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무와 발레 접목한 창작 발레 ‘눈길’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김민교발레단과 부산유니온발레단을 이끄는 김민교 단장이 개인 공연과 발레단 공연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연다.김민교발레단(대표 김민교)은 27일 오후 4시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발레 이미지 3’을 공연한다. 모두 세 작품으로 구성할 이번 공연은 2022년 첫 개인 공연에서 선보였던 창작 발레 ‘하늘이 내려준 숙제Ⅱ’, 낭만 발레의 걸작 ‘에스메랄다’ 중 결혼식 장면, 왈츠로 빛을 나누는 ‘별들의 밤’을 선보인다.‘하늘이 내려준 숙제Ⅱ’는 검무와 발레를 접목한 안무로 눈길을 끈다. 김민교 단장은 “이번 작품에는 액운을 떨쳐내는 의미를 담은 장군춤이 등장하는데 장군거리의 발동작을 발레로 표현한다”고 밝혔다. 전통 춤 명인 지영숙과 발레리나 김민교가 호흡을 맞춘다. 장군 역은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에 출연한 발레리노 박민우가 맡아 힘 있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 검무는 부산유니온발레단이 출연한다.‘에스메랄다’ 2막은 국립발레단 최연소 단원 김윤(17세 입단)을 비롯해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발레리노 김동현, 발레리나 김민주·이유이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화려한 디베르티스망(특별 공연) 중 하나인 ‘다이애나와 악테온’과 작품을 대표하는 하이라이트 장면인 파드식스(6인무)를 선보인다. ‘별들의 밤’은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왈츠 선율에 맞춰 펼치는 작품으로 경쾌하고 붉은 분위기에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석 2만 원. 6세 이상 관람가.부산유니온발레단(단장 김민교)이 연말을 맞아 선보일 ‘별사탕 요정이 들려주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28일 오후 3시와 5시 두 차례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해설과 마술을 더해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 관객도 즐겁게 볼 수 있도록 가족형 발레로 만들었다. 지난해 연말 40분짜리로 선보였던 공연을 60분으로 조정했다.이번 무대는 전 국립발레단 드미솔리스트 김태석이 출연하며, 부산의 청년 마술사 권중락이 함께 무대에 올라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클라라 역은 권리제와 이수인이 더블 캐스팅돼 작품의 순수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김 단장은 “이번 공연은 중국 동북석유대학 무용학과 왕수 교수와 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중 국제 협력 특별 공연으로, 발레를 통해 국경을 넘어선 소통과 예술 교류의 가치를 관객과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새싹발레단이 협연한다. 전석 2만 5000원.
[이 주의 새 책] 대한민국 빵집 대장정 外
■대한민국 빵집 대장정 ‘빵 특파원’ 개띠랑이 서울부터 제주까지, 7개 지역을 방방곡곡 누비며 직접 선별한 전국 89개의 빵집을 소개한다. 사랑받는 동네 로컬 빵집, 특별한 메뉴가 있는 이색 빵집, 관광지처럼 유명한 우리나라 대표 베이커리 등 ‘빵 덕후’라면 반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맛집을 한 권에 담았다. 귀여운 일러스트도 책의 매력을 더한다. 개띠랑 지음/청림Life/220쪽/1만 8000원. ■디어 제인 오스틴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디어 제인 오스틴 에디션>이 출간됐다. 김선형의 새 번역으로 만나는 제인 오스틴 대표작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이 있으며 김선형 번역가의 에세이 <디어 제인 오스틴>까지 3권으로 구성됐다. 제인 오스틴에 대한 평생의 애정을 담아 제인 오스틴을 소개하는 백과사전식 에세이. 김선형 지음/엘리/300쪽/1만 7000원. ■낮은음자리의 어린이 시와 동시, 소설과 평론을 넘나들며 활동해 온 김준현의 첫 평론집. 동시를 '어린이를 위한 장르'로 한정하지 않고, 오늘의 어린이와 언어가 만나는 현장으로서 사유하며 동시 문학의 오늘과 내일을 성찰하는 비평집이다. 