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양산 잇는 양산선의 마지막 공사비 확보…개통 청신호
부산과 경남 양산을 연결하는 양산도시철도(이하 양산선) 건설 공사비가 모두 확보돼 하반기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양산시는 양산선 건설 공사비 국비 470억 원과 지방비 396억 원 총 868억 원을 2026년 1차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로써 양산선 총공사비 7962억 원이 모두 확보했다. 양산선의 마지막 공사비는 20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양산선 총공사비는 애초 2015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을 당시 5558억 원이었다. 하지만 공사 기간이 계획보다 6년이나 늘어나면서 공사비 역시 31차례 조정을 거쳐 7962억 원으로 증액됐다. 공사비는 애초보다 무려 43.3%가 늘었다.공사비는 국비와 지방비 6대 4로 나뉜다. 이에 따라 국비는 4675억 원, 지방비는 3287억 원이다. 지방비는 부산시와 경남도, 양산시(한국토지주택공사 포함)가 분담한다.양산선의 공사비가 모두 확보되면서 오는 11월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산선은 현재 개통의 마지막 관문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철도종합시험 운행(시험 운행)’이 진행 중이다.시험 운행은 철도 노선을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 노선을 개량해 운영할 경우 정상 운행 전 안전을 위해 사전 확인하고 조치하기 위해 점검하는 제도로 사전점검과 시설물 검증 시험, 영업 시운전 등 3단계 절차를 거친다.양산시는 시험 운행 기간을 7개월로 계획 중이다. 사전 점검과 시설물 검증 시험은 5월 말까지 완료하고, 6월부터 시험 운행 최종 단계인 ‘영업 시운전’에 들어간다.양산시는 늦어도 10월 초까지 시험 운행을 완료하고 11월 양산선을 정식으로 개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양산선 운영사로 선정된 우진산전은 6월까지 양산선 운영에 필요한 인력 최대 140여 명을 채용하고 부산교통공사로부터 양산선 시설물을 차례로 인수·인계받는다.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1차 추경을 통해 양산선 공사비 모두가 확보되면 개통 전까지 마무리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산선이 개통하면 양산시와 부산을 잇는 중요한 연결 고리로서 지역 간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양산 북정역을 잇는 총연장 11.431km로 7개 역사가 들어선다. 양산시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양산선 전체를 4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1·2·4구간의 토목공사는 완료됐다. 3구간은 뒤늦게 양산시청역과 양산시청·시의회를 잇는 너비 3.5~6m 길이 43.7m 규모의 보도 전용 육교를 건설하면서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육교는 6월 중에 완공된다. 차량 신호나 전기·통신·궤도 등 도시철도 하부 시스템인 ‘시스템 엔지니어링(SE)’도 비슷한 시기에 준공된다.
울산서 70대 몰던 차량 마트 돌진···직원 1명 부상
울산 울주군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마트로 진입해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울산 울주군 삼남읍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7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SUV 차량이 마트를 향해 돌진했다. A 씨의 차량이 마트 유리문을 파손하고 내부로 들어가면서 50대 마트 직원 1명이 다쳤다. 해당 직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해FC, 벚꽃 핀 율하천서 28일 ‘팬즈데이’
경남 김해시 율하천에 벚꽃과 함께 축구 스타들이 찾아온다. 김해FC2008(이하 김해FC)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시민들과 만나 승리의 기운을 나눈다. 김해FC는 오는 28일 김해시 장유동 율하천 만남교 일대에서 ‘팬즈데이’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봄축제인 ‘율하 벚꽃축제’와 연계해 진행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형 이벤트다. ‘축구공 리프팅 이벤트’는 참가자의 기록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최고 기록을 달성한 1등은 선수단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부상으로 받을 수 있다. 정교한 트래핑 실력을 겨루는 ‘터치&컨트롤’ 미션도 눈길을 끈다. 날아오는 공을 지정된 그리드 안에 정확히 세워야 하는 이벤트이다. 행사 후반부에는 김해FC 주역들을 직접 만나 사인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선수단 사인회가 마련돼 팬심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 측이 이번 축제 현장을 찾는 이유는 팬들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서다. 다음 달 한 달간 4차례의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홈구장을 잠시 비우기 전 지역민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전략이다. 김해FC 관계자는 “화창한 봄날 벚꽃 속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에너지를 얻고 싶다”며 “지역 사회와 호흡하는 구단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팬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수원전을 마친 김해FC는 현재 전술 다듬기와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며 4월 원정 연전에서의 승점 확보를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인기 좋은 양산사랑카드 결제 더 편해진다…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도입
