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흔든 '군체'…"새로운 좀비 스타일" 호평
연상호 감독의 세 번째 좀비 영화 ‘군체’가 칸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상영이 종료된 직후 해외 관객들이 5분 동안 함성과 환호를 보내면서 연 감독의 ‘좀비 연니버스’가 해외에서도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영화 ‘군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돼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영화 ‘군체’는 ‘부산행’(2016)과 ‘반도’(2020)를 잇는 연 감독의 세 번째 좀비 영화다. ‘군체’는 도심의 대형 쇼핑몰 건물에서 갑자기 집단 감영사태가 벌어지고 생명공학자 권세정(전지현 분)과 건물 보안요원 현석(지창욱), 현석의 누나 현희(김신록) 등 생존자들은 백신을 구하고 탈출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벌이는 좀비물이다.특히 ‘군체’의 이야기 틀은 기존 재난영화와 비슷하지만, 좀비들이 서로 지성을 공유하며 빠르게 진화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여기에 좀비 사태를 촉발한 이가 좀비들을 이끄는 한 인간이라는 점 등은 전혀 다른 신선함을 준다. 인간의 좀비화가 집단 지성을 가진 인간으로의 ‘진화’를 의미한다고 믿는 생물학 박사 서영철(구교환)은 좀비를 이끄는 인간이라는 독특한 빌런 역할로 영화를 이끌어간다.영화 ‘군체’는 칸영화제에서 현지시간으로 자정께 시작됐지만 2300석 규모의 대극장에는 관객들이 가득찼다. 관객들은 ‘군체’의 주연 배우 전지현과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이 연상호 감독과 나란히 등장할 때부터 박수와 함성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인 박찬욱 감독은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과 함께 레드카펫에서 ‘군체’ 팀을 직접 맞이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영화 ‘군체’는 122분간의 상영이 끝나고 현지시간으로 새벽 2시 50분께 종료됐다. 관객들은 마지막 장면 직후부터 연 감독이 상영 소감을 말하기 전까지 5분간 쉬지 않고 박수를 보냈다. 연 감독은 “꿈에 그리던 칸영화제에서 ‘군체’라는 작품을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라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앞으로 영화를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영화 ‘군체’를 보고 나온 해외 관객들은 길 거리에서 극 중 좀비들이 업데이트되는 특유의 행동을 따라하기도 했다. 연 감독은 이에 “(관객들이 좀비를 따라 하는 모습이) 제가 제일 보고 싶었던 광경이었다”고 감격을 드러냈다.한편, 영화 ‘군체’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5월 19일(음 4월 3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멀리 보고 실력을 쌓는다고 생각해야. 84년생 사소한 낭비가 생길 수 있으니 당분간은 참아야. 72년생 목적을 충분히 달성해 성공할 수 있을 듯. 60년생 생각지 못한 일로 바쁜 하루가 전개될 수도. 48년생 마음을 모아 애썼더니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36년 지나가는 사람에게도 따뜻한 정을 베풀어라.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기초가 튼튼해야 일의 진행이 순조롭다. 85년생 어려움에 처할지라도 잘 견뎌내는 인내를 발휘해야. 73년생 고집불통의 모습을 보일 수도. 모든 것은 상의해서 해야. 61년생 금전을 적시적소에 효율적으로 잘 사용할 듯. 49년생 아랫사람에 의해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주의. 37년생 강한 성격은 주변의 감정을 살 수도.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잔머리를 쓴다면 도리어 화로 다가올. 86년생 요령을 피워 일을 해결하다가 역효과를 볼 수도. 74년생 묵은 일을 해결하고 주위 환경을 잘 정리하게 될 듯. 62년생 마음만으로 모든 일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50년생 남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을 나눌 수 있어야. 38년생 조그마한 것에도 감동을 하게 되니.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윗사람의 도움을 받아 순조롭게 일이 성사될 듯. 87년생 대인관계에 성의를 다해도 고민이 생길 듯. 75년생 남에게 의존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 일을 해결해 봄이. 63년생 많이 베풀면 그만큼의 즐거움이 온다. 51년생 상대방에게 연민의 정을 느껴 보아라. 39년생 얻어야 하고 누려야 할 것을 놓치지는 않았는지. 금전-X 애정-△ 건강-△ 용 00년생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니 인내심을 가짐이. 88년생 밀렸던 일들을 처리하느라 바쁜 하루. 76년생 해결해야 할 일은 많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64년생 엉뚱한 욕심을 부리면 곤경에 빠질 수도. 52년생 하던 일이 막히면 잠시 쉬어감이 좋을 듯. 40년생 공연히 불안한 마음이 생겨 좌불안석.