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차 공공기관 이전’ TF 출범… 해양·금융 분야 ‘총력’
속보=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부산의 대응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부산일보 10월 27일 자 1·3면 보도)이 제기되자 부산시가 전담 조직을 꾸리고 본격적인 유치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부산연구원에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조만간 확정될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에 맞춰 해양·금융·영화·영상 등 전략 산업과 연계한 단계적 유치 방안을 마련에 나선다.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미래혁신부시장과 도시혁신균형실장을 각각 단장·부단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이전추진단 전담 조직’(TF)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시 문화국과 금융창업정책관, 미래혁신기획과, 해양수도정책과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며 다음 달 중 단계별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회의를 열 계획이다.앞서 추진단은 지난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관계 부서 합동 회의를 열었다. 관계 부서 실국장을 구성원으로 유치 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관련 기관과 실국 간의 협의를 독려하는 등 기본적인 유치 전략·방침을 세우는 차원으로 진행됐다.유치 전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초 부산연구원에 관련 연구용역도 의뢰한 상태다. 용역을 통해 근거 자료 확보를 확보해 기관 유치 논리를 개발하고, 대상 기관의 부산 이전 타당성과 산업 연계 효과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시는 부산에 새 둥지를 튼 해양수산부를 지렛대로 삼아 해양·수산 분야에 이어 금융, 영화·영상 분야 공공기관을 우선적으로 이전해 온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이를 위해 부산에 새 둥지를 튼 해양수산부와 연계한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 11곳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다. 내년 초 이전 로드맵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양·수산 분야를 먼저 공략한 뒤, 이후 전국 단위 공공기관 이전 논의에 맞춰 금융과 영화·영상 등 전략 산업으로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시 미래혁신기획과 관계자는 “2차 이전에서는 총 37곳의 공공기관을 부산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다만 정부 방침과 이전 대상 확정 결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추진단 회의 과정에서 관계 부서가 직접 중앙 부처와 대상 기관을 방문해 이전 동향을 파악하는 등 현장 접촉도 병행하고 있다. 기관과의 밀착력을 높여 보다 효과적인 유치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시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이전 기관 직원들의 정주 만족도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난 점을 강조하며 이를 2차 이전 유치 과정에서도 주요 강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최근 혁신도시정책연구원이 부산의 1차 공공기관 이전 이후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한 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 2차 이전 과정에서는 산업 연계 효과 강화와 권역별 혁신도시 분산 배치 방안을 함께 검토 중이다.향후 이전 대상 기관이 확정되는 즉시 속도감 있는 행정 절차에 나설 수 있도록 입지 검토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관이 입주할 개발용지 후보군을 사전에 설정해 두고, 이전이 가시화되면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지 가운데 산업 연계성과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시 미래전략기획과 이승우 과장은 “공공기관 유치에 그치지 않고 이전 이후에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 부산시(5급) (2026년 1월 1일 자)
