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엄태구, 영화 '와일드씽'에서 댄서·래퍼로 변신
“카메라를 응시하며 노래하고 춤추는 모든 게 하나의 도전이었죠”. 영화 ‘와일드씽’에서 댄싱머신 현우 역을 연기한 배우 강동원은 이번 연기의 모든 게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이 영화에서 그룹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싱머신 현우 역을 맡았고, 박지현과 엄태구는 그룹 내 보컬 도미 역과 래퍼 상구 역을 각각 맡았다. 래퍼 역을 맡은 배우 엄태구 또한 “모든 게 도전이었다”고 밝히면서 ‘와일드씽’ 배우들의 이미지 변신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와일드씽’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손재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박지현, 엄태구, 오정세가 참석했다. 영화 ‘와일드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와일드씽’은 영화 ‘극한직업’의 제작사 어바웃필름과 탄탄한 코미디 영화를 선보여 온 손 감독, 트와이스·갓세븐·ITZY 등과 협업한 K팝 전문 제작진이 함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국내 영화 중 보기 드문 유쾌한 음악 영화로, ‘와일드씽’은 풍성한 볼거리와 쉴 틈 없는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배우들은 춤추고 노래하는 그룹 트라이앵글의 멤버 연기가 하나의 도전이었다고 회상했다. 배우 강동원은 “연기하는 연기자다보니까 이런 무대를 소화하는 게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다들 과거에 잘나갔던 아이돌이어서 무대 위에서 실력을 뽐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의 경우 카메라를 응시하면 NG가 나는데 영화 속에선 카메라를 봐야 했다. 카메라를 응시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게 하나하나 다 도전이었다”고 밝혔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동원은 트라이앵글이 그룹 H.O.T를 연상하게 한다는 말에 “그분들(1세대 아이돌)을 보면서 자란 세대다. 그렇 때문에 스타일 등을 오마주하고 싶어서 아이디어를 냈다”며 “많은 분들을 참고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배우 엄태구의 이미지 변신이다. 배우 엄태구는 카메라 밖에선 내향적인 성격으로 유명하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현우 역에 강동원이 캐스팅돼 있어서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모든 게 도전이었다. 특히 캐릭터의 텐션이 높은 편이라 모든 게 다 도전이었다”고 말했다.극중 그룹 트라이앵글에서 보컬 도미 역을 맡은 배우 박지현 역시 “저는 코미디 영화를 해 본 적이 거의 없다”며 “이런 장르를 선택한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특히 과거 그룹 핑클 이효리의 이미지를 많이 따왔다고 전했다. 그는 “그 시절 이효리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 그분의 상큼함, 섹시함, 눈웃음을 참고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배우 오정세는 ‘와일드씽’에서 비운의 발라드 왕자 최성곤 역을 맡았다. 그는 “성곤은 무대 위에서 외롭게 있는 캐릭터”라며 “혼자 많은 관객 앞에서 최면을 걸면서 자기 싸움을 하면서 공연을 했다. 도전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영화 ‘와일드씽’은 내달 3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5월 20일(음 4월 4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어두움은 서서히 사라지고 밝음이 다가오는 듯. 84년생 한 번 실수는 누구든지 할 수 있다. 두 번 하지 않아야. 72년생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놓아라. 60년생 얻는 데는 많은 시간과 공이 드나 잃어버리는 데는 한순간. 48년생 마음에 들지 않아도 당장 방법은 없을 듯. 36년생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도 따라 좋아지는.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작은 일이라도 큰일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85년생 사소한 행동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73년생 남위에 선 사람은 밑의 사람의 심정을 헤아려야. 61년생 과유불급이다. 