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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위권 명문대로”…부산대 80주년 비전 선포
부산대학교가 14일 개교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하며 성대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기념식은 지난 80년의 빛나는 성취를 되새기고, 향후 100년을 향한 ‘세계 TOP 100’ 대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특히 AI 기술로 구현된 故 윤인구 초대 총장이 등장해 건학 이념과 원대한 비전을 전하는 특별 영상은 개교 80년의 역사성을 상징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최재원 총장은 “부산대의 80년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위대한 여정 그 자체였다”며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해 20년 뒤 개교 100주년에는 세계 100위권 명문대 반열에 올라 세계 학문 생태계의 중심에 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23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친환경 기술 혁신으로 국가 산업에 기여한 (주)파나시아 이수태 회장(기계공학 74)과 국제 구호 활동에 헌신한 윤경일 한끼의식사기금 이사장(의학 80)이 선정되어 모교의 명예를 빛냈다. 아울러 대학 발전에 기여한 박경화 과장과 제해치 팀장에게는 ‘PNU 발전공로상’이 수여됐다.
부산대는 이번 80주년을 기점으로 교육·연구 혁신과 지역사회 상생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민족의 천년을 책임지는 대학’으로서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부산대의 새로운 도전에 지역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026-05-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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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값진 공로에 감사”…제45회 스승의날 다채로운 행사
제45회 스승의 날을 맞아 부산 교육 현장에서 헌신해 온 교원들을 격려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오후 교육청 별관에서 ‘2026학년도 스승의 날 및 사립유치원 경영 유공교원 정부포상 및 표창 전수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들의 공로를 기리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상한 교원은 총 356명으로 △정부포상 12명 △장관표창 153명 △교육감표창 180명 △시장표창 2명 △사립유치원 경영 유공 교육감표창 9명 등이다.
이강국 교육감 권한대행은 “창의적 교육 실천에 앞장선 선생님들의 값진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선생님들이 교직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직원들을 위한 정서적 치유의 시간도 이어진다. 부산시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은 15일 오후 7시, 회관 대극장에서 교직원 900여 명을 대상으로 ‘감사와 존경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현장의 선생님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로비에서는 부산예문학생시어터 단원들이 준비한 깜짝 버스킹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뮤지컬팀 4인이 ‘위대한 쇼맨’ ‘라이온 킹’ 등 유명 작품의 넘버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배우 이지수가 ‘인어공주’ ‘레미제라블’의 대표곡을 통해 청아한 감동을 전달한다. 가수 테이도 ‘레베카’ ‘끝사랑’ 등 무대를 통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박은혜 학생예술문화회관장은 “늘 한결같이 헌신해 오신 교직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예술이 전하는 에너지가 교직원들의 마음에 새로운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5-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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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부산혜성학교 장애학생 사회 적응 지원 협약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부산지역본부와 부산혜성학교는 ‘지역사회 내 장애 인식 개선 및 장애학생 사회 적응 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앞서 협약식에서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한 캠코 부산지역본부는 이날 본부장과 직원들이 참석해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부산아이파크 축구팀과 농구팀의 재능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캠코 부산지역본부 측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너무 순하고, 선생님들과 밀착해 활동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와 지역사회 연계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혜성학교에 전달된 기부금은 장애학생을 위한 교재와 교구 등의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혜성학교는 “캠코 부산지역본부를 비롯한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학교 적응 및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6-05-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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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수도권 관심, 부산대 서울서 단독 입시 설명회
부산대학교가 개교이래 처음으로 서울에서 단독 입학 설명회를 연다. 최근 정부의 지역인재 양성 방안과 국가거점 국립대에 대한 지원 확대로 부산대의 위상이 올라간 덕이다.
