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없는 운동회…"경쟁 없는 축제로" vs "공정한 승부도 필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근 부산의 초등학교 운동회 풍경이 사뭇 달라지고 있다. 과거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승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던 모습 대신 10개교 중 1개교꼴로 ‘무승부 운동회’를 연다.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 간의 위화감을 없앤다는 취지이지만 일각에서는 ‘공정한 경쟁’과 ‘실패를 통한 성장’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26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승패없는 운동회를 실시하거나 결과를 동점으로 만드는 초등학교 현황’를 조사한 결과, 부산 내 초등학교 303개교 중 약 10%인 30개교가 올해 승패없는 운동회를 운영한다고 답했다.운동회에서 승패를 가리지 않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계주나 박 터트리기 등 전통적인 종목을 진행하되 마지막에 ‘응원 점수’를 몰아주어 인위적으로 동점을 만드는 방식과 아예 운동회를 제기차기, 비즈 공예, VR 체험 등 부스 중심의 ‘축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무승부 운동회를 찬성하는 입장의 핵심 이유는 운동 능력이 부족한 학생의 소외감을 막고 운동 자체를 즐기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초등학생들은 발육 속도에 따라 운동 능력 차이가 아주 크다. 그래서 운동회를 하면 운동 능력이 부족한 학생은 소외되거나 무시 당한다”며 “무승부 운동회는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박탈감을 방지하고, 운동 자체를 즐거운 놀이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위축될 것을 우려해 승부없는 운동회를 선호한다.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교육 현장에서 갈등과 경쟁을 회피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동래구의 초등학교 교사는 “계주 선수로 뽑힌 아이는 한 시간 일찍 등교해 연습하고, 혼자서 유튜브로 바통 터치 기술을 공부하는 아이들도 있다”며 “이러한 치열한 노력이 승리나 패배라는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좀 더 성장한다”고 말했다. 즉, 승패없는 운동회가 아이들에게서 노력의 결과를 확인받을 기회를 앗아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해운대구의 초등학교 교사는 “공정한 규칙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며 승자를 축하해 주는 법을 배우는 것 또한 운동회의 본질”이라고 말했다.학생들의 입장도 엇갈린다. 남구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운동회를 하면 ‘에이스’들만 돋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운동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잘하지 못하는 편이라 늘 단체 게임을 하면 나 때문에 진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며 “행여나 나 때문에 경기에서 질까봐 걱정인데 이러한 부분이 없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구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역시 “점수 때문에 친구들이랑 싸울 일이 없어서 운동회가 끝나고 나면 다 같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반대로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우리 팀이 이기라고 열심히 응원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당연히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응원 점수로 갑자기 동점이 되니 오히려 기분이 더 나빴다”며 “고학년 중에는 어차피 무승부라는 생각에 운동회에서 크게 응원하는 것이 의미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양산시의 AI 기반 스마트 행정, 눈에 띄네
경남 양산시가 행정업무의 효율적인 수행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업무 자동화’와 ‘AI 업무 비서 서비스’ 등 인공지능(AI)과 접목된 다양한 시스템을 행정에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양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출장비 집행 절차 중 자료 수집과 정리 작업 등 반복 업무에 ‘업무 자동화’(RPA)를 도입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그 결과 서무 담당자 1인당 월 2시간의 단순·반복 업무 시간이 감소했고, 시 전체적으로 확대하면 연간 약 1600시간에 달하는 행정업무 처리시간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올해 초 업무 프로세스 진단에 나서 절차를 표준화한 뒤 지방세 등 다른 업무로 적용을 확대·시행에 들어가면서 처리시간을 대폭 줄이고 있다. 실제 기간제 경력증명서 발급 업무의 경우 기존에 정부24 온라인 접수 또는 읍면동 방문 접수 후 기간제 업무 담당자가 확인·처리하는데 1~3시간 소요됐지만, RPA 도입 이후 15분 내로 단축됐다. 지방세 감면 대상자 확인 업무에도 RPA를 적용한 결과 등기부등본 열람을 통한 납세자와 현재 소유자 일치 여부를 2개월마다 1~2만 건씩 자동으로 확인하면서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양산시는 지난달부터 행정에 ‘네이버윅스 AI 업무비서 서비스’를 도입 운영에 들어가면서 핵심적인 행정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AI 업무비서 서비스는 행정 현장에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업무를 지원하는 것으로, 공무원이 단순·반복 업무에 드는 시간을 줄여 정책 기획이나 현장 점검, 민원 소통 등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양산시는 AI 업무비서 서비스에 최신 버전의 챗GPT는 물론 제미나이 등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국내외 7개 AI 모델을 모두 포함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사용자가 업무 성격에 맞는 AI 서비스를 선택·사용해 결과물의 품질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양산시는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필요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보완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내년까지 7억 6000만 원을 들여 시 도시통합관제센터 5층에 ‘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DR)도 구축 중이다. 