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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위한 주택이라더니… 월 주차비만 12만 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청년 주거 안정 등을 위해 옛 부산 남부경찰서 부지에 조성한 나라키움부산온타워(이하 온타워)가 매달 12만 원에 달하는 주차비를 입주민들에게 부과해 청년 배려가 빠진 청년 주택이라는 비판이 인다. 캠코 측은 “주차장 위탁 운영·관리 비용을 반영한 결과”라는 입장이지만 다른 청년 임대주택에 비해 주차비가 2배 이상 높아 청년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캠코에 따르면 부산 남구 대연동 온타워는 지난해 11월부터 자차를 등록한 입주민에게 매월 12만 원의 주차비를 부과하고 있다. 온타워는 공공업무시설과 청년 주택을 결합한 민관복합청사다. 정부의 노후 공공청사 재정비 정책과 청년층 주거 부담 경감을 목표로 건립돼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3~6층에는 남구선거관리위원회와 캠코 부산지역본부 등 공공업무시설, 8~12층은 원룸 형태의 청년 임대 주택 80호실이 자리한다.
온타워의 청년 임대 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부산 지역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했다. 보증금 559만 원, 월 임대료 37만 8000원, 관리비 8만 5000원이다. 지난해 10월까지는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했으나 11월부터는 입주민들이 월 12만 원에 달하는 주차 정기권을 구매하도록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입주민 30대 A 씨는 “직장 출퇴근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자차를 이용해야 하는 청년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심정으로 매달 12만 원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며 “애초 청년 지원 사업이라고 홍보했지만 월 임대료의 3분의 1에 달하는 과도한 주차비 때문에 저렴한 임대료의 체감 효과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고 하소연했다.
온타워의 주차비는 부산 내 다른 청년 임대 주택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높다. 부산의 다른 청년 임대 주택인 ‘부산희망더함주택’ 4곳의 경우 입주민에게 부과하는 주차비가 무료이거나 최대 월 5만 원 수준에 그쳐 온타워와 대조된다.
구체적으로 △서면이랜드피어는 기계식 주차장 여부에 따라 월 3만 원 또는 5만 원 △서면5차 봄여름가을겨울은 차종에 따라 월 1만 원 또는 2만 원 △예서두레라움은 차종에 따라 월 3만 원 또는 4만 원 △부산항 퀸즈W 오션프런트는 무료다.
주차장 회차 시간이 10분으로 제한된 점도 청년 임대 주택의 이용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년 자녀의 집을 방문한 부모가 잠시 짐을 전달하기 위해 들렀다가도 회차 시간을 넘길 경우 주차 요금을 부담해야 해 불편이 크다는 것이다.
주차장 문제뿐 아니라 차일피일 운영이 미뤄지는 헬스장과 원활하지 못한 민원 대응 방식을 두고서도 불만이 쏟아진다. 헬스장의 경우 입주 시작 4개월 만인 지난달 15일 개방됐으나 안전 점검 등을 이유로 다음 날 곧바로 문을 닫았다. 주차비 관련 민원 처리 과정에서도 캠코와 주차장 운영 업체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소위 ‘업무 핑퐁’이 이어졌다.
