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인터뷰] 범어사 정오 주지 스님, “세계는 하나의 큰 꽃, 마음 쉬게 하는 도량 닦고 싶어”
‘그대는 보지 못하였는가’를 뜻하는 한자어 ‘군불견’(君不見)으로 시작하는 <증도가>(證道歌)는 선불교의 핵심 요지를 담은 대표적인 선종 문헌으로, <신심명>과 함께 선시의 백미로 취급해 오던 것이다. 부처님오신날(5월 24일)을 앞두고 지난 9일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만난 산해 정오 주지 스님은 120년 만에 얻게 된 경허(1849~1912년) 선사 ‘서첩’(1906년)을 꺼내서 보여주며 몹시 들떠 있었다.그러잖아도 올봄부터 범어사에는 유난히 깊은 의미의 변화들이 겹쳐 있다. 지난 3월 31일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에 이어 지난달 30일 자로 대웅전 벽화 4점이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 예고됐으며(6월 11일 확정 예정), 21일 오전엔 무려 30여 년 만에 ‘범어사 대웅전 석가여래삼존불 점안식’을 거행한다. 정오 스님은 이 모든 흐름을 ‘시절인연’이라는 한마디로 설명했다. “300년 전의 벽화가 오늘 다시 빛을 보는 것도, 삼존불이 새롭게 생명력을 얻는 것도 모두 시절인연입니다.” 우연처럼 보이지만, 때가 무르익어 드러나는 일이라는 뜻이다.■“삼불신앙, 중생의 바람을 담다”올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묻자, 정오 스님은 범어사 대웅전의 ‘삼불(三佛)신앙’에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선시대에는 한 분의 부처님만이 아니라, 중생의 다양한 염원을 함께 담았습니다. 아미타불은 극락왕생, 약사여래는 치유와 건강, 석가모니 부처님은 깨달음을 상징합니다.”범어사 대웅전은 이러한 삼불신앙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범어사 대웅전 불단 위에는 시간적 구원을 뜻하는 석가·미륵·제화갈라 삼존불상이 앉아 있지만, 법당 내부 벽면(벽화)이나 불상 뒤쪽(후불탱화) 공간에는 동방 약사여래와 서방 아미타여래를 표현해 삼불신앙의 공간적 세계관을 동시에 보완하도록 설계했다. “불상과 벽화를 함께 활용해 삼불신앙을 완성한 사례는 매우 드뭅니다. 이번 보물 지정 예고의 의미도 거기에 있습니다.”범어사 대웅전 벽화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달마대사와 혜가대사를 그린 장면이다. 혜가가 자기 팔을 끊어 구도의 의지를 보였다는 ‘혜가단비도’는 선불교의 상징적인 이야기다. “왜 300년 전에 범어사에 이 그림을 그렸을까요. 저는 이것이 범어사가 이미 그때부터 참선 수행 도량이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봅니다.”정오 스님 말씀처럼 달마의 면벽과 혜가의 결단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수행의 본질을 드러내는 상징이다. “범어사는 선찰대본산, 즉 선 수행을 중심으로 하는 사찰입니다. 달마와 혜가가 대웅전에 등장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스님은 이 장면이 단순한 불화가 아니라, 범어사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선언이라고 해석한다.■‘보물 3종 세트’, 법당의 완성이번 벽화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지정 예고는 범어사 문화재사에서 상징적인 사건이다. 대웅전 건물(정면 3칸 측면 3칸, 1966년 2월 28일 지정)과 삼존불(정식 명칭은 부산 범어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1건 3점, 2007년 9월 18일 지정)이 이미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된 가운데, 벽화까지 더해지며 법당을 구성하는 세 요소가 모두 국가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건축, 불상, 불화-이 세 요소는 각각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원리에 따라 구성된 공간입니다. 그 전체가 온전히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정오 스님은 이를 ‘보물 3종 세트의 완성’이라고 표현했다.보존 방식도 주효했다. “여러 차례 보수 과정에서도 덧칠 없이 원형을 유지해 왔습니다. 선대 스님들이 문화재의 가치를 깊이 인식하고 지켜온 결과입니다.” 현재 범어사는 정밀 조사와 보존 처리를 병행하며 ‘손대지 않는 보존’ 원칙 아래 관리하고 있다.■“점안을 통해 비로소 부처가 된다”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진행되는 대웅전 삼존불의 복장개금불사(腹藏改金佛事, 불교에서 불상을 새롭게 단장하고 그 안에 성물을 모시는 의식) 역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범어사 대웅전 복장개금불사는 30여 년 만이라고 했다. 지난겨울 복장개금불사를 계획하고 올 1월 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4월엔 마무리돼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조사 등 보존 처리 기간이 연장되면서 부처님오신날에 가까워졌고, 그 사이 대웅전 벽화가 국가지정문화유산에 지정 예고된 것이다.“불상은 의식을 거치지 않으면 형상에 머무릅니다. 