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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등록 마감 ‘712명 출마’…단체장 경쟁률 ‘2.8대 1’(종합)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후보 등록이 15일 오후 마감됐다. 경남에서 총 712명의 후보자가 이름을 올리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경남 지역 단체장·지방의원 선거에 총 712명이 본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유권자들은 도지사 1명, 교육감 1명, 시장·군수 18명, 도의원 68명(지역구 59명·비례대표 8명), 시·군의원 272명(지역구 236명·비례 36명) 등 선출직 공무원 360명을 새로 뽑는다.
경남지사는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진보당 전희영 후보 3명이 등록했다. 경남교육감에는 권순기·김준식·송영기·오인태 후보가 출마해 4파전을 펼친다.
18개 시군 시장·군수 선거에는 51명이 출마해 평균 경쟁률은 2.8대 1을 기록했다. 경남 수부 도시 창원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송순호, 국민의힘 강기윤, 개혁신당 강명상, 무소속 박정임 후보 등 4명이 출사표를 냈다. 그 외 △김해 민주당 정영두, 국민의힘 홍태용, 진보당 박봉열 △양산 민주당 조문관, 국민의힘 나동연 △진주 민주당 갈상돈, 국민의힘 한경호, 무소속 조규일 후보가 시장직에 도전한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창원시장 선거를 비롯해 고성·함양·거창군수 선거로, 각각 4명이 등록해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진주·통영·김해·거제·의령·하동·산청 등 7개 시장·군수 선거는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나머지 사천·밀양·양산·함안·창녕·남해·합천 등 7곳은 2명씩 맞붙는다. 전날까지 국민의힘 성낙인 후보 1명이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점쳐지던 창녕군수 선거는 이날 민주당에서 주윤식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전격 공천·후보 등록하면서 여야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 합천군수 선거에는 민주당이, 거창군수 선거에는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하거나 내지 않았다.
현재 지역구 59명을 선출하는 경남도의원 선거는 총 133명이 등록해 경쟁률은 2.3대 1을 보였다. 지역구 236명을 뽑는 시·군의원 선거에는 426명이 출마해 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비례 광역의원으로는 24명이 비례 기초의원으로는 71명이 등록했다.
본 후보로 등록한 후보자들은 오는 20일까지 명함 배부, 유니폼 착용 등 예비 후보자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21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해 거리유세나 벽보 부착, 공보물 배포 등을 벌이게 된다.
사전 투표일은 오는 29일부터 30일 이틀간이며 본투표는 다음 달 3일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당선된 후보자들은 7월 1일부터 2030년 6월 말까지 4년간 선출직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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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유튜버' 납치·살해하려던 일당에 중형 선고…각각 징역 30년·25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유명 유튜버를 납치한 뒤 살해하려 한 일당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1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3부(김기풍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강도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중고차 딜러 A(26) 씨와 지인 B(24) 씨에게 각각 징역 30년, 25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범행 도구를 빌려줘 강도상해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C(37) 씨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 씨와 B 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오후 10시 40분께 구독자 100만명가량의 유명 게임 유튜버인 D 씨를 그가 사는 인천의 아파트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둔기로 10여차례 폭행하고 차량에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당시 D 씨를 차량에 태워 200㎞가량 떨어진 충남 금산군의 공원묘지 주차장으로 이동했으나, D 씨가 A 씨 일당과 만나기 직전 미리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며 신고한 덕분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다만 D 씨는 이들로부터 얼굴 부위에 심한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A 씨는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계약한 D 씨로부터 계약금을 돌려달라는 요구를 받자 그의 돈을 빼앗고 살해할 계획을 세운 뒤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결심 공판에서 A 씨와 B 씨에게 무기징역을, C 씨에게 징역 7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날 재판부는 "A 씨는 사전에 범행 장소와 시신 유기 방법 등 범행을 철저히 계획하고 인적·물적으로 대비했다"며 "피해자는 두개골이 골절되고 실신하는 등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참혹한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 씨와 B 씨는 객관적 증거가 나올 때만 범행을 인정하고 허위 진술을 시도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정황도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C 씨 역시 차량과 목장갑 등을 제공해 범행을 용이하게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기타 전과와 여러 양형 요소를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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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료인 두피 문신 시술 부산서 또 ‘무죄’…2023년 판결 선례 이어가
부산에서 비의료인의 두피 문신 시술에 대해 법원이 또다시 무죄를 선고했다. 부산지법 박주영 부장판사는 지난 2023년 본인이 이끌어낸 ‘부산 최초 비의료인 문신 무죄 판결’의 흐름을 재확인했다.
