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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부분 휴전 원칙적 수용” … 트럼프 “정보 공유 계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통화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부분 휴전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너지·인프라 시설에 대한 ‘부분 휴전’을 합의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1시간가량 통화를 마친 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마도 가장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대화”였다며 휴전 협상과 관련해 “어떤 압박도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쉬움을 표현한 첫 반응과 달리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분 휴전에 대해 원칙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통화 뒤 ‘부분 휴전’이 전쟁 종식과 안보 보장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동의했다.
이날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원전을 미국의 소유·운영하겠다는 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 최대 원전으로 현재 러시아 점령지에 있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시설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원전을 돌려받는다면 미국이 원전의 현대화와 투자에 참여하는 식으로 소유권을 갖는 방안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휴전 협상의 일부로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원전을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의 통화 이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정보 공유는 계속할 것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러시아가 종전을 위해 요구하는 정보 공유 중단을 거부한 처사다.
2025-03-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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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행복지수 8년 연속 1위…한국은 58위 6계단 추락
핀란드가 8년 연속 ‘세계행복지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가 차례로 ‘탑 4’의 자리를 공고히 했지만, 한국은 지난해 52위로 반짝 올랐다가 58위로 다시 추락했다.
20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월빙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25년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는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됐다. 옥스퍼드대학 웰빙리서치센터는 분석 기관인 갤럽,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 네트워크(SDSN)와 함께 국가별로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 방식에 대한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매년 행복지수를 발표한다.
핀란드는 주관적 삶 평가 점수가 7.736점으로 국민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위까지는 7점대였고, 10위부터 6점대로 내려갔다. 대체로 북유럽 국가가 ‘톱10’에 포진했다. 네덜란드(5위), 노르웨이(7위)까지 10위 안에 든 6개 국가가 북유럽 국가였다.
의외의 결과도 있었다. 한창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8위를 차지했고, 코스타리카 6위, 멕시코 10위로 처음으로 두 국가가 ‘톱10’에 진입했다.
한동안 행복지수가 상승세던 한국은 다시 순위가 떨어졌다. 2021년 62위(5.845점), 2022년 57위(5.935점), 2023년 57위(5.951점)였다가 지난해 52위(6.058점)로 5계단 상승했는데, 또다시 6계단 떨어진 58위에 머물렀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대만이 27위로 가장 높았다. 한국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아시아 국가들로는 카자흐스탄(43위), 베트남(46위), 태국(49위), 오만(52위), 우즈베키스탄(53위), 일본(55위), 필리핀(57위)이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갤럽 CEO 존 클리프턴은 “행복은 단순히 부나 경제 성장의 문제가 아니다”며 “신뢰와 유대감, 그리고 주변 사람이 나를 지지해 준다는 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건강과 부 외에도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의외로 단순하다고 설명했다. 친구와 함께 식사하기, 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 가구원 수 등이 행복에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살펴보면 멕시코와 유럽에서는 4~5인 가구가 가장 높은 행복 수준을 보였다.
이번 보고서에서 우려되는 점은 전 세계 젊은 성인의 19%가 “의지할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는 점이다. 이 응답은 2006년과 비교해 39%나 증가했다.
2025-03-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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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술에 배 안불렀다”…러, 30일 에너지 시설 공격 중지만 동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30일 임시 휴전에 대해 논의했지만, 일부 합의에 그쳤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통화에서 즉각 에너지 인프라 시설 공격을 멈추고, 흑해에서 해상 휴전을 하기 위한 기술적인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향후 협상은 중동에서 할 예정이고 전면적인 휴전과 영구적인 평화를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합의한 30일 전면 휴전안에는 못 미치는 내용이다.
이날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중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국의 군사·정보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이후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원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고, 지원에 대해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외에도 러시아가 자국 영토로 편입했지만 완전히 장악하지는 못한 4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군을 철수할 것, 우크라이나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동맹 가입을 포기할 것, 우크라이나 군을 감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양국 대통령의 통화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과 트럼프가 무엇을 합의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려고 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전쟁에는 두 당사자가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라면서 “우크라이나 없이 협상을 시도하는 것은 결코 생산적이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이 요구한 군사 지원 중단과 정보 공유 중단에 대해 반대한다고 명확한 뜻을 밝혔다.
