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달군 스트리트 바이브…스텝업댄스페스티벌 예선 열기 후끈 [2026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
“디제이님, 음악 주십시오~” “꺄아~ 와!!”26일 오후 부산 수영구 복합문화공간 밀락더마켓 버스킹 스퀘어 무대. MC 허경구의 멘트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계단형 스탠드 좌석 한가운데를 차지한 디제 엠락(MROCK)의 음악이 쿵쾅쿵쾅 열기를 뿜어낸다. 경연 무대이지만, 참가자나 청중 모두 각자 방식으로 바이브를 느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무대를 장식한 댄서는 대부분 2030 세대이지만, 객석은 남녀노소 불문이다. 음악 소리에 이끌려 문을 열고 들어온 5060세대조차 “생소하지만 재밌네!” 혹은 “내가 보기엔 저 댄서가 더 잘하는 것 같은데…”라며 즉석 심사평도 주고받는다.부산시가 주최하고, (사)청년문화진흥협회·부산일보사·영화의전당 공동 주관으로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밀락더마켓에서 진행된 ‘2026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 예선전 현장이다. 첫날은 주니어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과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 예선전이, 둘째 날은 월드 스트리트 일대일(1:1) 댄스 배틀(왁킹·힙합·프리스타일)과 월드 스트리트 이대이(2:2) 댄스 배틀(프리스타일)이 펼쳐져 1만여 명이 다녀갔다.특히 1대1 배틀 경쟁이 치열했다. 152명이 경연을 펼친 예선에서 8명만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중 프리스타일(1대1과 2대2)의 주형기는 첫해 우승자로 다시 본선 경연을 펼치게 되고, 2대2 프리스타일의 강찬송(1대1도 본선행)·임승민, 다니엘·박우송은 지난해와 지지난해 단체로 참가한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 소속으로 우승팀 소속이었다가 이번엔 개인전 도전이다.1대1 배틀 왁킹 예선 심사를 맡은 왁퀸(정효주)은 “부산이 배출한 세계적인 왁킹 댄서가 많은데, 본선 무대를 통해 더 많은 훌륭한 댄서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1대1 배틀 힙합 예선 심사위원 무릎은 “부산에 새로운 프리스타일 힙합 댄서들의 멋진 무브를 봐서 좋았고, 적은 인원이었지만 경쟁률은 치열했다”고 말했다. 세미 역시 “부산에 올 때마다 느껴지는 또 다른 힙합 댄서들의 바이브가 있어서 항상 궁금하고 기대됐는데 오늘도 신선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평가했다.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은 2023년 첫해 우승자였던 ‘데스팟 크루’(Despot Crew·리더 심은섭)가 본선행 1위에 올라 대회 개최 4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팀이 탄생할지 주목된다.주니어 퍼포먼스와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 예선전 심사를 맡은 해쉬는 “주니어와 달리 성인 퍼포먼스는 확실히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이 돋보였다”고 평가한 뒤 “무대에서 진심을 다해 쏟아내는 댄서들 에너지를 보면서 저 또한 그 열정을 함께 느끼고 받아 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또 다른 심사위원 Mo.b(모비)는 “다시 한번 한국 댄서들 실력이 높아졌음을 느꼈다”면서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그들의 노력과 열정에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심사했다”고 말하며 본선 기대감을 표했다.다음은 본선 진출이 확정된 명단(1~7·8위)이다.◆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심사위원 Mo.b모비·Hash해쉬·Doobu두부)=△Despot Crew(데스팟 크루, 서울) △NEXTRILL(넥스트릴, 서울) △Team HAVEN(팀 헤이븐, 서울) △DEADSTOCK(데드스탁, 서울) △AIM(에임, 경기도 고양시) △JomHip(좀힙, 서울) △WSD25(더블유에스디 25, 대전).◆주니어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심사위원 Mo.b모비·Hash해쉬·Doobu두부)=△씁(S/B, 부산) △IC크루(제주) △DAY KIDS(부산) △(공동): ZESTY CREW(제스티크루, 경남 함안), 나타라자 브이(부산) △AROUSING JUNIOR(어라우징 주니어, 부산) △DANCE4LIFE(댄스포라이프, 울산).◆월드 스트리트 1:1 댄스 배틀 왁킹(Yoonjae윤재·왁퀸)=△조여진(대전) △배혜린(부산) △황나현(부산) △박승주(부산) △김수현(부산) △한가현(부산) △안세영(거제) △김수진(김해).◆월드 스트리트 1:1 댄스 배틀 힙합(무릎·세미)=△전예서(창원) △허영무(창원) △박진건(부산) △정창현(서울) △황민규(부산) △강찬송(서울) △권재은(부산) △신승훈(대구).◆월드 스트리트 1:1 댄스 배틀 프리스타일(Popbong팝봉·House taek하우스택)=△유명훈(서울) △박우송(서울) △주형기(부산) △김태원(대구) △조여진(대전) △신해은(부산) △이주현(부산) △허영무(창원).◆월드 스트리트 2:2 댄스 배틀 프리스타일(Popbong팝봉·House taek하우스택)=△박우송·다니엘(서울) △황민규·주형기(부산) △배혜빈·이병조(서울) △강찬송·임승민(서울) △허영무·김태원(창원) △서주형·서정륜(울산) △신해은·백소진(부산) △김수진·권재은(부산).한편 결선은 5월 9~10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루프씨어터’와 야외 ‘두레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10일은 오후 7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사랑의 의사회 구정회 이사장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는 향기롭지요"