부산지법 형사6단독 박주영 부장판사는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2020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부산 부산진구의 한 두피 문신 업체를 운영하며 불특정 다수에게 인당 50만∼600만 원의 시술비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부장판사는 “의료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신체에 대한 위해성 여부를 넘어서는 규범적 판단”이라며 “문신시술이나 반영구 화장 시술의 유래, 일반 의료행위와 구별되는 특성, 사회적 인식 변화, 기술 발달로 인한 위험성 감소 등을 종합하면 이 사건 시술은 의료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박 부장판사는 “1992년 대법원 판결 이후 30년이 흐르는 사이 문신에 대한 전 세계적 인식이 크게 달라졌다”며 “일본 최고재판소가 최근 기존 입장을 바꾸면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문신시술을 의료행위로 규정해 형사처벌하는 나라가 됐다”고 꼬집었다.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국회를 통과한 ‘문신사법’(법률 제21070호)도 무죄의 주요 근거로 삼았다. 문신사법은 눈썹 문신 시술 같은 ‘미용문신행위’를 의료행위와 명확히 구별하고 있다. 2년 유예 기간을 거쳐 내년 10월 시행되면 자격을 갖춘 비의료인의 미용문신 시술은 더 이상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받지 않게 된다.
재판부는 문신 시술을 불법으로 묶어두는 것이 역설적으로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 판사는 “비의료인 문신 시술 행위 전체를 예외 없이 불법으로 보다 보니 전문가를 통한 교육이나 행정 규제마저 봉쇄되는 결과를 낳았다”며 “문신시술을 합법화한 뒤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는 국민 건강권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져 있다”고 판시했다. 실제로 한국타투협회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문신 종사자는 약 35만 명(타투이스트 5만 명, 반영구화장사 30만 명)에 달하고, 반영구 화장 경험자는 누적 1000만 명에 이른다.
앞서 2023년 박주영 부장판사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비의료인 문신 시술이 불법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 재판장 당시 눈썹 문신 시술 혐의로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된 20대 여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문신사법 통과 이후 현재 하급심에서는 비의료인 문신 시술을 두고 판결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법원은 무죄를 선고하고 있으나, 서울북부지법은 지난해 12월 의료인 자격 없이 문신 시술을 한 혐의로 기소된 김도윤 타투유니온 지회장에게 유죄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지역의 한 변호사는 “문신사법이 통과됐지만, 기존 시술 행위에 대해 부칙 등으로 소급 적용한다는 규정이 없어 일선 재판부마다 유·무죄 판결이 다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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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중재차 방문한 노동장관에 "사측 교섭위원 교체" 요청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앞두고 중재차 방문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사측의 대표교섭위원 교체와 함께 입장 변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노조 사무실을 찾아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의 최승호 위원장과 만났다. 총파업이 임박한 가운데 이날 면담에서 김 장관은 최 위원장과 총파업 현안과 노사 협상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 사측의 추가 대화 요구에도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히며 총파업 현실화 우려가 커지자 김 장관이 직접 중재 역할에 나선 것이다. 최승호 위원장은 면담 결과에 대해 "초기업노조는 교섭 재개를 위해 사측 대표교섭위원을 교체할 것, 사측의 실질적인 입장 변화가 선행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이날 공개한 중앙노동위원회 회의 녹취록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김형로 부사장이 반도체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300조원이 아닌 200조원이라고 말한 데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노조는 이번 교섭에서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 폐지,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기존 성과급 제도를 유지하되 상한 없는 특별포상을 통해 유연한 제도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최 위원장은 또 "그간의 교섭 경과, 삼성전자 사업구조, 현 시점의 핵심 쟁점 사항을 설명하고, 교섭 현황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며 "장관님은 조합의 입장에 깊이 공감해 줬으며, 조합의 뜻을 사측에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섭이 재개된다면 책임 있는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는 최대 5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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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매관매직' 김건희에 징역 7년6개월 구형
각종 고가 귀금속과 함께 인사·이권 청탁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이 구형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순표) 심리로 열린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바쉐론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 여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피고인은 대통령과 가까운 지위에 있으면서 그 영향력을 사적 이익 거래 수단으로 이용했다”며 “헌정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부패 행위를 저질렀음에도 단순한 친분에 기반한 의례적인 선물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범행을 부인한다”고 질타했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 15일∼5월 20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 인사 청탁과 함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티파니앤코 브로치, 그라프 귀걸이 