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멈춘 무안공항… 진상 규명도 공항 정상화도 ‘먼 길’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79명이 숨진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29일 1주기를 맞는다.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면서 국내에서 벌어진 항공기 참사 중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됐다. 국토교통부는 김해공항을 포함한 전국 공항에 안전 혁신 방안을 마련했으나 참사 진상규명과 무안공항 정상화는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참사 이후 공항 시설과 항공사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 안전 혁신 방안’을 추진해 왔다.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과 조류 충돌 위험 등을 없애기 위해서다. 전국 공항 7곳에서 확인된 둔덕, 콘크리트 로컬라이저(착륙유도장치) 9곳 중 4곳 개선이 마무리됐다. 김해공항의 경우 로컬라이저 2곳이 콘크리트 구조로 설치돼 있었는데 지난 12일 1곳의 공사를 마쳤다. 남은 1곳은 내년 2월까지 개선을 마무리한다.조류 충돌 방지책으로는 해마다 공항별 조류 충돌 위험 관리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시행령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 조류 충돌 예방 전담 인력은 기존 공항별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항공 전 분야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감독하는 항공안전감독관은 기존 30명에서 43명으로 늘리고 2027년까지 57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이달 기준 전국 11개 항공사가 운용하는 항공기는 총 432대로 감독관 1명당 담당 항공기가 10대에 달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감독관 1명당 3.3대(10대당 3명)의 인력을 적정 수준으로 보고 있고, 항공 선진국인 미국과 프랑스는 감독관 1명이 2대를 관리하고 있다. 국토부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참사를 계기로 공항 안전이 강화되고 있지만 무안공항 정상화는 요원하다. 무안공항 개선 공사는 설계를 마쳤으나 유가족이 진상규명을 위해 현장 보존을 원하고 있어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국토부는 사고 당일부터 닫힌 무안공항 폐쇄 기간도 내년 1월 5일 오전 5시까지 연장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역시 콘크리트 둔덕(로컬라이저)이 관련 법령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참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항철위)는 12단계 조사 중 6·7단계인 검사·분석·시험과 사실조사 보고서 작성을 6개월 넘게 진행 중이다. 항철위는 올해 말까지 조사 중간보고서를 공표하기로 하고 지난 4~5일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공청회 개최를 추진했으나 유가족 반대에 부딪혀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조사 8단계에 해당하는 전문가 의견 청취 절차가 막히면서 조사 마무리 단계인 9단계(최종보고서 초안 작성)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조사 마무리는 빨라야 내년 하반기 이후로 전망된다.경찰은 형사 책임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16일 항철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해 사고 원인 분석 자료를 확보했고, 현재까지 국토부 공무원 등 44명을 참사 책임이 있다는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입건했다. 구체적으로는 로컬라이저 설치 관련 건설 업무를 맡았거나 운영·허가에 관여한 건설업체 관계자와 공무원 28명이 처벌 대상이다. 조류 충돌 예방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담당자들과 사고 당시 관제사들도 이에 포함됐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 3000여 점을 분석하고 피의자·참고인 진술 등을 종합해 이들을 검찰 송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수중드론 활용 대문어 유생 1만 마리 방류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지난 20일 삼척시수산자원센터로부터 대문어 부화 유생 1만 마리를 무상 제공받아 수중드론을 활용한 유생 방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 고성 대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성 대문어는 지역 연승어업의 핵심 어종으로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대표 수산물이며, 지역 음식문화와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지역 특산 자원이다. 유생 방류는 이러한 고성 대문어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수중드론을 활용해 거진 산란서식장 해역 중 암반과 해조류가 풍부한 구역을 선정한 뒤 실시간 수중 환경 확인을 통해 유생의 생존에 유리한 위치에 방류했다. 특히, 그간 어류 중심으로 활용되던 수중드론 방류 기술을 대문어에 적용한 첫 사례로, 방류 위치의 정확성을 높이고 유생의 생존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정밀성과 현장 적용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 참여한 연승연합회 임영식 회장은 “대문어 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번 유생 방류가 자원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어업인들도 산란서식장 조성 효과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산시, 전국 최초 ‘생성형 인공지능 행정서비스’ 개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형 생성형 인공지능(AI) 행정서비스’(이하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실제 운영 단계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는 핵심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행정업무 수행 방식 전반을 개선하고, 디지털 행정을 넘어 인공지능 기반 행정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행정업무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시민 응대에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단순한 시스템의 도입이 아닌, 행정의 처리 주체와 역할을 재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람이 수행하던 반복·정형 업무를 인공지능이 보조·대체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시는 이를 위해 ‘부산형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했으며, 지난 10월 일부 부서 시범 서비스 시행하고, 지난 17일 완료보고회를 열어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본 사업은 선행 사례가 없는 상황에서 추진된 만큼 초기 단계에서 시행착오와 기술 적응 과정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통해 시는 인공지능 행정 도입에 필요한 실질적인 경험과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언어모델(sLLM)과 