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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고성군수 재선 출사표…국힘 경선 4파전
“지난 4년이 신뢰를 쌓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신뢰에 보답하는 시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상근(72) 경남 고성군수가 재선 도전 출사표를 던졌다.
이 군수는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성의 더 큰 도약을 완성하기 위해 다시 한번 군민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며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성군수 국민의힘 후보 경선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2, 3대 고성군의원을 지낸 이 군수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이듬해 재선거에 연거푸 무소속으로 군수에 도전했지만 석패했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경선에서 패배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고,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5 대 1의 경쟁률을 뚫어냈다.
이후 당시 현직이던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군수와 맞대결에서 4272표, 14.47%포인트 차로 완승하며 꿈을 이뤘다.
이 군수는 “지난 4년은 단순한 임기가 아니라, 군민과 함께 숨 쉬고, 웃고, 고민했던 소중한 책임의 시간이었다”며 “다시 한번, 군민 곁에서 그 책임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수는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 시행착오를 겪을 시간이 없다”며 “임기 동안 쌓아온 국정·도정 네트워크와 행정 경험을 오직 고성의 미래를 위해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깨끗한 군수, 청렴한 군수로 더 높이 도약하는 고성을 만들겠다. 믿고 맡겨주신 4년에 이어 앞으로의 4년은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 도시 고성'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 가세로 국민의힘 경선 경쟁도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사실 고성군은 보수 진영에 ‘성지’, 진보 진영엔 ‘동토’나 다름없는 지역이다.
지방자치 출범 이후 줄곧 보수 진영이 집권하다 3선의 이학렬 전 군수가 연임 제한으로 물러난 이후 민선 6기에서만 두 번의 군수 선거와 1년 넘는 직무대행 체재를 거쳤다.
당시 당선된 군수들이 취임 1년여 만에 연거푸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낙마한 탓이다.
그러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백두현 전 군수가 당선되면 처음으로 민주당 단체장이 탄생했지만, 직전 8기 때 이 군수가 보수의 아성을 되찾았다.
정부와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상황에도 밑바닥 정서는 여전히 보수색이 짙은 것으로 평가된다.
때문에 국민의힘 예선이 치열하다. 현재 이 군수를 비롯해 최상림(64) 전 군의회 부의장, 하학열(67) 전 군수, 허동원(56) 경남도의원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공천 신청자 면접을 거쳐 경선 후보자와 경선 일정 등을 결정한다.
4년 만에 지방권력 재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은 백수명(59) 전 도의원을 대표 선수로 낙점했다.
백 전 도의원 국민의힘 소속으로 2021년 재보궐선거 때 도의회에 입성, 이듬해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탈당해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단수 공천까지 받았다.
이 과정에 먼저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이옥철 전 도의원이 “원칙과 책임이 무너지는 상황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며 탈당하는 등 일부 잡음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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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양귀비·대마 불법 재배 특별 단속
양귀비 개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해경이 마약용 식물 불법 재배 특별 단속에 나섰다.
2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부산해양경찰서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양귀비·대마 등 마약용 식물 불법 재배 특별 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촌과 해안가, 도서 지역 비닐하우스 등이 단속 대상이다.