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다가는 큰 코 다칠 수도. 89년생 부부, 이성 운이 불리하니 언행에 주의를 해야. 77년생 자기 힘만 믿고 무모하게 내달리지 말고 적당히 고삐를 잡을 줄도 알아야. 65년생 답답함이 있으나 인내도 좋은 약이 되니. 53년생 이심전심으로 친구가 생길 수도. 41년생 무리하지 말고 정도를 지켜라. 금전-○ 애정-X 건강-○ 말 02년생 새로운 대인관계보다 기존의 인간관계에 신경쓸 것. 90년생 사소한 것에 연연해하지 마라. 78년생 먼저 선수 치면 뜻을 이룬다. 66년생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일은 처음부터 만들지 말아야. 54년생 가족과의 문제로 마음을 흔드니 평정심을 유지함이 좋다. 42년생 묵은 문제를 재론, 조정하되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금전-X 애정-△ 건강-△ 양 03년생 자기가 맡은 일에 충실해야 뒤탈이 없을 듯. 91년생 실력을 인정받고 일거리도 늘어나는 양상. 79년생 어려움이 지나간 후에 더 좋아진다. 67년 약간의 휴식은 복잡한 일도 잘 해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되니. 55년생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현실에 충실해야. 43년생 가까운 곳의 외출은 기분 전환에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괴로운 결정도 필요하니 싫더라도 정리하라. 92년생 계획된 일이 다소 힘들어도 끝까지 추진해야. 80년생 올바르게 행동해도 결과는 뜻한 바와 다를 수도. 68년생 그동안의 숨은 노력과 공로가 빛을 발할 듯. 56년생 지금 결정은 잠시 미루는 것이 좋겠다. 44년생 지나친 관용으로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주의.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하는 상. 93년생 계획에 변동 수정은 또 다른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81년생 하고자 하는 일에 상당한 발전을 볼 수 있을 듯. 69년생 지금 있는 자리에서 행복을 찾는 것도 능력이다. 57년생 항시 다른 사람을 돌아보고 자신을 반성해야. 45년생 현실 상황의 변화보다 유지가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마음이 동요되어서 실수하기 쉽다. 94년생 모처럼의 기회를 잘 잡아 일을 잘 추진할 듯. 82년생 불완전한 상태에서 만족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70년생 좋은 소식이 들려올 수 있으니 희망을 놓지 말아야. 58년생 지금 행복을 모르면 기다린다고 더 나아지지 않는다. 46년생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아 답답함이. 금전-△ 애정-X 건강-△ 돼지 07년생 모든 일이 이제부터 시작되는 형상이다. 95년생 인간관계의 신용은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도. 83년생 주위 사람에게 다정함을 보이며 일은 확실하게 끌어가야. 71년생 일의 성과에 있어 여유를 갖고 기다림이 좋다. 59년생 뜻밖의 원행으로 주머니 사정이 오히려 좋아질 듯. 47년생 잘 되던 일이 방해를 받을 수도. 금전-○ 애정-○ 건강-X
[속보] 박찬욱, 프랑스 최고등급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 수훈
박찬욱 감독이 프랑스 정부가 주는 최고 문화 예술 훈장인 코망되르를 수훈했다.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각) 오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훈장(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이 받은 훈장의 등급은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프랑스 최고 등급 코망되르(Commandeur) 훈장이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올해 제 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글로벌 위상 입증’…부산아시아영화학교, 칸영화제 5개 프로젝트 진출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학생들의 작품이 올해 칸영화제에 대거 초청되며 학교의 국제적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17일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가 운영 중인 AFiS의 졸업생과 재학생 10명이 참여한 총 5개의 작품과 프로젝트가 지난 1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79회 칸영화제 진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칸영화제 공식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는 2019년 AFiS 졸업생 아눕 포델이 프로듀싱한 장편 영화 ‘안개 속의 