복장과 점안을 통해 비로소 생명력이 깃들고 신앙의 대상이 됩니다.” 불상 내부에 봉안되는 복장물은 당대 신앙과 시대상을 담은 기록이기도 하다. 이번 불사는 문화재와 신앙의 의미를 동시에 회복하는 과정이다.■“금정산의 자연과 범어사는 한 몸”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에도 범어사의 역할이 컸다. 스님은 이 공로로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정오 스님은 “그동안 범어사가 반대한 것이 아니라 소통의 부재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2024년 부산시, 금정구청, 범어사 ,시민 환경운동 단체가 MOU를 체결한 게 탄력을 받았다”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조했다. “물소리 새소리만 아름다운 음악이 아니라 사람 소리도 자연에서 나와야 합니다. 시장에서 싸우는 소리도 아름답게 들릴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중요성을 설파한 듯하다.예로부터 사찰은 오랜 세월 ‘산감’(山監)이라는 소임이 있어 산림을 관리해 왔으며, 그 결과 오늘날의 자연이 보존될 수 있었다. 국가의 산림녹화 정책과는 또 다른 결로, 스님들의 정성과 수행이 이뤄낸 결실이다.“범어사가 없는 금정산은 상상할 수 없듯이, 금정산의 자연과 범어사는 한 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700여 종에 이르는 멸종위기종과 야생생물 하나하나가 우리와 같은 생명을 가진 존재임을 인정하고 함께 살아간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범어사는 숲길 정비와 환경보전 활동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도량’을 실천하고 있다.■‘열린 도량’으로 변화하는 불교오늘의 범어사는 더 이상 폐쇄된 수행 공간이 아니다. 도심 가까이에서 시민과 만나는 열린 도량으로 변화하고 있다. “불교는 이제 ‘의식의 종교’를 넘어 ‘체험의 종교’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찰음식, 템플스테이, 명상, 차담, 그리고 금정산을 잇는 ‘템플레킹’(템플스테이+트레킹)까지 수행은 일상의 경험으로 확장된다. “걸음과 호흡을 맞추다 보면 풍경보다 먼저 자기 마음이 보입니다.”범어사가 건립하려는 국제템플스테이관과 선명상센터, 충효교육관도 이러한 흐름 속에 있다. 명상을 통한 치유와 인성교육, 생명 존중의 가치 회복이 핵심이다. “자살률을 낮추고 사람을 살리는 길도 결국 마음을 돌보는 데서 시작됩니다.”■3년 전 현충 시설 지정 범어사범어사는 신라시대 호국 도량으로 창건된 이래,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을 거치며 시대의 아픔을 함께해 온 사실도 직시했다. “과거의 호국이 나라를 지키는 일이었다면, 오늘날의 호국은 생명과 평화를 지키는 일입니다.”범어사는 양산 통도사와 더불어 국가보훈부에 의해 공식 현충시설(顯忠施設)로 지정됐다. 세계문화유산이자 불보종찰(佛寶宗刹)인 통도사는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의 최후방에서 사찰 전체를 야전병원(육군 제31야전병원)으로 개방한 이력 등으로 2021년 11월 지정됐다. 범어사는 지방학림 스님들이 주도한 부산·경남 최초의 만세 운동(범어사 학생 의거)과 경내 대성암이 독립운동가들의 비밀 회합과 자금 조달 기지였음이 명확히 인정돼 3년 전(2023년 5월) 현충 시설로 공식 지정됐다.■“연꽃은 진흙 속에서 핀다”환경 보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 공동체의 회복도 정오 스님은 이를 ‘평화를 위한 수행’이라 말한다. 갈등의 근본 원인을 ‘탐욕’에서 찾으며, 해법 또한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정오 스님은 혼란한 시대를 바라보며 ‘세계여일화(世界如一花)’를 강조했다. “세계는 하나의 큰 꽃과 같습니다. 서로 다른 존재가 모여 하나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때마침 최근 스님 손에 들어온 만해 한용운의 글씨 ‘세계여일화’와 경허 선사(1849~1912년) 서첩(1906년)도 기자에게 처음 공개했다. 이 두 작품은 범어사 성보박물관 기획 전시를 통해 조만간 일반 공개될 예정이다.인터뷰의 끝에서 정오 스님은 조용히 말을 맺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납니다. 지금과 같은 시대일수록 우리 마음의 연꽃은 더욱 또렷하게 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범어사의 역할을 이렇게 정리했다. “범어사는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고통을 덜고, 마음을 쉬게 하는 도량이 되고자 합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이 사회에 밝은 등불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한편 정오 스님은 벽파 스님을 은사로 1990년 수계했다. 극락암 호국선원, 서운암 무위선원에서 안거 수행했다. 가야사, 장안사, 고불사 주지를 지냈고, 제15·16대 중앙종회의원과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종립학교관리위원을 역임했다. 2024년 1월 13대 범어사 주지에 취임해 4년 임기의 절반을 지냈다. 중앙종회의원 당시 전국의 박물관 전수조사를 하면서 문화와 문화재에 관심을 갖게 됐고, 지금은 범어사 성보박물관 관장도 겸하고 있다.