앞으로 전면적 휴전을 향한 길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통화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는 공습경보가 울렸고, 도심에서 폭발음이 들려 당국이 시민에게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와 푸틴의 통화와 합의에 대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푸틴이 극단적 목표에 대해 타협할 의지가 있다는 징후는 없었다”며 “그의 목표는 사실상 독립 국가로서 우크라이나의 존립을 끝내고, 옛 철의 장막 동쪽으로 NATO가 확장하지 못하도록 되돌리는 것”이라고 썼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합의안에는 못 미치지만 유럽 국가들은 대체로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을 향해 만들어낸 진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유럽은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을 위해 유럽 중심의 자발적 국제 연합체인 ‘의지의 연합’에 대한 논의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총리실은 전날 “‘의지의 연합’에 30여 개국이 참여할 준비가 돼 있고, 실제 파병하는 국가도 상당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오는 20일 런던에서 ‘의지의 연합’ 참여국 군 수뇌부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2025-03-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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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자로 설계 SW, 韓 유출 시도 의혹… ‘민감국가’ 지정 연관성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에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과거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 도급업체 직원이 원자로 설계 소프트웨어를 한국에 유출하려다 적발된 사건도 관련이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사건이 민감국가 지정의 유일한 이유는 아니지만,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라는 해석이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에너지부 감사관실이 미국 의회에 제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의 도급업체 직원이 수출 통제를 받는 정보를 가지고 한국행 비행기에 타려다 적발돼 해고된 사건이 있었다.
보고서는 이 사건이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 사이 보고 기간에 일어났다고 밝혔다. 해고된 직원이 유출하려던 정보는 INL이 소유한 원자로 디자인(설계) 소프트웨어로 해외 유출이 금지된 정보였다. 보고서는 이 직원이 해외 정부와 주고받은 정부 이메일과 대화를 분석한 결과 이 사안이 수출 통제를 받는 사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가 이 사건을 합동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가 공개되기 앞서 한국 외교부는 한국이 민감국가 명단에 포함된 이유가 “외교정책상 문제가 아닌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관련 문제가 이유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사건은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를 지정한 여러 이유 중 하나일 뿐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정부는 부랴부랴 대응에 나섰다. 우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이 이번 주 미국을 찾아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 역시 자국의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사실을 몰랐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미국 바이든 정부 말기에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데다, 민감국가 지정 자체가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와 도급업체의 활동에 제약을 두는 내부 규정이라는 점 때문이다.
2025-03-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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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우크라이나 30일 휴전 동의… 3년 만에 첫 휴전 실행되나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30일 휴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30일 휴전과 함께 전쟁 포로 교환 등 인도주의적 내용이 담겼다. 러시아가 휴전안을 받아들인다면 2022년 2월 전쟁이 발발한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전쟁이 일시 중단된다.
11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30일 휴전’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했고 우크라이나에서는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안드리 시비하 외무부 장관,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이 참석해 회담 9시간 만에 임시 휴전에 합의했다.
평화 중재자로 나선 미국이 러시아와 협의를 거쳐 러시아가 휴전안을 받아들이게 되면 2022년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휴전에 이르게 된다.
양국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안한 즉각적인 30일간의 임시 휴전에 동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는 당사자 간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며 “다만 해당 휴전은 러시아의 수용과 동시 이행이 조건이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공유 중단을 즉시 해제한다고 밝혔다. ‘30일 휴전안’에는 휴전 기간 중 전쟁 포로 교환, 민간인 억류자 석방, 강제 이송된 우크라이나 아동 귀환 문제도 포함됐다. 또 공동 성명에는 미국이 러시아와 휴전을 논의하는 것과, 유럽 파트너 국가들이 평화 논의 과정에 참여한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양국은 또 광물 협정도 신속하게 체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공동 성명이 나온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러시아 당국자가 11일 또는 12일 만날 것”이라며 “푸틴도 동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탱고를 추려면 두 사람이 필요하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만간 통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은 러시아가 (휴전안을) 이행하도록 설득해야 한다”며 “미국은 우리 주장을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러시아가 휴전안을 수용한다면, 휴전 기간에 종전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주요 내용은 러시아가 차지한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 해결,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기 위해 필요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 방안 등이다.
2025-03-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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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아시아 커피산업 중심지로”… 부산경자청 커피산업 활성화 TF 출범
국내 최대 커피 수입 거점인 부산이 아시아 커피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커피 산업계, 학계, 관련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부산경자청)은 11일 오후 ‘BJFEZ 커피산업 활성화 전략 TF’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커피 수입의 94%가 부산항 진해신항을 통해 들어오는데, 부산항이 단순히 수입된 생두가 거쳐 가는 곳이 아니라 이곳에서 커피 제조, 가공,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해 TF를 꾸렸다.
