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부산 해양수도 흔들려선 안 돼" [전재수 사퇴 파장]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연루돼 11일 사의를 표명, 최종적으로 면직됐지만 ‘부산 해양수도 완성’이라는 국가 프로젝트가 이 일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록 실질적으로 부산 해양수도 구상을 이끈 인물의 이탈이 아쉽기도 하지만 부산 해양수도 구상은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대안이자 부산 시민의 염원이라는 점에서 계속 추진할 수 있는 해수부 장관 등 새 리더십이 하루 속히 들어서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부산해양강국범시민추진협의회(해강협) 등 지역 해양 관련 시민단체들은 이날 “국가 차원에서 흔들리지 말고 해양수도와 북극항로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 단체는 갑작스러운 전 장관의 이탈을 심각하게 보면서도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 부산 해양수도 완성이라는 더 큰 목표는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현장에서는 해수부가 북극항로라는 시대적 기회에 발맞춰 부산을 중심으로 여수에서 포항까지 동남권을 해양수도권으로 조성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마련하기 위한 정책들을 쏟아내는 시점이었다. 이를 위해 해수부, 해사전문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을 부산으로 이전하거나 신설함으로써 해운·해양 관련 행정·사법·금융·연구 등 핵심 기능의 적접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었다.부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을 집적시켜 동남권 해양수도권을 주도적으로 이끌던 인물이 바로 전 장관이었다. 실제 수개월 전만 해도 불가능해 보였던 해수부 부산 이전부터 연내 마무리돼 ‘해수부 부산 시대’가 열리게 됐고 각각 해운업계 7위, 10위인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도 본사 부산 이전을 결정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도 나오던 상황이었다.전 장관 낙마에 따라 당분간 김성범 해수부 차관이 장관대행을 맡아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한 여러 업무를 강도 높게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관대행 체제는 6개월 안팎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 기간 김 차관이 이해관계자 간 갈등이 있는 현안을 얼마나 속도감 있고, 강단 있게 이끄느냐가 중요하다.무엇보다 내년 초 구체적인 로드맵이 발표될 예정이던 HMM 본사 부산 이전, 해수부 산하기관 부산 이전,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사업들이다. 최소한 해수부가 차기 리더십이 들어서기 전까지 부산 해양수도 완성을 위한 여러 현안과 과제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노조 설득 같은 여러 정무적인 사안을 풀어나가려면 차기 해수부 장관이 하루 빨리 들어서야 한다”며 “그동안 해수부 임직원들이 흔들리지 말고 해수부 이전을 비롯한 여러 사업들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해운기업 이전 등은 내부 반발 등 복잡한 실타래를 풀어야 할 문제인 만큼 답보 상태가 우려된다.해사법원 설립 법안도 연내 본회의를 통과할지는 불투명하다. 해사전문법원은 부산과 인천에 각각 1곳씩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오는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재논의될 예정이지만, 해사법원에서 국제 상사 사건을 다루는 것에 대한 법무부와 대법원의 반대, 해사 사건 항소심 전담 문제 등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이견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다.내년 여름으로 예정된 북극항로 시범 운항 역시 전 장관과 함께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이 공백 상태에 들어가면서 일정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지역 정가에서는 ‘부산 해양수도 완성’을 위한 전재수표 숙제들을 차질없이 완수하기 위해서는 후임 장관은 부산 출신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기안전공사 소식] ‘가족친화기업’ 12년 연속 선정 外
◆전기안전공사 ‘가족친화기업’ 12년 연속 선정 가족친화 프로그램 발굴, 일·가정 양립 등 앞장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최근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12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양육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관과 기업에 부여하는 제도다. 전기안전공사는 2014년 첫 인증 이후 12년 연속 가족친화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며, 가족친화경영을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인증 심사에서 가족여가활동을 지원하고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가족 구성원간 소통 강화 가족캠프 운영 등 가족여가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일·가정 균형을 돕는 한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장문화 교육을 통해 전 구성원이 가족친화경영의 가치를 공유하도록 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개정 사항을 반영한 제도 정비에도 앞장섰다.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제도와 근무제도를 운영해 결혼 및 임신·출산, 육아기에 있는 직원들이 각 단계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조직 내 가족친화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썼다. 남화영 사장은 “12년 연속 가족친화인증은 우리 공사가 그동안 꾸준히 펼쳐온 가족친화경영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 그리고 삶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정책을 적극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 ‘노사 상생·협력 공동 선언문’ 채택 ‘노사협력 기반의 노동존중 사회 구현’ 공동 선언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배용준)은 지난 8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노사 상생·협력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 노사는 변화하는 노동환경과 새로운 노동정책 속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성·안전성·윤리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발표했다. 이번 공동 선언에서 노사는 △상생 문화의 제도화 △안전 최우선 경영 실현 △공정한 노동환경과 인권 존중 △미래 대응을 위한 공동 노력 △사회적 책임 실천의 5개 과제를 제시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의사결정 과정에 노동자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보장하는 한편, 노동조합은 상호 존중과 신뢰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의 주체로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전기안전공사 노사는 전기안전 업무의 본질이 ‘국민 생명 보호’임을 인식하고,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노동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에너지 산업 구조 변화 등 미래 대응을 위한 공동 노력 및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협력과 나눔의 경영도 공동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남화영 사장은 “이번 노사 공동 선언은 전기안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사의 책무를 분명히 하고, 노동 존중과 상생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약속”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경영에 더 깊이 반영되도록 하고, 안전과 인권, 공정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배용준 노조위원장은 “노란봉투법 시행 등 노동환경이 크게 바뀌는 시점에서 이번 공동 선언은 노사가 갈등보다 대화와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노동조합도 공사의 공공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고, ‘국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전기안전 공공기관’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PS 소식] ‘안전 지역사회’ 지원 앞장…잇단 경찰 감사장 外