[잠깐 읽기] 새 기다리는 재미
요즘은 새소리도 샤잠처럼 검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샤잠은 음악 검색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음악 한 구절만으로 제목을 찾듯, 새소리 한 마디로 소리 주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분위기다. 탐조인이 조용히 늘어나고 있다. 주말이면 쌍안경을 들고 바다, 습지, 뒷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이다. 막상 가도 실제 새를 보는 시간은 단 몇 분. 머리 위 흰목대머리수리 날갯짓이나 꼬까울새가 둥지를 지으려고 나뭇가지를 물고 돌아다니는 짧은 순간이다. 가까이 왔다 싶으면 곧 날아간다. 탐조의 핵심은 오히려 기다림에 있어 보인다. “나무 뒤에 숨어, 꼼짝하지 말 것. 어떤 때는 금방 모습을 보이지만 때로 여러 해가 걸리기도 하니 낙담하지 말고 기다릴 것.” 책에서는 탐조가 기다림을 배우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오래 기다림 끝에 쌍안경에 포착된 새들은 귀해진다. 들여다보면 제각각 아종과 나이, 성별이 다른 법. 물웅덩이 헤매는 뒷마당 파랑새가 푸른박새라는 걸 아는 순간, 어디에나 있는 새들이 달라 보인다는 게 책이 말하는 탐조의 매력이다. 책에 따르면 단 6분만 새소리를 들어도 8시간 동안 불안이 누그러진다고 한다. 새 한 마리 제대로 보겠다는 일념으로 집중하다보면 과거와 미래 근심은 멀어지고 지금 이 순간만 남는다는 솔깃한 말을 한다. 탐조의 본격 탐구보다는 입문의 즐거움에 집중한 책. 쌍안경 선택법부터 관찰일지 작성법, 새 이미지와 소리 식별 앱 소개까지 탐조 실용 지침서로 유용하다. 다 읽고 나면 쌍안경 하나쯤 생활 필수템으로 장만해야 할 것 같다. 필리프 J 뒤부아·엘리즈 루소 지음/라이팅하우스/268쪽/1만 7000원.
[잠깐읽기]틀려도 괜찮아, 우리 삶은 ‘즉흥 연주’니까
재즈를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왠지 모를 재즈의 우아함과 여유로운 정취에 이끌려 늘 마음 한구석에 관심을 품고 있었다. 자신을 ‘엉뚱한 사람’이라고 소개한 어느 재즈 가수의 에세이가 눈에 들어온 것도 아마 같은 맥락이었을 것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다. 그런데 저자인 임미성은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재즈의 역사나 명반을 분석하는 해설서가 아니다”고 단호히 못 박는다. 약간의 당황스러움 속에서 호기심이 피어오른다. 그렇다면 저자가 진정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책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바로 ‘재즈적 시선’이다.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야기는 대체로 살아가며 겪는 실수와 오류를 삶의 자연스러운 ‘변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준다. 즉흥성, 파격, 유머, 조화 등 재즈가 가진 본연의 가치처럼, 우리의 삶 또한 애초에 정해진 악보가 없는 즉흥 연주와 같기에 ‘조금 틀려도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저자는 이러한 메시지를 프랑스 유학 시절의 일화부터 음식, 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일상의 소재를 빌려 이야기한다. 평범한 일상을 재즈적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저자의 엉뚱하면서도 묘하게 설득력 있는 논리를 따라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저자는 ‘재밌는 삶이 바로 건강한 삶’이라고 강조한다. 늘 노래하고 춤추는 기분으로 신명나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차가운 냉소가 아닌 유쾌한 웃음으로 타인과의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은, 재즈라는 음악적 이야기를 통해 사실상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사회적 울림을 전달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글이 10~20페이지 내외로 짧아 가볍게 읽기 좋다. 그러면서도 연주 시간이 14~20시간에 달하는 곡을 소개하는 등 음악적 흥미도 놓치지 않는다. 이번 주말에는 일상을 재즈로 재해석하는 저자의 유쾌한 시선에 풍덩 빠져보는 건 어떨까. 임미성 지음/율리시즈/259쪽/1만 6200원.