작가론과 동시집 해설, 서평을 아우르며 기쁨을 새롭게 사유하게 하는 믿음직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김준현 지음/창비/416쪽/2만 7000원. ■성매매 뿌리 뽑기 책을 기획한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전국연대)’와 활동가들은 성매매 여성들을 지원하고 관련 법 제정 및 개정운동, 인식 개선 활동, 세계 연대와 사례 연구 등을 했다. 그들은 “성매매는 구조적 여성 성착취이며 성평등을 근본적으로 가로막는다”라고 단언한다. 오랜 고민과 해결방법을 담았다. 전국연대·시민 활동가 지음/봄알람/436쪽/2만 7000원. ■청년의 시 읽기 가장 어두운 시간에 청년의 목소리는 숱한 타자에 의해 변용된다. 시인과 독자는 청년의 감성에 오염된다. “우리 시대의 위기는 특정한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를 끄집어내는 계산적 이성으로는 그 곁에 다가가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는 것 같다. 나는 위기를 비판하기보다 나 역시 그 일부가 되고 싶다”라고 전한다. 김익균 지음/민음사/188쪽/1만 7000원. ■10대를 위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야기 이탈리아의 분쟁 전문 기자가 하마스의 공격과 이어진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 이후, 현장에서 목격한 비극과 희망을 기록했다. 정착민들에게 쫓겨다니고 숨어 살아야 하는 소년, 병역을 거부하고 평화를 외치는 이스라엘 소년 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육성을 생생하게 전한다. 프란체스카 만노키 지음·김현주 옮김/롤러코스터/272쪽/1만 6800원.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김민교발레단과 부산유니온발레단을 이끄는 김민교 단장이 개인 공연과 발레단 공연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연다. 김민교발레단(대표 김민교)은 27일 오후 4시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발레 이미지 3’을 공연한다. 모두 세 작품으로 구성할 이번 공연은 2022년 첫 개인 공연에서 선보였던 창작 발레 ‘하늘이 내려준 숙제Ⅱ’, 낭만 발레의 걸작 ‘에스메랄다’ 중 결혼식 장면, 왈츠로 빛을 나누는 ‘별들의 밤’을 선보인다. ‘하늘이 내려준 숙제Ⅱ’는 검무와 발레를 접목한 안무로 눈길을 끈다. 김민교 단장은 “이번 작품에는 액운을 떨쳐내는 의미를 담은 장군춤이 등장하는데 장군거리의 발동작을 발레로 표현한다”고 밝혔다. 전통 춤 명인 지영숙과 발레리나 김민교가 호흡을 맞춘다. 장군 역은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에 출연한 발레리노 박민우가 맡아 힘 있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 검무는 부산유니온발레단이 출연한다. ‘에스메랄다’ 2막은 국립발레단 최연소 단원 김윤(17세 입단)을 비롯해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발레리노 김동현, 발레리나 김민주·이유이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화려한 디베르티스망(특별 공연) 중 하나인 ‘다이애나와 악테온’과 작품을 대표하는 하이라이트 장면인 파드식스(6인무)를 선보인다. ‘별들의 밤’은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왈츠 선율에 맞춰 펼치는 작품으로 경쾌하고 붉은 분위기에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석 2만 원. 6세 이상 관람가. 부산유니온발레단(단장 김민교)이 연말을 맞아 선보일 ‘별사탕 요정이 들려주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28일 오후 3시와 5시 두 차례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해설과 마술을 더해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 관객도 즐겁게 볼 수 있도록 가족형 발레로 만들었다. 지난해 연말 40분짜리로 선보였던 공연을 60분으로 조정했다. 이번 무대는 전 국립발레단 드미솔리스트 김태석이 출연하며, 부산의 청년 마술사 권중락이 함께 무대에 올라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클라라 역은 권리제와 이수인이 더블 캐스팅돼 작품의 순수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김 단장은 “이번 공연은 중국 동북석유대학 무용학과 왕수 교수와 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중 국제 협력 특별 공연으로, 발레를 통해 국경을 넘어선 소통과 예술 교류의 가치를 관객과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새싹발레단이 협연한다. 전석 2만 5000원.
