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엔 얼씬도 마라… ‘해파리 방지망’ 촘촘해진다
해수욕장 개장까지 1개월여 앞둔 부산 지역 기초지자체들이 올해 ‘바다의 불청객’인 해파리 쏘임 사고를 막기 위한 방지망 설치에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해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에만 있었던 해파리 방지망은 올해 일광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가 올해 고수온 영향으로 해파리가 대량으로 출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자체들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된다.해양수산부는 지난 17일 올해 고수온 영향으로 해파리이 대량 출현이 예상됨에 따라 ‘2026년 해파리 어업피해 방지대책’(부산일보 5월 18일 자 16면 보도)을 시행했다.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수온이 섭씨 1.2~2.8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파리도 빠르게 성장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에 보름달물해파리가 남해안에 많이 출현할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연안에 나타나는 해파리는 7종으로 파악된다.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고밀도로 출현해 조업에 지장을 준다. 독성이 있는 노무라입깃해파리,유령해파리, 관해파리류 등은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유발한다.해수욕장이 있는 부산 지자체들은 해파리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 서구청은 이달 중 송도해수욕장 내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하기 위한 업체 선정에 나선다. 해파리 방지망은 해수욕장과 떨어진 바닷가에 3~5m 깊이로 설치하는 그물망이다.해파리는 수온이 높은 해수욕장 개장 시기(6~9월)에 주로 출몰하는데, 방지망은 해파리가 해수욕장 인근으로 오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그물에 걸린 해파리를 채집하는 용도로도 쓰인다.해파리 방지망은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에 설치돼 해파리 방지에 효과를 톡톡히 봤다. 광안리해수욕장은 2년 전인 2024년 당시 해파리 쏘임 사고가 144건에 달했지만 방지망을 설치한 지난해에는 8건으로 급감했다.서구청은 송도해수욕장 전체 구간 800m 중 700m 구간에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구청은 해수욕장 방문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구간에 방지망이 설치되는만큼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장군 역시 일광해수욕장에 올해 처음으로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일광해수욕장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를 막고 해파리 쏘임 사고를 동시에 막을 수 있도록 해변가에서 2m 떨어진 지점에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한다. 일광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보다 해변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수면 깊이가 깊어지는 환경이다.올여름 해파리 방지망이 없는 곳은 다대포, 임랑, 송정해수욕장 3곳이다. 다대포·임랑해수욕장은 지난해 해파리 쏘임 사고 0건을 기록하는 등 해파리 출몰이 잦지 않은 곳이다. 이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해수욕장 순찰을 통해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송정해수욕장은 지난해 부산 전체 해파리 쏘임 사고 287건 중 절반이 넘는 167건의 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해파리가 많다. 하지만 해수욕장 전체 절반이 서핑 구역으로 사용되는 탓에 해변가 길이 대부분에 걸쳐 펼쳐야 하는 방지망 도입은 어려운 상황이다.해운대구청은 직접적인 해파리 채집을 다른 지역보다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해운대구청 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통상 해파리 채집은 선박 1~2척과 예방 인력 50여 명으로 진행하는데 송정에는 선박 5척, 인력 100명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방지망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므로 직접적인 채집 인원을 늘려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산진구 가야 청소년센터, 주말 체험활동 진행
부산진구 가야 청소년센터 꿈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6일 토요일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체험활동 ‘모여봐요 가족의 숲’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을 함께 공유하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건강한 가족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청소년들과 부모님은 영화 ‘슈퍼 마리오 갤럭시’를 관람하고 실내동물원을 방문해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님은 “오랜만에 자녀와 함께 영화도 보고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며 “아이와 더 가까워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주말 체험이 청소년들과 가족들에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가정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 통합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가야 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진구 가야1동 청소년지도협의회, 결연 경로당 식사 대접
부산진구 가야1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최정환)는 지난 16일 어버이날을 맞아 가야1동 관내 음식점에서 결연 경로당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식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정서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들은 어르신들께 정성껏 식사를 대접하며 안부를 살피고 담소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가야초등학교와 개성중학교 청소년 5명이 함께 참여해 직접 작성한 감사 메시지가 담긴 카드와 카네이션 화분을 어르신들께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청소년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은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아이들이 직접 쓴 카드를 보니 아주 감동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 큰 행복을 느낀다”고 전했다. 최정환 회장은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세대 간에 교류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진구 범천1동, 취약계층 식생활 지원사업 추진