인술(仁術)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기 위한 의료 봉사단체 ‘사랑의 의사회’가 지난 22일 좋은문화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왼쪽 작은 사진은 초대 이사장에 추대된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회장. 사랑의 의사회 제공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대놓고 봉사한다고 자랑할 필요는 없겠지요. 정말 우리가 하는 일을 세상이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몰랐을 때의 좋은 점이 있겠지만 알았을 때의 좋은 점도 있습니다. 그것을 ‘선한 영향력’이라고 하는데, 우리 같은 사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일 것입니다. 그런 숨은 의미를 잘 담아서 스스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한다면 향기롭고 빛나는 봉사가 될 것입니다.”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회장이 사단법인 ‘사랑의 의사회’ 초대 이사장에 추대됐다. 구 이사장은 지역 의료인들의 뜻을 모아 만들어진 조직이 부산 의료사에 기념비적인 자취를 남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사랑의 의사회 이름이 참 좋습니다. 사단법인을 발족하게 된 계기는. “의료의 본질은 결국 ‘사람에 대한 사랑’입니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의료 환경의 변화와 제도적 제약들로 인해 의료 현장이 다소 메마르고, 의사와 환자 사이의 인간적인 유대감이 약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부산지역 의료인들이 뜻을 모아, 우리 안에 내재된 인도주의적 사랑을 다시 일깨우고 실천하기 위해 사단법인을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제도 밖에서도 의사가 주도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부산은 장기려 박사, 이태석 신부를 배출한 곳으로 의료봉사와 관련해 남다른 자부심과 긍지가 있는 도시이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부산은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장기려 박사님과 남수단의 성자 이태석 신부님의 헌신적인 숨결이 살아 숨쉬는 ‘봉사의 성지’와도 같습니다. 두 분 성인의 정신은 우리 부산 의료인들의 자긍심이자 나침반입니다.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여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것은 부산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인에게 주어진 숙제와도 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부산적십자사 회장을 맡고 계신데 사랑의 의사회와 어떤 연계를 고민하고 있습니까. “적십자사가 보편적인 인도주의 활동을 펼친다면, ‘사랑의 의사회’는 의료라는 전문 지식을 활용한 보다 정밀하고 실질적인 ‘재능 기부’에 초점을 맞춥니다. 적십자사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추천받고, 우리 의사회가 그들에게 전문적인 수술과 치료를 제공한다면 봉사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입니다. 앞으로 두 단체의 활동이 서로 보완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의정사태 이후 환자와 의사의 관계가 나빠졌는데 이 모임을 통해 그 간극이 많이 좁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가장 가슴 아픈 부분입니다. 현재 의료계와 시민들 사이에 오해와 불신의 골이 깊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진심은 결국 통한다고 믿습니다. 의사들이 진료실 밖으로 나와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직접 어루만지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일 때, 환자들도 의사의 진심을 다시 믿어주실 것입니다. 이번 활동이 의사와 환자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나라 1년 의료비 지출이 약 200조가 됩니다. 의료인과 환자 간 신뢰가 부족해 낭비되는 비용이 엄청납니다. 차차 신뢰가 회복돼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앞으로 어떤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까. “소아와 노인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치료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또 우리 의료 수준이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나눔 의료’를 펼쳐야 할 위상이 되었습니다. 이에 걸맞게 의료 후진국에 대한 봉사도 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의료봉사 대상을 제정해 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고, 의료 현장의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를 언론과 공유하여 선한 영향력을 지역 사회 전체에 전파할 계획입니다.” -많은 의료기관에서 원장님들이 사랑의 의사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회원도 40명 가까이 되고 호응이 아주 좋은데요. “사실 많은 의사가 마음속으로는 남을 돕고 싶어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거나 기회가 없어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사랑의 의사회’라는 멍석이 깔리자마자 많은 동료가 기다렸다는 듯이 손을 잡아주어 저 역시 깊은 감동을 하였습니다. 