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다음은 캐시백... 소비 촉진 이어가는 양산시
경남 양산시가 지역 내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달 초 끝난 상생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잇는 ‘양산판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양산시는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양산판 그랜드 페스티벌’인 ‘온 골목, 온 기 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페스티벌은 ‘소비로 전해지는 온기, 소비로 함께하는 진짜 행복’이라는 부제처럼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골목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소비 활성화를 통해 상권 전반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마련됐다.양산시는 행사 과정에서 소비 촉진을 위해 양산사랑카드 캐시백을 13%에서 18%로 상향한다. 월 최대 사용 한도인 70만 원 기준 최대 12만 6000원까지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대상 지역도 특정 골목 상권에서 양산 전역 상권으로 확대됐다.양산시는 페스티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인기 가수들이 참가하는 무대 공연도 선보인다. 다음 달 6일 동부양산인 평산음악공원 일대에서 박서진, 신승태, 지원이, 유민지 등이 출연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13일에는 서부양산인 물금읍 라피에스타에서 레트로 가수인 홍경민과 채연, 룰라, 양지원 등이 참여하는 공연도 펼쳐진다.무대 공연과 함께 지역 기업체 홍보 판매 부스와 인생네컷, 추억의 오락실 체험존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도 운영된다.양산시는 올해 2월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침체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민생경제 도약 온 프로젝트’를 기획했다.양산시는 3월 물금읍 오봉로와 목화로 골목상권을 시작으로 7월 지역 최대 재래시장인 남부시장과 북부동, 9월 평산동 먹자골목, 10월 삼호로 일대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도약 온 프로젝트’를 시행해 매출 증대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실제 첫 번째 도약 온 프로젝트가 시행된 오봉로와 목화로 골목상권의 경우 행사에 참여한 상점들의 매출액이 적게는 47%에서 많게는 1071%, 평균 86%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양산사랑카드 가맹점 수와 회원 수도 증가했다. 이날 현재 양산사랑카드 가맹점 수와 회원 수는 1만 8940개 소와 17만 2628명으로 파악됐다. 회원 수는 양산시 14세 이상 인구의 53.1%에 달한다.이는 도약 온 프로젝트 시행 직전인 3월 6일 현재 1만 6997개 소와 14만 8368명보다 각각 11.4%와 16.4% 증가했다.정윤경 양산시 민생경제과장은 “골목상권 도약 프로젝트 시행 이후 양산사랑카드 가맹점 수와 회원 수가 늘어난 것은 행사가 시민은 물론 상인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방증”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에도 시민 여러분의 참여로 골목에 온기를 채우고,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해에 경남 첫 ‘책문화센터’ 시민 작가 육성하는 요람될까
시민 작가를 양성할 수 있는 ‘책문화센터’가 경남에서는 최초로 김해시에 문을 연다. 27일 김해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삼방동의 칠암도서관 4층에 ‘김해책문화센터’가 개관한다. 이전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전국에서는 강원도 강릉시와 경기도 안성·부천시, 세종시에 이어 다섯 번째 사례다. 책문화센터는 콘텐츠 제작부터 출판, 마케팅, 전시 등 독서 문화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김해시는 공모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억 86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2200만 원을 들여 905㎡ 규모의 공간에 센터를 조성했다. 도서 대출이 가능한 독서 쉼터로 활용되고, 출판 인재 양성과 시민 창작 교육을 위한 지역독서문화 거점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식 개관에 앞서 이달 칠암도서관은 임시 운영을 하며 만화, 장르 소설, 독립출판물 등 특화된 장서를 대출하고 다음 달 개강할 창작프로그램의 수강 신청을 받았다. 칠암도서관 측은 “김해시는 전국 최초로 2007년 ‘책 읽는 도시’를 선포한 곳으로 독서에 대한 시민 열망이 가득하다”며 “곧 김해책문화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면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시민 작가들이 많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칠암도서관은 지상 4층 연면적 5868㎡ 규모로 1999년 2월 삼방동에 문을 열었다. 김해 동부권에 있는 유일한 시립도서관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550여 명에 이른다. 글·사진=이경민 기자 min@
