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부터 바이오까지… 부산 경제 지탱하는 '히든 챔피언' [부산의 힘, 명문향토기업]
명문향토기업으로 선정된 비아이피(주), (주)태광, 대우제약(주), 세 기업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각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쌓는 방식으로 생존 전략을 삼았다는 점이다. 세 기업이 부산에 뿌리내려 명문향토기업이 됐다는 사실은 부산이 세계 1위 소부장 기업부터 국내 1위 바이오 강소기업까지 키워낼 수 있는 저력을 가진 도시임을 증명하는 사례다.■‘불에 타지 않는 벽’으로 세계 1위1978년 부일산업으로 시작한 비아이피는 수입에 의존하던 선박 내장재를 끊임없이 연구해 국산화를 이끈 대표 기업이다. 특히 비아이피는 ‘선박용 방화 판넬’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선박 내부는 화재에 강해야 하기에 비아이피의 ‘불에 타지 않는 벽’은 전 세계 조선소의 ‘필수재’가 됐다. 여기에 비아이피는 다양한 모듈 형태를 도입해 품질을 잡고 단가를 낮췄다.사업 초창기 비아이피 조성제 회장이 판넬 국산화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통령과 참모들, 여러 경제인이 참석하는 ‘월간 무역진흥 확대회의’에 참석, 30분간 판넬 국산화로 약 6800억 원의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브리핑을 진행한 일화는 업계에서 전설로 통한다. 비아이피의 고집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혹독한 국제 해상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는 이 기업의 기술력은 단순 부품을 넘어 안전 솔루션으로 인정받는다.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호주,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총 12개 국가에 비아이피가 수출을 하는 이유다.2018년부터 비아이피는 모듈러 건축업체 (주)레오플과 손잡고 게스트하우스, 화장실, 실험실, 휴게시설, 매표소를 제작하고 있다. 비아이피의 핵심 기술이 새 먹거리가 된 셈이다.■‘관이음쇠’로 세계 플랜트 시장을 잡다(주)태광은 조선, 해양플랜트, 석유화학, 원자력 발전소 등 거대 설비 배관을 연결하는 ‘산업플랜트용 관이음쇠’ 분야에서 세계 1위권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태광은 1965년 설립 이래 반세기가 넘도록 오직 ‘관이음쇠’ 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태광은 관이음쇠류 제품 생산에 있어 최대 158인치 외경과 150mm의 두께의 제품, 연간 17만t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회사가 됐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태광 관계자는 “수백 도 고온과 초고압을 견뎌야 하는 극한의 환경에서 사용되는 부품이기에 품질부터 납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답게 지역 사회에 좋은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태광은 임금 수준, 고용 안정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부산 청끌(청년이 끌리는) 기업’이기도 하다. 지역 기업 성장이 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인 셈이다.■눈에 집중, 부산 바이오의 중심대우제약은 안과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의약품 연구·생산을 이어오며 1976년 창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명문향토기업 자리를 뚝심 있게 지켜 온 중견 제약사다. 지난 50여 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 설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으며, 국내 안과용 점안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대우제약은 2009년 안과 전문의인 지용훈 대표가 회사를 이어받으며 안과 분야에 집중했다. 전문성에 더해 시장을 가장 잘 알고 있기에 택한 선택이었다.집중은 곧 성과로 이어졌다. 2023년 연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돌파하며 2024 벤처천억클럽에 등재됐고, 레바미피드 1.5% 임상 3상 성공을 비롯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필로카르핀 1% 일회용 점안제인 ‘필로스타점안액 1%’ 출시 등 경쟁력 있는 의약품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내 죽고 돈 나온들 무슨 소용! [논설위원의 뉴스 요리]
크레바스(Crevasse)는 빙하의 표면에 생긴 균열을 뜻한다. 여기서 착안한 ‘소득 크레바스(Income Crevasse)’는 직장에서 은퇴해 국민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이 없는 기간을 말하는데, 흔히 은퇴 크레바스라고도 불린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 고령자 부가조사’에 따르면 주된 일자리의 평균 퇴직 연령은 52.9세다. 반면 현재 국민연금 수령 개시 나이는 63세인데 2033년부터 65세로 더 늦춰진다. 이럴 경우 최소 10년 안팎의 소득 크레바스가 생긴다. 법적 정년인 60세까지 근무하더라도 몇 년간의 소득 단절은 피하기 어렵다. 국민연금을 55세부터 조기 수령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지급액이 줄어들게 된다. 결국 은퇴 이후 연금 개시 전까지의 공백기를 어떻게 메울지가 노후 설계의 핵심 과제다. 퇴직을 2~3년 앞둔 50대 후반의 A 씨 역시 이 공백이 걱정이었다. 그러던 중 A 씨는 지인을 통해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노후 자금으로 미리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바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다. 