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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공존 모델 찾자” 동명대, 부산 남구청과 정책 포럼
동명대 TU다문화센터와 부산 남구 가족친화과가 공동 주최한 ‘남구 지역 특화 다문화 정책과 대학의 역할: 지속 가능한 공존 모델을 찾아서’ 포럼이 지난 6일 동명대 본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동명대 TU다문화센터 개소를 기념하고, 부산시 16개 구·군 중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7895명, 부산시 등록인구통계보고서 2025.8월 기준)이 거주하는 남구 지역의 실질적인 다문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대학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포용적인 지역사회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수영 남구 국회의원, 오은택 남구청장, 서성부 남구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다문화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축전을 통해 “TU다문화센터 개소와 포럼 개최는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포럼의 비전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태동숙 미래융합대학장은 “지난 9월 남구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문을 연 TU다문화센터는 대학의 전문성과 지자체의 행정력이 결합된 긴밀한 협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하며, 지역사회 통합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다짐했다. 오은택 남구청장 역시 축사를 통해 남구의 다문화 통계를 언급하며 “오늘 논의된 정책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포럼에서는 지역 정책의 현안과 미래를 아우르는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세션 1에서는 김철현 남구의원이 ‘이민자 포용 정책’을, 안영주 변호사가 ‘다문화가정 해체 사례와 지원 규정’을 다루며 현실적인 정책 이슈를 논했다. 세션 2에서는 권영은 교수가 ‘대학-지자체 협력 모델’을 제시했으며, 미래융합대학 한국어교육다문화학과 학생들과 남구 결혼이민자 통번역사, 외국인유학생 등이 직접 참여하여 다문화사회 전문가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포럼을 주관한 동명대학교 한국어교육다문화학과 김상수 학과장은 “오늘 포럼은 남구지역 특화 다문화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실질적 정책 토론의 장이었다”며 “포럼을 통해 도출된 ‘지속 가능한 공존 모델’ 관련 논의들을 남구청을 비롯한 유관 기관에 정책 제언 자료로 공식 제공함으로써, 학술적 논의가 실제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U다문화센터는 향후 결혼이민자 학력 신장 및 자립 역량 강화, 다문화가정 부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다문화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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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축구학과, LW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초청 특강
동명대 축구학과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이완 LW스포츠 에이전시 대표를 초청해 프로축구 에이전트 실무를 집중 조명하는 ‘미래를 위한 준비: 현실적인 축구 비즈니스 세계’, ‘선수 이적·협상 실무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완 LW스포츠 에이전시 대표는 10년간 프로선수로 활약하고 프로구단 스카우터와 지도자를 거쳐 현재 에이전트로 활동 중인 축구 산업 전문가다. 국가대표 엄지성·김영빈 등 K리그 핵심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어 그 실무 경험을 직접 공개한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실제 현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첫째 날 강의에서는 선수에서 에이전트로 전향한 과정과 함께 선수 발굴 기준, 소속 선수 선발 절차, 계약 체결 방식 등 에이전트 업무의 전반을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냈다.
둘째 날에는 국내외 이적 시장 구조, 연봉·계약 협상 전략, 구단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전 노하우가 상세히 소개됐다.
