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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I는 효율을 높이고, 인간은 전략의 중심에 서야 합니다” 김승기 와이즈유 영산대 홍보팀장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 대학과 기업의 홍보 현장은 기술 발전이 가져온 거대한 변화의 파도 앞에 섰다. 이러한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28년간 언론과 홍보 현장을 누비며 ‘커뮤니케이션 장인’의 길을 걸어온 한 전문가의 목소리가 단단한 확신을 전한다. 바로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홍보팀을 이끌고 있는 김승기 팀장이다.
김 팀장은 최근 〈AI와 대학홍보 전략〉이라는 홍보실무 지침서를 출간했다.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기자, 국제행사 홍보 담당자를 거쳐 현재 대학 홍보팀장을 맡기까지, 그의 오랜 경험과 치열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홍보 실무자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인간적인 시선으로 안내한다.
김 팀장은 AI를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도구로만 보는 시각을 경계한다. 그는 “AI가 바꾼 것은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만이 아니다. 홍보 조직이 어떻게 일하고, 누구와 소통하며, 나아가 어떤 전략을 구상할지 처음부터 전부 다시 설계해야 할 때”라며 “AI 기술을 통해 보도자료와 영상의 질을 높이고 절약된 시간을 전략과 기획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말 한마디에는 현장을 직접 겪어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무게감이 실린다. 그는 “AI를 위기로 보기보다는 오히려 홍보팀이 ‘전략의 중심’으로 확고하게 나설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역할을 빼앗는다는 두려움 대신 ‘기술을 활용해 인간의 전략적 사고와 창의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통찰을 제시한 것이다.
실제로 그가 이끄는 영산대 홍보팀은 AI와 뉴미디어를 접목한 유튜브 콘텐츠 ‘지혜맨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인간적인 통찰의 힘을 증명했다. AI가 작곡한 로고송을 배경으로 학과별 특색을 감각적으로 녹여낸 이 시리즈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스토리텔링의 힘으로 높은 조회수와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학 구성원들 사이에서 ‘우리 학과도 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는 것은 기계적인 홍보가 아닌 진정성 있는 소통이 통했다는 증거이다.
특히 김 팀장은 이번 2학기부터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했다. 기존 영상 제작이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지만 생성형 AI의 도움으로 간단하게 자막과 내레이션을 삽입해 영상 콘텐츠의 퀄리티를 확보하는 최신 기법을 도입, 제작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이처럼 절약된 시간을 단순 반복 업무가 아닌 새로운 전략적 사고와 기획에 투입하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인 ‘선순환 홍보’ 방식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실제로 영상 콘텐츠인 숏폼의 조회수가 증가하는 동시에 제작된 콘텐츠의 개수 또한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김 팀장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도구’가 아닌 ‘본질’이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AI는 데이터를 분석하지만, 홍보는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는 챗GPT로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하는 노하우부터 AI 이미지 생성기를 활용한 제작법 등 실전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그럼에도 결국 AI 기반의 분석과 인간의 감성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결합해 장기적인 ‘신뢰’라는 자산을 구축하는 것이 새로운 홍보의 비전임을 강조한다.
현재 그는 두 번째 책 〈AI와 보도자료 2.0〉 탈고를 마쳤고, 세 번째 책 〈AI와 SNS 홍보〉 집필에 매진할 만큼 누구보다 이 시대 변화의 파고를 깊숙이 경험하고 있다. 바쁜 나날 속에서도 그는 마지막으로 잔잔한 당부를 남겼다.
“AI 기술은 쉴 새 없이 진화하지만 홍보의 가장 중요한 본질인 ‘신뢰와 설득’은 결코 변하지 않는 가치입니다. 이 책이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홍보인들이 자신들의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돕는 든든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 팀장의 조언처럼 결국 AI 시대의 홍보는 ‘기술’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잇는 일’임을 깨닫게 한다. 28년 현장에서 단련된 그의 통찰은 기술에 압도되지 않고 홍보의 본질에 집중할 때 비로소 인간적인 역량이 얼마나 빛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2025-12-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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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삶의 끝자락 담은 한 컷, 기뻐하는 어르신들 위해 봉사” 김상덕 부산경찰사진동우회 회장
“평생 처음으로 예쁘게 단장하고 카메라 앞에 서본다는 어르신들 말씀과 설레는 표정, 환하게 나온 사진이 담긴 액자를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진심으로 보람됩니다.”