이는 종신보험의 해약환급금을 활용해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처럼 수령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A 씨처럼 최근 퇴직을 앞둔 직장인들 사이에 새로운 노후 자금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은 지난 10월 말, 금융당국 주도로 5대 주요 생명보험사가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면서 더 확산됐다. 과연 사망보험금 유동화가 퇴직 후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소득 공백기를 메우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까? ■ 왜 지금, 유동화에 관심이 쏠릴까 사망보험금은 오랫동안 ‘사후에 남겨지는 돈’으로 인식돼 왔다. 보험의 본래 목적이 유가족 보호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기대수명은 늘어나고 은퇴 이후의 삶이 길어지면서, 그동안 묶여 있던 자산을 생전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바로 이 지점에서 등장한 제도다. 이 제도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구조적인 노후 불안이 자리 잡고 있다.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나는데, 은퇴 이후 매달 들어오는 고정소득은 충분하지 않다. 국민연금만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고물가와 인플레이션은 중장년층의 지갑을 더욱 얇게 만들고 있다. 국민연금연구원이 2023년 8~11월 전국 5331가구, 8736명을 대상으로 ‘제10차 국민 노후보장패널조사’를 진행한 결과, 50대 이상 중고령자가 생각하는 적정노후생활비는 부부 기준 월 297만 원, 개인 기준 192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 조사보다 각각 20만 원, 15만 원 오른 것이다. 그러나 올해 국민연금 월평균 수급액은 67만 원에 불과해 적정노후생활비의 3분의 1 수준에 머문다.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앞으로도 고령층을 중심으로 유동화 신청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수령액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현상과도 맥을 같이한다. ■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 잇따라 출시 2025년 10월 말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 등 5개 생명보험사가 처음으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동양생명도 사망보험금 유동화 특약을 출시하며 이 대열에 합류했다. 금융당국은 내년 1월부터 전 생명보험사로 이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종신보험이 더 이상 손대지 못하는 사후 자산이 아니라, 생애 전반에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재해석되기 시작한 것이다. 참고로 생명보험협회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가 도입된 후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8영업일 동안 605건, 28억 9000만 원 수준을 지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동화를 시작한 계약자들은 월평균 39만 8000원가량을 수령했다. 평균 신청 연령은 65.6세였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는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생명보험의 생활혜택특약 제도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 특약은 피보험자가 사망 이전에 중대한 건강 악화 상황에 처했을 때 사망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홍콩에서는 가속사망보험금 제도가 대표적이다. 질병·요양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사망보험금 일부 또는 전부를 선지급 받거나 일정 기간에 걸쳐 정기적 연금 형태로 나누어 수령할 수 있다. ■ 유동화 대상인지 확인하는 법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모든 종신보험에 자동 적용되는 제도는 아니다. 보험료를 10년 이상 납입 완료한 월 적립식 종신보험으로, 신청 시점에 보험계약대출 잔액이 없고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해야 한다. 해약환급금이 충분히 쌓인 고연령 계약자일수록 수령 가능 금액이 커지며, 개인 상황에 따라 유동화 개시 시점과 수령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대상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비교적 명확하다.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이어야 하며, 변액종신보험이나 CI보험은 대부분 제외된다. 가입 연령은 만 55세 이상, 계약 기간과 보험료 납입 기간은 각각 10년 이상, 그리고 보험료 완납 상태여야 한다.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한 사망담보 상품은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이 아니다. 확인은 생명보험협회의 ‘내보험찾아줌’ 서비스로 가입 내역을 조회한 뒤, 해당 보험사 고객센터나 영업점을 방문해 유동화 가능 여부와 예상 수령액 시뮬레이션을 요청하면 된다. 설계사를 통한 신청은 불가하며, 반드시 계약자 본인이 직접 대면 신청해야 한다. 유동화는 계약자의 몫으로 수익자 동의가 없어도 유동화 신청은 가능하다. 