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2025] “영화제 30년 상징적 순간에 개막작… 감개무량하고 설렙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을 선보이는 건 처음입니다. 감개무량하고 설렙니다.”박찬욱 감독이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문을 열었다. 박 감독은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개막작 기자회견에서 “새 작품을 BIFF 개막식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한다”며 “영화제 3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순간에 개막작으로 선보이게 돼 떨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등이 함께 했다.이 영화는 미국 작가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1997년 소설 ‘액스(The Axe)’를 원작으로 한다. 하루아침에 정리해고 된 한 남자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감독은 이 남자가 벌이는 비극적 소동을 통해 인간 내면의 불안과 산업 구조의 변화, 현대사회의 균열을 두루 비춘다. 영화 속 AI(인공지능) 발달로 인한 정리해고와 실업, 고용 불안정이 일상화된 사회의 모습은 동시대 현실과 맞닿아 있다. 여기에 박 감독 특유의 정교하고 선명한 미장센은 평범한 인간이 타락으로 내몰리는 과정을 다층적으로 드러낸다.박 감독은 이 과정에서 ‘생존의 조건’이라는 보편적 질문을 던져 위기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감독은 “개인적 이야기와 사회적 이야기가 완전히 결합된 서사”라며 “내가 사랑하는 일에 종사하고 싶다는 순수한 동기에서 출발하지만, 그것이 비도덕적 타락으로 이어지는 역설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공간적 장치에 주목했다. 감독은 “주인공 만수가 ‘애정’하는 집은 하나의 캐릭터로 기능해야 했다”면서 “알맞은 공간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물결 같은 콘크리트 구조와 온실, 정원을 새롭게 개조해 그 의미를 강화했다”고 전했다.영화는 노동 환경의 변화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투영한다. 한때 ‘펄프맨’ 상까지 받았던 한 남자가 디지털화로 인해 제지 업계 환경이 악화하면서 처하는 상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기에 있는 영화·극장 업계의 현실을 떠올리게 한다.박 감독은 “아마 대부분의 관객은 주인공 만수의 모습에서 각각 자신의 삶을 떠올릴 것”이라며 “누군가는 영화를 2시간짜리 오락거리라고 할 수 있지만, 저에게 영화는 모든 걸 다 쏟아부어서 하는 인생 그 자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영화계가 어렵지만 이 상태가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영화가 영화계를 이 늪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데 조금이라도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손예진은 “7년 만에 영화 복귀작인데 앞으로 얼마나 오래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고, 박희순은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이젠 영화만 고집하면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산업이 어려워진 것 같다. 영화인들이 힘을 좀 더 내서 좋은 영화를 만들면 산업이 나아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이날 감독과 배우들은 ‘영화 도시’ 부산을 찾은 데 기분 좋은 설렘도 전했다. 박 감독은 이번 작품의 곳곳에 부산 동구 수정동과 영도구, 금정구 부산대 등의 모습을 담았다.감독은 “부산은 바다와 도시, 골목이 공존해 영화에 필요한 모든 풍경을 갖춘 곳”이라며 “지금까지 거의 모든 영화를 부산에서 일부 장면이라도 촬영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은 시나리오를 쓰기에도, 머물기에도, 영화를 찍기에도 좋은 도시”라고 힘줘 말했다.이병헌은 “부산에서 여러 작품을 촬영했는데, 색다른 곳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며 “이번에도 부산의 풍경을 보면서 마치 지중해의 어떤 섬에 있는 느낌을 받았다. 아주 이국적이고 참 예쁜 곳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손예진은 “부산은 영화와 밀접한 도시다. 부산에 오면 꼭 들르는 떡볶이 맛집도 있다”며 웃었다. 박희순은 “이성민 선배가 (프랑스)칸을 작은 해운대라 표현했을 만큼 촬영하기도 머물기도 좋은 도시”라고 했고, 이성민은 “부산은 늘 설레는 곳이고, 외국보다 더 매력적인 도시”라고 강조했다. 염혜란은 “자연과 도심을 함께 품은 부산은 내게 상징적이고 꿈 같은 곳”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BIFF 2025] "우리도 배우처럼”… 영화의전당 포토월 촬영 명소로 인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곳곳이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17일 개막식 때 유명 게스트들이 레드카펫 입장 전 플래시 세례를 받은 포토월의 인기가 높다. 개막 이틀째인 18일 오후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 설치된 포토월 앞에는 기념 촬영을 하려는 관객들이 몰리면서 한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장면도 연출됐다. 일행 없이 혼자 온 관객은 대기 줄에 있는 사람들에 촬영을 부탁하기도 했다. 포토월과 함께 BIFF 30회 기념로고가 새겨진 입갑판이나 벽보 앞에도 사진을 촬영하는 영화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BIFF 2025] 자파르 파나히 감독 “누구도 영화 만들기 못 막아… 언제나 방법을 찾을 것”