김상덕 부산경찰사진동우회장은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올해 6월 퇴직을 하고 지금은 취미로 사진을 찍는다는 그는 같은 동우회 회원들과 20년째 꾸준히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2006년 부산 사하구 괴정2동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찍어 액자로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5차례 737명의 어르신에게 장수사진을 선물했다. 올해 동우회는 경남 밀양 안인리 마을과 부산 서구 종합복지관, 영도구 청학2동, 부산기장경찰서 경우회원, 서구 부민노인복지관까지 다섯 차례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김 회장은 “주로 혼자 거주하거나 소득이 거의 없는 어르신들인데, 인생 마지막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얼굴 사진 하나 남겨놓는 것에 큰 의미를 두신다”며 “그래서인지, 우리가 가면 많이 고마워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거동이 불편해 촬영 장소까지 걸어나오기 힘든 어르신 댁에 직접 찾아가 사진 찍어드리고 손을 맞잡으며 감사 인사 나눴을 때가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사실 부산경찰사진동우회는 1997년 4월, 13명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경찰 업무를 하다 보면 정보 채증이나 감식, 홍보 등 사진을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겼다. 하지만 사진 기술이나 기법을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기에, 사진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진 직원들이 하나둘씩 모여 서로 촬영 기술과 기법 같은 정보를 나누는 모임이었다.
제대로 배워 더 좋은 사진을 찍으려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소속 작가와 지도위원을 모셔 와 한 달에 한 번씩 출사를 나가며 단합도 길렀다. 2001년 3월에는 부산지방경찰청이 선정한 최우수 동아리에 뽑히기도 했다. 동우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찍어온 사진을 갖고 품평회를 가졌고 소식지를 냈으며, ‘경찰사진공모전’에 출품도 했다. 덕분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주관 전국 사진공모전에 입상하는 회원도 생겼다.
동우회는 또 꾸준히 전시회를 열었다. 1998년 9월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132점의 경찰 관련 사진을 선보인 첫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는 매년, 이후부터는 격년으로 전시를 이어왔다. 경찰 창설 이후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소개하는 사진들과 부산 15개 경찰서의 옛 건물과 현재의 건물, 부산경찰특공대의 활동상이나 과학수사대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사진들도 전시회를 통해 소개했다. 내년 하반기 제15회 전시회가 예정돼 있기도 하다.
김 회장은 “꼭 필요하지만 직접 나서서 준비하기는 어려운 사진, 세상과 작별하기 전 최소한으로 준비해 두고 싶은 사진이 바로 장수사진”이라며 “여러 활동 중에서도 동우회의 카메라가 우리 사회 구석구석, 더 낮은 곳으로 향한 것은 참 잘한 일이었다”고 자평했다.
다만 “동우회 회비로만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없어, 요청하는 모든 곳에 가지 못하는 사정은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마음 따뜻한 분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사)아름다운사람들의 원무현 이사장과 부산아너스MJ라이온스클럽 장상욱 회장이 비용 지원을 해주고 있고, 기장휴명상동호회 회원들이 어르신들의 헤어·메이크업을 도맡고 있다”고 말하고 “혜성컴퓨터 윤기섭 대표는 촬영한 사진의 얼굴 보정을 해주는 재능기부 중”이라고 소개했다.
