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맹타 휘두른 이정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7)가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부활 모드’에 돌입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회 1사 2루,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1사 1, 2루에서 볼티모어 선발 투수 크리스 배싯의 5구째 시속 144.8㎞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11일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낸 이정후는 2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전날 0.174에서 0.200(50타수 10안타)으로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2-6으로 진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3연승의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6승 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6-04-12 [13:53]
-
선발 복귀한 김혜성, 멀티히트 맹타
올 시즌 선발 복귀전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혜성(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이 2안타와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김혜성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와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혜성은 팀이 4-1로 앞선 4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조시 플레밍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5회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힌 뒤 점수가 10-1로 크게 벌어진 7회 타석에서 투수 방향 내야 안타를 만들며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챙겼다. 그리고 8회에는 깔끔한 중전 안타로 복귀전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완성했다.
유격수로 나선 수비에서도 호수비로 눈도장을 찍었다. 7회 무사 1루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내야를 벗어나는 뜬공을 끝까지 쫓아가 머리 위로 넘어온 타구를 가슴 앞에서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피안타를 예감한 다저스 투수 윌만 클라인은 김혜성이 공을 잡아내자 머리를 감싸 쥐고 놀란 표정을 짓고 환호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만났던 상대인 토론토와 인터리그 경기에서 홈런 5방을 쏘아 올리며 14-2로 대승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쳤다. 이날 안타에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162(37타수 6안타)로 1할대 타율을 벗어나지 못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외야 뜬공, 병살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6으로 역전패해 4연패에 빠졌다.
2026-04-07 [14:33]
-
김혜성 메이저리그 복귀…이정후는 무안타 침묵
마이너리그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 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 소속 김혜성이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다저스 구단은 5일(현지시간) 유격수 무키 베츠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 있는 김혜성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김혜성은 이날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 8회말 2루수 대수비로 투입됐다.
김혜성은 무키 베츠가 복귀할 때 까지 상대 투수에 따라 미겔 로하스와 유격수를 나눠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왼손 타자, 로하스는 오른손 타자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볼넷 기회가 왔을 때 걸어 나가고, 스트라이크 존을 통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2년 차인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기간 다소 타격감이 떨어졌다는 평가 속에 MLB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김혜성은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6, OPS 0.823을 기록했다.
김혜성과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한 채 삼진 3개를 당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152(33타수 5안타)로 추락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지는 등 초반 10경기에서 3승 7패에 그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처졌다.
2026-04-06 [09:50]
-
MLB 개막전, 이정후 출격 준비 끝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 무대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출격한다. MLB 개막 엔트리 상 유일한 한국 선수다. 김하성과 송성문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김혜성, 고우석 등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MLB는 2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양키스 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에 나선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며 개막 전 담금질을 마쳤다.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227로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까지 중견수로 나섰던 이정후는 팀이 리그 최고 수준의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하며 우익수로 출전한다. 중견수보다 우익수가 수비 부담이 덜한만큼 타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정후의 개막전인 샌프란시스코와 양키스의 경기는 MLB 전체 공식 개막전이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경기다. 지난해 이정후는 양키스 원정 경기에서 한 경기 홈런 2개를 쏘아 올리며 ‘전국구’ 스타로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
한국인 빅리거 맏형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올해 빅리그에 도전하는 송성문(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할 전망이다. 김하성은 올해 1월 국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악재를 맞았고, 이 때문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사장 겸 단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복귀 시점을 5월 초중순으로 예상했다.
송성문은 이정후를 제외하면 가장 먼저 올해 빅리그 무대를 밟을 후보다.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체결한 그는 지난 1월 국내에서 훈련 도중 옆구리 근육(내복사근)이 찢어졌다. 이후 순조롭게 회복해 MLB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 출전했으나 부상이 재발했다. 24일 시범경기 최종전에 복귀한 송성문은 타율 0.235(17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몸풀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그를 부상자 명단(IL)에 올려 재활 경기를 치르게 한 뒤 4월 중순 빅리그로 부른다는 계획을 세웠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김혜성(27)은 시범경기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도루 5개로 활약하고도 개막 로스터 26명에 들지 못했다. 고우석(27·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너리그)과 배지환(25·뉴욕 메츠 마이너리그)은 좀 더 힘든 경쟁을 이겨내야 빅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
2026-03-24 [15:11]
-
시범경기 4할 김혜성,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시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김혜성이 2년 연속 정규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한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김혜성을 트리플 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보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미국 무대에 진출한 2025시즌에 이어 올해도 정규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에서 시작하게 됐다.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 9차례 출전해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홈런 1개와 6타점, 도루 5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터 26명에 들지 못했다.