모자란 곳에서 행복과 만족을. 49년생 평온한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조급한 마음을 버려야. 37년생 활동성, 건강에 정체가 되니 신경을.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새로운 계획도 좋지만 예상한 만큼의 성과는 애매. 86년생 어떤 어려움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해야. 74년생 안되면 되게 하라는 말처럼 밀어붙여라. 62년생 되도록 과거의 형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50년생 음모나 다른 속셈이 따를 수 있으니 만반의 준비를. 38년생 집안 식구라면 별문제 없이 믿어도 될 듯.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주의는 배격하는 것이. 87년생 상승세를 탄다고 방심하지 마라. 아직도 불안 요소는 남아 있다. 75년생 우유부단한 결정은 금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63년생 달변의 웅변보다는 침묵의 필요성이 요구될 듯. 51년생 지금의 운세로는 나서기가 불리. 39년생 기존의 것을 잘 유지해야.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젊은 시절의 고생은 훗날 약이 될 수도. 88년생 절벽 위를 걷는 듯 보여도 사실은 주변이 받쳐주는 모양. 76년생 개개인은 좋으나 단체의 일에는 불리한 듯. 64년생 예상이 어긋나고 짐작이 빗나갈 수 있으니 잘 알아보아야. 52년생 안으로의 조화가 더 중요한 모양. 40년생 작은 오해로 마음이 불편할 수도.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잠시 아무도 만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89년생 이쪽이 물러서면 저쪽은 따라 들어와 공격하는 모양. 77년생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려고 해야 신뢰를 얻을 듯. 65년생 교류는 오고 가도 결과와 내용은 애매. 53년생 마지막까지 품위와 예절은 지켜야 할 듯. 41년생 객관적인 의견을 받아들여라. 금전-X 애정-○ 건강-△ 말 02년생 이성 문제로 고민이 생길 수도. 90년생 열심히 해도 헛수고가 되기 쉬울 듯. 78년생 금전 거래에 손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를. 66년생 상대방과 오해는 해소될 듯하니 마음에서 털어 버려야. 54년생 주변 사람들과의 반목으로 외로울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 42년생 도와주었던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도록.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시간이 해결해 줄 듯.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91년생 때가 오지 않으면 무엇을 해도 헛수고이니 시기에 맞추어 동작을. 79년생 나아가기도 힘들고 돌아서기도 애매한 모양. 67년생 이익보다는 지출이 많이 따르는 모양. 55년생 객관적인 의견을 받아들여라. 43년생 섭섭한 마음을 떨치고 손을 마주 잡아도 될 듯.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어른의 충고를 겸허히 듣고 따르면 좋은 일이 생길 듯. 92년생 열의와 노력에 따라 갑절로 향상 발전할 단계. 80년생 쫓기듯 살아도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68년생 자신을 믿고 강행해도 무난할 듯. 56년생 믿었던 일이 틀어지는 결과가 생길 수도. 44년생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저절로 문제가 해결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지금의 노력으로 곧 달콤한 보상이 올 듯. 93년생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힘 있는 사람의 도움을 청해야. 81년생 이득이 작은 일이라도 추진하면 길. 69년생 불안한 요소가 따르기도 하지만 좋아지기 위한 과정일 뿐. 57년생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어라. 45년생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선물임을 느끼는 하루.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단 한 번의 실수가 잘못하면 회복하는데 엄청난 출혈이 따를 수도. 94년생 과감한 시도가 통하는 날이다. 82년생 상대방의 분위기를 맞춰줄 수 있는 것도 지혜다. 70년생 기대했던 일의 50%만 성취되어도 성공. 58년생 말만 하지 말고 바로 실행에 옮겨라. 46년생 걱정했던 일이 쉽게 해결되기도. 금전-○ 애정-X 건강-△ 돼지 07년생 친구도 좋지만 자신의 해야 할 일을 먼저 해놓고. 95년생 힘들어도 성공을 위한 단계라 생각하고 힘을 내라. 83년생 섣불리 덤볐다가 도로 깨어지는 수가. 71년생 바쁘다 하지 말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이. 59년생 주변을 밝게 다스릴 수 있는 좋은 시기. 47년생 아랫사람을 덮어주고 감싸주어라. 금전-△ 애정-△ 건강-△