■수도권 합격자 3년 간 증가세
부산대는 다음달 4일 서울 삼성역 인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산대학교 단독 서울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대학이 서울에서 단독으로 대규모 설명회를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최근 수도권 학생들의 부산대 지원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데이터가 자리 잡고 있다. 실제 부산대 정시모집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출신 학생 비중은 2024학년도 6.5%에서 2025학년도 9.2%, 올해 2026학년도에는 13.9%로 3년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불과 3년 사이에 수도권 인재의 유입 비중이 2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정부가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모델, 즉 지역 거점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수험생들에게 신뢰를 준 결과로 풀이된다. 집중적인 예산 투입과 교육 인프라 개선이 약속되면서, 굳이 서울권 대학을 고집하기보다 내실 있는 거점 국립대를 선택하는 실속형 수험생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취업 시장에서의 강력한 이점인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지역할당제)’는 수도권 학생들을 부산으로 이끄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우량 공공기관들이 지역 대학 졸업생을 일정 비율 이상을 채용하면서, 수도권 대학 졸업생보다 오히려 취업 문턱이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학일체형 혁신모델 구축해 정주까지 선순환
부산대는 이번 설명회에서 수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유망 학과 정보가 집중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스마트가전공학과’는 LG전자와 연계된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로,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조선·해양·항공우주 등 동남권 전략 산업을 아우르는 ‘X-모빌리티융합학부’와 함께, 2027학년도 논술전형 폐지 전 마지막 합격 기회인 의약학계열에 대한 입시 전략도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대는 타지역에서 유입되는 인재들이 지역에 머무르도록 지역 산업과의 결합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LG전자, 국립창원대와 함께 ‘산학일체형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며 연구·개발(R&D)부터 실증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R&D 중심의 부산대 ‘LG전자 i-LAP’과 대규모 설비를 갖춘 실증연구 중심의 국립창원대 ‘LG전자 글로컬대학기술센터’가 상호 보완 구조를 이루며, 연구·개발에서 실증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산학협력 체계를 구현하게 된다. 지역의 강력한 산학 협력 모델은 졸업생이 지역에 계속 남도록 유인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정부의 정책과 대학의 노력이 맞물리며 거점 국립대의 위상이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졌다”며 “좋은 인재들이 부산에서 공부하고 지역 대표 기업에 일하며 머무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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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울경의 여름, 평년보다 더 뜨겁다
올해 여름 부울경 지역은 평년보다 더 뜨거울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을 웃도는 반면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3일 ‘최근 여름철 기후특성과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6월 부울경 지역의 평균 기온은 평년(21.6도)보다 높을 가능성은 50%, 평년과 비슷할 가능성 40%, 낮을 가능성이 10%였다. 7월의 평균 기온은 평년(24.9도)보다 높을 가능성이 60%, 비슷할 가능성이 30%, 낮을 가능성이 10%다.
부산지방기상청 홍성대 기후서비스과장은 “올 여름 북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 우리나라 상층 고기압이 강화되면서 여름철 더위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강수량은 6월(평년 182.7mm)과 7월(304.7mm) 모두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올여름부터 인명 피해 우려가 큰 극단적 고온 현상에 대비해 ‘폭염중대경보’를 처음 도입한다. 일일 기온이 39도 이상이거나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인 상태가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임계점을 기준으로 설정한 최상위 특보 단계다. 기존에는 폭염주의보(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경보(체감온도 35도 이상) 두 단계였다.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도 강화된다. 시간당 100mm 수준의 ‘재난성 호우’가 관측될 경우 기상청이 직접 긴급재난문자(CBS)를 발송하는 제도가 신설된다. 아울러 지역별 맞춤형 방재를 위해 부울경 내 특보 구역을 기존 23개에서 30개로 세분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10년간 부울경의 연평균 폭염 일수는 20.7일로 평년(13일)을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폭염 일수는 31.1일, 열대야 일수는 15.5일을 기록하며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는 추세다.
2026-05-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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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수도권의 관심…부산대 서울에서 단독 입시 설명회 연다
부산대학교가 대학 단독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입학 설명회를 연다. 최근 정부의 지역인재 양상 방안과 국가거점 국립대에 대한 지원 확대로 부산대의 위상이 올라간 덕이다.
