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1000만, 지역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된다는 걸 느꼈죠"
“1000만 영화가 지역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장항준 감독) 제작사 온다웍스의 임은정 대표는 1000만 영화가 가지는 지역 활성화 효과를 강조했다. ‘1000만 관객’을 생각해본 적 없었다는 임 대표는 ‘국민 관광지’로 거듭난 강원도 영월군을 언급하며 “영화가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매개체가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임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단종 앓이’ 신드롬을 이끈 임 대표는 “영화를 제작할 때 현장에서 영월의 기운을 느끼고 곳곳에서 감명을 받았었다”며 “지금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영월을 보면서 ‘1000만 영화가 이런 거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란 극장에서 끝나는 게 아닌, (촬영지인) 지역을 즐기는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영화의 좋은 영향력에 대해서 다시 느꼈다”고 설명했다.‘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을 넘어 1200만 관객 수를 넘기면서 단종의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는 최근 ‘핫플’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주말엔 관광객이 몰려 인근 네비게이션이 먹통이 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진다고 한다. 임 대표는 이에 “사람들이 (영화에 그치지 않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문화를 향유하게 됐구나라고 생각한다”며 “영화가 어떤 주제가 됐든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매개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임 대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성공할 것이란 확신은 있었지만, 1000만 영화 달성은 생각해본 적이 없는 ‘꿈의 숫자’였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생각했던 숫자(관객 수)를 훨씬 넘어가니까 감사한 마음 밖에 없다”며 “1000만에 대한 꿈을 품기에는 (영화계가) 어려운 시기였기에 생각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1000만 관객을 생각한 적 없었던 상황에서 관객 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1000만을 넘겼을 때가 가장 의외의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임 대표는 ‘단종 앓이’의 주인공인 배우 박지훈 등에 대한 캐스팅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장 감독을 비롯해 박지훈을 봤을 때 ‘단종의 눈이다’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새로운 배우, 그다음 세대의 배우를 스크린에 등장시키고 싶다는 마음을 영화 산업 종사자로서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 선배는 아주 오랜 관계였고, 유지태 선배와도 같이 일하지는 않았지만 오래 알고 지냈다. 이번에 새로 만나게 된 배우가 박지훈, 전미도 배우”라며 “두 배우 다 연기뿐만 아니라 작품에 임하는 열정, 자세 등 모든 것이 같이 작품을 만들어가기에 좋은 파트너라는 생각에 확신을 가진 것 같다”고 전했다.임 대표는 특히 장 감독의 열정과 소통 능력이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달성의 핵심 요소였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장 감독은 준수한 작품을 만드는 연출자라고 생각해 왔고, 그동안 여러 작품을 지켜봤다”며 “특히 장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는 기술적으로 정말 좋은 영화였다. (장 감독처럼) 실존 인물을 대하고 다루는 방식은 대한민국에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임 대표는 조심스레 차기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작사를 이끈 지 3년째를 맞은 임 대표는 “준비했던 것들이 슬슬 완성되어 가는 중”이라며 “영화 ‘올빼미’를 했던 안태진 감독과 ‘왕과 사는 남자’ 각본을 쓴 황성구 작가와 사극 액션물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대표는 ‘죄 많은 소녀’를 연출했던 김의석 감독과 함께 과거 경성 배경의 열차 장르물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임 대표는 어려운 대한민국 영화 산업을 짚으며 ‘도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대표는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세대’가 나와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며 “도전할 상황이 되어야 영화가, 영화 업계가 나아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기회 확장’이 핵심”이라며 “지금도 많은 재능 있는 창작자들이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용기를 가지고 같이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구포국수, 면면히 이어져 온 음식이자 미래의 유산
