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두 개입·한은 금리 동결에 환율 11일 만에 하락 1460원대
원달러 환율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구두 개입 영향으로 1460원대로 복귀했다.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8원 내린 1469.7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첫 하락 마감이다.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5원 급락한 1465.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146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1469.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환율은 베선트 장관이 원화 가치의 급격한 약세를 우려한 메시지가 처음 전해진 야간 거래(새벽 2시 마감)에서는 1462.0원까지 떨어졌다가 1464.0원으로 마감했다.미 재무부는 베선트 장관이 지난 12일 미국을 방문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나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은 한국의 강력한 펀더멘털과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환시장에서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이에 더해 일본 외환당국도 전날 구두 개입을 하면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엔달러 환율이 160엔 가까이로 오르자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과도하거나 투기적인 움직임에 어떠한 수단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원화 가치가 일본 엔화에 연동된 흐름을 보인 만큼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 원달러 환율 하락세도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미 관세 협상에 따라 올해부터 연간 2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가 충실히 이행되기 위해서는 과도한 원화 가치 하락이 미국 입장에서도 불편한 상황이어서 한국 외환 당국과 공조에 나선 것이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 급등으로 인한 금융위기 같은 상황을 연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정부의 개입으로 1420원대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올해 들어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시장에 불안감을 키워왔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환율이 오르면 이익이 보는 사람도 있다”며 “우리나라는 대외 채권국이기 때문에 환율이 올라도 과거와 같은 금융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나라에는 달러가 풍부하며 환율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현물 시장에서 달러를 팔지 않고 빌려만 주는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남부발전, 가축분뇨 고체연료로 탄소중립·지역경제 ‘두마리 토끼’ 잡는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16일 경남 하동군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바이오매스 발전 확대 및 전소 발전소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축산 농가의 최대 현안인 분뇨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고체연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단순히 연료를 소비하는 역할을 넘어, 축산 에너지 산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전국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하는 핵심 파트너로 나설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하동 7·8호기를 ‘축분 연료 혼소발전 설비’로 선정했다. 올해 10월 착공 예정인 이 설비는 비산먼지나 악취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저장조, 분쇄기, 이송 설비 등 모든 공정을 ‘밀폐형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환경 우려를 해소할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기존 석탄발전소에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섞어 태우는 ‘혼소(混燒)발전’을 추진하며, 장기적으로는 하동을 비롯해 삼척 등 주요 권역별로 축분 전소(全燒)발전소 운영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전국 축산 농가의 분뇨 처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동 사장은 “가축분뇨 고체연료는 축산 농가에는 분뇨 처리의 고민을 덜어주고, 발전사에는 깨끗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최고의 상생 모델”이라며 “농식품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어촌어항공단·홍성군, ‘천수만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 본격 착수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홍성군과 12월 ‘천수만 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염퇴적물과 환경 변화로 여건이 악화된 400ha(헥타르·약 120만 평) 규모의 천수만 어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공단은 홍성군과 2027년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실시설계를 통해 대상지 환경을 정밀 분석하고, 어장 및 저질환경 개선과 어가 소득 증대 등 사업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정책적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어업인 교육과 지역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어장 오염의 심각성과 수산자원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어장 관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천수만 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어장환경 복원과 어업인 소득 