“영화를 만드는 순간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끼지만, 영화를 만들며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 학살에 대해 떠오를 땐 괴롭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저항의 메시지가 담긴 영화를 만드는 즐거움과 괴로움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1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감독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한 영화를 만든다면, 그 영화는 사회적인 영화”라며 “그런 점에서 나는 사회적인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규정했다. 1960년 이란에서 태어난 파나히 감독은 1995년 장편 데뷔작 ‘하얀 풍선’으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으며 이란 영화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작품 활동 초기부터 줄곧 사회성 짙은 영화로 이란 사회의 부조리와 억압적인 현실을 고발해 왔다. 그 과정에서 이란 정부로부터 가택 연금과 영화 제작 금지 처분 등 영화인으로서 탄압을 받았지만, 실험적인 기법으로 영화 제작을 시도하는 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파나히 감독은 “정부로부터 20년간 영화 제작 금지 처분을 받은 뒤에도 영화를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스스로 카메라 앞에 섰다”라며 “덕분에 나의 내면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집중하는 과정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구도 영화 만들기를 막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영화인들은 언제나 방법을 찾아서 영화를 만들 것이다. 나도 방법을 찾았다”고 전했다. 파나히 감독은 앞서 2002년 ‘써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2015년 ‘택시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그저 사고였을 뿐’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아시아 감독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석권했다. ‘그저 사고였을 뿐’은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 소개된 뒤 다음 달 1일 국내에서 전 세계 극장 가운데 최초로 개봉한다. 파나히 감독과 부산, 부산국제영화제의 인연은 30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1996년 제1회 BIFF에 참석했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그동안 이란 정부의 출국 금지 조치 탓에 2003년 이후 22년 만에 부산과 BIFF를 다시 찾았다. 파나히 감독은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BIFF 출범의 주역’ 고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을 추억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파나히 감독은 “생전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은 이란 영화를 정말 좋아했다”며 “2017년 이란에 갇혀 있는 자신을 찾아와 “한국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으로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 BIFF에 참가했을 때 부산은 아름답고 활발한 도시였고 아시아 최고의 영화 도시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했다”며 “BIFF는 관객과 영화인들이 가깝게 관계 맺고 소통할 수 있는 점에서 최고의 영화제”라고 덧붙였다. 파나히 감독은 영화계를 이끌 젊은 영화인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관객이 관심 있는 이슈를 추구하는 영화, 감독의 문제의식에 대해 관객이 관심을 두도록 이끄는 영화 중 어떤 작품을 만들 것인지 택해야 한다”며 “두 유형 모두 영화계에 필요하지만, 영화인 스스로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먼저 찾아내야 한다”고 전했다.