‘구포국수’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구포국수는 우리나라에서 지명 자체로 유명 브랜드가 된 최초의 사례다. 구포국수는 국수 공장들이 대부분 구포시장 인근에 있었고, 시장 안에 국숫집들이 많아 ‘시장국수’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었다. 구포국수는 현재 체인점으로 서울 등 전국에서 찾아보기 쉬워졌지만 정작 고향에서는 위기에 처했다. 구포시장에 가면 국수 공장은 물론이고, 구포국수를 파는 음식점조차 만나기가 쉽지 않아졌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이 최근 발간한 학술총서 <구포와 밀의 만남, 구포국수>는 그래서 더 의미 있게 느껴진다. 이 책에 수록된 국수 공장 대표, 노동자, 요리사, 평론가 등이 밝히는 구포국수의 숨은 이야기를 옮긴다. 예로부터 국수는 장수를 상징했다. 구포국수가 국수 면처럼 길게 이어지길 바라는 같은 마음이다. ■구포에는 국수 공장 하나만 남아 1960~80년대 30여 개나 되었던 구포의 국수 공장이 지금은 단 한 곳만 남았다. 곽조길 대표가 운영하는 ‘구포연합국수’가 유일하다. 곽 씨의 외조모 때부터 시작한 국수 업은 그의 아들 세대까지 4대째 이어지고 있다. 외할머니의 세 딸은 곽 씨의 어머니를 비롯해 모두 국수 공장을 했다니 참으로 끈질긴 국수의 인연이다. 곽 씨는 “외할머니의 여동생 부부가 제분공장을 운영했는데 그 시절에는 배를 타고 밀양, 청도, 삼랑진에서 밀을 수매해 제분했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여기서 한국전쟁으로 인해 구호물자인 밀가루가 보급되기 전에는 국산 밀가루로 국수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밀로 만든 구포국수 맛이 궁금해진다. 1988년에 시작된 구포국수 상표권 분쟁도 곽 씨의 작은이모부가 거북표 상표권을 특허청에 등록하면서 생긴 것이었다. 오랜 소송이 끝난 몇 년 후 고 씨는 세상을 떠났고, 거북표 상표는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곽 씨는 “국수의 품질은 반죽이 좌우하는데 부드러운 밀가루를 쓸수록 밀 냄새가 덜 난다”라고 털어놓았다. 밀가루에 포함된 밀 껍질의 함양인 회분이 적을수록 식감이 부드럽다. 국수는 그날 날씨에 따라서 반죽을 어떻게 치고 어떻게 건조해야 하는지가 다르다. 그는 “다른 식품은 다 급속으로 말리지만 국수는 그렇게 말리면 다 부서진다. 적어도 24시간은 건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수를 만들기에 이상적인 환경이 있다. 비가 오고 나서 바닥이나 바깥에 습이 차 있을 때 그 바람에 국수를 말리면 최적의 국수가 된다. 습기로 인해서 국수가 자기 몸의 수분을 은근하게, 서서히 빼면서 말려가는 과정에서 국수가 야물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면 식당에서 “국수가 잘 안 삶아진다”라며 말이 많다니, 국수 참 쉽지 않다. ■날씨 맞추는 국수 공장 노동자 58년 개띠로 김해 대동 출신인 정무수 씨는 열아홉 살에 국수 공장에 발을 들여 국수 외길 인생을 걷고 있다. 오랜 국수 공장 노동자 경험을 살려 지금은 경남 창녕에서 ‘숭어표 국수’를 운영하고 있다. 정 씨가 들어갈 당시에는 국수 공장이 신발이나 섬유 공장보다 업무 환경이 좋지는 못했지만, 숙식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좋은 일자리였다. 일이 힘든 만큼 급여가 높아 타지에서 온 사람도 많았다. 국수 공장은 보통 가족 단위로 운영되었지만 한 공장에 종업원이 한두 사람은 있었다. 숙식 환경이 좋지는 않아서 주로 공장 다락에 있는 숙소에서 생활했다. 국수 공장 노동자들은 직업 특성상 별도로 배우지 않고도 하늘을 보고 일기를 잘 맞췄다. 습기가 있는 바람이 불면 비가 올 확률이 높아 생산을 중단하거나 국수를 실내에 들여놓아야 했다. 날씨가 건조한 봄에는 국수가 휘거나 잘 부러지기 때문에 암실에서 조정했다. 암실 주변으로 비닐을 감아놓고 외부 공기를 차단하면 휘어진 국수가 다시 펴졌다. 구포국수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구포국수의 특징은 습기를 머금은 낙동강의 바람에서 나왔다고 말한다. 정 씨는 “부산 시내 실내에서 하는 공장에서는 샛바람이 불면 ‘똥가리’가 많이 나는데, 구포는 낙동강에서 샛바람이 불어도 습도가 몰려오니까 그런 경우가 드물다. 바닷가도 괜찮다. 바닷바람이 불면 국수가 훨씬 빨리 마른다”라고 말했다. 지금은 대개 실내에서 국수를 말리고, 밀폐된 저장실에서 숙성시켜 완제품이 8시간 만에 나온다. 재래식으로 숙성 시간을 거쳐서 완제품까지 24시간이 걸리면 식감이 좋아진다. ■구포국수, 나의 운명이었네 수많은 국숫집 가운데 단 두 곳이 구포국수와 관련해서 소개됐다. 부산 금정구 남산동의 ‘구포촌국수’와 구포시장의 ‘이원화 구포국시’가 그 주인공이다. 구포촌국수는 김해 대동면 안막마을 장터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노영자 씨가 1969년 간판도 없이 장터에서 국숫집을 열었다. 농민들이 새참으로 즐겨 먹었기에 면이 붇지 않도록 두꺼운 중면을 썼고, 육수를 따로 주전자에 담아 옮겼다. 이 방식은 일반 잔치국수와 다른 대동 안막마을 국수의 상징이 되었다. 영양사로 일하던 손녀 김향이 씨가 2000년에 가게를 물려받으며 부산 금정구 남산동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구포촌국수는 국수 단 한 가지만 고집한다. “다른 메뉴 하지 말아라. 하나만 해라. 이걸 더 잘해라”라는 노 씨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육수에 쓰는 멸치는 4종류 이상 들어간다. 큰 멸치, 중 멸치, 작은 멸치를 섞어야 조화로운 맛이 난다. 3일 정도 물기를 빼는 전처리 과정도 필수다. 그래야 육수가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진다. 육수 한 주전자가 나오기 위해 12시간을 끓인다. 단골이 개발한 구포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국수는 삶은 다음에 찬물에 씻기에 면이 차갑다. 여기다 뜨거운 육수를 부으면 국물이 미지근해진다. 면 온도가 상온까지 올라오게 육수를 조금씩 부어 달래주는 게 좋다. 처음에 양념장에 비벼서 서너 젓가락 먹고 그다음에 육수를 부으면 진정한 온국수가 된다. 일단 육수부터 한 컵 따라 마시는 건 기본이다. ‘이원화 구포국시’ 이원화 대표의 외할아버지는 구포국수를 만든 1세대다. 이 씨는 외가로부터 독립해 국수 공장을 운영하는 부모 밑에서 다섯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국수 공장의 자잘한 일을 도왔고 커서는 제면 공정을 맡기도 했다. 이 씨 가족은 국수 공장 일이 너무 힘들어 1980년에 공장을 닫았다. 이 씨도 수십 년간 다른 일을 하다, 운명처럼 다시 국수 가게로 돌아온 것이다. 다른 공장들은 밀가루로 반죽을 해서 면을 뽑아내고 건조해 국수 완제품으로 나오는 데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 씨의 아버지는 무조건 3일을 들였다. 반죽의 횟수를 늘리고 숙성 기간을 충분히 가질 때 면발이 더 쫄깃해진다는 신념에 따른 것이었다. 이 씨의 어머니는 국수 포장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손가락 지문이 다 닳았단다. 이 씨는 자신의 국수 레시피를 주고 2006년부터 이원화 구포국시를 공급받고 있다. 완제품까지 3일의 원칙은 무조건 고수한다. 가게에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고, 국수 대신 ‘국시’를 쓰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 씨는 “5000원짜리 국수를 팔지만 5만 원짜리 상품을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한다. 