안정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천수만 해역이 지속 가능한 어장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MERI, ‘친환경 선박 연료공급 기술교류회’ 개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 I원장 배정철)은 16일 부산 웨스틴조선(조선비치호텔)에서 ‘친환경 선박 연료공급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LPG(액화천연가스)·메탄올·암모니아 등 친환경 선박 연료를 선박에 적용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기자재 기술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는 산·학·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을 위한 시스템·장비·펌프 기술을 비롯해 탄소중립 연료의 현재와 미래, 연료 분사(Fuel Injection) 장치 등 기자재 기업의 기술 발표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친환경 선박 연료 기술 동향과 기술 협력 가능성, 조선·해운 산업의 국내외 동향 등 수요기업 중심의 발표도 이어졌다. KOMERI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선사 및 조선소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중소·중견 기자재 기업의 선박 기자재 설계·제작 기술을 홍보하고, 베트남 국영 석유사 방문과 베트남 조선해양전시회 홍보부스 운영 등 해외 사업화 및 수요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러한 해외 홍보 활동에 이어 이번 기술교류회는 조선소, 선주사, 운영사, 선박관리사, 화주 등 국내 수요처를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기술을 공유하고, 수요처–공급기업 간 매칭 및 미팅을 연계한 전략적 홍보와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기자재 국산화와 사업화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산업통상부를 중심으로 대체연료 선박 기자재 관련 연구개발(R&D)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90K급 LPG 운반선 LFSS 적용 딥웰펌프·다이아프램 펌프 개발’, ‘메탄올 추진선 연료공급 핵심 장비 개발’ 과제는 대체연료 적용을 위한 핵심 기자재 기술 확보를 목표로 위험요소 분석과 시험·인증 체계 구축, 국제 규정 대응, 사업화 가능성 검증까지 포괄하고 있다. 친환경 연료 전환은 선박에서 시작되지만, 산업적 변화의 중심에는 조선기자재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국제 환경 규제 수요에 부합하는 연료의 안정적·안전한 공급과 운용 기술은 기자재 기술력에 달려 있으며, 국제 규범 이행이 본격화될수록 조선기자재 산업의 기술 준비 수준과 시험·인증 역량은 글로벌 조선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배정철 KOMERI 원장은 “친환경 선박 연료 전환은 단순한 연료 변경을 넘어 연료공급 시스템, 항만 인프라, 기자재 전반의 동시적 혁신을 요구하는 새로운 시장 형성의 계기”라며 “산·학·연·수요기관 간 협업을 통해 기술 동향과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리비 등 싱싱한 수산물, GS더프레시 전국 유통망 통해 판매
어촌과 기업을 잇는 ‘Co:어촌’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16일 경남 창원시 GS더프레시 토월점에서 해양수산부, GS리테일,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 경상남도와 함께 ‘Co:어촌 활성화를 위한 5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o:어촌은 어촌의 훌륭한 자원과 기업의 비즈니스 역량을 연결한 상생모델로, 고령화와 공동화,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 어촌이 마주한 현안을 해결하고, 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프로젝트다. 공단과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경제단체, 대형플랫폼 등과 잇따라 공동포럼을 개최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긴밀히 협의하며 Co:어촌 활성화를 위해 힘써 왔다. 이번 협약은 정부, 공공, 지자체, 기업, 어가가 함께 협력하는 Co:어촌 프로젝트의 첫 실행 모델이다. 5개 기관은 △계약거래 기반의 유통구조 개선과 수급 안정화 △수산물 안전 공급을 위한 품질·규격·위생 등 관리 강화 △가공식품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제고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및 소비촉진 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Co:어촌 정책·재정을 총괄하고, 공단은 상품화 지원 등 프로젝트 전반을 담당한다. GS리테일은 원물 수매 및 가공품 개발, 판촉·홍보 등을 추진하고,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는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 역할을 하며, 경남도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 가공식품 개발·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은 청년 어업인이 생산한 가리비를 연간 300t(톤) 규모로 수매해 직거래로 전국 GS더프레시 580여 개 매장을 통해 유통·판매한다. 또 참숭어·굴·오만둥이 등의 수산물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아 구매자 인근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공단과 해수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수산물을 비롯해 어촌의 공간·시설, 관광·문화, 환경·기술 등 다양한 자원을 기업의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수요와 연결하고, 새로운 상생모델로 확장해 어촌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업 유형별 적용 가능한 운영모델을 표준화하고, 어촌-기업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협력모델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Co:어촌 프로젝트는 기업의 단순 사회공헌을 넘어, 어촌의 자원과 현안을 기반으로 새로운 상품과 시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CSV 상생모델”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어촌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많은 기업과의 이음으로 세상의 긍정적 변화가 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제2의 K석유화학 향한 50년 설계하자"…석화업계 신년인사회
