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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밀착성·현장성 강화해 지역발전 핵심 이슈 주도해 주길” [부산일보 제5기 독자위 8월 회의]
부산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손영신)와 〈부산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조시영)는 지난 27일 부산일보사 4층 회의실에서 독자위원 9명과 이현우 부산일보 편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독자위원회 8월 지면 평가 회의’를 열었다.
■북항, 부산의 중심 되도록 언론 역할 기대
한영숙(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 대표) 위원은 “해수부 이전과 임시청사 결정 이후 부산시와 해수부의 정책적 입장이 다른 측면도 있는데 지역 언론이 최적안을 제시,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수부 신청사 부지에 대해서는 “구·군마다 유치 경쟁을 할 게 아니라, 통합된 최적안을 찾아서 영리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항에 해수부와 관련 공공기관들이 제대로 자리잡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힘을 모으는 데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부산이 세계디자인기구(WDO)가 선정하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로 지정돼 도시 비우기 사업의 노력 결과가 다음달 중순 부산역 시범사업지구에서 나오는데, 행정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화재로 잇단 어린이 사망… 현실적 대안 절실
백윤서(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 과장) 위원은 6월 24일과 7월 2일 부산진구와 기장군에서 부모가 일을 나간 사이 어린 자녀들이 화재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아동돌봄 공백과 주거안전 취약 등 복합적인 사회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부산일보가 제도적 방임과 사회적 책임을 집중 조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원인부터 대안까지 돌봄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현실적인 대안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7월 24일 자 ‘소비쿠폰 카드에 계층별 금액 표기… 인권 감수성 논란’ 기사에 대해서는 “행정 편의주의를 지적하는 건 바람직했지만, 해당 기사 제목에서도 보듯 계층, 신분이라는 표현이 포함돼 이 또한 인권 감수성 측면에서 계급적 인식구조를 재생산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굵직한 문화시설 전반에 대한 기획물 제안
남영희(부산문화회관 본부장) 위원은 ‘위크앤조이’에 대해 “자칫 밋밋한 본지 속에 잡지 같은 감각적인 레이아웃과 신선한 콘텐츠가 매주 흥미를 끈다”면서 “울산 장생포고래문화특구를 소개한 8월 22일 자 ‘놀라움에 입 못 다물고 고래?’ 제목은 미소가 절로 나왔다”고 칭찬했다. 이어 7월 18일 자 ‘모습 드러낸 비정형 파사드…’ 오페라하우스 공정 현황을 알려주는 기사에는 “올해 부산콘서트홀이 개관했고 연말 낙동아트센터 개관에 이어 내년 말 오페라하우스가 개관한다면, 부산의 굵직한 문화시설이 틀을 갖추게 된다”면서 “부산의 문화시설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기획 보도가 이어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8월 14일 자 ‘부산 커넥티드 참가 10개 팀 확정’ 기사는 지난해 부산 출생 및 정주 작가로 조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부산일보 지적으로 올해 선정 방식이 개선됐다”고 전하며 “내년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도서관 행사, 코카카 페스티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보도를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부산발 사건사고 기사, 발로 뛴 차별화 필요