[이 주의 새 책] 마네에서 바스키아까지 예술가의 옷 外
■마네에서 바스키아까지 예술가의 옷 ‘옷’을 개인의 취향에 머무르지 않고, 예술가가 스스로 연출하며 사회적 위치를 구축하는 미디어 장치로 해석한다. 19세기 말 사진과 인쇄 매체의 확산으로 예술가의 얼굴과 옷차림이 대중에게 유통되기 시작하며, 현대에 이르러 예술가가 브랜드이자 셀러브리티, 문화적 아이콘으로 소비되는 과정까지 추적한다. 예민희 지음/시대의창/272쪽/2만 2000원.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 한국 문단의 영원한 거목이자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어른, 고(故) 신경림 시인의 2주기를 맞아 유고 산문집. 평생 시를 통해 자신과 세상을 정직하게 비추어온 시인의 맑고 깊은 사유를 한데 모은 책. 굴곡진 현대사를 온몸으로 통과하면서 언제나 가장 낮은 자리에서 사람을 보듬어온 거장의 문학적 철학이 오롯이 담겼다. 신경림 지음/창비/300쪽/1만 7000원. ■10년 젊어지는 시니어 건강 습관 단순히 ‘오래 사는 법’이 아니라, ‘아프지 않고 활기차게 품격 있는 노년을 보내는 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아침 식단의 작은 변화부터 혈당 관리, 영양제의 올바른 선택법은 물론, 현직 치과의사로서 전하는 잇몸 건강 비결까지 시니어의 일상을 파고드는 실무적 정보를 담았다. AI 활용한 관리법도 안내한다. 곽민철 외 2인 지음/생능북스/280쪽/1만 9800원. ■마침표의 순간들 살면서 누구나 맞게 되는 여러 형태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알아본다. 인생의 마지막을 종류별로 나누고, 각각의 상황에 따라 우리는 어떻게 하면 마침표를 잘 찍고 그 다음에 있을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더 나아가 그 마지막을 인생의 의미 있는 순간으로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한다. 소피 갈라브뤼 지음/박명숙 옮김/위즈덤하우스/288쪽/1만 8500원. ■포닝 트라우마의 마지막 퍼즐, ‘순응'에 관한 책. 위협을 감지하는 순간 싸우지도 도망치지도 않고, 오히려 상대의 기분을 맞추고, 비위를 살피는 것이다. 20년의 임상 경험을 가진 트라우마 전문가인 저자는 순응의 메커니즘을 올바로 이해하도록 도움으로써,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잉그리드 클레이튼 지음/최시은 옮김/센시오/416쪽/2만 3800원. ■경배합니다 계간 문예지 <사이펀>을 발행하는 배재경 시인의 신작 시집. 지난 10여 년의 시들을 모았다. 시인 특유의 고백적 시편들을 펼쳐 보인다. 그는 고향인 경주와 유년의 기억들, 불우한 가족사, 그리고 생활 속에서 태생한 시편들까지 자기 고백을 한다. 자신의 내면을 훑어나가는 서정성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배재경 지음/사이펀/126쪽/1만 2000원.
바다 무(舞)굿 춤사위에 해양수도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는다
부산시립무용단의 2026년을 여는 제93회 정기 공연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축하하는 무대로 마련한다. 22~23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바라는 바다’이다. 이정윤 예술감독이 연출·안무했고, ‘부산, 푸른 전설의 시작’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이번 작품은 2022년 5월 20일 부산시립무용단 제85회 정기 공연으로 초연한 ‘바다 곁에 오래였으나 바다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연출·안무 이정윤)를 스핀오프(Spin-off, 파생작 혹은 번외작) 형식으로 새롭게 제작해 선보인다. 원작의 등장인물은 같으나 출연진은 달라졌다. 초연의 배경이 된 중앙동 40계단은 바다로 더 넓어졌다. 음악도 정승준(국악그룹 라폴라 보컬·국가무형유산 가곡 전수자) 음악감독이 합류하면서 색깔이 바뀌었다. 정승준 감독은 92회 정기 공연 ‘DoDream 두드림’도 함께했다. 이번 작품은 4개 장으로 구성된다. 1장 ‘Hometown 부산, 푸른 전설의 시작’, 2장 ‘My Brother 시간의 화원’, 3장 ‘Remembering the Deep 심연의 기억, 찬란했던 우리들의 바다’, 4장 ‘Sparkling Ocean & The Festival 바다 무(舞)굿, 바라는 바다’로 이어진다. 부산시립무용단 관계자는 “‘바라는 바다’는 땅끝에 선 이들을 위한 바다 무(舞)굿의 춤사위를 통해 해양수도 부산의 역사와 문화, 바다가 품은 다양한 이야기와 정서를 담아낸다”며 “특히 예술감독 이정윤의 독창적인 연출과 안무를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퇴임을 앞둔 정진희, 황선희, 이정식 상임단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극 속에서 현재의 인물로 역할이 진행되고, 과거 어린 시절 역할로는 김주연, 김지윤, 허정훈 상임단원이 함께한다. 공연 시간은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후 5시이다. 관람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와 전화(051-607-6000)로 예매할 수 있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5월 24일(음 4월 8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움직임이 활발한 날. 