다저스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는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에 대해 “다저스가 김혜성의 스윙에 교정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혜성은 시범경기 27타수에 삼진 8개를 당했다.
다저스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는 “이번 조치로 김혜성과 주전 2루수 경쟁을 벌이던 알렉스 프릴랜드가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해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주 시범경기 기간에 “프릴랜드와 김혜성 중 누구를 선택하더라도 타당한 이유가 있다”며 “김혜성은 아직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프릴랜드는 기록은 아쉽지만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MLB 정규 시즌에서 71경기에 나와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홈런 3개, 17타점, 도루 13개를 기록했다.
2026-03-23 [17:13]
-
'마두로 매치' 승자는 베네수엘라 …美 꺾고 사상 첫 WBC 우승
베네수엘라가 야구 종주국 미국을 꺾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정상에 섰다. 미국은 지난 대회 일본에 결승전에서 패배한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베네수엘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결승전에서 미국을 3-2로 꺾었다.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8-5로 이긴 베네수엘라는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2로 물리친 데 이어 ‘드림팀’을 구성한 미국마저 넘어섰다.
이날 결승은 미국이 지난 1월 군사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것과 맞물려 '마두로 매치'로 불리며 경기 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대부분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베네수엘라 선수들은 결승전을 앞두고 정치적인 질문에 함구하며 결승전의 긴장감을 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결승에 오르자 SNS를 통해 ‘최근 베네수엘라에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의)51번째 주로 승격하면 어떤가’라는 조롱 섞인 언급을 하기도 했다.
베네수엘라는 경기 초반 주루와 팀 타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 선두타자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볼넷으로 기회가 이어졌다. 이어 미국 선발 놀란 맥클레인(뉴욕 메츠)이 폭투를 범한 사이 주자들이 움직였고, 마이켈 가르시아(로열스)의 희생플라이로 1-0으로 앞서갔다.
베네수엘라는 5회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윌리어 아브레우(보스턴 레드삭스)가 맥클레인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4와 3분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들도 7회까지 미국을 꽁꽁 묶었다. 미국 슈퍼스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도 삼진 2개를 당하며 3타수 무안타로 꽁꽁 묶였다.
하지만 미국은 끝내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8회말 2사 후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베네수엘라 안드레스 마차도(오릭스 버팔로스)의 시속 149.7㎞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미국의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가 그대로 동점 홈런이 됐다. 2-2,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베네수엘라는 바로 다음 공격에서 다시 달아났다. 9회초 선두 타자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대주자 하비에르 사노하(마이애미 말린스)가 2루 도루를 성공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다이아몬드백스)가 좌익수 쪽 2루타를 터뜨리며 사노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의 결승점이었다. 베네수엘라는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다니엘 팔렌시아(시카고 컵스)를 내세워 삼자 범퇴로 미국 타선을 잠재웠다.
미국은 사이영상 수상자인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모두 출전하고, 하퍼와 저지 등 최정예 멤버를 꾸렸으나 2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2026-03-18 [15:00]
-
마운드 오르는 오타니, 이정후 상대한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타자로만 활약했던 오타니 쇼헤이(로스엔젤레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8일 “오타니가 샌프란시스코전에서 3∼4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적당할 것”이라며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는 지명 타자로 출전하고, 오는 26일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단 계획에 따르면 오타니는 24일 또는 2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한 차례 더 시범경기에 등판해 최종 점검을 마친다.
오타니가 시범경기에 등판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주장 이정후도 오타니를 상대하게 됐다. 이정후는 오타니를 지난해 7월 13일 한 타석만 상대해 볼넷을 골라낸 바 있다.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을 털고 마운드에 복귀한 지난 시즌 정규리그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87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포스트시즌에서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4.43으로 마운드를 지켜 다저스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26-03-18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