부산진구 범천1동(동장 김주영)은 취약계층의 식생활 지원과 정서적 돌봄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간편 한끼, 안부 한 스푼’ 취약계층 식생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단법인 골든벨과 하나울주간보호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저소득 독거노인 및 중장년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대상자에게 격월로 컵라면 등 간편식을 지원하고 방문을 통한 안부확인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는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장에서 확인된 어려움에 대해서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주영 동장은 “1인 가구 증가로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기적인 안부 확인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살피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통해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범천1동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안부 확인 중심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B등급 달성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026년 감사원 자체감사 활동심사”결과 B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감사원에서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공공기관의 자체감사기구를 대상으로 ▲기관 차원의 자체 감사기구 지원에 대한 관심과 의지 ▲자체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수준 ▲자체감사활동 성과 등 3대 심사기준에 대하여 283개 공공기관을 심사하고 A~D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기관 내부통제 제도를 정립하고 내실화를 통하여 내부통제 문화 확산 등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B등급을 받았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향후 내부통제체계를 고도화하고 예방 중심의 감사 활동과 윤리경영을 더욱 강화하여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진구 안창119안전센터 의용소방대, 안전교육 실시
부산진구 부산진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박승철, 배소영)는 18일 안창119안전센터에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주민들 및 의용소방대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생활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진행됐다. 윤정도 안창119안전센터 센터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들 덕분에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부산항만공사, 항만 시설물 긴급 유지보수 업체 모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부산항 시설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긴급유지보수 업체 44개 사를 신규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 모집은 항만시설의 예기치 못한 손상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건설산업기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건설업종 중 항만시설 유지보수와 연관성이 높은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부산항만공사는 긴급 유지보수 대응체계 운영을 위하여 연간 약 24억 원 규모의 유지보수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토목, 건축, 전기·통신, 기계 13개 업종별 복수의 업체를 모집하여 총 44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협약 체결 후 2년간 부산항 내 긴급보수 발생 시 순번에 따라 현장에 투입되어 시설물 복구를 수행하게 된다.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한 후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모집 관련 세부내용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이번 업체 선정으로 유사 시 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력과 책임감을 갖춘 우수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한 부산항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도구,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 실시
부산 영도구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18일 봉래동 일대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한 민·관 합동 유해환경 지도·점검과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점검에는 영도구청, 영도구 청소년지도협의회,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출입이 잦은 편의점과 일반음식점 등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업소 관계자들에게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주류·담배 판매 금지 의무를 안내했다. 특히 청소년 보호를 위해 철저한 신분증 확인을 당부하며 최근 늘어난 ‘모바일 신분증 위·변조 예방 캠페인’도 함께 펼쳐 지역 사회의 안전 의식을 높였다. 영도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청소년 보호에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 ‘AI VS 인간 커피레시피 대결’ 큰 관심