추진하는 일에 결과가 보일 수도. 84년생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72년생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지는 모습을. 60년생 남들의 이목보다 나의 행복을 우선하는 것이. 48년생 가까운 곳보다 먼 곳에서 희소식이. 36년생 상대방에 의해 상황이 결정되기 쉬울 듯.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해두는 것이 여러모로 유익할 듯. 85년생 준비하고 계획한 것을 실행할 수 있는 운기. 73년생 하고 있는 일에서 부가적인 보너스를 기대해 보아도. 61년생 받으려 하기 보다 베풀려는 마음을 우선. 49년생 완고한 생각으로는 상황이 바뀌기 힘들 듯. 37년생 항상 좋은 쪽으로 개선을 함이. 금전-△ 애정-X 건강-○ 범 98년생 노력한 만큼 결실을 거두는 운. 보너스가 있을 수도. 86년생 전진하면 무리가 올 수 있으니 한 템포 천천히. 74년생 좋은 제안이 들어올 수 있으니 고려해 보는 것도. 62년생 취미나 운동으로 여유를 즐겨볼 것. 50년생 무리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약속하지 말아야. 38년생 가족 간의 신뢰를 돈독히 할 때.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도 있다. 87년생 사업이나 직장에 갈등이 있어도 현재 상황을 고수하는 것이. 75년생 자신과 무관한 갈등이나 시비에 휘말리지 않게 주의. 63년생 상황에 따라 의견을 달리할 수 있는 융통성을. 51년생 도와주려는 사람이 절로 따를 듯. 39년생 아랫사람에게 양보하고 이해하는 아량을 보이도록. 금전-△ 애정-X 건강-◎ 용 00년생 모르는 것이나 부족한 점은 노력하고 배우려고 해야. 88년생 스스로 즐기지 못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가 스트레스. 76년생 투자나 사업에 신중을 기하여. 문서나 계약 관련 운은 좋은 편. 64년생 감정이나 상황에 휘둘리지 말 것. 52년생 처음에 유리하다가도 후반에 불리할 수 있는 흐름. 40년생 애쓴 만큼 보람도 크다.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많은 지출을 할 수 있는 날. 계획을 세움이 좋을 듯. 89년생 쉬려고 해도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할 듯. 77년생 중개자 역할을 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결과는 무난할 듯. 65년생 공든 탑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으니 조심. 53년생 배우자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41년생 남들에게 자랑할 일을 기대해 보아도. 금전-◎ 애정-△ 건강-X 말 02년생 하고자 하는 일에 방해가 없이 무난할 듯. 90년생 바쁘게 움직이는 날이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78년생 무엇이든 힘껏 밀어붙이는 양상. 결과도 좋을 듯. 66년생 문서 분야에 남을 끌어들이면 피곤할 수 있으니 신중히. 54년생 다소 지출이 발생하더라도 즐거운 하루가 예상되니. 42년생 주변 정리를 잘해야 행운이 온다.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맡은 일이 버겁더라도 끝까지 하면 성과가. 91년생 순간의 잘못된 선택은 만회하기 힘이 드니 신중을 기하여. 79년생 자존심을 너무 의식하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수도. 67년생 인간관계 갈등이 다소 누그러드는 국면. 55년생 신경 쓸 일이 많아 피곤한 하루. 43년생 방해물이 나타나니 답답함을 안고 지내는. 금전-△ 애정-X 건강-△ 원숭이 04년생 친구의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라. 92년생 발 빠르게 대응할 일도 있으니 순간을 놓치지 않아야. 80년생 작은 금전 융통은 가능하나 큰돈을 바라기는 어려울 듯. 68년생 열심히 계획한 일이 오히려 무리가 될 수도. 56년생 불안정한 입지가 차츰 안정되어 가는 흐름. 44년생 사소한 문제는 모른 척하고 지나가는 것이. 금전-△ 애정-X 건강-◎ 닭 05년생 반가운 인연과 우연히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 93년생 주식이나 투자와 관련하여 무리수를 두지 말 것. 81년생 계획을 추진하는데 있어 다소 방해 요소가 따를 듯. 69년생 아랫사람을 통하여 귀찮은 문제를 해결할 수도. 57년생 집안일을 돌보면서 안팎을 정리하는 시간을. 45년생 아랫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일 때.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당장에 힘들더라도 묵묵히 참고 견디어야. 94년생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성향을 보이는 하루. 82년생 투자에서 남의 의견을 따라가기보다 소신을 가져야. 70년생 여러 상황들을 꼼꼼히 챙겨보는 것이 좋을 듯. 58년생 순간의 기분이 전부가 아니다. 46년생 오랜 시간 끌고 왔던 문제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시기. 금전-X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당면한 과제에 대하여 너무 심각하게 대하지 않아도. 95년생 고민하던 문제에 관점을 바꾸면 의외로 수월할 수도. 83년생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언행에 주의해야. 71년생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생각하려는 노력을. 59년생 실속을 우선하여 무리하지 않는 것이 무난할 듯. 47년생 체면치레가 짐이 될 수도. 