내부 자료를 활용한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를 구축한 것으로 공공부문 인공지능 활용에 적합하고 통제 가능한 운영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언어모델(small Large Language Model)이란 특정 업무 맞게 최적화된 언어모델로 상대적으로 적은 자원으로도 안정적이고 통제 가능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검색증강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은 관련 문서를 검색한 뒤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응답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시는 이를 통해 외부 상용 생성형 인공지능에 의존하지 않고 행정 내부 데이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운영함으로써 내부 행정 정보보호와 데이터 통제 체계를 강화했으며, 이러한 구조를 통해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표준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는 질의응답, 문서 초안 작성, 행정자료 검색 등 행정 내부 정보를 기반으로 한 22종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생성된 모든 답변에 원문 출처를 함께 제시해 행정 활용 과정에서의 신뢰성과 검증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이 업무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협업 도구에 인공지능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별도 시스템 활용에 대한 학습 부담을 최소화했다. 특히 대화형 방식과 쪽지 형태 등 다양한 활용 방식을 제공해 현장 업무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를 단기적 시범사업이 아닌 중장기 행정 혁신 전략으로 추진해 향후 3년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부산형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를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정서비스의 표준모델로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인간 중심 수작업 행정’에서 ‘인공지능·로봇 기반 자동화 행정’으로 전환하는 ‘인공지능 대전환(AX)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행정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이 보다 본질적인 판단과 기획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이 업무를 지원하는 구조를 정착시키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활용을 통해 행정 내부는 물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산시, 올해 우수 중소기업인 7인 선정
경남 양산시의 우수 중소기업인 7명이 선정됐다. 생산성 향상과 고용 확대, 해외시장 개척,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중소기업인이다. 29일 양산시에 따르면 올해 우수 중소기업인 선정된 기업인은 김학철 (주)대경벤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예림 대한정밀공업(주) 대표이사, 박영동 동진볼트 대표, 김진아 (주)비비에프 대표, 김한상 (주)삼원일모 대표이사, 김봉준 (주)엔트리 대표이사, 류창열 (주)유성화학 대표이사 등 7명이다. 대경벤드는 양산산단의 배관 관재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제품 국산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과 자동화를 강화했다. 특허 3건과 품질인증 14건을 확보해 3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고용도 19% 늘렸다. 어곡산단에 있는 대한정밀공업은 수출 1천만불탑을 수상할 정도로 해외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체다.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자동화 라인을 구축해 생산성과 품질을 혁신했고, 근로자 복지 향상과 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이다. 동진벨트는 석계산단에 있으며, 전년 대비 342% 수출 증가률을 기록할 정도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한 업체다. 기술특허 3건과 품질인증 2건을 통해 기술력도 입증했다. 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기술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 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비비에프는 상북면 소재 식품 제조업체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생산 자동화와 효율화를 실현했다. 특허 1건과 HACCP 인증 2건을 확보했고, 노인·청소년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기탁 등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삼원일모는 국내 고품질 방모사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일본과 베트남, 중국 등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메리노올과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해 품질 혁신을 이뤘다. 제2공장 설립 등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직원 복지에 힘쓰고 있다. 엔트리는 덕계동 소재 식료품 제조업체다. 최근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면서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립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고용 확대에 적극 나서 전년 대비 31%의 고용 증가를 달성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800%가 늘어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매곡그린공단에 있는 유성화학은 친환경 소재 적용과 ESG 경영을 실천하며 협력업체와 상생을 도모하는 기업이다. 품질인증 3건과 우수기업 인증 1건을 보유 중이다. 최근 3년간 흑자 경영을 이어가면서 매출도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우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경영인은 향후 3년 동안 양산시 중소기업 육성 자금 금리 우대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선 선정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올 한 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헌신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 동구 범일5동 주민자치위원회, 겨울철 영양만점 보양식 지원
부산 동구 범일5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인종)는 지난 26일 범일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영양만점 보양식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연말을 맞이하여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간편식으로 된 추어탕과 설렁탕 100세트를 전달하여 이웃 간의 정과 온기를 나누었다. 범일5동 주민자치위원회 송인종 위원장은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며 마련한 보양식이 취약 계층에게 든든한 한 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 동구 하늘빛교회, 수정5동에 이웃돕기 성금 50만 원 기탁
