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작품 위해 14kg 증량”
배우 현빈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첫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드라마에 도전한다. 현빈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대되고 설렌다”며 소감을 밝혔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인물과 그를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현빈은 중앙정보부 정보과 과장 백기태 역을 맡아 권력의 중심에 선 인물을 연기하고, 정우성은 집요한 검사 장건영으로 맞선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하얼빈’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기도 하다.현빈은 “전작 ‘하얼빈’을 함께 하며 우민호 감독에 대한 신뢰가 많이 쌓였다”며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내는 감독과 다시 작업할 수 있어 기뻤다”고 했다. 실존 인물을 다뤘던 ‘하얼빈’과 달리, 이번 작품은 가상의 인물과 서사를 다루는 점도 언급했다. 현빈은 “책임감과 압박감이 컸던 이전 작품과는 다른 즐거움이 있었다”며 했다.캐릭터를 위한 외형 변화도 눈길을 끈다. 현빈은 백기태 역을 위해 체중을 약 13~14kg 증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정보부라는 최고의 권력 기관에 속한 인물인 만큼, 위압감이 외형에서도 드러나길 바랐다”며 “벌크업을 하고 운동해 근육을 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몸집”이라고 웃었다.정우성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서로 준비한 것 이상이 나오는 순간들이 있었다”며 “촬영을 거듭할수록 작품이 더 풍성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우민호 감독도 “‘하얼빈’을 함께 하며 힘든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서로 눈치를 볼 필요가 없었다”며 “현빈과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총 6부작으로, 오는 24일 1·2회가 공개된다. 이어 31일 3·4회, 내년 1월 7일 5회, 14일 6회가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공공기관 대표의 상업광고 출연 괜찮나?
부산시 출자·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영화의전당 대표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업체의 상업광고에 출연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고인범(사진)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전국 꽃배달 온라인서비스 업체 '고인범의 39000 꽃배달'의 동영상 광고에 직접 출연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최근 부산 지역의 지상파 TV방송에서 상업광고로도 버젓이 방영됐다. 공공기관장이 상업광고에 출연하는 것도 논란이지만, 기관장의 이름이 업체명에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이 업체의 대표는 조 모씨로 돼 있어 고 대표가 직접 경영을 맡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고 대표는 영화의전당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1월 박형준 부산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임기는 2027년 1월 17일까지이다. 부산 출신인 고 대표는 연극·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무대에 출연한 배우이다. 부산연극협회 회장, 부산배우협회 회장을 지냈고, 2022년부터 부산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는 등 문화행정 분야 전문가로 변신했다. 영화 및 영상예술 진흥을 위해 설립된 영화의전당은 공공성을 갖춰야 할 부산시 출자·출연 공공기관인데, 기관장의 이름이 업체명으로 활용되고 직접 상업광고까지 출연하는 것은 문제가 크다는 비판이 나온다. 기관장이 특정 업체의 모델로 활동하면, 해당 분야의 관련 기관·단체들이 꽃 수요가 많은 행사 등을 진행할 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여론도 있다. 영화의전당 임원 인사규정에는 '임원은 그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된다'(제11조 품위유지의 의무), '임원은 직무와 관련하여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제12조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 등의 조항이 명시돼 있다. 고 대표는 "10여 년 전 연극배우를 할 때 CF계약을 했는데, 당시 출연 기간을 정하지 않아 생긴 일이다. 모델료도 한푼도 받지 않고 있다"면서 "광고 노출이 안 되게 해 달라고 요청했는데도 계속 내보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대표이사로 임명되기 전에 찍은 광고로 알고 있는데 현재 업무수행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기관장의 상업광고 출연이 다른 (꽃배달)업체와의 경쟁에서 불공정한 요소로 작용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극장가 구원투수 될까… ‘아바타3’ 17일 개봉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17일 개봉한다. 2009년 1편, 2022년 2편에 이어 16년째 이어져 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개봉을 이틀 앞둔 15일 기준 사전 예매율은 73%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연말 극장가에 대형 신작이 드문 상황에서, 이 작품이 극장가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다. ‘아바타’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써왔다. 2009년 개봉한 1편은 1362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 최초로 천만 관객을 넘긴 해외 영화로 남아 있다. 2022년 개봉한 2편 ‘아바타: 물의 길’ 역시 1082만 관객을 기록했다. 두 편 모두 천만을 돌파한 외화 프랜차이즈는 ‘아바타’가 유일하다. 이번 작품까지 흥행에 성공할 경우, 시리즈 누적 관객 3000만 명에 근접하게 된다. 흥행 기대감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개봉을 이틀 앞둔 15일 오전 7시 기준 사전 예매율 73%, 예매량 38만 장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국내 주요 극장 3사 사이트에서도 모두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아직 천만 관객 영화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개봉 전부터 형성된 예매 흐름은 이례적이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 설리 가족의 상실 이후를 그린다. 슬픔에 잠긴 설리 가족 앞에 불을 숭배하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고, 판도라 행성에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온다. 숲과 바다를 중심으로 전개됐던 이전 시리즈와 달리, 이번 작품은 타오르는 불과 잿빛 풍경을 전면에 내세워 판도라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등장하는 재의 부족 ‘망콴족’은 화산 폭발로 고향을 잃은 집단이다. 