[잠깐읽기] 음모론에서 벗어나는 5가지 전략
음모론은 단순한 의심이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일까? 신문 기자이자 미디어학 박사인 저자 정재철은 신간 <소중한 사람이 음모론에 빠졌습니다>에서 아니라고 단언한다. 음모론은 세상을 해석하고 설명하려는 강력한 인식 체계라는 것이다. ‘누가 이 세상을 움직이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보이는 것 너머의 ‘은폐된 진실’을 찾아가는 서사 구조를 형성한다. 팩트만 제대로 알려주면 음모론에서 벗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이다. 정체성과 감정, 공동체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문제라 사실을 알게 된다고 해서 믿음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음모론은 지능이나 지식 수준과도 큰 상관이 없다. 학력이 높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도 쉽게 음모론에 빠진다. 음모론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빠르고 직관적인 판단에 의존하기보다는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복잡한 문제를 분석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오히려 “잘 모르겠다”는 말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는 사람이 음모론에 잘 넘어가지 않는다. 저자는 음모론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5가지 전략을 제안한다. 첫째는 사전 예방이다. “선거가 다가오면 조작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같은 메시지를 미리 전달하면 음모론을 접했을 때 더 신중하게 대처할 수 있다. 백신 주사와 같은 효과다. 둘째는 대화 기반의 교정 전략이다. 직접 논박하지 않고 질문을 통해 신념의 근거를 스스로 점검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 믿음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반대되는 증거가 나온다면, 입장을 바꿀 수 있나요?”와 같은 질문을 하는 방식이다. 한 연구에선 참가자의 68%가 이런 식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확신 수준을 낮췄다. 이밖에 미디어 리터러시(문해력) 교육, 알고리즘 규제와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적 대응, 논리적 설득과 반박이 아닌 공감에 기반한 접근이 필요하다. 정재철 지음/원더박스/272쪽/1만 7000원.
신카이 마코토 애니 실사 영화 ‘초속 5센티미터’, 내년 2월 25일 개봉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초속 5센티미터’가 내년 2월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25일 영화계에 따르면 실사 영화 ‘초속 5센티미터’는 내년 2월 25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절의 추억에서 출발해 각기 다른 속도로 성장해 가는 타카키와 아카리의 사랑과 그리움을 그린다.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과 ‘스즈메의 문단속’ 등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가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초로 실사화된 작품이라 더 주목받고 있다. 연출은 일본의 젊은 크리에이터 오쿠야마 요시유키가 맡았다. 데뷔작 ‘엣 더 벤치’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그는 이번 작품에서 일상의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해 원작 특유의 정서를 스크린에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 타카키 역에는 보이그룹 식스톤즈 출신 배우 마츠무라 호쿠토가 캐스팅됐다. 그는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소타 역을 목소리 연기한 바 있다. 타카키의 첫사랑 아카리 역은 타카하타 미츠키가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타카하타 미츠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을 비롯해 이상일 감독의 ‘국보’ ‘분노’ 등에 출연해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하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12월 27일 토요일(음력 11월 8일)
