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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강타한 ‘손세이셔널’ 손흥민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손흥민 열풍에 휩싸였다.
손흥민이 10년간 몸 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LA)FC로 이적하면서 그의 인기가 연일 치솟고 있다.
손흥민의 경기가 열리는 입장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가 하면 티셔츠 판매량이 급증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인기를 능가할 정도라는 게 현지 반응이다. 특히 손흥민이 MLS 3경기 만에 환상적인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MLS의 인기마저 끌어올리고 있다. 한마디로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의 인기 비결은 단연 경기력이다. ‘월드 클래스’라는 평가 답게 그는 MLS 3경기 만에 그 사실을 입증했다.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한 손흥민은 두 번째 경기에서는 도움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더니 세 번째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 데뷔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손흥민의 프리킥 데뷔골은 MLS 정규리그 30라운드를 가장 빛낸 득점으로 뽑혔다.손흥민은 이와 함께 2주 연속 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히는 기쁨도 맛봤다.
손흥민의 인기는 경기장 밖에서 절정이다. 손흥민이 홈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1일 샌디에이고 FC전 티켓의 리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저 100달러에서 최고 300달러가 정가인 입장권이 공식 홈페이지 기준 최저 193달러에서 최고 5265달러까지 거래되고, 벤치와 근접한 좌석은 웃돈을 주고도 구할 수 없는 정도다.
손흥민의 티셔츠 판매량도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LAFC 측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최근 2주 동안 MLS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을 것”이라며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축구 선수뿐만 아니라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판 커리 등 모든 종목의 선수를 능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이 28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면서 LA 전역이 들썩였다. 손흥민은 이날 같은 연고지를 쓰는 다저스 구단 초청을 받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다저스-신시내티 레즈 전에 시구자로 나섰다. 마운드에 올라선 손흥민은 야구선수 못지않은 멋진 폼으로 공을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정확히 넣었고, 관중들은 “쏘니”를 외치며 환호했다. MLB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시구 영상을 소개하면서 “축구 슈퍼스타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완벽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전했다.
이날 손흥민과 LA 다저스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공식 만남도 관심을 모았으나, 오타니가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는 바람에 공식적으로 만나 인사를 하거나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은 포착되지 않았다. 다저스의 내야수 김혜성도 부상으로 만나지 못했다.
2025-08-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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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완장 찬 울버햄스턴 황희찬 팀 리그컵 3라운드 진출 힘 보태
이적설이 난무하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황희찬이 주장 완장을 차고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황희찬은 27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5-2026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81분을 뛰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후 2경기 모두 교체로 나섰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다. 황희찬이 소속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건 올해 2월 블랙번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당시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교체됐던 황희찬은 한동안 결장했고 복귀 이후에도 주로 벤치 신세였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에도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한 황희찬은 결국 9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황희찬이 주장 완장을 찬 건 울버햄프턴 주장인 수비수 토티 고메스가 결장하면서다. ‘일일 캡틴’ 황희찬은 전반 43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서 시즌 첫 골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히며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실축 이후 흐른 공을 호드리구 고메스가 선제골로 연결하며 앞서 나갔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5분과 후반 18분 상대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7분과 39분 잇따라 터진 예르겐 라르센의 멀티 골로 같은 EPL 팀인 웨스트햄을 따돌리고 32강에 해당하는 3라운드에 진출했다. EPL에선 득점 없이 개막 2연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시즌 공식전 첫 승리를 챙겼다.
한편 2부리그인 EFL 챔피언십 스완지시티의 윙어 엄지성은 3부리그 리그1 소속 플리머스 아가일과의 2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후반 16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스완지시티는 플리머스 아가일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겨 3라운드에 진출했다.
2025-08-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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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시티 백승호 마수걸이 결승골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의 미드필더 백승호가 마수걸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버밍엄은 24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 챔피언십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0분 터진 백승호의 득점포를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버밍엄은 2연승과 함께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이어가며 5위에 올랐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결승골로 장식하며 ‘2부리그 복귀골’을 신고했다. 2023-2024시즌 중반 챔피언십 소속의 버밍엄 유니폼을 입은 백승호는 정규리그 18경기에서 1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그는 팀이 3부리그(리그1)로 강등된 상황에서 정규리그 41경기를 소화하며 1골 3도움을 기록, 팀의 2부 복귀에 힘을 보탰다.