이들은 판도라의 신 ‘에이와’를 불신하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012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촬영으로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했을 당시 화산재에 뒤덮인 마을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산 폭발로 삶의 터전을 잃은 공동체의 기억과 트라우마를 망콴족의 비주얼과 서사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세계관 확장도 이어진다. 가스를 채운 거대한 생명체가 하늘을 떠다니며 이동하는 ‘바람 상인’은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문화다. 카메론 감독은 실크로드를 오가던 유랑 상단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바람 상인이 단순한 운송 집단이 아니라 정보와 문화를 교류하는 존재임을 강조했다. 판도라가 단일한 배경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품은 세계라는 점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다. 이 작품에서 서사의 중심축은 이전보다 더 분명하게 가족으로 이동한다.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부부보다 차남 로아크와 또래 인물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카메론 감독은 “반항심을 가진 10대의 시선은 부모와 전혀 다른 방향을 향한다”며 “외부의 적뿐 아니라, 가족 내부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함께 그려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상실 이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슬픔을 견뎌내는 가족 구성원들의 감정선이 이번 편에서 보다 세밀하게 다뤄진다. 기술적으로도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다. 영화에는 3500개에 달하는 시각특수효과(VFX) 쇼트가 사용됐으며, 사실상 모든 장면에 시각효과가 적용됐다. 다만 카메론 감독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는 “이번 작품에 생성형 AI는 단 1초도 사용하지 않았다”며, 방대한 시각효과 역시 배우들의 실제 연기를 기반으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AI는 제작비 절감과 작업 효율 측면에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지만, 배우와 작가의 자리를 대신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판도라가 살아 있는 세계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배우들이 쌓아온 경험과 감정이 연기에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이라며 “이 점은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아바타: 불과 재’는 이후 공개될 4·5편을 위한 연결 고리이면서도, 하나의 이야기로 완결성을 갖춘 작품을 지향한다. 카메론 감독은 “이번 영화는 감정적으로 가장 깊이 내려간 작품”이라며 “관객이 인물들의 선택과 상실을 충분히 따라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우 현빈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첫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드라마에 도전한다. 현빈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대되고 설렌다”며 소감을 밝혔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인물과 그를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현빈은 중앙정보부 정보과 과장 백기태 역을 맡아 권력의 중심에 선 인물을 연기하고, 정우성은 집요한 검사 장건영으로 맞선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하얼빈’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기도 하다. 현빈은 “전작 ‘하얼빈’을 함께 하며 우민호 감독에 대한 신뢰가 많이 쌓였다”며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내는 감독과 다시 작업할 수 있어 기뻤다”고 했다. 실존 인물을 다뤘던 ‘하얼빈’과 달리, 이번 작품은 가상의 인물과 서사를 다루는 점도 언급했다. 현빈은 “책임감과 압박감이 컸던 이전 작품과는 다른 즐거움이 있었다”며 했다. 캐릭터를 위한 외형 변화도 눈길을 끈다. 현빈은 백기태 역을 위해 체중을 약 13~14kg 증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정보부라는 최고의 권력 기관에 속한 인물인 만큼, 위압감이 외형에서도 드러나길 바랐다”며 “벌크업을 하고 운동해 근육을 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몸집”이라고 웃었다. 정우성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서로 준비한 것 이상이 나오는 순간들이 있었다”며 “촬영을 거듭할수록 작품이 더 풍성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우민호 감독도 “‘하얼빈’을 함께 하며 힘든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서로 눈치를 볼 필요가 없었다”며 “현빈과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총 6부작으로, 오는 24일 1·2회가 공개된다. 이어 31일 3·4회, 내년 1월 7일 5회, 14일 6회가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백호, 5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가수 최백호가 반세기 음악 인생을 돌아보는 공연을 연다. 최백호는 내년 1월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낭만의 50년, 시간의 흔적을 노래하다’를 시작한다. 서울 공연 이후에는 제주와 부산 등을 순회하며 관객과 만난다. 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한 최백호는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입영전야’ 등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담백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색과 삶의 결을 담은 노랫말로 세대를 넘어 공감을 얻어온 가수다. 최근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최백호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3’와 tvN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참여하며 특유의 쓸쓸한 울림을 전했다. 이번 전국투어는 반세기에 걸친 음악 여정을 정리하는 무대다. 다양한 영상과 사진을 활용해 그동안의 시간을 되짚고,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밴드와 함께 깊이 있는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최백호는 “50년 동안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었다는 건 관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공연은 제 인생의 감사 인사이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무대”라고 밝혔다.