재해복구센터는 주 전산장비실이 재난으로 마비될 경우 실시간 또는 단시간 내에 필수 업무를 복구하기 위해서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재해복구 업무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담 공무원 배치 등 업무 전문성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테이터 백업과 재해복구 훈련, 장비 관리 등 핵심 업무의 연속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RPA이나 AI 업무비스 서비스는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특히 DR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핵심 자산으로 재난 상황에서도 중단되어서는 안 되는 만큼 전국 최고 수준의 디지털 안전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노잼 몬스터 게 섯거라”···김해시 캐릭터 ‘토더기’, 게임 주인공 변신
경남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게임을 자체 제작해 화제를 모은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정책홍보팀 직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김해시 대표 캐릭터 ‘토더기’를 주인공으로 한 레트로 게임 ‘토더기 어드벤처’를 직접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공공기관마다 디지털 전환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재단 내부 인력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실무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기존 평면적인 홍보물이나 디자인에 사용되던 토더기가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된 점도 눈길을 끈다.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개발한 토더기 어드벤처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아케이드 장르다. 귀여운 토더기가 신비한 힘을 가진 분청토를 무기 삼아 시민들의 재미를 앗아가는 ‘노잼 몬스터’를 정화한다는 유쾌한 서사를 담고 있다. 특히 게임 속 배경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 김해가야테마파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등 재단 주요 시설로 구성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최종 5단계에 이르면 보스전이 펼쳐지는 등 게임성도 갖췄다. 이번 성과는 재단 내 기획·전산·디자인 인력이 뭉친 협업 조직 ‘AI 콘텐츠 LAB’(실험실)의 결과물이다. 기획 단계부터 시나리오 작성에는 대화형 AI인 퍼플렉시티와 제미나이를 사용했고 시각 요소와 음향 구현에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등 AI 기술이 맞춤형으로 도입됐다. 가장 고난도로 꼽히는 게임 코딩 역시 AI의 조력을 받아 고도 엔진을 활용해 직원들이 직접 마무리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최석철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스스로 AI 기술을 연구해 제작한 이번 게임이 토더기와 김해의 문화 자산들을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발맞춘 직원 주도의 홍보 방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더기 어드벤처는 오는 30일부터 진행되는 ‘김해가야문화축제’ 김해문화관광재단 홍보 부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어 다음 달 2일 열리는 ‘김해 누리아리 어린이 축제’ 등 오프라인 행사 현장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 재단 카카오채널 친구 추가 시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삼성중공업, 미래 먹거리 ‘부유식데이터센터’ 상용화 앞당긴다
삼성중공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부유식데이터센터’(FDC, Floating Data Center)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데이터센터월드(DCW 2026)’에서 자체 개발한 FDC로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처음 참가한 DCW 2026은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투자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북미 지역 대표 이벤트다. FDC는 인공지능(AI) 기술 상용화에 따라 폭발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데이터센터의 부유식 모델이다. 육지가 아닌 강이나 바다 위에 설치해 부지 확보, 전력 수급, 냉각 효율 문제 등을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DCW에서 미국 선급(ABS)과 영국 선급(LR)으로부터 50MW급 FDC 개념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 AiP는 기술 타당성을 검증받는 절차다.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로 기술 상용화의 첫 단추가 된다. 삼성중공업이 인증 받은 FDC는 설계, 제작, 설비 통합을 동시 수행하는 조선소의 표준화된 건조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기존 육상 데이터센터 대비 빠른 납기를 제공한다. 여기에 자체 발전시스템도 탑재 가능해 육상 전력 의존도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은 전기·자동화 기술 선도 기업인 ‘ABB’와 FDC 전력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을, 미국 데이터센터 사업개발 전문회사인 ‘무스테리안’(Mousterian)과 미국 내 FDC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토대로 전력시스템 개발, 미국 내 운용·인허가를 위한 현지 파트너십까지 연계해 FDC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삼성중공업 안영규 기술개발본부장은 “FDC는 조선업 기술력을 디지털 인프라 산업으로 확장한 새로운 사업모델”이라며 “친환경 에너지와 결합해 글로벌 데이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DCW 2026에는 삼성중공업 최원영 노동자협의회 위원장도 참여해 노사가 함께 하는 모습으로 현지 이목을 끌었다. 최 위원장은 “FDC 같은 신사업 성장에 협의회가 적극 동참하겠다. 사원들에게 성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경영진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영시, 도내 최초 어린이집 차량운영비 10만 원 증액