부산경자청은 커피산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관련 기관에서 일하는 9명을 TF 위원으로 구성했다. TF 위원으로는 부산경자청 박찬균 부장, 경남연구원 박병주 선임연구위원, 부산테크노파크 이채윤 부장, 영산대 호텔관광대학 오창호 교수, 미쓰이소꼬코리아 권순홍 팀장, (주)LGC 임수정 대표, (주)더셰프 문주호 본부장, (주)쿨스 김승철 전무, 코이아카데미 전하렴 매니저가 위촉됐다.
앞서 지난해 부산경자청은 콜드체인 부분품, 수소, 선박용 기계부품, 로봇부속품과 함께 커피콩을 글로벌 복합물류 활성화 5대 전략품목으로 선정하고 커피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함께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경자청은 커피산업 성장을 위해 그동안 커피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됐던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두 수입·보관·유통 절차 간소화 △생두 수입·보관·유통 절차 간소화 △항만 배후단지 내 커피 제조·가공 기업 입주 지원 △자유무역지역 제품 과세·원료 과세에 대해 보세공장에 준용한 관세법 적용 건의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생두 보관과 유통에 필수적인 저온 저장시설과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공동 저장 창고 운영도 검토하기로 했다.
커피산업 종사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시장 진출 컨설팅 △수출 활성화 지원 △해외 시장 조사·글로벌 트렌드 분석 등을 지원한다. 또 해외 수출을 위한 해외 마케팅, 판로 개척도 돕는다.
부산경자청 박성호 청장은 “부산항 진해신항이 국내 최대 커피 수입 거점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커피산업과 연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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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광역시도 최초 ‘체육국’ 출범
부산시가 전국 광역시도 최초로 체육국을 신설했다. 시는 국내외 주요 체육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고, 생활 체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체육 업무만 전담하는 체육국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5일 체육국을 이날 신설하고 앞으로 체육국이 시 체육 업무를 총괄한다고 밝혔다. 체육국 신설은 전국 17개 시도 중 부산이 최초다. 부산의 경우 기존에는 문화체육국에서 문화 업무와 체육 업무를 함께 했는데, 문화국과 체육국으로 분리해 문화 업무와 체육 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임 체육국장으로는 손태욱 국장이 임명됐다. 문화체육국을 총괄하던 조유장 국장은 문화국장으로서 문화국 업무에 집중한다.
체육국은 △체육정책과 △생활체육과 △전국체전기획단 등 3개 과 12개 팀과 체육시설관리사업소로 구성됐다. 앞으로 시 체육국은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외 대규모 체육 행사 개최를 지휘한다. 우선, 오는 10월 부산에서 25년 만에 전국(장애인)체육대회(전국체전)가 열린다. 오는 12월에는 국제 행사인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는 전 세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191개국 장관 등 2000여 명의 체육계 인사가 총집결하는 행사로 의미가 크다.
시는 전국체전과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 개최를 통해 부산을 ‘국제 스포츠 도시’,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서 각인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체육국 신설로 시가 지난해 9월 ‘제1차 시민행복부산회의’에서 발표한 ‘생활 체육 천국도시’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시는 △리버오션 러너스테이션(가칭) △낙동강 슬로우 철인 3종 페스타 △5대 인기 생활 스포츠 대회 등을 준비 중이다. 리버오션 러너스테이션은 접근성이 좋은 곳에 물품보관소, 탈의실 같은 편의시설을 설치해 생활 체육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을 말한다. 러닝 프로그램, 헬스케어 같은 서비스 제공도 목표다.
시는 또 체육국이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비롯한 부산 내 종합 스포츠 시설의 현대화, 프로스포츠 지원 확대를 통해 부산 시민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체육은 15분 도시 부산의 핵심 분야 중 하나”라면서 “체육국 출범을 계기로 체육시설 확충, 국내외 체육행사 확대와 강화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3-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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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평균 가구 총소득 4596만 원… 삶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29점
부산 가구주 평균 부산 거주 기간은 40.8년이고 삶에 대한 만족도 5점 만점에 평균 3.2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부산연구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부산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는 조사로,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44일간 부산에 사는 2213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가구 일반사항 △근로 및 일자리 △건강과 의료 △주거 △가계경제 △가족 및 돌봄 △공동체 및 삶의 질 △복지 인식 및 정책까지 8개 분야 101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부산 가구의 경제활동참여 가구원은 각 가구의 3분의 2 정도인 68.3%였다. 경제활동 참여상태는 상용직 근로자가 43.8%로 가장 많았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9.4%, 임시근로자가 5.9% 순이었다. 직종의 경우 사무종사자가 31.6%, 판매종사자가 20.7%, 서비스 종사자가 20.4% 순으로 많았다.