◇부산시 【5급(행정)】 △공보담당관실(언론홍보) 김원경<파견복귀> △공보담당관실(메시지기획) 제진우<복직> △창업벤처담당관실(창업기획) 이원경 △창업벤처담당관실(창업지원) 정은주 △금융블록체인담당관실(금융신산업) 오병훈 △기획담당관실(기획) 박태원 △조직담당관실(국무조정실 파견) 이지은 △예산담당관실(예산총괄) 김정화 △예산담당관실(예산1) 김성룡 △예산담당관실(예산3) 정혜영 △재정협력담당관실(재정사업평가) 이진미 △재정협력담당관실(국비전략) 서준영 △세정정책담당관실(세정기획) 장창열 △세정정책담당관실(세원확충) 천영기<파견복귀> △회계재산담당관실(계약) 임도경 △회계재산담당관실(계약지원) 양다겸 △회계재산담당관실(재산관리) 박옥연 △안전정책과(재난상황3) 이정우 △사회재난과(사회재난) 김경미 △사회재난과(사회재난대응) 변양석 △원자력안전과(원자력기획) 김경애 △특별사법경찰과(수사총괄) 임지은 △경제정책과(상해해외무역사무소 파견) 서상우 △경제정책과(소비자물가) 이현두 △경제정책과(통상정책) 신화정 △경제정책과(KOTRA 호치민 파견) 이진호<파견복귀> △일자리노동과(일자리지원) 박명수 △투자유치과(외자유치) 김묘금<파견복귀> △산업입지과(산단계획) 조미령 △산업입지과(한국산업단지공단 파견) 정영준<파견연장> △산업입지과(한국산업단지공단 파견) 조용원<파견연장> △산업정책과(산업정책) 김채원 △산업정책과(방위산업TF) 이성환<파견복귀> △산업정책과(산업통상자원부 파견) 허은재 △반도체신소재과(반도체정책) 박상용 △문화예술과(공연예술) 정남순<파견복귀> △체육정책과(체육정책) 이병욱<파견복귀> △체육정책과(국제스포츠산업) 김경선 △생활체육과(생활체육진흥) 김종식 △전국체전기획단(체전기획) 황나영 △관광마이스산업과(관광마이스) 오유진 △국제협력과(국제도시협력1) 강준모 △복지정책과(지역복지) 이경회 △노인복지과(장사문화) 윤성진 △출산보육과(출산정책) 김경리 △출산보육과(유보통합준비) 강연수<파견복귀> △아동청소년과(청소년지원) 박현숙<복직> △자치행정과(자치행정) 조현우 △자치행정과(시민행복지원) 조용준 △자치행정과(국민통합위원회 파견) 김신욱 △총무과(총무) 권태영 △인사과(인사평가) 김인수 △정보화정책과(행정정보) 김윤정 △정보화정책과(한국지역정보개발원 파견) 이남우<파견연장> △디자인도시정책담당관실(디자인정책) 허점숙 △디자인도시정책담당관실(도시브랜드) 노지영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실(디자인산업정책) 조미경 △15분도시기획과(15분도시운영) 유병길<파견복귀> △북항재개발추진과(기획총괄) 김대홍 △도시공간활력과(노후도시정비) 조귀연 △교통혁신과(교통기획) 전철영 △교통혁신과(교통운영) 김영란 △신공항도시과(공항도시) 이복자 △신공항사업지원단(보상총괄) 정동원 △환경정책과(환경교육산업) 조영미 △자원순환과(재활용) 서진국 △공원여가정책과(공원정비) 김헌호 △공원도시과(갈맷길조성) 이현주 △해양수도정책과(해양신산업기획) 송현수<파견복귀> △해운항만과(항만물류) 김동중 △자치경찰행정과(협력감사) 이은아 △청렴담당관실(청렴정책) 이은희 △부산광역시(교육파견) 강미숙 △부산광역시(교육파견) 이성호 △인재개발원(팀장요원) 손성호 △인재개발원(팀장요원) 박선옥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김대우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홍순필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허진희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태윤 △건설본부(팀장요원) 강정민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이준우 △여성회관(관리) 옥정숙 △클래식부산(관리) 박근일 △부산근현대역사관(관리) 전석중<전입> △부산도서관(관리) 김혜정 △충렬사관리사무소(관리) 박수희 △체육시설관리사업소(요트경기장관리) 조동훈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강서체육공원관리) 김동천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관리) 김상석 △교통정보서비스센터(관리) 전연희 △시의회사무처 최성호<전출> △시의회사무처 김주영<전출> △동구 구성희<전출> △기획담당관실(지방시대위원회 파견) 신혜경<승진> △조직담당관실(성과관리) 최남창<승진> △공공기관담당관실(공공기관평가) 배수인<승진> △중대재해예방과(중대산업재해예방) 신창배<승진> △바이오헬스과(첨단의료치의학) 구은정<승진> △문화예술과(종교문화) 강영복<승진> △생활체육과(생활체육시설) 배재원<승진> △전국체전기획단(체전운영) 김경희<승진> △자치행정과(국민통합위원회 파견) 오수경<승진> △총무과(보훈지원) 석응균<승진>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실(세계디자인수도) 박태광<승진> △교통혁신과(지능형교통) 이승한<승진>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윤영일<승진> △서울본부(세종사무소) 손한진<승진> △체육시설관리사업소(운영) 최성전<승진> △법무담당관실(송무) 하경노<직무대리> △원자력안전과(원자력산업) 조경아<직무대리> △중소상공인지원과(공정거래지원) 윤소윤<직무대리> △투자유치과(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하동호<직무대리> △관광정책과(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 