세상을 바꾸는 광고의 힘을 느껴 보자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이하 매드스타즈)가 부산 시민을 위해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지난 8월 말 광고인 대상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낸 후 9월엔 일반인을 위한 잔치 마당을 준비한 것.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진행되는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팝업’이 바로 그 자리이다. 매드스타즈가 처음 시도하는 이 행사는 광고를 매개로 일반인들이 체험하고 즐기고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섹션으로 구성했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최환진 공동집행위원장은 “MAD STARS 주요 수상작을 중심으로 광고가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낸 다양한 사례를 전시하고, 세계 각국의 문화와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을 보며 광고의 힘을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광고업계 ‘톱클래스’로 꼽히는 현직 전문가들이 무대에 올라 현장에서의 경험과 사례를 전하고 광고·마케팅 분야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 멘토링도 진행된다. 첫째 날인 19일은 디마이너스원의 김장한 공동대표가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브랜딩이 기업과 소비자를 어떻게 연결하는지 사례로 풀어낸다. 이어 아이디엇의 이승재 대표는 사회적 과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한 사례를 소개한다. 오후에는 돌고래유괴단의 이민섭 감독이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유쾌한 감각으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돌고래유괴단 콘텐츠의 비밀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대홍기획 AI 스튜디오의 정우연 팀장은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크리에이티브를 강화하는 무기가 되는 과정을 실제 사례로 전한다. 20일에는 씨세븐플래닝즈 대표이자 렛잇플로우 이사인 정규영 대표가 변화 속에서도 창작자가 지켜야 할 기준과 태도를 짚는다. 이어 멜론 마케팅기획팀의 노다혜 팀장은 데이터와 기술을 결합한 마케팅 전략과 AI 시대에 마케터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을 전한다. 오후에는 스튜디오좋의 한상진 기획국장이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38년 경력의 광고 전문가이자 청주대학교 교수인 정상수 작가가 수많은 글로벌마케팅 경험을 통해 오래된 것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일상의 기록을 창의적 발상으로 확장하는 과정을 전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매드스타즈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 음악가 ‘린앤진 듀오’ 가을맞이 연주회
부산의 청년 음악가 ‘린앤진 듀오’(Rin&Jin Duo)가 가을을 맞아 부산 시민들에게 신선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린앤진 듀오는 오는 20일 영도의 복합문화공간 ‘아포지 테라스’에서, 27일엔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 문화마당에서 잇따라 연주 무대를 마련했다. 린앤진 듀오는 동의대 음악학과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변혜린, 이은진 씨가 2024년 결성했다. 그동안 부산문화회관을 비롯해 부산 지역의 소규모 공연장에서 20여 차례의 공연을 가져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살사 버전으로 편곡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을 선보인다. 변혜림 씨는 “청년 음악가들의 창작 활동을 부산 시민들께 소개하고, 음악이 주는 따뜻한 선율을 전하고 싶어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일 토요일 오후 5시 아포지 테라스. 27일 토요일 오후 5시 송상현 광장 문화마당. 전석 무료.
라 스칼라·런던 필·RCO…부산콘서트홀 월드시리즈 개막
부산콘서트홀이 18일부터 하반기 주요 공연으로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를 초청하는 ‘월드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는 18일 정명훈 지휘, 니콜라이 루간스키 피아노 협연의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문을 연다. 정명훈은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예술감독으로 지난 4월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의 동양인 최초 음악감독으로 위촉된 이후 처음으로 뜻깊은 무대를 선보인다.