캠코 측은 주차장 전문 운영을 통해 입주자와 방문 고객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캠코 관계자는 “효율적인 주차장 관리와 안정적인 건물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 주차장 위탁운영 사업자를 선정했고,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무상 운영하던 주차장을 유상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주차비 금액은 인근 사업장 시세 조사와 원가 검증 용역을 통해 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헬스장은 안전을 위한 시설 보수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 달 중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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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태권도로 아침을 깨워요
7일 부산 남구 동명대에서 겨울방학 인성 영어·수학캠프가 열려 예비 중학생 80여 명이 ‘태권도로 아침을 깨워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동명대는 지난 5일부터 3주간 방학 중 학습 공백 해소를 위해 몰입형 영어·수학 수업과 인성 함양 프로그램, 대학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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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원 부산환경공단 상임감사 “공단 투명 경영·감사 성과, 시민들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
“감사 업무는 더 이상 직무상 과오를 지적하고 적발하는 역할에만 머물러선 안 됩니다. 직원들이 감사 업무 때문에 위축되기보다는, 감사를 업무의 합법성과 합리성을 확보하는 과정으로 이해하도록 감사 부서가 업무 파트너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있는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만난 김원 상임감사는 공단 감사의 역할과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김 상임감사는 “환경을 깨끗하게 지키는 일만큼이나 공단 운영 역시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한다”며 “공정하고 일관성 있는 감사를 통해 창출된 성과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고, 공단은 이러한 시민의 신뢰를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초 취임한 김 상임감사는 감사의 원칙과 의미를 보다 명확히 했다. 공단 업무 전반이 적법하고 공정하며 투명하게 수행되도록 독립적인 내부 통제 장치를 작동시키는 것이 상임감사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는 것이다. 그는 “공단의 감사는 단순한 적발 위주의 사후 감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한 예방적·컨설팅형 감사를 기본 방향을 삼고 있다”면서 “이는 시대가 요구하는 감사 시스템이자 공공 감사 기준이 지향하는 ‘지원적 감사’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상임감사가 지적한 것처럼 최근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둘러싼 감사 환경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는 “과거에는 감사가 개별 업무의 적정성을 판단하고 규정 위반 여부를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위험 관리와 내부 통제 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점검, 평가하는 방향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공단은 일상 감사와 사전 컨설팅 등의 제도를 통해 부패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한다.
김 상임감사가 부산환경공단 감사에서 특히 중점을 두는 분야는 계약·회계·하도급 분야 등 재정과 직결되는 영역이다. 그는 “이 분야는 법령 위반 시 재정 손실은 물론 시민 부담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련 법령과 내부 규정 준수 여부 등을 더욱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단이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 소각장, 매립장 등 환경기초시설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 역시 핵심 감사 대상이다. 김 상임감사는 “환경시설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사소한 관리 소홀도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관리와 운영을 강조했다.
선진 감사 시스템 도입을 위한 대외 협력과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공단 직원들과의 소통 노력도 눈에 띈다. 공단은 지난해 3월과 9월 한국환경공단과 (주)SR 등과 감사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성 있는 감사 시스템을 정착하고 감사 부서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김 상임감사가 직접 공단 사업장을 찾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청렴’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공단 창립 이후 처음 실시된 ‘상임감사와 함께하는 직원 청렴교육’은 자유로운 토론 방식으로 진행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상임감사는 “직원들에게 감사는 통제와 처벌이 아니라 조직을 보호하는 안전장치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며 “청렴은 공감과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감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긍정적 대안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반복되는 감사 지적사항에 대해 숏폼(Short-form) 영상을 제작해 직원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상임감사는 시민 신뢰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공단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으로, 모든 업무는 시민에 대한 책임 위에 놓여 있다”며 “시민의 신뢰는 공단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며, 청렴이 공직 생활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임감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으로 독립성·공정성·전문성을 꼽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감사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환경공단이 시민으로부터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청렴 경영을 지원하겠다는 그의 강력한 의지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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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산실’ 부산 배구 명문 남성여고 배구부 ‘존폐 기로’
최근까지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에서 입상한 부산 배구 명문 남성여자고등학교 배구부가 존폐 기로에 섰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학교 측과 학부모들이 갈등을 빚으며 선수들이 대거 떠나면서다. 가까스로 해체는 면했지만 다시 선수단이 꾸려지기 전까지 장기간 운영 중단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중구 남성여고 배구부는 최근 미운영 상태로 전환됐다. 선수 부족으로 정상적인 팀 운영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2명이었던 배구부 선수는 현재 1학년 1명뿐이다. 최근 1학년 선수 4명이 잇따라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지난해까지 뛰었던 3학년 선수들은 졸업을 앞두고 있고, 2학년 선수들은 원래 없었다.