코끼리’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작품은 지난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서 ‘팝업 필름 레지던시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눕 포델은 앞서 제75회 칸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도 ‘로리(Lori)’라는 작품으로 ‘특별 언급’을 수상하는 등 칸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 분야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콘텐츠 경쟁 부문’에는 현재 AFiS에 재학 중인 필리핀 출신 니에바 젠-카일의 단편 영화 ‘노란 지느러미(YELLOWFIN)’가 초청되어 관객들과 만났다. 신진 인재를 발굴하는 산업 프로그램에서도 AFiS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25년 졸업생인 인도네시아 출신 파딜라 리스티안티는 칸영화제의 차세대 프로듀서 육성 프로그램인 ‘뉴 프로듀서스 룸’에 선정되며 차세대 영화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눕 포델 프로듀서는 “AFiS에서의 교육 과정은 작업 방식의 지평을 넓히고 세계적인 시야를 갖추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특히 해외와의 국제 공동제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교에서 쌓은 경험이 핵심적인 밑거름이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해 정신과 전문의 향정 상습 투약 ‘무혐의’
속보=3년 전 경남 김해에서 정신과 전문의가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처방·투약한 혐의로 입건된 사건(부산일보 2023년 6월 21일 자 8면 보도)에 대해 검찰이 최근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지난 2월 2일 김해 한사랑병원 전문의 A 씨와 공동원장 B 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김해서부경찰서는 2023년 6월 20일 알코올 중독 전문병원인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한 결과, 수면마취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과다·대리 처방하고 오남용한 혐의로 이 병원에 근무하는 A 씨 등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현장 속으로] 부산 도심 밝힌 연등 물결…“전쟁 종식·세계 평화 발원”
불을 뿜는 용, 악기를 연주하는 비선, 사천왕, 보리수등, 물고기등…. 부산 도심이 화려한 장엄등과 연등으로 일렁였다.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불자들의 행렬이 밤늦도록 이어지며 밤하늘을 환하게 물들였다.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5월 24일)을 앞둔 16일 오후 7시 10분께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출발한 연등 행렬은 도로 일부를 통제한 가운데 하마정·양정교차로를 지나 송상현광장까지 2.2㎞ 구간을 약 2시간에 걸쳐 행진했다.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연도를 가득 메운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행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천태종, 태고종, 진각종 등 각 종단 사찰과 불교 단체, 시민 등 2만여 명이 동참했다. 젊은 불자들이 이끄는 행렬은 경쾌한 음악과 함께 활기를 더하며 도심 한복판을 축제의 장으로 바꿨다. 행렬에 앞서 열린 ‘부산연등회 봉축연합대회’에는 고승 대덕 스님과 정·관계 인사, 사부대중이 다솜광장을 가득 메웠다. 식전 행사로 마련된 전자현악 그룹 ‘밀키웨이’의 공연은 색다른 분위기를 더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부산연등회 봉축연합대회’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이자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천지동근 만물일체의 가르침처럼 세계는 하나”라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중생을 향한 부처님의 자비를 되새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수석부회장 삼광사 주지 용암 스님은 “연등은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을 내려놓고 자비와 지혜로 나아가자는 상징”이라며 화합과 상생을 당부했다.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는 부산연등회가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빛과 색으로 이어진 밤, 연등 하나하나는 저마다의 소망을 품은 채 도시를 밝혔다. 그리고 그 빛은 전쟁 없는 세상과 평화를 향한 염원을 조용히, 그러나 또렷하게 비추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은 행복한 모습이었다.