해경은 양귀비 등 마약용 식물 개화 시기를 맞이해 이번 단속을 벌인다. 해경에 따르면 마약성 양귀비 재배 적발 현황은 2024년 64건, 지난해 69건으로 단속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대마와 양귀비를 허가 없이 재배하거나 매매 또는 사용하는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해경은 파출소에 설치된 전광판과 SNS 등을 이용한 홍보도 이어간다. 해경 관계자는 “마약용 양귀비와 관상용 양귀비의 생김새가 비슷해 구분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불법 재배가 의심되면 가까운 파출소나 해양경찰서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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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좌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 줍깅데이’ 실시
해운대구 좌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노규범)는 1일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전역에서 ‘새마을 줍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의회 회원 6명이 참여해 관내 주요 도로변과 상가 밀집 지역, 공원 등을 중심으로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으로 깨끗한 거리 조성은 물론,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과 지역 주민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작은 실천이지만 우리 동네를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 데 보탬이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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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청학2동, ‘우리동네 경로당 한바퀴’ 운영
부산 영도구 청학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은이)는 지난달 30일부터 ‘우리동네 경로당 한바퀴’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경로당 한바퀴’는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생활 밀착형 거점인 경로당을 활용한 건강관리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영도구보건소와 손을 잡고 관내 경로당과 쉼터 17개소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간 총 5회에 걸쳐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건강 교육과 1대1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첫 번째 시간에는 전문가와 함께 심뇌혈관 질환 예방과 관리법, 금연, 낙상 방지 및 감염병 예방법 등을 알기 쉽게 다뤘다. 특히 교육 전후로 혈압과 혈당을 직접 측정하고,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상담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은이 동장은 “어르신들께 가장 친숙한 공간인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살펴드림으로써 보건복지 문턱을 낮추고, 질병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앞으로 운동, 영양, 구강 건강, 치매 예방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주제로 후속 교육을 이어가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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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봉래1동, 찾아가는 경로당 방문사업 ‘쓰리GO 건강경로당’ 추진
부산 영도구 봉래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혜숙)는 보건소 등 의료시설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건강을 챙겨드리는 ‘쓰리GO(건강GO, 행복GO, 만족GO) 건강경로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관내 보건소 및 마을건강관리센터와 거리가 멀어 평소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관내 경로당 4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만성질환 관리, 건강 상담, 운동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체험터’로 운영된다.
최근 진행된 활동에서는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개인별 맞춤 건강 상담을 진행했으며, 영도구보건소와 연계해 체성분 검사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혜숙 봉래1동장은 보건복지팀과 함께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과 건의사항을 직접 귀담아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르신들과 함께 운동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의 활기를 더하고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혜숙 봉래1동장은 “어르신들이 계신 곳으로 직접 찾아가 건강을 살펴드리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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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동삼2동 아랫서발작은도서관,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개강
부산 영도구 동삼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은경)는 1일부터 아랫서발 작은도서관 내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어린이 대상 영어체험 프로그램인 ‘영어랑 놀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원어민 강사와 함께 노래, 율동,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는 체험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오는 7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씩 진행되며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2개 반을 운영해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집 가까운 곳에 생겨서 정말 좋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조은경 동삼2동장은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가 아닌 놀이처럼 접하며 흥미를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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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새마을회, 백일홍 화단 조성
부산 영도구새마을회(회장 김철호)는 1일 동삼동 내 유휴지 2개소에 마을 경관을 화사하게 가꾸기 위한 ‘백일홍 화단 조성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단 조성은 부산광역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정비되지 않은 소화단을 개선하고 유휴지에 꽃화단을 만들어 마을 분위기를 밝게 꾸미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예쁜 꽃밭을 조성함으로써 평소 고질적이었던 쓰레기 무단 투기를 자연스럽게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백일홍 70그루를 심으며 화당 조성 사업의 첫 번째 시작을 알렸다.
김철호 영도구새마을회장은 “백일홍 화단 조성을 통해 마을 환경을 쾌적하게 바꾸고, 주민들이 스스로 아끼는 깨끗한 마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함께 참여한 영도구 관계자는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애써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백일홍이 예쁘게 피어나 마을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각 동네마다 작은 화단 조성을 확대해 사계절 내내 화사한 영도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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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인명피해 우려지역 전수 현장점검 실시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관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 7개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실제 현장의 대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구청장, 부구청장, 도시안전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3개 점검반을 나누어 동시에 진행됐다. 산사태·붕괴 우려지역 5곳과 파도가 넘칠 위험이 있는 해안가 2개소를 방문해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폈다.