유동화를 선택하면 수령한 연금과 잔여 사망보험금의 합계가 최초 사망보험금보다 줄어든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는 보험사가 유동화에 대한 이자나 수수료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이 제도는 더 받는 선택이 아니라 앞당겨 사용하는 선택에 가깝다. 현재의 생활비 필요와 향후 유가족을 위한 재원 사이에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 사망보험금 유동화, 적용해 보면 사망보험금 유동화 가입자는 유동화 비율을 최대 90%까지 선택할 수 있고, 수령 시작 시점과 지급기간 역시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정답은 아니지만, 노후 자금 설계의 한 수단으로는 전략적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서 사망보험금 유동화 가입자가 알아야 할 것은 보험상품의 이율, 위험률, 신청 시 나이, 유동화 비율, 지급기간 등에 따라 지급금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지급기간 선택이다. 기간을 짧게 잡으면 월 수령액은 커지지만, 길게 설정하면 금액은 줄어드는 대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얼마를 받을 것인가’보다 ‘언제, 얼마나 필요할 것인가’를 먼저 따져야 하는 문제다. 은퇴 직후 소득 공백을 메울지, 장기적인 생활비 보완이 목적일지에 따라 선택은 달라진다. 실제 사례를 보면, 60대 B 씨는 사망보험금 3000만 원의 종신보험을 유동화 비율 90%, 지급 기간 5년으로 설정해 총 1314만 원, 월평균 21만 9000원을 수령한다. 반면 사망보험금 7000만 원의 보험에 가입한 60대 C 씨는 같은 비율에 지급 기간을 7년으로 잡아 총 3436만 원, 월평균 40만 9000원을 받는다. 내년에는 사망보험금을 현금 대신 요양·간병 서비스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상품도 출시될 전망이다. 예컨대 C 씨가 70세부터 10년간 80% 유동화를 선택하면, 연평균 512만 원(총 5116만 원) 상당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유동화 비율 나눠서 시뮬레이션해야 사망보험금 유동화 시뮬레이션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유동화 구조가 내 삶의 흐름에 맞는지다. 우선 유동화의 기준은 사망보험금이 아니라 해약환급금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같은 사망보험금이라도 가입 시기와 예정이율에 따라 실제 연금 재원은 크게 달라진다. 다음으로는 지급기간 대비 총수령액을 봐야 한다. 월 금액이 커 보여도 지급기간이 짧다면 노후 전반을 버티기 어렵다. 또한 유동화 종료 후 남는 잔여 사망보험금도 중요하다. 이는 유가족에게 남는 사실상 유일한 보장 자산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유동화 비율을 바꿨을 때 월 수령액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반드시 비교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유동화 비율 70%와 90%를 나눠 시뮬레이션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70%는 비교적 보수적인 선택으로, 월 수령액은 줄어들지만 종료 후 남는 사망보험금이 커 유가족을 위한 최소한의 상속 재원을 지킬 수 있다. 다른 연금 소득이 있거나 의료·간병비 부담이 아직 크지 않은 경우에 적합하다. 반면 90%는 현금 흐름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은퇴 직후 소득 공백이 크거나 국민연금만으로 생활이 빠듯한 경우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사망보장이 최소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상속 필요성이 크지 않은 경우에 한해 고려할 선택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사망보험의 본래 목적이 유가족 보호인 만큼, 이를 줄이도록 유도하는 구조 자체가 모순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 이제는 나를 위한 노후 설계 시작할 때 은퇴 이후 연금 개시 전까지의 공백기를 메우는 방법으로는 주택연금도 활용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와 주택연금은 성격이 다른 자산을 연금형 현금흐름으로 전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제도를 함께 활용하면 노후 소득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국민연금 위에 주택연금으로 생활비를 마련하고, 사망보험금 유동화로 의료비나 간병비 같은 변동 지출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소득원이 분산되면 예상치 못한 지출에도 대응력이 커진다. 반면 단점도 분명하다. 두 제도 모두 자산을 앞당겨 사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향후 상속 자산은 줄어든다. 주택연금은 주택 처분의 자유를 제한하고,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유가족에게 남는 보험금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현재의 생활 안정과 미래의 상속 사이에서 가족 간 충분한 합의가 필요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갖추고, 필요에 따라 주택연금이나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활용하면 노후 생활비 부족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종신보험의 본질을 부정하는 제도가 아니다. 오히려 보험을 삶의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게 확장한 장치다. 중요한 것은 제도 자체보다 활용 방식이다. 새로운 보험을 추가하기보다, 이미 보유한 보험과 자산이 현재의 삶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다. 종신보험을 유지하는 것도, 일부를 유동화해 노후의 숨통을 트는 것도 모두 선택이다. 핵심은 그 선택이 ‘남을 위한 보험’이 아니라 ‘나를 위한 노후’로 이어지느냐에 있다.