부산대는 “다음달 4일 서울 삼성역 인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산대학교 단독 서울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거점 국립대가 서울에서 단독으로 대규모 설명회를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수도권 학생들의 부산대 지원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전략적 결정이다. 부산대에 따르면 부산대 정시모집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출신 학생 비중은 2024학년도 6.5%에서 2025학년도 9.2%, 2026학년도 13.9%로 3년 연속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불과 3년 사이에 비중이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이는 정부의 지역인재 양성 방안과 국가거점 국립대에 대한 지원 확대, 그리고 지역 의사제 도입 논의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수험생들의 인식 변화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도권 학생들의 수요가 높은 유망 학과와 전형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스마트가전공학과’, 조선, 해양, 항공우주 등 동남권 전략 산업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전반을 학습하는 ‘X-모빌리티융합학부’ 등이 주로 소개한다. 스마트가전공학과는 LG전자와 연계된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로, 학부 과정 신설을 통해 졸업 후 진로가 보장된다는 점에서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또 2027학년도 논술전형 운영이 마지막인 만큼, 사실상 논술로 합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의약학계열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설명회에는 부산대에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부산대 입학홈페이지에서 18일부터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26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입학 안내 리플렛과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 12일 ‘부산대·LG전자 ES사업본부·창원대 산학일체형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하고, 미래 에너지사업 R&D 인력 양성과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R&D 중심의 부산대 ‘LG전자 i-LAP’과 대규모 설비를 갖춘 실증연구 중심의 국립창원대 ‘LG전자 글로컬대학기술센터’가 상호 보완 구조를 이루며, 연구·개발에서 실증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산학협력 체계를 구현하게 된다.
부산대 관계자는 “지역·대학·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산학일체형’ 혁신모델을 구축하며 지역 인재 양성은 물론 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2026-05-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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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5등급제’ 변별 위해 교과 대신 학종·논술 늘린다 [수도권 대학 수시모집 인원 살펴보니]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의 핵심은 ‘변별력 확보’다. 고교 내신 체제가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됨에 따라 상위권 변별이 어려워진 대학들이 내신 위주의 선발을 줄이는 대신,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논술, 그리고 정시 내신 반영을 확대하며 ‘학생부의 질적 가치’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대입 지형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전형 줄이고 학종·논술 확대
1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의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수도권 대학들의 전형별 모집 인원 변화다. 전통적으로 내신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던 학생부교과전형은 모집인원이 2만 7886명으로 전년 대비 333명 감소했다. 반면,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4만 786명으로 무려 1724명이 늘었다. 한동안 축소세였던 논술전형 역시 1만 1443명으로 413명 증가하며 반등했다.
이러한 변화는 2028 대입 개편으로 도입되는 ‘내신 5등급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1등급 비율이 기존 4%에서 10%로 대폭 확대되면서, 대학 입장에서는 ‘올 1등급’ 학생이 속출해 변별력이 사라지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단순 등급 합산보다는 학생부 기재 내용을 꼼꼼히 살피는 ‘학종’이나 대학 자체 시험인 ‘논술’을 통해 우수 인재를 가려내겠다는 전략을 택했다.
특히 논술전형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수도권 수시모집 내 논술전형 비중은 2023학년도 10.7%에서 2028학년도 12.7%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한양대(+57명), 연세대(+49명), 아주대(+47명) 등이 규모를 키웠으며, 한양대(ERICA)는 203명 규모의 논술전형을 신설하며 이러한 흐름에 동참한다.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8학년도는 통합형 수능과 내신 5등급제가 동시에 적용되는 첫해로 대학 입장에서는 기존보다 학생 변별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인원 조정이 아니라 대학별 평가 요소를 강화하려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SKY, 정시서도 내신 본다
최상위권 대학으로 분류되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의 입시 판도도 크게 변한다. 가장 큰 변화는 수시 모집에서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다.