김소연(법무법인 예주 대표변호사) 위원은 8월 13일 자 ‘양육비 안 준 40대 일용직 노동자 형사재판은 무죄’ 기사에 대해 “제목만 보면 양육비를 안 주고 계속 피해 다니면 안 줘도 되는 건가 하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이에 상응하는 무거운 처벌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등 다각도로 접근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8월 19일 자 ‘성폭행 가해자 이른 출소 3개월 후에 알아… ’ 기사 또한 “통계적으로 어떻게 시스템이 관리되고 있는지, 다른 사례들은 어떤지, 앞으로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보완할지 등 후속보도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산 변호사 경찰 뇌물 사건’도 “부산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독자는 보다 세밀하고 깊이 있는 보도를 기대하는데, 타지역 언론과 비교하면 내용에 큰 차이가 없었다”며 “기자들이 발로 뛰어서 좀더 상세하게 보도하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의료 복합위기에 대한 체계적 진단 있어야
정연정(속바른내과·검진센터 이사장) 위원은 의료계 종사자 입장에서 8월 26일 자 ‘복합 위기에 처한 한국의료’ 기사를 언급하며 “국책연구기관이 한국 보건의료체계가 의료 인력 불균형, 왜곡된 전달 체계, 불공정한 보상 구조로 복합적인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한 내용으로, 수요가 적거나 수익이 낮은 분야의 의료진과 병원이 점점 줄어들고 의료진조차 기피한다는 점은 굉장히 마음 아프게 공감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울과 수도권에 병원과 의료진이 밀집되면서 인구 대비 필수의료진 비율 또한 지역에서 계속해서 낮아지는 현상에 대해서 “정부의 의료 분야 예산 낭비와 비효율적 배정 등 중장기적으로 의료계의 복합 위기에 대해 체계적으로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제·내용 모두 시의적절한 사설 ‘눈길’
이화행(동명대 부총장) 부위원장은 “거여 주도의 국회 독주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지역 내에서 커지는 상황에서 8월 25일 자 ‘노란봉투법 본회의 통과… 경제계 우려도 귀 기울여야’ 제목의 사설은 주제와 내용 면에서 상당히 시의적절했다”면서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적 이슈에 대해서도 여론의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8월 26일 자 ‘유커 특수 잡아라…’ 기사는 잘 쓴 사례로, 커버스토리 같은 심층 취재 보도의 경우 취재원을 늘려서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기본이며, 이런 노력은 기사를 품질적으로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면서 “단순 취재원으로 전문가 의견을 듣거나, 분야별로 늘 등장하는 단골 취재원을 활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논설위원의 뉴스요리’ 지면서 볼 수 있길
박재영(대륙금속 전무이사) 위원은 “6월 28일 김승일 논설위원의 ‘조선의 스피릿, 일본 보리소주 되다’ 기사는 참신한 소재가 좋았고, 7월 19일 이상윤 논설위원의 ‘‘40세 도시철도’ 문전박대 넋두리’ 기사는 이야기하듯이 써내려간 글이 아주 재미있었다”면서 “다만 독특한 소재와 깊이 있는 내용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받는 ‘논설위원 뉴스요리’ 기사가 온라인에만 서비스되고 지면에서는 볼 수 없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또 7월 20일 자 ‘부산 싼타페 급발진 의심 사고…’ 기사에 대해서 “10년 간 이어진 재판에서 급발진을 증명 못했고 제조사도 유족에게 배상 이유가 없다는 판결이 나와 매우 가슴이 아팠다”며 “유사 사고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 보호 장치나 법 개정 등에 더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쏟아진 경제 이슈… 지역 관점서 큰 관심을
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 위원은 ‘상용 근로자 100만 명 시대’ 관련 기획과 ‘기업 살리기 프로젝트’를 잘 된 기획으로 언급했다. 특히 기업 살리기 프로젝트는 “기업의 어려운 부분을 전하는 동시에 가능성을 끄집어내야 해서 어려운 기획물인 데다, 보도 이후 지원과 같은 움직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성과를 내기가 사실 참 어렵다”면서도 “부산의 앵커기업들이 잘 돼야 한다는 전제로 언론이 노력하고 상공회의소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미 관세협상은 철강 관세가 추가되면서 부산의 철강 기업들 고민이 많은 부분이 있고, 노란봉투법과 상법개정안 통과에 대해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해서도 과한 규제 내용이 포함돼 있어서 지역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면서 산업계 요구를 언론이 잘 살펴줄 것을 피력했다.