서부발전, ‘정부혁신 왕중왕전’서 산업부 장관상 수상
한국서부발전은 발전 정보 개방을 통한 인공지능(AI) 혁신 생태계 조성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제8회 산업통상부 공공기관 혁신이어달리기’ 행사에서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정부 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혁신 추진 의지와 업무방식 혁신의 실효성, 성과 창출,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면 심사인 1차 평가를 통과한 82개 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심사와 전문가 심사가 이뤄져 이날 시상식에서 최종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서부발전은 발전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성과를 창출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에서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안부는 서부발전이 발전소 운전 정보를 민간에 개방하고 중소벤처기업과 인공지능 기반 예측·진단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상생 혁신 모델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서부발전이 민간에 발전소 운전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기술 개발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은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 향상을 돕고 안전과 효율을 높이는 ‘상생형 에너지 혁신 생태계 모델’로 평가받는다. 서부발전은 민간과 발전설비 디지털화, 위험작업 무인화, 지능형 관제 고도화 등 전력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산업혁신과 공공성 강화를 동시에 이루고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서부발전이 추진해 온 발전 정보 개방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혁신 노력이 대외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간 협력을 기반으로 전력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국가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전KDN, 나주소방서와 민관 합동 ‘공공안전 강화’ 업무협약
한전KDN(사장 박상형)과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지난 17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 다목적실에서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과 공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과 지역의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인 나주소방서가 사회적 약자 및 취약시설 대상 재난 예방과 공공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동반성장의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용호 한전KDN 부사장과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소개와 협약 내용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의견 공유 및 협약식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재난 발생 대응 관련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 및 취약시설 대상 지원 사업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민관 합동 재난 대비 소방 훈련 시행 △취약시설 화재 대피용 재난구급함 지원 △사회적 약자 화재 예방 교육 및 물품 지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재난 시 대응·복구 업무 실행력 강화와 공공안전 강화를 통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국민 생활 기반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한전KDN은 정부 정책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중대재해 모의훈련을 소방서의 지원을 받아 반기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 대상 CPR 교육과 지역의 취약시설 및 복지시설에 산소마스크와 비상조명등 같은 재난구급함 등 지원, 지역 행사와 연계하는 안전체험존 운영으로 일상 속 안전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한 공공안전 강화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국민 생활 기반 구축을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큰 협약”이라며 “글로벌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에너지산업 생태계의 사이버 안전까지 책임지는 역할 실천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재난 분야 역량 강화 및 선제적 대응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과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 지속적인 안전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진공, 부산 연탄은행에 2000만 원 상당 연탄·보온용품…임직원 봉사활동도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지난 18일 부산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부산 연탄은행에 총 2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혔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해진공 임직원으로 구성된 ‘바다사랑봉사대’가 직접 현장을 찾아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해진공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총 2000만 원을 부산 연탄은행에 기탁했다. 기부금 중 1000만 원은 연탄 1만 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나머지 1000만 원은 연탄보일러, 온열담요 등 취약계층에게 절실한 에너지 용품을 구매해 전달하는 데 쓰였다. 이날 봉사활동 현장에는 안병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고지대 주택가 등을 오가며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안병길 사장은 “오늘 우리 임직원들이 흘린 구슬땀과 전해드린 연탄이 이웃들의 추운 겨울을 녹이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진공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진공은 해양·항만 산업 지원이라는 본연의 업무 외에도 △해양환경 정화 활동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복지 물품 후원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가스공사 소식] 대구 공공기관 7곳과 AI 협력 업무협약 外