12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8학년도 SKY 대학 수시 일반전형에서 수능 최저 기준 없이 선발하는 인원은 4132명(57.8%)에 달한다. 2027학년도(40.1%)와 비교하면 1년 만에 약 17%포인트가 증가한 수치다. 서울대는 수시 전원(2313명)을 수능 최저 기준 없이 선발한다. 고려대도 수시 모집 인원의 절반 이상인 1258명(50.7%)을 수능 최저 없이 뽑는다. 이는 전년(23.0%)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파격적인 행보다. 연세대 역시 수능 최저 미적용 비중이 23.9%로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상당한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던 정시 모집에서도 학생부의 영향력은 막강해졌다. SKY 정시 선발 인원 10명 중 6명 이상(62.3%)은 내신과 출결 등 학생부 평가가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정시 인원의 85.1%, 연세대는 85.2%에 학생부를 반영하며, 특히 서울대와 연세대는 단순 점수가 아닌 ‘교과역량’을 정성평가 방식으로 반영해 학교생활 충실도를 정밀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더 중요해진 상위권 교과 심화
전문가들은 상위권 학생들의 대입 계획은 내신 등급보다, 그 등급을 받기 위해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이에 따라 부산 지역 일선 고교에서도 변화가 요구된다. 단순히 시험 점수만 잘 나오는 학생이 아니라, 탐구 보고서나 발표, 토론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점을 찾아야 하는 셈이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2028학년도 대압에서 최상위권 수험생은 학생부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특히 학생부는 정성평가가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 내신이 좋더라도 당락 예측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2026-05-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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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톡톡] 탐구·교내 활동 참여가 ‘학종’ 합격의 지름길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교과 성적과 함께 학교생활기록부에 드러나는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선발하는 전형이다. 부산 지역은 학생부교과전형 대비 약 3분의 1 정도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의 모든 학생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부산교대와 전체 모집 인원의 49.7%를 종합 전형으로 선발하는 부산가톨릭대를 제외하면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그 비중은 낮은 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서류형, 학생부+면접으로 선발하는 면접형으로 나눌 수 있다. 2027학년도 입시에서 부산지역 대학 중 경성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동명대, 동서대, 부산외대, 신라대는 서류형만 운영하고, 고신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는 서류형과 면접형을 모두 운영한다. 부산교대는 모든 전형에서 면접이 필수이고 영산대와 인제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하지 않는다. 면접형은 모두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을 운영한다. 부산 지역 대학은 대부분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일부 대학과 학과에서는 이를 적용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부산대 간호학과·약학부·의예과·치의예과, 고신대 의예과와 동아대 의예과는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성대 약학과는 2027학년도에 처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부울경 지역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경성대(지역인재Ⅱ전형), 고신대(지역인재종합전형, 지역인재기회균형전형), 동아대(지역인재종합전형, 지역인재기회균형대상자전형), 동의대(지역인재종합전형), 부산가톨릭대(지역인재전형), 부산대(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 지역인재저소득층학생전형), 부산교대(지역인재전형) 등이다. 이 중 고신대는 지역인재종합전형에서 의예과만, 지역인재기회균형전형에서 간호학과만 모집하고 동아대는 두 전형에서 의예과만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역량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자신의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이 드러날 수 있도록 관련 교과 등에서 탐구 주제를 설정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한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2026-05-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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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개 대학, 고교부터 '모빌리티 인재' 양성 시동
부산대, 경성대, 동의대, 신라대 등 부산 지역 4개 대학이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이어지는 ‘미래모빌리티’ 교육 모델을 통해 지역 인재의 정착과 산업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부산대는 12일 “2026 부산 미래모빌리티 교육과정 박람회를 지난 9일 벡스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와 부산시의 지원을 받는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관 대학인 부산대를 중심으로 경성대, 동의대, 신라대 등 4개 참여 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이 사업은 고교 시절부터 전공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대학 진학 및 지역 산업 취업으로 연결하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모델을 지향한다.