■기사 속 단어·표현 선택에 신중 기해야
조시영((주)명진TSR 대표) 위원장은 7월 2일 자 ‘부산에 공인경기장 없어 전국육상대회 못 연다니’ 기사에 대해서는 “부산에 육상 공인경기장이 없어서 전국육상대회를 못 여는 데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보수공사 한 후 10월에 부산 개최 전국체육대회를 일단 치르고, 추후 사직야구장 재건축 때는 임시 야구장으로 써야 해서 다시 공사를 해야 한다니, 부산의 위상이 심각하게 떨어졌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더불어 7월 4일 자 ‘역대 두 번째로 짧았던 장마’ 기사 부제목에 ‘무더위 박차’ 표현을 지적하며 “‘박차’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와 맞지 않다”면서 적절한 단어 선택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답변
이현우 부산일보 편집국장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결정되면서 지역의 기대감이 높고, 이에 발맞춰 부산이 대한민국 제2도시를 넘어 해양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창간기획 시리즈를 준비했다”면서 “해수부 이전을 계기로 부산이 준비하고, 요구하고, 더 갖춰 나가야 할 사항들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에서 잇따라 일어난 아파트 화재 참변은 너무 가슴 아픈 사건이었고,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크앤조이' 지면의 형식과 내용에 대한 호평에 감사드리며 더 알찬 읽을 거리로 계속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제작에 더욱 신경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양한 취재원을 확보해 기사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기사의 품질과 신뢰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 이 기사는 부산시 지역신문발전지원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2025-08-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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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청년을 지키고, 청년이 향군회를 지킨다”
부산시재향군인회(회장 박동길)는 27일 시회의실에서 청년단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산 각 구·군회 청년단장과 사무국장 등 임원진이 참석해 청년단의 정체성 강화와 조직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박동길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향군 소개 영상 상영, 청년단 정체성 교육, 소그룹 토의, 친교의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 회장은 인사말에서 “향군은 대한민국 안보의 굳건한 버팀목이자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이라며 “특히 청년단이 앞장서 미래 향군회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청년단 정체성 교육에서는 ‘왜 청년단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비록 청년단이 50대 전후의 중견 세대로 구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큰 공감대가 형성됐다. 단순히 연령적 기준이 아닌, 국가관과 공동체 정신, 책임감, 그리고 지속적인 역할 수행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된 것이다. 한 강사는 “청년은 나이가 아니라 정신과 자세의 문제”라며 “청년다운 책임감과 실천력이 곧 향군의 미래를 이끈다”고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건강한 청년의 의미’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중요성이 다시금 환기됐다. 강연자는 “건강이 청년을 지키고, 청년이 향군회를 지킨다”며 “각자의 일상에서 체력 관리와 자기 계발을 통해 더 큰 봉사와 헌신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의 백미는 단연 소그룹 토의 시간이었다. ‘우리가 하고 싶은 활동은?’이라는 자유로운 주제를 놓고 청년단장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국가 안보 교육 확대, 지역사회 봉사 활동 강화, 청소년 안보 캠프 운영, 재향군인회 홍보 프로그램 개선 등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의견들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청년단이 형식적인 모임이 아니라 실제로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실질적 조직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가한 청년단장들은 “조직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향군 발전에 기여하는 청년단이 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조병광 시회 조직부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청년들이 건강한 리더로 성장할 때 향군회의 미래도 더욱 밝아진다”며 “이번 간담회가 청년단의 역량 강화와 단합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재향군인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와 교육, 봉사 활동을 통해 청년단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향군으로서의 사명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8-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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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석 선경종합건설 대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받아
권대석 선경종합건설(주)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건설의 날을 맞아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 우리의 꿈과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권 대표는 이날 표창장을 받은 후 “전 임직원이 능동적으로 앞장서 건설안전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정부의 안전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8-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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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글로컬 크리에이터 2기 교육 호평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2주간의 숏폼‧라이브 콘텐츠제작 중심 실무교육인 ‘부산 글로컬 크리에이터 2기 양성 프로그램’을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교육은 영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최, 콘텐츠 회사인 루프랩(LOOP LAB) 주관으로 고용노동부 지원을 받아 청년 크리에이터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기간에는 숏폼‧라이브 콘텐츠의 기획‧촬영‧편집 실습, 플랫폼 알고리즘 이해, 데이터 기반 피드백 등 실전 위주의 커리큘럼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습 콘텐츠 제작과 업로드, 강사 피드백을 받으며 실질적인 제작 역량을 키웠다.
