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독립기념관이 추모 공간 설치한 이유는?
새해를 맞아 경남 양산시립독립기념관에 추모 공간이 마련된다. 추모 공간에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국가보훈부가 갖고 있는 양산지역 유공자 6명의 미전수 훈장과 훈장증을 전시해 화제다.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6일 기념관에 약 50㎡ 규모의 추모 공간을 설치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지역 독립 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설치된 추모 공간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미전수 훈장· 훈장증 전시는 물론 독립 유공자 소개 패널, 헌화 공간, 추모 포토존으로 구성됐다.방문객들은 추모 공간에서 지역 내 독립 유공자들의 생애와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헌화와 추모를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추모 공간 설치 기념의 하나로 양산 지역 독립 유공자 6명의 ‘미전수 훈장과 훈장증’이 전시됐다. 공개되는 유공자는 서두성(2005, 애국장) 선생을 비롯해 윤수만(2005, 애족장), 강성옥(2020, 대통령 표창), 윤문숙(2023, 대통령 표창), 이희우(2025, 대통령 표창), 함성관(2025, 대통령 표창) 선생 등 6명이다.정부는 1949년부터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들에게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수여(추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가보훈부가 인정한 독립 유공자는 총 1만 8664명이다. 해마다 독립 유공자 발굴과 포상은 증가하는 추세다.그러나 후손이 확인되지 못해 주인을 찾지 못하는 훈장 역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적으로 7179점에 달한다. 경남 지역은 259점의 훈장이 국가보훈부에 보관돼 있다.신용철 양산시립독립기념관장은 “추모 공간 설치와 함께 전시되는 미전수 훈장 등은 시민들에게 미전수 유공자의 존재를 알리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의 정보 공유로 인해 미전수 훈장이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 주촌면에 복합농촌공간 들어선다
축사가 철거된 경남 김해시 주촌면 일부 지역에 소규모 농업클러스터와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이달 주촌면 원지지구에 주민을 위한 농업클러스터와 마을 공동 시설 조성 공사에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준공 예정 시기는 오는 10월 30일이다. 김해시는 앞서 2021~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된 후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당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도시 인근 축사를 철거하고 밀집에 따른 악취·주민 갈등 문제 해결과 농촌 정주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전체 1·2단계로 나뉘어 추진되며 각각 24억 원과 19억 원이 투입된다. 이달 착공하는 농업클러스터와 마을 공동 시설 조성은 1단계 사업에 포함된다. 지난해 연말 대규모 축사 2곳을 철거한 자리에 지상 1층 연면적 498.88㎡ 규모로 농업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이곳에는 농산물 가공처리실, 냉동·냉장 창고, 포장실, 휴게공간 등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 시설은 상업용 시설이 아닌 주민들이 활용하는 공간으로 야외 텃밭도 주민에게 개방된다. 인근에는 마을 공동 시설도 지상 1층 연면적 321.85㎡ 규모로 선다. 내부는 건강증진실과 보건강의실, 다목적실 등 주민 이용 공간으로 꾸며져 마을 공동체의 활동 거점 역할을 맡는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측은 “농촌 공간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사 기간 안전관리와 품질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단계 사업은 나머지 축사 4곳을 철거하고 공동주택과 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해를 맞아 경남 양산시립독립기념관에 추모 공간이 마련된다. 