이날 현장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요 성과로는 고교-대학 연계 교과목 개발 사례가 공유되었으며, 특히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과목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학점인정체제 설명회가 열려 진로 설계와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고교 단계부터 체계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대학 진학이 지역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부산이 인재가 머물기 좋은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을 이끄는 부산대 이동근 부산공유대학본부장(기계공학부 교수)은 “지역 대학의 특화 분야와 강점을 살린 교육을 통해 지역 성장을 견인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부산의 산업 구조와 기술 수준을 고려해 보다 체계적인 미래모빌리티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대 등 4개 대학은 현재 운영 중인 미래모빌리티 총론 교과에 이어, 오는 2026학년도부터는 분야별 기본 교과를 추가로 개발해 고교-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026-05-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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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문헌정보학과, 대통령기록관 초청 특강
신라대학교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기록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전문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신라대 문헌정보학과는 12일 “박성배 대통령기록관 지정기록관리과장을 초청해 ‘디지털 시대의 기록관리: 대통령기록관리 고도화와 기록연구직의 미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지난 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이 급변하는 기록관리 환경을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강연에서 박 과장은 대통령기록관의 주요 기능과 함께 국가 운영의 핵심 자산인 대통령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 방식을 소개했다. 특히 전자기록물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AI 기반 기록 분류 및 검색 기술 △데이터 중심의 기록 활용 체계 △디지털 아카이빙 등 최신 기술 동향을 상세히 설명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 과장은 “미래의 기록연구직은 전통적인 기록관리 전문성뿐만 아니라, 급격한 기술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 이해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직무 환경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신라대 이보라 문헌정보학과장은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방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기록정보 전문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전문가와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4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신라대 문헌정보학과는 그간 수많은 사서와 사서교사, 기록연구직 전문 인력을 배출하며 지역 사회 기록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대학 측은 앞으로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강화할 방침이다.
2026-05-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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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X 혁신 완성" 부울경 전문대 연합 출범
부울경 지역의 전문대학들이 연합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Digital) 전환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거듭난다.
경남정보대학교와 마산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대학의 전공 교육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해 재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과 산업체 재직자까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세 대학은 ‘연합 사업단’을 구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사업권을 따냈다.
경남정보대학교가 주관하는 이 연합 사업단은 올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우선 확보했다. 향후 2년간 총 2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단은 이를 바탕으로 대학 내 AI 실습실과 스마트 강의실 등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연합 사업단은 단순히 인프라를 갖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교육 혁신에 나선다. 각 대학의 강점 전공 분야와 AI 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며,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대학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육의 대상도 대학 문턱을 넘는다.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기 위해 재직자 대상의 ‘단기 직무연계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단기 AI 기초교육과정’도 마련한다. 명실상부한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취지다.
사업 주관을 맡은 경남정보대 김태상 총장은 “지역 전문대학들이 힘을 합쳐 AI 시대를 이끌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AI·DX(디지털 전환) 혁신 허브’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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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교복 담합 과징금 하한선 20배 상향
공정거래위원회가 교복 가격 담합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담합으로 얻은 부당 이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해 업계의 고질적인 악습을 뿌리 뽑겠다는 평소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교복 입찰 담합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주 위원장은 기존 1000만 원 수준의 제재로는 담합 재발을 막기에 역부족이라고 지적하며, 과징금이 부당 이익을 현저히 초과하도록 제재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광주 지역 27개 교복 대리점이 260건의 입찰에서 담합을 벌이다 적발된 사건이 계기가 됐다. 당시 업체당 과징금이 평균 1000만 원대에 불과해 실효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개정 고시를 적용해 과징금 하한선을 기존보다 20배 수준으로 상향했다. 반복 위반 사업자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감시망도 한층 촘촘해진다. 공정위는 신학기에만 운영하던 교복 담합 집중 신고 기간을 연중 상시 운영으로 확대한다. 또한 '입찰 담합 징후 분석 시스템'을 통해 불공정 행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의심 사례가 확인되면 즉시 현장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제조사 및 대리점 대상 현장 점검은 신속히 마무리해 7월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주관 구매 제도 등 유통 구조의 특성을 분석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도 검토한다.
2026-05-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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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윤 “정치 교육의 시대 끝내겠다”
6·3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부산대학교 정승윤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력 후보들이 모두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며 선거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 교수는 11일 오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정 교수는 등록 직후 부산 교육의 미래 비전을 담은 ‘부산교육 대전환을 위한 6대 약속’을 밝혔다. 정 교수가 제시한 6대 핵심 과제는 △부산발 AI 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교육 △심신의 조화로운 성장을 돕는 체험중심교육 △글로벌 품격과 태도를 갖춘 인성교육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교육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육공동체 동행교육 △배움이 실제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진로·경제교육 등이다.