경남 양산시가 양산사랑카드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양산시는 오는 23일부터 양산사랑카드에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먼저 도입·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사랑카드 이용자들은 실물 카드 없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국민 상당수가 이용하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페이를 도입·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시민들의 체감 편의성 역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를 통한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휴대폰에 양산사랑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카드 등록은 카카오톡 앱 오른쪽 아래의 ‘더보기(…)’ 탭을 누른 뒤 ‘카카오페이’ 메뉴를 선택한다. ‘결제’ 메뉴에서 ‘카드 등록 또는 추가’를 선택해 갖고 있는 카드를 촬영하거나 카드 번호를 직접 입력하면 된다. 별도의 카카오페이 전용 앱을 통해서도 등록할 수 있다. 결제 방식은 이용자들이 QR코드 방식 또는 카카오페이 내 삼성페이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양산시는 다음 달 13일부터 ‘네이버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양산시는 2023년 양산사랑카드의 결제 편의를 위해 삼성페이를 도입·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올해부터 국민카드가 KB페이 MST(삼성월렛) 방식을 종료하면서 양산사랑카드 역시 삼성페이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 때문에 양산사랑카드 이용자들의 불편도 잇따랐다. 양산시는 삼성페이 이용 중단으로 관련 민원도 잇따르자, 양산사랑카드 운영사인 코나아이 측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와의 연계를 요구했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기 지역 등에서 관련 서비스를 선보임에 따라 양산 지역도 가능하게 됐다. 양산사랑카드는 2019년 1월 충전식 선불카드로 처음으로 발행됐다. 발행 당시인 2019년 총발행액이 200억 원이었지만, 시민 호응을 얻으면서 370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후 양산사랑카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총발행액도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는 2300억 원이다. 양산사랑카드가 인기를 끌면서 회원 수와 가맹점 수 역시 해마다 늘어났다. 지난달 현재 회원 수는 18만 2000여 명이며, 가맹점 수는 1만 9000여 개에 달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순차적으로 도입·시행에 들어가면 카드 이용자들이 실물 카드 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양산사랑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발굴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패 없는 귀농, 김해서 미리 경험해요!”
경남 김해시가 도심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도시민이 농촌 삶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2026년 리틀 포레스트 팜 운영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농촌에 비교적 쉽게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유입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낙동강변의 정취를 품은 생림면 도요농어촌체험휴양마을과 단감의 고장 진영읍 찬새내골 농촌체험휴양마을 두 곳에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각 마을당 30명씩 총 60명 규모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다음 달부터 마을에서 제공하는 텃밭에서 직접 흙을 일구게 된다. 특히 마을 주민이 농사 멘토로 나서 상추와 감자 등 작물별 재배법을 전수한다. 초보 농사꾼들이 겪는 시행착오는 줄이면서 자연스레 마을 공동체 일원으로 스며들게 한다는 취지다. 단순 참여에 그치지 않고 농촌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겸한다. 참가자들은 6~7개월간 경작 과정과 마을 체험 활동을 본인의 블로그나 SNS에 2회 이상 공유해야 한다. 이를 통해 농촌의 여유로운 일상을 도시민들에게 전파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 조건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 지역 거주자다. 김해시는 외지인 유입을 장려하기 위해 다른 지역 거주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다만, 홍보 활동의 특성상 SNS나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해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김해는 대도시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농촌의 따뜻한 정서가 살아있는 곳”이라며 “예비 귀농인에게는 농업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고령화된 농촌 마을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와 등본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김해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양산시 시 승격 30주년…새로운 100년 도약 비전 제시