파견) 김덕우<직무대리> △건강정책과(자살예방TF) 곽지철<직무대리> △여성가족과(성평등가족부 파견) 이정희<직무대리> △서울본부(총괄지원) 박수용<직무대리> △클래식부산(오페라하우스개관준비) 이정선<직무대리> △시립박물관(관리) 최정석<직무대리> 【5급(세무)】 △세정운영담당관실(징세특별기동) 이상근<직무대리> △대중교통과(버스전용차로운영) 최민헌<직무대리> 【5급(전산)】 △중소상공인지원과(지역화폐) 구미향<직무대리> △미디어담당관실(매거진운영) 김소연<직무대리> △사회재난과(인파안전) 김태영<직무대리> △장애인복지과(장애인일자리) 김미란<직무대리> 【5급(사회복지)】 △권익보호담당관실(조사) 김정대 △부산광역시(교육파견) 장소정 △시의회사무처(팀장요원) 이미경 【5급(공업(기계))】 △산업정책과(미래형자동차항공) 백승길 △택시운수과(자동차관리) 김동창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남진 △건설본부(팀장요원) 천봉기 △체육시설관리사업소(기계) 김봉섭 △산업정책과(실무) 김태영<승진> △클래식부산(공연시설) 심영기<승진> 【5급(공업(화공))】 △환경정책과(낙동강유역환경청 파견) 임양규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현정환 △상수도사업본부(실무) 윤용춘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권영관 △자원순환과(실무) 주성은<승진> 【5급(농업)】 △농축산유통과(축산진흥) 이태우 △부산광역시(교육파견) 신동경 △농축산유통과(농산물수급안정TF) 이진열<직무대리> 【5급(녹지)】 △공원여가정책과(공원계획) 김기동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이기환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녹지사업) 유만수 △기장군(과장요원) 이승하 △푸른숲도시과(산림보전관리) 김영구<승진> 【5급(해양수산(일반수산))】 △수산정책과(해양수산부 파견) 배주원 △수산정책과(수산자원) 이경무 △수산진흥과(수산진흥) 신재향 △수산진흥과(수산산업) 예철준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가공단지운영) 신대식 △해양자연사박물관(전시) 박만국 △수산정책과(어업지원) 박세진<승진> △수산정책과(어업지도안전) 강철수<승진> △수산진흥과(수산유통) 안형규<승진> △기장군(과장요원) 강현순<승진> 【5급(식품위생)】 △특별사법경찰과(실무) 최정임<승진> 【5급(의료기술)】 △건강정책과(가족건강) 김수점 △감염병관리과(감염병예방) 김은희<복직> 【5급(간호)】 △건강정책과(건강생활) 이성애 △감염병관리과(감염병총괄) 한성희 △감염병관리과(시설감염관리) 안성미 【5급(환경)】 △수영구(과장요원) 김봉재<파견복귀> 【5급(시설(토목))】 △자연재난과(재난예방복구) 박성길 △연구개발과(국토교통부 파견) 이동하<파견연장> △미래혁신기획과(국토교통부 파견) 임동훈<파견연장> △북항재개발추진과(개발사업) 강주영 △도시인프라개발과(도시인프라) 여대곤 △도시공간계획과(도시계획) 최병우 △도시공간계획과(광역계획) 백은진 △도시공간계획과(도시계획상임기획) 권오현<파견복귀> △도시공간조성과(시설계획) 장성재 △도시공간조성과(지구단위계획) 이윤지 △도로계획과(도로계획) 강기철 △도로계획과(도로시설) 박재성 △신공항도시과(공항도시개발) 김상운 △하천관리과(하천치수) 홍진욱 △공공하수인프라과(하수시설) 장민용 △공공하수인프라과(하수관리) 남국희 △공원여가정책과(공원조성) 안철홍 △부산광역시(교육파견) 문종식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민호<복직> △건설본부(팀장요원) 구태윤 △건설본부(팀장요원) 조영래 △건설본부(팀장요원) 김은영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안전1) 박성준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안전2) 주성진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안전3) 허태근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보수) 이상한 △건설안전시험사업소(품질시험) 김영호 △서구(과장요원) 유장석<파견복귀> △북구(과장요원) 최성욱 △사하구(과장요원) 박현준 △강서구(과장요원) 김종태 △투자유치과(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안상준<승진> △철도시설과(실무) 신숙경<승진> △북항재개발추진과(해상도시) 장윤정<승진> △도시인프라개발과(실무) 강기수<승진> △도시공간계획과(실무) 권주혁<승진> △건설본부(팀장요원) 김정명<승진> △건설본부(팀장요원) 한재호<승진> △건설본부(실무) 김동훈<승진> △북항재개발추진과(해양수산부 파견) 김상수<직무대리> △도시공간계획과(국토교통부 파견) 김정연<직무대리> 【5급(시설(건축))】 △전국체전기획단(체전시설) 하덕순 △주택정책과(주택정책) 최영환 △주택정책과(민간주택공급) 이한빛 △건축정책과(실무) 김영란<파견복귀> △도시정비과(재개발) 김기정 △부산광역시(교육파견) 김경훈 △건설본부(팀장요원) 박정훈<복직> △건설본부(팀장요원) 신영식 △영도구(과장요원) 구병수 △남구(과장요원) 박창호 △북구(과장요원) 박정률<파견복귀> △사하구(과장요원) 모효종 △수영구(과장요원) 정하린 △건축정책과(국가건축정책위원회 파견) 