평소 신체 건강상태에 대한 질문에 64.0%가 좋은 상태라고 답했다. 만성질환이 있는 가구원 비율은 15.4%였고, 질환 유형은 고혈압이 가장 많은 69.2%, 신경계 질환 31.9%가 뒤를 이었다.
표본가구의 63.2%는 현재 살고 있는 주거 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표본가구 가구주의 부산시 평균 거주 기간은 40.8년으로 나타났고, 현재 사는 주택의 평균 거주기간은 9.2년, 거주 주택 면적 평균은 81.9㎡(약 25평)였다. 거주 주택유형은 아파트가 57.0% 대다수였고, 단독주택이 18.4%, 오피스텔 8.8% 순이었다.
현재 소득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43.7%였고, 그렇지 못하다고 답한 사람은 16.2%를 차지했다. 2023년 연평균 가구 총소득은 4596만 4000원, 현재 사는 주택을 제외한 총자산평균은 1억 4069만 5000원, 총부채액 평균은 8912만 2000원이었다. 월평균 생활비로는 215만 5000원을 썼고, 이 중 식료품비가 89만 4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교통비가 28만 원이었다.
2년 전 조사보다 공동체 인식은 개선됐다. 주관적 삶의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대한 합산 평균은 3.29점으로 2022년과 비교해 0.36점 올랐다. 또 지난 1년간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만족한다가 56.3%, 만족하지 않는다가 6.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부산시 빅-데이터웨이브 홈페이지 통계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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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연휴 내내 부울경 봄비…낮 최고기온 올라 따뜻
주말과 3·1절 연휴까지 부울경 지역에는 비가 내린다. 오랜만의 비로 부울경에 내려진 건조특보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16~19도 사이로 평년보다 높고 따뜻하겠다.
부산지방기상청은 3·1절인 1일 오후부터 부울경 지역 5~10mm가량의 비가 가끔 내리겠다고 28일 밝혔다. 대체공휴일인 오는 2일에는 5~20mm의 비가 오리라 예상된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고 전망했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7도, 울산 4도, 경남 0~5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14도, 울산 16도, 경남 12~16도로 평년의 10~12도보다 크게 오르겠다. 경남 내륙 지역의 경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커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2일은 기온이 더 올라 따뜻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1도, 울산 10도, 경남 7~10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16도, 울산 17도, 경남 13~19도까지 오른다.
연휴가 끝나는 오는 3일은 기온이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부울경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5~9도로 역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은 “2일에는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가 있어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2-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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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부산시
◇ 3급
△ 미래기술전략국장 정나영 △ 체육국장 손태욱 △ 낙동강관리본부장 김경희
◇ 4급
△ 안전정책과장 권병준 △ 국제협력과장 이동규 △ 비서실장 김창덕 △ 상수도사업본부 안전감사부장 박용수 △ 건설본부 도로교량건설부장 진봉상 △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과장 정진근 △ 자연재난과장 정명완 △ 반도체신소재과장 조윤서 △ 바이오헬스과장 배경아 △ 반려동물과장 남우진 △ 교통정보서비스센터장 박주은 △ 상수도사업본부 화명정수사업소장 최만재 △ 서구(국장요원) 김병석 △ 금융블록체인담당관 이광수 △ 금융위원회 이혜정
◇ 5급