세 팀 경연하는 35회 부산무용제 23~24일 열린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부산무용제가 오는 23~24일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된다. 대상 수상작은 올가을 서울에서 열릴 전국무용제(10월 5~23일 서울 나루아트센터)에 부산 대표로 참가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무용협회 부산지회(회장 남선주, 이하 부산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부산무용제는 현대무용 1팀(프로젝트 촘)과 한국무용 2팀(위오 댄스 프로젝트, 춤·삼경) 등 3개 팀이 경연을 펼친다. 3개 팀 경연은 2018년(27회)·2023년(32회)·2025년(34회)에 이어 벌써 네 번째이다. 대학 무용과 폐과 등으로 무용 인구가 줄어드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발레는 2023년에 이어 다시 한 팀도 신청하지 않았다. 첫날인 23일엔 개막식에 이어 △프로젝트 촘(Project CHOM)의 ‘추리악’(안무 황세민)과 △위오 댄스 프로젝트(W.i.o Dance Project)의 ‘빈: 호흡’(안무 박지현)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인 24일엔 △춤·삼경의 ‘굿, 길베’(안무 김미자)가 경합에 합류한다. ‘추리악’은 사회 구조와 인간의 본질적 태도에 대한 문제의식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타인의 잘못으로 시작된 고통을 겪던 안무자는 오히려 진실을 추적하고 증명해야 하는 현실을 마주하며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과 피해자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사회적 모순을 직접 경험했다고 한다. 그 경험을 춤에 녹였다. 안무를 맡은 황세민은 2023년 제33회 부산무용제 우수무용인상(남자)과 같은 해 전국무용제 솔로 부문 은상, 2025년 제21회 부산국제무용제 안무가육성경연 AK21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출연 황세민(안무 및 남자 주역), 하주은(여자 주역), 서건혁, 강선미, 윤다원, 김나연, 이광형, 송은우, 허성우. ‘빈: 호흡’은 끊임없는 정보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통해 호흡이라는 행위를 낯설게 바라보게 한다. 이 작품에서 말하는 ‘빈 호흡’은 단순한 호흡의 형태가 아니라 비어내는 행위를 통해 비로소 타인의 숨이 스며들 수 있는 여지가 만들어지고, 그 지점에서 우리는 서로의 호흡을 마주하게 된다. 안무를 맡은 박지현은 2024년 한국문화창작어워드 무용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출연 박지현(안무 및 출연), 박정민, 이지수, 이혜솜, 안지해, 김지영, 최진수. ‘굿, 길베’는 인간의 삶에 대한 실존적 고뇌에 집중한다. 생은 소멸을 잉태하고, 소멸에는 생이 응축돼 있으며, 생과 사는 정화의 길베를 통해 이어진다. 안무가는, 현세의 삶은 내세의 공간과 보이지 않는 기나긴 숨길로 이어져 있음을 춤굿을 통해 시각화한다. 연출과 안무를 맡은 김미자는 2024년 제30회 월간 <몸> 무용예술상 ‘전통춤 연기상’을 수상했다. 출연 이호준A(남자 주역), 박광호, 이현석, 윤비, 이호준B, 엄석린, 황하린(여자 주역), 이혜주, 하현정, 박채연, 이소희, 안혜연 등이다. 폐막식은 한국무용 ‘무아’(출연 정지은·용인대 객원교수)와 지난해 제34회 부산무용제 대상 수상작인 부산아이디발레단의 ‘에센셜’(안무 이주호) 축하 공연 이후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한편 부대행사로 제35회 전국무용제 전국실용무용챔피언십 지역 예선이 6월 7일 오후 1시 부산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참가 종목은 스트리트 댄스, 벨리댄스, 폴댄스, 방송댄스(K-POP), 재즈댄스, 탭댄스, 라인댄스 등이다. 올림픽 경기 종목이 된 비보잉과 댄스스포츠는 제외된다. 그리고 K-POP 커버댄스도 안 된다. 문의 051-632-5116.
신비의 자, 금척을 찾아보자!