◆한전KPS, ‘안전 지역사회’ 지원 앞장…잇단 경찰 감사장 방범CCTV·위험도로 반사경 설치지원·범죄피해자 후원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면서 광주와 전남 경찰청으로부터 잇달아 감사장을 받았다. 한전KPS는 올해 본사가 위치한 전남 나주 지역 4개 면 7개 마을에 방범용 CCTV 설치를 지원하는 지역민 정주여건 개선프로그램 ‘KPS-도파民(민)’을 추진했다. 지난해 강진과 나주 지역 경찰서에 다목적 이동형 CCTV 설치비용 3000여만 원을 지원한데 이어 2년째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후원사업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는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KPS-우리동네 안전거울’ 사업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스쿨존이나 교통사고 다발구역, 주택가 골목길 등에서 회전하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 사각지대를 해소는 반사경을 설치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광주와 전남 120여 개소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범죄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3년 전남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올해까지 매년 범죄 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매년 1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는 광주경찰청과 광주시교육청이 함께 운영하는 ‘희망틔움통합지원단 Share Fund(나눔펀드)’에도 1000만 원을 기탁해 171건의 범죄피해 당사자 및 가족들의 일상회복을 도왔다. 광주와 전남 경찰청은 한전KPS의 이같은 사회적약자의 일상 회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최근 잇달아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홍연 사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안전과 지역민의 안녕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역민을 비롯한 유관기관 등과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PS, 안전문화 슬로건 대국민 공모 17일까지 접수…수상자·참가자 상품 지급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오는17일까지 ‘안전문화 슬로건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력산업 안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창의적인 표현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형식에는 제한이 없으며, 전력산업 안전과 관련된 주제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한전KPS 누리집(www.kps.co.kr) 팝업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접속하거나 공모 사이트(https://m.site.naver.com/1WYbo)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슬로건은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확산하고, 현장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메시지를 발굴하기 위한 연관성, 완성도, 효과성, 창의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평가단 심사를 거쳐 수상 여부가 결정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슬로건은 한전KPS 안전 홍보물 등에 활용돼 전국 사업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핵심문구로 배포된다. 12월 중 수상작이 선정되면 금상 1명, 은상 5명, 동상 15명, 참가상 120명 등 총 141에게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 한전KPS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력산업의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국민과 함께 추진하는 참여형 안전문화 캠페인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회사의 안전을 특정 조직이나 개인의 책임에 한정하지 않고, 사회 전체가 함께 구축해야 하는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국민참여를 확대해 안전문화를 확산해가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서부발전, 지역 취약계층 위해 ‘희망 나눔캠페인’에 1억원 기부
한국서부발전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와의 나눔·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10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희망2026 나눔캠페인’ 행사에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세훈 서부발전 기획본부장과 가세로 태안군수,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탄·김장 나눔,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사회안전망 보강, 돌봄 사각지대 해소, 다문화 여성 일자리 지원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된다. 서부발전은 올해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전통시장·소상공인 활성화’, ‘취약계층 돌봄 프로그램 운영’, ‘자립준비청년 경제·정서 지원’, ‘시니어 녹색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강세훈 서부발전 기획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발전, ‘한국감사인대회’ 내부감사 경진대회 최우수상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11일 한국감사협회가 주관한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 내부감사 경진대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내부감사 경진대회는 공공기관 감사인을 중심으로 총 23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실무형 감사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발생가능한 부정 및 위험 사례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부발전의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지난해 첫 출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1년 만에 수상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중부발전 감사실의 디지털 감사역량이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중부발전은 그동안 디지털 감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자체적으로 IT 감사 온라인 경진대회를 운영하는 한편, 국제공인 전산감사사(CISA) 등 IT 감사 전문자격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중부발전 감사실은 이번 대회 수상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회사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겠다는 상생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용우 중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수상은 감사실 전용 AI 시스템 개발 등 디지털 역량을 꾸준히 높여온 결과”라며,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감사체계를 확립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어촌어항공단,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최상위 등급인 ‘S등급(1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한 기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의 ESG 3개 영역을 기준으로 종합심사하며, S등급은 전국 706개 기관 중 181개 기관(유형1 중 95개소)만이 받는 최상위 등급이다. 