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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주차된 버스 충돌 3명 사망 '공소권 없음' 음주 확인 불가…161㎞ '빗길 초과속'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아 대학생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빗길 과속 운행에 따른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7일 경남 창원 중앙대로에 주차된 버스와 충돌한 사고 승용차의 과속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EDR(사고기록장치)을 분석했다고 31일 밝혔다.
분석 결과 사고 3.5초 전 승용차 속도는 시속 161㎞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가 난 중앙대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60㎞인 점을 고려하면 승용차는 당시 제한속도의 2배가 넘는 '초과속' 상태로 주차 버스를 들이받은 셈이다.
사고 직전 승용차가 핸들을 꺾거나 제동을 시도한 정황도 확인한 경찰은 빗길에 과속 운행을 하면서 차량이 제어되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통상 비로 젖은 노면을 차량이 고속으로 달리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물막이 생기는 '수막현상'이 나타난다. 수막현상이 발생하면 타이어과 노면의 밀착성, 즉 접지력이 떨어져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조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크다.
다만, 이번 사고 승용차가 빗길에 시속 161㎞로 질주하게 된 정확한 이유는 탑승자 전원이 숨지면서 쉽게 결론 내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숨진 대학생 3명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려 했으나, 검찰이 '공소권 없음' 사건이라는 이유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지 않아 감정 절차는 무산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탑승자 주변 인물과 주차된 버스 운전사 등을 불러 사고 전후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오전 5시께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중앙대로에서 경남도청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에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20대 남성 A 씨와 동승자인 20대 남성 2명 등 차량 탑승자 3명이 모두 숨졌다. 숨진 3명은 같은 대학교 같은 학과 동기 사이로, A 씨는 부모 차량을 빌려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승용차는 편도 5차로 도로에서 3차로로 달리다 5차로에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버스는 주차 허용 시간대가 아닌 시간에 세워져 있었고, 주차 금지 구역을 뜻하는 황색 복선에도 걸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찰은 버스 위치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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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MB, 박형준 후보와 수영로교회에서 예배
이명박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수영로교회를 찾아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예배에는 박 후보를 비롯해 주진우 의원이 함께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예배를 마치고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시장을 찾아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 전 대통령의 '부산행'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측은 전날 부산진구 선거 캠프 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 폐지로 부산의 위상을 추락시킨 책임 세력이 다시 부산의 미래를 말하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며 박 후보와 이 전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선대위는 민주당의 공세가 사실관계 왜곡이라고 반박하며 “민주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문제 삼으며 가덕신공항과 해수부 폐지를 비판하고 있지만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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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이름·주민번호 경찰에 넘긴 박나래 전 남친 '무혐의'
방송인 박나래(41)의 전 남자친구가 매니저들의 신상정보를 경찰에 무단으로 넘긴 의혹에서 벗어났다.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 씨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불송치 처분했다.
A 씨는 박나래의 용산구 자택 절도 사건 당시 매니저들의 소행을 의심하며 '보험에 가입한다'는 이유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받아 경찰에 제공한 혐의로 고발됐다.
경찰은 A 씨가 수사기관에 매니저들의 개인정보를 제공한 사실은 인정된다고 봤다. 다만 A 씨가 "동의를 구했다"고 주장했고, 피해자로 지목된 매니저들이 피해 진술을 하지 않아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박나래는 지난해 4월 용산구 집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박나래 측 진술에 따라 경찰은 애초 내부자 소행을 의심했으나, 붙잡힌 것은 박나래와 일면식도 없는 30대 전과자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6일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고소자인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에게 갑질(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 특수 상해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박나래를 상대로 1억 원 상당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전 매니저들을 횡령, 공갈 미수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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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부산 LIV 골프' 방문 "정부가 판 깔아야…日 대규모 투자 후 고속성장"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LIV 골프 코리아 2026’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찬호(52)가 LIV 골프 코리아 현장 찾아 "한국 스포츠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는 확신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29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3천만 달러) 대회장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LIV 골프 측 초청으로 현장을 찾았다"며 "그동안 국내외 수많은 국제대회와 스포츠 행사를 경험했는데, 한국 스포츠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선 한국의 스포츠 산업을 어떻게 유지해야 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했고, 야구를 비롯한 여러 종목 시스템을 발전시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도 정부가 구심점 역할을 해 산업 전반을 이끌어야 한다"라며 "모든 산업이 그렇듯, 스포츠 산업도 정책 결정권자들의 인식에 따라 발전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영한은 30일 부산 아시아드CC(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3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기록해 1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송영한은 공동 14위에 올랐다. 공동 9위 그룹과는 2타 차로 뒤지고 있는 송영한은 31일 최종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LIV 골프가 막을 올린 2022년 이후 한국 국적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은 안병훈이 기록한 공동 9위다.