2025년 12월 27일 토요일 박청화 철학원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즐거움만 쫓지 말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84년생 승리는 쟁취하는 자의 것. 먼저 한 걸음 다가가라. 72년생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는 법이니 낙심하지 말아야. 60년생 지지부진하던 일에 희망이 보이니 분발해야. 48년생 남의 눈을 의식할 일이 생길 수도. 36년생 승산 없는 일에는 나서지 말아야.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친구와의 결속으로 어려움의 극복이. 85년생 재물의 승부수가 다가오는 운세. 잘 다루어야. 73년생 추진력과 적극성을 보이면 이익을 더할 듯. 61년생 있는 척 하면 짐을 지게 되니 낮은 자세로 잘 넘겨야. 49년생 자신을 과신하지 말고 보완할 점을 찾도록. 37년생 내면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는 운세.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스스로를 반성할 수 있어야. 샘솟는 혈기는 경계를. 86년생 원만한 교류에서 기쁜 일이 생길 듯. 74년생 음지에 햇빛이 드는 상이라 상승의 기운이. 62년생 내가 대접받고 싶은 만큼 남도 대접해야. 50년생 하기 나름으로 두 배로 얻을 운. 38년생 내가 서두르지 않아도 가만히 있으면 좋은 교체 시기가.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친구에게 의존해서 어려운 일을 처리할 듯. 87년생 불쾌한 일은 빨리 잊도록 하라. 75년생 손해를 감수하고 정리하더라도 결단을 빨리 내려야. 63년생 재물의 운용을 전문가의 충고에 의지해야 좋을 듯. 51년생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 39년생 자비와 바른 행동의 미덕을 지녀야.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전환점이 되는 하루. 내일을 기약하는 것이. 88년생 표현이 지나치면 질투를 받을 수도. 절제하는 모습이 아름다울 듯. 76년생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을 버리고 자신감을 회복하라. 64년생 잃은 듯 하나 다시 채워지니 감사하라. 52년생 마음이 불편할 수도. 슬기롭게 극복해야. 40년생 다 가진 듯 풍족한 하루. 금전-△ 애정-X 건강-△ 뱀 01년생 시간이 걸려도 착실한 방법이 길. 89년생 복잡한 문제에 당면해도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운이니. 77년생 여태껏 곪아있던 것이 터지게 될 수도. 65년생 자녀의 일로 신경 쓰이는 일이 생길 수도. 53년생 일희일비하는 흐름. 하나를 잃고 하나를 얻을 듯. 41년생 잘못하면 눈뜨고 코베이는 격. 쉽게 속을 수도.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불필요한 경쟁은 남는 것이 없을 듯. 90년생 생각지 못한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수도. 78년생 어깨를 쫙 펴고 자신감을 가지면 기분도 좋아질 듯. 66년생 현상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54년생 두려워하지 마라. 마음을 모으면 길이 열릴 듯. 42년생 재운은 좋지만 몸과 마음의 불편함이 다소 있을 듯.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받기만 바라지 말고 해야 할 것을 생각하라. 91년생 남을 무시한 만큼 본인 또한 무시당할 수 있으니. 79년생 노력에 비해 수월하게 얻는 것도 있을 듯. 67년생 배우자의 위로가 필요한 하루. 55년생 낙담하지 말고 담대함으로 임한다면 기대 이상의 결과가. 43년생 마음을 즐겁게 하고 여유를 가져라.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올바른 태도와 평소의 성실한 모습이 만사를 해결할 듯. 92년생 탁월한 사교성을 보여 주어야. 타협과 협상은 길하다. 80년생 욕심과 야망은 금물. 교만한 태도는 물리쳐야. 68년생 막히면 돌아서 가는 지혜를 발휘해라. 56년생 마음으로 기도하면 문제는 해결이 될 듯. 44년생 금전의 손모가 있을 수도.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다 좋을 수는 없으니 포기하는 것도 있어야. 93년생 동기간에 잘 지내야 기운과 운세가 상승할 듯. 81년생 변칙과 편법이 좋을 것 같지만 정도를 걸어야. 69년생 안정되어 있을 때일수록 작은 일에도 신경을 써야. 57년생 문화생활을 통해 즐거움을 얻을 수도. 45년생 가벼운 마음으로 주변을 산책하면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윗사람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전력투구해야. 