해수부 부산 이전 축하 '함께海 2025 콘서트' 열린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함께해(海) 2025 콘서트’가 오는 30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다. 해수부는 최근 부산 동구 수정동 사옥으로 옮겨왔으며 오는 23일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부처 이전은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을 실현하는 상징적 전환점이 전망이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일보>는 오는 30일 오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인기가수 변진섭·홍경민, 뮤지컬 배우 옥주현·차윤해,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환영 무대를 펼친다. 소프라노 박소영,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박승주, 베이스 송일도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낼 성악가들도 함께 한다. 이날 공연은 열린 음악회 형식으로 부산 시민들이 함께하는 만큼 대중성과 장르의 다양성을 함께 고려한 출연진과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인기 가수 변진섭이 나와 ‘새들처럼’ ‘홀로 된다는 것’ ‘숙녀에게’ 등 감미로운 멜로디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이어 가수 홍경민이 ‘첫인상’(원곡 김건모), ‘후(後)’ ‘그녀의 매력’ ‘흔들린 우정’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게 된다. 2부에서는 인기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무대에 올라 ‘눈보라’(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중), ‘Defying Gravity’(뮤지컬 ‘위키드’ 중), ‘사랑이야’(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중), ‘사랑은 생명의 꽃’(원곡 패티 김) 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뮤지컬 ‘물랑루즈!’의 주연 차윤해도 나와 옥주현과 함께 듀엣곡을 부른다. 3부에서는 서울대 음대 교수이면서 ‘젊은 명장’으로 불리는 홍석원 지휘자가 이끄는 부산시향이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4악장을 연주한다. ‘환희의 송가’로 불리는 ‘합창’ 4악장은 인류애와 화합을 노래하는 합창 교향곡의 하이라이트로 해수부의 성공적인 부산 이전을 축하하고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2024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박소영, 이탈리아 알카모 콩쿠르 1위에 빛나는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린데만 영 아티스트’ 에 발탁된 테너 박승주,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극장 전속 가수로 활동했던 베이스 송일도가 함께한다. 또 부산시립합창단과 창원시립합창단이 함께 ‘합창’을 하면서 ‘함께해 콘서트’는 절정으로 향하게 된다. 30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전석 무료. 예매는 18일 오후 3시부터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citizen)에서 할 수 있다.
KNN 드라멘터리 ‘사라진味(미)’ 방송대상 3관왕
KNN의 드라멘터리 ‘사라진味(미)’가 한국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을 수상하며 올해 ‘한국방송 대상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사라진미(味)’는 지난 12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국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한국PD연합회의 한국PD대상 지역 정규 부문 작품상, 9월 한국방송연합회가 주관하는 한국방송대상 지역 교양TV 부문 작품상에 이어 이번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대상까지 수상하며 지역 드라마 장르 최초로 ‘한국방송 대상 3관왕’을 석권했다. 제작 환경 등이 척박한 지역 방송 현장에서 드라마 장르에서 작품상을 세 차례 수상한 것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 심사위원은 “지역방송의 약진이 대단하다”며 “창의적 시도와 콘텐츠의 다양성을 구현한 부분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권재경·전윤재 PD가 공동 연출하고 한지원 작가가 극본을 쓴 ‘사라진미(味)’는 작가 지망생인 손녀 하지(이승연 분)가 섬에 사는 할아버지(최주봉 분)의 유품을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의문의 수첩’에 담긴 조리법을 보고 식재료 세계를 탐구하며 아스라이 사라져가는 맛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소멸위기 식재료 아카이빙 프로젝트’라는 부제를 달고, 총 14회에 걸쳐 통영·거제·산청·창녕·함안·양산·하동·고성 등을 누볐다. KNN 관계자는 “홍합 삶은 물로 만든 천연 조미료인 통영의 ‘합자장’ 등 할아버지가 전하고 싶었던 맛과 사랑을 기억하려는 손녀의 이야기”라며 “향긋한 봄의 향, 오뉴월 보양식 등 다양한 주제로 맛을 탐구했다”고 말했다. 