박윤<직무대리> △감사담당관실(감사원 파견) 방재현<직무대리> 【5급(시설(지적))】 △토지정보과(토지행정) 이준석 △토지정보과(공간정보) 오계학 △남구(과장요원) 이종업 △북구(과장요원) 채창도 △금정구(과장요원) 송갑영 △영도구(과장요원) 박건태<승진> 【5급(방송통신)】 △안전정책과(재난상황2) 노성룡 △부산광역시(교육파견) 정광백 【5급(운전)】 △건설안전시험사업소(실무) 최우용 【5급(학예연구)】 △시립박물관(유물관리) 위순선 △시립박물관(전시운영) 정수희 △시립박물관(정관박물관) 동진숙 △부산근현대역사관(임시수도기념관) 백선영 △시립박물관(교육홍보) 이남식<승진> 【5급(환경연구)】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강종민 △상수도사업본부(실무) 이유정<승진> 【5급(명칭 변경)】 △공공기관담당관실(공공기관정책) 옥유정 △공공기관담당관실(공공기관지원) 이주연 △문화예술과(예술지원) 김미영 △문화예술과(문화기반조성) 구영아 △총무과(청사관리) 정문화 △총무과(도모헌운영) 이기원 △수산진흥과(공동어시장) 이수정
[알림] 해양수산부 이전 기념 함께 海 2025 콘서트
부산일보사는 2026 창간 80주년을 맞이해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환영하고, 새로운 출발을 부산 시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해양도시 부산의 자긍심을 높이고, 해양수산부의 부산 시대 개막을 알리는 이번 공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속보=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부산의 대응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부산일보 10월 27일 자 1·3면 보도)이 제기되자 부산시가 전담 조직을 꾸리고 본격적인 유치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부산연구원에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조만간 확정될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에 맞춰 해양·금융·영화·영상 등 전략 산업과 연계한 단계적 유치 방안을 마련에 나선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미래혁신부시장과 도시혁신균형실장을 각각 단장·부단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이전추진단 전담 조직’(TF)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시 문화국과 금융창업정책관, 미래혁신기획과, 해양수도정책과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며 다음 달 중 단계별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회의를 열 계획이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관계 부서 합동 회의를 열었다. 관계 부서 실국장을 구성원으로 유치 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관련 기관과 실국 간의 협의를 독려하는 등 기본적인 유치 전략·방침을 세우는 차원으로 진행됐다. 유치 전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초 부산연구원에 관련 연구용역도 의뢰한 상태다. 용역을 통해 근거 자료 확보를 확보해 기관 유치 논리를 개발하고, 대상 기관의 부산 이전 타당성과 산업 연계 효과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부산에 새 둥지를 튼 해양수산부를 지렛대로 삼아 해양·수산 분야에 이어 금융, 영화·영상 분야 공공기관을 우선적으로 이전해 온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에 새 둥지를 튼 해양수산부와 연계한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 11곳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다. 내년 초 이전 로드맵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양·수산 분야를 먼저 공략한 뒤, 이후 전국 단위 공공기관 이전 논의에 맞춰 금융과 영화·영상 등 전략 산업으로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시 미래혁신기획과 관계자는 “2차 이전에서는 총 37곳의 공공기관을 부산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다만 정부 방침과 이전 대상 확정 결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추진단 회의 과정에서 관계 부서가 직접 중앙 부처와 대상 기관을 방문해 이전 동향을 파악하는 등 현장 접촉도 병행하고 있다. 