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82년 단독 오케스트라로 출범하며, 1987년 리카르도 무티가 초대 상임지휘자로 발탁된 이후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선 이탈리아의 대표 오케스트라이다. 이번 공연에는 ‘라흐마니노프의 현신’으로 불리우는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가 협연자로 나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함께 연주한다. 라 스칼라 필하모닉은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으로 무대를 열고, 마지막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6번 ‘비창’을 들려준다. 10월 17일에는 에드워드 가드너의 지휘, 피아니스트 손열음 협연으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1932년 창단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21년부터 수석 지휘자를 맡은 에드워드 가드너는 영국 음악계의 상징적 인물로서 노르웨이 국립오페라와 발레단의 음악감독을 겸임하고 있고 베르겐 필하모닉의 전임 상임지휘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자유로운 영혼과 경계를 넘나드는 피아니스트’로 평가 받는 손열음이 협연자로 나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월드시리즈 마지막은 11월 9일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평가받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가 차기 수석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RCO는 1888년 창단이래 구스타프 말러,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등 위대한 작곡가 및 리카르도 샤이, 마리스 얀손스 등 거장 지휘자들과 함께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클라우스 매켈레가 지휘하는 이번 공연은 대담하고 독창적인 해석과 오케스트라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만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진화하는 클래식’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올린 협연자로 다니엘 로자코비치가 함께한다. “평단과 대중을 매료시킨 신성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는 다니엘 로자코비치는 이번 공연에서 부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이번 월드시리즈 공연은 티켓 오픈 후 수 분 만에 판매 완료됐다. 다만 취소되는 표는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부산 출신 지휘자 허서준, 불가리아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부산 출신의 신예 허서준이 불가리아에서 열린 ‘MROCI 브라차(Vratsa)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불가리아 브라차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주관한 국제 지휘 콩쿠르로 세계 각국의 젊은 지휘자들이 참가해 나흘 동안 기량을 겨뤘다. 특히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음악적 소통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허서준은 1987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 브니엘고를 졸업한 뒤 중앙대 작곡과와 한양대 지휘과를 거쳐 독일 브람스 음악원(Johannes-Brahms Conservatory)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해온 그는 국제 콩쿠르와 마스터클래스에 꾸준히 참여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2024년에는 포르투갈과 그리스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각각 3위를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허서준은 “이번 수상은 저의 음악적 여정에 큰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주자와 청중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지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9월 21일 일요일(음력 7월 30일)
2025년 9월 21일 일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력7월30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윗사람의 의견에 따르고 불만을 제기하지 말아야. 84년생 모처럼의 여유를 잘 활용해서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로 삼아야. 72년생 시작한 일은 미련과 후회가 없도록 하는 것이. 60년생 교제보다 자신의 건강을 우선으로 해야. 48년생 먼 곳에서 소식이 들려오니. 36년생 작은 것이라도 먼저 베풀면 배로 대접받을 듯.