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두 개입·한은 금리 동결에 환율 11일 만에 하락 1460원대
원달러 환율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구두 개입 영향으로 1460원대로 복귀했다.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8원 내린 1469.7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첫 하락 마감이다.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5원 급락한 1465.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146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1469.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환율은 베선트 장관이 원화 가치의 급격한 약세를 우려한 메시지가 처음 전해진 야간 거래(새벽 2시 마감)에서는 1462.0원까지 떨어졌다가 1464.0원으로 마감했다.미 재무부는 베선트 장관이 지난 12일 미국을 방문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나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은 한국의 강력한 펀더멘털과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환시장에서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이에 더해 일본 외환당국도 전날 구두 개입을 하면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엔달러 환율이 160엔 가까이로 오르자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과도하거나 투기적인 움직임에 어떠한 수단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원화 가치가 일본 엔화에 연동된 흐름을 보인 만큼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 원달러 환율 하락세도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미 관세 협상에 따라 올해부터 연간 2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가 충실히 이행되기 위해서는 과도한 원화 가치 하락이 미국 입장에서도 불편한 상황이어서 한국 외환 당국과 공조에 나선 것이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 급등으로 인한 금융위기 같은 상황을 연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정부의 개입으로 1420원대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올해 들어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시장에 불안감을 키워왔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환율이 오르면 이익이 보는 사람도 있다”며 “우리나라는 대외 채권국이기 때문에 환율이 올라도 과거와 같은 금융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나라에는 달러가 풍부하며 환율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현물 시장에서 달러를 팔지 않고 빌려만 주는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진료의 시작은 병명 알기…약보다 처방전이 중요”
병원을 찾는 환자 대부분은 ‘의사가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진료는 의사 혼자만의 몫이 아니다.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얼마나 정확하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진단과 치료의 질은 크게 달라진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장내과 전문의 김성만 과장이 환자들을 위해 조금만 신경 쓰면 훨씬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했다. 첫째, 진단명을 알자. 실제로 여러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왔는데도 병명을 물으면 정확히 알고 있는 환자는 많지 않다. 하지만 병명과 진단명을 아는 것은 정확한 진료의 출발점이다. 병원을 오래 다녔는데도 진단명을 모른다면, 반드시 한 번쯤은 물어볼 필요가 있다. 둘째, 약을 보여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처방전’을 갖고 내원하는 것이다. 약은 종류가 수천 가지이고 모양도 비슷하고 약만으로 모든 정보를 알 수는 없다. 반면 처방전에는 진단명, 복용 횟수, 복용 시간, 이전 병원에서 진료한 의사의 치료 의도가 모두 담겨 있다. 같은 약이라도 아침에 처방됐는지, 저녁에 처방됐는지에 따라 의미는 완전히 달라지기도 한다. 처방전은 버리지 말고 챙겨두자. 새 처방전뿐 아니라 예전 처방전도 함께 가져오자. 약국용 외에 개인 보관용 처방전을 추가로 요청하면 언제든지 준다. 여러 병원의 처방전을 모두 가져오는 환자는, 의사 입장에서도 ‘자기 몸에 관심이 많은 환자’로 인식돼 진료에 더 집중하게 된다. 셋째, “어디가 아프다”보다 ‘부위를 정확히 짚으며 보여주자’. 의사가 생각하는 신체 부위와 환자가 말하는 부위가 다른 부위일 경우도 흔하다. “가슴이 아프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겨드랑이 아래나 유방인 경우도 있고 “배가 아프다”고 했지만, 의학적으로는 전혀 다른 부위일 수 있다. 진료 예약을 하거나 진료를 받을 때 아픈 부위를 말하기보다 구체적으로 위치를 묘사하거나 손으로 정확히 짚어주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이는 진료과를 결정하고 검사 방향을 잡는 데 매우 중요한 정보다. 넷째, 급성인지 만성인지, 언제부터 아팠는지, 어떤 경우에 아픈지 생각해보자. 증상이 생긴 시점은 진단에 큰 차이를 만든다. 하루 전부터 생긴 증상과 1년 이상 지속된 증상은 의학적으로 전혀 다르다. 언제부터 아팠는지, 매일 아픈지, 일주일에 한 번인지, 가만히 있어도 아픈지, 움직일 때만 아픈지, 어떻게 움직이면 아픈지, 증상이 지속되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이런 정보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마지막으로, “고혈압·당뇨 없어요”라고 단정하지 말고,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말하자. 과잉 검사를 걱정하거나 검사한 적이 없어서 다른 병은 없다고 말하는 환자가 있다. 이럴 경우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것이 훨씬 정확하다. 국가검진이나 종합검진을 받았다면 최근 결과지를 꼭 챙겨가자. 환자 중에는 기능검사와 모양검사를 따로 실시하는 것을 중복검사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검사는 모양을 보는 검사와 기능을 보는 검사 두 가지로 나뉜다. 모양을 보는 검사는 흔히 CT, 초음파 등 영상검사이고, 기능을 보는 검사는 혈액검사 등이 해당된다. 실제로 피검사 결과 상 간 기능은 정상인데, 영상검사에서 간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장내과 김성만 과장은 “진료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보를 잘 준비한 사람이 더 잘 받는다. 조금만 신경 써도, 진료의 정확도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농어촌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한다…68억원 들여 84개 시군에 지원