드라마를 중심으로 다큐멘터리를 혼합한 ‘드라멘터리(Dramentary)’ 형식으로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해 11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일요일 방송했고, 올해 2월 16일 종영했다. 두 번째 이야기 ‘사라진味(미): 겨울, 다시 봄’(연출 전윤재, 각본 한지원)은 올해 11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 방영 중이다. 라디오 프로그램 막내 작가인 설(김민지 분)과 ‘유령 셰프’ 우수(고재현 분)’가 미스터리한 맛의 기록을 따라 기장, 거제, 남해 등 부산과 경남 지역을 오가며 사라진 식재료의 비밀을 찾고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는 여정을 그린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12월 17일 수요일(음력 10월 28일)
2025년 12월 17일 수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력10월28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더불어서 함께 하는 것이 더 좋다. 84년생 상황만 모면하려기 보다 확실한 처신을 해야 잡음이 없을 듯. 72년생 세상사 손쉽게 얻어지는 일은 없다. 60년생 지금의 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중점을 둠이 좋을 듯. 48년생 낡은 습관에 빠지지 말고 앞을 내다보아야. 36년생 위험한 것에는 접근하지 않아야.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실력 부족을 반성하고 자기 계발에 노력을 더해야. 85년생 자신의 영역을 넘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을 듯. 73년생 고쳐야 할 부분을 개선해야 발전이 있을 듯. 61년생 일의 윤곽이 잡히는 시기. 확실한 방향 설정을 하라. 49년생 지인과의 교류가 끊이지 않도록. 37년생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여유롭게 관조하라.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어제와 같은 오늘은 없다. 변화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86년생 자신을 변화시켜 가면 세상도 바뀐다. 74년생 냉정하게 판단하지 않으면 정도에서 벗어날 수도. 62년생 이쪽 저쪽 더불어 융화시키고 발전으로 나아가는 흐름. 50년생 대접받으려 하지 말고 대접하라. 38년생 식복이 있어 입이 행복한 하루.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과감히 나의 실력을 발휘해도 좋을 듯. 87년생 절박한 순간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듯. 75년생 잡힌 일이 많아 휴식을 취하기 힘들 수도. 63년생 실속을 차릴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울 듯. 51년생 자식에게 편애하지 말고 중립을 잘 지켜야. 39년생 좋은 뜻이라도 멋대로 해석하면 무리.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계획성 없이 움직이면 시간을 허비하게 될 수도. 88년생 실망하지 말고 다음 기회를 기다려 봄이. 76년생 분별력을 가지고 겉과 속이 다름에 주의하여야. 64년생 뜻밖의 곳에서 지체되기 쉬울 듯. 52년생 연락을 긴밀하게 하지 않으면 서로 어긋남이 생길 수도. 40년생 마음을 편히 가지면 불편한 병세가 호전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지금은 불평할 때가 아니니 최선을 다해도 될 듯 말 듯. 89년생 할 일을 사전 조사하고 만전을 기함이. 77년생 들뜬 기분으로 대화하면 실언하기 쉬울 수도. 65년생 일시적인 효과에 만족하지 말고 근원적인 원인을 찾아야. 53년생 무조건 부탁을 받아들이면 힘들어질 수도. 41년생 귀인과의 인연도 기대해 봄직.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내 의사표시를 분명히 해야 한다. 90년생 눈앞의 이익만 쫓지 말고 기반을 다지는 것이 실속 있을 듯. 78년생 적극적으로 일에 참가해야 인정받을 듯. 66년생 결속이나 단결이 중요한 날. 자기 얼굴에 침 뱉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54년생 겸손하고 온유한 자세를 유지함이 좋을 듯. 42년생 시작은 어려워도 결과는 좋다.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실수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 91년생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시야를 넓게 가져봄이. 79년생 도중에 공중 분해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 67년생 매사 공사를 혼동하지 말 것. 55년생 침착하고 냉정하게 윗사람의 면모를 보여야. 43년생 불안은 잠시 곧 마음의 안정이 찾아올 듯.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하고 싶은 행동이 있어도 자제해야 후회하지 않을 듯. 92년생 전화위복이 되어 진일보하는 일이 생길 수도. 80년생 어려운 일이 생겨도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68년생 정 때문에 자신의 계획을 망치지 말아야. 56년생 풀리지 않는 문제는 잠깐 접어 두어라. 44년생 나의 본심을 전하지 못하면 오해하기 쉬울 수도.