94년생 재물의 단속이 있어야 할 듯. 궁리보다는 실천의 미덕을. 82년생 어려움도 능히 극복할 강한 운기. 70년생 끝이 좋아야 다 좋은 법. 호사다마의 형상에 대비해야. 58년생 꾸준히 관리하면 당장은 아니라도 좋은 결과가. 46년생 떨어진 금전의 운세가 다소 회복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감성을 연마하면 내일의 활력이 될 수도. 83년생 되로 주고 말로 받을 듯. 71년생 새로운 분위기로 전환하려고 노력해야. 59년생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살 수는 없다. 그냥 속에 담아두는 것도. 47년생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듯. 35년생 행동의 동선이 불편하니 멀리 가지 않는 것이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12월 28일 일요일(음력 11월 9일)
2025년 12월 28일 일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력11월9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윗사람을 대할 때는 존경의 자세를 보여야. 84년생 매사에 걸림이 없으니 그저 뜻한 바대로 밀고 가면 길. 72년생 지금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위기는 극복되니. 60년생 은혜는 베풀고 능력은 나누면 배의 대가가 돌아올. 48년생 간절함이 극에 다 했을 때 도와주는 것이. 36년생 쌓이던 근심이 하나 둘 사라질 듯.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지출이 많아지니 스스로 절제하라. 85년생 자기주장이 강하면 관계가 악화되고 진전되기 힘들 수도. 73년생 꼬인 실타래 같아도 한 가닥만 잡으면 쉽게 풀릴 듯. 61년생 감언이나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신념을 관철시키는 것이 좋을 듯. 49년생 스스로의 모습이 거울에 비치는 상. 37년생 떨어진 기분을 다시 회복할 듯.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소문에 동요되지 말고 눈앞의 목표를 생각하고 행동해야. 86년생 자신감을 가지고 가슴을 펴도 좋을 듯. 74년생 돈 쓸 곳은 많은데 풍족하지 않으니 걱정. 62년생 지금 투자를 하면 돈이 묶이는 형국. 50년생 사람마다 가치관과 인생관이 다름을 인정해야. 38년생 부주의나 소홀함이 있으면 작은 일에도 걸림이 생길 수도.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스스로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는 것도 좋을 듯. 87년생 물러설 때는 물러서는 용기도 필요하다. 75년생 아랫사람에게 먼저 솔선수범을 보여 주어야. 63년생 작으면 작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감사히 여겨야. 51년생 차오른 것은 넘치는 법이라 넘침을 덕으로. 39년생 관계없는 일에는 참견하지 말아야.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마음을 놓으면 자칫 지나친 행동이 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 88년생 자존심을 현재에서 찾지 말고 미래로 유보하라. 76년생 초심을 잊지 말고 정성을 다함이 좋을 듯. 64년생 걱정해 봐야 소용없는 일은 일단 생각하지 마라. 52년생 인격을 수양하는 세월이라 생각하고 지내는 것이. 40년생 남의 뜻을 왜곡하지 말아야.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기분을 새롭게 하고 본연의 의무에 충실해야. 89년생 성급한 방법은 작은 일도 성사시키기 힘들 듯. 77년생 주변 일로 바쁘고 들뜨는 하루. 마무리를 잘해야. 65년생 주변을 돕는 것은 좋으나 나의 능력만큼만. 53년생 과거의 고생이 이제는 보상의 덕으로 돌아올 듯. 41년생 가정이 화목하고 평탄하니 매사 길한 상.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자신에게 이롭게 주변 정리를 하는 것이 좋을 수도. 90년생 다가오는 변화에 대비해야 좋을 듯. 78년생 작은 일에 신경 쓰지 말고 큰일을 구상하라. 66년생 상대의 결점을 지적하여 일부러 상처내지 말아야. 54년생 환경에 묶이지 말고 마음의 평안을 찾아야. 42년생 처한 상황을 조용히 파악하고 움직이면 순조로울 듯.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칭찬을 듣고 웃음꽃이 만발하는 하루. 91년생 인생의 대차대조표는 지금 쓰는 것이 아니니 미래를 기대하라. 79년생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발휘할 때. 67년생 궁지에 몰리더라도 나를 도와줄 사람이 생길 듯. 55년생 노여움이 있어도 마음속에 담아 두지 말아야. 43년생 느긋한 태도를 취하면 순조로울 듯.