등 총 1억 380만 원상당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해 4월 26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임명 청탁과 함께 265만원 상당 금거북이를 받은 혐의, 9월 로봇개 사업가 서모 씨로부터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00만원 상당 바쉐론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2022년 6∼9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공무원 직무에 관한 청탁과 함께 총 540만원 상당의 디올 가방 등을 받은 혐의, 2023년 2월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공천 청탁과 함께 1억 4000만원 상당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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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스쿨존서 승용차, 중앙선 넘어 전신주 들이받아… 총 3명 부상
부산 영도구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도로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맞은편 도로의 전신주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를 보고 마주 오던 SUV가 급정거하면서 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15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 31분 영도구 동삼동 한 초등학교 인근 왕복 2차로 도로에서 50대 여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맞은편 도로 가장자리에 설치된 전신주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A 씨 차량이 중앙선을 넘으면서 맞은 편에서 주행 중이던 SUV가 급정거해 비접촉 교통사고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A 씨와 A 씨 차량 동승자 60대 여성 B 씨, SUV 운전자 60대 여성 C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 운전자 가운데 음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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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야산서 불... 대나무 밭 200여 평 소실
15일 오전 11시 5분 부산 기장군 일광읍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대나무밭 200여 평을 태우고 1시간 36분만에 꺼졌다.
기장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사고에 주의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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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매관매직' 징역 7년6개월 구형…특검 "금품 반복 수수"
각종 고가 귀금속과 함께 인사·이권 청탁을 받은 이른바 '매관매직'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이 구형됐다.
1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순표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여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 15일∼5월 20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 인사 청탁과 함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티파니앤코 브로치, 그라프 귀걸이 등 총 1억380만원 상당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해 4월 26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임명 청탁과 함께 265만원 상당 금거북이를 받은 혐의, 9월 로봇개 사업가 서모 씨로부터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00만원 상당 바쉐론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2022년 6∼9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공무원 직무에 관한 청탁과 함께 총 540만원 상당의 디올 가방 등을 받은 혐의, 2023년 2월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원 상당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김 여사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 전 회장, 이 전 위원장, 사업가 서 씨, 최 목사의 경우 앞서 변론이 종결돼 이날은 김 여사에 대한 결심 절차만 이뤄졌다.
특검팀은 "이번 범행은 피고인이 대통령 배우자로서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배우자는 사적 이해관계로부터 철저히 거리를 둔 채 대통령이 공명정대하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게 보조하고 지원하는 지위에 머물러야 할 것"이라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기업인, 정치인 등으로부터 각종 인사·공천·사업상 편의 제공 등에 관한 청탁을 받으면서 그 대가로 고가의 귀금속과 명품 시계, 미술품 등을 반복적으로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개인 비위 차원을 넘어 국가권력의 공정성과 청렴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한 범죄"라며 "피고인은 헌정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중대한 부패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단순한 친분에 기반한 의례적 선물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범행을 부인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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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스승의날 유공 교원 포상 전수
경남교육청이 제45회 스승의날을 맞아 유공 교원 포상을 전수하고 교육 발전에 공로가 있는 교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도교육청은 15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교육발전에 헌신한 390명에게 정부 훈장을 전수하고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수상 내역으로는 김철수 거제 고현중 교장이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구인회 거제교육지원청 장학관 등 5명은 대통령표창을, 김성렬 가야초등학교 교장 외 6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또한 박혜은 동면유치원 교사 등 교원 185명이 교육부장관표창을, 정삼원 창녕중학교 교감 등 교원 191명은 교육감표창을 받았다.