갑작스러운 선수 이탈의 배경에는 감독 선임 과정에서 학교 측과 학부모 사이의 이견이 있다. 학교 측은 지난해부터 새 감독 인선에 나섰다. 2012년부터 남성여고 배구부를 지도해 온 현 감독은 정년에 도달해 다음 달 물러날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오는 3월부터 부임 예정이었던 신임 감독의 경력이 짧고 지도력도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임에 반대해 왔다. 일부 학부모들은 신임 감독에게 선수 지도를 맡기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남성여고 배구부에서 뛰었던 한 선수의 학부모는 “학교 측은 논의 과정에서 학부모들과 협의하려는 의지 없이 기존 입장만 되풀이했다”고 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감독 선임 방침을 고수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에서 “정당한 절차를 거쳐 선발된 감독과 일방적으로 계약하지 않으면 법적 문제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결국 1학년 선수 4명은 최근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배구부 운영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남성여고로 진학할 예정이었던 중학생 선수들도 결국 입학을 포기하고 다른 학교로 갔다.
이 과정에서 부산시교육청이 학교, 학부모와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배구부의 오랜 전통을 고려해 해체 대신 당분간 미운영 상태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학교 측에서는 선수를 새로 모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남성여고 배구부는 1945년 9월 창단했다. 현재 경남여고와 함께 부산에 두 곳뿐인 고등학교 여자 배구부다. 2024년 대통령배 준우승, 지난해 전국체전 동메달 등 최근 실적도 화려하다. 박정아, 양효진 등 국가대표 선수를 다수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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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나래 등 불법 방문진료 의혹 '주사 이모' 압수수색 착수
방송인 박나래(41) 씨를 상대로 불법 의료행위를 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의료법·약사법 위반 및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를 받는 비의료인 이 모 씨의 자택 등을 지난달 말 압수수색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씨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오피스텔과 차량 등에서 박 씨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불법 의료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마약류 관리 위반 여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명 유튜버 입짧은햇님(44·본명 김미경)과 그룹 샤이니 멤버 키(34·본명 김기범) 역시 이 씨로부터 이른바 '방문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이 씨와 박 씨를 차례로 소환해 불법 의료행위의 경위와 범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의료시술 관행이 수면 위로 드러난 사례로, 파장이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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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취지 흔드는 시행령 논란… 부산 노동계 철야 농성
오는 3월 시행을 앞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둘러싸고 고용노동부가 법률 취지와 달리 하청노조 교섭권을 제한하는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는 비판이 노동계에서 커지고 있다. 논란이 이어지자 부산 지역 노동단체들은 노동부의 시행령 폐기를 요구하며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7일 오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노동자의 교섭권을 제한하는 노조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노동부 시행령이 상위법(노란봉투법)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시행령 폐지를 요구했다. 노란봉투법은 하청노조의 원청 직접 교섭을 가능하게 규정한 데 반해, 노동부가 내세우는 시행령은 원·하청 노조 간 교섭 창구 단일화에 더해 하청노조 간에도 단일화를 강제해 하청노동자의 실질적 교섭권을 박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병준 조직국장은 “시행령은 교섭단위 분리 기준을 나열하는데 그쳐 결국 하청노조가 교섭권을 얻기 위해 거쳐야 할 관문만 늘어나고, 결국 자율 교섭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시행령 폐기를 요구하며 이날부터 철야 노숙 농성에 돌입했다. 농성은 오는 14일 열리는 노조법 시행령 폐기 관련 결의대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소수의 하청노조가 원청 사용자와 직접 교섭할 수 있도록 교섭단위 분리를 가능케 하는 내용이 골자다. 기존에 교섭 의무가 없었던 원청이 사용자로 넓게 인정되며 정당한 노동쟁의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지난해 9월 국회 본회의 통과에 이어 11월 노동부는 법 집행을 위한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소수 노조의 분리교섭 확대가 교섭 구조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 복수 노조와 개별적으로 교섭할 경우 절차가 늘어나고 비용·인력 부담이 커져 사업장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부산 지역 경영단체 관계자는 “대기업처럼 하청 구조가 복잡한 경우 수많은 하청 노조 교섭 요구에 응해야 돼 1년 내내 교섭을 벌여야 할 수도 있다”며 “분리 교섭이 전 사업장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면 교섭 효율성은 물론 산업 현장의 업무 연속성도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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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쿠팡 개인정보 유출 중국인 피의자, 인터폴 적색수배 중"