농어촌 지역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농어촌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에 방치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촌 쓰레기 수거지원 사업(클린농촌 만들기)’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어촌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넓게 분산된 생활권 구조 등으로 인해 쓰레기가 많이 방치돼 있다. 지방정부가 폐기물 처리를 담당하고 있으나, 농로·하천변 등 광범위한 공간에 산재한 방치 쓰레기까지 관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농어촌 경관 훼손은 물론,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과 환경오염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농어촌 쓰레기 수거지원 사업은 시·군이 직접 수행하거나 지역 내 공동체 등을 활용해 추진할 수 있으며, 시·군별로 ‘클린농촌단’을 구성하고, 읍·면 단위로 운영되는 ‘클린농촌반’을 중심으로 방치 쓰레기 수거 활동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클린농촌반은 농어촌 주민으로 구성되며, 농로·하천변 등 공공장소에 방치된 쓰레기를 공동집하장·거점수거장으로 운반하고, 혼재된 쓰레기를 분리·선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거 대상은 손으로 직접 수거하거나 간이 도구를 활용해 수거 가능한 방치 쓰레기로 한정되며, 개인 사유지나 중장비 투입이 필요한 쓰레기, 배출자가 명확한 쓰레기 등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국비 총사업비는 68억원으로, 인구감소지역 84개 시·군을 우선 지원하되, 읍·면이 있는 시·군별 수요에 따라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국비 50%, 지방비 50% 매칭한다. 지원 예산은 클린농촌단 활동비와 안전보험 가입비, 안전 장비 구입비 등 운영·관리비 등으로 활용된다. 농식품부는 16일 지방정부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취지와 추진 방식, 유의사항 등을 알리고 지방정부의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1월 말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2월 중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예산 배정 후 현장 사업을 본격 개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농어촌 쓰레기 수거지원 사업은 주민 참여를 통해 농어촌 환경을 함께 가꾸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클린농촌 조성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진공, 문학으로 소통하다…‘해양문학 공모전’10개작 수상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하는 부산일보 해양문학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4일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의 가치와 의미를 문학적으로 조명하고, 해양을 산업의 공간을 넘어 삶과 문화의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등단 여부와 관계없이 청소년부터 일반 시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해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를 발굴하는 데 의미를 뒀다. 해진공은 지난달 12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은 후 문학평론가와 작가 등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심사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일반부에서는 소설 ‘적도의 침묵’(이동윤)이 통합 대상으로 선정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일반부 최우수상으로는 △해양소설 부문 ‘믈라카의 황혼’(현상민) △해양 시·시조 부문 ‘갯벌 도서관’(최윤정) △해양수필 부문 ‘닻’(이승형)이 선정돼 각 5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중등부 해양 수필 최우수상에 ‘이십 피트의 세계를 묶는 매듭’(김단아)이 선정돼 1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중·고등부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도 상금 각각 50만 원이 수여됐다. 해진공은 이번 공모전에 총 300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을 책정했으며, 수상하지 못한 이들에게도 참가상을 지급해 전원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부산닷컴(www.busan.com/marinecontest)에서 열람할 수 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해양문학은 바다를 산업의 공간을 넘어 인간의 삶과 문화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매개”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해양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고, 해양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올해도 해양산업 금융지원을 넘어 문학·예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해양의 가치를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농협 흑미밥과 고칼슘두유,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공급