추모 공간에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국가보훈부가 갖고 있는 양산지역 유공자 6명의 미전수 훈장과 훈장증을 전시해 화제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6일 기념관에 약 50㎡ 규모의 추모 공간을 설치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역 독립 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설치된 추모 공간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미전수 훈장· 훈장증 전시는 물론 독립 유공자 소개 패널, 헌화 공간, 추모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추모 공간에서 지역 내 독립 유공자들의 생애와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헌화와 추모를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추모 공간 설치 기념의 하나로 양산 지역 독립 유공자 6명의 ‘미전수 훈장과 훈장증’이 전시됐다. 공개되는 유공자는 서두성(2005, 애국장) 선생을 비롯해 윤수만(2005, 애족장), 강성옥(2020, 대통령 표창), 윤문숙(2023, 대통령 표창), 이희우(2025, 대통령 표창), 함성관(2025, 대통령 표창) 선생 등 6명이다. 정부는 1949년부터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들에게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수여(추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가보훈부가 인정한 독립 유공자는 총 1만 8664명이다. 해마다 독립 유공자 발굴과 포상은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후손이 확인되지 못해 주인을 찾지 못하는 훈장 역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적으로 7179점에 달한다. 경남 지역은 259점의 훈장이 국가보훈부에 보관돼 있다. 신용철 양산시립독립기념관장은 “추모 공간 설치와 함께 전시되는 미전수 훈장 등은 시민들에게 미전수 유공자의 존재를 알리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의 정보 공유로 인해 미전수 훈장이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 물금읍에 ‘힐스테이트 물금센트럴’ 선보인다
경남 양산의 그린피아아파트(옛 근로자복지아파트)가 ‘힐스테이트 물금센트럴’로 새로 태어난다. 6일 양산시와 양산복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물금읍 범어리 그린피아아파트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5층 4개 동 453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물금센트럴이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59㎡ 48가구 △76㎡ 145가구 △84㎡A 171가구 △84㎡B 89가구다. 이 중 76㎡ 19가구, 84㎡A와 B 각 73가구와 70가구 등 총 16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 아파트는 양산신도시와 인접해 신도시의 모든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양산신도시에는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쇼핑 시설에다 양산부산대병원 단지(재활·어린이·치과·한방병원), 금융기관, 편의점, 카페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교육인프라도 우수하다. 아파트 인근에 오봉초등과 범어초등이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범어중과 신주중, 황산초등, 범어고, 물금고 등 다양한 학교도 아파트 인근에 있다. 시립도서관은 물론 남양산 주변에 밀집돼 있는 학원가와 독서실도 이용 가능하는 등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을 통해 부산 중심지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KTX 물금역을 이용해 부산과 진주, 창원은 물론 수도권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 차량 이용 시에는 오봉로와 범어로 등 주요 도로를 통해 양산 시내는 물론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지선으로 쉽게 갈 수 있어 부울경 지역 도시로 접근할 수 있다. 공사 중인 국지도 60호선 2단계와 양산도시철도, 중앙고속도로지선 남물금IC까지 완공되면, 지금보다 훨씬 편리한 교통 여건도 누릴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부산 등 인접 도시와의 접근성이 더 좋아져 이곳에 직장을 둔 거주자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아파트 인근에 오봉산이 위치해 산책이나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새들천 산책로와 디자인공원, 음악분수공원도 가까워 다채로운 야외 활동도 할 수 있다. 조합과 부동산 관계자는 “힐스테이트는 프리미엄 아파트인 데다 양산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만큼 지리적 위치가 뛰어나다”며 “신도시 완공 이후 아파트 공급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분양되기 때문에 아파트 수요자들의 이목도 쏠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물금읍 범어리 2762의 10일대에 있다.