부산 동구 소재 하늘빛교회(목사 신종은)는 지난 24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50만 원을 수정5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성금을 기탁한 신종은 목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교회 신도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부산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국가핵심기술 담은 도면 2800장 옷 속에 숨겨 빼돌린 삼성바이오 전 직원, 불구속 기소
국가핵심기술이 담긴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의 사내 자료를 무단으로 반출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인천지검 형사3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삼성바이오 전 직원인 A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023년 7월부터 11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삼성바이오에서 국가핵심기술과 산업기술이 포함된 영업 비밀 도면 2800장을 15차례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항체 대규모 발효정제 기술과 관련한 바이오 공장 설계도면을 출력한 뒤 옷 속에 숨겨 반출했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사측은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는 범행 당시 경쟁 업체에 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완 수사를 통해 A 씨가 경쟁 업체의 인사 담당자와 연봉 협상을 한 이메일 등을 확보한 검찰은 A 씨가 부정한 이익을 얻고자 자료를 유출했다고 판단했다. 또 검찰청 특허수사 자문관에게 의뢰한 결과 A 씨가 유출한 자료 대다수가 국가핵심기술이나 산업기술에 해당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국가핵심기술은 해외에 유출될 경우 국가 안전보장이나 경제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로 정부가 특별 관리한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 죄에 맞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완료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9일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GB) 약 1.3㎢에 대한 해제 고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23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소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을 받은 후, 약 2개월 만에 고시 절차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2017년 공공성 부족을 이유로 국토부로부터 반려된 지 8년 만에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뤄낸 성과다. 시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부산도시공사의 참여를 결정하고, 5년간 농업적성도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공람, 중앙부처 협의 등 복잡한 절차를 하나씩 해결했다. 강서구 주민들이 8년간 염원하던 숙원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거두며 서부산권 미래 신도시에 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일 ‘대저 공공주택지구’의 개발제한구역 약 2.3㎢가 국토부 중도위에서 해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서부산권의 ‘연구개발~산업·물류~주거’ 삼각벨트가 완성된다. 부산연구개발특구(연구개발 특화산업),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산업·물류), 대저·강동 공공주택지구(주거)가 하나로 연결되며 ‘연구개발~산업·물류~주거’의 서부산권 활성화 벨트가 구축된다. 이는 직장과 거주지가 근접한 ‘직주근접 자족도시’의 완성을 의미한다. 서부산권역 주민들은 더 이상 멀리 출퇴근하지 않아도 되며 일자리·주거·생활 기반(인프라)이 한곳에 갖춰진 15분 도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난 2월 국토부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동북아물류플랫폼(트라이포트 복합물류산업지구)’의 개발제한구역 약 2.3㎢도 내년 해제를 목표로 지난 10월 용역에 착수했다. 함께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제2에코델타시티를 더해 서부산권 일대는 부산의 미래 신(新)성장 동력이 집약된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해제 완료 및 예정 물량을 포함한 약 19㎢ 규모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하며 도시 공간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금정산 국립공원 면적의 약 30퍼센트(%), 해운대 그린시티의 약 3.5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국 최대다. 시는 올해 서부산권 4곳과 동부산권 1곳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했다. 서부산권 4곳은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GB 약 1.3㎢) △대저 공공주택지구(GB 약 2.3㎢) △동북아물류플랫폼(트라이포트복합물류산업지구)(GB 약 2.3㎢) △제2에코델타시티(GB 약 9.4㎢)이며, 동부산권은 해운대 첨단사이언스파크(GB 약 3.6㎢)이다. 특히 시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인 개발제한구역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 중도위 심의 대응, 국토부 협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직접 기획·조정하면서 해제 총량 규제 속에서도 최대 물량을 확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로써 장기간 정체됐던 개발제한구역에 관한 현안을 풀어내고, 도시공간 구조를 재편하는 한 세대 분량의 결정을 한 해 안에 압축해 낸 셈이다. 그동안 부산의 발목을 잡았던 개발제한구역 규제가 대대적으로 해소되면서 산업단지 부족 문제 해결, 주택 공급 확대,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방면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1971년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후, 가장 큰 공간 제약을 풀어낸 해이며 미래 성장 기반을 재편한 역사적 시기”라며 “오랜 규제의 족쇄를 풀고 부산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시의 목표”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지정된 금정산 도심형 국립공원과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해 보존과 개발의 균형 속에서 부산을 ‘자연과 혁신이 공존하는 글로벌 그린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특히 주거·업무·여가·교육 등 효율적인 도시 기반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15분 도시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올리브’, 지자체 최초 자활정책 브랜드 상표 등록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자체 최초로 시 대표 자활정책 브랜드인 ‘올리브(ALL-LIVE)’를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올리브’는 시가 모두(ALL), 함께 잘 사는 부산(LIVE)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아 그동안 저평가되던 자활사업의 이미지를 새로 단장한 자활정책 브랜드다. 