기관과의 밀착력을 높여 보다 효과적인 유치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이전 기관 직원들의 정주 만족도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난 점을 강조하며 이를 2차 이전 유치 과정에서도 주요 강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최근 혁신도시정책연구원이 부산의 1차 공공기관 이전 이후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한 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 2차 이전 과정에서는 산업 연계 효과 강화와 권역별 혁신도시 분산 배치 방안을 함께 검토 중이다. 향후 이전 대상 기관이 확정되는 즉시 속도감 있는 행정 절차에 나설 수 있도록 입지 검토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관이 입주할 개발용지 후보군을 사전에 설정해 두고, 이전이 가시화되면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지 가운데 산업 연계성과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시 미래전략기획과 이승우 과장은 “공공기관 유치에 그치지 않고 이전 이후에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 부산시 4급 이상(2026년 1월 1일 자)
◇부산시 【2급】 △부산광역시(부산연구원 파견) 심재민 【3급】 △미래기술전략국장 김동현 △체육국장 김완상 △관광마이스국장 나윤빈<파견 복귀> △행정자치국장 박근록 △미래디자인본부장 문정주 △신공항추진본부장 박재홍 △해양농수산국장 조영태 △부산광역시(교육 파견) 정나영 △부산광역시(교육 파견) 손태욱 △부산광역시(국외 훈련 파견) 김현재 △부산광역시(교육 파견) 고미진 △부산광역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재형<파견 연장> △동구(부단체장 요원) 박진석 △부산진구(부단체장 요원) 허남식 △북구(부단체장 요원) 최남연 △기장군(부단체장 요원) 권기혁 △부산광역시(교육 파견) 이동규<직무대리> △사하구(부단체장 요원) 최연화<직무대리> △부산광역시(교육 파견) 정운택<직무대리> 【4급】 △홍보담당관 양홍선<파견 복귀> △금융블록체인담당관 김창현 △권익보호담당관 신은주 △인구정책담당관 이정훈 △산업입지과장 김효경 △청년정책과장 이광수 △창조교육과장 배홍권 △문화예술과장 이혜정<파견 복귀> △문화유산과장 안영신 △국제협력과장 김은정 △신공항도시과장 이근우 △자치경찰행정과장 문남희 △부산광역시(교육 파견) 남상준 △부산광역시(교육 파견) 정애숙 △부산광역시(교육 파견) 정경옥 △부산광역시(교육 파견) 김은경 △부산광역시(교육 파견) 김동한 △부산광역시(교육 파견) 박주은 △부산광역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손정우<파견 연장> △부산광역시(교육 파견) 강정아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신성봉 △상수도사업본부 안전감사부장 안선영 △상수도사업본부 동래통합사업소장 이상연 △건설본부 총무부장 오성경<전입> △낙동강관리본부 공원관리부장 이수정 △충렬사관리사무소장 강경보 △미래에너지산업과장 최만재 △상수도사업본부 화명정수사업소장 박용수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 김종열 △수산정책과장 예미경 △탄소중립정책과장 이향숙 △자원순환과장 이영애 △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 진봉상 △건설본부 건축시설부장 정동현 △중구(국장 요원) 이수철 △부산진구(국장 요원) 임종화 △수영구(국장 요원) 박병준<파견 복귀> △맑은물정책과장 강경돈<승진> △하천관리과장 이종모<승진> △부산광역시(금융위원회 파견) 박정아<승진> △엄궁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 이주원<승진>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사업소장 이선수<승진> △푸른숲도시과장 우지석<승진> △수산진흥과장 이월라<승진> △국제수산물유통시설 관리사업소장 임연희<승진> △수산자원연구소장 김준태<승진> △건설본부 도로교량건설부장 임현표<승진>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 박홍기<승진> △법무담당관 정도연<직무대리> △세정운영담당관 정기영<직무대리> △사회재난과장 구경호<직무대리> △산업정책과장 박민규<직무대리> △바이오헬스과장 황남연<직무대리> △생활체육과장 정명희<직무대리> △전국체전기획단장 이정민<직무대리> △디자인도시정책담당관 정은애<직무대리> △대중교통과장 이성환<직무대리> △트라이포트기획과장 지윤성<직무대리> △부산광역시(교육 파견) 전나용<직무대리> △부산광역시(교육 파견) 이지민<직무대리> △부산광역시(행정안전부 파견) 정선금<직무대리> △교통정보서비스센터장 황보근<직무대리> △부산광역시(교육 파견) 우덕숙<직무대리> △금정구(국장 요원) 강지언<직무대리> △서구(국장 요원) 정보문<직무대리> △기장군(국장 요원) 조태용<직무대리> △건축정책과장 이남식<직무대리>
[포토뉴스] 미 해군 핵 추진 잠수함 부산 입항
23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미 해군 핵 추진 잠수함 ‘그린빌함’이 입항하고 있다. 길이 110m, 폭 10m인 그린빌함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12개의 수직발사시스템, 어뢰 및 4개의 발사관 등을 갖추고 있다.
