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세웅이가 잘 해줄 것으로 믿지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타선에선 ‘거포’ 한동희의 복귀가 반갑다.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한동희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뒤를 이를 재목으로 인정 받고 있다. 한동희는 “팬과 감독님의 기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다 일명 ‘윤나고황손’으로 불리는 핵심 야수진 윤동희-나승엽-고승민-황성빈-손호영의 반등도 기대된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한동희가 들어온 것이 크다. 젊은 타자들이 작년에 많이 부진했는데 이 친구들이 올 시즌에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감독은 올해 롯데와의 3년 계약 마지막 해다. 무조건 결과를 내야 하는 시즌이다. 하지만 그는 성적과 함께 팀의 체질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는 “선수들이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지, 팀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선수들이 인식하는 게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면서 “선수 개개인이 팀을 위해 어떻게 희생해야 하는지를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팬들에게 다시 한번 믿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벌써 세 번째 약속을 하는 것 같은데, 이번에도 믿어 달라”면서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해서 올해는 정말 가을야구 가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타이난(대만)=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2026-02-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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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 야구로 변신하는 롯데… ‘유망주 무덤’은 옛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는 ‘아픈 손가락’이 많다. 투수 윤성빈과 김진욱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프로 입단하던 해 1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는 점과 특급 유명주였던 그들의 원인 모를 부진이다.
2017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윤성빈은 197cm의 장신에다 시속 150km 후반대 강속구를 앞세워 롯데 10년 마운드를 책임질 ‘특급 유망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프로에서는 좀처럼 그의 잠재력이 터지지 않았다. 입단 후 1년동안은 어깨 통증으로 재활의 시간을 보냈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등판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그는 매년 투구폼 교정과 부상, 제구 난조 등의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1군은커녕 2군에서도 흔들렸다.
아픈 손가락으로 끝날 것 같았던 윤성빈은 지난해 프로 데뷔 9년 차에 살아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무려 6년 9개월 2일(2462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김진욱도 마찬가지다. 그는 2021년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롯데 지명을 받았다. 전체 1순위였다. 특급 유망주로 프로 무대 입성 전부터 기대를 받은 김진욱은 ‘고교 최동원상’도 받았다. 하지만 프로 무대 연착륙은 실패했다. 그는 데뷔 시즌 불펜 투수로 나서며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2022~2023시즌도 역시 6점 대로 부진했다. 2024시즌 5선발을 맡아 4승을 거두며 2025시즌도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이후 크게 흔들리며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특급 유망주들이 롯데에만 오면 부진하면서 롯데는 ‘유망주의 무덤’이란 오명을 썼다. 신인 육성 시스템의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그런 롯데에 변화가 감지된다. ‘투수 강국’인 일본프로야구의 육성 전문가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선수 육성에 진심을 보이고 있다. 롯데가 지난 3일 다카쓰 신고(57)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 전 감독을 스페셜 어드바이저로 선임한 것이 대표적이다.
다카쓰 전 감독은 한국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야쿠르트 주전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거쳐 2008년 40세의 나이로 우리(현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18경기에만 등판했지만, 1승 8세이브 평균자책점 0.86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44세에 유니폼을 벗은 다카쓰 전 감독은 일본프로야구 통산 598경기 36승 46패 286세이브 평균자책점 3.20을 남기며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후 친정팀인 야쿠르트 투수코치와 2군 감독을 거쳐 2020년 1군 감독에 오른 그는 2021년 팀을 일본 시리즈 정상에 올렸다.
무엇보다 다카쓰 전 감독의 영입에 눈길의 가는 것은 그의 역할이다. 다카쓰 전 감독은 롯데 구단에서 선수 보다는 ‘구단 직원의 코치’로 일할 전망이다. 롯데는 최근들어 ‘선수 육성을 하려면 프런트가 전문성을 가져야 하고, 현장 프런트가 배워야 팀이 강해진다’고 여기고 있다. 일본의 투수 육성 시스템을 다카쓰 전 감독에게 배우고자 하는 것이다.
롯데는 다카쓰 전 감독 외에도 이번 겨울 가네무라 사토루(49) 투수 총괄 코치와 히사무라 히로시(54) 스트렝스 코치를 영입했다. 가네무라 코치는 지난해 한신 타이거스 1군 투수 코치로 팀 평균자책점을 일본 12개 구단 가운데 1위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탠 지도자다. 가네무라 코치는 현재 대만에서 동계 훈련 중인 롯데 선수단에서 투수를 집중적으로 육성 중이다.
히사무라 코치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피지컬 코디네이터로 오랜 기간 일했던 인물이다. 히사무라 코치는 요미우리에서 단순히 운동 능력 향상에만 힘쓴 게 아니라 구단 전체 육성 시스템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일을 했다.
롯데 관계자는 어드바이저 영입에 대해 “선수들의 육성도 있지만, 구단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등의 프런트 역량 강화 일환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6-02-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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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kt wiz 내달 12일 시범경기
2026년 프로야구 KBO리그의 전초전인 시범경기가 다음달 막을 올린다.
