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덕계 축사, 부지 파크골프장으로 재탄생…일석이조 효과 기대
7~8년 전부터 축사 악취 민원이 잇따랐던 경남 양산시 덕계동 돼지 축사 부지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악취 문제는 물론 웅상출장소 4개 동 지역(동부양산)의 부족한 파크골프장 확충을 통한 체육시설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양산시는 오는 2028년까지 88억 원을 들여 덕계동 46일대 3만 201㎡ 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산시는 지난해 10월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체육시설 용도로 변경·고시한 데 이어 최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양산시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토지 보상과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7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파크골프장 조성이 완료되면 악취 문제 해결과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 파크골프장 예정 부지는 돼지를 키우는 축사다. 2019년부터 축사 인근에 4000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건립되면서 악취 민원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축사와 아파트 단지와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500m에 불과하다.양산시는 이듬해인 2020년부터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한 저감제를 사용과 현장 행정을 실시하는 등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동원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과정에서 축사 부지를 매입한 뒤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결졍했고, 지난해 10월 축사 부지를 체육시설 부지로 변경했다.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동부양산 지역의 파크골프장이 54홀로 늘어나면서 파크골프장 인프라 불균형에 따른 민원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 소재지가 위치한 서부양산의 경우 낙동강 황산공원에 90홀을 비롯해 가산공원 54홀, 가야진사 18홀 등 총 162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또는 조성되고 있지만, 동부양산에는 36홀에 불과해 추가 파크골프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달았다.양산시 관계자는 “덕계동에 추가로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은 고질적인 축사 악취 민원을 해결하는 동시에 동서 간 파크골프장 인프라 불균형 문제 일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웅상출장소 4개 동 주민의 생활체육이 더욱 확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 덕계 축사 부지, 파크골프장으로 재탄생
7~8년 전부터 축사 악취 민원이 잇따랐던 경남 양산시 덕계동 돼지 축사 부지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악취 문제는 물론 웅상출장소 4개 동 지역(동부양산)의 부족한 파크골프장 확충을 통한 체육시설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양산시는 오는 2028년까지 88억 원을 들여 덕계동 46일대 3만 201㎡ 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산시는 지난해 10월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체육시설 용도로 변경·고시한 데 이어 최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양산시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토지 보상과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7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파크골프장 조성이 완료되면 악취 문제 해결과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 파크골프장 예정 부지는 돼지를 키우는 축사다. 2019년부터 축사 인근에 4000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건립되면서 악취 민원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축사와 아파트 단지와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500m에 불과하다. 양산시는 이듬해인 2020년부터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한 저감제를 사용과 현장 행정을 실시하는 등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동원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과정에서 축사 부지를 매입한 뒤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결졍했고, 지난해 10월 축사 부지를 체육시설 부지로 변경했다.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동부양산 지역의 파크골프장이 54홀로 늘어나면서 파크골프장 인프라 불균형에 따른 민원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 소재지가 위치한 서부양산의 경우 낙동강 황산공원에 90홀을 비롯해 가산공원 54홀, 가야진사 18홀 등 총 162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또는 조성되고 있지만, 동부양산에는 36홀에 불과해 추가 파크골프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달았다. 양산시 관계자는 “덕계동에 추가로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은 고질적인 축사 악취 민원을 해결하는 동시에 동서 간 파크골프장 인프라 불균형 문제 일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웅상출장소 4개 동 주민의 생활체육이 더욱 확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산장학재단, 부산·경남 이공계 대학생에 장학금 ‘격려’
경남 김해시 TKG그룹 정산장학재단이 지역 이공계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TKG그룹은 25일 김해 TKG태광 본사에서 부산·경남 지역 이공계 대학생 20명에게 1인당 최대 500만 원씩 장학금 총 1억 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TKG그룹은 글로벌 브랜드인 나이키 신발 제조 전문기업인 TKG태광을 모태로 한다. 정밀화학 소재, IT, 레저, 부동산 개발, CVC, 장학사업 등을 아우르는 중견기업이다. 최근에는 반도체와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고부가가치 산업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 TKG그룹은 정산장학재단뿐만 아니라 지역 장학재단 장학기금 기탁, 가야문화축제·MAMF 후원 등 기업 경영으로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 발전에 환원하는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경남과학고, 김해외고, 다문화·특수학교 장학생을 선발해 취약계층의 학생 교육과 복지도 지원하기로 했다. 올 한 해 109명에게 3억 원을 지급한다. 정산장학재단은 경남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과학영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1999년 설립됐다. 설립 후 지금까지 학생 2286명에게 장학금 약 57억 원을 전달했다.