부산시 내년 1월 1일 자 간부 인사
부산시는 내년 1월 1일 자로 과장급 이상 간부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공석 직위를 중심으로 최소화하고, 민선 8기 부산 시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 인재를 ‘핀셋 배치’해 부산의 변화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3급 국장급 직위 승진자로는 내년 1월 말 교육 파견 예정인 이동규 국제협력과장과 정운택 부산진구 도시관리국장을, 사하구 부단체장으로 최연화 청년정책과장을 내정했다. 3급 국장급 직위로는 미래기술전략국장에 김동현 사하구 부구청장을, 체육국장과 관광마이스국장에 교육에서 복귀하는 김완상 전 투자유치과장과 나윤빈 전 대변인을 각각 임용한다. 행정자치국장에는 박근록 해양농수산국장을, 미래디자인본부장과 신공항추진본부장에는 교육에서 복귀하는 문정주 전 경제정책과장과 박재홍 전 산업정책과장을 각각 배치한다. 해양농수산국장에는 조영태 행정자치국장을 전보 임용한다. 정나영 미래기술전략국장, 손태욱 체육국장, 고미진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장기 국내교육훈련을,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국외 직무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치구·군 부단체장으로는 현재 부단체장의 공로연수로 공석이 되는 동구 부구청장과 기장군 부군수에 각각 박진석 부산진구 부구청장과 권기혁 북구 부구청장을 임용한다. 부산진구 부구청장에는 허남식 신공항추진본부장을, 북구 부구청장에는 교육에서 복귀한 최남연 전 창업벤처담당관을 각각 임용한다. 교육에서 복귀하는 심재민 전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연구원으로 직무 파견된다. 4급 과장급 직위에는 성과 중심 인사 기조에 따라 30명을 승진 내정했다. 특·광역시 최초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마련, 전국 최초 연내 2회 기회발전특구 지정,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 조성, 부산 최초 바이오 R&D센터 유치,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선정 등 성과를 낸 팀장을 발탁 승진했다.
북극곰축제 다시 해운대로… 추위 잊을 즐거움 가득
새해 맞이로 변신한 북극곰축제가 다시 해운대로 돌아왔다. 우리나라 최고의 겨울 축제인 제39회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다음 달 17~18일 이틀 동안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광안리에 열렸던 북극곰축제가 올해 다시 해운대를 찾은 것이다.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988년 서울올림픽 기념행사로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39회째를 맞는다. 영국 BBC 방송이 ‘세계 10대 이색 겨울 스포츠’로 선정할 만큼 세계 최고의 겨울 바다 이벤트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북극곰축제는 수영 동호인들만 즐기는 축제가 아니다.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 전시 행사와 본 행사, 체험 행사 등에도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축제는 어느 해보다 사전 전시 및 체험 행사가 풍성하다.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과 참가자들을 위한 전시 포토존이 마련된다. 북극곰 시그니처 포토존과 레터링 아트 포토존, 아이스 버킷 챌린지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특히 이번 축제 때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1일 동안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커넥트현대 부산 2층에서 ‘커넥트현대 부산과 함께하는 해운대 북극곰축제 Connect Camp’ 특별 전시가 마련된다. 이번 특별 전시에는 제39회 해운대 북극곰축제 홍보벽을 비롯해 신문네컷 이벤트(12월 24~28일), 신년 소망 메시지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해양생태계와 기후 환경의 심각성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사진전’이 마련되고, ‘인간 북극곰 360 인증 포토존’도 선보인다. 인기 절정의 인간 북극곰 360 인증 포토존은 해운대 바다와 북극곰 캐릭터를 배경으로 360도 촬영하는 인증 포토존으로 입수 참가자들은 동영상 소장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친환경 인증 컬러 전분을 활용한 컬러파우더로 참가자들을 물들이는 이색 입수 이벤트가 첫 선을 보인다. 또 이번 축제 때 처음 마련되는 북극곰 가마 레이스는 5인 1개조로 가마에 인간 북극곰을 태우고 해수욕장을 달리는 체험 행사로 겨울철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즐기는 대표적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20개 팀 10명을 모집해 5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제공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북극곰 스텝과 펜싱 경기 및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지압판 멀리뛰기 대결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서는 바다수영 덕후존도 마련된다. 북극곰축제의 참가자인 전국 바다수영동호회를 대상으로 바다수영체험 및 동호회 홍보존을 마련한다. 해운대를 바다수영문화의 성지로 발돋움하는 게 목표다. 바다에 덕후존이 있다면 육지에서는 북극곰 러닝레이스가 펼쳐진다. 입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북극곰 모습의 에어슈트를 입고 러닝레이스를 펼치는 것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북극곰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는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인간 북극곰들과 시민,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면서 “북극곰축제가 새해을 시작하는 멋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제39회 해운대 북극곰축제는 개인과 단체로 참가자 사전 신청을 받는 중이다. 