KBO 사무국은 3월 1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6 KBO 시범경기 일정을 4일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시범경기는 팀당 12경기씩 총 60경기가 편성됐다.
개막일인 3월 12일에는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이천), 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대전), SSG 랜더스-KIA 타이거즈(광주), kt wiz-롯데 자이언츠(부산), LG 트윈스-NC 다이노스(마산) 5개 구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이번 일정은 잠실, 고척, 인천 문학, 수원, 대구, 광주, 창원 등 주요 구장의 그라운드 공사 및 사용 불가 일정을 고려해 편성됐다.
이에 따라 일부 구단은 제2구장이나 방문 경기 위주로 일정을 치른다.
시범경기는 소속 선수와 육성 선수가 모두 출전할 수 있으며, 엔트리 인원 제한은 없다.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하고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치르지 않는다.
우천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
비디오 판독은 팀당 2회 신청할 수 있으며, 2회 연속 판정이 번복될 경우 1회가 추가된다.
체크 스윙에 대한 비디오 판독 기회도 팀당 2회 주어지며, 판정이 번복되면 기회는 유지된다. 연합뉴스
2026-02-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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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다카쓰 전 야쿠르트 감독 어드바이저로 영입
롯데 자이언츠가 일본프로야구(NP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다카쓰 신고(57) 야쿠르트 스왈로스 전 감독을 영입했다.
롯데는 3일 “선수단의 체계적인 육성과 팀 방향성 정립을 위해 다카쓰 전 감독을 스페셜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다카쓰 어드바이저는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및 아시아 쿼터 선수 영입 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보를 파악하고, 전반적인 선수 성장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효과적인 육성 매뉴얼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다카쓰 어드바이저는 1990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에 입단해 팀 주축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통산 286세이브를 수확,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물이다.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을 거쳤고, 2008년에는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해 KBO리그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후 대만프로야구(CPBL)에서도 활동해 4개국 프로리그에서 모두 뛰었다.
은퇴 후 니가타 BC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다카쓰 어드바이저는 야쿠르트 투수 코치와 2군 감독을 역임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야쿠르트 1군 감독을 맡아 2021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등 팀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다.
롯데는 다카쓰 어드바이저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6시즌 구단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팀이 강해지는 방법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일본, 한국, 대만에서 쌓은 다카쓰 어드바이저의 다년간의 경험이 선수단의 체계적인 육성과 1군 활약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2026-02-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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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가을야구 위한 담금질 시작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6시즌 가을야구를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롯데는 26일 오후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다.
3월 5일까지 40일간 진행될 스프링캠프에는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9명과 선수단 41명(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이 참여한다. 이날 첫 훈련을 가진 대만에서는 다음 달 19일까지 체력과 기술 강화에 중점을 둔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타이강 호크스와 두 차례 친선 경기도 예정돼 있다.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인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는 체류하고 있던 곳에서 이날 대만으로 합류했고, ‘안타왕’ 빅터 레이예스는 다음 달 1일 훈련에 동참한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과 불펜 최준용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김원중은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갈비뼈 미세 골절의 중상을 입었고, 최준용도 훈련 도중 우측 늑골 연골 염좌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롯데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국내에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차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만 전지훈련을 마친 롯데는 다음 달 21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일본에서는 친선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롯데 관계자는 “교육리그인 구춘리그 참가 등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고, 일본프로야구 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팔로스, 세이부 라이온스와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지훈련을 마치고 3월 5일 귀국하는 롯데는 3월 12~24일 시범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3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개막전을 펼친다.
2026-01-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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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롯데 전민재 첫 억대 연봉
롯데 자이언츠 ‘복덩이’ 전민재가 프로 데뷔 이후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롯데는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73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내야수 전민재는 지난해 7500만 원에서 46.7% 오른 1억 1000만 원에 계약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첫 억대 연봉 진입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된 전민재는 지난해 롯데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며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 연봉 협상에서 젊은 투수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김강현과 정현수는 나란히 4000만 원에서 125% 인상된 9000만 원에 계약했다.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던 나균안과 ‘불펜의 마당쇠’ 정철원은 50% 인상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이들은 기존 1억 2000만 원에서 6000만 원 오른 1억 8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롯데는 오는 25일부터 3월 5일까지 40일간 대만 타이난과 일본 미야자키에서 2026시즌을 준비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을 합쳐 41명이 참가한다. 신인 투수 박정민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러미 비슬리는 25일, 레이예스는 2월 1일 대만 현지로 합류한다. 아시아쿼터인 교야마 마사야는 선수단 일정에 맞춰 훈련에 가세한다.
1차 캠프는 2월 20일까지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에 중점을 둔다. 대만프로야구(CPBL) 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도 예정돼 있다.
2월 21일부터는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실전 모드에 돌입한다.
2026-01-22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