백승호는 올 시즌 정규리그 개막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과 더불어 이날 옥스퍼드를 상대로 자신의 시즌 1호골을 작성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소파스코어는 백승호에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7.8을 줬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후반 막판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개막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울버햄프턴은 이날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5-2026 EPL 2라운드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2025-08-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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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는 달랐다… 손흥민 MLS ‘3경기 만에 데뷔골’
‘PK 유도→도움→득점’
로스앤젤레스(LA)FC의 공격수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만들어낸 화려한 결과물이다. 손흥민은 3경기 만에 MLS 데뷔골을 만들어내며 ‘월드클래스’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손흥민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전반 6분 프리킥으로 환상적인 선제골을 뽑았다.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데니스 부앙가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댈러스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아 넣었다. MLS 데뷔 3경기 만에 나온 손흥민의 ‘MLS 데뷔골’이었다.
지난 10년 동안 활약한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지난 7일 로스앤젤레스(LA)F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흥민은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를 상대로 후반 16분 투입돼 MLS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데뷔전 무대에서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어 내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건졌다.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서 도움을 올려 LAFC 유니폼을 입고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댈러스를 상대로 MLS 데뷔 3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로 월드클래스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손흥민은 프리킥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환호하며 자신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LAFC는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전반 13분 댈러스의 로건 패링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LAFC는 2연승을 달성하지 못하고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이날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로 선정됐다. 일주일 전 뉴잉글랜드전에 이어 2주 연속이자 두 번째로 POM에 뽑혔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MLS 데뷔골을 터트린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인 평점 8.6을 주며 최고 활약 선수로 인정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한 이날 3차례 유효 슈팅을 비롯해 키 패스를 8개나 작성했다. 크로스는 8개를 시도했고, 패스 성공률은 81%였다.
손흥민의 데뷔골에 MLS 홈페이지도 찬사를 보냈다.
MLS는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득점을 조명하며 “손흥민이 MLS에서 자신의 기량을 빠르게 입증했다”면서 “토트넘의 레전드인 손흥민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와 계약한 지 사흘 만에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뉴잉글랜드와 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과 더불어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이 MLS에서 월드클래스급 데뷔골을 터트렸다고 밝힌 MLS는 “한국의 슈퍼스타이자 LAFC 역대 최고 이적료 선수인 손흥민의 데뷔골로 다음 주말 샌디에이고 FC와 홈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데뷔 3경기 만의 골 맛 대신 승리를 놓친 아쉬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여전히 팀에 적응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단계”라며 “팀에 합류한 지 이제 2주 정도 됐는데,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MLS와 LAFC에서 첫 득점에 성공한 것은 기쁘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을 따내는 것이다. 그런 면에선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2025-08-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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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FC 선발 데뷔전서 ‘MLS 1호 공격 포인트’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FC의 손흥민이 선발 데뷔전에서 팀의 쐐기골을 돕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리그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POM·플레이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손흥민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원정 경기에서 1도움 포함, 팀의 두 골 모두에 관여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내내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이날 활약의 정점을 찍었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한가운데로 드리블을 하다 왼쪽으로 내준 공을 침투하던 슈아니에르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팀의 완승과 함께 손흥민의 ‘1호 도움’이 완성됐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하며 첫 포문을 열었다. 후반 5분에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위력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손흥민은 1분 뒤 뉴잉글랜드 수비진과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패스 미스를 유도했고, 쇄도하던 LAFC 마르코 델가도가 공을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헤더로 다시 한 번 데뷔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신 1분 뒤 슈아니에르의 쐐기골을 도우며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LAFC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기술과 축구 지능이 경기장에서 명확히 드러났다”며 “오늘은 골 운이 없었고, 어시스트도 더 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앞서 MLS 데뷔전인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동점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미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24일 FC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 사냥에 나선다.
2025-08-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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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이적 손흥민 다저스 마운드 선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마운드에 선다.
다저스 구단은 14일(한국 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이 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 게시물을 개인 SNS에 게재한 뒤 팀 동료인 라이언 홀링스헤드에게 “우리 연습해야겠다”고 썼다.