현장 점검반은 △흙이 쏟아지는 것을 막는 방수포의 고정 상태 △재해문자표지판 등 대피 안내시설물 관리 현황 △추가적인 지반 침하 및 붕괴 징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7개소 모두 안전 시설물이 대체로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도구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봄철 순찰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본격적인 비가 오기 전인 5월 중순까지 모래주머니 등 수방 자재를 현장에 배치하고, 비상시 대피를 도울 지원단의 연락망을 최신화하여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예상치 못한 폭우가 잦아지는 만큼,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험 요소를 미리 없애고 대피 대상자와 담당자를 1대1로 연결하는 등 빈틈없는 안전망을 만들어,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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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남항동 새마을부녀회, 도시환경정비 실시
부산 영도구 남항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배윤식)는 지난달 31일 전국장애학생체전 및 소년체전을 대비해 도시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정비활동은 대회를 앞두고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새마을부녀회원과 동 직원 등 총 8명이 참여해 관내 환경취약지와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무단투기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배윤식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며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참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칠현 남항동장은 “도시환경정비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주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남항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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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지방선거 이후 부산·경남 행정통합 특별법 추진”
“지방선거 이후 부산·경남 행정 통합 특별법을 추진하겠다.”
2일 진주에서 도정보고회를 연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민의 의사를 바탕으로 부산과 함께 행정 통합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행정통합은 도민의 의사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과 주민투표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산과 함께 통합 로드맵을 마련해 지방선거 이후 특별법을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쳐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 지사는 “통합의 핵심은 자치권과 재정 권한을 강화하는 데 있다”며 “특별법에 재정 지원 방안을 반영하고, 확보된 재원을 서부경남 등 소외 지역에 우선 투자해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지사는 조규일 진주시장, 도·시의원, 진주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보고회를 열고, 진주를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박 지사는 “진주시는 서부경남의 중심도시이자 역사와 문화, 교육의 중심지로서 경남 발전을 이끌어 온 핵심 도시”라고 운을 뗐다. “진주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는 박 지사는 진주 발전과 관련한 공공기관 이전, 행정통합 등 주요 현안도 차질 없이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특히 “경남은 힘을 모아 우주항공청을 유치해낸 만큼, 서부경남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며 우주항공산업 인재 양성과 산업 기반을 직접화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부의료원 건립과 관련한 도민의 건의에 대해서 도 관계자의 답변도 이어졌다. 서부의료원은 최근 건축허가가 승인돼 현재 실시설계와 세부설계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는 도 관계자의 설명이 있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공공의료기관 확충과 함께 의료 인력 확보도 중요한 과제인 만큼,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해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부의료원 건립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향후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수렴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도정 실행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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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비하인드] 창원 아파트 흉기 살인사건 왜 막지 못했나
“강력 범죄 발생했다고 합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한 지난달 27일, 막 점심을 마친 경남경찰청 출입 기자 무리에서 누군가 외쳤다.
취재 결과, 이날 오전 11시 35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 상가 앞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30대 남성 1명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했다. 속보를 마감하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갔다.
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앞 현장은 여전히 어수선했다. 낭자한 혈흔이 40m 떨어진 아파트 한 동 현관 출입구까지 이어졌다.
주변을 지키던 한 경비원은 “이른 아침부터 남녀 둘이서 주차장 근처에 앉아 이야기하고 있기에 술에 취했나 하고 밥 먹으러 간 사이에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사건 이튿날,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병원 치료를 받던 여성이 끝내 숨졌다. 남성 역시 사흘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동반 사망이라는 비극적 결말의 시작은 무엇이었을까.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을 종합해 사건 당일로 거슬러 가봤다.
이날 이른 오전, 30대 남성 A 씨가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
마침 그는 이날 회사를 그만뒀다. 건강 문제로 앞당겨진 퇴사였다.
1시간 20분쯤 지났을까, A 씨는 20대 여성 B 씨를 목격하고서 곧장 뒤를 쫓았다. 길가에서 마주친 이들은 대화를 나누다가 택시를 타고 함께 이동했다.
이들은 A 씨 주거지인 한 아파트 단지에 도착해 경비원 진술처럼 한참을 더 대화했다.