△ 미디어담당관실(매거진운영) 이경회 △ 인구정책담당관실(행정안전부 파견) 이주연 △ 사회재난과(사회재난대응TF) 김주영 △ 기업지원과(기업현장지원) 우태순 △ 연구개발과(연구개발정책) 이상우 △ 문화예술과(문화복지) 박선옥 △ 문화유산과(문화유산정책) 노혜원 △ 문화유산과(문화유산보존) 서영아 △ 디자인도시정책담당관실(디자인정책) 정은애 △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실(디자인산업정책) 조영미 △ 트라이포트기획과(트라이포트기획) 이춘기 △ 트라이포트기획과(화물지원) 강병기 △ 반려동물과(반려동물문화) 강경만 △ 해양수도정책과(해양수도) 김은경 △ 해양수도정책과(해양신산업기획) 정은주 △ 인재개발원(팀장요원) 김헌기 △ 총무과(청사설비) 진원제 △ 상수도사업본부(실무) 최성호 △ 공원도시과(민간공원조성) 안형열 △ 산업입지과(한국산업단지공단부산지역본부 파견) 정영준 △ 관광정책과(TPO 파견) 김원경 △ 인사과(공무인력관리) 공주은 △ 정보화정책과(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파견) 박근일 △ 건축정책과(국가건축정책위원회 파견) 김영란
◇직제개편 재발령
△ 문화국장 조유장 △ 미디어담당관 하승민 △ 기업지원과장 김말순 △ 연구개발과장 황준우 △ 빅데이터과장 김현선 △ 문화예술과장 박희연 △ 문화유산과장 구순본 △ 영상콘텐츠산업과장 김소영 △ 체육정책과장 이오순 △ 생활체육과장 강정아 △ 전국체전기획단장 이상연 △ 홍보담당관실(홈페이지운영) 윤인식 △ 공보담당관실(메시지기획) 김경선 △ 미디어담당관실(콘텐츠기획) 윤성훈 △ 미디어담당관실(영상미디어) 임진희 △ 미디어담당관실(실무) 조민제 △ 기업지원과(원스톱기업지원) 최소영 △ 기업지원과(부산상공회의소 파견) 박판정 △ 연구개발과(스마트시티) 조돈준 △ 바이오헬스과(스마트헬스케어) 정애숙 △ 바이오헬스과(항노화바이오) 박미경 △ 빅데이터과(데이터기획) 김영현 △ 빅데이터과(데이터인프라) 황희영 △ 빅데이터과(데이터분석TF) 정창인 △ 빅데이터과(통계) 홍기숙 △ 빅데이터과(실무) 김귀래 △ 문화예술과(문화정책) 신인숙 △ 문화예술과(문화예술지원) 김미영 △ 문화예술과(문화예술기반) 구영아 △ 문화예술과(종무) 노지영 △ 문화유산과(유산활용등재) 김영호 △ 영상콘텐츠산업과(영상문화) 황정순 △ 영상콘텐츠산업과(영상산업) 이경현 △ 영상콘텐츠산업과(게임산업) 김영숙 △ 영상콘텐츠산업과(대중문화) 이선월 △ 체육정책과(체육정책) 정명희 △ 체육정책과(국제스포츠산업) 윤성진 △ 체육정책과(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추진TF) 박태원 △ 생활체육과(생활체육진흥) 이지민 △ 생활체육과(생활체육시설) 김신욱 △ 생활체육과(장애인체육) 손재성 △ 전국체전기획단(체전기획) 신화정 △ 전국체전기획단(체전운영) 김동중 △ 전국체전기획단(체전홍보TF) 서진국 △ 전국체전기획단(대외협력TF) 황나영 △ 반려동물과(동물복지) 조헌호 △ 연구개발과(국토교통부 파견) 이동하 △ 기업지원과(기업규제혁신) 황금태 △ 문화유산과(실무) 강수범 △ 체육정책과(체육시설) 이성훈 전국체전기획단\체전시설) 한상윤 △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인공지능정책) 김철수 △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SW산업) 노성룡 △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ICT인프라) 유인규 △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ICT인재양성) 황대연 △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양자기술) 김중호
◇명칭변경
△ 홍보담당관실(홍보총괄) 윤상진 △ 홍보담당관실(홍보전략기획) 김현정 △ 공보담당관실(언론홍보) 권태영 △ 공보담당관실(보도) 유정규 △ 중대재해예방과(중대산업재해예방) 김인수 △ 특별사법경찰과(수사총괄) 김경애 △ 경제정책과(경제지원) 동세진 △ 반도체신소재과(반도체방사선육성) 송두호 △ 지산학협력과(라이즈정책) 이경학 △ 보건위생과(응급의료) 황정욱 △ 북항재개발추진과(북항투자지원TF) 박재성
2025-02-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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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다음 달 선박 행정대집행
오는 5월 착공 예정인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을 앞두고, 육상에 무단 계류하거나 허가 기한이 끝난 선박을 대상으로 부산시가 행정대집행에 나선다. 다음 달부터 육상에 계류 중인 153척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육상 계류 중인 선박 중 무허가나 소유자 불명의 무단계류 선박 78척을 대상으로 1차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 시는 육상계류 허가 기간이 지난 선박 75척에 대해서는 오는 5월 2차 행정대집행을 예고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은 2008년부터 추진됐지만 민간사업자와 갈등을 빚어 장기 표류했다. 하지만 지난해 민간사업자인 아이파크마리나(주)와 재개발 민간투자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오는 5월 착공(부산일보 1월 21일 자 10면 보도)을 앞두고 있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우선 육상계류 선박 대상이다. 육상 공사가 5월에 먼저 시작되기 때문이다. 해상에 계류 중인 선박 299척은 해상 공사가 내년 2월 착공이라, 올해 12월 31일까지 계류할 수 있다.