손흥민의 시구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데뷔전을 앞두고 펼쳐져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경기에서 첫선을 보였고, 오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통해 LA 홈 팬들을 만난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을 앞두고 LA 현지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다저스는 다양한 방법으로 손흥민의 LA 입성을 축하했다. 다저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과 한국계 혼혈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은 지난 8일 다저스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손흥민을 환영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손흥민과 김혜성은 시구 행사를 앞두고 따로 만날 것으로 보인다. 어깨 통증 탓에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김혜성은 현재 재활 훈련을 하며 복귀 일정을 짜고 있다.
손흥민이 시구하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전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축구 최고 스타인 손흥민과 MLB 최고 스타로 성장한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일본)의 만남 성사 여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2025-08-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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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격골 넣은 이강인 UEFA 슈퍼컵 우승 견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올 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의 시즌 첫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1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토트넘(잉글랜드)과의 2025 UEFA 슈퍼컵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40분 추격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골로 기세가 오른 PSG는 2-2 동점으로 전·후반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4번째 키커로 나선 이강인도 깔끔하게 승부차기에 성공해 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벌어진 UEFA 슈퍼컵은 그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지난 6월 2024-2025시즌 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을 물리치고 역대 첫 우승을 차지한 PSG는 UEFA 슈퍼컵에서도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프랑스 클럽 역사상 첫 UEFA 슈퍼컵 정상에 오른 것이다. 지난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UCL,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석권해 4관왕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PSG는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강인은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PGS가 0-2로 끌려가자 후반 23분 이강인이 투입됐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짧은 패스와 드리블 등으로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40분 기회가 왔다. 이강인은 비티냐가 내준 공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반대쪽 골대 하단 구석에 찔러 넣었다.
이강인의 골로 기세가 오른 PSG는 후반 추가 시간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받은 곤살루 하무스가 극적인 동점 헤더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승부차기로 들어간 이강인은 팀의 4번째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지난달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PSG가 우승했을 때는 벤치만 지켰으나, 이날은 직접 추격골을 넣고 승부차기에서도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곧바로 이어진 시상식에서도 이강인은 선수단 중앙에 당당히 자리 잡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슈퍼컵 주역으로서 기쁨을 만끽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이강인에게 비티냐(8.0점), 우스만 뎀벨레(7.9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5를 줬다.
2025-08-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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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MLS 데뷔전서 승점 쏘았다… PK 유도 ‘무승부’ 기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대역사를 쓰고 미국 프로축구(MLS)로 이적한 손흥민이 데뷔전부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며 새 역사 쓰기에 나섰다.
로스엔젤레스(LA)FC 손흥민은 10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28라운드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날 LAFC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16분 투입돼 미국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MLS 사상 최고 이적료인 최대 2650만 달러(약 369억 원)를 받고 LAFC에 입단한 지 사흘 만의 첫 출격이었다. 1-1 동점 상황에서 팀 동료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바톤 터치를 한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누빈 지 6분 만에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왼발로 MLS 첫 슈팅을 날렸다.
관중들은 EPL 득점왕 출신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LAFC는 후반 25분 시카고의 조나탕 밤바에게 두 번째 실점을 내주며 1-2 리드를 허용했다.
끌려가던 LAFC를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낸 건 손흥민이었다.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안으로 드리블을 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시카고 첫골의 주인공인 수비수 카를로스 테란에게 밀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주심은 처음엔 파울을 불지 않았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같은 팀 공격수 드니 부앙가가 오른발 강슛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는 2-2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아쉽게 수비수에 막히고 말았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37을 쌓은 LAFC는 서부 콘퍼런스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시카고(승점36)는 동부 콘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로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EPL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프로리그(MLS)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가 끝난 뒤 MLS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손흥민의 데뷔 소식으로 장식하며 집중 조명했다.
MLS는 ‘강렬한 데뷔! 손흥민이 LAFC에 바로 영향을 끼쳤다’는 제목과 함께 “MLS에서 손흥민 시대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전하며"특유의 돌파력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동점 골을 도왔다”고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날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승점 3을 얻지 못해 조금 실망스럽지만, 모두 많이 노력했다. 데뷔전을 치러 기쁘고, 곧 골이 나오기를 바란다”며 “오늘 30분 정도 뛰었는데 다음 주에는 선발로 나서서 더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오는 17일 오전 8시 30분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LAFC의 원정 경기에서 MLS 첫골 사냥에 나선다.