◆가스공사, 대구 공공기관 7곳과 AI 협력 업무협약 공공부문 AI 도입 가속화·지역기반 AI 혁신 모델 구축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8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구 본원에서 지역 공공기관 7곳과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여기에는 가스공사를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참여했다. 이 협약은 정부의 ‘공공기관 AI 대전환(AX)’ 정책을 소규모 지역 단위부터 선도 적용해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대구를 공공 분야 AI 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들 8개 기관은 앞으로 △AI 도입 및 활용·확산 △글로벌 인공지능(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AI 기반 혁신과제 발굴 △AI 윤리 및 안정성 등 신뢰성 제고 △AI 기반 민관 협업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교육·금융·부동산·산업·에너지 등 각 분야별 현안 데이터와 AI 전략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 공공 AI 혁신 모델을 발굴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공공기관 간 AI 거버넌스 및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AI 생태계 활성화와 공공 부문 AI 대전환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9월부터 ‘AI 대전환 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 에너지 복지 서비스 확대 등 국민 행복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AI 도입·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가스공사, ‘정부 혁신 왕중왕전’ 산업장관상 2개 동시 수상 요금경감 대신신청·고압배관 자동용접으로 국민 체감형 성과 창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제8회 산업통상부 혁신 이어달리기’ 행사에서 민원서비스 혁신 부문과 일하는 방식 혁신 부문에서 각각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혁신 이어달리기 행사는 2019년부터 매년 산업부가 소관 공공기관과 함께 혁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로, 올해는 '정부혁신 왕중왕전' 서면심사를 통과한 82개 기관 중 최종 9건을 표창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산업부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2개 부문에서 동시에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민원서비스 혁신' 부문에서는 취약계층의 요금경감을 공사가 직접 신청해주는 대신신청 제도가, '일하는 방식 혁신'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고압배관 자동용접 공법 도입을 통한 기술 고도화 사례가 각각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전년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인프라 건설협업' 사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혁신이 공사의 조직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혁신 에너지를 지속 확산하여 앞으로도 국민 체감형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소식] ‘2025 공공부문 AX 혁신대상’ 최우수상 外
◆서부발전, ‘2025 공공부문 AX 혁신대상’ 최우수상 AI 전환 혁신대상서 ‘대국민 서비스 분야 최우수’ ‘AX 이노베이션센터’ 기반 중소벤처 성장지원 공로 인정 한국서부발전은 연세대학교와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한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 혁신평가’에서 중소벤처기업이 발전 정보를 활용해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하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5 공공부문 AX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국민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세대와 한국정책학회는 서부발전이 발전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민간기업, 연구기관에 발전정보를 개방하고 ‘에이엑스(AX) 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민간에 산업 가치가 높은 발전 정보를 개방해 기술 개발을 돕고, 연구 단계에 머물던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공공-민간 협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 실제 서부발전은 발전 정보 제공, 기술 검증, 사업화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운영해 기술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기업이 빠르고 탄탄한 자립 토대를 만들도록 돕고 있다. 로아스는 서부발전의 실증 환경을 기반으로 산업설비 인공지능 진단로봇을 개발해 70억 원 규모의 사업화에 성공했는데, 이는 공공기관의 실증 지원이 민간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포미트도 서부발전의 실증, 해외 판로 지원에 힘입어 약 10억 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하며 수출길 개척에 성공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은 공공정보를 통한 민간 혁신 지원이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에이엑스(AX) 이노베이션센터’ 중심의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발전정보 개방과 민간 협력을 확대해 국가 인공지능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여성벤처기업 활성화 나서 여성벤처 협력기업 방문…피지컬AI 등 협력방안 모색 한국서부발전은 여성벤처기업 활성화와 협력 강화를 위해 여성벤처 협력기업을 찾아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상생 활동에 나섰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19일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원사인 ㈜하이브시스템(대표 박정실)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성미숙)와 체결한 ‘여성벤처 창업․성장 및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01년 설립된 하이브시스템은 영상 디스플레이 장비인 디엘피 큐브(Digital Light Processing Cube)를 비롯해 주요 관제 장비를 개발·제조·공급하는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전문 기업이다. 해외 기술에 크게 의존하던 관제 영상장비 분야에서 여러 핵심 기술 국산화에 성공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첨단 정보기술 기업이다. 서부발전은 2019년부터 하이브시스템과 생산공정 개선, 피지컬 에이아이(Physical AI), 스마트공장·안전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여성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양사는 기술개발, 자금, 판로확대 등 지원사업을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복 사장은 이브시스템을 방문해 직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를 들으며 공공부문 협력 확대, 현장 실증, 맞춤형 프로그램 등 지원방안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박정실 하이브시스템 대표는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서부발전과의 협력은 여성벤처의 창업, 성장과 동반상생 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복 사장은 “여성벤처기업은 혁신과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겪는 어려움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실질 성과로 이어지도록 현장 실증, 기술협력 등 체감도 높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남권의학원 간호부, 간호조무사·일반업무원 대상 워크숍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 간호부는 최근 병원동 2층 대강당에서 간호조무사 및 일반업무원을 대상으로 총 3차례의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간호조무사 워크숍은 2024년 워크숍 평가 결과를 반영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됐다. 