경남 양산시가 지역 내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달 초 끝난 상생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잇는 ‘양산판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양산시는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양산판 그랜드 페스티벌’인 ‘온 골목, 온 기 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소비로 전해지는 온기, 소비로 함께하는 진짜 행복’이라는 부제처럼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골목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소비 활성화를 통해 상권 전반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양산시는 행사 과정에서 소비 촉진을 위해 양산사랑카드 캐시백을 13%에서 18%로 상향한다. 월 최대 사용 한도인 70만 원 기준 최대 12만 6000원까지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대상 지역도 특정 골목 상권에서 양산 전역 상권으로 확대됐다. 양산시는 페스티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인기 가수들이 참가하는 무대 공연도 선보인다. 다음 달 6일 동부양산인 평산음악공원 일대에서 박서진, 신승태, 지원이, 유민지 등이 출연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13일에는 서부양산인 물금읍 라피에스타에서 레트로 가수인 홍경민과 채연, 룰라, 양지원 등이 참여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무대 공연과 함께 지역 기업체 홍보 판매 부스와 인생네컷, 추억의 오락실 체험존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도 운영된다. 양산시는 올해 2월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침체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민생경제 도약 온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양산시는 3월 물금읍 오봉로와 목화로 골목상권을 시작으로 7월 지역 최대 재래시장인 남부시장과 북부동, 9월 평산동 먹자골목, 10월 삼호로 일대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도약 온 프로젝트’를 시행해 매출 증대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 첫 번째 도약 온 프로젝트가 시행된 오봉로와 목화로 골목상권의 경우 행사에 참여한 상점들의 매출액이 적게는 47%에서 많게는 1071%, 평균 86%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양산사랑카드 가맹점 수와 회원 수도 증가했다. 이날 현재 양산사랑카드 가맹점 수와 회원 수는 1만 8940개 소와 17만 2628명으로 파악됐다. 회원 수는 양산시 14세 이상 인구의 53.1%에 달한다. 이는 도약 온 프로젝트 시행 직전인 3월 6일 현재 1만 6997개 소와 14만 8368명보다 각각 11.4%와 16.4% 증가했다. 정윤경 양산시 민생경제과장은 “골목상권 도약 프로젝트 시행 이후 양산사랑카드 가맹점 수와 회원 수가 늘어난 것은 행사가 시민은 물론 상인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방증”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에도 시민 여러분의 참여로 골목에 온기를 채우고,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의회 "인공지능고등학교, AI 거점 지정을"
경남 양산시의회가 올해 3월 개교한 특성화고교인 양산인공지능고교를 국가 전략 AI 인재 양성 거점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대통령비서실 등 관계 기관에 발송하기로 했다. 양산시의회는 지난 25일에 열린 제20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선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산인공지능고교 국가적 동남권 AI 거점 육성 지원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6일 밝혔다. 건의안은 양산인공지능고교를 국가 전략 AI 인재 양성 거점으로 지정할 것과 함께 국가 차원의 지속적 투자와 인프라 확충 지원, 최신 AI 교육과정 개발과 전문교원 확충에 대한 정부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최선호 의원은 “AI 기술 경쟁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시대에 고교 단계에서 체계적 AI 인재 양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가의 ‘AI 3대 강국 도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산시의회는 채택된 이 건의안을 대통령 비서실과 국무총리, 과기통신부 장관, 교육부 장관 등 관계 기관에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3월 개교한 양산인공지능고는 경남에서 첫 인공지능 특성화고교로, AI 융합팩토리과 등 4개 학과 21개 학급으로 편성됐다.