특히 필수의료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역 의료를 지키겠다는 동료들의 뜨거운 의지가 이 짧은 시간 안에 큰 호응을 끌어낸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의사와 의료기관이 동참해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의료봉사상 어떻게 운영할 계획입니까. “묵묵히 헌신하는 이들을 격려하는 것은 봉사 문화의 지속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국내외 봉사 부문 구분해서 그분들에 대한 시상을 할 수 있을 만큼 우리 봉사단체가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의료진뿐만 아니라 묵묵히 돕는 비의료인들을 위한 봉사상도 검토 중입니다. 이 상이 봉사자들에게는 자부심이 되고, 사회에는 귀감이 되길 바랍니다. 봉사 부문에도 당근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소회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연장자라고 뽑았는가 봅니다. 나잇값 하라고 하네요. 하지만 발기인 대회에서 보여준 동료들의 열정과 확신을 보며 희망을 보았습니다. 의사들이 가진 사랑과 봉사, 책임감을 하나로 꿰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이 모임이 부산 의료사에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알림] 블링블링 캐치! 티니핑 심포니
부산일보사는 (재)부산문화회관과 공동으로 '블링블링 캐치! 티니핑 심포니'를 개최합니다. 본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음악을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선보이는 공연입니다. 디토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김성진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 아래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을 비롯한 인기곡과 영화 〈사랑의 하츄핑〉 OST가 더해져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합니다.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가운데 '로미'와 '하츄핑'의 모험이 생생하게 펼쳐질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일 시 : 2026년 5월 2일(토) 17시 ■장 소 :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입장권 : R석 88,000원, S석 77,000원, A석 66,000원 ■예매 및 문의 :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 051-607-6000 ■주 최 : 부산일보사, (재)부산문화회관 ■협 찬 : BNK부산은행,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
다리에 발진·부종… 비브리오패혈증 조심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 패혈균은 해수, 갯벌, 어패류 등 광범위한 연안 해양 환경에서 서식한다.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 올라가는 매년 4~6월경에 첫 환자가 발생한다. 올해도 지난주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3일 올해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첫 환자는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40대로, 지난 21일 다리 부위 부종(수포)과 통증 증상으로 경기도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 23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환자는 치료 중 증상이 악화돼 사망했다.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된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을 때 발생한다. 또 상처 난 피부로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도 감염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되면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증상 발생 24시간 이내에 주로 하지에 피부 병변이 생긴다. 피부 병변은 발진이나 부종으로 시작해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피부 괴사가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은 10월까지 이어진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이 발병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항생제 복용 등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알코올의존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명률이 높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어패류 5도 이하 저온 보관과 85도 이상 가열 처리 △어패류 조리 시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어패류 요리 도마·칼 반드시 소독 후 사용 △어패류 다룰 때 장갑 착용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도 함께 발표했다.