경남교육청은 선생님의 노고를 기리고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에 매진하는 교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이번 수여식을 마련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생님들이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교육활동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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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홈플러스 75% 휴업…원도심 침체 가속화 ‘우려’
경영 악화로 전국 홈플러스 매장 일부가 잠정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경남에서는 전체 75% 매장이 문을 닫았다. 특히 경남 지역은 홈플러스가 대부분 원도심에 자리 잡고 있어 휴업 여파가 원도심 전반에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5일 홈플러스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오는 7월까지 전국 홈플러스 매장 107개 중 37곳의 영업이 잠정 중단됐다. 홈플러스 측은 제한된 상품을 나머지 67개 매장에 집중 공급해 매출 하락과 고객 이탈을 막겠다는 생각이다. 기업 회생을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경남 지역사회는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번에 휴업에 들어간 홈플러스 매장은 전체 35% 수준이지만 경남은 75%에 달한다. 총 8곳 중 마산·진해·김해·진주·삼천포·밀양점 등 6곳이 문을 닫았다. 휴업한 매장의 직접고용 노동자 수는 567명에 달한다. 납품과 물류까지 포함하면 600명 가까운 노동자가 하루아침에 생계 위기에 내몰린 셈이다.
또한 마트만 휴업에 들어갔을 뿐 의류·식당 등 다른 입점 업체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소비자가 많고, 고객 방문의 가장 큰 이유인 마트가 문을 닫다 보니 입점 업체 전반에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
진주 홈플러스 한 의류 매장 점포주는 “장사가 아주 잘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손님들이 오갔다. 하지만 마트 영업 중단 기사가 난 뒤로는 손님을 보기 정말 어렵다. 마트가 다시 운영되기 전 입점 업체들이 먼저 문을 닫을 판”이라고 답답해했다.
여기에 경남에 있는 홈플러스 매장이 대부분 원도심에 자리 잡고 있다 보니 상권 붕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른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대체재가 풍부한 대도시와 달리 중소 도시는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마트가 ‘생활·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생활 인프라’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 유동 인구를 모아주는 ‘앵커’ 역할을 하며 원도심 붕괴를 막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홈플러스가 당분간 휴업에 들어감에 따라 인근 골목상권도 치명타를 입을 전망이다.
진주 홈플러스 인근에서 장사를 하는 김성훈 씨는 “홈플러스가 문을 닫으면 전통시장이나 인근 상권에 사람이 몰릴 것이란 말도 있지만 며칠 지켜보니 오히려 유동 인구가 크게 줄었다. 주말에도 이런 상태라면 주변 상권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2개월 정도 휴업 후 영업 재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인근 상인들과 소비자 허탈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는 “홈플러스 매장 1곳이 문을 닫는 건 단순한 매장 폐쇄가 아니라 고용과 납품, 물류, 지역 상권 전체가 함께 무너지는 것”이라며 “정부가 지방선거 전까지 가시적인 정상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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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비밀의숲’ 10월 말까지 일시 개방
“꼭꼭 숨겨 두었던 경남의 ‘비밀의 숲’으로 놀러 오세요.”
경남도 산림연구원은 15일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진주 일반성면 답천리 경남도 시험림 일부 구간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험림은 진주 수목원 인근에 있는데 이번에 개방하는 곳은 임도와 산책로 2km 구간이다.
경남산림연구원은 오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평일 하루 2시간 이내로 사전 신청자 10명(성인)에 한해 시험림을 개방한다.
개방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안내원의 인솔 아래 시험림을 탐방하며, 주요 수종과 산림의 중요성 등에 관한 해설을 듣는다.
이번에 경남산림연구원이 마련한 프로그램은 평소 방문할 수 없는 시험림을 도민에게 개방해 숲 체험과 힐링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준비했다.
시험림을 탐방하려면 우선 경남산림연구원(055-254-3855)으로 예약한 후 팩스나 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한 뒤 예약한 날짜에 찾아가면 된다.
