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개 대학, 고교부터 '모빌리티 인재' 양성 시동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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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산 미래모빌리티 교육 박람회
부산대 등 4개 대학 공동 운영 사업
고교 이수과목 대학 학점으로 인정

지난 9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 미래모빌리티 교육과정 박람회. 부산대 제공 지난 9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 미래모빌리티 교육과정 박람회. 부산대 제공

부산대, 경성대, 동의대, 신라대 등 부산 지역 4개 대학이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이어지는 ‘미래모빌리티’ 교육 모델을 통해 지역 인재의 정착과 산업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부산대는 12일 “2026 부산 미래모빌리티 교육과정 박람회를 지난 9일 벡스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와 부산시의 지원을 받는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관 대학인 부산대를 중심으로 경성대, 동의대, 신라대 등 4개 참여 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이 사업은 고교 시절부터 전공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대학 진학 및 지역 산업 취업으로 연결하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모델을 지향한다.

이날 현장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요 성과로는 고교-대학 연계 교과목 개발 사례가 공유되었으며, 특히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과목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학점인정체제 설명회가 열려 진로 설계와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고교 단계부터 체계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대학 진학이 지역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부산이 인재가 머물기 좋은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을 이끄는 부산대 이동근 부산공유대학본부장(기계공학부 교수)은 “지역 대학의 특화 분야와 강점을 살린 교육을 통해 지역 성장을 견인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부산의 산업 구조와 기술 수준을 고려해 보다 체계적인 미래모빌리티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대 등 4개 대학은 현재 운영 중인 미래모빌리티 총론 교과에 이어, 오는 2026학년도부터는 분야별 기본 교과를 추가로 개발해 고교-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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