[내 인생의 원픽] 창의성의 극치로 제작된 뮤지컬 ‘라이온 킹’
대학 졸업 후 우연히 발을 들인 공연 현장에 어느덧 43년이 흘렀다. 콘서트, 테마파크, 뮤지컬 등 장르를 두루 넘나들며 기획·제작·운영을 거치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일’을 한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생각하게 된다. 그때마다 나에게 감동이 된, 평생 공연 현장에 몸담게 만든 운명 같은 뮤지컬 ‘라이온 킹’을 떠올린다. 지금도 뮤지컬 공연 기획과 공연장 운영에 몸담으며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 세월 중 16년이라는 긴 시간을 테마파크 공연에 쏟았다. 당시에 늘 고민하던 것은 독창적인 캐릭터 개발, 캐릭터 뮤지컬, 퍼레이드 등 파크의 공연 제작과 운영이었다. 그러던 중 2000년 뉴욕에서 말로만 듣던 뮤지컬 ‘라이온 킹’(The Lion King)을 관람할 기회가 찾아왔다. 당시에는 테마파크 공연을 담당했고, 선진화된 테마파크인 디즈니 공연에 대한 동경과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을 때 접한 ‘라이온 킹’은 충격 그 자체였다. 완벽하게 표현된 각종 동·식물 캐릭터들, 창의력 넘치는 디자인, 상상의 세계를 현실의 세트와 도구로 표현한 무대, 귀에 감기는 음악으로 어린아이가 된 듯 잠시도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공연이 끝난 뒤 호텔로 돌아와서도 한참 그 여운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2005년 초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 개관 작품 협의를 위해 뉴욕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Disney Theatrical Production)을 방문했다. 같은 건물에 있는 뉴 암스테르담 극장에서 디즈니 스태프의 안내로 백스테이지를 돌아보며 캐릭터, 세트, 대소도구 등을 직접 만져보고 작동해 보았다. 그 치밀한 디테일과 완성도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그 후 ‘라이온 킹’은 2006년 개관한 서울 샤롯데씨어터의 개관작으로 1년간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2019년 4월 부산 드림씨어터의 개관작으로도 100회 이상 공연되며 역대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무대를 지켜보는 관객과 나의 표정은 2000년 첫 관람의 설렘과 다를 바가 없었다. 지금도 전 세계인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며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라이온 킹’. 넘치는 창의력을 무대 위의 현실로 표현하며 생명력 넘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창의력과 완성도가 높아야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공연 산업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이 작품은 30여 년 동안 온몸으로 증명해 오고 있다. 뛰어난 한국의 창작자들이 세계에서 활약하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문화 콘텐츠를 꿈꾸는 우리에게는 놀라운 자극이 아닐 수 없다. 수많은 작품이 태어나고 사라지는 가운데, 아직도 떠올리면 여전히 놀라움을 주는 작품 뮤지컬 ‘라이온 킹’은 무대가 지닌 본질인 감동과 창의성의 힘을 일깨워 준다. 그리고 나는 오늘도 그 감동을 전하기 위해 공연장을 지키고 있다.
연상호 감독의 세 번째 좀비 영화 ‘군체’가 칸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상영이 종료된 직후 해외 관객들이 5분 동안 함성과 환호를 보내면서 연 감독의 ‘좀비 연니버스’가 해외에서도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화 ‘군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돼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영화 ‘군체’는 ‘부산행’(2016)과 ‘반도’(2020)를 잇는 연 감독의 세 번째 좀비 영화다. ‘군체’는 도심의 대형 쇼핑몰 건물에서 갑자기 집단 감영사태가 벌어지고 생명공학자 권세정(전지현 분)과 건물 보안요원 현석(지창욱), 현석의 누나 현희(김신록) 등 생존자들은 백신을 구하고 탈출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벌이는 좀비물이다. 특히 ‘군체’의 이야기 틀은 기존 재난영화와 비슷하지만, 좀비들이 서로 지성을 공유하며 빠르게 진화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여기에 좀비 사태를 촉발한 이가 좀비들을 이끄는 한 인간이라는 점 등은 전혀 다른 신선함을 준다. 인간의 좀비화가 집단 지성을 가진 인간으로의 ‘진화’를 의미한다고 믿는 생물학 박사 서영철(구교환)은 좀비를 이끄는 인간이라는 독특한 빌런 역할로 영화를 이끌어간다. 영화 ‘군체’는 칸영화제에서 현지시간으로 자정께 시작됐지만 2300석 규모의 대극장에는 관객들이 가득찼다. 관객들은 ‘군체’의 주연 배우 전지현과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이 연상호 감독과 나란히 등장할 때부터 박수와 함성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인 박찬욱 감독은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과 함께 레드카펫에서 ‘군체’ 팀을 직접 맞이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영화 ‘군체’는 122분간의 상영이 끝나고 현지시간으로 새벽 2시 50분께 종료됐다. 관객들은 마지막 장면 직후부터 연 감독이 상영 소감을 말하기 전까지 5분간 쉬지 않고 박수를 보냈다. 연 감독은 “꿈에 그리던 칸영화제에서 ‘군체’라는 작품을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라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앞으로 영화를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군체’를 보고 나온 해외 관객들은 길 거리에서 극 중 좀비들이 업데이트되는 특유의 행동을 따라하기도 했다. 