[닥터큐 전문의를 만나다] '전립선 비대증' 간단 치료, 효과·안전성 모두 고려해야
소변 줄기 약화,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 다양한 배뇨 증상을 유발하는 전립선 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배뇨 관련 불편을 넘어서 수면 장애와 일상적 활동 제한까지 이어지면서 환자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절개 없이 시행 가능한 전립선 비대증 최소침습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리줌(Rezum) 시술은 수증기 열에너지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키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흡수돼 전립선이 줄어드는 치료법이다.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어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정경우비뇨의학과의원 정경우 원장은 “지난해 초 부산 지역 개원가 최초로 리줌 시술을 도입해 시행했다”라고 밝혔다. 정 원장은 “지역의료기관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새로운 치료법을 도입해 많은 임상경험을 축적해 왔다”라며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단순히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전립선 크기, 증상 정도,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있어서 안정성과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리줌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경과를 보면 대부분에서 의미 있는 임상적 개선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는 “최대요속은 증가해 소변 흐름이 원활해졌으며,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는 감소해 배뇨 관련 불편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배뇨 후 잔뇨량 역시 현저히 감소해 방광 배출 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 원장은 “이 같은 변화는 시술 직후 즉각 나타나지 않고 2주 후부터 서서히 호전되다가 3개월 후부터 최대 효과가 나타났다”라고 안내했다. 리줌 시술은 간단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서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소개가 뒤따랐다. 다만, 시술 후 초기에는 일시적인 배뇨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어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이다. 정 원장은 전립선 비대증 간단 치료법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온라인 영상 등에서 그에 대한 홍보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치료법을 선택할 때는 의료진의 경험과 객관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전립선 비대증은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치료보다는 개인 맞춤형 접근이 중요하다”라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할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단순히 최신 치료를 적용하느냐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안정성, 효과, 환자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디제이님, 음악 주십시오~” “꺄아~ 와!!” 26일 오후 부산 수영구 복합문화공간 밀락더마켓 버스킹 스퀘어 무대. MC 허경구의 멘트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계단형 스탠드 좌석 한가운데를 차지한 디제 엠락(MROCK)의 음악이 쿵쾅쿵쾅 열기를 뿜어낸다. 경연 무대이지만, 참가자나 청중 모두 각자 방식으로 바이브를 느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무대를 장식한 댄서는 대부분 2030 세대이지만, 객석은 남녀노소 불문이다. 음악 소리에 이끌려 문을 열고 들어온 5060세대조차 “생소하지만 재밌네!” 혹은 “내가 보기엔 저 댄서가 더 잘하는 것 같은데…”라며 즉석 심사평도 주고받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청년문화진흥협회·부산일보사·영화의전당 공동 주관으로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밀락더마켓에서 진행된 ‘2026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 예선전 현장이다. 첫날은 주니어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과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 예선전이, 둘째 날은 월드 스트리트 일대일(1:1) 댄스 배틀(왁킹·힙합·프리스타일)과 월드 스트리트 이대이(2:2) 댄스 배틀(프리스타일)이 펼쳐져 1만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1대1 배틀 경쟁이 치열했다. 152명이 경연을 펼친 예선에서 8명만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중 프리스타일(1대1과 2대2)의 주형기는 첫해 우승자로 다시 본선 경연을 펼치게 되고, 2대2 프리스타일의 강찬송(1대1도 본선행)·임승민, 다니엘·박우송은 지난해와 지지난해 단체로 참가한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 소속으로 우승팀 소속이었다가 이번엔 개인전 도전이다. 1대1 배틀 왁킹 예선 심사를 맡은 왁퀸(정효주)은 “부산이 배출한 세계적인 왁킹 댄서가 많은데, 본선 무대를 통해 더 많은 훌륭한 댄서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1대1 배틀 힙합 예선 심사위원 무릎은 “부산에 새로운 프리스타일 힙합 댄서들의 멋진 무브를 봐서 좋았고, 적은 인원이었지만 경쟁률은 치열했다”고 말했다. 