영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정순정 교수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틱톡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관점을 얻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크리에이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의 진로 탐색과 선택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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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나눔재단, 23년째 지역 고교·대학생에 장학금 전달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은 지난 27일 부산 금정구 세정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5년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고교생과 대학생을 각계에서 추천받아 21명을 선발, 장학증서와 함께 총 27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여된 장학금은 고교생 8명에게 각 100만 원, 대학생 13명에게 각 150만 원이 지원됐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세정나눔재단의 장학사업은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발해, 새학기 준비에 앞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학생들은 학비 지원은 물론, 각종 학습 자원 구입 등 다양한 학습 지원 및 더 나은 학습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세정나눔재단 박순호 이사장을 비롯해 금정구청 복지정책과 김경희 과장, 금정구노인복지관 조수경 관장, 금정구장애인복지관 김은영 관장,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 오성균 관장, 금정복지회 임종덕 회장과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순호 이사장은 이날 “본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꿈을 이루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재단은 학생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2년부터 이어져 온 장학사업은 지금까지 총 1453명의 학생에게 17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긴 시간 동안 사업을 지속하며, 지역 사회의 교육과 복지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세정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의 인재들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1년 5월에 설립된 세정나눔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주거환경 개선사업, 의료혜택 지원, 1인 중장년층 고립세대 발굴 및 지원, 열악한 근무 및 생활환경의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 적극적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2025-08-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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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한의과대학, 하계 의료봉사활동
동의대 한의과대학(학장 이해웅)은 하계방학을 맞아 지난 14~25일까지 경남 사천시 정동면과 고성군 거류면, 경북 경주시 감포읍에서 2025년 한방 의료봉사활동인 ‘찾아가는 동의보감(동의대 한의과대학 보양·공감) 진료소’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의학과 학술 동아리인 댓바람, 침맥, 황지도연숙 소속 학생들과 지도교수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주민들에게 각종 침구 시술, 물리치료, 한약제 처방, 한방상식 안내 등의 진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댓바람은 지난 14~18일까지 지난해와 같은 경남 사천시 정동면의 정동농협에 진료소를 꾸렸고, 침맥은 지난 14~17일까지 경북 경주시 감포읍의 경주수산인회관에서, 황지도연숙은 지난 20~25일까지 경남 고성군 거류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침맥 회장 김민재(한의학과 2학년) 씨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직접 마주하며 한의학 진료의 사회적 가치와 봉사의 보람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댓바람 회장 한수민(한의학과 2학년) 씨는 “병원이 멀고 교통편이 불편해 진료받기가 힘들었던 어르신들이 정말 고마워했다”며 “다음에도 꼭 와달라는 말씀에 큰 책임감을 느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의대 한의과대학의 한방 의료봉사활동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사명감을 일깨우고 무의촌 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5-08-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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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섹, 1억 1000만 원 기부 나눔명문기업 부산 88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9일 (주)디섹(대표이사 윤석용)이 1억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부산 88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 진행된 가입식에는 (주)디섹 윤석용 대표이사와 임직원,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이 함께 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이내 고액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는 고액 법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대표적인 제도다. (주)디섹의 이번 가입은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본격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 향토기업인 (주)디섹은 지난 30년간 조선해양산업에서 성장해온 지역산업의 핵심 기업이다. 탁월한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 설계와 기자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으며,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외 조선해양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주)디섹은 사내 봉사단 ‘나눔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나눔, 생필품 전달, 지역 내 취약계층 무료 식사 대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나눔명문기업 가입은 그동안 이어온 나눔 활동의 연장선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주)디섹 윤석용 대표이사는 “기업의 성장은 사회와 함께할 때 지속 가능하다는 신념 아래,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은 “디섹의 꾸준한 나눔이 많은 기업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나눔명문기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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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무지개봉사단·비엔씨제과, 쌀 기탁
부산무지개봉사단(단장 강승구)과 비엔씨제과(대표 김준욱)는 지난 25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쌀 10kg 100포(300만 원 상당)를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에 기탁했다.
2025-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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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흥부돼지국밥 이웃돕기 성금
부산진구 전포1동 흥부돼지국밥 건물주 김옥무 씨가 지난 26일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보답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포1동 주민센터(동장 정정란)에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2025-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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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동서대 ‘패션 솔버톤’ 수상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라이즈사업단이 지난 12일 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주최·주관한 ‘2025 패션 솔버톤(Fashion Solve-A-Thon)’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2025-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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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명장1동 ‘안부 TALK, 입맛 톡톡’
부산 동래구 명장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영주)는 지난 25일 명장1동 적십자봉사회(회장 박은주)와 함께 특화 사업 ‘안부 TALK, 입맛 톡톡’ 사업을 진행했다.