경남 통영시는 최근 유가 폭등으로 인한 어린이집 차량운영 부담 완화를 위해 5월부터 차량운영 지원비를 도내 최초로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차량운영 지원비는 유류비, 차량 유지관리비, 안전장비 설치 등 영유아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어린이집 운영 필수비용이다. 통영시는 3200만 원 상당을 추가로 투입해 어린이집 39곳 원생 1200여 명이 안전한 통학지원을 받도록 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보육환경 개선과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청소년에 교통비 첫 환급
경남 김해시가 김해형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인 ‘김해패스’ 시행 이후 첫 환급금을 지급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김해시는 청소년 3139명에게 약 9000만 원의 김해패스 환급금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신청자를 대상으로 올해 1~3월까지의 시내버스 이용 요금을 정산해 돌려준 것이다. 김해패스는 시민들이 이용한 대중교통 요금을 지역화폐인 김해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먼저 1단계로 청소년 시내버스 이용 요금 지원부터 시행됐다. 지급된 김해사랑상품권은 6개월 안에 사용해야 한다. 지역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 증가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13~18세 청소년이다. 외국인과 국내거소 신고가 된 외국 국적 동포도 포함한다. 신청 기간이 따로 없어 언제든 김해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김해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김해패스는 청소년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교통 이용도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이다. 지역화폐 사용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한 만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설공단,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 ‘숲속 예술 놀이터’ 개최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2일 태종대유원지 일원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숲속 예술 놀이터’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부산 대표 자연 관광지인 태종대유원지의 숲과 바다를 배경으로 열리는 ‘숲속 예술 놀이터’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며 자연 속에서 놀이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태종대유원지에서는 △숲속 음악회 △코미디 히어로쇼 △코믹 마임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추억의 고무줄 놀이 △바람개비 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나만의 파우치 만들기 △종이봉투 가면 만들기 △목각 인형 만들기 체험 △사진 인화 서비스 등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체험할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야외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태종대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이 되고 가족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부울경 메가시티 30분 생활권 구축”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부울경 메가시티를 4대 철도망 중심의 30분 생활권으로 구축해 경남 교통망의 대전환과 경남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7일 오전 경상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남대전환을 위한 김경수의 약속 1탄’을 발표했다. 수도권 1극체제를 해소해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부울경 어디든 대중교통으로 다닐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청년이 머무는 경남의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메가시티를 실제로 작동시키는 핵심 기반이 ‘도시 간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4대 광역철도망 구축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가 주장한 4대 광역철도망은 제1축 서부경남 KTX 조기완공과 연장, 제2축 동부경남 KTX 고속화, 제3축 남해안권 광역급행철도, 제4축 달빛철도 조기착공 등이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부울경광역교통공사’가 필요한데 부산의 전재수 후보, 울산의 김상욱 후보와도 이미 이야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부울경 전체를 하나의 거대 경제권으로 묶는 부울경 메가시티 즉각 복원을 1호 행정명령으로 ‘부울경메가시티 추진단’을 만들겠다는 김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가 지난해 1%대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경남은 마이너스 0.8%였다”며 경남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박완수 도정이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활발하게 진행되는 메가시티 논의가 사실상 폐기되면서 70개 35조 규모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되었다”며 “현재의 경남 경제는 혁신 없이 살릴 수 없는데, 메가시티를 4년간 유보한 도정이 실패한 도정 아니냐”라며 박 후보에 대한 비판의 날도 세웠다. 이재명 정부 또한 권역별 균형발전 정책을 국가 정책으로 삼아 수도권 1극체제의 해소하려 한다고 전제한 김 후보는 느슨한 관리형 도정 운영으로는 현재의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없는 만큼 완전히 새로운 판으로 바꿔야 하는데 그 첫 단계가 광역교통망 확보라고 제시했다. 