‘2026 양산 물금벚꽃축제’, 다음 달 4·5일 양일간 개최
‘2026 양산물금벚꽃축제’가 다음 달 4·5일 양일간 황산공원 문주광장과 중부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양산시와 양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벚꽃축제는 올해 시 승격 30주년과 양산 방문의 해를 맞아 도시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개최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물금, 벚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주제 테마 존, 벚꽃 터널, 어린이합창단과 지역 예술인 공연, 가족 뮤지컬, 체험 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힐링 콘텐츠로 구성됐다. 물금읍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도 마련됐다. 개막 공연에는 김용빈, 양지원, 유민지, 별사랑이, 폐막 공연에는 황가람,최전설, 하하&스컬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중부광장과 문주마당을 오가는 ‘벚꽃타요(전기카트)’도 운행한다. 양산시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벚꽃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 1일 12시부터 6일 21시까지 서부지하차도~황산공원 캠핑장 간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4일부터 5일까지는 문주광장 메인무대 앞 도로도 통제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전국적인 산불에 따른 국가 재난 상황으로 행사가 취소됐지만 올해는 벚꽃이 꽃망을 키우고 있는 만큼 축제와 함께 양산의 봄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멈췄던 웅상 응급의료 공백 해결…양산성모병원 개원
경남 양산 웅상중앙병원이 ‘양산성모병원’으로 재개원해 진료에 들어갔다. 양산성모병원은 지난 27일 의료기관(종합병원) 개설허가를 받은 뒤 진료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병원은 2024년 3월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지 2년 만에 상호를 변경·재개원한 것이다. 병원은 225병상에 내과와 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총 11개 진료 과목을 개설했다. 10여 병상의 중환자실도 운영한다. 소아청소년과는 오는 30일부터 평일 오후 9시까지 야간 외래진료를 제공해 최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물금읍 한아름병원과 함께 양산지역 소아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은 또 개원 전까지 웅상출장소 4개 동 주민 숙원인 24시간 응급실 체계를 갖추기로 했으나 의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아래 단계인 ‘응급진료소(응급실)’를 운영한다. 응급진료소 역시 24시간 운영된다.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위해선 ‘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정이 필수이며, 의사 2명과 간호사 5명, 10병상 이상 등 ‘인력·시설기준’을 갖춰야 한다. 병원은 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정받기 위해 의료진 모집에 나섰지만, 개원 전까지 1명 의사 채용에 그쳤다. 병원은 다음 달 중에 부족한 의사 1명을 추가로 채용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정에 나설 계획이다. 성모병원 개원으로 웅상출장소 4개 동내 중추 의료기관 부재로 인한 주민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도 가능해져 지역 응급의료 공백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웅상출장소 4개 동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이었던 웅상중앙병원이 2024년 3월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이 때문에 야간이나 공휴일 중심으로 경증 응급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등 응급 의료공백이 발생했다. 일부 응급환자들은 부산과 울산 등 원거리 2차 병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도 겪었다. 웅상중앙병원이 문을 닫자, 양산시는 병원 인수자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다. 웅상보건지소를 보건소로 승격하는 등의 응급 의료 체계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양산시는 지난해 6월 웅상중앙병원이 새 주인을 찾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4개 과 5개 팀 규모의 가칭 ‘양산성모병원 개설 지원TF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지원TF팀은 응급실 전담의 인건비 지원과 주변 도로 개설, 건설폐기물 처리 등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시행했거나 추진 중이다. 