공단은 ESG·인권경영위원회 운영, 그린오피스 실천, 지역별 맞춤형 봉사 및 기부활동 추진, ‘걷Go! 줍Go! 톡하Go!’ 캠페인 등 다양한 공공·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다. 특히, 사내 제안 회의, 아이디어 공모전 등 사회공헌 의사결정 과정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참여 기반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문제 인식, 네트워크 협력 확대, 프로그램 기획·운영 체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는 최상위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3년 연속 인정기관 선정과 S등급 획득은 공단이 추진해온 ESG경영과 지역 상생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 실시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제주본부(본부장 박경현)는 지난 5일 제주적십자사와 함께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 ‘사랑나눔, 1초의 찡그림’은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와 지역사회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와 밀착한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헌혈 캠페인도 그 연장선상에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헌혈은 동절기 혈액 수급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제주적십자사 이기훈 팀장은 “헌혈은 작은 실천이지만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의미 있는 나눔”이라며 “동절기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헌혈활동, 경로식당봉사, 불우이웃돕기, 전통시장활성화, 환경정화, 어린물고기 보호캠페인, 해양포유류 부검 교육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 축산 키워드는?…축평원 ‘프라이스 디코딩’ 등 3가지 제시
내년도 축산업의 키워드는 △스마트그린축산 △맞춤형 패키지 △프라이스 디코딩으로 제시됐다. 맞춤형 패키지는 1인가구 등 가구형태에 맞게 포장된 축산물을 말하며 프라이스 디코딩은 가격표의 원가·유통 마진·브랜드 가치 등을 분석해 합리적 가격인지 판단하는 초합리적 소비 행동을 뜻한다. 12월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개최된 ‘2025 축산유통대전’에서는 이같은 축산업 키워드가 제시됐다. 이번 행사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를 주제로, 한 해의 산업 변화 흐름을 돌아보고 2026년 축산업 주요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의 개회사와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과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 등 축산유통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와 기관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영예의 대통령상은 한돈 부문 최영정(경남 김해) 씨가, 국무총리상은 한우 부문 신승일(전북 익산) 씨가 차지했다. 위치 기반 축산물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여기고기’ 서비스를 국민 시각에서 창의적으로 풀어낸 ‘여기고기 쇼트폼 공모전’에서는 김종수 씨가 ‘한국인J가 알려주는 고기 꿀팁’이라는 주제로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순서는 ‘2026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였다. ‘스마트그린축산’, ‘맞춤형 패키지’, ‘프라이스 디코딩’ 등 축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키워드가 공개됐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축산환경 속에서 소비자·업계·정책 현장의 요구가 어떻게 반영될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축산 분야의 수요자 흐름과 기대를 데이터로 분석해 핵심적인 키워드로 나타낸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축산유통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세 가지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발표가 진행됐다. △소비자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축산의 발전 방향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효율화 방안 발표를 통해 향후 축산유통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지를 설명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분석을 실제 축산업 현장에 적용하면서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 축산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중요한 것은 결국 수요자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라며 “국민·산업·행정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축산유통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도 ‘국가대표 선원 사진·그림 공모전 시상식’·‘선원가족 장학금 수여식’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지난 9일 한국선원센터에서 ‘2025년도 국가대표 선원 사진·그림 공모전 시상식’ 및 ‘선원가족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원의 공로를 치하하고 선원직업 및 해양사상 고취를 위한 자리로, 시상식에는 선원의 역할 및 해상산업으로서의 중요성을 표현한 총 20점의 우수 작품들을 시상하며 국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센터는 올해 제3회를 맞은 국가대표 선원 사진·그림 공모전을 진행하며 건강한 승선문화를 구현하고 선원직에 대한 긍정적 인식 고취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대한민국 7만 선원을 대표하는 우수 선원가족장학생을 초청해 소정의 기념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센터는 매년 4억 원의 장학금을 고등학생, 대학생에게 지급하고 있다. 2025년에는 1·2학기 총 2회 선원가족 장학금 177명(고등학생 2명, 대학생 175명)에게 지급했다. 정태길 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성장 동력인 선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시상식 및 수여식에 참석해 준 모든 분들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선원 및 선원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사의… 李 대통령, 면직안 재가
연 1000만 명 김해공항 국제선, 혼잡시간 ‘제2출국장’ 운영
부산 ‘응급실 뺑뺑이’ 심각… 환자 이송 요청 10건 중 1건 수락
요동치는 내년 부산시장 선거… 민주 ‘당혹’ 국힘 ‘반색’ [전재수 사퇴 파장]
공직자 참된 자세 vs 당당하면 왜 사퇴? 여야 ‘전재수’ 공방
“지역만의 이야기에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느냐가 관건” [브랜딩, 지역을 살리다]
주어 빠진 현수막 갈등 2R… 오은택 남구청장, 박재범 민주당 지역위원장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