오전 11시 35분, A 씨는 자신이 사는 동 현관 출입구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B 씨를 공격하고 곧바로 자해했다. 계획 범행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둘은 한 중견기업 창원 사업장에 다니던 직장 동료 사이였다. 지난해 10월 서로 호감을 확인한 뒤 연락하고 지냈다.
그러나 B 씨는 무슨 이유인지 더 이상 관계 진전을 거부했다. 배신감을 느낀 A 씨는 상대방에게 과도하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B 씨는 올해 1월 회사를 그만뒀다. 가족을 간호하겠다는 이유와 더불어 실제 A 씨의 집착이 부담으로 작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회사를 그만두는 것만으로는 A 씨의 집착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고, 수개월 후 끔찍한 비극을 맞이하게 됐다.
더욱 아쉬운 건 B 씨가 회사를 그만 둔 이후로도 비극을 막을 수 있는 기회는 수차례 있었다는 점이다.
우선 A 씨는 그즈음 주변에 ‘B 씨를 죽이겠다’는 취지로 말하고 다녔다. 징조가 감지된 이때가 A 씨 범행을 멈출 ‘첫 번째 기회’였던 것이다.
B 씨가 회사를 그만둔 시점부터 두 달 넘는 기간 동안, A 씨는 다섯 차례 정도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정확한 내용은 유가족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찰이 보기에 B 씨가 위협과 불안감을 느끼기 충분한 내용이었다.
지난달, A 씨 집착 정황을 알게 된 B 씨 가족은 경찰 상담을 권유했다. B 씨는 지난달 5일 창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를 직접 방문했다.
“한때 연락하던 사람인데, 지금은 연락하지 않는다. 그런데 계속 연락이 오고 있다. 어떻게 하면 좋겠나.” B 씨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경찰에게 설명했다.
상담 경찰관은 명시적 거부 의사를 표시하라고 권유했다. 다른 경찰관은 피해 사실이 있다면 지금 진술하라고 제안했다.
B 씨는 10분 상담 끝에 ‘한 번 더 연락이 오면 그때 신고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뒤 A 씨 인적 사항과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고 경찰서를 떠났다.
B 씨를 붙잡지 못한 탓에 끔찍한 범죄를 막을 수 있었던 ‘두 번째 기회’마저 무산됐다. 현행 체계는 피해자와 가해자, 피해 사실 모두 확인돼야 비로소 작동한다.
학대 예방 경찰관(APO) 전산망에 입력되지 못한 A 씨 스토킹 범행은 결국 살인이라는 강력범죄로 불거졌다.
현직 경찰관인 C 경감은 “경찰이 위험 신호를 인지했다면 시스템, 매뉴얼을 떠나 경찰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했어야 한다”고 탄식했다.
사건 당일, 흉기에 찔린 B 씨는 40m가량 떨어진 상가로 도망쳐 구조 요청한 뒤 쓰러졌다. 흉기를 들고 뒤를 쫓은 B 씨도 몇 걸음 떨어져 지켜보다가 쓰러졌다.
“강아지가 베란다에서 밖을 보며 자꾸 짖더라고. 시끄럽다고 타일렀는데, 그때 밖에서는 그 사달이 났던 거지. 근데 사람을 왜 죽여, 죽이긴….”
사건 발생 이틀째, A 씨가 살던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한 주민은 안타까운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살인 피의자 A 씨가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B 씨는 결국 돌아오지 못했고, 지키지 못한 죄책감은 살아있는 이들 몫으로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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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산복도로 5곳에 종축 진입로 뚫는다
부산시가 원도심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산복도로와 중앙대로를 종축 연결로로 잇는다. 시범 사업지로 동구를 선정한 부산시는 도시철도 1호선 역사와 산복도로를 곧장 연결되는 5개의 직선주로를 건설할 방침이다. 북항재개발과 연계되어 추진하던 ‘수정 축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지 못하자 산복도로 일대만 타깃으로 잡아 사업의 무게감을 덜어내겠다는 의미다.