지자체가 자활정책 브랜드를 만들어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한 것은 첫 사례다. ‘올리브’는 지난 6월 공식 출범한 전국 최초 ‘부산형 자활 혁신 프로젝트’의 정책 브랜드로 시와 시민·전문가·현장 참여자가 함께 브랜드 이름짓기, 디자인 개발 과정에 참여해 완성했다. 시는 자활 참여자의 자긍심과 정책 인지도를 높이고자 지난 8월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을 출원해 지난 11월 26일에 등록을 마쳤다. 시는 앞으로도 ‘올리브’를 취약계층의 안정적 자립과 지역 상권 활성화, 가치소비 확산을 동시에 구현하는 부산형 자활정책 브랜드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자활사업단·자활기업 참여자가 단순 복지 수혜자를 넘어 생산자·소비자·후원자로 성장하고, 지역 상권과 자활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상표 등록을 계기로 그간의 추진 성과를 반영해 내년에 올리브마켓 확대, 찾아가는 올리브마켓 판매전 개최 등 자활참여자의 자립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규모 확대] 시는 내년에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한 ‘올리브마켓’의 사업 규모를 △올리브마켓은 70곳에서 100곳, △1인당 구매 포인트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한다. [자활생산품 홍보·판매 확대] 시는 내년 3월 ‘찾아가는 올리브마켓 판매전(가칭)’을 개최해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우수한 자활생산품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선순환 구조 확산] 또한 내년에 ‘기부 인(IN) 올리브마켓’과 ‘자활 올리브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가칭)’을 운영해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사업 참여자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역 복지 선순환 구조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시는 올해 올리브마켓 70곳을 운영하며, 1891명의 참여자에게 1인당 10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해 지역 내 소비·자립·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아울러 자활사업을 단순 일자리 사업이 아닌 적절한 보상과 보람이 있는 자활 일자리 사업으로 향상시키며 자활정책의 체계를 전환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올리브’ 정책 브랜드 상표 등록은 자활을 넘어 ‘모두 함께 잘 사는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부산형 자활 혁신 브랜드의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상표 등록을 계기로 우리시 자활정책 전반에 브랜드를 일관되게 적용하고, 올리브를 자활 우수 모델로서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 홍보콘텐츠 제작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도심 악취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확충) 사업을 시민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콘텐츠는 시가 1990년부터 시작하여 2040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효과를 시민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아울러 시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하수도 관련 행동 수칙 등을 담아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번 홍보영상은 단순히 사업내용 전달을 넘어 상황극 형식의 색다른 콘텐츠로 제작해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영상은 담당 공무원이 직접 출연하는 홍보콘텐츠 ‘원이의 자급자족’-모범하수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 편으로 공개된다. 시민들에게 친숙한 드라마 형식을 빌려 ‘하수 문제 해결팀’이 임무를 완수하듯 부산 곳곳의 하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현장에서 악취 사건을 접수해 신속하게 현장을 점검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안전한 하수도는 시민의 작지만 꾸준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와 콘텐츠를 활용해 하수관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홍보영상은 12월부터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내 ‘(공무)원이의 자급자족’ 재생목록뿐만 아니라 부산 전역에 설치된 인터넷 티브이(IPTV) 30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시는 2026년 총 1천77억 원을 투입해 60.5km 규모의 분류식 하수관로를 설치한다.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은 우수와 오수를 분리해 처리함으로써 악취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사업으로 기존 합류식 관로에서 발생하던 우천시 하수 역류, 악취, 수질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시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2741km(보급률 75.8%)의 분류식 하수관로를 설치했다. 2026년에는 1천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5개 지역에 60.5km의 분류식 하수관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우수와 오수를 분리해 처리하는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악취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하수도 관련 생활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제구 연산6동, '양지마을 복약매니저' 운영
부산 연제구 연산6동(동장 이정아)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약관리서비스 ‘양지마을 복약매니저’를 운영했다. ‘양지마을 복약매니저’는 가정 방문을 통한 저소득 홀로 어르신의 복약 습관 점검 및 지도와 함께 복약달력 배부, 지속적인 유선 상담을 제공하여 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복약관리 방문 대상자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가끔 약 먹는 것을 잊어도 챙겨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직접 찾아와 상담해주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준 덕분에 약도 빠짐없이 잘 챙겨 복용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산6동은 앞으로도 지역의 건강 취약계층 주민들이 즐겁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보건복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제구 연산4동, 사랑의 성품 기탁 이어져