국가유산청 소속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은 20일과 21일 금천리 고분군 발굴 조사 현장(경주시 건천읍 금척리 185-5번지)에서 초등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6 금척을 찾아라!’ 발굴체험 행사를 연다. ‘금척리 고분군’은 경주시 건천읍에 소재한 신라 왕경의 서쪽 외곽에 있는 대규모 고분군으로 금척(金尺) 설화와 신라 6부 중 하나인 모량부와의 연관성 때문에 신라 고분 문화와 신라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유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금척은 금으로 만든 자로, 사람을 재면 죽은 사람을 살리고 병든 사람을 고칠 수 있다는 전설의 유물이다. 전문가들은 “금척 설화는 왕권의 정당화와 생명·치유의 상징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고고학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금척리 고분군과 신라 고분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해에 성황리에 열린 후 많은 이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 선착순 모집한 초등·중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강의를 통해 경주 금척리 고분군 유적과 고고학 및 발굴 조사 방법에 대해 이해한 뒤, ‘일일 고고학자’가 되어 직접 발굴 조사에 참여해한다. 토기 조각들로 화분을 만들어보는 등의 체험도 있다. 학생들에게 ‘금척발굴단’ 수료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파이널 피스' 사카쿠치 켄타로 내한…관객 만난다
국내 팬층이 두터운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을 찾는다. 켄타로는 영화 ‘파이널 피스’ 개봉을 맞아 내한 무대인사와 GV(관객과의 대화) 일정을 확정했다. 켄타로가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등 한국 관객과 직접 호흡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켄타로는 이달 29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무대인사와 더스크린 박혜은 편집장이 진행하는 스페셜 GV에 참석한다. 이어 30일에는 메가박스 홍대, 목동, 코엑스까지 차례로 진행하는 릴레이 무대인사와 함께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와 함께하는 GV까지 예정되어 있다. ‘파이널 피스’는 고가의 장기말과 함께 신원불명의 사체가 발견되고 용의자가 된 천재 장기 기사 케이스케(사카구치 켄타로)와 사라진 도박꾼 토묘(와타나베 켄) 사이에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는 추리 작가 협회상 수상자 유즈키 유코의 일본 서점대상 2위를 수상한 베스트셀러 ‘반상의 해바라기’를 원작으로 7년에 걸쳐 완성된 작품이다. 백골 사체로 발견된 전설의 도박사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천재 기사 사이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을 치밀한 서사로 풀어내 일본 개봉 당시 “영혼을 뒤흔드는 미스터리”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파이널 피스’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당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남은 인생 10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작품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배우 켄타로가 서늘한 이면을 지닌 천재 기사 케이스케를 연기하는 만큼 국내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인셉션’, ‘국보’ 등으로 세계적인 필모그래피를 구축한 와타나베 켄이 전설의 장기 도박꾼 토묘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이 영화는 이달 27일 개봉한다.
부산 김은주 작가, ARKO ‘지역예술도약지원’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ARKO)가 주관하는 ‘2026년도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에 부산 김은주 작가의 ‘빛나는 검은 거울: 현현현(玄·炫·顯)’이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시각예술 분야에 집중해 공모가 진행됐다. 19일 부산문화재단과 아르코에 따르면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시도되는 것으로, 지역과 중앙이 연계해 단계별 협력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이고, 선정 작가에게는 작품 창·제작 지원과 함께 전시, 출판, 홍보 및 프로모션 등이 연계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해외 미술관 갤러리와 연계 전시 기회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이런 취지와 목적을 살려서 올해는 공모 지원 대상인 작가 추천 기관을 14개 광역문화재단에서 10개 시·도립 미술관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총 62명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 심의와 2차 인터뷰 심의를 거쳐 최종 16명이 선정됐다. 부산에선 김은주 작가가 유일하게 포함돼 지원금 3700만 원이 결정됐다. 지난해는 부산에서 송성진·손몽주 작가 2인이 선정돼 활동한 바 있다. 부산여대(현 신라대) 미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김은주 작가는 단순하지만 힘 있는 선과 구조를 통해 감각과 정서를 밀도 있게 표현해 왔다. 특히 인체의 흐름, 파도의 진동, 꽃의 형상 등 자연에서 비롯된 유기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내면의 에너지와 비언어적 감각을 시각화하는 작업 세계를 이어 오며 지역성과 동시대성을 아우르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는 △인체 작업(1990~2010) △물 작업(2003~2010, 2018~ 현재) △꽃·바람 작업(2005~ 현재) 등이 있다. 작가는 2001년 부산미술협회가 수여하는 제1회 ‘오늘의 작가상’ 청년작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기관 전시와 국내외 아트페어에 꾸준히 참가했고, 작품은 부산시립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정부미술은행 등 공공 및 민간 기관에 다수 소장돼 있다. 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2026 아트부산 커넥트 섹션에서도 김은주 작가의 21m 대작을 만날 수 있다. 김은주 작가는 선정 소감에 대해 “혼자서 한 일이 아닌 여러 기획자, 문화재단 관계자, 동료 예술인들이 함께 도와준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더욱 열심히 작업에 몰두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2010년 이후로 멈추어 있는 인체 작업을 “더 나이 들어서 힘 빠지기 전에 다시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어떤 작업을 할 수 있을지도 확인하고 싶다”고 부연 설명했다.