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최후의 순간까지 희망을 놓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92년생 재주가 비상하니 변화가 무쌍하게 이루어지는 모양. 80년생 골이 깊을수록 산도 높은 법. 다시 회복의 기회가. 68년생 욕심을 부리면 본래의 힘을 발휘하기 힘들 듯. 56년생 백가지 덕이 백가지 행복으로 변해 길한 모양. 44년생 컨디션을 서서히 회복하는 시기.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매사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배정하여 처리해야. 93년생 흔들림 속에서 기회가 오고 있다. 81년생 주고도 받지 못했으나 때가 되면 보상이. 69년생 공정한 대응을 명심하지 않으면 뜻밖의 적을 만들 수도. 57년생 길한 중에 간혹 근심이 생기는 상이라 특히 재물에 신경을. 45년생 버릴 것은 버려야 더 좋은 것이 생긴다.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스스로의 그릇을 크게 책정하라. 94년생 자기만족으로 쉽게 처리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도. 82년생 작은 차이가 큰 변수를 일으키니 성의를 다해야. 70년생 정성을 다한 일에 하늘의 감동이 있을 듯. 58년생 부담스러운 일도 마음을 즐겁게 하고 여유를 가져야. 46년생 집안이 화목하니 즐거움이 더해 간다.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모자람이 가득 차 있는 것 보다 나을 수도. 83년생 주도적 역할을 통해 할 일이 많을 듯. 71년생 중심에 서서 양쪽을 다 생각하는 지혜를. 59년생 계획에 없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47년생 의욕이 있어도 귀찮은 일에는 손대지 않는 것이 길. 35년생 부족함이 없이 만족한 운세이니 걱정할 것이 없다. 금전-○ 애정-△ 건강-△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12월 26일 금요일(음력 11월 7일)
2025년 12월 26일 금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력11월7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주변의 흐름에 따르더라도 한쪽에선 시끄러운 형상이. 84년생 참고 기다리는 인내와 포용심을 가져야 좋을. 72년생 승패에 연연하여 중요한 것을 잊기 쉬울 듯. 60년생 인간관계에 속는 수도 있으니 조심을. 48년생 동남간으로의 이동이 실속을 챙길 수 있을 듯. 36년생 주변의 관심이 나에게 해가 되지는 않을 듯.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초심과 같이 일관된 자세를 유지해라. 85년생 추진력 있게 움직이나 결과는 애매함이. 73년생 생각지 못한 새 일에 가담할 기회가 따를 수도. 61년생 금전의 발전이 병행될 듯. 다음의 기약을 위한 절제를. 49년생 부지런히 움직이는 속에서 건강을 아울러 지켜야. 37년생 건강부진이 따를 수 있으니 건강부터 챙겨야.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자기 일에 싫증내지 않고 트집을 잡지 않으면 발전의 모양. 86년생 동기간의 신뢰가 우선이 될 듯. 74년생 몸은 힘들어지더라도 금전의 보상과 대가가. 62년생 귀인이 나서니 생각지 못한 도움이 따를 듯. 50년생 가족 간의 사랑에 고마움을 느낄 듯. 38년생 지금은 손발이 묶여 있더라도 곧 풀려나는 운세.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우나 실행을 하기는 역부족일 듯. 87년생 시작이 반이다. 생각하고 계획한 것을 실천하라. 75년생 불편함이 따르더라도 꾸준히 움직여야 답을 찾을 듯. 63년생 금전을 구하더라도 결과에는 미진함이. 51년생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양보의 마음을. 39년생 무리한 욕심이 명예에 손상을 줄 수도. 금전-○ 애정-X 건강-△ 용 00년생 구미에 당기는 것만 하는 것은 아마추어의 자세. 88년생 정직함을 무기로 가져가면 유리함이. 76년생 구설, 잡음이 따라도 무난하게 넘어갈 듯. 64년생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우니 섣불리 안심하지 말아야. 52년생 이제는 마음을 여유롭게 가져야 할 때. 40년생 작은 행복에 기뻐하니 날마다 오늘만 같아라.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주변에 손만 뻗으면 먹을 것들이 널려 있는 형국. 89년생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일에 다시 문제 제기가 발생할 수도. 77년생 마무리를 짓고 해결하는 키를 가진 것은 결국 나 자신. 65년생 옛 친구를 만나 회포를 풀 일이. 53년생 지나간 일을 되새겨봐야 나만 손해. 41년생 주위 시선을 신경 쓰면서 보내는 하루.