한편 29일 공동 8위를 기록한 문도엽은 3R에서 버디 4개를 잡은 반면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한 타를 잃으며 3R 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로 밀렸다.
안병훈과 김민규는 나란히 1타를 잃어 3라운드 합계 4오버파 214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47위로 밀렸다.
지난 시즌 5승을 거뒀던 호아킨 니만(칠레)은 이날 4타를 줄이며 3R 합계 9언더파 201타로 테일러 구치(미국)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날 1오버파 71타로 부진하며 공동 6위(6언더파 204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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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범 잡아놨다"…유명 유튜버 집 초인종 누른 40대 여성
유명 유튜버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반복적으로 누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30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9일 오전 9시 53분께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한 아파트 1층 유튜버 B 씨의 집 현관 초인종을 여러 차례 누르는 방법으로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스토킹한 사람을 잡아놓았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이날 B 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A 씨를 현장에서 붙잡은 뒤 출동한 경찰에 인계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해당 유튜버의 팬으로 B 씨를 만나기 위해 B 씨의 자택을 찾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A 씨의 B 씨에 대한 접근 금지와 연락 금지 등을 포함한 긴급응급조치(1·2호)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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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2026 야반도주 in 부산(NIGHT ROAD RACE)’
부산일보사가 주최한 나이트 로드 레이스 ‘2026 야반도주 in 부산(NIGHT ROAD RACE)’가 30일 오후 부산 북항친수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단일 코스로 북항친수공원 베이파크 브릿지를 출발해 연안부두 사거리~북항 마리나센터~연안부두~제1부두를 거친 10km 코스로 열렸다. 4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부산항대교와 북항친수공원의 야경을 만끽하며 ‘야반도주’의 재미에 흠뻑 빠졌다. 김종진 기자 kjj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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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치기’ 송영한 LIV 골프 코리아 3R 공동 14위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LIV 골프 코리아 2026’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송영한은 30일 부산 아시아드CC(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3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기록해 1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송영한은 공동 14위에 올랐다. 공동 9위 그룹과는 2타 차로 뒤지고 있는 송영한은 31일 최종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LIV 골프가 막을 올린 2022년 이후 한국 국적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은 안병훈이 기록한 공동 9위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송영한은 올해 LIV 골프 ‘코리안 골프 클럽’에 합류했다. 송영한의 LIV 최고 성적은 올 3월 남아공 대회에서 거둔 공동 17위.
6번 홀(파3)에서 3R을 시작한 송영한은 첫 홀 보기를 적어내는 등 초반 6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부진했다. 하지만 송영한은 1번 홀(파4)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3번 홀에서 파 세이브를 지켜낸 송영한은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등 막판 몰아치기로 상승세를 탔다.
한편 전날 공동 8위를 기록한 문도엽은 3R에서 버디 4개를 잡은 반면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한 타를 잃으며 3R 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로 밀렸다.
안병훈과 김민규는 나란히 1타를 잃어 3라운드 합계 4오버파 214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47위로 밀렸다.
지난 시즌 5승을 거뒀던 호아킨 니만(칠레)은 이날 4타를 줄이며 3R 합계 9언더파 201타로 테일러 구치(미국)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날 1오버파 71타로 부진하며 공동 6위(6언더파 204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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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31일부터 모든 열차 정상 운행"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인해 중지 및 지연됐던 열차 운행이 31일부터 모두 정상 운행된다.
코레일은 30일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사고 복구를 마치고 내일부터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고"고 밝혔다.
코레일은 철도 시설물을 밤샘 복구하고 작업차량과 열차 시운전 등 안전 점검을 진행했으며, 이후 정비를 마친 열차들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앞서 서소문 붕괴 사고 나흘만인 이날 오전 경의선 열차 운행을 재개하고, 강릉·중앙선 KTX 이음 서울∼청량리역 구간도 이날 오전부터 정상 운행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불가피한 열차 운행 감축에도 믿고 기다려주신 국민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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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남항 앞바다 빠진 50대, 해경 구조
부산 영도구 남항 앞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30일 부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영도구 남항 제빙공장 앞바다에 사람이 빠져 줄을 잡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투입해 50대 남성 A 씨를 구조했다. 그는 이마에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A 씨는 어선과 안벽 사이에서 줄을 잡고 있었다. 안벽은 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해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수직 구조물이다. 해경은 입수해 A 씨에게 튜브를 걸고, 소방 당국과 협동해 A 씨를 육상으로 구조했다. A 씨는 소독 등 응급처치를 받고 귀가했다.