성모병원은 애초 이달 초 임시 운영을 거친 뒤 정식 개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의료기관 개설 허가 과정에 소방 문제로 허가가 늦어지면서 애초 계획보다 20여 일 늦어졌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성모병원 개원으로 웅상출장소 내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응급의료 대응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모병원은 28일 오후 병원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공무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해 어르신 댁 찾아가는 병원 서비스 ‘시동’
경남 김해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집으로 찾아가는 병원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거동이 불편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의료와 요양, 돌봄을 하나로 묶어 제공한다. 김해시는 오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지역 내 거동 불능 어르신을 위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르신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자택에서 의료 서비스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히 약을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하나의 전문 팀을 구성해 직접 현장을 찾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절실한 장기요양 1~2등급의 지역 어르신이다. 이들에게는 정기적인 진료와 간호는 물론 복지 자원을 연계하는 사례관리 서비스까지 입체적으로 제공된다. 먼저 열린한의원과 현담한의원이 사업에 참여해 권역별 서비스 기반을 다진다. 시는 향후 참여 기관을 확대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촘촘한 그물망식 돌봄 체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김해시는 어르신들의 꾸준한 건강 관리와 모니터링 병행이 가능해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 장기 입원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재택의료센터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와 복지의 경계를 허물어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복합스포츠시설, 전문 컨설팅 받는다
속보=20년째 표류하며 ‘민간투자자 배 불리기’ 논란을 빚었던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이 결국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게 됐다. 대규모 공공사업이 민간 자본의 이자 수익 창출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비판 속에 경남 김해시가 뒤늦게 수습에 나선 모양새다. 김해시는 사업을 둘러싼 법률·회계적 쟁점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전문기관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특혜 의혹과 왜곡된 사업 구조를 바로잡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논란의 핵심은 비정상적 금융 구조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은 군인공제회가 지난 20년간 록인김해레스포타운에 대여한 자금 중 초기 분 1750억 원에 대해 연 9%의 고정금리를 적용해 온 점을 질타했다. 청산 시 군인공제회가 챙길 누적 이자만 3221억 원이라고 추정하며 원금을 훌쩍 넘는 이자 수익을 놓고 “공공성을 잃었다”고 꼬집었다. 또한 시와 코레일테크 등 공공지분이 53%를 넘지만, 의결권 3분의 2를 군인공제회가 독점한 지배구조도 기형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 의사결정 구조부터 이자율 조정, 지연이자 처리 방식 등 그간 제기된 4대 쟁점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컨소시엄이 투입되는 이번 컨설팅은 오는 6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수행 항목에는 △의결구조·관련 계약 변경 여부 △이자율 조정·지연이자 처리 검토 △예상 사업수지 적정성 확인 △골프장 18홀 조성 포함 유보지 활용 방안 검토 △각 대안 사업 타당성·차입금 상환 가능 금액 분석 등이다. 한편 건설경기 악화로 사업시행자가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으면서 시는 유보지 내 골프장 18홀 추가 조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고려 중이다.