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능력 부족을 느꼈다면 자극을 받아봄도. 85년생 겉모양보다 내면의 충실에 더욱 힘써야. 73년생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해도 될 만큼의 능력을 갖추게 될 듯. 61년생 실력이 있지만 장애물이 생겨 정체될 수도. 49년생 급하게 행동하면 실수가 많고 손실도 클 듯. 37년생 힘의 배분에 신경쓰지 않으면 도중에 힘이 들 듯.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현실 문제에 부딪혔다면 선배의 조언을 들어봄이. 86년생 대인 관계 또는 일과 관련하여 생각이 많은 날. 74년생 기분 전환을 꾀하여 분위기를 살려봄이. 62년생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협력체제로 나감이 좋을 수도. 50년생 조급함을 버리고 지켜보면 좋은 결과가. 38년생 외부의 영향으로 예정 밖의 방향으로 나가기 쉬울 듯.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기회가 많지는 않으니 이번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87년생 기회는 바로 곁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75년생 기반을 다지고 안정을 확인하면서 나감이 유리할 듯. 63년 지금은 정면승부보다 돌아감이 좋을 때. 51년생 평안함 속에 모든 근심이 사라질 듯. 39년생 자신의 의견을 지나치게 고집하지 말고 타협으로.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주의력이 산만해져 실수할 수 있으니 주의함이. 88년생 혜택이 많을 수 있으나 매사 쉽게만 생각하지 말아야. 76년생 목표를 억지로라도 달성시키려 하면 결과는 좋을 듯. 64년생 논쟁을 피하고 양보하면 진전이 있을 수도. 52년생 확실하지 않은 것에 애쓰지 말아야. 40년생 주변에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해야 매사가 순탄.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목표를 정하지 않으면 초점이 흐려질 수도. 89년생 자기 과신에 빠지지 말고 조언이나 충고에 귀 기울여야. 77년생 새로운 바람을 불러들여 내부를 개혁해 봄이. 65년생 조급해 하지 말고 시간의 경과를 기다림이 좋을 듯. 53년생 배우자의 보살핌에 힘이 배가될 듯. 41년생 소일거리를 만들거나 취미 생활을 가져보기.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어떤 어려움도 바른 마음으로 타결해야 좋을 듯. 90년생 익숙지 않은 일에는 손을 떼는 것이 유리할 듯. 78년생 자신이 없어도 낙천적인 자세로 임해야 득이 될 듯. 66년생 독선적인 모습을 보이면 원망을 들을 수도. 54년생 자기 기분을 누르고 주위와 화합에 노력해야. 42년생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을 수도.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세상의 큰일을 이루는 데는 단계가 있으니 지금의 일에 충실해야. 91년생 노력한 만큼 따르니 조금 더 힘써봄이. 79년생 처음은 힘들어도 결과는 괜찮은 편. 67년생 자신의 사생활을 되돌아봄이 좋을 듯. 55년생 상대방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나면 사랑하게 될 듯. 43년생 물적, 심적으로 모두 즐거운 일이 많은 날.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현실과 이상에 대한 고민이. 92년생 끈기와 근성은 어려움을 돌파할 가능성을 보일 수도. 80년생 서두르지 않아도 결국은 기회가 찾아올 듯. 68년생 바른 상황판단은 상승세로 연결시킬 열쇠가 되니. 56년생 좋은 협력자가 있다면 예정대로 나갈 수 있을 듯. 44년생 감정적인 표현은 피하고 상황에 맞추어 나가야.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나의 굳은 각오와 의지가 주변의 반대로 꺾일 수도. 93년생 결과를 서두르지 말고 실력을 쌓아야. 81년생 마음에 동요가 일어나도 침착하게 대처하면 좋은 결과가. 69년생 혼자서 움직이지 말고 일의 분배를 생각하면서 나감이. 57년생 착오가 난 것이 없나 재확인해 봄이. 45년생 예정 밖의 지출을 주의해야.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94년생 인내한다면 매사 순조로워질 듯. 82년생 지속적인 노력이 큰 성과를 올리는 원동력이 될 듯. 70년생 새로운 일의 착수는 신중을 기해야 탈이 없을 듯. 58년생 한걸음 한걸음을 중시하면 일이 진전될 수도. 46년생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뒤에서 잔꾀를 부리는 일은 신용을 떨어뜨릴 듯. 83년생 신뢰 관계는 성실함에서 나오니 욕심내지 말고 남을 생각하며 나가야. 71년생 타인의 점심값 또는 찻값을 계산. 기쁜 마음으로. 59년생 충동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계획을 세워봄이. 47년생 화합을 중시하면 길운이 있을 듯. 35년생 주위 사람의 도움을 받는 날. 금전-△ 애정-○ 건강-◎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9월 20일 토요일(음력 7월 29일)