김해 경제계 “올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 맞을 것”
경남 김해지역 상공계 등 주요 인사들이 모여 병오년 새해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상공회의소는 5일 부원동 김해아이스퀘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견뎌낸 서로를 격려하고 새해 덕담을 나누며 올 한해 성장을 향한 희망을 확인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올해 신년회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 김해시의회 안선환 의장, 김해상의 회원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내빈들의 신년사 낭독과 떡 케이크 절단, 축하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해상공회의소 노은식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김해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생각하는 뜻깊은 출발의 자리”라며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의 발전은 기업 생산과 경영환경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김해 산업은 올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이 불투명하고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까지 역경을 잘 헤쳐왔듯 새해에도 잘 해낼 거라 믿는다”며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 기업인 모두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시 디지털 행정 핵심 창구 ‘김해아이가’ 가동
경남 김해시가 생활밀착형 정보들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김해시는 5일부터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김해아이가(家)’를 운영한다. 김해아이가는 임신부터 출산, 육아, 돌봄, 청소년, 청년 지원 정책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흩어져 있던 시정 정보를 종합해 제공하는 김해형 디지털 행정 핵심 창구가 될 전망이다. 시민 누구나 필요한 지원책 정보를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관심 사업은 알림톡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 내가 누릴 수 있는 지원책을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도 한 곳에서 가능하다. 김해아이가는 특히 자녀를 둔 부모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 주변 돌봄 시설과 병원, 체험장 정보를 알려주고 장난감 대여·반납 시스템 기능을 갖췄다. 또한 시기별 주요 행사, 외국인 가정 대상 다국어 화면 등 시민 실생활과 맞닿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해시는 플랫폼 정식 운영에 앞서 지난달 한 달 동안 분야별 사업 내용을 최종 현행화하고 시민 100명을 상대로 시범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기능을 보완하고 디자인과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플랫폼 완성도를 높였다. 플랫폼 명칭 김해아이가는 지난해 10월 시민 대상 공모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확정됐다. 경상도 사투리로 친근함을 살리면서 ‘김해의 아이’가 사는 ‘김해 우리의 집(家)’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역 정체성과 가족 친화적 상징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시민이 알지 못하면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며 “김해아이가는 시민이 필요한 혜택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디지털 행정 플랫폼이다.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기능 개선으로 시민 편의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해아이가는 김해시청 누리집 또는 홍보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의료 공백' 동부경남, 새해에는 기지개 켤까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에서 의료 공백의 상징이었던 두 거점 병원이 긴 침묵을 깨고 재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던 김해중앙병원과 웅상중앙병원이 운영 재개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하면서 의료 체계 붕괴를 우려하던 지역 주민의 기대감도 높아진다. 김해시의 대표 의료기관이었던 중앙병원은 경영난으로 멈춰 선 지 벌써 2년이 넘었다. 한때 452병상까지 몸집을 키우며 지역 의료의 중추 역할을 했던 이곳은 주촌면에 대학병원급 신축을 추진했다. 그러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이라는 이중 악재를 만나 결국 2023년 10월 문을 닫았다. 56만 김해 시민의 의료 보루가 한순간에 무너진 셈이다. 장기간 방치되던 병원에 온기가 돌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이다. 인근 김해복음병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를 통해 310억 원에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재개원의 물꼬를 튼 것이다. 하지만 최종 소유권 이전까지의 과정은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전 경영진 체제에서 얽힌 복잡한 채무 관계와 그에 따른 다수의 법적 분쟁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복음병원 측은 낙찰금의 5%만 납부한 상태다. 진행 중인 소송 등이 마무리되기를 기다리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채권자들이 제기한 가처분이 정리되는 대로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해복음병원 관계자는 “최근 채무 관련 소송 1건이 기각됐지만, 아직 소송 6건과 가처분 신청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상반기 내로 마무리되면 60일 이내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음병원은 기존에 강점을 보이던 심혈관센터를 중앙병원으로 확장 이전하고 중증 응급환자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재단 아래 두 병원을 두고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2026년 상반기가 김해 의료체계 재편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인근 양산에서도 폐업한 웅상중앙병원이 ‘양산성모병원’이라는 새 이름으로 오는 3월부터 환자를 맞을 채비에 한창이다. 공매 낙찰자가 잔금 지급과 소유권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하면서 개원이 가시화됐다. 양산성모병원은 총 225병상 규모에 11개 진료 과목을 갖출 예정이다. 그러나 의료진 수급 문제로 당초 개원 계획이 다소 늦춰졌다. 특히 동부 양산 주민의 숙원인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을 추진 중이지만 의사와 간호사 확보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양산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지원 TF팀을 꾸려 응급실 전담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병원 인근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병원 가동을 돕고 있다. 