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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 톱’이 견인… 코스피 사상 첫 4300선 돌파

반도체 ‘투 톱’이 견인… 코스피 사상 첫 4300선 돌파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에 사상 처음으로 4300선을 돌파했다. 반도체 ‘투 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최고가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도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6포인트(0.25%) 오른 4224.53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인 4226.75(2025년 11월 4일)를 넘어섰고, 오름폭을 계속 키워 나가 4300선도 돌파했다. 장중과 종가 모두 4300선을 넘어선 건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300억 원가량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00억 원, 2300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도 2.17% 오른 945.57로 장을 마감하며 기대감을 키웠다.상승세는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73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쓴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7.17% 급등한 12만 8500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13만 전자’를 목전에 뒀다. SK하이닉스는 3.99% 오른 67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다올투자증권 고영민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은 연초를 기점으로 분위기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도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인 CLSA는 “한국 시장은 올해도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초부터 기술주와 바이오주에 훈풍을 불러올 수 있는 글로벌 대형 행사도 예정돼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알아 볼 수 있는 ‘CES 2026’,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개최된다.한편 새해 첫날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것은 1983년 코스피 출범 이래 5번째 기록이다. 이날을 제외하고 저유가·저금리·저환율의 3저 현상이 나타났던 1988년 1월 4일과 적립식 펀드 열풍이 불었던 2006년 1월 2일, 미국 양적완화로 유동성 랠리가 펼쳐진 2011년 1월 3일, 동학개미 운동이 벌어진 2021년 1월 4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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