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정직함과 신용으로 정도를 지켜야. 90년생 평소의 능력을 배로 증가시키는 운세. 78년생 교만하면 미끄러지기 쉽다. 잘난 척하기에는 아직은 아닌 듯. 66년생 친구에게 너그러움과 여유를 보여 주어라. 54년생 금전에 집착하면 건강에 적신호가. 42년생 동북쪽의 원행은 불리하니 서남간으로 움직여 봄이.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타의에 의한 원하지 않은 이동 변동이 이루어질 듯. 91년생 마음에 품었던 것을 들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79년생 더 당당하게 자존심을 내세우는 것이 좋으니. 67년생 별도의 대비책도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55년생 해결 못할 일을 혼자서 고민하지 말아야. 43년생 가벼운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꾸준히 가다 보면 도착한다는 마음으로 해야. 92년생 활동성을 높이면 얻는 것이 많을 듯. 80년생 의욕을 보인 일이 말뿐으로 끝나기 쉬우니. 68년생 도덕과 양심을 무시하면 도리어 힘든 상황이. 56년생 주변과의 교류할 일이 많아지니 포용하는 마음으로. 44년생 앞에 나서는 것은 도리어 불리함이.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목표를 한가지로 함이 좋을 듯. 93년생 욕심을 지나치게 내면 안 될 듯. 81년생 너무 본인 고집만 내세우지 말고 유연성을 가져야. 69년생 좋은 운세이니 노력의 결실을 거둘 듯. 57년생 활동력, 운세 등에 전체적으로 무난한 하루. 45년생 힘들다고 생각한 일이 주변 도움으로 해결을.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내가 가야 할 길을 꾸준히 가는 것이 중요. 94년생 반복되는 일에 지치고 힘들어도 곧 좋은 일이. 82년생 금전에는 길한 모양이나 건강에는 불리함이. 70년생 불리한 여건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릴 듯. 58년생 너무 많은 변화를 추구하지 마라. 46년생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도 가볍게 해결 가능.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주변과 친화할 수 있는 활동을 구하는 것이 좋을 듯. 83년생 책임감과 본분을 다하고 나서 내 목소리를 내야. 71년생 기존의 밥그릇을 허물고 새 밥그릇을 여는 운세. 59년생 생각한 것을 열에 아홉은 이룰 수 있을 듯. 47년생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을 듯. 35년생 걱정하지 않아도 귀인의 도움이 있는 날. 금전-△ 애정-○ 건강-△
부산 최고(最古) 동인 ‘윤좌’와 ‘혁’을 아시나요
부산의 문학 동인 ‘윤좌’(輪座)와 미술 동인 ‘혁’(爀)은 각각 문학과 미술이라는 다른 분야에서 활동했지만, 부산 문화사라는 큰 흐름 속에서 매우 중요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두 동인 모두 한국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1960년대 초반 부산에서 탄생했다. ‘혁’은 1963년, ‘윤좌’는 1965년이다. 또한 두 단체는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통틀어 손꼽히는 장수 동인이다. 대부분의 동인이 몇 차례 동인지를 내거나 전시하고 사라지는 것과 달리 두 단체는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이는 한국 현대 예술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기록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두 단체의 최근 활동을 전한다. ■‘윤좌’ 60주년 기념호 발간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윤좌’는 의미 있는 기념호를 지난달 발간했다. 1965년 6월 발행을 시작해 60년이 된 지금까지 거의 매년 발행해 온 <輪座>(윤좌 동인, 2025·제52집)이다. 박선목(부산대 명예교수) ‘윤좌’ 동인 회장은 60주년 기념호 발간사에서 “‘윤좌’의 동인들은 각자의 문학적 장르를 살려 각자의 문단에 참여하고 있으면서 ‘윤좌’의 무리에 둘러앉아 새로운 문장과 시구를 다듬고 독창적 취미를 살려 가면서 60년을 이어 왔다”면서 “60년 세월에서 재정의 어려움에 동인지 출판이 해거리도 하고 휴간되기도 하였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끊이지 않는 촌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좌’ 창립 60주년 기념호에는 한글학자 류영남의 축하 휘호와 시사만화가 안기태 화백의 축하 만평, 특집으로 ‘윤좌’ 원로 동인인 박선목, 류영남, 김정자, 김이상의 인터뷰와 함께 ‘내가 본 윤좌’, ‘윤좌와 나’ 그리고 동인들의 글이 다채롭게 실렸다. ‘윤좌’는 ‘여럿이 둘러앉아 정담을 나눈다’는 뜻이다. 