금전-○ 애정-△ 건강-△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5월 23일(음 4월 7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자신의 아이디어를 꺼내 능력을 선보이는 날. 84년생 아직 인생의 중요한 것을 하지 않았다면 시도해 보아라. 72년생 처음 마음을 잊지 말고 전심전력함이. 60년생 시작부터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는 애매. 48년생 태양이 중천에 떠서 대지를 골고루 비추듯 좋은 형상이. 36년생 사람들의 협조와 지원이 따르는 날. 금전-○ 애정-X 건강-○ 소 97년생 기회는 어려운 가운데서 끊임없이 노력할 때 오는 법. 85년생 인내심을 발휘하여 목표를 완수하라. 73년생 마음고생이 되어도 다음을 위해 준비하라. 61년생 계획을 세웠다 지웠다 하면서도 결론은 안 날듯. 49년생 필요한 말만 가려서 들어라. 귀가 너무 얇아도 문제. 37년생 정신적, 물질적 풍요로움을 얻으며 나아가는 상. 금전-○ 애정-△ 건강-X 범 98년생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86년생 초지일관하는 마음으로 밀고 나가면 성공이. 74년생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하면 처음 생각한 것이 최선. 62년생 하늘에 구름과 안개만 자욱할 뿐 비는 내리지 않는 상. 50년생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으니 생각을 잘해야. 38년생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무절제한 관계는 오래 지속되기가 어려울 듯. 87년생 초조해하는 마음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 75년생 실수가 연발할 수 있으니 꼼꼼히 처리를. 63년생 가치 없는 일에 힘을 뺄 필요가 없으니 버릴 것은 과감히 버려야. 51년생 도움을 줄 사람이 누구인지 곰곰이 생각해야. 39년생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이 많을 듯.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루듯 착실한 노력이 필요한 때. 88년생 단순한 성공이 아닌 지속적이며 도약적인 발전이 올 듯. 76년생 농부가 땀 흘려 씨앗을 뿌리고 가꾸듯 지금은 여름 농사. 64년생 우연한 기회에 일을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52년생 생각한 일을 잠시 미루는 것이 좋다. 40년생 예상 밖의 인연이 도와줄 듯.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쉽게 달아오르면 그만큼 빨리 식을 듯. 89년생 운기가 무난하니 하는 일에 진행도 무리가 없는 날. 77년생 본인의 직감과 판단대로 밀어 붙여도 결과는 길한 모양. 65년생 힘든 과정이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53년생 매사가 평안하고 순조로울 듯. 마음도 넉넉해질 듯. 41년생 만물이 화합하는 상이라 대길한 운세.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적극적인 활동으로 노력만큼의 결과와 보상이 따르는 운세. 90년생 앓던 이가 빠진 듯 시원하다. 78년생 호랑이 꼬리를 밟은 모양이라 위기이나 반전이 일어날 듯. 66년생 전체적인 일이 안정적이니 작은 일도 무사통과. 54년생 신중함을 잃지 않으면 형통할 운. 42년생 겸손의 미덕을 발휘하도록.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무엇이든 하면 할수록 실타래가 얽어매는 상. 91년생 남보다 앞장서거나 모험을 시도하면 중상모략이 따를 수 있으니 신중을. 79년생 부딪히면 해결되니 두려움을 버려라. 67년생 외부적인 악재를 만날 수도. 55년생 유혹에 현혹되거나 받아 들여서는 안 된다. 43년생 결과를 보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수도.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과정에 어려움을 거쳐도 결과는 좋다. 92년생 대인 관계에 거리감이나 친밀하지 않은 느낌을 없애도록 해야. 80년생 힘겨운 일을 애써 하다 기진맥진할 수도. 68년생 계획한 일에 좌절이나 오해할 일이 생길 수도. 56년생 겉으로는 화합이나 내실에서는 아닐 수도. 44년생 하늘에서 단비가 내려 만물이 생동하는 상.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자신의 실수로 주변 사람이 피해를 볼 수도. 93년생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려면 결정권 있는 사람에게 위임해야. 81년생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신하지 마라. 69년생 쌍방의 이익분배에 결부된 사항은 최대한 양보해야. 57년생 이대로 가다가는 끝이 애매해지니 결단을. 45년생 힘겨웠던 일이 주변의 도움으로 해결될 듯.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적극적인 자세는 도리어 흉하니 조신하게 지내야. 94년생 내부적인 불화와 분쟁을 조심해야 안정이 이루어질 듯. 82년생 자기 힘만 믿고 행동하면 실패할 수도. 70년생 주변 사람의 실수가 나에게 피해를 줄 수도. 58년생 불은 하늘로 솟고 물은 아래로 가니 순리대로. 46년생 꼬였던 일이 순조롭게 해결된다. 