2025-08-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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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양민혁 포츠머스로 임대
손흥민이 떠나고 홀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 남은 19세 공격수 양민혁이 다시 현지 2부 팀으로 임대될 전망이다.
영국 포츠머스 현지 매체인 포츠머스뉴스는 7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임대 보내려는 양민혁의 영입 경쟁에서 포츠머스FC가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24시간 내 임대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양민혁이 임대 될 포츠머스FC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3부리그인 리그원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5-2026시즌 2부리그인 EFL 챔피언십으로 승격한 팀이다.
포츠머스뉴스는 “챔피언십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포츠머스는 이미 5명의 선수를 영입했으나 여전히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윙어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K리그1 강원FC에서 활약하다가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당장 토트넘 1군에서 뛰지는 못한 채 올해 1월 챔피언십의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잔여 시즌 임대된 바 있다.
QPR에선 출전 기회를 잡아 1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4-2025시즌을 마치고 복귀한 그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에는 참여했다. 지난달 26일 리그원 소속 위컴을 상대로 토트넘 1군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아시아 투어에도 함께해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 후반 막바지 교체로 나서기도 했다.
2025-08-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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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FC 이적 확정… 도착 직후 홈 경기 직관
손흥민의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이 확정됐다.
LAFC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LAFC는 6일 오후 2시(현지 시간)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FC가 예고한 중대 발표는 손흥민 ‘입단 오피셜’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서울로 파견된 LAFC 관계자와 계약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사실상 합의에 이른 뒤 지난 5일 오후 항공편으로 LA를 향해 출국했다.
구단은 기자회견을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검은색 바탕에 금색 라인이 들어간 LAFC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처음으로 세계 축구팬들에게 선보이게 된다.손흥민의 LAFC행이 기정사실이 된 만큼, 이번 기자회견은 사실상 ‘입단식’ 성격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MLS 역대 최고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LAFC가 지불할 이적료가 지난 2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에마뉘엘 라테 라스를 영입하면서 지불한 종전 최고액 2200만 달러보다 많은 2700만 달러(약 375억 원)가 될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LA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손흥민은 LAFC 홈인 BMO 스타디움을 찾아 LAFC와 티그레스(멕시코)의 2025 리그스컵 경기를 관전했다. LAFC는 2-1로 이겼다. LAFC는 경기장 카메라로 손흥민을 포착한 뒤 전광판 영상으로 "LAFC의 포워드 손흥민을 환영합니다"라는 자막을 달아 '천사들의 도시'에 도착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를 팬들에게 소개했고, 손흥민은 박수로 화답했다.
2025-08-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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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손흥민, 7일 LAFC 계약하나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기로 한 ‘캡틴’ 손흥민이 이르면 7일 로스앤젤레스FC(LAFC)와 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은 5일 오후 미국프로축구(MLS) LAFC 입단을 확정 짓기 위해 출국했다. 손흥민은 이미 LAFC와 입단 합의를 마쳤으며 사인과 공식 발표만 남겨놓은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지난 3일 토트넘 고별전이 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전후해 간접적으로 자신의 MLS행을 언론에 알렸다.
스포츠 전문 매체들도 손흥민의 LAFC 계약 소식을 앞다퉈 전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손흥민이 LAFC와 계약을 앞뒀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르면 수요일(현지 시간 6일)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확인되면서 그의 LAFC행은 기정 사실이 됐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며 공식전 454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EPL) 127골, 국내 컵대회 19골, 유럽클럽대항전 27골을 넣었고, 도움은 총 101개를 기록했다.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5월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1년 앞둔 손흥민은 이적설이 난무하던 지난 2일 서울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며 토트넘과의 결별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저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컸다”며 차기 행선지로 내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의 MLS 클럽을 암시했고 그동안 이적설이 돌았던 LAFC가 차기 행선지로 굳어졌다.
2025-08-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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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10년 동행 손흥민 발자취 ‘뚜렷’… 173골·101도움
토트넘과 10년 동안 함께 한 손흥민의 업적을 보면 가히 ‘레전드’라 할 수 있다.