양산시에 훈풍 몰고 온 '고사리손의 온정'
경남 양산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6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평산동에 있는 웅상유치원 원생들이 직접 모은 사랑의 쌀 70kg을 웅상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원생들은 유치원에서 어려운 이웃을 도운 동화 ‘김만덕’을 읽고 감동해 ‘우리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이에 원생들은 각 가정에서 쌀 1~2컵씩을 모았고, 모인 쌀을 웅상노인복지관에 전달한 것이다. 웅상노인복지관도 이런 사실을 알고 감사의 뜻을 담아 웅상유치원에 후원 증서를 전달했다. 서영주 웅상유치원 부원장은 “동화책에서 시작된 나눔 활동이 아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이명진 웅상노인복지관장은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나눔에 감사하며, 지역 내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덕계동 회야초등 4학년 3반 학생들도 나눔장터에서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덕계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학생들은 기탁에 앞서 ‘재능 톡톡, 나눔장터’를 운영했다. 나눔장터는 학생들이 현금을 기부 코인으로 교환해 다양한 재능 기부에 참여·체험하는 장터다. 학생들은 나눔장터에서 10만 1500원의 수익을 남겼고, 사용처를 고민하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고, 덕계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게 된 것이다. 4학년 3반 담임 선생님은 “이번 경험은 아이들에게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욱 덕계동장도 “나눔을 실천한 학생들의 뜻대로 기탁한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 세대해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100년 전 김해’를 보는 두 시선 담은 전시회
100년 전 임나일본부설의 증거를 찾아 경남 김해시에 온 일본인의 사진과 같은 시기 여류시인이 쓴 시를 접목해 당시 김해의 모습을 가늠하게 하는 특별한 전시가 열려 인기다.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다음 달 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금릉 금빛 시선’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100년 전 김해 모습이 담긴 사진과 관련 기록, 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지역연구의 지평을 넓힌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1900년대 초 일본인 야쓰이 세이이쓰가 제국주의 시선으로 촬영한 김해 사진·기록 자료 100여 점, 조선 후기 김해 여류시인 지재당 강담운이 남긴 지재당고 중 ‘금릉잡시’에 언급한 김해의 역사와 자연, 사람과 경치 등을 비교하며 보는 게 관람 포인트다. 대성동고분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지난 9월 30일 개막 이후 지금까지 1만 5317명이 다녀갈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지봉과 수로왕릉, 수로왕비릉, 연자루 등 김해 주요 명소의 과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그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두 인물이 같은 곳을 보며 느끼는 시각차도 흥밋거리다. 야쓰이는 1920년 임나일본부설 증거를 찾으려 고적 조사를 빌미로 김해 곳곳을 다니며 기록 사진을 찍었다. 이 과정에서 그가 모은 경비 영수증과 리포트도 전시장에서 진열돼 있다. 반면 강담운은 차산 배전 선생과 애틋한 사랑을 나눈 것으로 알려진 관기다. 그의 시는 당시 금릉(김해)의 아름다움과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대성동고분박물관 송원영 관장은 “야쓰이 사진 자료는 영남대 교수가 일본 유학 시절 경매로 나온 것을 사비로 구매한 것”이라며 “강담운 작품에서 연상할 수 있는 김해 모습들이 사진에 담겨 있어 재조명하게 됐다.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하면서도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또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100년 전 사진을 활용해 엽서를 제작할 수 있는 체험존이 설치됐다. 현재 진행 중인 ‘대성동 친구들’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가야 무기를 든 ‘대성동 친구들’ 캐릭터 마그넷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양산 황산공원 '계란 축제' 대박에 황금빛 미소
경남 양산 황산공원이 대박 난 ‘계란 축제’ 덕에 황금빛 미소를 지었다. 지난 달 첫 선을 보인 양산시의 ‘에그야 페스타’가 4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하며 인근 상권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황산공원에서는 ‘양산국화축제(10월 24~11월 16일)’와 ‘에그야 페스타(10월 25~26일)’, ‘시월애 콘서트(10월 25일 오후 5시 30분)’, ‘반려동물 문화축제(10월 26일)’ 등 4개 축제가 차례로 막을 올렸다. 25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올해 첫 무대를 선 보인 ‘에그야 페스타’가 이 가운데 가장 많은 4만 6808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같은 날 에그야 페스타 행사장 옆에서 열렸던 ‘시월애 콘서트’에 5000여 명, 다음날인 26일 개최된 ‘양산시 반려동물 문화축제’에도 4400여 명이 각각 방문했다. 에그야 페스타의 흥행과 함께 열린 두 행사의 부대효과로 같은 달 24일 개막한 ‘양산국화축제’ 첫 주말 방문객도 지난해보다 무려 63% 늘어났다. 