손님이 현금을 주시면 거스름돈은 신권으로 나간다. 좋은 재료로 좋은 음식을 대접하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국수 면발처럼 길게 이어지길 최원준 음식 칼럼니스트는 ‘부산 국수 문화사’라는 칼럼을 통해 구포국수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대표적인 것이 ‘삯국수 문화’다. 광복 후 부산의 국수 공장들은 서민들이 배급받은 밀가루를 가져가면 공장에서 삯만 받고 국수를 뽑아줬다. 국수가 서민들의 허기를 달래주던 소박한 음식이었다는 사실이 잘 드러나는 사례다. 또한 1960~70년대 경부선 기차 안이 구포국수를 받아 김해, 밀양, 청도, 창녕 등 영남 전역으로 팔러 나가는 ‘구포국수 아지매’들로 가득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구포국수 아지매는 ‘재첩국 아지매’, 기장에서 동해남부선 열차를 타고 먹장어를 팔러 다녔던 ‘꼼장어 아지매’와 더불어 부산의 3대 아지매로 명성을 떨쳤다. 부산근현대역사관 김기용 관장은 “구포국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근현대 부산 생활사의 중요한 단면이자 지역 정체성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구포국수는 과거의 추억이자 오늘의 음식이며, 앞으로도 이어질 문화다. 이번 총서가 시민들이 구포국수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포국수는 2022년 부산의 미래 유산으로 선정됐다. 구포국수가 길게 이어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영상] 李대통령, BTS 공연에 "현장 관리 철저…K컬처 위상 높이는 계기 되길"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행사를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니 사전에 현장 관리 방안을 철저히 수립·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세계의 관심이 대한민국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교통, 응급 의료체계를 세밀하게 점검하라"며 "안전 대책과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도 신경 써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바가지 상술에 대한 단속·제재도 엄정하게 해야 한다"며 "바가지 상술은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어 앞으로 주력 산업이 돼야 할 관광산업에 상당한 타격을 가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이 K-컬처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정부는 광화문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BTS 컴백 행사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BTS 광화문 공연에는 국내외 티켓을 받은 관람객 2만2000여명을 포함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경찰은 광화문 앞 월대 건너편인 광화문광장 북쪽 시작점 공연 무대를 중심으로 덕수궁 대한문까지 23만명, 숭례문까지는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BTS 컴백 행사 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기관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운집인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할 예정이다. 위기경보는 21일 하루 동안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에 적용된다. 행안부와 경찰은 상황관리반을 구성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신속대응반을 가동하는 등 행사 전후 모니터링과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오는 19일과 20일에는 민·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이 행사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한다. 윤 장관도 행사 전 현장을 방문해 인파 밀집 위험이 큰 지점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인파 밀집 지점에는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도 파견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 안전 자문과 무대시설·객석 점검을 실시하고, 보건복지부는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체계를 구축한다. 경찰은 행사장 주변 질서 유지와 치안 확보, 대테러 활동을 담당하고 소방은 구조·구급 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서울시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화장실 설치와 외국인 안내 등 편의 지원과 함께 불법 노점과 주정차 단속 등 현장 질서 관리에도 나선다. 정부는 이번 행사뿐 아니라 향후 예정된 BTS 월드투어 공연(4월 경기 고양, 6월 부산)에도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한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도 6월 12∼13일 열리는 'BTS(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부산공연 이후까지 숙박업소 불법행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 행위는 관광객 안전을 위협하는 공유숙박 중개 플랫폼을 통한 미신고 숙박업 영업행위,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접객대 요금표 미게시 행위, 게시된 숙박 요금 미준수 행위 등이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이 위법행위가 적발된 업소에 대해 형사 입건과 관할 행정기관의 행정조치 등 엄중하게 다스릴 계획이다. 위반 행위에 따라 6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부산시는 특별 단속기간 숙박업 불법행위에 대한 시민 제보도 받는다.