“어르신들 웃는 얼굴 계속 보고 싶네요. 와 달라고 해 주는 곳에 되도록이면 많이 가서 힘 닿는 데까지 봉사하고 싶습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사진=정종회 기자 jjh@
2025-12-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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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8년 부산 세계 디자인 수도’ 지정의 과제
지난 7월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열린 제34회 세계 디자인 총회에서 부산이 인구 1300만 명의 중국 대도시 항저우를 제치고 2028년 세계 디자인 수도(WDC)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 부산은 토리노, 서울, 헬싱키, 케이프타운, 멕시코시티, 발렌시아 등에 이어 전 세계 11번째 WDC가 되었다. 당시 부산시는 “WDC 지정은 도시 브랜드의 품격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새롭게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말은 곧 디자인을 통해 도시재생은 물론 사회 통합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우선 부산의 도시환경에 대한 점검부터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도시 정비 차원에서 그동안 쌓여 왔던 도시환경을 저해해 온 문제부터 풀어 나아가야할 것이다. 결국 쉽게 생각하면 큰 덩어리 중 하나는 반드시 없애야 하는 것들과 있어야만 하는 것들을 잘 구별해야 한다는 얘기다. 아마도 전자에 해당하는 것들은 원도심에 산재해 있는데, 중형 도시 건물들 안에 텅 빈 사무실을 생기 있는 도시환경을 위해 주어진 여건 하에서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게 잘 포장해 내느냐이며, 동시에 보기에도 흉칙스런 골목마다 반파되거나 완파된 옛집들을 정비하는 일이다. 어차피 처분해야 할 조건이라면 이번 기회가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하드웨어적인 정비가 구축되고 나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은 사람을 위한 공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동안 반세기 이상 쌓여왔던 산업 시대의 갖가지 산물들은 이 기회에 과감하게 청산해야 한다. 큰 의미에서 본다면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세워진 각종 선전 광고들이라던지 누더기처럼 보기 흉하게 들죽날죽 크기의 간판 등 모두가 정비 대상이 되어야 한다. 부산의 고유 경관이나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들은 잘 살려내고 결국 도시 캐릭터를 잘 살려 도시의 얼굴부터 바꿔야 한다.
21세기의 디자인 문화란 그야말로 인간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따라서 현대 디자인의 가치와 존재 이유는 몇몇 전문가 집단이나 소수의 의도로만 이루어지는 게 절대 아니다. 도시의 주인공인 주민들과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고, 때로는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서 실행되어야 한다. 이미 세워져 있는 대형 건물이나 고정된 조형물들은 어쩔 수 없이 최대한 소프트웨어적인 안목으로 얼마든지 감각적인 ‘리디자인’이 가능할 것이고 이에 따라 타 도시에 비해서 시민 쉼터 공간이나 문화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점 역시 부산의 취약점이 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부문이다.
타 도시에 비해 부산시 당국의 공공 부지가 절대 부족한 점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시책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환경 부문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분야는 역시 대기 환경 개선과 수질 오염 개선 문제로 이번 기회에 과거 어느 때보다 부산시 당국과 기업체(산업 및 제조업)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고 이외에도 시민들 삶의 질 문제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게 초점을 맞추어 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미 선진화된 국가의 도시 디자인 체계나 흐름의 시스템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 결국 도시 환경을 정화해서 디자인하는 프로젝트는 시 당국이나 몇몇 전문가 그룹 차원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가능한 시간을 두고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청소년층에서부터 청장년 시니어들까지도 여러 분야에서 모니터 요원으로 참여하게 유도하고 정기적 또는 수시적 확인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해서 도시의 얼굴을 바꾸어 나가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세계 디자인 수도의 면목도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시그널이 될 것이다.
2025-12-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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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그랜드썬, 신재생에너지 관리 강화 공업직·관리자 대상 교육
그랜드썬기술단 계열사 (주)그랜드썬이 지난달 20일과 26일 총 두 차례에 걸쳐 김해시 공업직 및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기안전·신재생에너지 설비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김해시청을 비롯해 도시개발공사, 문화관광재단, 복지재단 등 관내 주요 공공기관의 시설관리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 전기차 충전소, UPS 등 전기·신재생에너지 기반 설비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교육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가운데, 민간기업 중에서는 (주)그랜드썬이 유일하게 실무 교육 기업으로 초청됐다. 산업단지 태양광 종합 EPC기업으로서 그랜드썬의 현장 경험과 기술력이 김해시가 요구한 ‘실무 중심형 교육’ 취지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교육에서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구조와 유지관리 요령, 산업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사례, 전기차 충전소·UPS·ESS 등 복합 전기설비의 점검 절차 등 실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 중심적으로 다뤄졌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김해운동장 전기실·체육시설 등을 활용한 현장 실습과 시설 투어가 함께 진행되면서 참석자들의 호응도 높았다.