연 감독은 이에 “(관객들이 좀비를 따라 하는 모습이) 제가 제일 보고 싶었던 광경이었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군체’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5월 18일(음 4월 2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능력 밖의 일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현실에 맞는 것을 구하라. 84년생 사람들과 어울려서 생산적인 일을 추구하게 될 듯. 72년생 정직한 자세와 행동으로 귀감이 될 듯. 60년생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주는 격. 48년생 사사로운 것을 소홀히 하지 말고 소중히 다루도록. 36년생 귀찮은 일이 발생할 수도.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진취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 85년생 남에게 책임을 묻지 말고 나의 잘못을 고치도록. 73년생 주관대로 추진하고 활동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시기. 61년생 어려운 일을 만나서 배우자의 지혜를 구해야 할 듯. 49년생 큰 규모가 아니면 금전 지출을 하는 것이 바람직. 37년생 모자라는 대로 만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장애가 사라지니 노력만 하면 길. 86년생 주위 사람의 도움을 얻어서 발전의 기반을 이룰 듯. 74년생 재물 운은 있으니 과로에만 주의하면 될 듯. 62년생 답답하더라도 일은 순리대로 풀어야 뒤탈이 없다. 50년생 일이 뜻대로 된다하여 무리하게 확장하진 말 것. 38년생 주변 변동으로 인해 혜택을 입을 수도.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의기소침해질 땐 열정적인 친구를 찾아라. 87년생 운이 따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노력임을 알도록. 75년생 실행할 수 있는 준비 태세가 되었으니 당당하게 나아가라. 63년생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고 이끌어 주는 일에 앞장서라. 51년생 스스로 변화를 구해 보는 것도. 39년생 예상 밖의 인연이 도와줄 듯.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똑같은 상황을 다시 만나서 해결하게 될 일이 생길지도. 88년생 현실에 흔들리지 말고 초지일관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 76년생 처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라. 64년생 자신을 재충전하는 일에 시간을 보내도록. 52년생 군중심리에 휩쓸리면 일에 지장이 생길 수도. 40년생 손님을 잘 대접하여라.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진행하라. 89년생 주위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주관대로 하라. 77년생 마음만 급하다고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65년생 모든 일을 즐기듯 해야 건강에 도움이 되니. 53년생 주변과의 불협화음이 예상되니 양보하고 이해하는 아량을 보이도록. 41년생 큰 욕심만 내지 않으면 무난한 하루가 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주변을 둘러보고 세상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라. 90년생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 78년생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상대를 배려토록. 66년생 칭찬에 인색하지 마라. 54년생 지난날에 비추어 판단의 잣대를 대지 말고 새로운 기준을 도입해 볼 것. 42년생 마음을 활짝 열고 사람들을 대하라.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정보 교류의 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을 듯. 91년생 불가능하다고 느껴져도 가능할 수도. 79년생 지난 일은 과감히 잊고 앞으로의 일을 도모하라. 67년생 돌아가는 길이 멀고 험할지라도 서두르지 말고 가라. 55년생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을 먼저 시도해 보도록. 43년생 남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어야.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내가 창조해 가는 세상임을 알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밝게 설계하라. 92년생 잘 되기 위한 과정임을 알고 과정에 충실할 것. 80년생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하지 마라. 68년생 장기적으로 관망하기보다 앞의 일을 예상해서 판단토록. 56년생 균형 감각을 잃지 않도록. 44년생 대화를 통해 기억력을 회복시키도록 하라.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힘든 만큼 즐거운 세월이 오니 강한 의지로 자신을 이겨라. 93년생 서두르면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바쁠수록 돌아가라. 81년생 현실을 잘 풀어 나가면 좋은 일로 연결될 수 있으니 회피하지 마라. 69년생 옛사람과의 조우가 있을지도. 57년생 향수에 젖어 옛일을 회상하기도. 45년생 건강주의. 마음을 편안하게.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큰 변화를 구하지 말고 작은 변화를 거듭하면서 발전으로 나아갈 때. 94년생 예상치 않았던 금전의 행운이 따른다. 82년생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으로 대해 주어라. 70년생 지금까지의 생활에 변화의 움직임이. 58년생 재물 욕심을 통제하고 주변에 베풀면 건강에 도움이 될 듯. 46년생 감언이설에 현혹되지 말아야. 금전-△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의욕적으로 매사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95년생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보여야. 83년생 낡은 관념을 벗고 새로움을 추구하고 받아들여라. 71년생 고집을 버리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를. 59년생 지인을 통해 좋은 소식이 들려올지도. 47년생 대화만이 원만한 해결의 지름길. 따지고 보면 사소한 일일수도. 금전-○ 애정-△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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