[이상훈의 시그니처 문화공간 이야기] 도시의 경계가 중심이 되다. 필하모니 드 파리
파리 북동부 라빌레트 공원(Parc de la Villette)은 오늘날 현대 문화 공간의 실험장이지만, 그 출발점은 산업 시설이었다. 19세기 후반 이곳에는 파리 최대 규모의 도축장과 가축 시장이 자리하며 도시의 식량 공급을 담당했다. 그러나 1970년대 도축장이 폐쇄되면서 약 55ha(헥타르)에 이르는 거대한 유휴 부지가 파리 도심 인근에 남게 되었다. 이 공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당시 도시정책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프랑스 정부는 이 공간을 단순한 공원이 아닌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국제 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당선자는 스위스 출신 건축가 베르나르 츄미였다. 그는 자연 풍경 중심의 전통적 공원 대신 ‘사건이 일어나는 도시적 무대’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공원 전역에 약 120미터 간격으로 배치된 붉은 철골 구조물 ‘폴리(Follies)’는 전망대, 전시장, 카페,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으며 공원을 하나의 문화 플랫폼으로 조직했다. 그 결과 라빌레트 공원은 단순한 녹지가 아니라 공연과 전시, 영화 상영과 축제가 이어지는 도시 문화 실험장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문화지구의 정점을 이루는 건축물이 바로 필하모니 드 파리(Philharmonie de Paris)다. 라빌레트 공원 끝자락에 자리한 이 공연장은 2015년 개관 이후 파리 음악 문화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설계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이 맡았다. 건물의 외관은 전통적인 콘서트홀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회색빛 알루미늄 패널이 겹겹이 덮인 외피에는 약 34만 개의 금속 조각이 모자이크처럼 배열되어 있는데, 이는 하늘을 나는 새의 군집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패턴이다. 멀리서 보면 건물은 마치 공원 위에 솟아오른 거대한 금속 지형처럼 보인다. 하지만 핵심은 내부 공간에 있다. 2,400석 규모의 메인 콘서트홀은 무대를 중심으로 객석이 둘러싸는 빈야드형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 방식은 관객과 연주자 사이의 거리를 줄이고 음악적 몰입감을 높이는 현대 공연장 설계의 중요한 모델이다. 필하모니 드 파리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다. 이 건물 안에는 음악 교육시설과 전시 공간, 리허설룸,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이 함께 운영된다. 즉, 음악을 감상하는 장소를 넘어 음악을 배우고 경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라빌레트 공원에 이미 자리 잡고 있던 시테 드 라 뮈지크(Cité de la Musique)와 함께 이곳은 오늘날 파리의 중요한 음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파리의 문화 중심은 오랫동안 루브르와 오페라 가르니에 같은 역사적 건축물이 자리한 센강 주변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필하모니 드 파리는 도시의 문화 지도를 북동쪽으로 확장시켰다. 과거 도축장이 있던 산업 지역이 오늘날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음악 문화 공간 가운데 하나로 변모한 것이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3월 14일(음 1월 26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남보다 한 발 먼저 부지런히 움직여라. 84년생 지성으로 일을 하면 감응이 이루어지는 모양이라 정성을 다해. 72년생 아직은 샴페인을 터트릴 때가 아닌 듯. 60년생 당장의 실속보다는 명예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48년생 경험자에게 조언을 구하고 방법을 찾을 것. 36년생 아랫사람으로 인해 명예 발전사가.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성의를 가지고 하면 이익이 따를 듯. 85년생 막히더라도 주변 도움에 따라 풀리는 모양. 73년생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설 수 있으니 냉정을 찾아야. 61년생 배우자의 조언에 따르는 것이 후회가 없을 듯. 49년생 일반적인 일에는 길. 큰일에는 역부족일 듯. 37년생 믿음직한 대리인을 내세워 문제를 해결하면 풀릴 듯.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친함에 길들여지면 예의를 잃을 수 있으니 주의. 86년생 반복을 통해서 새로운 흐름으로 접어드니 반복을 피하지 말 것. 74년생 옷은 새 옷이 좋아도 친구는 역시 옛 친구가 좋구나. 62년생 일시적인 자금압박이 있을 수도. 50년생 순간적인 감정을 잘 조절해야. 38년생 마음이 서로 통하는 모양이니 의논해도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새로운 인생의 재미를 만나 시간을 보낼 듯. 87년생 여러 가지가 지체될 수 있으니 늦어도 할 것은 해 놓는 것이. 75년생 내가 결정한 일이 잘된 것임을 곧 알게 될 듯. 63년생 자신을 낮추면 적군은 사라지니 겸손하라. 51년생 과거의 잣대를 버리고 새로운 틀을 만들어라. 39년생 먼 곳에서 기쁜 소식이 올 수도.