부산 연제구 연산4동(동장 이가미)은 지난 24일 부산소망교회와 연산동SK뷰1단지아파트 부녀회에서 사랑의 성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부산소망교회(담임목사 김영환)는 사랑의 쌀 10kg 20포를 기탁했다. 부산소망교회는 매년 연말이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쌀을 기탁하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잊지 않고 전달된 이번 물품은 최근 진행 중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나눔 분위기와 맞물려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김영환 담임목사는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도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교우들과 마음을 모아 준비한 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산동SK뷰1단지아파트 부녀회(회장 염말례)는 25만 원 상당의 전기매트(전기요) 10개를 기탁했다. 이번 성품은 부녀회원들이 직접 개최한 알뜰바자회에서 참기름을 비롯한 먹거리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연산동SK1단지아파트 부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바자회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기탁에 사용하는 등, 매년 잊지 않고 정기적인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염말례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자회에 함께해주신 아파트입주민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올해도 전기요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올겨울만큼은 추위 걱정 없이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탁받은 성품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난방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구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연제구 연산4동-베테랑병원, '연나리 따뜻하게 겨울나리' 운영
부산 연제구 연산4동(동장 이가미)은 지난 12월 관내 취약계층의 겨울철 건강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한파 대비 건강관리 사업인 ‘연나리 따뜻하게 겨울나리’를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연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베테랑병원의 후원금으로 추진됐으며, 7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1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한랭질환 및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건강ˑ방한용품 지원과 함께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가미 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위험을 낮추고, 스스로 건강관리할 수 있는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연제구 거제1동, '정성가득 사랑가득 사랑가득찬(饌)' 사업 성료
부산 연제구 거제1동(동장 강연희)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2025년 ‘정성가득! 사랑가득~ 사랑가득찬(饌)’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거제현대홈타운(2차) 주민봉사회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2019년 10월부터 시작되어 매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제철 과일과 함께 소고기국, 불고기 및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반찬 2종을 정성껏 조리해 홀로 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 20세대에 전달했다. 반찬을 매월 지원받고 있는 한 어르신은 “혼자 사는데 건강까지 좋지 않아 끼니 해결이 쉽지 않은데다 물가까지 올라 부담이 많았는데, 직접 만든 국과 반찬을 지원해줘서 큰 도움이 된다”며 “봉사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연희 동장은 “요즘같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시간을 내어 정성스럽게 반찬을 만들어주시는 봉사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주민이 주민을 돕는 따뜻한 거제1동을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거제현대홈타운(2차) 주민봉사회 회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하며 감사인사를 나누었다.
삼성여객 행복나눔단, 연제구 연산9동에 나눔캠페인 성금 기탁
부산 연제구 연산9동(동장 이진희)은 삼성여객 행복나눔단(대표이사 이준명&노조지부장 강경도)에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89만 5천 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삼성여객 행복나눔단은 2016년부터 찾아가는 복지 사업에 참여, 복지레이더(블루)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300여 명의 노조원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하고, 그 모금액에 회사측에서 1:1 매칭으로 모금을 보태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현재까지 지역사회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새한교회, 동래구 명륜동에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
부산 동래구 명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향숙)는 지난 24일 명륜동 소재 새한교회(담임목사 전희철)에서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새한교회가 매년 이어오고 있는 평화 사역과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명륜동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교인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됐다. 전희철 담임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도들과 함께 준비했다”라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홍향숙 명륜동장은“매년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연말연시 홀로 지내는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치로 시작, 대치로 끝나는 2025정국
쿠팡 김범석 한 달 만에 늑장 사과
이 대통령,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보수’ 이혜훈 파격 발탁
경찰, ‘통일교 자금 총괄’ 한학자 최측근 피의자 전환
‘통합·실용’ 인사 원칙 전면… “국가 중장기 전략 수립 적임자”
여, 부산시장 선거 전재수 대안 찾기 난항… 하정우 출마설도
도심 속 예술 작품에 기대어 ‘휴식’… ‘명품’ 도시 개발의 교과서 [벤치가 바꾼 세계 도시 풍경]
부산 아파트 청약 경쟁률 65%가 ‘1 대 1’ 미만
동백전, 내년 1~6월 ‘캐시백 10%·월 한도 50만 원’ 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