중국인 퇴사자가 연루된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중국 측에 형사사법 공조를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의 질의에 "지난해 12월 8일 서울동부지검이 쿠팡 사건 피의자인 중국인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어 "같은 달 16일 중국에 형사사법 공조 요청을 했으며, 현재 사법경찰이 피의자를 추적하면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중국 정부에 우리 국민 3700만 명의 개인정보를 털어간 중국인 쿠팡 직원을 빨리 송환해달라고 요청해야 하는데도 우리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빨리 데려와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한·중 범죄인 인도 조약이 체결된 이후 중국이 우리 측 범죄인 인도 청구에 단 한 건도 응한 적이 없다"며 "다만 필요한 절차는 최선을 다해 처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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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인데 흐릿한 LED 디스플레이”… 해운대구의회, 해운대문화회관 감사 요구
10억 원을 들여 설치한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외벽 LED 디스플레이에 대해 구의회가 특정감사를 요구했다.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낮 시간 LED 영상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 등 사업 전반에 대해 다시 들여다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해운대문화회관 측은 “투명 LED 디스플레이 제품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7일 해운대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는 해운대문화회관 LED 디스플레이 설치 사업에 대해 올해 상반기 구청 감사담당관 주관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구의회는 구비 10억 원을 투입해 고가의 장비를 구입했음에도 주간에 영상 시인성이 떨어지는 점을 문제로 삼는다. 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 검토가 부족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이 추진됐다”며 “전형적인 예산 낭비식 전시성 행정 사례로 확인된다. 고가의 장비 도입 경위와 납품 단가 선정의 적정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지난해 11월 구비 10억 원을 들여 건물의 대형 유리 외관에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가로 22m, 세로 6m 크기다. 현재 △문화회관의 정체성을 알리는 홍보영상 △다양한 문화·예술 콘셉트 아트 영상 △날씨에 따라 변하는 계절별 테마 영상 △시민 참여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25종의 콘텐츠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영되고 있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업체 선정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일절 없었으며 화질과 가격 문제는 제품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입장이다. 해운대문화회관은 LED 디스플레이 설치 과정에서 유리 외관 원형을 살리고자 했다. 미디어아트 영상 송출이 가능하면서도 투명도를 살리기 위해선 제품 단가가 높은 투명 LED 디스플레이 필름을 사용해야 했다는 입장이다.
해운대문화회관 관계자는 “투명 LED 디스플레이 필름을 부착해 낮 시간 선명도는 낮지만 외관을 그대로 살리고 영상을 연출하느냐, 일반 전광판을 부착해 유리 외관을 포기하고 선명도 높은 영상을 연출하느냐 선택의 문제였다”며 “공연을 보러 온 구민들이 밖을 볼 수 없으면 답답함을 느낄 것이라 생각해 투명 LED 디스플레이를 시공했다. 입찰 관련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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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화명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웃돕기 성품 기탁
부산 북구 화명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혜숙)는 6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진우)에서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겨울 이불세트 1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진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기를 전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혜숙 화명1동장은 “늘 지역을 먼저 생각해 주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겨울 이불세트는 화명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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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만덕1동 이편한세상 금정산아파트, 따뜻한 나눔 실천
부산 북구 만덕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윤호)는 지난해 12월 30일 이편한세상 금정산아파트 입주민 일동이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편한세상 금정산아파트는 매년 연말마다 꾸준히 성금을 전달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해 오고 있다. 입주민들은 “우리의 마음이 전국 곳곳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윤호 만덕1동장은 “지역주민들이 꾸준히 전국 단위의 나눔에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이러한 따뜻한 실천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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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위안부 혐오 시위에 "사자명예훼손 등 적극 수사"
경찰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혐오 시위나 발언 등에 대해 사자명예훼손 혐의 등을 적극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 주변을 비롯해 소녀상이 설치된 장소를 중심으로 집회·시위 관리를 강화하고, 소녀상 훼손 및 명예훼손 등 위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최근 일부 강경 보수 시민단체가 전국 소녀상을 순회하며 유튜브 등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왜곡된 사실이나 혐오 행위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경찰은 지적했다. 경찰은 전국에 설치된 소녀상 주변 순찰을 강화해 불법 행위를 예방하고, 학습권을 침해하는 학교 주변 집회·시위는 제한 또는 금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행위에 적극 대응한다.