석유화학 업계가 올해 사업재편을 통해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고 반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장(LG화학 부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년 화학산업 신년 인사회'에서 "대한민국 화학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글로벌 경쟁 속에서 치열한 노력과 혁신을 거듭하며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기간산업의 중핵(中核)으로 성장해 왔다"며 "지난 50년 산업의 영광을 넘어 제2의 K-화학을 향한 50년을 설계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 우리 화학업계는 뼈를 깎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고, 이 과정에서 업계 전체의 생존을 위해서 자율적인 설비 감축이라고 하는 과감한 결단을 (여러 기업이) 내려줬다"며 "현재 민간, 정부, 정치권의 컨센서스가 확실히 이루어졌고, 시행령 같은 것들이 나올 수 있는 적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화학업계는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구조적 위기에 대응해 정부와 업계가 함께 선제적인 산업 구조 개편을 추진, 작년 12월까지 3개 석유화학 산단의 모든 나프타분해시설(NCC)·프로판탈수소화(PDH) 석화기업이 사업재편안을 제출하며 구조 개편 1단계 작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신 협회장은 "이제는 제구포신(除舊布新·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의 자세로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응답하고, 고부가 가치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과감히 전환해 우리만의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제2의 K석유화학의 도약이자 향후 50년의 번영을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도 촉구했다. 신 협회장은 "산업 체질 개선은 민간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기요금 합리화나 파격적인 세제 혜택, 그리고 새로운 산업 진출을 가로막는 규제 혁파 등 실질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화학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신년 인사회는 업계 주요 관계자와 정부 부처 인사가 한 자리에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고, 향후 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과 신 협회장을 비롯해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 강길순 대한유화 사장, 김종화 SK지오센트릭 사장, 남정운 한화솔루션 사장,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 김길수 여천NCC 대표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부는 프로젝트별 사업재편의 신속한 이행을 업계에 요청하고, 사업재편 이행 과정의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나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올해도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어 사업재편을 본격 추진하고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며 "사업재편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사업재편 승인신청 이후 예비검토가 진행 중인 대산 1호(HD·롯데)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재편 승인을 신속히 추진하고, 금융·세제·연구개발(R&D)·규제 완화 등 지원 패키지를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른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사업재편계획서도 조속히 제출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 석화 산업의 고부가 전환 지원을 위한 '대규모 R&D 사업기획'과 벨류체인별 기업 지원, 기술개발·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하는 등 후속 조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세무사회 ‘재외동포세무지원센터’ 신설…국내외 자산이전 등 세금 상담
한국세무사회는 재외동포의 세무상담 지원을 위해 ‘재외동포세무지원센터’를 신설하고,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 내 전용 창구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세무사회는 최근 재외동포 사회에서 거주자·비거주자 판정, 조세조약 적용, 해외자산 및 해외금융계좌 관련 절차, 국내외 자산 이전(상속·증여) 등 복합적인 세금 문제에 대한 상담 및 세정정보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국제조세 지원 기능을 확충해 재외동포의 세무상담·납세지원 및 세정정보 제공을 전담하는 센터를 설치·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센터 신설을 통해 재외동포가 필요한 세정정보를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제공받고, 제도·절차를 사전에 충분히 이해해 불이익을 예방할 수 있도록 상담 안내와 세무신고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센터는 홈페이지 내 센터소개, 운영위원소개, 전문상담게시판, FAQ, 자료실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재외동포가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재외동포 전문상담 게시판’을 중심으로 이용자 안내 체계를 정교화하고, 상담 운영 기준과 안내사항을 충실히 제공해 상담 품질과 신뢰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제조세 분야 전문성을 갖춘 초대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운영위원으로는 △이명원 세무사(국제조세지원센터장·세무법인하나 국제조세본부장·미국세무사(EA)) △이동기 세무사(한국세무사회 부회장·미국공인회계사·미국세무사(EA)·시드니대학 로스쿨 국제조세 석사) △백낙범 세무사(국제이사·미국공인회계사·서울대 경영대학원 국제경제학·일본 교토대 대학원 경제학) 등이 참여한다. 또 △양은진 세무사(부산지방세무사회 연구이사) △권혁정 세무사(세무회계신립 대표·3개국어 가능) △조인정 세무사(서울지방회 국제이사·미국공인회계사·투자상담사/선물거래상담사) 등이 함께 한다.