금전-X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새로운 일을 실행에 옮겨 발전을 이루는 형상. 95년생 예상치 못한 곳에서 비밀이 새어 나가니 주의해야. 83년생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쓰면 효과가 배가 될 듯. 71년생 무리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약속하지 말아야. 59년생 어미 새가 새끼를 품듯 주변 사람들을 보살펴라. 47년생 의연함과 평정심이 필요한 날. 금전-△ 애정-○ 건강-○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5월 22일(음 4월 6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정신적인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서 독서를 하면 좋을 듯. 84년생 어려운 듯해도 귀인의 도움이 있으니 잘 헤쳐 나갈 듯. 72년생 깊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골치가 아픈. 60년생 주변 사람을 키워 주고 이끌어 주는 일에 앞장서라. 48년생 변덕을 부리면 손해 볼 듯. 36년생 움직이니 건강하고 금전 운은 부족함이 없을 듯.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친구와 함께해야 어려움이 해결될 듯. 85년생 정직을 우선해야 망신을 피할 듯. 73년생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기쁨을 만끽하며. 61년생 규모가 작은 금전이 희망의 돛단배로 등장할 듯. 49년생 손수 움직여 문제를 처리하고 식복이 함께 도래하는. 37년생 장애물이 생겨도 뛰어넘을 방법이 마련되니 걱정 안 해도.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지식을 배우고 익히는데 소홀하지 않아야. 86년생 배우자와 다툼이 생길 수 있으니 참는 것을 명심해라. 74년생 노력이외의 행운에는 기대를 안 하는 것이. 62년생 원행의 길에서 불편함의 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50년생 계획했던 일이 꼬여서 아픈 현실로 다가오는. 38년생 어부지리 하는 횡재수를 기대해 보아도. 금전-△ 애정-X 건강-△ 토끼 99년생 재치 있는 순발력으로 기세를 역전시킬 듯. 87년생 내실을 다지는 것이 보다 효율적. 75년생 무엇을 받을까 먼저 생각지 말고 무엇을 줄까부터 생각하라. 63년생 마음으로부터 부족한 것을 간구해 보라. 51년생 먼저 화해를 청하면 마음이 편안해질 듯. 39년생 집안에 소소한 일들로 신경 쓸 일이 많아지니.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없으니 하기 싫은 일도 해야. 88년생 주도적인 능력이 금전으로 연결될 수도. 76년생 본인의 뜻이 창조적이지만 방해의 인자가 함께하는. 64년생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역부족, 현재 상황에 만족함이 좋을 듯. 52년생 손님 접대로 바쁜 하루가 될 듯. 40년생 마음에 여유를 가지니 평화가 찾아온다.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시간에 쫓길 듯. 89년생 좋은 것을 쫓아 이리저리 배회하게 되는 날. 77년생 감투를 쓰는 대신 금전 지출이 따르는 것은 감수해야. 65년생 기대한 것만큼 수익이 달성되지 못할 수도. 53년생 손실을 피하려고 하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41년생 꼼꼼한 금전 관리가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급히 서두르면 일이 더 꼬이게 된다. 90년생 친구 덕분에 먹을 것과 금전이 함께 오는. 78년생 쉽게 알고 덤볐다가 큰 코 다칠 수 있으니 조심을. 66년생 여기저기 이곳저곳에 바쁘게 움직여야 될 듯. 54년생 배우자의 보살핌이 필요하고 무리하지 말 것. 42년생 지금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 수도. 금전-△ 애정-X 건강-△ 양 03년생 변동수가 있으니 침착하게 대비하라. 91년생 삶에 여러 가지 변화 요소가 생기는. 79년생 배우자의 사랑이 금전의 손모를 상쇄시키는 상황으로. 67년생 적극적인 생산 활동은 하지 않는 것이 나을 듯. 55년생 미련이 남는 일도 정리하는 것이 나중에 손해를 덜 볼 듯. 43년생 불편한 만성 질환의 건강이 해소되는 운세.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준비 없는 일에는 뛰어들지 말아야. 92년생 힘들고 고되지만 금전으로 보상이 따를 듯. 80년생 세상만사가 다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은 아니니. 68년생 나누어 먹기식의 전략이라면 좋고 또 좋고. 56년생 방해물이 한꺼번에 사라지니 만사형통이다. 44년생 식사의 불균형이 건강의 적신호를 야기하고.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친구와의 동행이 불편함을 불러오는. 93년생 머뭇거리다가 좋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81년생 일의 변화되는 과정이 혼란 속에도 좋은 징조가. 69년생 도덕과 양심을 떠나지 아니할 때 좋은 결과가. 57년생 한 번 정한 결정은 번복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45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어려움에서 벗어난다. 금전-X 애정-○ 건강-△ 개 06년생 막히면 돌아서 가는 지혜를 발휘해라. 94년생 기도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겨우 이루어질 듯. 82년생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아서 이리저리 동분서주. 70년생 용서하고 훌훌 털라. 마음이 가벼워진 만큼 관계가 원만해진다. 58년생 자기가 하는 일이 항상 옳다는 생각은 버려야. 46년생 체면 찾다가는 실리를 놓치게 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열심히 계획한 일이 오히려 무리가 될 수도. 95년생 이곳저곳의 일로 피곤함이 밀려오는. 83년생 정당한 일의 처리가 양명한 해결의 방법을 제시할 듯. 71년생 마음에 숨겨 두었던 것을 드러내면 문제가 복잡해질 수도. 59년생 길에서 돈과 시간을 낭비하기 쉬울 듯. 47년생 문서를 금전으로 전환하면 불리하게 될. 금전-△ 애정-△ 건강-○