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무턱대고 다른 사람 말에 따라가면 좋은 결과가 없다. 88년생 마음의 갈등이 생기니 잘 정리하라. 76년생 아직은 남의 일에 마음 써줄 만큼 여유는 없을 듯. 64년생 가만히 있으면 생선을 고양이에게 뺏기는 형상. 52년생 가까운 곳의 산책이 기분을 좋게 할 듯. 40년생 지나왔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봄도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마음을 안정시켜 하던 일에 마무리를 지으면 좋을 듯. 89년생 빠른 결과보다는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 77년생 새로운 일을 구하면 힘이 많이 드니 작게 시작해야. 65년생 감투와 명예가 앞서는 일에 마음이 갈 듯. 53년생 평상시의 마음을 잃지 않도록 해야. 41년생 가족과 화목하고 주변과 화목한 하루가.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경거망동하면 쓴맛 단맛 본 뒤에 안정이 따를 듯. 90년생 오늘의 괴로움은 내일의 행복으로 가는 과정. 78년생 예상외의 지출이 있으니 아껴 쓰려는 자세로. 66년생 하나를 끝내고 하나를 새로 시작하는 운. 54년생 작게 소망하는 일들은 이루어질 듯. 42년생 자연의 섭리에 순응한 생활이야말로 평화의 길.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자존심을 내세우다 기회를 놓치지 말고 내실을 기하라. 91년생 운이 좋을 때이니 기운을 힘껏 펼쳐도. 79년생 내 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상대 의견을 귀 기울여야. 67년생 종래 하던 일에 매듭을 짓고 새 일을 구하면 길. 55년생 중용을 지키면 좋은 운이 오래갈 듯. 43년생 정신적 수양을 쌓는 데는 좋은 날이 될 듯.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재치를 발휘하여 어려운 일도 순조롭게 해결해 가니. 92년생 고생 끝에 성취는 하나 내용은 불만족스러울 듯. 80년생 인간관계 발전에 따른 금전 활동 기회가 온다. 68년생 과거를 돌아보아서 스스로를 반성하는 시기로 삼아야. 56년생 현상 유지가 좋을 듯. 44년생 불안정한 상태는 차분히 기다리면 나아질 듯.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뜨거워지기 쉽고 쉽게 식기도 하는 모양. 93년생 이 일에만 집착하지 않아도 곧 좋은 조건의 일이 올 듯. 81년생 이쪽에 속셈이 있다면 상대방은 한 수 더 빠를 수도. 69년생 일보건 이보건 후퇴를 해야 실리가 있을. 57년생 지금은 외부적으로 펼칠 때가 아니다. 45년생 예정된 것이나 계획을 변경하면 도리어 흉한 모양.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계획한 것 보다 부족할 수 있으니 더 분발해야. 94년생 처음부터 지나치게 버티다간 실패할 수도. 82년생 할 말은 해야 한다. 상처는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70년생 의외의 성과로 현실적인 면이 해결된다. 58년생 자신의 입지에 불안을 느낄 수도. 46년생 묵묵히 뒤로 물러서서 못 본 척 하는 것이 상책. 금전-○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침착하게 찾아보면 찾아질 듯. 95년생 좋지 못한 자와의 교제는 해봐야 나만 손해. 83년생 욕심을 버리고 사심 없이 일을 하면 보상과 대가는 나중에 올 듯. 71년생 명예에 흠집이 날 수 있으니 걸릴 것 없게 처신해야. 59년생 참고 기다리는 것이 복을 부르는 방법일 듯. 47년생 현실에 만족을 하는 것이 행복한 삶이 될 듯. 금전-△ 애정-○ 건강-X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3월 15일(음 1월 27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 자신을 과신하지 말 것. 84년생 성급한 마음으로 임하면 무리수가 따르니. 72년생 성심과 성의로 임하면 당장은 아니라도 좋은 결과가. 60년생 발전, 명예를 이루는 길한 날이 될 듯. 48년생 외지로 이동할 때 안전 주의해야. 36년생 긴장을 풀어주는 마음관리와 건강관리가 필요.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용맹심과 과감성이 발동하는 하루. 85년생 외부적 희생은 따라도 노력만큼의 결과가 따를 듯. 73년생 희생정신으로 노력해도 결과는 애매. 61년생 주변 사람에게 베풀면 막혔던 일이 순조롭게. 49년생 수확물을 놓칠까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듯. 37년생 옳고 그름을 잘 생각하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듯.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요령과 잔재주로는 큰일을 성취할 수 없다. 86년생 당장에 해야 할 일은 나중으로 미루지 마라. 74년생 협력자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적당한 타협선을 찾아라. 62년생 구설을 타지 않게 깨끗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 듯. 50년생 심사숙고하여 권리를 행사하라. 38년생 주변의 일을 정리, 청산할 수 있는 기회가.