경찰청은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수사한다는 일관된 기조"라며 현재 진행 중인 미신고 불법집회 사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충실한 수사를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를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국 경찰서에 흩어진 사건들을 병합하고 구체적 발언 양상과 과거 수사 기록을 분석해 사자명예훼손, 모욕 등 혐의를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앞서 극우 성향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지난달 31일 오후 관할 경찰서 신고 없이 서초구 서초고 정문 앞에서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든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SNS에 이 단체 대표 등이 입건돼 수사받고 있다는 내용의 인터넷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얼빠진 사자명예훼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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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카운트다운 공연 외신 소개돼… 글로벌 명소로 자리매김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2022년 4월부터 올해로 4년째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를 상설로 개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밤, 2500대의 드론이 광안리 밤하늘을 수놓은 ‘2026 카운트다운’ 특별공연은 영국, 캐나다, 미국, 호주, 인도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을 통해 새해맞이 풍경 중 하나로 사진과 함께 소개됐다.
북미 지역에서는 캐나다의 Global News가 아시아 지역의 새해맞이 장면을 전하는 사진 기사에서 카운트다운 드론쇼를 소개했으며, NY Daily를 비롯한 뉴욕 및 오하이오 지역 일간지들도 세계 각국의 희망찬 새해 풍경 가운데 하나로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전 세계의 새해맞이 불꽃놀이와 드론쇼를 소개하는 사진 기사에서 런던, 시드니, 뉴욕 등과 함께 광안리의 밤하늘을 담았다.
이와 함께 호주의 공영방송 SBS와 인도의 일간지 THE HINDU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언론들도 새해를 맞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진 풍경 중 하나로 광안리의 풍경을 소개했다.
수영구는 “이번 카운트다운 드론쇼의 해외 언론 소개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가 세계 주요 도시들의 새해맞이 행사와 함께 글로벌 새해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소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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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주 1호, 최초의 술공장, 다이야 소주의 고향은 '부산'
부산연구원이 부산의 아파트와 술, 부산항을 주제로 세 권의 부산학총서를 펴냈다.
부산연구원은 부산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가 최근 교양총서 '부산의 아파트', 시민총서 '부산 술과 부산 사람의 삶', 연구총서 '항구도시 부산'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시민총서 '부산 술과 부산 사람의 삶'은 부산의 술과 술을 즐기는 부산 시민의 정체성을 함께 다룬다. 부산의 술과 부산 시민이 술을 즐긴 공간, 삶의 다양한 국면에서 술이 담당한 역할을 풀어내고, 시대별 술 광고를 분석해 술의 문화적 의미도 읽는다.
부산에서 술은 부산 사람들이 공동체를 연결하는 수단이었다. 민속주 1호(금정산성 막걸리)와 우리나라 최초의 술 공장(1887년 일본인이 세운 '후쿠다 양조장')이 부산에 있기도 했다. 1930년대 부산대선양조주식회사(대선주조의 전신)가 처음 생산한 31.5도의 '다이야 소주'는 해방을 전후해 다시 판매돼 전국 소주 판매량의 50%를 차지했고,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산업화 도시 부산의 상징으로 등장했다. 피난 시절 남포동의 한 막걸리집에서 가곡 '보리밭'이 탄생한 이야기도 소개된다.