세미 역시 “부산에 올 때마다 느껴지는 또 다른 힙합 댄서들의 바이브가 있어서 항상 궁금하고 기대됐는데 오늘도 신선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평가했다.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은 2023년 첫해 우승자였던 ‘데스팟 크루’(Despot Crew·리더 심은섭)가 본선행 1위에 올라 대회 개최 4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팀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주니어 퍼포먼스와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 예선전 심사를 맡은 해쉬는 “주니어와 달리 성인 퍼포먼스는 확실히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이 돋보였다”고 평가한 뒤 “무대에서 진심을 다해 쏟아내는 댄서들 에너지를 보면서 저 또한 그 열정을 함께 느끼고 받아 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또 다른 심사위원 Mo.b(모비)는 “다시 한번 한국 댄서들 실력이 높아졌음을 느꼈다”면서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그들의 노력과 열정에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심사했다”고 말하며 본선 기대감을 표했다. 다음은 본선 진출이 확정된 명단(1~7·8위)이다.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심사위원 Mo.b모비·Hash해쉬·Doobu두부)=△Despot Crew(데스팟 크루, 서울) △NEXTRILL(넥스트릴, 서울) △Team HAVEN(팀 헤이븐, 서울) △DEADSTOCK(데드스탁, 서울) △AIM(에임, 경기도 고양시) △JomHip(좀힙, 서울) △WSD25(더블유에스디 25, 대전). ◆주니어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심사위원 Mo.b모비·Hash해쉬·Doobu두부)=△씁(S/B, 부산) △IC크루(제주) △DAY KIDS(부산) △(공동): ZESTY CREW(제스티크루, 경남 함안), 나타라자 브이(부산) △AROUSING JUNIOR(어라우징 주니어, 부산) △DANCE4LIFE(댄스포라이프, 울산). ◆월드 스트리트 1:1 댄스 배틀 왁킹(Yoonjae윤재·왁퀸)=△조여진(대전) △배혜린(부산) △황나현(부산) △박승주(부산) △김수현(부산) △한가현(부산) △안세영(거제) △김수진(김해). ◆월드 스트리트 1:1 댄스 배틀 힙합(무릎·세미)=△전예서(창원) △허영무(창원) △박진건(부산) △정창현(서울) △황민규(부산) △강찬송(서울) △권재은(부산) △신승훈(대구). ◆월드 스트리트 1:1 댄스 배틀 프리스타일(Popbong팝봉·House taek하우스택)=△유명훈(서울) △박우송(서울) △주형기(부산) △김태원(대구) △조여진(대전) △신해은(부산) △이주현(부산) △허영무(창원). ◆월드 스트리트 2:2 댄스 배틀 프리스타일(Popbong팝봉·House taek하우스택)=△박우송·다니엘(서울) △황민규·주형기(부산) △배혜빈·이병조(서울) △강찬송·임승민(서울) △허영무·김태원(창원) △서주형·서정륜(울산) △신해은·백소진(부산) △김수진·권재은(부산). 한편 결선은 5월 9~10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루프씨어터’와 야외 ‘두레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10일은 오후 7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4월 28일(음 3월 12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불리한 상황이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호전될 수도. 84년생 일의 내용을 정확히 알아내면 대응책이 보일 수도. 72년생 원활히 잘 진행되는 일도 점검이 필요할 수도. 60년생 서서히 진행되는 일이 더 알찬 결과를 낼 듯. 48년생 잘잘못을 가리지 말고 관대함을 베풀어라. 36년생 때로는 모르는 척하는 것도 약.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면 결과는 좋을 듯. 85년생 눈앞의 즐거움에 끌려 안이한 생각을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73년생 행동부터 앞서지 말고 충분히 생각해 봄이. 61년생 많은 사람들 앞에서 존경과 신임을 얻을 수도. 49년생 남의 일에 너무 깊이 관여하지 않도록 하라. 37년생 받을 복이 많으니 하늘과 조상에게 감사를.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더 나을 듯. 86년생 처음에는 좋아도 점점 기대에 벗어날 수 있으니. 74년생 매일 매일의 노력이 인정되어 좋은 결과를 낳을 듯. 62년생 일을 벌이는 것보다 지금의 일을 잘 끌고 나가야. 50년생 나간 만큼 들어오니 여유를 가져라. 38년생 지나침은 모자람보다 못하니 과욕은 금물.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자신의 의욕적인 모습이 높이 평가될 수도. 87년생 시간을 적절히 잘 활용해야 자신의 일을 할 수 있을 듯. 75년생 바늘은 잃지만 도끼를 낚는 격이라 작은 것을 잃고 큰 것을 얻을 듯. 63년생 매사에 공평한 눈으로 판단해야. 51년생 기대한 것보다는 효과가 약할 수 있다. 39년생 편안히 쉴 수 있는 기회가 따르니.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으니 주위를 잘 살펴봄이. 88년생 불안해하지 마라. 반전의 기회이다. 76년생 충동적으로 분야 밖의 일에 관여하기 쉬우니 본업에 충실해야. 64년생 묵은 것을 청산하고 새것이 생기는 운세라 즐거움도 함께. 52년생 외부내빈이라 남 보기만 좋아 보인다. 40년생 작은 실수는 눈감아주는 아량을.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윗사람에게는 정중한 자세를 잊지 말아야. 89년생 성공적이라고 자만하지 말고 빈틈이 있는지 확인을. 77년생 가정의 일을 먼저 처리해야 뒤탈이 없을 듯. 65년생 남의 일에 참견하면 좋은 뜻도 오해가 생길 수도. 53년생 어른으로서 경륜과 지혜를 보여 주기도. 41년생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즐거움이 따를 듯.