경남 양산시가 19일 2026년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 도약 선포와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양산시는 이날 오후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나동연 양산시장, 도·시의원, 기관 단체장, 분야별 오피니언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산의 과거 기록과 발전 과정을 담은 디지털 사진전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사진전을 통해 양산시의 성장사와 지역을 빛낸 인물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념식에는 오형구 국장의 시 승격 30년에 대한 경과보고와 시정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40여 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1996년 이후 시민 대상을 수상한 7명을 비롯해 산업·경제, 문화·체육, 언론 등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이다. 양산시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시민과의 소통 시간도 마련됐다. ‘서른의 양산, 새로운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산업과 문화, 복지, 환경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양산의 미래를 위한 정책 제안과 현안을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일자리·주거·사회 정착·생활 인프라를 아우르는 청년 지원 시책의 방향이 폭넓게 논의됐다. 양산에 뿌리를 내리고 싶어 하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관광·환경 분야에서는 양산을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이 오고갔다. 황산지방정원 조성과 국가정원 승격 추진, 양산수목원 조성에 따른 지역 경제 연계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안됐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 부지 활용 방안도 눈길을 끌었다.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 추진을 통해 캠퍼스 내 유휴 공간을 ‘창업·문화·연구 등 복합 기능’으로 재편하고, 이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양산 사송 하이패스IC 양방향 설치 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밖에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터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천성노인대학의 이용 공간 확보 문제와 복지 사각지대 없는 양산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토크콘서트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양산시 발전을 기원하는 희망의 종이비행기 퍼포먼스와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30년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꽃피운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이제는 과거의 성취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도 “행사장 입구에 전시한 양산의 과거 사진을 봤는데 ‘상전벽해’라는 말로도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발전했다”며 “경남도는 항상 양산시 발전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과 경남 양산을 연결하는 양산도시철도(이하 양산선) 건설 공사비가 모두 확보돼 하반기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산시는 양산선 건설 공사비 국비 470억 원과 지방비 396억 원 총 868억 원을 2026년 1차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양산선 총공사비 7962억 원이 모두 확보했다. 양산선의 마지막 공사비는 20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양산선 총공사비는 애초 2015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을 당시 5558억 원이었다. 하지만 공사 기간이 계획보다 6년이나 늘어나면서 공사비 역시 31차례 조정을 거쳐 7962억 원으로 증액됐다. 공사비는 애초보다 무려 43.3%가 늘었다. 공사비는 국비와 지방비 6대 4로 나뉜다. 이에 따라 국비는 4675억 원, 지방비는 3287억 원이다. 지방비는 부산시와 경남도, 양산시(한국토지주택공사 포함)가 분담한다. 양산선의 공사비가 모두 확보되면서 오는 11월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산선은 현재 개통의 마지막 관문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철도종합시험 운행(시험 운행)’이 진행 중이다. 시험 운행은 철도 노선을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 노선을 개량해 운영할 경우 정상 운행 전 안전을 위해 사전 확인하고 조치하기 위해 점검하는 제도로 사전점검과 시설물 검증 시험, 영업 시운전 등 3단계 절차를 거친다. 양산시는 시험 운행 기간을 7개월로 계획 중이다. 사전 점검과 시설물 검증 시험은 5월 말까지 완료하고, 6월부터 시험 운행 최종 단계인 ‘영업 시운전’에 들어간다. 양산시는 늦어도 10월 초까지 시험 운행을 완료하고 11월 양산선을 정식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양산선 운영사로 선정된 우진산전은 6월까지 양산선 운영에 필요한 인력 최대 140여 명을 채용하고 부산교통공사로부터 양산선 시설물을 차례로 인수·인계받는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1차 추경을 통해 양산선 공사비 모두가 확보되면 개통 전까지 마무리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산선이 개통하면 양산시와 부산을 잇는 중요한 연결 고리로서 지역 간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양산 북정역을 잇는 총연장 11.431km로 7개 역사가 들어선다. 양산시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양산선 전체를 4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1·2·4구간의 토목공사는 완료됐다. 3구간은 뒤늦게 양산시청역과 양산시청·시의회를 잇는 너비 3.5~6m 길이 43.7m 규모의 보도 전용 육교를 건설하면서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육교는 6월 중에 완공된다. 차량 신호나 전기·통신·궤도 등 도시철도 하부 시스템인 ‘시스템 엔지니어링(SE)’도 비슷한 시기에 준공된다.