농협은 '한국농협 흑미밥'과 '농협100 고칼슘두유'를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지난 10월 한진·대한항공C&D서비스와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거둔 첫 성과다. 이들 3개사는 지난해부터 제품 발굴을 비롯해 맛과 안전성 테스트, 전담 물류체계 구축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공급을 통해 농협은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 여행객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농협은 올해부터 기내식 공급 품목 확대를 위해 상품발굴 TF를 운영하며, 기내식 전용 제품 출시와 패키지 리뉴얼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품질이 우수한 국산 쌀 가공제품 공급에 초점을 맞춰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우리 농산물의 핵심 품목인 쌀과 콩 가공식품을 기내식으로 제공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다양하고 우수한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K-푸드 세계화와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혈통이 역사를 만든다…한국마사회 명마 ‘닉스고’ 씨수말 활동
지난 7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명마 ‘닉스고’가 한국 땅을 밟았다는 소식에 국내 경주마 생산농가 사이에서 교배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씨수말을 활용해 매년 민간농가 씨암말에 대해 무상 또는 소액의 유상교배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경주마 교배시즌인 2월부터 6월까지 총 335두에 지원을 완료했다. 유명 씨수말인 ‘언캡처드’ ‘한센’ ‘섀클포드’를 비롯해 ‘빅스’ ‘미스터크로우’, ‘제이에스초이스’ 등이 민간농가의 요청으로 매년 두당 평균 53.2두에 대해 교배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닉스고’가 교배지원에 합류한다. 2021년 세계 경주마 랭킹 1위, 총 상금 134억원을 기록한 ‘닉스고’는 경주마 유전능력 평가기술인 케이닉스 시스템에 의해 선발된 경주마다. 한국 입국 전 이미 미국 켄터키 주에서 씨수말로 활동하며 총 56두의 자마를 생산해 ‘유잉(Ewing)’ ‘지기티재그(Ziggity Zag)’ ‘허니더치(Honey Dutch)’ 등의 자마들이 좋은 성적을 보이며 우수한 혈통을 입증했다. 미국에서 태어나 모마인 ‘스레드더니들’과 함께 한국 땅을 밟았던 국내 1호 닉스고 자마 ‘닉스고원’을 비롯해 ‘마이티초이스’ ‘그레이고’ 등도 신예 경주마로서 차분히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한국경마의 혈통을 논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메니피’다. 2006년 한국마사회가 국내에 도입할 당시 37억원이 넘는 도입가로 큰 화제를 모았던 메니피는 당시에도 민간 기준 교배료가 3000~4000만원을 호가했지만 공기업인 마사회가 교배료를 10분의 1 수준으로 책정해 민간농가를 지원했다. 메니피는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의 리딩사이어를 장기간 석권하며 ‘경부대로’를 비롯해 ‘파워블레이드’ ‘스피드영’ 등 당대 최고의 경주마를 다수 생산해 냈다. ‘닉스고’ 역시 미국에서 회당 교배료로 3만 달러를 받았던 우수 종마인 만큼 국내 생산농가가 거는 기대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우수 씨수말 교배지원 사업과 같은 공적 지원을 통해 경주마 교배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말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해수부, 2026년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시험·특례교육 일정 공고
해양수산부는 ‘2026년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시험 실시계획’과 ‘2026년 상반기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취득 특례교육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선박안전관리사(1~3급)는 해사안전 및 선박, 사업장 안전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도입한 국가전문자격증이다. 국제항해 여객선, 총톤수 500t(톤) 이상 화물선, 총톤수 100t 이상 위험물운반선 등 선박과 사업장의 안전관리체제를 수립·시행해야 하는 선박소유자는 2024년 1월 5일부터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으로 안전관리(책임)자를 선임해야 한다.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시험은 선박안전 관련 법규 등에 대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1·2급만 해당)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자격증 제도 시행 전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라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었던 사람은 유예기간(2027년 1월 4일 종료) 내에 특례교육 이수 및 평가를 통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관련 분야는 △2024년 1월 5일 당시 종전의 해사안전법에 따라 선임된 안전관리책임자 및 안전관리자로서 2년 이상 업무를 수행한 자 △심사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자 △해사안전감독관이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올해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시험과 특례교육에 우수하고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응시를 바란다”며 “특히 특례교육은 사실상 올해가 마지막인 만큼 조건에 해당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격시험과 특례교육의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능력평가팀(자격시험, 051-620-5831~6) 또는 교육기획실(특례교육·평가, 051-620-5567)로 문의하면 된다.