특히 절연저항 측정, 접지저항 확인, 커넥터 점검 등 관리자가 실제 업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내용들이 포함돼 실질적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김해시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기반 전기설비가 확대됨에 따라 공업직 및 관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의 건물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전기안전 관리 의무와 점검 절차를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올해는 특히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주)그랜드썬 정민영 대표이사는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빠르게 확산되는 지금, 공공기관의 현장 이해도와 관리 역량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랜드썬은 축적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에너지 전환을 이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향후 교육 대상을 5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에너지안전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관리에 대한 교육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번 직무교육을 통해 확보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 공공시설의 전기·에너지 안전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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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테크 이성우 대표, 김영식재단에 1000만 원
주얼리 및 귀금속 가공기계 전문기업인 (주)골드테크의 이성우 대표이사가 지난달 26일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1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주)골드테크는 2019년 귀금속 가공기계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볼 체인 커팅과 캐스팅 체인 커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얼리 제조의 효율화와 고품질 생산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성우 대표는 이번 기부에 대해 “저출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기업도 미래 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판단해 기부를 결정했다. 골드테크가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에게 돌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평소 나눔 활동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부산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도 가입해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기탁된 1000만 원은 2025년 12월 출산 축하금으로 사용되며, 세 자녀를 출산한 5가구에 각 200만 원씩 (주)골드테크의 이름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지난 6월 제15회 출산 축하금 지급 대상자 60명을 포함해 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875가구에 17억 7700만 원을 지원하며, 출산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한 재단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5-12-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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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부산중앙초등학교 총동창회 송년의 밤
△부산중앙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정현수) 송년의 밤=5일 오후 6시 부산 중구 광복로 97번길 23 부산호텔 2층. 010-4918-5167.
2025-12-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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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비자의 날 기념 주간 행사… 소비자 권익 강화
부산시는 ‘제30회 소비자의 날’(12월 3일)을 맞아 소비자의 권리의식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소비자의 날 기념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 주간은 1일 찾아가는 사회초년생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총 9회)을 시작으로, 2일부터 5일까지 제3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과 제38회 소비자정보전시회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서면 중앙몰 일원에서 열린다. 또한 3일에는 소비자의 날 기념 세미나가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찾아가는 사회초년생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불법 취업 위험성,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 품목별 소비자 피해 예방법 등 사회 초년생으로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교육은 부산백양고와 반여고 등 총 9개 학교 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열린 제3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소비자교육 업무협약, 소비자 권익 증진 표창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성현달, 이승우 시의원이 시민단체와 소비자단체가 수여하는 ‘훌륭한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제38회 소비자정보전시회가 5일까지 서면 중앙몰 일원에서 열리며, 소비자정보관(소비자 상담 동향, 피해 현황), 소비자안전관, 환경관 등 다양한 주제의 시민 참여형 전시가 운영된다.
소비자의 날 기념 세미나는 3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와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세미나는 시민과 소비자단체 임원·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싱사기의 진화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에 앞서 김동은 (주)부산은행 과장과 공희숙 부산소비자연맹 이사, 신정은 부산YWCA 간사 등 지역 소비자 권익 증진 유공자 9명에게 부산시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30회 소비자의 날을 맞아 소비자인 시민 모두의 안전과 환경, 소비자 권익 향상에 기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행사가 부산 지역 소비자단체의 발전과 소비자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소비자의 권익 향상과 시장 질서를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5-12-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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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효원HM, 화장품 기탁
효원HM(대표 김현미)은 지난 1일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강충걸)에 5750만 원 상당의 핸드크림 등 화장품을 기탁했다.