양산성모병원 관계자는 “종합병원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나 의료진 수급이 어려우면 병원급으로 개원한 뒤 조건을 충족한 후 종합병원으로 변경할 수 있다”며 “같은 이유로 먼저 응급진료소를 운영하고 차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해시와 양산시 지역민 모두 이들 병원의 폐업 이후 원거리 진료와 응급의료 공백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 그만큼 거점 병원들의 부활 예고는 지역의 의료 안전망 복원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박완수 - 김경수, 나동연 - 김일권… 전현직 맞대결 예고 [6·3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경남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이후부터 진보 진영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현재까지는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이 여전히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낙동강 벨트인 김해·양산을 비롯해 남해안권인 거제와 남해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세력 확대가 전망된다. 현재 국힘은 도지사를 비롯한 16개 시군 단체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거제시와 남해군 등 2개 시군만 집권하고 있다. 관심을 끄는 도지사 선거는 전현직 도지사 간 맞대결로 점쳐지고 있다. 국힘에서는 박완수 현 도지사가 재선을 준비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두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김 위원장은 도지사 시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을 출범시킨 ‘연합론자’다. 반면 박 도지사는 특별연합을 무산시키고 부산과 경남의 행정통합을 추진한 이후 울산과의 통합을 이루겠다는 ‘통합론자’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맞붙을 경우 ‘연합’과 ‘통합’에 대한 선명성 논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또 전직 도지사인 김태호(국힘) 의원과 김두관(민주) 전 의원의 도전 여부도 관심사다. 18개 시군 중 가장 귀추가 주목되는 곳은 창원시다. 경남에서 인구 100만 명을 넘겨본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다. 전임 창원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불명예 퇴진하면서 무주공산이 되자 여야를 막론하고 다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10명이 넘는 후보가 난립하고 있다.내년 지방선거에서도 보수 강세가 예상되지만 이번에는 변수가 많아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진보 후보들은 현재 빚어진 시정 공백에 대한 책임론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보수 후보들은 오랫동안 유지해 온 표밭을 중심으로 물밑 작업에 나서고 있다. 낙동강 전선에 포함된 김해와 양산 지역 표심도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 동부 지역이면서 부산과 인접하고 전직 대통령들의 입김과 영향력이 크게 자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김해는 여야 모두에게 절대 놓칠 수 없는 전략 지역으로 분류된다. 단체장 1석을 넘어 영남권 내 진보와 보수 진영의 기세를 확인하는 대리전 양상을 띨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시장직을 탈환해야 한다는 의지가 크다. 현직 의원의 출마설이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민주당에서 이를 무기로 국회의원이 시장에 출마할 경우 선거 구도를 완전히 뒤흔들 수 있다는 복안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홍태용 시장이 민주당 집권 12년의 마침표를 찍었는데, 내년 선거에서 국힘이 그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양산에서도 국힘의 ‘수성’이냐 민주당의 ‘탈환’이냐를 놓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나동연 현 시장과 김일권 전 시장의 다섯 번째 리턴 매치 성사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서부경남의 중심인 진주시 선거도 초미의 관심사다. 사상 첫 3선 진주시장의 탄생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현 조규일 시장이 3선 시장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 박명균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나 김권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 등 무게감 있는 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국힘의 당내 경쟁이 치열하다. 민주당 출신 후보의 첫 당선 여부에도 시선이 쏠린다. 2018년 선거에서 대선 분위기와 맞물려 민주당 돌풍이 거세게 분 전례가 있다. 현재 정치 지형이 당시와 비슷해 민주당은 다시 한 번 단체장 탈환에 도전한다. 농촌이면서 전통적인 보수 지역인 경남 서부와 내륙의 군 지역에서는 국힘 후보들이 대부분 출마하고 있다. 거창·창녕·합천·의령군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반면 남해안에 위치한 남해군과 거제시는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집권 중으로, 경남 지역 여당 바람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 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지난 2~3일 부산 지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5.6%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울산 곳곳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건조한 날씨에 울산 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울주군 웅촌면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한때 인근 공장 건물 3곳으로 확산했으나 소방 당국의 발빠른 대응으로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불을 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3시 22분에는 남구 삼산동의 한 어패류 도소매 업체에서 불이나 40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불이 수족관 실외기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전 3시 13분에도 울주군 언양읍의 한 비닐하우스 내부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1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수부 부산 신청사 부지 올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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