부산김해경전철, 단종 위기 ‘냉각송풍기’ 국산화 11억 절감
부산김해경전철(주)이 민간사업자의 기술 자립을 통해 10억 원이 넘는 예산 절감에 나선다. 이는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단종 위기의 외국산 부품을 국산화하고 대체하는 사례로 주목받는다. 김해시는 부산김해경전철(이하 BGL)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해 전동차 주요 부품인 냉각송풍기 개발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냉각송풍기는 전동차 추진제어장치(VVVF 인버터)와 보조전원장치(SIV)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핵심 설비다. 그간 부산김해경전철은 일본 미쓰비시 제품을 전량 사용해 왔으나 2024년 3월 내부 부품 콘덴서류가 단종되면서 유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BGL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활용해 국산화 대체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개발에는 김해시 진례면에 있는 하이에어코리아의 자회사 태일송풍기가 참여해 민·관·연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지자체 재정지원금 부담을 던다는 취지도 있다. 현재 시는 매년 800억 원대의 재정지원금을 투입하고 있으며, 이 중 운영비 보전액만 200억 원을 웃돈다. 김해시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국산화로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는 11억 6700만 원이다. 일본 제품의 개당 단가는 1320만 원이지만 국산 개발 제품은 350만 원 수준으로 예비품을 포함해 110개를 전량 교체하면 기존 15억 5200만 원이 들던 예산이 3억 8500만 원으로 대폭 준다. 김해시 박봉현 대중교통과장은 “지난해 기준 재정지원금 849억 원 중 운영비 보전금만 213억 원”이라며 “이번 일은 민간사업자가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인지하고 비용 절감에 나선 모범 사례다. 지자체 재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GL은 현재 냉각송풍기 시제품 제작을 마친 상태로 오는 8월까지 시범 운행 등 실증 테스트를 거쳐 11월 개발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산화 성공은 미쓰비시 제품을 사용하는 김포골드라인, 우이신설선 등 국내 다른 철도 기관에도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전망이다.
10만 명 회원 가진 양산 자원봉사센터 다음 달 신청사로 이전
10만 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경남 양산자원봉사센터가 다음 달 새 보금자리로 이전·개소한다. 이전에 나선 지 10년 만이다. 양산시는 최근 16억여 원을 들여 자원봉사센터 청사로 사용할 지상 4층 연면적 1343㎡ 규모의 옛 여성복지센터 청사에 대한 리모델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양산시는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는 다음 달 10일 자원봉사센터를 이전·개소할 예정이다. 이전·개소하는 자원봉사센터에는 사무실과 강의실, 회의실, 북카페를 겸한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양산시는 1997년 준공한 양산시청 뒤편 지상 1층 연면적 251㎡ 규모의 조립식 건물에 자원봉사센터 등을 입주시켰다.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의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을 진행한다. 그러나 해마다 봉사단체와 회원 수가 급증하면서 자원봉사센터가 협소한 데다 노후화돼 독립 공간 확보 민원이 잇달았다. 현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180여 개 단체에 10만여 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2017년 당시 여성복지센터를 추진 중인 종합복지허브타운으로 이전하고 그곳에 자원봉사센터를 이전하기로 계획했으나 불발됐다. 양산시는 2021년까지 자원봉사센터 이전 신축 부지를 찾다가 활용성이 떨어진 다방동 교통광장으로 신축·이전하기로 했다. 교통광장은 2018년 27억 원을 들여 조성됐으나 진·출입로가 불편해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이었다. 양산시는 교통광장에 자원봉사센터 이전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원활한 진·출입을 위한 기존 도로를 도시계획도로로 지정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했지만 예산 증액과 사업 기간 연장 등으로 또다시 무산됐다. 이후 양산시는 2024년 자원봉사센터를 이전 예정인 여성복지센터 청사를 리모델링한 뒤 이전하기로 했고, 최근 공사에 착수했다. 결과적으로 2017년 당시 계획대로 되돌아간 것이어서 결국 10년 간의 시간만 허비하게 됐다. 양산시가 자원봉사센터 청사를 여성복지센터로 이전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자원봉사센터 신축에 따른 예산이 100억 원에 달하면서 행정절차도 다시 진행해야 해서다. 반면 여성복지센터를 자원봉사센터로 리모델링하면 16억여 원으로 충분해 최소 80억 원 이상의 사업비 절감은 물론 사업 기간도 단축되기 때문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여성복지센터가 최근 종합복지허브타운으로 옮겨가면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자원봉사센터가 이전·개소하면 자원봉사자들의 숙원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장 경선, 주도권 경쟁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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