강의 중 국가대표 및 프로팀 선수들의 실제 이적과 협상 과정이 공개되자 학생들은 연달아 질문을 던지며 한껏 몰입했다. 학생들은 “에이전트가 선수 한 명을 어떤 기준으로 분석하고 어떻게 협상을 이끌어 가는지 생생하게 알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진대근 학과장은 “축구 산업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의 경험은 학생들에게 강력한 동기이자 성장의 발판이 된다”며 “학과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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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한국자동차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진종욱)이 8일 오후 부산대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수소산업 전주기 기술 개발 및 실증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소 저장·운송·활용을 아우르는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가 강점을 보유한 수소선박 기술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수소 모빌리티·미래차 기술을 결합해, 연구 영역을 해양·육상 모빌리티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협력의 주관 및 실질적 운영은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가 맡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액체수소 저장·공급 소재·부품의 공동 연구개발 및 실증 △수소 저장탱크 등 핵심 기자재의 시스템 단위 실증을 통한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 △수소전기차·수소선박 등 모빌리티 전반으로의 응용기술 확대 △수소산업 관련 실증 인프라 공동 구축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조성 및 공동연구 과제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 저장·이송·활용 등 핵심 기술의 전주기 연구개발 및 실증을 공동으로 추진해 수소산업 생태계 육성을 도모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육상용 모빌리티와 부산대의 해상용 모빌리티를 융합해 모빌리티 전 영역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그동안 축적해 온 수소자동차 및 수소선박 관련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소 모빌리티 관련 기초기술과 응용기술을 관련 산업에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토대로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한 모빌리티용 액체수소 저장·활용 기술 개발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협력은 수소산업 전주기 기술 경쟁력 확보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특히 부산대가 보유한 수소선박 기술을 육상 모빌리티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산학연이 함께하는 실증 기반을 강화해 국가 수소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제명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은 “부산대는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선박뿐만 아니라 수소 모빌리티 산업 전반으로 기술개발 영역과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수소 에너지의 활용과 확장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자동차 산업을 해상 모빌리티 분야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수소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5-12-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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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영상·수기공모전 성과공유회 개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1일 시타딘 커넥트 호텔 하리 부산에서 ‘2025학년도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상반기 영상·수기 공모전 시상식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현장실습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대학-기업-학생 간 선순환적 현장기반 학습 생태계 구축이라는 RISE사업의 핵심 취지를 실현했다.
총 17명의 학생이 공모전에 참여해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총 26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은 전체부문 대상(70만 원·총장상)을 비롯해 수기부문과 영상부문으로 구분하여 진행됐으며,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50만 원·RISE사업단장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했다. 단, 영상부문은 최우수상 선정 없이 우수상과 장려상만 수여했다.
수상자는 △전체부문 대상 박수현(해사법학부) △수기부문 최우수상 하지현(해양스포츠과학과), 조현근(물류시스템공학과) △우수상 양범석(지능제어시스템공학전공) △장려상 이상우(해양환경학전공), 태돈규(건축방재공학전공), 김수현(전기전자공학전공) △영상부문 우수상 예송현(환경공학과) △장려상 손희관(건축방재공학전공), 박소정(환경공학과)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 이어진 성과공유회에서는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 학생들이 자신의 현장실습 경험을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했다. 학생들은 △실습 전 준비 과정 △기업·현장 적응 전략 △실무 수행에서의 배움 △현장 멘토링과 커뮤니케이션 경험 등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또래 학생들과 공유했다.
이는 학생 주도의 학습경험 확산, 산업체 기반 실무역량 강화, 미래해양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 고도화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RISE 사업단 이서정 단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체감한 성취와 성장이 학내로 환류되면서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현장실습 기반의 교육모델이 더욱 고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은 앞으로도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운영을 기반으로 지산학연 협력 확대, 지역정주형 실무인재 양성, 산업수요 기반 융합트랙 중심 교육혁신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참여 확대, 글로벌 현장 실습 연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경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와 미래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2025-12-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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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RISE사업단, 부산 중구 원도심 프로젝트 펼쳐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RISE사업단(단장 성열문)은 중구문화원을 비롯한 원도심 일대에서 ‘Yoo Hoo~, 원도심에서 청춘고백 프로젝트’(사업책임자 이수진, 김수연)를 진행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부산 중구 40계단, 인쇄골목, 중구문화원을 무대로 원도심으로 간 청년들이 느끼고 생각하게 된 이야기를 주제로 아카이브 전시와 참여형 연극으로 펼쳐졌다. 경성대 RISE사업단의 지원으로 글로컬문화학부 문화기획, 도시계획학, 도시재생학, 실내건축학, 연극영화과가 융합해 기획했다.
참여형 연극 ‘청춘고백’은 같은 날 중구문화원에서 무대를 올렸으며, 아카이브전시 ‘원도심에서 청춘고백’은 복병산 갤러리에서 개최했다.
프로젝트 책임자는 “부산의 유구한 시간을 담고 있지만 유휴공간이 늘어만 가고 쇠퇴담론에서 묶여버린 원도심에 대해 청년들은 원도심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또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담은 다양한 원도심에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전했다.
2025-12-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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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즐거운 학교 만들기’ 개최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달 26일 양산캠퍼스 코스모스관 앞에서 재학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DAY–즐거운 학교 만들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들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총 7개 부스가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정책체감도 조사 △취업역량 향상도 조사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홍보 △청년고용정책 안내 △취업타로 △컬러테라피 △디퓨저 만들기 등이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지역취업유지관리지원기관인 두원잡의 참여로 청년고용정책을 직접 안내함으로써 행사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였다.