손흥민은 10년간 무려 173골을 넣었고, 101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최다골 5위이고, 최다 출전은 8위에 오를 만큼 엄청난 발자취를 남겼다.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과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405억 원)에 5년 계약을 했을 때 만해도 EPL 팬들은 23살의 낯선 ‘동양인 공격수’ 손흥민의 활약을 의심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3시즌 동안 공식전 78경기 20골, 레버쿠젠에서 3시즌 동안 공식전 87경기 29골을 넣으며 장래가 촉망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무대로 손꼽히는 EPL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는 여전히 미지수였다.
손흥민의 EPL 첫 시즌은 다소 불안했다. 그는 첫 시즌 공식전 40경기에서 8골(EPL 4골)에 그쳤다. 하지만 다음 시즌 손흥민은 EPL에서 14골을 포함해 공식전 47경기 동안 21골을 쏟아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토트넘의 주전 골잡이로 인정받은 손흥민은 2023-2024시즌까지 EPL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EPL 정상급 골잡이로서의 존재감을 굳혔다.
특히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을 쏟아내며 자신의 EPL 통산 한 시즌 최다 골을 작성했고,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3골)와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우뚝 섰다.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 타이틀까지 남긴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10시즌을 뛰는 동안 공식전 454경기를 뛰면서 173골(EPL 127골·컵대회 19골·유럽클럽대항전 27골)에 101도움의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다 골 부문에서 해리 케인(뮌헨·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보비 스미스(208골), 마친 치버스(174골)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역대 유럽클럽대항전 득점 기록만 따지면 손흥민은 케인(45골)에 이어 27골로 2위에 랭크됐고, 토트넘 역대 최다 출전 부문에선 8위에 이름을 올리며 레전드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
손흥민은 EPL 이달의 선수에 4차례(2016년 9월·2017년 4월·2020년 9월·2023년 9월), EPL 이달의 골에는 두 차례(2018년 11월·2019년 12월)나 뽑혔다. 특히 2019년 12월 번리를 상대로 뽑아낸 ‘70m 질주 원더골’은 2019-2020시즌 EPL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이와함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자신의 꼬리표로 따라붙었던 유럽 무대 ‘무관’ 타이틀도 떼어냈다. 손흥민은 올 5월 토트넘의 ‘캡틴’ 자격으로 동료들 앞에서 2024-2025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경험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손흥민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15시즌 만에 꿈에 그리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영국을 비롯한 해외 매체들도 앞다퉈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EPL 홈페이지는 첫 화면에 손흥민의 소식을 게재하며 2021-2022시즌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수상 등 업적을 기렸다. EPL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손흥민을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언급됐다.
2025-08-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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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년 뛴 토트넘 떠난다… 미국 이적 가능성
‘캡틴’ 손흥민(33)이 10년 동안 뛰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을 떠난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이룰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고 생각한 것이 컸다. 새로운 환경이 필요하고, 새로운 동기를 통해 다시 시작하려고 했다”면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작별에도 좋은 시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이 그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떠나겠다고 결정한 지는 좀 오래됐다”면서 “축구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 이후 10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10년간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많은 발자취를 남겼다. 그는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받았고, 2021-2022시즌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월엔 토트넘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무관의 한’을 풀기도 했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이번 여름까지이지만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면서 2026년 여름까지가 됐다. 다음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손흥민의 이적설은 끊임없이 흘러나왔고, 손흥민이 직접 팀과의 결별 소식을 알리면서 현실이 됐다. 3일 열린 뉴캐슬(잉글랜드)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가 토트넘 선수로 마지막 무대가 될 공산이 커졌다.
이제 관심사는 손흥민의 새 거처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부각되면서 국제 축구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들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LA) FC가 유력한 이적지로 떠올랐다.
분위기는 LA FC 쪽으로 기운다. 손흥민은 이적과 관련해 “미래 거취는 좀 더 확실해지면 말씀해 드릴 수 있을 듯하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팀에 대해 “월드컵이 가장 중요하겠죠. 저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컸다”고 언급했다. 내년 월드컵이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만큼 대부분의 경기가 치러질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볼 수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LA FC 이적을 위해 프랑크 신임 감독에게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LA FC에는 토트넘의 전 동료인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활약 중이고, LA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는 도시라고도 언급했다.
손흥민은 “한 팀에 10년 동안 있었던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고, 운동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면서 “고향 같은 팀을 떠나는 게 어렵지만 멋지게 작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025-08-03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