2025-12-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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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작곡가 안일웅 씨 2일 별세
△안일웅(작곡가) 씨 2일 별세. 한소자 씨 배우자.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6호.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울산하늘공원. 051-893-4444.
2025-12-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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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올 겨울도 어김 없이 ‘빛의 거리’ 물들인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올겨울 부산시민공원 일원을 낭만적인 조명 테마존으로 꾸민 ‘2025년 빛축제 ‘빛의 거리’를 운영한다.
매년 동절기 시민공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빛축제는 올해도 거울연못의 반영을 활용한 이색적인 연출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야경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높이 12m, 직경 4m 규모의 대형 에펠탑 조형물이 거울연못 위에 설치돼 공원 전체가 이국적인 여행지의 한 장면처럼 꾸며졌다.
부전천 산책길에도 LED 조명과 별빛 장식을 촘촘히 더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공원 내 음영지역의 조도를 개선해 야간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부산 대표 공원에 오셔서 아름다운 빛의 거리를 거닐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행복한 순간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빛축제 운영 기간은 2025년 11월 28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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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온라, 2025 미래내일 일경험 성과공유회 ‘청년의 꿈과 기업의 미래가 만나다’ 열려
청년 일경험 전문기관 (주)위드온라(대표이사 안형진)는 지난달 26일 부산 서면 ‘스콜(SKOLL)’에서 ‘2025 미래내일 일경험(인턴형)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턴형 프로그램에 참여한 46개 기업 관계자와 지역 대학 및 기관 관계자, 청년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청년 인턴 3명과 기업 담당자 2명이 직접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웰니스병원 인턴에 참여하며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우수사례 공모전’ 영상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김태경 참여자는 “실무 병원마케팅을 경험하며, 의료기관에서의 직무 이해와 제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덕통상 유원호 부장은 “인턴 참여로 팀 내 업무 흐름과 분위기가 더 활기차졌고, 실무 투입에도 성실히 적응한 인턴들은 채용까지 이어질 만큼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재단 서환규 차장은 “청년 인턴이 현장에서 문화행정 실무를 적극 지원하며 기존 구성원에게도 긍정적 자극을 주었고, 조직 전반에 활력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위드온라는 올해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경성대학교 등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청년정책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기업 발굴, 청년 모집, 사전 OT, 직장 면담, 기업 모니터링 등 운영 전 과정을 체계화해 지역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드온라 안형진 대표는 “청년이 첫 사회진입에서 실패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의 기관으로서의 가치를 계속 확장하고, 2026년에는 더 많은 기업 파트너십과 전문 직무 트랙을 강화해 지역 청년의 현장 성장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드온라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인턴형 프로그램에는 총 241명의 청년과 46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168명이 수료해 88.4%의 수료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47명이 아직 참여 중이다. 부정수급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참여기업 모니터링도 100% 완료돼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투명성이 확인됐다. 인턴십은 행정·마케팅·IT·생산관리·의료지원 등 다양한 직무에서 청년들이 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고, 위드온라는 사전 직무 OT와 면담, 인턴–기업 직무 매칭,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했다.
2025-12-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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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디지털헬스케어센터 개관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는 지난달 27일 교내 건학기념관 30호관 8층 경동홀에서 부산시, 산업체, 대학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부산디지털헬스케어센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2025-12-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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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부산소방 대형선박 훈련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선박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한반도호)에서 각 소방서 현장대원 40여 명이 참여하는 전문교육 훈련을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2025-12-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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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롯데백화점 동래점, 성품 기탁
롯데백화점 동래점(점장 이상원)은 여성의류브랜드 (주)프리앤메지스(대표 김광배)와 함께 지난달 27일 동래구청을 방문해 ‘사랑 나눔 자선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로 마련한10kg 백미 30포를 기부했다.
2025-12-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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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부산농협, 창녕군에 기부
농협중앙회 부산본부(본부장 이수철)는 지난 26일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300만 원을 기탁했다.
2025-12-02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