또 정 교수는 “부산교육은 더 이상 정치의 실험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치 교육의 시대를 끝내고, 교육다운 교육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정책 발표와는 별개로, 정 교수는 최근 불거진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도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정 교수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정상화 TF의 ‘이재명 대통령 헬기 이송 사건’ 재조사 결과 발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현 권익위가 특정 정치인을 보호하기 위한 ‘이재명 기억 지우기 세탁소’로 전락했다”고 규탄하며,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정치적 명예살인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정 교수는 권익위 발표와 관련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며 삭발까지 감행한 바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의 발언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정 교수의 가세로 이번 부산시교육감 선거는 유력 후보 3인이 맞붙는 양상을 띠게 됐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후보들이 모두 등록을 마침에 따라 정책 대결은 물론, 보수와 진보 진영 간의 선명성 경쟁도 한층 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6-05-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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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강한 대학”…국립부경대 개교 80주년 비전 선포
국립부경대학교가 개교 80주년과 통합 3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강한 대학’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국립부경대는 지난 8일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배상훈 총장을 비롯해 박맹언 전 총장, 박세호 총동창회장 등 학내외 주요 인사와 부산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80주년 기념 및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부경대는 ‘용기와 혁신, 도전으로 미래를 여는 강한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공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 연구중심대학, AX 혁신대학, 글로벌 혁신대학을 제시하며 대학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배상훈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경대는 부산 최초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현장을 이끌며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동남권 1위, 전국 10위, 세계 500위권 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배 총장은 “지역 산업 및 시민사회와 손잡고 청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바다와 도시,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부산의 내일을 여는 데 국립부경대학교가 늘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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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명품백 수수 처리 의혹 발표에 "선거 앞 정치 공세" 삭발 감행 정승윤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교육감 후보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정승윤 교수가 국민권익위원회 ‘정상화 TF’의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사건 재조사 결과 발표를 두고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둔 명백한 정치적 공세이자 국가 폭력”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정 교수는 이날 삭발까지 감행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정 교수는 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작년에는 선관위, 올해는 권익위가 등장해 부산 보수 교육감 후보를 흔들고 있다”며 “수단만 바뀌었을 뿐 부산 교육을 특정 세력의 정치 도구로 삼으려는 일련의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정 교수는 권익위 부위원장 재직 시절 처리한 김 여사 명품가방 사건에 대해 법치주의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금품 수수가 도덕적·정치적 비난의 대상은 될 수 있으나, 법 집행 기관은 철저히 법률 조문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현행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처벌 조항이 없고, 대통령은 대통령기록물법이 우선 적용되기에 종결 처리는 법리적으로 당연한 귀결”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고인이 된 전 권익위 부패방지국장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그는 “고인에게 핵심 보직을 맡길 만큼 신뢰가 각별했다”며 업무 배제나 갑질 주장을 허위사실로 규정했다. 이어 “고인의 죽음을 정치적 굿판으로 악용하는 행태를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교수는 자신이 현재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를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방해하려는 조직적인 탄압으로 규정했다. 그는 “지난해 선관위 고발과 가택 압수수색에 이어 또다시 권익위를 동원한 흔들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말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8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 종결 처리 과정에서 심각한 절차적 결함과 부당 개입이 있었다는 재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귄익위는 “TF팀이 과거 신고 사건과 민원 개입 의혹 전반을 점검한 결과 당시 사무처장이었던 정 교수(당시 권익위 부위원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와 부당한 업무 지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TF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정 교수는 사건 처리를 고의로 지연시켰을 뿐만 아니라, 사건이 진행 중이던 시기에 피신고자 측과 심야에 대통령 관저에서 약 1시간가량 비공식 회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전원위원회 운영 과정에서도 비정상적인 절차가 동원됐다고 TF팀은 보고 있다. 정 교수는 당시 상정 의안을 위원들에게 회의 전날에야 전달하도록 지시했으며, 회의 직전에는 정무직·상임위원들을 소집해 ‘사건 종결’이라는 처리 방향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며 압박을 가했다는 것이다.
사건 처리 직후 발생한 비극적인 내부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도 포함됐다. 권익위는 순직한 고(故) 김상년 전 부패방지국장에 대해 정 전 부위원장이 가한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발언권을 제한하고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지속적인 비난을 일삼은 행태가 순직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2026-05-08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