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분주다사한 날이 되기 쉬우니 하나씩 처리를. 87년생 믿음과 노력으로 행하면 결과는 기대해 보아도 좋을 듯. 75년생 추진하던 일이 서서히 빛을 발하겠다. 63년생 크게 벌이면 곤란을 겪을 수 있으니 하지 말아야. 51년생 개인적 생각보다는 전체를 이해하는 마음을. 39년생 주변에서 도와주는 것이 더 번거롭게 만들 듯.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고민하던 것을 해결할 방도가 열릴 듯. 88년생 끌고 오던 일들의 마지막, 뒷심을 발휘하여 전력 질주하라. 76년생 작은 일도 소중히 하면 생각지 못한 보상이 따를 터. 64년생 주위의 정보를 분석하여 잘 결정하라. 52년생 인생의 경륜이란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것. 40년생 지출시 필요 여부를 다시 생각해야.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마음에 갈등이나 답답함을 거쳐도 당장은 해결되지 않으니. 89년생 지속되어 오던 일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가. 77년생 모래알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듯 주변을 점검하라. 65년생 작은 성과에 만족해야 하는 일진이다. 53년생 힘들게 시작해도 지혜롭게 마무리할 듯. 41년생 이동, 여행은 하는 것이 좋지 않으니.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문제 해결 능력이 돋보이는 하루. 90년생 큰일을 구하기에는 역부족이니 꿈도 꾸지 말 것. 78년생 껄끄러운 사이라도 평소대로 대하는 것이 상책. 66년생 자존심만 앞세우면 손해 보게 될 수도. 있는 척 처신하면 짐을 질 듯. 54년생 입장을 바꾸어 이해해 주는 아량을 보여라. 42년생 매사에 조심하는 마음으로 지내야.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마지막 배수진을 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과가 미진. 91년생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면 당장은 아니라도 부담이. 79년생 마음과 행동이 다를 수 있으니 성의를 다하여라. 67년생 배우자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이로울 듯. 55년생 마음과 몸이 따로 노니 차근차근 움직여야. 43년생 지나온 과거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봄도. 금전-○ 애정-△ 건강-X 원숭이 04년생 비 올 때 우산을 챙기듯 준비는 단단히. 92년생 주도권을 쥐고 움직이나 훗날을 생각해 적당히. 80년생 중심에 서면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가 생기니 신중한 행동을. 68년생 꼬인 일이 풀리고 노력의 결실을 맺는다. 56년생 내 가족과 아군 덕분에 행복을 느끼니. 44년생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두 가지 계획으로 고민하게 된다. 93년생 자세를 낮추지 않으면 불이익이 오기 쉬우니 겸손한 마음을. 81년생 마음에 내키지 않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 69년생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감사할 일이 생길 듯. 57년생 남의 집 마당 쓸어준다는 식의 마음으로. 45년생 주변 사람들의 덕이 있는 날.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오늘만 잘 버티면 다시 굳은 의지가 생길 듯. 94년생 목적지로 가려면 고달픔이 있으니 인내의 마음으로. 82년생 조급해 하지 마라. 곧 해결점이 보인다. 70년생 대인 관계가 매끄럽지 못할 수 있으니 융통성을 보여야. 58년생 지금은 움직이면 불리한 모양이 될 듯. 46년생 작은 손실은 있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금전-△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순간의 유혹을 조심하고 양심을 어기지 않도록 해야. 95년생 주변을 정돈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83년생 방심하면 위험하니 끝까지 경계를. 71년생 집이나 활동 공간을 새로 보수하거나 장식할 일이. 59년생 금전, 건강 등 여러 가지에 길한 운수. 47년생 도와주는 이가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3월 13일(음 1월 25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순간의 기지를 발휘함으로써 위기를 모면할 듯. 84년생 지키는 것에 만족해야 할 운. 현상 유지에 최대한 힘써라. 72년생 구관이 명관이니 역시나 옛 친구가 좋구나. 60년생 적극적인 태도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48년생 금전을 얻는 일은 힘겹게 이루어질 듯. 36년생 과정은 더디지만 일은 잘 마무리될 듯.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달리는 말에 채찍질 하는 상이라 더욱 분발을. 85년생 사소한 일이 크게 될 수 있으니 매사에 신중하게 행동하라. 73년생 빈틈을 보이지 말고 자기 관리에 최선을 다하라. 61년생 남의 일로 실속 없이 바쁠 수가. 49년생 가족들에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라. 37년생 안 되는 일에는 마음을 비울 수 있어야 한다.