2026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에서 영도구와 공동주관사인 (사)한국커피협회가 협력하여 진행한 특별 프로그램 ‘AI VS 인간 커피 레시피 대결’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이 설계한 커피 레시피와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설계한 레시피를 동일 조건에서 비교 시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AI 기술과 커피 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형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객관적이고 대중적인 비교를 위해 사용된 원두는 2025년 뉴크롭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지역의 스페셜티 생두로 통일했으며, 동일한 로스팅 장비를 활용해 미디엄 포인트로 균일하게 로스팅하였다. 또한 두 레시피 모두 동일한 재료와 추출 환경 아래 진행하여 공정성을 높였다. 브루잉에는 상업용 드립 장비와 전문 그라인더를 사용했으며, 동일한 수질 조건을 적용해 추출 과정의 변수 요소를 최소화했다. AI 레시피는 챗GPT에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우니온 칸티닐 미디엄 포인트로 로스팅된 커피를 칼리타 브루잉으로 레시피 알려줘”라는 동일한 질의를 입력해 도출된 결과값을 기반으로 추출했으며, 인간 바리스타 역시 별도의 전문 설계를 통해 레시피를 구성하여 동일 조건에서 비교를 진행했다. 행사 동안 관람객들은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두 커피를 시음한 뒤 선호하는 커피에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단순한 흥미 요소를 넘어 AI의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과 인간 바리스타의 감각적 표현 차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총 3010명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 결과, AI가 설계한 A 샘플은 1592명, 인간 바리스타가 설계한 B 샘플은 1418명의 선택을 받아 약 6%의 근소한 차이로 AI 레시피가 더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일자별로는 지난 16일 A 샘플 823명, B 샘플 727명, 17일에는 A 샘플 769명, B 샘플 691명으로 집계됐다. 현장에서는 “AI가 설계한 커피라는 점이 신기했다”, “생각보다 섬세한 맛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사람과 AI의 차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으며, 새로운 커피 문화 콘텐츠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도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술과 커피 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커피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속보] 25t트럭이 추돌한 승용차에 불…산소 다녀오던 일가족 4명 참변
경북 구미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해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구미시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향 19.4㎞ 지점을 지나던 25t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하이브리드형 쏘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서 불이 일어나면서 차량을 모두 태우고 40여분 만에 꺼졌다.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69) 씨 부부와 A 씨의 누나(70대), 형수 등 모두 4명이 숨졌다. 숨진 이들은 이날 오전 경북 영천에 있는 산소에 갔다가 경기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시신은 경북 상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25t 트럭 운전자는 사고 직후 갓길에 정차했고,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한 때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방향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진화작업이 끝나고 재개됐다. 경찰은 사고 직후 승용차에서 불길이 일었다는 목격자 진술과 사고 현장 주변 상황이 녹화된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아직 사고 현장 수습이 진행 중이어서 사고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며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졸음운전 여부나 차량 이상 등이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남지사 여야 후보 ‘병역 의혹’ 날 선 공방
경남지사 후보 등록과 동시에 각종 이·경력이 공개되자 여야 양측의 상대에 관한 검증의 칼날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기존 여론조작 사건, 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 표명 요구에 이어 여야 후보 간 병역 의혹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병역 의혹에 대한 포문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가 열었다. 청년위는 지난 18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 후보는 형제자매가 2남 3녀인데 왜 병역은 ‘독자’ 혜택을 받았냐”고 물었다. 박 후보의 병역 공개 자료에 ‘독자’ 사유로 복무 단축 혜택을 받은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청년위는 “박 후보의 병역 문제는 단순한 개인사가 아니라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공정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입영 전에 양자 입적 과정과 병역 판정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었는지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성명이 나가자 박 후보 대변인실은 즉시 “1973년 양자로 입양돼 당시 법적 친부였던 당숙부의 아들로 병역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1년 방위병으로 입대해 약 7개월간 복무하던 중 양부가 돌아가셔서 당시 병역법 ‘부선망독자’ 규정으로 이등병 전역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1997년 원적 복귀는 양부의 친딸들과 상속 문제 등을 원만히 정리하려 24년 만에 친부 밑으로 복적한 것이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오히려 “김경수 후보는 왜 군대를 가지 않았냐”며 김 후보의 병역 문제를 거론했다. 박 후보 측은 “김 후보의 병역 미복무는 법적 판정으로 존중받고, 박 후보의 실제 입대와 복무, 법정 전역은 의혹으로 몰아가는게 공정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김 후보 측 청년위는 “김 후보가 1980년대 열악한 노동 환경 속에서 산재를 겪고 부상한 고통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며 “박 후보 측이 말하는 공정이 상대 후보의 산재 피해까지 들춰 상처주는 것인가”라는 논평으로 대응했다. 양 후보 측은 또한 묵은 사안에 대한 공방도 이어갔다. 19일 박 후보 대변인단은 전날 TV토론을 논평하며 김 후보에게 여론조작 사건 확정 판결을 인정하는지 답하라고 다시 공개 질의했다. TV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민선7기 당시 도정 중단이 된 부분에 대해 여러 차례 도민들께 사과드렸다”며 “관련 사건은 법적 책임을 다했다”고 답한 바 있다. 반면, 김 후보 측은 이날 박 후보를 향해 “12.3내란으로 당시 대통령이 감옥에 가 있다. 내란에 책임 있는 정당의 주요 인사로서 내란을 국민에게 정식으로 사과할 생각이 없는가”라고 물었다. 박 후보는 “계엄과 관련한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대법원의 판단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양측의 공방이 지루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김 후보 대변인실은 다시 별도의 성명을 내고 “도민들은 피곤하다.