해경은 A 씨가 음주 상태로 부둣길을 걷던 중 차량 추락 방지턱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주변 부둣길은 선박을 고정하는 줄이나 어구 등이 많아 보행 시 발이 걸려 추락할 위험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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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높을수록 고무적” vs 야 “정부심판 표심”… 높은 사전투표율에 여야 아전인수격 평가
여야는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이전 지방선거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두고 아전인수격으로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정당이 유리했다는 점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높은 투표율이 이재명 정부에 대한 심판 여론을 의미한다고 맞받았다.
이날 오전 12시 기준 사전투표 투표율은 16.48%로 4년 전 지선 동시간대 투표율(14.61%)보다 1.87%포인트(P) 높은 기록이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사전투표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선거 유불리를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그동안 지선, 대선, 총선 과정을 보면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저희 당이 고무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만큼 국민들이 지선에 관심이 많다는 증명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말이 있었지만, 사전투표가 정착된 지금은 그런 말이 무너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독선과 오만을 심판하겠다는 유권자들, 내 집과 재산을 지키려는 유권자들이 투표장에서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후보 유세 지원을 두고서도 격돌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윤어게인’도 모자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노골적으로 선거판에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해양수산부를 해체하고, 박근혜 정부는 한진해운을 파산시켰다. 부산 발전 동력을 저해했던 이들이 무슨 자격으로 부산을 찾아 내란정당 지원군이 되겠다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윤석열, 박근혜는 탄핵됐고, 이명박은 비리의 온상이 됐다”며 “시간이 지났다고 국민이 잊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제발 국민 앞에 정도를 지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박 단장은 “두 전직 대통령이 보수의 구심점이 돼 그간 투표를 주저하고 있던 ‘샤이 보수’에게 국민의힘을 향해 투표해달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보수 유권자들에게 투표 명분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31일 예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산 지원 유세 일정과 관련해선 “전직 대통령으로서 더 이상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볼 수 없다는 위기 의식과 책임감이 작동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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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투표율 16.48%… 부산은 14.96%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낮 12시 현재 투표율이 16.48%를 기록했다. 부산 투표율은 14.96%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64만 9908명 가운데 595만 9952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 16.48%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4.61%)보다 1.87%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전남(29.86%), 전북(26.36%), 광주(25.51%) 등에서 투표율이 높다.
부산은 14.96%이며, 울산은 15.53%, 경남은 17.48%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12.97%이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71개 투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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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병원 화장실 창문 넘어 도주한 구속 피의자, 14시간 만에 야산서 검거
29일 부산 수영구 한 병원에서 도주한 20대 남성 피의자가 14시간여 만에 부산 기장군 한 야산에서 붙잡혔다.
부산 수영경찰서는 30일 오전 2시 17분 기장군 철마면 한 야산 내 작은 절에서 2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현재 A 씨는 수영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청소년 성매수 사건으로 지난 27일 구속돼 수영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다. 그러다 A 씨는 29일 병원 치료를 위해 2개 병원을 방문했는데, 두 번째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도주했다.
A 씨는 29일 오전 11시 50분께 병원 2층 화장실 좌변기 칸 화장실 창문을 열고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차고 있던 수갑은 형태가 변형되지 않은 상태로 병원 1층 외부에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A 씨가 들어간 좌변기 칸 밖에서 대기하던 중 화장실 창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A 씨가 도주한 사실을 인지했다. 이후 경찰은 1층으로 내려갔으나 A 씨를 붙잡지 못했다.
경찰은 A 씨가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없이 현금만 사용하며 도주해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 씨 동선을 추적한 끝에 철마면 한 야산에 있는 작은 절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해 도주죄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도주 경위와 이유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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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사전투표율 13.35%, 부산은 12.1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13.35%를 기록했다. 부산 투표율은 12.11%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64만 9908명 가운데 595만 9952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 13.35%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1.81%) 보다 1.54%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전남(25.32%), 전북(22.08%), 강원(16.38%), 광주(16.20%) 등에서 투표율이 높다.
부산은 12.11%이며, 울산은 12.53%, 경남은 14.19%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10.37%이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71개 투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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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종전 기대감↑ 최종 결정은 지연
미군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지연되는 모양새다.