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자신의 능력을 갈고 닦고 다듬어야. 86년생 내가 속한 곳에서 중심의 역할을 하게 될 듯. 74년생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라. 소원한 친구에게 안부를. 62년생 원인 없는 결과 없으니 원인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문제를 풀 수 없다. 50년생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 한다. 38년생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보니 무한한 발전이. 금전-X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얼렁뚱땅 넘길 일이 아니라 재확인을 해봐야. 87년생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속도를 줄여야 한다. 75년생 소홀히 했던 부분을 다시 처음 마음처럼 해야 길함이. 63년생 불행이 행운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이다. 51년생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니 낙담하지 말 것. 39년생 상대방을 잘 알아도 방심하지 말고 유혹에 주의해야. 금전-△ 애정-X 건강-○ 용 00년생 화려하게 갖추고 주변에 잘 보여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듯. 88년생 7전 8기의 정신을 다시 발휘해야. 76년생 행동과 처신을 잘못하면 시비, 갈등이 생길 수도. 64년생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버는 격. 52년생 주변의 증여, 하사, 혜택 등이 따를 수도. 40년생 인생 경험으로 생각해 보면 해답이 나올 듯.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사소한 것에 인생의 전환점이 있을 수도. 89년생 하고자 하는 일에 충분한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우선. 77년생 일을 순리대로 해결할 방도를 찾아보아야. 65년생 형제라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남보다 못할 수도. 53년생 귀인의 도움이 있어 힘든 일도 쉽게 해결한다. 41년생 어항에 금붕어 놀듯 여유롭고 한가한 하루.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말 잘하면 생각지 않은 좋은 결과가. 90년생 미래가 있으니 현실에 집착하지 말아야. 과거에 연연하면 더 큰 손실이. 78년생 자금 회전은 계획성 있고 적절하게 하라. 66년생 길흉의 결과는 내가 만든 것이라 생각하라. 54년생 상생하는 운이라 협조를 구하면 도움이 되니. 42년생 마음에 풍요로움이 있다. 넉넉한 하루.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주위의 인정도 받으니 기쁨이 두 배다. 91년생 비밀을 가지고 남모르게 하는 일은 청산을 해야 할 듯. 79년생 두 번 반복하거나 두 번 손댈 일이 생길 수도. 67년생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처신하는 것이. 55년생 먼 곳으로부터 즐거운 소식이. 43년생 잠시 물러서서 관망하는 것이 이롭다. 금전-○ 애정-△ 건강-X 원숭이 04년생 아직은 여유가 있다. 걱정하지 말고 기회를 엿보자. 92년생 좋으면 좋다 나쁘면 나쁘다 명확하게 매듭을 짓는 것이. 80년생 가정의 화목을 위해 작은 희생은 불가피한 일. 68년생 비온 뒤 햇살이 비치는 격. 56년생 서서히 풍족해질 듯. 뜻밖의 이익에 즐거움이. 44년생 장거리 외출은 좋지 않을 듯.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모르는 것은 새로이 배워야 한다. 배움에 욕심내 보는 것도. 93년생 경쟁자를 조심하고 주변과 언쟁, 구설에 주의. 81년생 무리한 투자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 69년생 현재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 봄이. 57년생 대가를 바라지 말고 남을 도와주어라. 45년생 심신이 피곤해지니 무리한 변동은 자제하라.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농부가 봄에 씨 뿌리는 마음으로 행해야. 94년생 지금 전력 질주하지 않으면 떨어진 과일이 될 수도. 82년생 답답함이 한 번씩 따를 수 있지만 때가 아닐 때는 기다리는 것이 지혜. 70년생 힘들었던 일에 반전의 기운이 들어오니. 58년생 말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야. 46년생 가만히 있어도 풍성한 결실이 따를 듯. 금전-△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새로운 기운으로 활기차게 움직여라. 95년생 먼저 양보하면 그 이상의 보답을 받게 되니. 83년생 성급하게 서두르면 분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정신을 차려야. 71년생 제 꾀에 제가 넘어갈 수 있으니 오히려 번거로울 수가. 59년생 자기 것만 너무 챙기지 말고 여유로움을 보여야. 47년생 지나간 것은 뒤돌아보지 말아야. 금전-○ 애정-△ 건강-○
고백 실패 위험을 낮추는 보험은 필수!