“카메라를 응시하며 노래하고 춤추는 모든 게 하나의 도전이었죠”. 영화 ‘와일드씽’에서 댄싱머신 현우 역을 연기한 배우 강동원은 이번 연기의 모든 게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이 영화에서 그룹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싱머신 현우 역을 맡았고, 박지현과 엄태구는 그룹 내 보컬 도미 역과 래퍼 상구 역을 각각 맡았다. 래퍼 역을 맡은 배우 엄태구 또한 “모든 게 도전이었다”고 밝히면서 ‘와일드씽’ 배우들의 이미지 변신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와일드씽’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손재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박지현, 엄태구, 오정세가 참석했다. 영화 ‘와일드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와일드씽’은 영화 ‘극한직업’의 제작사 어바웃필름과 탄탄한 코미디 영화를 선보여 온 손 감독, 트와이스·갓세븐·ITZY 등과 협업한 K팝 전문 제작진이 함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국내 영화 중 보기 드문 유쾌한 음악 영화로, ‘와일드씽’은 풍성한 볼거리와 쉴 틈 없는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들은 춤추고 노래하는 그룹 트라이앵글의 멤버 연기가 하나의 도전이었다고 회상했다. 배우 강동원은 “연기하는 연기자다보니까 이런 무대를 소화하는 게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다들 과거에 잘나갔던 아이돌이어서 무대 위에서 실력을 뽐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의 경우 카메라를 응시하면 NG가 나는데 영화 속에선 카메라를 봐야 했다. 카메라를 응시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게 하나하나 다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동원은 트라이앵글이 그룹 H.O.T를 연상하게 한다는 말에 “그분들(1세대 아이돌)을 보면서 자란 세대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일 등을 오마주하고 싶어서 아이디어를 냈다”며 “많은 분들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배우 엄태구의 이미지 변신이다. 배우 엄태구는 카메라 밖에선 내향적인 성격으로 유명하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현우 역에 강동원이 캐스팅돼 있어서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모든 게 도전이었다. 특히 캐릭터의 텐션이 높은 편이라 모든 게 다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극중 그룹 트라이앵글에서 보컬 도미 역을 맡은 배우 박지현 역시 “저는 코미디 영화를 해 본 적이 거의 없다”며 “이런 장르를 선택한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특히 과거 그룹 핑클 이효리의 이미지를 많이 따왔다고 전했다. 그는 “그 시절 이효리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 그분의 상큼함, 섹시함, 눈웃음을 참고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오정세는 ‘와일드씽’에서 비운의 발라드 왕자 최성곤 역을 맡았다. 그는 “성곤은 무대 위에서 외롭게 있는 캐릭터”라며 “혼자 많은 관객 앞에서 최면을 걸면서 자기 싸움을 하면서 공연을 했다. 도전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와일드씽’은 내달 3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1세기 대군부인' 흥행 속 역사왜곡 논란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중인 ‘21세기 대군부인’ 작품이 공개된 이후 약 한 달간 북미·유럽·중남미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청된 한국 시리즈에 등극했다. 글로벌 누적 시청 시간만 4300만 시간을 넘기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K콘텐츠의 저력이 재차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극 중 역사 왜곡 내용이 담기면서 시민사회단체가 디즈니에 오류 시정을 요청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19일 디즈니+에 따르면, ‘21세기 대군부인’은 디즈니+에서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외 북미, 유럽, 중남미 지역 등 글로벌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한국 시리즈로 기록됐다. ‘21세기 대군부인’은 특히 미국과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북미와 유럽은 물론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를 포함한 남미 주요 지역에서도 흥행했다. 