김 후보는 2031년 완공 예정인 서부경남 KTX를 임기 내 조기 완공하고, 거제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연장하는 계획 △동대구~창원~마산 구간 KTX 고속화와 가덕도신공항 연결을 통해 동부경남을 첨단 물류산업 거점으로 육성 △진주~창원~김해~부산을 잇는 경전선을 수도권 GTX 수준의 남해안권 광역급행철도로 전환해 주요 도시를 30분 생활권으로 연결 △거창·함양·합천을 잇는 달빛철도를 조기 착공해 경남 서북부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인공지능(AI) 기반 교통혁신과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정책으로 이용자 반응형 플랫폼 ART(AI/All-Demand Responsive Transportation)와, 무궤도 트램 TRT(Trackless Rapid Transit)를 주요 도시에 우선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ART는 대중교통 수요를 미리 예측해 KTX가 밤늦게 도착하는 심야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정액제 ‘경남패스’, 산단 노동자 통근비 환급, 대학생 장거리 통학 지원, 섬 주민 승선요금 무료화 단계적 확대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1호 교통공약을 발표하는 것을 출마선언으로 갈음하겠다”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해 경남 경제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고, 청년이 돌아오는 경남을 반드시 만들겠다”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진보당 전희영 후보와의 단일화를 묻는 말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대화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협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BGF로지스 3차 교섭도 ‘빈손’
집회 중이던 조합원이 사망한 지 일주일이 지났으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 BGF로지스의 교섭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지난 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서 3번째 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교섭 테이블에는 화물연대에서 김종인 정책교섭위원장과 최삼영 부위원장 등 4명이, BGF로지스 측도 4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튿날 오전 5시 30분 정도까지 밤샘 교섭을 벌였으나 서로 입장 차만 확인하고 별다른 결과를 도출하진 못했다. 어떤 얘기 들이 오갔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모두 “실무적인 협의를 해나가고 있으며 현재 관련된 내용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는 취지로 답하며 구체적인 말을 아꼈다. 다만 노동계에 따르면 5월 1일 노동절 직전까지 가이드라인 등 교섭에 진척이 없을 시 화물연대가 아닌 민주노총 상위 조직에서 나서 집회나 교섭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진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공공운수노조나 민주노총에서 교섭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논의는 있는데, 지금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고 말했다. 만약 민주노총 등에서 이번 ‘진주 CU 사태’의 집회나 교섭에 참여하게 될 경우 투쟁 규모와 강도는 더 커질 것으로 짐작된다. 이미 화물연대 측은 주말 대규모 집회를 통해 ‘투쟁지침 1호’를 발표하기도 했다. 전국의 전체 지역본부 집행위원회를 ‘지역본부 투쟁본부’ 체제로 전환하는 것과 전 조합원은 투쟁 조끼 착용과 근조 리본 부착이 골자다. 특히 위원장 지침이 하달되는 즉시 전 조합원은 모든 현장에서 일을 멈추고 ‘화물연대 비상총회’에 총집결한다는 내용까지 담아 총력 투쟁을 예고한 상황이다. 반대로 BGF로지스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화물연대는 노란봉투법 적용 대상이 아니며 BGF리테일도 사용자가 아니라서 교섭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지난 20일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 앞 도로에서 파업 대체인력인 비조합원 40대 A 씨가 2.5t 화물차를 몰던 중 화물연대 조합원 3명을 치어 1명을 숨지고 2명이 다치면서 이번 사태가 불거졌다. 화물연대와 BGF 측은 지난 22일 첫 상견례를 갖고 운송료 현실화, 손해배상 및 법적 대응 철회, 사망 조합원 명예회복 등 놓고 교섭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산대, ‘동남권 균형발전 및 부동산 시장 정상화’ 학술세미나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부동산대학원이 지난 17일 해운대캠퍼스 영상문화관에서 ‘동남권 지역 균형발전 및 부동산 시장 정상화 전략’을 주제로 한 2026년 춘계 학술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영산대학교 대학원 부동산학과와 광운대학교 대학원 부동산법무학과가 공동 주관하고, (사)한국부동산경영학회와 광운대 국토정책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는 최승관 변호사의 사회로 막을 올렸으며,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이춘원 광운대 건설법무대학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영산대 서성수 교수(전 부동산대학원장)는 환영사를 통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와 학술적 가치 창출을 위한 이번 세미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빈들을 맞이했다. 본격적인 학술 발표 세션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구조적 변화를 다룬 깊이 있는 연구들이 소개됐다. △명지대 허지행 겸임교수 ‘부동산 개발금융구조와 신용보강’ △영산대 변지성 박사과정 ‘부동산 공공 서비스 기관의 웹사이트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신뢰가 부동산 구매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광운대 이상규 박사과정 ‘부동산 경매정보 플랫폼 서비스 품질이 공인중개사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최윤정 박사과정 ‘노인 민간커뮤니티케어 주택수요 결정요인’ △한승백 박사과정 ‘주택임대차시장의 구조적 전환에 관한 연구’ 등 실무와 정책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이어진 2부 전문가 토론에서는 서성수 교수(영산대)가 좌장을 맡아 열띤 논의를 이끌었다. 