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먼 곳의 친구와 연락을 취하면 좋을 듯. 93년생 감정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차분하게 나가야. 81년생 현명한 처세술이 필요하다. 지혜로운 처신을 배우고 익혀야. 69년생 현상을 유지하고 정석을 밟아 나감이 좋을 듯. 57년생 원만함을 꾀하는 것이 결국엔 이로울 듯. 45년생 어디에서든 도움의 손길이 올 듯.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숨기려 하면 일이 더 꼬일 듯. 솔직하게 나감이. 94년생 눈치를 보지 말고 소신을 지켜라. 82년생 제 삼자의 눈에만 보이는 일도 있는 법. 70년생 간절히 바라면 성취되는 일이 있을 듯. 58년생 지나친 것은 모자라는 것보다 못하니 욕심을 내지 말아야. 46년생 다른 사람도 기쁘고 자신도 기쁜 일이 생길 수도.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준비시간을 많이 갖고 도중에 점검을 해야. 83년생 겸손과 예의를 잃지 않도록 하라. 71년생 지레짐작으로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사실이 아닌 것은 말하지 않아야. 59년생 상황이 유리하더라도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47년생 주변 말에 흔들리지 말고 초지일관하라. 35년생 흐름에 맞추어야 하루가 편안할 듯. 금전-○ 애정-△ 건강-△
부산 강서구에 영화·영상문화 새 거점 열린다
서부산 지역의 영화·영상문화 거점 공간이 될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가 개관한다. 부산시는 17일 오후 3시 부산 강서구 대저로 강서열린문화센터 2층에서 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4월 강서구청 맞은 편에 들어선 지하 1~지상 7층 규모의 강서열린문화센터 2~3층에 자리를 잡았다. 연면적 1523㎡(460평) 규모의 센터는 영화 상영관과 스튜디오, 강의실, 1인 미디어실, 편집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영화 상영과 미디어 교육, 장비 대여 등을 펼칠 예정이다. 85석 규모의 상영관 ‘모두극장’에서는 독립·예술영화를 중심으로 일반 상업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정기적으로 상영된다. 또 기획전 및 특별전, 지역 영화제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부산권의 영화·영상 문화 향유권과 접근권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교육기관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영화 상영과 함께 영상물 제작과 유튜브 운영 등 실습 중심의 영상 전문가 과정부터 미디어의 특성과 활용법을 배우는 일반인 대상 미디어 리터러시 강의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와 편집실 대관, 고성능 영상 촬영 장비 대여도 센터의 주요 역할이 될 것이다. 센터 운영은 부산시로부터 3년 위탁을 받은 (재)영화의전당이 맡는다. 초대 센터장은 이승진 영화의전당 영화예술본부장이 겸임한다. 이승진 센터장은 “영화의전당 운영 경험을 살려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가 부산의 영상 문화 불균형을 완화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센터는 월~토요일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과 설·추석 연휴 땐 휴관한다. 한편,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내년 1월 17일까지 한 달간 ‘개관영화제’를 열고 모두 22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개막작은 개관 당일인 17일 오후 6시 상영되는 안재훈, 한혜진 감독의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2011)이다. 상영 후엔 안재훈 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열린다. 이달 20일 오후 2시에는 올해의 화제작 ‘3학년 2학기’ 상영과 이란희 감독, 김성국 배우가 함께하는 GV가 예정돼 있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엔 신나는 율동과 함께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2025)를 감상하는 댄싱어롱상영회가 열린다. 이어 내년 1월 3일엔 양희 감독이 참석해 국민 작곡가 김희갑의 음악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바람이 전하는 말’을 함께 보고 관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 상영과 전문가 강연이 곁들여지는 자리도 세 차례 마련된다. 옥미나 영화평론가가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피닉스’(27일), 이지훈 필로아트랩대표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내년 1월 10일), 이미영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가 ‘프리다. 삶이여 영원하라’(내년 1월 17일)와 관련된 주제로 강연한다. 개관영화제의 자세한 정보와 전체 상영 일정은 홈페이지(wbusan.dureraum.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무료 예매(1인 1표)는 회원 가입 후 할 수 있다. 문의 051-780-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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