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라”며 “경남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 정책 대결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BPA, 싱가포르 창업지원 기관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싱가포르의 해운항만 창업지원 기관인 PIER71과 함께 ‘해운항만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항만공사가 지원하는 창업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기술협력 및 네트워킹을 통한 글로벌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만남은 부산항만공사의 해운물류분야 창업지원 플랫폼 ‘1876 부산’ 입주기업들과 함께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해운·물류 박람회(TOC ASIA 2025)에 참가했을 당시 구축했던 협력 네트워크가 계기가 되었다. PIER71은 싱가포르의 정부와 국립대학이 공동설립한 해양·항만 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올해는 PIER71 관계자들이 직접 부산을 방문해 부산지역 창업기업들과 만남을 갖게 되었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PIER71 담당자들이 부산항만공사 본사를 방문하여 부산항만공사 보육기업인 (주)파이시스소프트 및 아이피엘엠에스와 1:1 간담회를 하고, 싱가포르 시장 진출 및 기술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보육기업은 창업보육기관으로부터 사무공간, 멘토링, 컨설팅, 네트워킹 등 지원을 받으며 운영 중인 창업기업을 말한다. 이어 참석자들은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안내선 ‘이그린호’에 탑승하여 부산항 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지역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을 비롯해 각 기관에서 보육 중인 유망 스타트업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PIER71이 주관하는 ‘스마트 포트 챌린지(Smart Port Challenge, SPC)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해당 행사는 전 세계 해양 분야의 혁신 과제를 스타트업의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창업육성 프로그램으로, 선정 시 지원금과 함께 싱가포르 항만에서의 기술 실증 및 투자 연계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설명회는 ▲PIER71 및 2026 SPC 프로그램 소개 ▲프로그램 수료 기업의 성과 창출 경험 및 성장 노하우 공유 ▲Q&A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으로 구성되었으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프로그램의 진행방식을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의 만남이 올해 부산에서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업 기회로 이어지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부산항만공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부산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남구 문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지원사업 추진
부산 남구 문현1동 행정복지센터는 문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수덕)가 지난 15일 홀로어르신을 방문해 ‘행복 꾸러미’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복 꾸러미’ 지원 사업은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긴급 지원하여 위기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돕기 위한 문현1동 복지 특화 사업이다. 이날 문현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와 위원들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여름 이불 세트로 구성된 ‘행복 꾸러미’를 전달하고 건강 및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생활 불편 사항과 정서 상태도 함께 살피며 따뜻한 이웃 돌봄을 실천했다. 문현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처한 복지사각지대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구자원봉사센터, 부산은행 동구지역봉사단과 환경정비
(사)부산광역시 동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명순)는 지난 16일 V-day를 맞아 부산자원봉사은행 앱 활용과 환경정화 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V-day는 시민 누구나 자원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활동은 봉사미션 「쓰담걷GO! 빗물받이 단장하GO!」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V-day 활동은 기업과 지역 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하여 지역사회 환경문제 해결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으며, 디지털 기반 자원봉사 플랫폼인 부산자원봉사은행 앱을 활용해 자원봉사의 접근성과 참여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참여한 부산은행 임직원들은 수정시장 주변 골목과 도로변 빗물받이 등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하며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박명순 센터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부산은행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산자원봉사은행 앱을 활용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장 데스노트' 김동환, 반성문 한 장 없이 "국민참여재판 하겠다"
항공사 기장 6명을 살해하려고 계획하고 이중 1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전직 부기장 김동환(49)이 첫 재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한다는 취지로 말했고, 다음 달 진행되는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최종 결정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임주혁)는 19일 오전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국내 모 항공사 전직 부기장 김동환에 대한 첫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당초 공판기일로 예정됐지만 김동환의 국민참여재판 의사에 따라 재판부는 준비기일로 절차를 변경해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쟁점과 증거관계를 정리하기 위한 준비절차다. 하늘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온 김동환은 인적사항과 국민참여재판 희망 여부를 묻는 재판부에 답변한 것 외에 별다른 발언은 하지 않았다. 