토론자로는 이춘원 교수(광운대), 변병목 교수(영산대), 이한웅 박사(미래에셋), 이인영 박사(명지대), 한자선 박사(서강대), 김홍규 박사(전 JDC), 한형주 박사(광운대) 등이 참여하여 동남권 지역 균형발전 및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다각도의 전략을 제안했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 주관한 영산대 부동산학과 서성수 교수는 “동남권 지역의 균형발전은 국가적 과제이며 이를 위해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영산대 부동산대학원은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연구를 통해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거점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 전공체험형 진로·진학 행사 ‘PNU 오픈캠퍼스’ 개최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오는 5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설계를 돕기 위해 다양한 전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PNU 오픈캠퍼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 입학처와 RISE 사업 부산공유대학본부의 협업을 바탕으로, 고교생들에게 부산대 전공(학과)별 정확한 진로·진학 정보를 안내해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부산대 단과대학 및 학과별 부스를 운영해 전공 체험, 실험, 전시, 상담 프로그램을 고교생 눈높이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산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문사회 및 이공계 기초 학문 학과를 포함해, 반도체공학전공과 인공지능전공 등 첨단 학문 분야, 첨단융합학부·자유전공학부 등 학부대학, LG전자 채용연계형 학부 계약학과인 스마트가전공학과(신설)까지 다양한 전공을 고교생들에게 입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관심 전공의 특성과 학습 내용, 향후 진로 방향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학 방향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NU 오픈캠퍼스 전공체험관은 별도 인원 제한 없이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행사 참가 신청은 부산대 입학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보, 국내 중소벤처기업 AX혁신지수 실태분석 결과 ‘구축 초기 단계’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국내 벤처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현황을 정밀 진단한 ‘중소벤처기업 AX혁신지수 실태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협회와 협업해 전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진단에는 기보가 자체 개발한 ‘AX혁신지수(4대 영역, 12개 지표)’가 활용됐다. 실태분석은 총 437개 참여 벤처기업의 응답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7%p 수준으로 분석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분석 결과, 국내 벤처기업의 종합 AX혁신지수는 평균 48.0점으로 ‘구축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공지능 확산이 본격화되는 성숙 단계로 진입하기 전 과도기 상태로, 아직 도입 효과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부적으로는 구성원의 추진 의지(65.8점)와 인프라 수준(28.8점) 간 점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다수 기업이 AX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으나,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실행 기반의 불균형이 발생해 벤처기업의 AX 가속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특성별로는 소규모·창업기업이 대규모·비창업기업보다 AX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10억 이하 기업(55.4점)과 창업 후 3년 이하인 스타트업(54.5점)이 각각 매출액 50억 초과 기업(39.5점), 창업 후 7년을 초과한 기업(44.5점)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체질 개선을 추진했다. 또한 업종별로는 기술서비스업(58.9점)과 제조업(39.3점) 간 격차가 뚜렷해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호남권(53.5점)과 동남권(53.1점)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수도권(48.8점)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며, 비수도권 중심의 AX 확산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보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AX 수준에 따른 맞춤형 정책 과제를 도출하고, 주무부처와의 정책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AI 핵심기업’과 이를 융합하는 ‘AX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집중하고,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가교 역할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분석은 벤처기업 인공지능 전환의 현주소를 데이터 기반으로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인공지능 전환 확산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실태 분석의 상세 결과는 기보 누리집 내 ‘소식·자료-보고-발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BTS 공연 앞둔 부산, 먹거리 특사경 가동한다
부산시가 오는 6월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특별사법경찰 수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내달 4일부터 6월 12일까지 6주간 ‘관광객 이용 교통거점 및 주변 관광지 먹거리 안전 기획수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6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 등으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음식점 등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불법·비위생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게 수사 의도다. 특별사법경찰은 공항, 버스 터미널, 철도역 등 거점과 인근 음식점, 관광지 등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수사에 나선다. 수산물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가격표 미게시, 소비기한 지난 식품의 조리와 판매 목적 보관, 식품 취급 기준 및 규격 위반 등이 주요 타깃이다. 시는 과거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고 의심되는 업소, 원산지 표시 관련 민원·제보가 접수된 업소를 우선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획 수사에서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시는 형사입건 및 관할기관 통보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TS 부산 공연 등으로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대비하여 누구나 안심하고 부산의 다양한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확보와 불법 행위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이번 수사를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속보] 경북 예천 아파트 화단서 3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