2025-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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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사하소방서 물놀이 안전교육
부산 사하소방서(서장 하길수)는 사하구청과 합동으로 지난달 24일과 지난 22일, 27일 세 차례에 걸쳐 다대포해변공원 푸른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실’을 운영했다.
2025-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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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영도구 ‘해양 메이커 진로캠프’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11~13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과 협력해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3D프린팅, 코딩 등 디지털 기술을 익히는 ‘해양 메이커 진로캠프’를 개최했다.
2025-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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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환경과 복지, 어르신과 어린이 아우른 자원순환 모델 확산하길” 이채진 코끼리공장·거북이공장 대표
“솔직히 우연이 겹쳐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서 아동학을 전공했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교사로 일하면서 저도 두 아이의 아빠가 됐는데, 고장난 장난감이 처치곤란이었죠. 비슷한 생각을 가진 아빠들과 봉사활동으로 시작한 장난감 고쳐 쓰기가 지금은 거창하게 표현해 ‘창의적 순환경제 모델’로 주목을 받게 된 거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이채진 코끼리공장 대표는 겸손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울산에서 2014년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을 시작했다. 장난감을 접하는 시간이 많았기에 고민도 많았다는 그는 “장난감은 살 때는 비싸고, 짧은 시간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버릴 때는 난감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더이상 아이는 가지고 놀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고장난 채 주변에 나눔을 하는 것도 껄끄러운 탓이다.
그래서 이 대표는 2011년 같은 생각을 가진 아빠들과 ‘아빠 장난감 수리단’이라는 이름의 봉사활동 조직을 만들었다. 낡은 장난감을 기부 받거나 수거해 깨끗하게 소독하고 고친 뒤 취약계층에게 나눠주는 활동이었다. 플라스틱이 주 원료인 장난감은 철 또는 고무로 된 부품, 건전지 등을 일일이 분해한 뒤 재활용할 수 있다. 그런데도 서민들은 비싼 장난감을 아이들에게 마음껏 사줄 수 없기 때문에 ‘고쳐서 나눠 쓰자’는 취지였다.
그런데 이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또래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조금씩 알려지면서 장난감 기부가 크게 늘어났고, 봉사활동으로는 감당이 안 되는 수준에 이르자, 결국 그는 2014년 울산 울주군에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을 설립하고 장난감 재활용을 본격화했다.
폐플라스틱을 잘게 잘라 테이블과 화분을 만들고, 폐플라스틱에서 섬유를 뽑아내 그것으로 다시 작업용 손장갑과 모자, 옷, 수건, 신발 등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아끼던 장난감을 기부하고 아직은 깨끗해서 쓸 만한 장난감으로 교환해 가기도 한다. 장난감 폐플라스틱을 잘게 부순 조각들로 동물 모양의 키링을 직접 만들며, 자원 재활용과 선순환 과정을 알게 되는 환경교육도 받을 수 있다.
그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업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코끼리공장에서 아이들은 생애 첫 기부라는 사회적 활동을 해보고 낡은 장난감이 다른 쓰임의 물건으로 바뀌어 사용되는 환경보호, 순환경제의 가치를 알게 된다는 점에서 조금 특별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2023년에는 부산 동구에 거북이공장을 세웠다. 부산시의 친환경 일자리 사업 ‘우리동네 ESG센터 2호점’의 별칭이다. 코끼리공장이 어린이에 주목했다면, 거북이공장은 어르신들이 중심에 있다. 초량동 산복도로 초입에 위치한 거북이공장은 부산의 6080 어르신들이 자원순환 및 세대 이음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국내 첫 시니어 브랜드로, 어르신들의 작업 과정을 느리지만 성실한 거북이에 빗댔다.