“공해·심해저 생물다양성 보전·보호”…BBNJ 협정 17일 발효
해양수산부는 공해, 심해저 등 국가관할권이 미치지 않는 바다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기 위한 ‘공해 해양생물다양성 협정(BBNJ 협정)’이 오는 17일부터 발효된다고 15일 밝혔다. BBNJ 협정(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에 따른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협정)은 별도의 관리 규범이 없는 공해의 해양생태계 훼손이 국제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법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논의돼 왔다. 2004년 유엔총회 결의를 시작으로 2006년부터 오랜 비공식작업반 회의와 준비위원회를 거쳐 2023년에 비로소 협정문이 공식 채택된 바 있다. 우리나라는 2023년 10월 협정문에 서명한 후, 2025년 3월에 동아시아 국가 중 최초이자 전 세계 21번째로 비준했다. 아울러, 공해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새로운 국제 해양규범의 조속한 확립을 위해 작년 4월 부산에서 개최된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OC)’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해 왔다. 주요 원양 어업국이자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도 협정 발효를 앞둔 작년 12월에 비준하는 등 전 세계 81개국이 이 협정에 동참했다. BBNJ 협정은 실효성 있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공해해양보호구역 등 구역기반 관리 수단 설정, 해양환경영향평가의 실시, 해양유전자원 디지털 서열정보에 대한 공유 및 이익의 공유를 규정하고 있다. 다만, 협정의 세부적인 이행 규정과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개최될 당사자총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향후 진행될 BBNJ 협정의 세부 이행 규정 논의를 위해 원양어업, 해운업, 해양바이오 등 관련 산업계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워킹그룹)를 작년 10월에 구성한 바 있다. 앞으로도 설명회·간담회 등을 통해 새로운 국제 해양환경 규제 동향 등에 대해 산업계 및 환경단체(NGO)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BBNJ 협정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국내 이행법률을 마련하는 한편, 공해 해양생태계 조사 등에 전문성을 갖춘 연구기관을 ‘이행 전담 기관’으로 지정해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도 수집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해양환경·생태계·과학분야 전문가들이 BBNJ 협정 보조기구에 폭넓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BBNJ 협정의 발효는 바다가 우리 인류를 비롯한 지구공동체의 삶에 더욱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었음을 의미한다. 그간 별도의 관리 규범이 없던 공해, 심해저에 새로운 질서가 확립된 만큼, 해양생물다양성 보호가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나라는 2028년에 제4차 유엔해양총회를 개최하는 국제 해양협력 선도국으로서, 앞으로도 국제 해양규범의 확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전 수출도 이제 AI로…산업부, 원전판 챗GPT 'NU-GPT' 출시
산업통상부가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1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AI 기반 수출 통합정보시스템 'NU-GPT' 출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NU-GPT는 Nuclear(원자력)와 ChatGPT(오픈 AI의 챗봇 서비스)의 합성어로 원전 수출에 특화된 대화형 AI 서비스다. 산업부는 원전수출산업협회를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총 5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NU-GPT를 개발했다. NU-GPT는 2022년부터 축적된 해외입찰·요건 정보, 발주계획, 세계시장 뉴스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원자력협회(WNA) 등 국제기구의 보고서 1만여 건을 학습해 전문성을 높였다. 그동안 국내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은 방대한 해외 시장 자료를 분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앞으로 기업들은 NU-GPT에 간단한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심도 있는 시장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게 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최근 AI 산업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과 기후 위기 대응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신규 원전 건설 및 노후 설비 개선 수요가 늘고 있다. 과거 글로벌 원전 시장은 소수의 공급사 중심의 폐쇄적 구조였으나, 지금은 기존의 공급망이 약화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적기로 평가된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중 △해외입찰 정보에 기반한 시장 수요 예측 기능 △기업 특성과 수출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 패키지 제공 등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NU-GPT를 통해 해외시장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체계적인 수출전략 수립 등 기업의 의사결정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도 24평 ‘10억 시대’… 공급·전세 부족 영향
BNK 1주라도 있으면 사외이사 추천 가능
‘한동훈 제명’에 친윤계도 “과한 징계”… 장동혁 “재심의 전에 의결 안 해”
한 발 물러선 장동혁…‘제명 명분 쌓기’냐 ‘정치적 해법 모색’이냐
"요즘 세상에 웬…" 덮개로 가려진 해수부 '남근상'
기장 숙원 ‘정관선’ 예타 통과 여부 주목…지역 정치권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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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주차장 30면에 사업비 71억?… “예산 낭비” vs “주차난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