내년 1월 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bear.busan.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수영모를 비롯해 기념 카드, 입장 팔찌와 같은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김병기, 대한항공 제공 호텔 숙박권 사용 논란 "1일 30만 원 상당… 즉각 반환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대한항공에서 호텔 숙박 초대권을 받아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과의 뜻을 전했다. 23일 한 언론은 "김 원내대표가 대한항공에서 받은 호텔 숙박 초대권으로 지난해 11월, 2박 3일 동안 160여만 원 상당의 객실과 서비스를 이용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김 원내대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마일리지 통합안 등을 다루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이유 불문 적절하지 못했다. 앞으로 처신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숙박료는 (보도와) 상당히 편차가 크다. 확인 결과 2025년 현재 (객실) 판매가는 조식 2인 포함 1일 30만 원 초중반"이라며 "숙박 비용은 즉각 반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체육회 ‘2025 부산체육인의 밤’ 행사
부산시체육회(회장 장인화)는 23일 오후 호텔농심에서 ‘2025 부산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체육 발전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와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새로운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구군체육회 임·직원과 회원종목단체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5 부산광역시장배 슈퍼컵대회 시상과 영상 상영, 2025 부산체육 유공자 시상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는 ▲부산광역시장 표창 ▲부산광역시체육회장 표창 등이 개인과 단체에 수여됐다. 이 자리에서 장인화 회장은 광역시도 최초 체육국 출범과 전국체육대회 52년 만에 종합2위 달성, 체육활동 참여율 전국 1등 달성, 양정모 선수 금메달 예비문화유산 선정, 전국소년체전 역대최고 성적 등을 올해 주목할 만한 성과로 선정해 발표했다. 장 회장은 “2025년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과 같이 2026년 전국소년체육대회도 시민들과 체육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전국규모의 대회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스포츠 도시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고 부산체육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습 정체 거제 상동교차로 확장한다
경남 거제시민 숙원 중 하나인 상동교차로 확장과 아주터널 입구 진출로 추가 개설이 마침내 현실화한다. 국민의힘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은 두 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상동교차로는 국도14호선과 거제 도심을 잇는 핵심 구간이지만 출퇴근 시간대 차량 통행량이 급증하면서 상습적인 차량 정체가 발생해 시민 불편이 컸다. 아주터널 진출로는 주행 차량 간 추돌·접촉 사고 위험이 커 2010년 터널 개통 이후 추가 설치 요구가 잇따랐다. 상동교차로는 50억 원을 들여 지방도 1018호선 400m와 우회도로 램프 양방향 220m를 확장한다. 아주터널 진출로는 총연장 400m에 45억 원을 투입한다. 두 공사 모두 전액 국비로 2027년 8월 완공이 목표다. 상동교차로가 확장되면 문동과 고현동 방향 교통 흐름이 개선돼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터널 아주 진출로는 터널 내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인근 아파트 주민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서일준 의원은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또 다른 숙원인 죽토교차로 회전교차로와 산촌지구 도로 확장공사도 내년 중 착공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양산시, 권익위 종합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올해 경남 양산시의 종합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한 2등급으로 조사됐다. 양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2024년 7~2025년 6월)’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권익위는 매년 △민원인과 소속 직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과 시책 추진 효과성 등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부패 실태를 평가한다. 권익위는 3가지 항목을 종합해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를 평가한다. 