27일 오전 6시 11분께 경북 예천군 한 아파트 화단에서 A(3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공무원인 A 씨는 전날 범죄 혐의로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뒤 석방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 여부와 사망원인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시, 관광객 이용 교통거점 및 주변 관광지 먹거리 안전 특별 단속
부산시는 오는 5월 4일부터 6월 12일까지 6주간 ‘관광객 이용 교통거점 및 주변 관광지 먹거리 안전 기획수사’(이하 수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등에서 식품 취급 시 발생할 수 있는 불법·비위생 행위를 폭넓게 살펴 식품의 안전 확보와 불법 행위 예방을 위해 시행된다. 특히 오는 6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 등으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먹거리의 선제적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특사경은 공항, 버스(여객)터미널, 철도역 및 주요 관광지 정거장 주변 음식점과 이와 연계된 인근 관광지(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 지역) 음식점 등을 중점 대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속 대상은 과거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고 의심되는 업소, 원산지 표시 관련 민원·제보가 접수된 업소 등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며, 특히 원산지 표시 위반이나 식품 위생관리 부실이 우려되는 업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수사 내용은 횟집 등 수산물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무표시 및 소비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사용․보관, 식품 취급 기준 및 규격 위반, 가격표 미게시 및 남은 음식 재사용 등 준수사항 위반행위 등이다. 또한 이번 기획 수사에서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입건 및 관할기관 통보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의 경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무표시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목적 사용․보관한 경우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및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식품 취급 기준 및 규격 위반의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시민 제보도 적극적으로 접수하고 있으며, 관련 불법행위 제보는 식품수사팀으로 하면 된다.
부산시,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6월 30일까지 연장
부산시는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고 고위험군의 낮은 접종률을 고려해 2025~2026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최근 3년(2023년~2025년)간 계절과 관계없이 여름철에도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예방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4주)을 고려해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도 BA.3.2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대규모 유행 수준의 파급력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은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이 해당 변이에 대해서도 예방효과를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이다. 부산의 2025~2026절기 고위험군 접종률은 지난 4월 21일 기준 40.1퍼센트(%)로 전국 평균 42.7퍼센트(%)보다 낮고, 고위험군 10명 중 6명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황으로 미접종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가 필요하다. 이미 2025~2026절기 백신을 접종한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도 면역 형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오는 5월 1일부터 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쳐 1회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국내외 검토를 통해 지속 확인되고 있다. 2025~2026절기 코로나19 백신 이상사례 신고율은 올해(2026년) 3월 24일 기준 0.003퍼센트(%)로, 지난 절기(0.005퍼센트(%))보다 감소했으며, 접종 후 이상사례도 접종 부위 통증이나 근육통 등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4~2025절기 예방효과 평가 결과, 백신 접종은 입원 44.8퍼센트(%), 중증 진행 42.6퍼센트(%)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예방에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확인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백신 재고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반드시 의료기관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상 속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기침 예절을 실천해야 하며, 외출 후·식사 전후·기침이나 재채기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실내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하며, 발열·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고위험군의 접종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접종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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