앞서 그는 지난달 21일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서류와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김동환 측 변호사는 검찰의 공소사실과 증거에도 모두 인정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면서도 김동환은 현재까지 재판부에 반성문을 1건도 제출하지 않았다. 반면 그를 엄벌해 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는 56부나 제출됐다. 김동환 측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던 인물들의 명단 조회를 재판부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서는 향후 증인 신청 등을 염두에 둔 요청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같은 요청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동환은 변호사 1명과 항공사 기장 일부를 증인으로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김동환이 증인으로 요청한 변호사는 과거 조종사단체 공제회와의 법적분쟁 당시 김씨를 대리한 인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김동환 측 국선 변호사에게 국민참여재판 경험 여부를 물어본 뒤, 현재 국선변호사 중에서 국민참여재판 참여 경험이 있는 변호사가 누군지 재차 질문하기도 했다. 다음 달 16일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참여재판은 피고인의 신청이 있더라도 사건 성격이나 재판 진행상의 문제 등을 고려해 재판부가 배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법조계에선 김동환의 국민참여재판 실시 여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동환이 국민참여재판 범행 동기와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나 유가족에 대한 2차가해의 우려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김동환은 지난 3월 17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항공사 기장 A(50대)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김 씨는 범행 하루 전인 지난 3월 16일에 경기 고양시에서 또 다른 기장 B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생일상 차려준 아들 사제총기로 살해한 60대…2심도 무기징역
자신의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1부(정승규 부장판사)는 이날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살인,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3) 씨에게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7월 20일 오후 9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로 산탄 2발을 발사해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어준 아들 B(사망 당시 33세) 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당시 집 안에 있던 며느리, 손주 2명, 며느리의 지인 등 4명을 사제 총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사건 당시 A 씨가 체포된 이후 그의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다. 장치에는 살인 범행 이튿날 불이 붙도록 타이머가 설정된 상태였다. 경찰 조사 등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의 성폭력 범행으로 2015년 이혼한 뒤에도 일정한 직업 없이 전처와 아들로부터 장기간 경제적 지원을 받았으며, 2023년 말 지원이 끊기자 유흥비나 생활비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전처와 아들이 금전 지원을 할 것처럼 자신을 속여 대비를 못 하게 만들고 고립시켰다는 망상에 빠졌고, 아들 일가를 살해하는 방법으로 복수를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2024년 8월부터 범행을 계획하고 유튜브로 사제 총기나 자동 발화장치 제조법을 배운 뒤 살상력을 높이고자 20년 전 산 실탄을 개조하기도 했다. 또 검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제 총기를 1차례 격발한 뒤 총에 맞은 B 씨가 벽에 기대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1차례 더 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2월 1심 결심 공판에서 "죄질이 불량하고 범죄가 중대하다"며 A 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이후 1심 재판부는 올해 2월 A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라고 명령했다. 1심은 "A 씨는 아들을 살해한 뒤 재장전된 총을 들고 다른 가족들에게 다가갔다"며 "이들이 피신한 방문을 열려 하며 상당한 시간 위협적인 언사를 하는 등 피해자들에 대한 살해 의도를 분명히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A 씨는 아들을 살해한 데 이어 며느리, 손자, 지인까지 살해하려 했고, 주거지에 점화장치를 설치해 다수의 이웃에게 참사 위험도 야기했다"며 "범행 1년 전부터 총기를 직접 제작·개조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했다"고 덧붙였다. 또 1심은 "범행을 예상 못한 피해자는 생일 축하 파티를 준비한 날 아버지에게 생명을 잃었다"며 "다른 가족들도 범행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걸로 보이고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계획성과 규모 등을 감안하면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죄책 또한 매우 무겁다"면서도 "양형을 별도로 변경할만한 특별한 사정은 없다"며 A 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또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 적용이 부당하다'는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주거지 전체를 폭발시키기 위해 배터리와 시너 34L 등을 사전에 준비했다"며 "실제 점화가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자동 타이머를 설정한 점 등을 고려하면 단순 예비를 넘어 실행에 착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선 "1심에서는 (피고인이)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며 "여러 사정을 종합해 보면 사실을 오인한 부분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후계자 없어 문 닫을라" 부산 기업 4만 곳 '발등의 불'
李 “기업경영권도 존중돼야”
다음 달부터 일 많이 해도 국민연금 안 깎인다
스무 살 WOF '해양 협력 플랫폼' 향한 대혁신 채비
김경수 “지역 균형발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약속이자 운명적 과제” [경남지사 후보 심층인터뷰]
까르띠에 VS 조현화랑… 네거티브가 집어삼킨 부산시장 선거
[영상] 북갑 단일화 결론 못 낸 부산 국힘…박민식·한동훈 단일화 ‘안갯속’
여야 총력전 무대 된 부산 북구…보궐선거 연대가 승부처
‘5극 3특’ 시대 대학들, '초광역' 협력으로 활로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