특히 이 작품은 글로벌 누적 시청 시간만 4300만 시간을 돌파했고 ‘21세기 대군부인’ 8회는 공개 후 7일간의 시청 데이터 기준 1화 대비 43% 시청이 증가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이 작품은 모든 걸 다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평민인 ‘성희주’(아이유)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이안대군’(변우석)이 그리는 로맨스물이다. 국내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 작품에 옥에 티를 남겼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최근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이 작품을 전 세계에 서비스하는 글로벌 OTT 디즈니를 대상으로 오류 시정 캠페인에 착수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15일 방송분이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왕의 즉위식 장면에서 왕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왕을 향해 ‘천세’를 외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반크는 드라마에서 중국 황제국 질서 아래 제후국이 사용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천세’가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중국이 한국사를 자국 역사 체계 안에 편입하려는 이른바 '동북공정' 논리를 한국 스스로 인정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반크는 군주의 관모 고증 문제도 언급했다. 독립된 자주국의 황제를 상징하려면 12줄의 십이면류관이 적절하지만, 드라마에서는 9줄의 구류면류관이 등장해 결과적으로 중국 황제의 신하인 제후의 이미지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1세기 대군부인’에 대한 에피소드는 디즈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활기찬 노후 위해 60대는 ‘혈관 건강’ 70대는 ‘신체 기능’ 체크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모였는데 부모님 건강 상태가 작년과 확연히 다르다. 건강검진을 선물하려니 나이, 성별, 기저질환에 따라 챙기고 추가할 검사가 달라 고민이다. 국가건강검진은 전반적 건강 상태 확인과 만성 질환 조기 발견에 목적을 두고 항목을 구성한다. 부산 이샘병원 가정의학과 조민지 원장은 “이를 기본으로 활용하고 연령별 특성과 위험 인자를 고려해 필요한 검진 항목을 추가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60대 경동맥·심장, 70대 폐기능 조 원장은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는 60대는 앞으로 남은 긴 시간의 활기찬 노후를 맞이하는 시기이면서 동시에 신체 기능 저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라며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혈관 건강을 살피는 검사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경동맥 초음파’는 뇌로 향하는 혈관의 협착 정도와 혈전 유무를 확인한다. 평소보다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생겼다면 ‘심장 초음파’나 ‘관상동맥 CT’를 통해 심장 근육과 혈관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협심증이나 심부전 같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노령기에 본격적으로 접어드는 70대는 만성질환 합병증 여부를 정기적으로 살펴야 한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자는 현재 치료가 적절한지, 신장이나 간기능은 괜찮은지를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70대 이상에 필요한 것은 신체 기능 평가와 정신건강 검사이다. ‘골밀도 검사’ ‘폐기능 검사’와 ‘노인 신체 기능 평가’로 골절 위험과 근력·호흡기 건강을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감염병에 취약한 시기인 만큼 대상포진이나 폐렴구균 같은 예방접종을 맞는 것도 좋다. 만 66세 이상부터는 2년마다 치매 선별을 위한 ‘인지기능 장애 검사’를 실시한다. 조 원장은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연결하는 첫 단추가 된다”라며 “조기에 치매를 발견하면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교정으로 인지 기능의 저하 속도를 늦춰 품위있는 노년을 오래 지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남녀 모두 폐암·골밀도 검사 유방암은 여성 암 중 발생률 1위이다. 자가 검진과 정기적 ‘유방촬영 검사’가 기본이다. 