교양총서 '부산의 아파트: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은 부산 아파트의 역사를 조명하고, 아파트가 생활 문화와 부산 시민의 삶에 미친 영향을 살핀다. 20년간 부산의 아파트를 찍은 전문 사진작가의 작품과 부산 아파트의 미래 구상도 담았다.
특히 부산 아파트의 미래 중 하나로 부산도시공사나 공공법인이 재개발 가능성이 높은 산복도로변 노후거주지 부지를 선정해 부산의 지형과 조화를 이루면서 공공성, 지속성, 친환경성을 고려해 아파트 단지를 짓는 '부산형 아파트'를 제안했다.
'부산형 아파트'는 경사면을 따라 4~5개층 블록 단위로 뒤로 물려가며 배치하고, 각 블록의 옥상은 도시 텃밭이나 정원으로 활용하는 저층 고밀형 아파트를 만든다. 블록 사이에는 수직 통로를 만들어 산복도로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거주자의 연령층을 고려해 일정 기간 뒤에는 공공에서 반납을 받아 노유자시설, 요양병원, 시민교육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게 하자는 구상이다.
연구총서 '항구도시 부산: 부산항 개항 150년, 항구의 변화와 부산 시민의 삶'은 개항 150주년을 맞은 부산항의 역사와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을 들여다본다. 부산항의 형성과 변화 과정, 역사적 사건과 인물과 함께 부산항의 미래와 도시 정체성의 방향도 전망했다.
부산연구원 김영재 원장은 발간사에서 "부산학연구센터는 부산학의 체계적인 연구 성과를 집적하고 시민과 함께 부산의 미래를 탐색하고자 설립된 정책 플랫폼"이라며 "부산의 사람과 공간, 역사를 총체적으로 연구한 부산학총서의 결과물로 부산 시민의 삶과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주제를 선정해 3권의 책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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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동원로얄듀크아파트 뜨개공방, 연말 이웃돕기 성금 기탁
부산 수영구 수영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두리)는 7일 수영강동원로얄듀크아파트 뜨개공방 회원들이 수영동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35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수영강동원로얄듀크아파트 내 뜨개공방 회원들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네고자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됐으며, 이번 기부 건을 포함하여 5년 연속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해오고 있다.
수영강동원로얄듀크아파트 뜨개공방 김희영 회장은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과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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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사적공원 부설주차장, 배리어프리 무인 주차시스템으로 새단장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수영사적공원 부설주차장의 전면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2년 조성 이후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된 주차장 시설을 전면 개선해 주차장 이용자들의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쾌적하고 효율적인 주차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영구는 총 39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주차장 바닥 전면 재포장을 실시하고, 현행 주차장법에 맞추어 주차면을 총 50면으로 조정했다. 주차면 구성은 일반형 24면, 확장형 15면, 경형 2면, 장애인전용 2면, 가족배려전용 3면, 전기자동차 4면이다.
또한 수영구 내에서 최초로 배리어프리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해 무인 주차장으로 운영하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번호 인식을 통한 주차 출입 방식으로 주차 요금은 카드 결제로만 가능하며, 투명한 요금 관리 및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안전 강화를 위해 주차장 내 4개소에 가로등 및 CCTV를 설치했고 노후한 민방위 급수시설에는 수영사적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타일을 적용해 색다른 볼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개선했다.
주차장은 오는 31일까지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하여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며, 해당기간 동안 주차요금은 무료다. 오는 2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시스템 준비 상황에 따라 일정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정식 개소 이후 운영시간은 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일반이용자 전용으로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은 300원, 이후 10분당 300원을 부과하고 1일 8000원 주차 요금으로 제한한다. 야간은 오후 18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정기주차 이용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월 이용 요금은 3만 원이다. 지정 시간 외 미출차 시에는 주간 요금이 지속 부과된다. 아울러 주차장 24시간 콜센터 및 긴급출동 서비스를 운영하여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영구는 “이번 수영사적공원 부설주차장 개선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수영사적공원의 역사문화유산의 공간적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원을 찾는 많은 분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구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