이 대표는 “기부 장난감 대신 어르신들이 직접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는 시니어들의 일자리인 동시에,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위한 여러가지 친환경제품을 제조하고 환경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시대적 흐름과 잘 맞아떨어졌다”면서 “시민들의 실천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는 부산시의 뚜렷한 정책적 목표가 있었고,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갖는다는 만족감에 더해, 좋은 일을 한다는 자기효능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훌륭한 노인 일자리 사업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의 순환경제 모델 또한 서울과 경기, 충북 등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협업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는 “코끼리공장과 거북이공장은 어르신과 아이들, 시니어와 주니어를 환경과 복지라는 정책 가치에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자원순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파급력이 컸다”면서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발전적 적용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코끼리공장의 순환경제 모델은 이제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파라과이와 콜롬비아의 고위급 정책결정자들을 부산으로 초청해 폐기물 처리 기술과 자원순환 정책을 공유하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의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사회적기업 운영 10년을 넘기면서 사실 감흥보다는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럼에도 저희의 시도가 해를 거듭하며 사람들 사이로 번져나가 여기까지 왔고, 이제 함께 하자고 손을 내미는 단체와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서 매우 의미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공장이 전국 규모의 자원순환 모델이 될 수 있겠다는 희망도 조심스레 품어 봅니다.”
2025-08-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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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은퇴 교수들 지식 모아 지역사회 과학 발전 기여할 것” 장종욱 부산과학기술자문단 단장
“부산의 은퇴 교수들이 가진 전문지식은 여전히 가치가 크지만, 활용할 수 있는 장이 거의 없습니다. 이를 모아 지역사회와 기업, 청소년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자문단을 꾸렸습니다. 봉사와 지식 공유를 통해 부산 과학기술의 허브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부산과학기술자문단 장종욱 단장(동의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은 지난 6월 출범한 자문단의 설립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은퇴 교수들의 전문성을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아쉬워하며, 이를 지역사회의 자산으로 되살리자는 뜻에서 조직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현재 자문단은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이공계 교수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지식을 봉사와 컨설팅 형식으로 풀어내겠다는 의미를 담아 부산과학기술자문단이라는 이름을 정했다.
자문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수영구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열었다. 모집 공고가 나가자마자 하루 만에 마감됐고, 수강 신청을 놓친 주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정원을 늘려달라는 요청까지 이어졌지만 실습 교육 특성상 컴퓨터가 필요한 탓에 인원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 장 단장은 “생각보다 큰 호응에 저도 놀랐다”며 “특히 50~60대 주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AI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교육은 3일간 매일 3시간씩 총 9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프롬프트 작성법을 배운 뒤 직접 생성형 AI를 활용해 글쓰기, 그림·사진 제작, 음악·영상 만들기를 실습했다. 유튜브 숏츠 제작까지 경험해보며,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닌 ‘손에 잡히는 체험’으로 AI 활용법을 익혔다. 장 단장은 “이론만으로는 흥미를 잃기 쉽지만 실습을 곁들이니 참여자들이 금세 몰입했다”며 “배운 내용을 일상에 적용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AI 전문가인 장 단장은 부산이 당면한 과학기술 과제로 ‘피지컬 AI’(물리적 AI)를 꼽았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생성형 AI 분야를 선점한 상황에서 부산은 조선·기계·제조업 같은 전통 산업에 AI를 접목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울산은 이미 피지컬 AI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도 제조업 기반을 살려 이 방향으로 정책을 잡아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의 미래 전망에 대해서도 그는 경고와 기대를 동시에 전했다. 장 단장은 “반복적이고 규칙 기반의 직업은 인공지능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대체할 수 있다. 기자, 변호사, 의사, 판사 등 전문직까지도 일부 업무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2040년 전후로는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넘어서는 특이점에 도달할 것이란 예측이 많다”며 “새로운 직업이 생기겠지만, 창의성과 감각을 필요로 하는 영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무는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자문단의 과제는 자립과 회원 확대다. 장 단장은 “현재는 후원금과 뜻있는 분들의 지원으로 출발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문단이 자체적으로 지속 가능한 구조를 갖춰야 한다. 더 많은 은퇴 교수들이 합류해 활동 범위를 넓히고, 지자체·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역사회의 요청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자문단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흩어지지 않고 모여 힘을 보탤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08-27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