‘이번 주는 연극 데이트?’… 부산 곳곳서 펼쳐지는 알토란 연극 3선
부산 곳곳에서 알토란 같은 연극 무대가 관객을 맞이한다. 연극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담긴 무대부터 중견 극단의 깊이 있는 창작극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작품이 부산의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운다. 이번 무대들은 ‘청춘의 방황’, ‘타인과의 공감’, ‘역사의 아픔’이라는 서로 다른 화두를 던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관객과 마주하는 무대는 청춘들의 치열한 자아 찾기를 그린 극단 일터의 창작극 ‘동희호태’다. 20일부터 31일까지 동구 일터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성적과 성취만이 재능으로 평가받는 시대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늦은 밤 도심 외곽의 공원 벤치에서 공무원 시험 대신 ‘돼지’를 키우겠다며 독립을 선언한 스무 살 ‘호태’와 부모의 기대 속에서 길을 잃은 우등생 ‘동희’가 만나 나누는 밤샘 대화가 극의 중심이다. 제목 ‘동희호태’는 두 주인공의 이름을 합친 것이자,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에서 영감을 얻었다. 자유를 갈구하는 돈키호테처럼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투영한 것이다. 극단 관계자는 “방황은 일탈이 아니라 삶의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치열한 연습 과정”이라며 “관객들이 내면의 목소리를 마주할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에 공연되며 예매는 극단(051-635-5370)을 통해 할 수 있다. 앞선 연극이 청춘의 고민과 개인의 내면에 집중한다면, 극단 아센의 ‘월영백화’는 타인과의 관계와 공동체의 책임을 묻는다. 23일부터 30일까지 남구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극단 아센의 제69회 정기공연이자 부산문화재단 우수예술지원사업 선정작이다. 고향 포구 마을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백화’를 중심으로 마을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평온했던 일상을 흔들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연출을 맡은 호민 대표와 심상교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나와 무관한 일은 없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극적인 사건이 난무하는 현대 사회에서 타인의 불행을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들여다보자는 제안이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이며, 인터파크나 네이버를 통해 예매하면 현장가(3만 원)보다 저렴한 2만 원에 관람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성을 탐구하는 무대도 마련됐다.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연기과 3학년 학생들은 21일부터 23일까지 동서대 센텀캠퍼스 소향실험극장에서 연극 ‘1945’를 선보인다. 조기왕, 김은희 교수의 지도 아래 13명의 학생이 두 달간 배우와 스태프를 겸하며 공을 들였다. 작품은 해방 직후, 일본군 위안소를 탈출한 ‘명숙’과 일본인 ‘미즈코’가 자매로 위장해 살아가는 위태로운 여정을 그린다. 연출을 맡은 임유정 학생은 “해방이라는 환희 뒤에 가려진 생존의 문제와 극한 상황에서 타인을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총 4회 차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다. 전화(010-2430-8439)나 인스타그램(nora_class_) 프로필의 구글폼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여 “시정 심판” vs 야 “정권 견제”… PK 대전 시작됐다 [6·3 지방선거]
부산 ‘국제회의 유치’ 세계 첫 40위권
삼성전자 노사, 합의 불발… 李 대통령 노조 직격에 노동부 막판 중재
무료 공연 때도 수백만 원… BTS 부산 콘서트 ‘암표와의 전쟁’
박완수 “1호 공약 복지 분야… 어려운 민생 활력 주입이 첫 과제” [경남지사 후보 심층인터뷰]
의혹 휘말린 여 PK 후보들 “판 흔들려는 전형적 네거티브”
요동치는 부산 동구 민심…원도심 발전 미래 건 양자 대결
부산서 '똘똘한 한 채' 찾는 지방 큰손들
러닝·축제·산책에 야간 레이스까지… 북항이 '달린다'
‘연등 핫플’ 삼광사 오가는 길, 6년 묵은 체증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