2025년 9월 20일 토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력7월29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분수이외의 돈을 바랬다간 몸을 해칠 수 있으니 조절을. 84년생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니 잘 생각해야. 72년생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듯. 60년생 사소한 것에 고집부리면 정체되기 쉬울 듯. 48년생 한 번에 하나씩 일을 처리해야 착오가 없을 듯. 36년생 모으는 것 보다 지키는 것이 중요할 듯.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이성과의 관계에서 자기중심적 사고를 버려야 원만. 85년생 경솔한 언동이나 비판은 삼가야. 73년생 목표를 낮게 잡는 것이 도움이 될 듯. 61년생 안과 밖이 다른 모양으로 희망은 크게 가져도 자세는 낮추어야. 49년생 실질적인 금전 수익을 구하여 보는 날. 37년생 성급한 판단으로 수습하기 곤란한 일을 만들지 말 것.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첫 대면에서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주지 말아야. 86년생 자신만의 개성과 투쟁심을 어느 정도 발휘하여도 좋을 듯. 74년생 성의를 다하여 겸손하게 일을 진행 시켜야. 62년생 분야 밖의 일은 자신 있는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옳을 듯. 50년생 솔직해지면 무리 없이 해결될 듯. 38년생 크게 떠벌리는 표현은 자제함이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기회가 좋으니 왕성하게 활동하라. 87년생 방향이 보이지 않는 방법은 성공하지 못할 수도. 75년생 상황에 따라 흘러가다가 중심을 놓치지 않아야. 63년생 충분한 휴식으로 심신의 긴장을 풀면 좋을 듯. 51년생 기분 전환을 위해 먼 곳까지 나가보는 것도 좋을 듯. 39년생 가까운 곳으로부터 좋은 정보를 얻을 수도.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조그마한 아이디어의 착상으로 예상 밖의 실속과 재미가. 88년생 지금은 끈기 있게 지속하는 것이 최선일 듯. 76년생 고달픔이 따르는 가운데 목적 실현을 도모. 64년생 친구나 동료 등 수평적인 관계에 조정, 청산의 기회가. 52년생 내가 해결하지 못할 고민거리로 마음이 무거울 듯. 40년생 한계를 넘어 행동하지 말아야.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상황만 모면하려는 발언은 지장이 있을 듯. 89년생 잔머리를 쓴다면 도리어 화로 다가 올. 77년생 하는 일에서의 적극적인 추진은 성공의 발판. 65년생 쉬운 일도 어렵게 풀어가니 주변의 충고를 잘 들어야. 53년생 가지고 있던 것조차 빼앗길 수 있으니 지키는 것이 우선. 41년생 막힌 기분이지만 서서히 호전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남의 도움을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일. 90년생 겉만 보고 승부를 걸었다간 헛고생만. 78년생 무엇이 최선인지 결단하고 행동해야. 66년생 먼 곳에서 답을 구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는 것이. 54년생 작은 구멍으로 나가는 지출을 단속해야. 42년생 가벼운 질환을 겪어도 무사히 넘어갈 듯.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손발이 바쁜 만큼 보람 또한 있을 듯. 91년생 독립심이 왕성한 것은 좋으나 주위를 생각해서 나감이. 79년생 당장 결과가 안나타나도 이루어지는 과정임을 알아야. 67년생 불규칙한 생활 패턴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55년생 남이 주는 혜택이 도움이 될지는 두고 보아야. 43년생 자만이나 과시를 자제하고 침묵이 현명할 듯.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새로운 일에는 신중함을 가지고 나서야. 92년생 조직적인 활동보다 독립적이고 개인적인 일에 성과가. 80년생 윗사람의 뜻을 거역하면 체면을 잃는 경우가 생길 수도. 68년생 생활의 리듬이 깨질 수 있으니 컨디션 조절에 힘써라. 56년생 휴식을 취하며 내일을 기다림이. 44년생 남 걱정말고 자신의 일을 챙길 때.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의욕이 너무 강해도 마이너스가 될 듯. 93년생 바쁘게 활동하면 걱정거리도 사라질 듯. 81년생 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평가도 오르고 이익도 생길 듯. 69년생 일의 순서를 바꾸면 나중까지 문제가 될 수도. 57년생 소화기, 생식기 계통 건강을 잘 돌보아야. 45년생 욕심을 버리면 만사가 물 흐르듯 해결될 수도.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성실보다 요령으로 처리하나 결과는 좋을 수도. 94년생 불필요한 일에 자존심을 내세우는 것은 낭비. 82년생 돈 버는 감각은 있어도 모으는 능력이 부족하니 실속을 챙겨야. 70년생 필요 없는 부분은 가능하면 없애는 것이. 58년생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일에는 손대지 말아야. 46년생 유연한 표현 방법이면 순조로울 듯.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쉽게 더워지고 쉽게 식는 태도는 버리는 것이 좋을 듯. 83년생 여러 곳을 다니며 손쉽게 성과를 거두는 편. 71년생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때. 59년생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일이 어긋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47년생 문제를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대응함이 좋을 듯. 35년생 마음이 허전해도 중심을 잘 잡아야. 금전-○ 애정-△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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