통신사 유동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양산시의 분석에 따르면 방문객 4만 6808명 중 지역민은 39.5%인 1만 8483명였다. 나머지 60.5%인 2만 8325명은 시외에서 찾아온 타지 방문객으로 집계됐다. 10월 황산공원을 물들인 4개의 축제로 인근 물금읍 상인들도 모처럼 환호성을 내질렀다. 라피에스타를 포함한 증산신도시와 물금 원도심에서 영업 중인 상가들마다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난 까닭이다. 지난달 25일과 26일 주말 양일간 물금읍 상가 매출은 42억 7200만 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직전 주의 일주일(18~19일) 매출을 모두 합친 31억 4700만 원보다 35.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0월 축제기간(2024년 10월 26일과 27일)의 매출액 37억 2700만 원과 비교해도 14.6% 높다. 이들 상권에 활력이 돈 건 소비 여력이 높은 30~40대에 여성과 가족 단위 방문객 비율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난달 황산공원에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높은 국화축제와 함께 에그야 페스타, 시월애 콘서트 등 신규 축제가 함께 열리면서 4만 6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신규로 찾았다”며 “이들 방문객으로 인해 황산공원과 인접한 상가의 매출도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양산시의회, 25일간 제2차 정례회 열어
경남 양산시의회는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5일간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과 규칙안 10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시장 제출 조례안 22건, 동의안 14건을 처리하게 된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3명의 의원이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박일배 의원은 양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시대적 과제인 2030 웅상군 승격 추진의 구체적인 실행을 촉구했다. 최순희 의원은 발달장애인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나아가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 전체의 안전과 복지를 증진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석규 의원은 수년간 반복된 덕계동 부일아스콘 공장 관련 환경 민언과 그에 대한 양산시의 미온적 대응 문제를 지적하고,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전향적 행정 조치를 요구했다. 또 최선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산인공지능고등학교에 대한 국가적 동남권 AI 거점 육성 지원 건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의회는 시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이 모든 안건을 책임감 있게 심사하고, 예산과 정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의회는 다음 달 2일 제2차 본회의와 같은 달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로부터 심사 보고된 안건의 최종 의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시 대만 관광객 유치 고삐…인플루언서 팸투어
경남 김해시가 외국인 관광산업 핵심으로 부상한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김해시는 25일 대만 현지 여행 인플루언서 그룹 ‘차이아가(Cai Aga)’ 팀 4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대만 콜라투어와 국내 뉴태창여행사, 김해시, 김해문화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가 참여하는 협력 프로젝트다. 김해시는 최근 급증한 대만 관광객을 겨냥한 더욱 공격적인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김해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91만 2601명이다. 이중 대만 관광객이 20.1%로 가장 많았고 중국 12.9%, 일본 9.4%, 베트남 9% 였다.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1억 4075만 1824명으로 거주 국가별로는 중국 25.5%, 일본 11.2%, 미국 9.4%, 대만 7.4% 등이었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지난 24일 부산에 도착한 차이아가 팀은 2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부산과 울산, 김해를 관광한다. 특히 24일과 25일에는 김해에 머물며 지역 주요 관광지와 체험형 콘텐츠, 문화자원 등을 촬영하고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워터파크와 가야테마파크를 찾아 각종 체험과 공연을 즐기고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들러 쇼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한 인플루언서들은 현재 매체를 통해 직접 방문한 관광지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바이럴 마케팅을 벌이게 된다. 김해시는 이를 계기로 대만 시장에서 김해 인지도를 높이고 부산권과의 연계 관광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 해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대만은 인플루언서 중심의 관광 콘텐츠 소비가 매우 활발한 시장”이라며 “김해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체험형 관광 상품을 계속해서 발굴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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