어느 한 사람의 주도보다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함께 나누고 교류하는 활동을 지향했다. 수필 동인지로 출발했지만, 인간의 다양한 개성과 자유와 평등을 동인지 <윤좌>를 통해 실현해 나가는 인문학적 공동체라 할 수 있다. ‘윤좌’의 동인 선언은 한국 시단에 큰 족적을 남긴 청마 유치환이 짓고, 글씨는 독립운동가이자 서예가인 먼구름 한형석이 썼다. ‘제각기 가진 행로 위에서/ 앞서가고 뒤서 가고 하는 중/ 지극히 우연히 이뤄진/ 한 무리의 일행인지 모른다/ 거기엔 까다로운 그 무엇도 있을 턱이 없다…’ 창간 동인으로는 향파 이주홍, 요산 김정한, 청마뿐 아니라 시인 이영도, 한형석, 그리고 의사이자 수필가였던 박문하, 소설가 최해군 선생 등이 참여했고, 동물학자이자 교육자인 김하득, 작곡가 이상근, 영화평론가 허창, 식물학자 이용기 등이 힘을 더했다. 그 후 시차를 두고 수필가 김병규, 국어학자 박지홍, 음성학자 김영송, 소설가 이규정, 화가 송영명, 문학평론가 남송우 등이 가세했다. ‘윤좌’ 동인회는 현재 정회원 20여 명, 명예회원 10여 명 등 약 30여 명이 활동한다. 지난 7일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1층에서 ‘부산의 문화사랑방 윤좌 60주년의 발자취’를 주제로 한 출판 기념회를 갖고 동인들의 시낭송과 윤독, 나와 윤좌의 인연, 회고담 등 다채로운 이야기 마당을 펼쳤다. ■‘혁’ 동인 30일까지 ‘함께 나눔’전 1963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과 다양한 기획전을 이어 온 ‘혁’은 올해도 지난 9월 12~29일 해운대구 갤러리조이에서 ‘함께, 변화의 물결’을 주제로 한 제78회 미술 동인 ‘혁’전을 치렀다. 지금은 올해 마지막 전시인 ‘혁’ 동인 소품 초대전 ‘함께 나눔’을 오는 30일까지 수영구 망미동 이웰갤러리(망미번영로 110번길 7)에서 열고 있다. 미술 동인 ‘혁'은 부산에서 최초 설립된 현대미술 단체이다. ‘혁’은 당시 화단의 주류였던 국전 중심의 구상 화풍에 반기를 들고 실험적 추상을 추구했다. 창립 멤버는 김종근, 김동규, 김홍규 박만천 김종철 등 20대 작가 5인이고, 이후 김홍석이 합류했다. 이들이 지향했던 ‘대작’ 중심의 전시와 철저한 월례 비평회 전통이 남아 있다. 지난 22일 전시 오프닝에서 만난 유진재 ‘혁’ 동인 회장은 “70회 이상 이어 온 ‘혁’ 동인전은 대부분 100호 이상의 대형 작품을 선보였는데, 오늘은 아주 자그마하면서도 계절에 어울리는 작품으로 전시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특히 이번 전시 작품가는 갤러리 수익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책정하고,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작품을 소장하는 선택이 누군가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웰갤러리 김경희 대표도 “작품을 소장하는 일이 나눔이 되는 전시”라며 ‘혁’ 동인 소품 초대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오프닝에 참석한 민병일 부경대 명예교수는 “‘혁’ 동인은 당시로선 정말 생소한 현대미술의 기치를 들고 나왔고, 오늘날까지 활발히 활동하는 대단한 미술 동인”이라면서 “전국적으로도 이런 ‘혁’ 같은 동인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 명예교수는 “오랫동안 ‘혁’ 동인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이번에는 평소 보지 못하던 소품으로 전시를 열고 좋은 일도 하겠다고 나서 참으로 아름다운 발상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미술협회 최장락 이사장도 “긴 역사를 바탕으로 30여 명의 ‘혁’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 있는 표현 방법으로 확장된 예술 세계를 구현해 왔으며, 이는 부산 미술계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온 자부심이자 동력”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번 전시는 1세대 작가 강선보를 비롯해, 강귀화 금경 김남주 김미화 김선애 김정희 김주희 문지민 박수진 박순연 박태홍 석점덕 유순천 유진재 윤미희 윤슬 이명호 이상희 이연희 이주영 조연승 지경희 최영아 최창임 하훈수 티그란 아코피얀 등 27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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