한국 여성에 흔한 치밀 유방인 경우 유방촬영술 만으로는 종양 발견이 어려울 수 있어 ‘유방 초음파’를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완경 이후에는 부인과 질환이 생겨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자궁경부암 검사’와 자궁 내막·난소 이상을 확인하는 ‘자궁 초음파’를 추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완경 이후에는 골밀도가 빠르게 감소한다. 60대 이후 여성은 골절 위험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가 필요하다. 국내 여성 폐암 환자의 90% 정도는 비흡연자이다. 조 원장은 “직계 가족 중에 폐암 환자가 있거나 환기가 잘 안되는 환경에서 장시간 요리를 했거나 직업적으로 분진에 노출된 경우라면 비흡연자라도 ‘저선량 폐 CT’를 촬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60대 이후 남성은 배뇨 불편감이 흔한 고민이다. 전립선암도 고령화·서구식 식단의 영향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암 중 하나이다. ‘전립선특이항원 검사’와 ‘전립선 초음파’로 전립선 상태를 확인한다. 이유 없는 무력감이나 근력 저하가 고민이라면 ‘남성 호르몬 수치 검사’를 할 수 있다. 골밀도 감소는 50대 이상 남성에서도 시작된다.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음주·흡연을 즐긴다면 ‘골밀도 검사’로 낙상과 골절 위험에 대비한다. ■고혈압·당뇨 환자는 심뇌혈관 점검 조 원장은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에게는 혈관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 특성상 심뇌혈관 중심의 검사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경동맥 초음파’와 심장 근육의 상태와 혈관 석회화를 파악하는 ‘심장 초음파’ ‘관상동맥 CT’는 뇌졸중·협심증 같은 치명적 합병증을 예방하는 핵심 지표가 된다. 조 원장은 “당뇨 환자의 경우 통증 없이 심혈관 질환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니 혈관 내부 상태를 직접 들여다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몸속 미세혈관의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안저 검사’도 필요하다. 눈의 망막 혈관을 직접 관찰해 당뇨망막병증이나 고혈압성 망막병증 유무를 확인하고 전신의 미세혈관 손상 정도를 파악하는 척도가 된다. 실명의 주요 원인인 녹내장 발견에도 도움이 된다. 60대는 암 발생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시기다. 국가 6대 암(위, 대장, 간, 폐, 유방, 자궁경부) 검진을 기본으로 하되 가족력이나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해당 질환에 대한 검사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정기적으로 받고, 여성은 ‘유방촬영술’ 병행, 흡연력이 있는 경우 ‘저선량 폐 CT’로 일반 엑스레이 촬영으로는 찾기 힘든 미세 병변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 70대 이후의 암 검진은 환자의 전신 상태와 삶의 질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의 건강상태와 기대 수명을 고려해 필요한 검사를 선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조 원장은 “침습적 내시경 검사가 부담스러운 고령자라면 불편한 증상이 있는 부위의 영상 검사나 혈액 검사로 이상 소견을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6070 건강검진에서는 정신건강도 세밀히 살펴야 한다. 국가검진에 포함된 ‘우울증 선별 검사’ 문항에 성실히 답하는 것만으로도 현재의 심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체중이 감소하거나 이상이 없는데 만성 통증을 호소한다면 심리적 문제를 점검해야 한다. 우울증은 집중력과 판단력을 흐리게 해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만든다. 인지기능이 저하됐다면 반드시 우울증 선별 검사를 병행해 진짜 원인을 찾아야 한다. ■건강검진 이후가 중요 조 원장은 “건강검진의 진정한 가치는 검진이 끝난 뒤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질병을 발견했다면 치료를 시작하고 다행히 큰 문제가 없다면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감소증 판정을 받았다면 근력 운동과 칼슘·비타민D 섭취를 늘린다. 혈당이나 혈압이 경계치에 해당한다면 식단 관리와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조 원장은 “검진 결과를 주치의와 상담하고, 좋은 습관을 만들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부모님이 건강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 확실한 열쇠가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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