부산시는 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산복도로, 100년의 교통·주거혁명 프로젝트’ 정책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 시장은 산복도로 일대 교통과 주거환경을 개선할 비전을 발표했다.
부산의 상징과도 같은 산복도로는 7개 지자체를 관통하며, 길이가 총 65km에 이른다. 그러나 지자체 관할로 묶여있어 좁은 횡축으로만 발전해 왔다. 그 결과 중앙대로와 단절되면서 산복도로 주민은 이동과 생활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날 공개된 종축 연결로는 동구 내 총 5개소로 길이는 각각 1km 씩이다. 부산역, 초량역, 부산진역, 좌천역, 범일역을 산복도로와 4차선 직선주로로 잇는다는 게 부산시의 복안이다.
박 시장은 “산복도로는 부산의 상징이지만 거주 여건이나 교통환경의 개선 속도는 늘 더뎠다”라며 “부산이 원도심에 진 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프로젝트를 입안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종축 연결로 조성이 시작되면 산복도로 전역을 연결하는 반값 순환버스도 투입된다. 산복도로에서도 버스에 오르면 5분 이내에 도시철도 1호선 역사에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산복도로와 중앙대로를 잇는 도로의 경사도는 15도에서 27도 안팎이다. 부산시는 경사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중앙대로 부근은 직선주로로, 경사가 급한 산복도로 인근은 선형을 지그재그로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종축 연결로와 순환버스가 기존에 건설됐던 경사형 모노레일이나 엘리베이터의 한계를 보완할 것이라는 것이 부산시의 기대이다.
이날 산복도로와 원도심의 고립을 해결할 새로운 해법은 제시됐지만, 사업비 확보와 종축 연결로 인근의 수용 등이 숙제로 남았다. 경사도와 수용 문제를 고려한 노선 확정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시는 사업비 가운데 60% 정도를 보상비로 책정해 기존 동구 관내 토지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은 “보상비를 포함해 도로 1개에 1000억 정도 예산이 투입되며 연결로는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며 “이 정도 규모의 예산은 산복도로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보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기존 예산안 조정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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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연지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이동상담실 운영
부산진구 연지동주민센터(동장 박미옥)는 2일 연지자이1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이동상담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운영했다.
이번 이동상담실에는 주민센터 소속 보건·복지 담당자뿐만 아니라 부산진구보건소 한방팀과 재활팀이 함께 참여했으며, 3월 27일부터 시행된 의료·요양 통합돌봄 서비스 안내를 비롯해 현장에서 한방 진료와 물리치료를 실시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장에서 직접 물리치료를 받은 어르신은 “그동안 몸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쉽지가 않았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진료를 봐주니 너무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연지동주민센터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보건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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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전포1동-새마을금고, ‘저출생 극복’ 업무협약 체결
부산진구 전포1동(동장 정정란)과 전포1동 MG새마을금고(이사장 이용식)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민·관 공동노력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상호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포1동새마을금고는 2026년 출생아만 가입가능한 적금을 출시하여 출생아가 첫째 자녀일 경우 10%, 둘째 자녀는 11%, 셋째 자녀 이상일 경우 최대 12%의 이율을 적용해주기로 했다.
이용식 이사장은 “마을의 금융기관으로서 저출생 문제를 늘 고민하고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마을 조성을 위해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정란 동장은 “지역사회 저출생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동에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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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글로벌 국가대표 SNS 홍보단 발대식 개최
부산 수영구(구청장 권한대행 정영란)는 1일 수영구청에서 ‘2026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글로벌 국가대표 SNS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홍보단원과 구청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및 홍보단증 수여, 자기소개, 활동 수칙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2026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글로벌 국가대표 SNS 홍보단’에는 전 세계 7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12명이 참여하며,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를 자국에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수영구는 “이번 홍보단은 증가하는 외국인 관람객 추세에 발맞춰 드론라이트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선발됐다”며 “국내외 관람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된 유학생들이 수영구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