정순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듣고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캠퍼스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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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음악학과 문정현 교수, 성악 독창회 오는 14일 개최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예술체육대학 음악학과 문정현 교수가 깊이 있는 음악 해석과 성숙한 성악미를 담은 독창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오후 5시 부산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바리톤 문정현 교수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현 교수는 서울대 성악과 졸업 후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두 분야의 석사과정(Konzertdiplom, Operndiplom)을 수석 졸업하고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이수했다.
그는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에서 ‘Don Carlo’의 로드리고 역으로 데뷔한 이후 약 12년간 주역 바리톤으로 활동하며 40여 편, 5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쳤다.
동아 콩쿠르 1위,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특별상 등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 유럽과 국내 주요 무대에서 폭넓게 활동해 왔다.
이번 공연은 슈만의 연가곡 ‘Liederkreis Op.39’ 전곡을 중심으로 헨델 오페라 아리아와 슈만 가곡,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시대의 작품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공연 문의는 유선으로 하면 된다.
2025-12-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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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2025 추계 공동학술대회’ 성료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한국해사법학회(회장 변광호),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김용민)와 함께 지난달 21일 부산 코모도호텔 2층 해마루홀에서 ‘2025년 추계 공동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북극항로시대에 대비한 해사법적 쟁점과 해사법원의 역할’을 대주제로, 급변하는 국제 해양환경 속에서 북극항로 활성화에 따른 법·제도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북극해 환경규제 레짐: 북극이사회에서 IMO까지’ △‘극지운항 안전성 확보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북극항로시대 운송 및 해상보험의 법적 쟁점’ △‘해사법원의 설치 경과 및 북극항로시대 해사법원의 역할’ 등 네 가지 세부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 한국해사법학회, 부산지방변호사회를 비롯해 한국연구재단, 한국해사재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급,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부산항도선사회, K P&I CLUB,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특히 국내 해사법·법조계·해양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한국해양대 김진권 교수 △한국해사법학회 변광호 회장 △부산고등법원 박종훈 법원장 △부산지방변호사회 김용민 회장 △한국해법학회 권성원 회장 △부산지방법원 이성 부장판사 △부산지방검찰청 배상윤 부장검사 △국립한국해양대 최석윤 교수 △국립한국해양대 홍성화 교수 △부산항도선사회 이재윤 상무 △한국해운조합 동남권역본부 김창진 본부장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채병근 본부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변광호 국립한국해양대 초빙교수이자 한국해사법학회 회장은 “북극항로의 상업적 활용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해사법적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법조계·학계·산업계가 함께 논의한 이번 학술대회가 미래 해사법 체계 정립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해사법학회, 부산지방변호사회는 앞으로도 해양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공동연구·정책토론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2025-12-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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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학부생, 농업저수지 저수율 AI 예측으로 SCIE 1저자 등재
국립부경대학교 위성정보융합공학전공 4학년 박재성 학생이 우리나라 농업저수지의 저수율을 3일 후까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원격탐사연구실(지도교수 이양원) 소속인 박재성 학생은 이번 연구를 수행해 학부생으로서 SCIE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우리나라 농업용 저수지는 1만 7천여 개에 이르지만 대부분 유입량·방류량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아 정확한 저수율 예측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시 급격한 수위 변화는 홍수 피해 위험을 높이고, 가뭄기에는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반복돼 저수율 예측 기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양원 교수와 박재성 학생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우 유출 수문 모델을 사용해 저수지 유입량 및 방류량을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모델 입력자료로 추가 활용하는 시계열 AI 앙상블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러한 AI 앙상블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저수지 저수율을 예측한 결과 1일 후 예측 오차(MAE) 0.820%p, 2일 후 1.339%p, 3일 후 1.766%p로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프레임워크는 불규칙한 계절성 강우 패턴과 유입·유출 데이터가 부족한 저수지에서도 높은 정확도의 예측이 가능해, 효과적인 저수지 운영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AI-Based Time-Series Ensemble Approach Coupled with a Hydrological Model for Reservoir Storage Prediction in Korea’라는 제목으로 SCIE 국제학술지 ‘Water’에 최근 게재됐다.