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하더라도 “미국에 이익이 되고 그의 레드라인을 만족시키는 합의만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 최종 결정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시작 직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상황실에서 지금 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2시간가량 진행됐으나, 이후 회의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회의 결과 발표가 늦어지는 것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제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이란이 전달한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트럼프 대통령이 최우선 순위로 거론해 온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최우선 조건으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 금지, 통행료 없는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개방 및 이란의 즉각적인 수중 지뢰 제거, 이란 핵시설에 매몰된 고농축 우라늄에 대한 미국 주도의 발굴 및 제거 등을 제시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같은 날 “현재 메시지 교환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최종 합의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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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의 뉴스 요리] 반도체 불장과 포모주의보
국내 주식시장이 역대 최고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이 엄청난 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더욱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직원들을 상대로 거액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한국 경제가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주식시장 상승세에서 소외되거나 성과급 지급을 아예 기대할 수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른바 포모(FOMO) 심리가 확산 중이라는 지적이다. 포모는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소외 불안 증후군, 고립 공포감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 한국과 포모 심리
포모는 마케팅에 많이 활용된다.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으려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해 매출을 올리는 기법이다. 유교 문화권의 영향을 받은 한국 국민들은 유독 체면 차리기, 타인과 비교하기 등에 익숙하다 보니 포모 마케팅에 취약하다는 평가다. 각종 SNS에 특별한 체험을 한 사진을 올리거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 등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포모의 영향이라는 지적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청년들이 무리한 대출로 집을 사는 ‘영끌’, 증시가 호황 국면을 보이자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가상화폐 열풍 등도 포모 심리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사회에서 드물지 않은 1000만 관객 영화 기록 등도 한국 국민들이 유독 소외감과 유행에 뒤처지는 것을 못 견뎌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특히 자유로운 만남과 소통이 차단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이런 성향이 한층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 반도체 불장과 성과급 후유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불장의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직장인 등의 대화 주제엔 어김없이 반도체 주식 투자 성공담이 포함된다. 하지만 투자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거나 합류할 여력이 없는 청년 등에게 반도체 활황은 달갑지 않은 뉴스일 뿐이다. 더욱이 코스피 지수는 연일 상승세지만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되레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종목보다는 하락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원금 손실을 감내하고 있는 상당수 투자자들은 자괴감과 불안감까지 호소한다. 특히 지난 27일 상장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도 포모 심리가 일정 부분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상품 투자를 위해 2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데 지난 26일까지 이수한 투자자는 19만 3843명에 달한다.
반도체 기업의 수억 원 대 성과급도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서 연봉 1억 원을 받는 직원은 올해 총 세전 6억 원에 육박하는 총급여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2024년 기준 박사 신입 연평균 급여가 공공연구기관의 경우 3900만 원에 그치는 것으로 최근 집계되면서 이공계 출신들 사이에서 소득 양극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더군다나 정규직 취업은커녕 비정규직으로 전전하는 청년들 사이에서는 반도체 성과급만 생각하면 소외감을 느끼고 울화통이 터진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삼성전자 계열사 직원들도 “우린 한 푼도 받지 못하는 게 형평성에 맞지 않고 우리도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반도체 성과급 파문이 단순한 포모를 넘어 노노 갈등으로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계에서는 이번 반도체 성과급이 국내 다른 기업들에게도 연쇄적으로 파장을 미칠 경우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조급함 버리고 자기 속도 유지해야
최근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포모 증후군으로 의심할 수 있는 행동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두려움에 빠져 무리한 매수에 나서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증세는 다음과 같다. 우선 타인의 수익률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것이다. 반도체 종목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거둔 다른 투자자의 수익률 등을 볼 때마다 감정적인 흔들림을 느낀다는 것. “왜 나만 이렇게 수익률이 낮은 걸까?”라며 자괴감에 빠지는 사례도 드물지 않다. 투자 계획을 감정적인 출렁임에 따라 수시로 변경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당초 장기 투자와 분산 투자, 여유 현금 보유 등의 전략을 수립했으나 단기적 추격 매수, 특정 종목 집중 매수 등으로 계속 바꾸는 등 투자 패턴이 갈팡질팡하는 유형이라면 포모 심리 때문에 무리한 ‘대박 환상’에 사로잡힌 건 아닌지 스스로를 의심하는 게 좋다.
특정 종목을 사지 않았다고 후회하거나 특정 종목을 샀는데 더 오르지 않으면 또 후회하는 등 만족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투자 패턴도 포모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엔 타인의 수익률에 대한 부러움 때문에 조급한 마음으로 추격 매수를 했다가 작은 조정에도 불안을 느껴 손절한 뒤 재상승할 때 또 후회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우려가 높다.
시기와 질투는 인간의 본능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어느 정도의 포모 심리를 갖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욕망이나 타인과의 비교는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투자에서 가장 경계할 것은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성공을 따라가다 자신의 원칙마저 잃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또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긴 시간 흔들리지 않는 태도와 원칙이라고 강조한다. 타인과 비교하는 데 시간을 쏟기보다는 조급함 때문에 자신의 속도를 잃지 않도록 완급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