가덕신공항 건설공사, 대우건설 컨소시엄 응찰…1곳 참여로 유찰
16일 오후 6시 마감된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응찰했다. 입찰은 경쟁이 돼야 성립하는데, 이날 1개 컨소시엄만 서류를 제출하면서 입찰은 유찰됐다. 이미 업계에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 한곳만 입찰에 응할 것으로 전망해와 이날 유찰은 예상됐던 일이기도 하다. 정부는 다음주 2차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16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가덕신공항 건설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15일 제출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은 23개사로, 대우건설이 대표사다. 또 참여 건설사는 한화 건설부문, HJ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금호건설, BS한양, 중흥토건 등이다. 부산지역 건설사 9곳과 경남지역 업체 6곳도 합류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입찰에는 빠졌다. 롯데건설은 참여가 유력하지만, 이달 말 사내 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통과된 후 2차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단 롯데건설 지분은 대우건설이 갖는 것으로 해 이번 입찰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쌍용건설은 빠졌다. 쌍용의 지분율은 4%다. 한화 건설부문은 막판까지 참여 여부를 검토한 끝에 참여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컨소시엄 지분율은 대표사인 대우건설이 38%다. 그런데 이번에 롯데건설 지분율 10%과 쌍용건설 지분율 4%를 더해 52%로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화 건설부문 11%이며 HJ중공업이 5%,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등은 4%다. 이번에 새로 참여하는 HJ중공업은 김포공항 인천공항 등 국내 공항 16개 중 13개 공항 건설에 참여한 바 있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갖고 있다. 지역건설사는 지원건설이 2%로 가장 높고 흥우건설이 1.5%다. 동원개발 삼미건설 정우개발 대아건설은 1%씩이며 경동건설 대성문부산 영동부산 동성산업 등은 0.5%다. 이번 입찰은 공사 기간이 종전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어난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이에 따라 지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공항 개항이 2035년으로 연기됐다. 국토교통부는 1차 입찰이 유찰되면서 금명간 입찰조건 변경없이 2차 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1월 19일 재공고를 목표로 신속히 조달청에 재공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차 입찰에서는 추가 참여 건설사가 있을 수 있고 이에 따라 지분율도 변동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지분율을 낮출 계획이다. 2차 입찰까지 유찰되면 법적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2차 입찰까지 진행한 뒤, 더 이상 참여 컨소시엄이 없으면 수의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 이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사업재편, 피지컬AI…지역 현안 해결 위한 협력 이어져
부산 지역 경제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지역 기업의 사업재편을 돕기 위해 상공계와 거점 국립대가 손을 잡는가 하면,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해 전문 기관과 로봇 기업이 뭉치는 등 민·관·산·학 협력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6일 부산대학교와 함께 ‘동남권 기업 사업재편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로봇 기술의 확산,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파고 앞에서 지역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사업재편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사업재편 필요 기업 발굴, 기술·사업 방향성 자문, 기술이전 및 사업화 기획, 사업재편 승인 컨설팅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부산상의가 운영 중인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의 기업 지원 노하우에 부산대가 보유한 우수한 R&D 역량과 전문 인력을 결합해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양 회장은 “신산업 진출은 이제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생존 과제”라며 “대학의 연구 역량이 기업 현장에 스며든다면 체감 가능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3일에는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의도 진행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주)제이엠로보틱스, 부산과학기술자문단과 손잡고 ‘부산 피지컬 AI 생태계 및 AX 인프라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피지컬 AI(Physical AI)는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AI를 넘어, 로봇 등을 통해 실제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뜻한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부산으로서는 필수적인 미래 기술이다. 세 기관은 지역 AI·SW 기업의 피지컬 AI 분야 진출을 돕고, 실전형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 ‘제이엠로보틱스’에 대한 관심도 크다. 제이엠로보틱스는 로봇 및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온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서 제이엠로보틱스는 자신들의 노하우를 지역 기업 및 스타트업과 공유하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할 예정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과 산업, 인재를 잇는 부산형 혁신 모델의 시작”이라며 “제이엠로보틱스와 같은 민간의 전문 기술력이 지역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도 24평 ‘10억 시대’… 공급·전세 부족 영향
BNK 1주라도 있으면 사외이사 추천 가능
‘한동훈 제명’에 친윤계도 “과한 징계”… 장동혁 “재심의 전에 의결 안 해”
한 발 물러선 장동혁…‘제명 명분 쌓기’냐 ‘정치적 해법 모색’이냐
"요즘 세상에 웬…" 덮개로 가려진 해수부 '남근상'
기장 숙원 ‘정관선’ 예타 통과 여부 주목…지역 정치권 총력전
민주 ‘2차 종합특검' 강행… 국힘·개혁신당 ‘필버 공조’에 장동혁 단식 돌입
‘빨리빨리’ 좋아하는 부산, 외국인 민원엔 ‘느릿느릿’ [부산은 열려 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주차장 30면에 사업비 71억?… “예산 낭비” vs “주차난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