윤경식 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시험림 안내 프로그램은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숲을 활용해 산림휴양 서비스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산림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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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키운다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는 14일 대학본관에서 ‘로컬창업동아리 및 로컬서포터즈 통합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지역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로컬 브랜드를 창출할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에 본격적인 돛을 올린 행사로서 대학의 혁신 자원을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지역 비즈니스로 연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로컬 창업동아리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향후 활동 방향 공유와 로컬 콘텐츠의 미래 가치에 대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선발된 12개 로컬 창업동아리는 부산 지역의 역사·문화·특산물 등 유무형자원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게 된다. 사업단은 이들에게 전담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비 등을 지원하며 창업 안착을 돕는다.
이러한 창업 동력이 실제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로컬 서포터즈의 홍보 활동도 병행된다. 서포터즈는 학생들의 시각에서 지역 콘텐츠의 매력을 알리는 ‘브랜드 전도사’ 역할을 맡았다. SNS 홍보를 기반으로 로컬 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창업 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동명대는 이번 통합 발대식을 기점으로 ‘아이디어 발굴-사업화-홍보 및 확산’으로 이어지는 로컬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대학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에 그치지 않고,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며 새로운 경제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동명대 창업지원단 노성여 단장은 “학생들의 도전적인 발걸음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로 성장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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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평원,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본격 지원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여평원)은 부산지역 성인문해교육 활성화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2026년 부산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문해교육 강사가 지역 곳곳의 학습 수요를 직접 살피고, 배움이 필요한 학습공간을 발굴해 시민의 생활 가까이 찾아가는 현장 중심형 문해교육 사업이다.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공간에서 문해교육을 운영해 생활 속 배움의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평원은 부산지역 문해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기초문해, AI·디지털문해, 생활문해 등 다양한 분야의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한 뒤 심사를 거쳐 30개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했으며, 총 6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선정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복지관, 작은도서관,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마을공간 등 시민의 생활과 가까운 부산지역 내 다양한 공간에서 운영되며, 지역의 실제 학습 수요와 생활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추진된다.
올해 사업은 문자 해득 중심의 기초문해교육을 넘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해 역량을 폭넓게 다룬다.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이용, 모바일 행정서비스 접근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AI·디지털문해와 생활 속 문제 해결을 돕는 생활문해까지 지원해 시민의 일상생활 역량과 사회참여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여평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문해교육 강사가 직접 학습공간을 발굴하고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공간으로 찾아간다는 점에서 현장성과 접근성이 큰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문해교육이 필요한 시민에게 가까운 생활권에서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지역 성인문해교육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부산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선정 결과는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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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금곡동 자율방재단, 우수기 대비 승수로 환경정비
부산 북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은화)는 14일 동 자율방재단(단장 이정숙)과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하기 위한 ‘우수기 대비 2차 환경정비 및 재난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우수기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달 승수로 정비 활동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참여자들은 특히 배수 불량 및 침수 우려가 있는 조성협진아파트 뒤편 산책로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정비를 진행했다.
이날 자율방재단원과 동 직원들은 승수로가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내부에 쌓인 모래와 낙엽,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풍수해 예방 행동 요령과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재난안전 캠페인을 병행하여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금곡동 자율방재단은 매월 지속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재난 취약지역 예찰과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정숙 자율방재단장은 “우수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반복적인 점검과 사전 정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은화 금곡동장은 “두 차례에 걸쳐 우수기 대비 환경정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자율방재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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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화명2동, 전국체전 대비 합동 도시환경정비·안전 캠페인 펼쳐
부산 북구 화명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채병희)는 14일 화명2동 자율방재단(단장 주경순)과 새마을부녀회(회장 황일심)가 협력하여 2026년 부산 전국소년(장애학생) 체육대회(이하 전국소년체전) 대비 관내 상습불결지 등 도시환경정비와 안전 예찰 및 안전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명2동 주경순 자율방재단장과 황일심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마을이 전국소년체전 개최지에 걸맞은 쾌적하고 안전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안전 예찰 등 활발한 봉사를 이어가 항상 머물고 싶은 화명2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채병희 화명2동장은 “때 이른 더위에도 환경정비와 안전 예찰 활동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려주신 자율방재단원과 새마을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타지에서 방문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에게 우리 마을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