오랜만에 어설픈 사랑을 담은 청소년 소설을 읽었다. 실실 웃음이 나오며 마음이 간질간질하다. 청소년이 아닌 중년도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된다는 점은 그만큼 글의 구성이 탄탄하다는 뜻이다. 우선 ‘고백 보험’이라는 발상이 신선하다. 고백의 성공 확률을 높여 주고, 거절당하더라도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AI 시스템이다. 고백할 대상의 성격과 두 사람의 사연, 추억, 현재 상태를 모두 입력하면 고백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시나리오를 제공하며 메타버스 세계에서 캐릭터로 만나게 된다. 고백에 실패한다면 관련 데이터는 순식간에 삭제해 준다. 매월 사용료를 결제해야 하며 고백에 성공하면 보험은 해지할 수 있다. 고백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특약과 특별 서비스는 무료로 추가할 수 있는데, 대신 의무 가입 기간이 늘어난다. 엄마들이 ‘절친’이라 어려서부터 같이 놀았던 도현호와 남지온, 고등학생이 되며 남지온에게 어느 순간부터 현호가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같은 동네에 살고, 엄마 때문에 계속 만날 상황이 생길 걸 알기에 실패 후 상황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고백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결국 고백 보험의 도움을 받지만, 현호는 여러 번 거절한다. 지온의 의무 기간은 무려 18년으로 늘어났다. 방황 끝에 지온은 사랑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답을내는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과거 상처부터 현재까지 누구보다 현호를 잘 알기에 만나서 솔직히 대화하는 게 진짜 고백이라는 걸 알게 된다. 서툰 마음을 쥐고 갈팡질팡하는 모든 커플에게 그랬던 순간조차 소중하다라는 말을 해 주고 싶다. 청소년 대상/고수진 지음/여섯번째봄/194쪽/1만 4000원.
[어린이 새 책] 고양이가 커진 날 外
■고양이가 커진 날 몸과 마음이 지친 어느 날, 터덜터덜 집에 왔더니 우리 집 고양이가 커져 있다. 고양이는 따뜻한 저녁상을 차린다. 편안한 온도와 거리에서 가장 편안한 위로를 건넨다. 지친 나의 침묵에 가만히 동행하는 존재, 반죽을 빚으며 마음을 고르는 빵 만들기 시간을 통해, 어느새 나는 별것 아닌 순간에 웃음이 난다. 0~7세 대상. 김효정 글·그림/사계절/44쪽/1만 5000원. ■사랑이 어때서? 주인공 미쁘를 통해 첫사랑에 빠진 아이의 마음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솜사탕처럼 달콤했다가 괜히 모른 척 마음을 눌러 보기도 하고, 어느새 일기장 한쪽에 계속 떠오르는 그 이름 ‘김희동’을 끄적이는 미쁘의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과 솔직하게 마주하는 건 즐거운 경험이다. 유아·어린이 대상/김희현 글·그림/길벗어린이/44쪽/1만 5000원. ■마나의 편지 제3회 창비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주인공 마나와 일곱 숭아가 고래섬에서 사계절을 지나며 겪는 다채로운 나날을 편지 형식으로 담았다. 탄력 있는 서사와 친근한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인다. 마나와 일곱 숭아가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돌보는 관계 속에서, 일상이 한층 풍요로워지는 순간들을 만날 수 있다. 0~7세 대상/나이 글·그림/창비/108쪽/1만 6800원. ■공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그냥 확 공으로 변해 버려라!” 홧김에 외친 한마디에 축구 라이벌 차공수가 진짜 공이 되어 버리면서 차공수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기막힌 작전이 펼쳐진다. 국가대표 축구 선수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차공수와 그저 공 차는 순간이 즐겁고 행복한 남하지는 축구를 향한 진심을 들여다본다. 초등 대상/김정미 글/모예진 그림/길벗스쿨/148쪽/1만 5000원. ■달인만두 한 판이요! 만두 장인을 꿈꾸는 열세 살 소년 ‘황뜸’이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긴 만두 비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어려움을 이겨 내고 씩씩하게 달인으로 거듭나는 뜸이의 여정이 유쾌하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가족애와 우정, 꿈과 노력의 의미를 깊이 있게 풀어낸다. 초등3~6학년 권장/송혜수 글/란탄 그림/창비/112쪽/1만 3800원. ■너를 죽이려면 상실과 죄책감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지만, 어둡지 않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감정의 깊이가 다양하다.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애도를 단순히 슬픔을 견디는 과정이 아니라, 남겨진 사람이 자신을 용서하고 다시 살아가기 위한 희망의 시간으로 그려 낸다는 점이다. 청소년 대상/하세가와 마리루 글/이소담 옮김/위즈덤하우스/176쪽/1만 5000원.
석유 최고가격제, L당 1800원대 전망
"빨간 점퍼 입기 겁난다" 국힘 후보들 아우성
트럼프 “우리가 이겼다”…이란 “배상금·침략 방지 보장”
“시비 가리고 나서…” 부산시, 퐁피두 계약 또 연기
민주당 태업에 3년째 막힌 ‘부산 글로벌법’, 전재수 역할 주목
한동훈 출마 여부 따라 여야 ‘부산 북갑 카드’ 달라진다
빵값 내리자 손님도 복지 시설도 빵긋
“화장실서 쓰러져”… 가해자 셋 입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