김해 데이터센터 무산된 땅에 아파트 본궤도
경남 김해시청 앞 노른자 땅에 결국 데이터센터 대신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기업 유치 무산으로 한때 특혜 논란이 일며 멈춰 섰던 사업이 용도 변경과 공공기여 확대라는 절충안을 찾고 본궤도에 올랐다. 25일 김해시에 따르면 부원 스마트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농업용수로 이설공사를 시작으로 기반 시설 공사에 착수했다. 지난 2023년 11월 NHN의 데이터센터 건립 포기로 사업이 중단된 지 약 2년 4개월 만이다. 이 사업은 당초 2020년 경남도와 김해시, NHN,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맺은 4자 협약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이후 NHN이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철수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시는 사업 취소까지 검토했으나 역세권 요충지가 장기간 방치되면 난개발과 도시 미관 저해가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라 주거 중심 개발로 방향을 선회했다. 사업이 취소되면 현재 일반상업지인 사업대상지는 사업 승인 전인 자연녹지로 환원된다. 새로운 계획에 따라 부원동 3만 867㎡ 부지에는 705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시는 일반상업지역이었던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주거시설을 100% 건립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 대신 용적률은 기존 700%에서 400%로 대폭 낮춰 밀도를 조절했다. 사업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대기업 유치라는 알맹이는 빠진 채 특정 기업에 특혜를 주는 꼴”이라는 비판이 거셌다. 자연녹지였던 땅을 상업지로 바꿔준 명분이 사라졌는데도 다시 용도를 변경해 아파트 건설을 허용한 데 대한 반발이었다. 이에 HDC현산은 공공기여금을 기존 70억 원에서 220억 원으로 대폭 늘리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 자금으로 청년·신혼부부 주택 60호를 지어 김해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주택 제공으로 지역 청년 유출을 막는 데 기여하겠다는 논리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김해의 새로운 관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특색 있는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최신 IoT와 헬스케어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홈 선도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는 또한 지역 협력업체 참여 비율을 70% 이상으로 높여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심산이다.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 건립 등으로 7919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2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본다. 도시개발사업은 올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계획대로 진행되면 도시개발사업 준공과 맞물려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부원 스마트지구는 경전철 노선을 중심으로 도시 공간을 재편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향후 단지가 완공되면 역세권의 우수한 입지를 갖춘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 공항소음 피해 주민에 실질 보상 확대
경남 김해시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보상이 확대된다. 기존 지원 사업은 규모가 커지고 신규 사업도 도입돼 주민 건강권 보호와 경제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5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한국공항공사 주민 지원 공모사업에서 3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2억 9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자체 지원 사업도 늘려 이곳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각종 지원 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대학생 장학금 지급이다. 지난해 300명 모집에 664명이 몰리는 등 탈락자가 속출하자 시는 예산을 3억 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600명이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 희망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기계 임대료 지원도 강화했다. 1인당 지원 한도를 기존 25만 원으로 10만 원 상향한다. 도시 지역에는 장학금을, 농촌 지역에는 실질적인 경영비 절감 혜택을 제공해 복지 균형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주민 건강을 살피는 신규 사업도 도입해 소음으로 인한 청력 저하를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보청기 구매비를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구매비 1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역 심리상담센터 5곳과 협약해 다음 달부터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해시는 또 한국공항공사 주관 공모사업 선정으로 소음 피해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는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2억 900만 원으로 ‘우리 동네 먹거리 소문내기’, ‘김해 종로길 골목상권 비행’, ‘나의 살던 고향은, 김해’ 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김해 내 공항소음 대책(인근)지역은 부산지방항공청 고시에 따라 주촌·대동면과 불암·활천·삼안·부원·회현·동상·내외·칠산서부동 일부가 포함된다. 시는 그동안 소음부담금 징수 규모에 비해 주민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정부에 계속해서 건의해 왔다. 일부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공항소음 방지 중기계획’에 반영되기도 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항공기 소음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달아오르는 부산시장 선거전, 공약 대결 불붙었다
출구 안 보이는 전쟁, 차량 5부제 민간 확대 가능성
충장지하차도 31일 오후 우선개통…부산역~북항 일대 교통 혼잡 일부 해소 기대
구치소 과밀 수용, 끝 모를 폭행 불렀다
주진우 ‘서부산 개발 청사진’에 박형준 “백일몽" 반박 [부산시장 선거 공약 경쟁]
박형준 "운전자 바꾸면 길 잃어" vs 주진우 "깨끗한 손으로 교체"
선거판 흔들 '메가톤급' 변수 여전 "싸움은 이제부터"
“전월세 매물 씨가 말랐다”… 부동산 중개업소 개점휴업
“감사원이 표적 감사” 직원 증언, 김석준 항소심 변수 될까
해외 직장도 관두고 왔는데… 알바 전전하는 공단 합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