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주도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우니 나서지 마라. 90년생 상대방을 실망시키지 않게 최선을 다해라. 78년생 마음만 조급하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으니 경험자에게 조언을. 66년생 배우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54년생 구하는 것은 스스로의 힘으로 얻는 것이 좋을 듯. 42년생 자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새로운 일에 과감하게 도전해 보아라. 91년생 앞만 보고 전진하면 어려움이 있다. 79년생 물러나 다시 한 번 점검해야 방향을 잃지 않을 듯. 67년생 무리하지 말고 상황을 잘 분석함이 좋을 듯. 55년생 문제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을 수도. 43년생 낡은 관습에 빠지지 말고 새로운 마음으로 생각해 봄이.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전진하기보다 때로는 뒤돌아 자기반성을 해보아야. 92년생 남과 같은 생각으로는 목표에 도달하기 힘드니 앞을 내다봐야. 80년생 승승장구로 발전하는 흐름이다. 68년생 도움을 기대하지 말고 자기 힘으로 나아감이. 56년생 타의에 의한 원하지 않은 이동 변동이 있을 수도. 44년생 모든 것이 뜻한 대로니 즐거운 하루.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충동적인 생각이나 즉흥적인 행동은 피해야. 93년생 분수를 알고 목표를 세워나가야 좋을 듯. 81년생 중요한 일일수록 시간적 여유를 갖고 해결해야 유리할 듯. 69년생 걱정 없는 마음, 가벼운 자세가 더 도움이 될 듯. 57년생 감언이설에 넘어가기 쉬우니 냉정하게 판단함이. 45년생 의외의 소득이 생겨 즐거움이 크다.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고민은 혼자 하지 말고 대화로 풀어봄이 좋을 듯. 94년생 예민한 감각을 살려 흐름을 체크함이. 82년생 주변의 변동으로 여러 가지 변화의 양상이 커질 듯. 70년생 적당한 선에서 부드럽게 타협하는 것도 좋은 방법. 58년생 지나친 간섭은 주위와 융화되기 어려우니 주의해야. 46년생 가족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믿어라. 금전-△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전문가의 얘기를 잘 들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듯. 95년생 모처럼의 기회를 적절하게 사용하도록 해야. 83년생 잘못 처리하기 쉬우니 매사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71년생 정석대로 나가면 매사 문제가 없을 듯. 59년생 애쓰지 않아도 얻을 거리는 충분한 시기가 될 듯. 47년생 이웃이나 지인과의 교제가 행운을 부를 수도. 금전-○ 애정-△ 건강-△
부산대병원 정형외과 유튜브 콘텐츠 ‘대상’
부산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가 ‘2026년도 대한정형외과학회 유튜브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일반영상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대병원은 중증 외상 환자의 치료와 회복 과정을 담은 콘텐츠를 출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유튜브 콘텐츠 경진대회는 정형외과가 가진 필수의료로서의 가치를 알리고 의료진의 콘텐츠 제작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삶과 움직임을 이어가는 필수의학, 정형외과’를 주제로 진행됐다. 부산대병원 정형외과의 수상작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재건하다’는 사고로 신체 손상을 입은 환자의 일상 회복 과정을 중심으로, 정형외과 재건 치료의 의미를 전달했다. 또한 사지 절단 위기 상황에서 수 시간 내 이뤄지는 ‘골든타임’ 대응의 중요성과 미세 혈관·신경을 연결하는 고난도 재건술의 역할을 강조하며 정형외과가 개인의 회복을 넘어 사회적 기능 복구에 기여하는 분야임을 부각했다. 부산대병원 이상현 정형외과 교수는 “이번 콘텐츠는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수행하는 중증 외상 재건 치료의 의미와 역할을 보다 쉽게 전달하고자 기획했다”라며 “정형외과 재건 치료가 외상 환자의 기능 회복과 일상 복귀에 중요한 만큼, 이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풀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 정형외과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대국민 건강정보 콘텐츠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증 외상 환자 치료 역량 강화와 필수의료 인력 양성,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좋은병원들, 첨단재생의료 임상 공동연구 나선다
고령화 시대 핵심 의료기술로 주목받는 첨단재생의료 분야 임상 공동연구를 위해 병원과 전문 기업이 손을 잡았다.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인 SMT 바이오(BIO)와 ‘첨단재생의료 임상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부산 수영구 좋은강안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이사장과 SMT 바이오 정용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실질적인 임상 성과 도출과 미래 의료기술 선점을 위해 추진됐다. 좋은병원들과 SMT 바이오는 △첨단재생의료 분야 임상 공동연구 △연구 인프라와 인적 자원 교류 △차세대 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구 이사장은 “첨단재생의료는 환자 맞춤형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 의료의 핵심 동력이다”라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독보적인 전문성을 결합해, 난치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실질적 연구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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