2025-12-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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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 기업가적 대학 실현’ 동명대 11일 RISE ALL FESTA
‘지역과 함께, 기업가적 대학을 실현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동명대학교 2025 RISE ALL FESTA가 오는 11일 대학본관 등지에서 개최된다.
이날 △기업협의체 발대식 △RISE HEROES AWARD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Open UIC 성과 전시 △TU PET BEAUTY FESTIVAL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펼쳐진다.
동명대와 부산라이즈혁신원 주관으로 2025년 RISE사업 주요 성과를 확산·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례 발표, 기업·기관간 네트워크 강화, 주민 참여를 통한 대학-지역 상생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1년간 RISE사업으로 도출된 교육·연구·산학협력 성과를 전시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RISE사업의 실질적 효과와 변화된 대학의 모습을 직접 체감하도록 한다. RISE사업 성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확산·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대학-기업-지역 간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RISE사업 인식 제고와 참여 문화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12-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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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부산U창업패키지 IR 피칭 경진대회’ 성료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RISE 사업단은 부산시와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부산U창업패키지 IR 피칭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U창업패키지’의 사업성과 공유와 대학 창업팀의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IR 진출 대학 창업팀과 창업인재 양성을 위해 협업한 9개 대학,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투자허브 및 투자 심사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IR 발표 및 질의응답, 선배 창업가 특강, 시상식 및 네트워킹 등을 함께했다.
‘부산U창업패키지’ 사업은 기술기반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해 시-대학 협력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6월 부울경지역 공개모집을 통해 16개 대학 50개 창업팀(174명)을 선발한 후 7월 실습교육을 시작으로 이번 경진대회까지 단계별 실전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올해 ‘부산형 라이즈' 사업 출범과 연계해 기존 부산지역 38개 팀에서 부울경지역 50개 팀으로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실습교육 △교류(네트워킹)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기술검증 △투자설명(IR, Invest Relations) 경진대회 △글로벌 캠프 △투자 연계 등 총 7단계로 이어지는 고도화된 체계를 갖춰 유망 기술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단계별 평가체계를 적용해 교육 및 컨설팅 참여 50개 팀 중 우수 20개 팀이 기술검증 단계에 참여했으며, 그중 상위 10개 팀이 이번 경진대회에 진출해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시상은 △부산광역시장상 - 부산대·부경대 ‘올데이’팀 △부산대학교총장상 - 울산과학기술원 ‘스트롱라이프’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상 - 부산대 ‘랑구스토리’팀, 부경대 ‘키퓨’팀 △부산대 RISE 사업단장상 - 부산대·울산대 ‘이프’팀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이번 경진대회 진출 10개 팀에게는 내년 1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릴 예정인 ‘글로벌 창업캠프’ 참여 및 내년도 투자연계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강정은 부산대 RISE 사업단 미래신산업선도본부장(도시공학과 교수)은 “지역 청년과 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하고, 협력기관들과 함께 창업 생태계 확장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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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부산대, 창업아이디어 해커톤 경진대회 성료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21일부터 양일간 기장 대보름에서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공동으로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 경진대회’를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5 RISE 사업의 핵심 추진 과제로 기술 중심의 기존 창업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실전형 창업 기반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특히 비이공계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총 49명의 학생이 18개 팀을 이루어 참여했으며, 이들은 48시간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분석, 비즈니스 모델 설계, 멘토링 및 최종 IR 발표를 수행하며 아이디어를 사업화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켰다.
팀별 최종 발표 심사 결과, 부산외대는 최우수상(Truebo Labs), 우수상(Korean Wave), 장려상(김칫국밸리)을 각각 1팀씩 배출하며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역량을 입증했으며 시상금과 더불어 동계 해외창업실습 프로그램(실리콘밸리·동남아) 참가 가점이 부여됐다.
부산외대 권석원 창업지원단장은 “비이공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실전 창업 환경을 마련한 점이 의미 있는 성과였다”며 “향후 부산대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지역 창업 저변 확대와 연계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해커톤은 지역대학 간 창업 교육 저변을 확대하고, 캠퍼스 간 협력 기반 창업 생태계 구축의 실질적 사례를 제시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과 팀을 이루어 융합형 문제 해결 능력과 실전형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2025-12-08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