양산시는 직원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조직문화 개선, 지역 내 공공기관과 청렴 클러스터 구축,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한 것은 우리 시가 추진한 청렴 행정이 실효성을 얻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해경에 불법 밀수·어선 강력 단속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업무 보고에서 해경에 불법 밀수와 밀항, 어선 등을 강력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23일 오후 3시 20분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업무 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해경에 불법 밀수·밀항과 불법 어선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바다에서 이뤄지는 불법 행위를 초기에 잡아야 상습 범죄와 어선 간 담합을 막을 수 있다고 봤다. 이어 해경에 밀수와 불법 어선 단속과 관련한 구체적인 해결책도 제시했다. 불법 밀수·밀항 방지 대책으로는 군과 국정원 등이 보유한 위성 사진 자료를 해경도 사용할 수 있도록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방법 검토를 요청했다. 현재 해경이 육군 TOD(열상 카메라)에 의존하는 상황을 개선하는 차원이다. 어선 단속은 적발 선박에 부과하는 벌금을 올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불법 어업 중 해경에 붙잡혀 벌금을 낼 경우, 함께 불법 어업을 하는 어선들이 담합해 벌금을 모아내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 대통령이 “10척이 담합해도 부담스러울 만큼 벌금을 올려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자, 해수부는 불법 어선 벌금을 인상하는 법을 개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해경은 강력한 단속을 약속하면서 자체적인 해결 방안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장인식 해양경찰청 차장은 “2027년 준공될 위성 센터를 통해 다른 정부 부처들과 초소형 위성 44개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쇠창살 등을 노출해 해경을 위협하는 어선을 무력화하는 단속 전담 함정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해경, 500t급 최신예 경비함정 527함 배치
울산해양경찰서는 23일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최신예 경비함정 527함(태극27호) 취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527함은 배수톤수 640t, 길이 63.2m, 폭 9.1m 규모로 건조됐다. 최고 속력은 40노트(시속 약 74.08km)이고, 최대 2000해리(약 3704km)까지 연속 운항할 수 있다. 527함은 올해 임무를 마치고 퇴역한 300함을 대신해 울산 해역에서 해양 범죄 예방과 단속, 해양 사고 대응, 해양오염 예방 등 해양 안전 전반에 걸친 핵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철준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새 경비함정을 바탕으로 울산 해역의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출정식 예배 등 불법 선거운동 혐의 정승윤 전 부산교육감 후보 ‘혐의 부인’
올해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3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 전 부위원장과 목사 2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정 전 위원장은 4·2교육감 재선거를 앞둔 올해 3월 16일께 부산 세계로교회 예배 연단에서 확성 장치인 마이크를 활용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가 “보수 후보로 교육감 후보 나오신 거잖아요?”라고 질문하자 정 전 위원장은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정 교수는 비슷한 시기 선거사무소에 300여 명을 모이게 한 뒤 목사 2명과 ‘정승윤 교육감 후보 승리 기원 출정식 예배’라는 명칭으로 집회를 열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검찰은 “교육감 재선거 후보인 김석준(현 교육감)의 낙선을 도모하는 연설을 했다”며 “피고인들은 손 목사와 공모해 공직선거법에 규정되지 않은 집회를 열었다”고 판단했다. 정 전 위원장과 목사 2명은 이날 첫 공판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기소된 지 두 달 반이 지났는데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조차 정리하지 않았다”며 “선거 사건은 6개월 이내에 처리해야 한다”며 재판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검찰은 정 교수와 같은 혐의로 먼저 기소된 세계로교회 손 목사에겐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손 목사는 내년 1월 30일 1심 선고를 받는다.
고성군, 대독산단에 200억 민간 투자 유치
경남 고성군이 200억 원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고성군은 23일 (주)금오중공업과 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금오중공업은 경남 창녕에 사업장을 둔 금속구조물·기계장비 제작 전문 기업이다. 특히 제강, 항만, 풍력 등 특수목적 크레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엔 원자력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제조 기반 강화를 위한 포석이다. 투자금으로 고성읍 대독일반산업단지 3만 4182㎡ 부지에 공장을 증축하고 기계장비를 도입한다. 시설 운영에 필요한 신규 인력 48명은 고성군 거주자를 우선 채용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해 지역 사회와 상생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고성군은 법령과 예산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해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고성군 이주열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투자는 산단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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