일반업무원 워크숍은 2025년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운영 변경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전문 강사의 특강과 긍정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토론 활동으로 구성됐다. ‘인권보호 및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보건의료인력 인권보호의 개요를 비롯해 인권침해 유형과 보호 체계, 유형별 대응 방법,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을 위한 조치 등을 다루었으며, 의료기관 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과 대응, 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진행된 ‘함께 성장하는 팀’을 주제로 한 토론 활동에서는 직종 간 역할 갈등, 함께 성장하는 간호부의 방향, 우리가 만들어갈 변화의 시작, 성장과 직무만족 향상을 위한 교육 주제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간호조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료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간호조무사는 “인권침해 퀴즈를 통해 사례와 대응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현장 적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한 일반업무원은 “처음 이런 자리에 참석했는데,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들이 잘 반영되기를 바라며 관리자와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워크숍을 진행한 김영민 교육전담간호사는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향후 교육 방향 설정과 업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희순 간호부장은 “전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통해 간호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직종 간 협업,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할과 소속감, 긍지를 되돌아보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간호부는 앞으로도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KDN 소식] 임직원∙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 外
◆한전KDN, 임직원∙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 연말 김장 나눔 통해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지난 16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 구내식당에서 임직원 및 지역사회와 함께 ‘2025 김치 투게더’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전KDN의 김장 나눔 행사는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과 가족, 전통시장 상인,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 참여로 진행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재료로 김장 김치 약 2150kg을 담가 가족센터,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했으며, 임직원과 지역민들이 함께 김치를 버무리면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그 의미를 더했다. 한전KDN은 매년 전통시장과 연계한 김장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역과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아 ESG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통시장 반찬 도시락을 관내 결식 우려 아동 100가정에 겨울방학 기간에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과 전통시장 도시락 지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동 복지 증진을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약속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사회적 가치 활동을 충실히 수행하여 국민의 신뢰로 성장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 ‘빛가람 에너지밸리 ICT&보안 컨퍼런스’ 성료 AI 강국과 탄소중립 실현 관련 최신 트렌드 집중 소개 글로벌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지난 11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 1층 일대에서 ‘2025 빛가람 에너지밸리 ICT&보안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전KDN이 8번째 개최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ICT&보안 컨퍼런스’는 에너지 ICT 및 보안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에너지산업 종사자와 지역 학생들에게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AI 강국, 탄소중립의 실현’을 주제로 한전KDN을 비롯한 정부·지자체, 에너지 공기업, 유관기관, 학계 및 기업 관계자 등 1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ICT·보안·AI 분야 최신 기술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디지털 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교류의 시간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에너지 ICT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합동 채용 설명회를 비롯해 지역 상생마켓 운영을 통한 동반상생을 모색하는 등 기술과 일상 공감이 함께하는 행사로 그 의미를 더 했다. 콘퍼런스는 현장을 찾은 내외빈과 함께하는 개회 행사를 시작으로 ‘AI시대와 기업의 대응 전략’이라는 정지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또한 26개 기업이 참여한 AX·DX 전시관과 한전KDN R&D Fair, 에너지 보안 포럼 및 보안 협의체 등 콘퍼런스 영역을 나눠 다양한 트렌드를 소개하고 △AI 사진 촬영 △콘퍼런스 영역별 릴레이 스탬프 날인으로 상생마켓 이용권 획득하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에너지 ICT와 보안 분야 협력 강화, 지역 중소기업 상생 등 ESG 경영 실천의 실체적 경험을 공유했다. 한전KDN 본사 빛가람홀과 다목적실에서 ‘AI 사회에서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N2SF 1.0 보안 연계체계로의 전환 전략’, ‘조선시대의 리더십’, ‘전력 보안 동향’, ‘보안컨설팅 적정대가 가이드 개선 방안’ 등 16개 주제의 강연과 포럼을 통해 에너지ICT와 보안, 시대를 넘은 세대 공감으로 다채롭고 많은 의미를 담은 콘퍼런스였다는 관람객들의 평이었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전시, 세미나, 포럼 등을 한데 엮어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AX, DX)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전체 콘퍼런스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전담 안전관리자를 선임하고 부대설비 공사 과정에 안전교육 시행으로 에너지산업 생태계의 안전과 디지털 혁신·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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