행정대집행 선박은 부산 외 다른 계류장으로 옮겨 6개월 이상 임시 보관하는데,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으면 행정대집행 처리비용을 징수하거나 경매를 통해 매각하거나 폐기 절차를 밟게 된다.
이 외에도 시는 입주업체 중 이용료를 체납한 업체 14곳은 명도소송 등을 통해 강제 퇴거 조치할 예정이다. 또 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했던 업체 4곳은 자진 퇴거를 유도하고, 완납한 업체 11곳은 재개발 이후 재입점을 보장한 만큼 자진 퇴거를 앞두고 있다. 명도단행 입주업체에 대해서도 강제집행 처리비용을 징수한다.
시는 이번 행정대집행에서 계류 선박 외에도 수상오토바이 87대, 방치차량 65대는 강제 견인하고, 무단적치물 150t은 폐기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조유장 문화체육국장은 “이동 대상 선박 236척 중 35%에 해당하는 83척이 자진 반출을 완료했지만 나머지 선박인 153척은 무허가, 소유주 불명이거나 계류 허가 기간이 끝났지만 아직 반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행정대집행을 통해 현장을 정비해 재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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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조력 존엄사’ 합법화 찬성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조력 존엄사’ 합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력 존엄사란 말기 환자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죽음을 뜻하는데, 조력 존엄사에 찬성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무의미한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다.
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웰다잉 논의의 경향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2.0%가 조력 존엄사 합법화에 찬성했다. 보사연은 지난해 4~5월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밝혔다.
‘의사 조력 자살’로도 불리는 조력 존엄사에 찬성하는 사람 중 41.2%가 ‘무의미한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불필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죽음을 결정할 권리가 있기 때문’(27.3%), ‘죽음의 고통을 줄일 수 있기 때문’(19.0%) 등 순이었다.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97%가 ‘죽을 때 신체적인 통증을 가급적 느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혹은 ‘중요한 편이다’라고 답했다. 또 좋은 죽음을 위해 ‘가족이 나의 병수발을 오랫동안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18.5%, ‘가족이 나의 간병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많이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17.5%, ‘죽음에 대해 미리 심리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10.9% 등이었다.
결국 가족에게 병수발 부담을 지우지 않고 고통을 느끼지 않으며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대체로 좋은 죽음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이냐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62.7%가 ‘생애 말기 발생할 수 있는 통증 완화’라고 답했다. 또 ‘생애 말기 환자의 치료 비용 지원’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절반이 넘는 56.8%였다.
말기 환자가 됐을 때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따라 연명의료를 중단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91.9%에 달했다. 조력 존엄사 찬성 경향과 일치한 셈이다. 회복 가능성이 없는 삶은 의미가 없고(68.3%), 가족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아서(56.9%)가 그 이유였다.
보사연 연구진은 “응답자들은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 신체적 고통을 겪지 않는 것과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을 중요한 요소로 평가했다”며 “통증 사각지대 환자 발굴과 호스피스 인식 개선, 연명의료 중단 이행 범위 확대, 생애주기별 웰다잉 교육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2-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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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락날락’ 규모 더 커진다… 영어교육도 확대
부산시가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외연을 확장한다. 지난해 부산 내에 문을 연 들락날락 78곳에 150만 명이 찾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 만큼, 중·대형 공간을 더 만들고 영어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들락날락 정책톡톡’을 열어,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시즌 2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시민 만족도가 높은 중·대형 들락날락을 확충한다는 점이다. 부산시청 들락날락은 월평균 1만 8000명이 찾을 정도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데, 시청 하늘마당 개방과 연계해 야외 공간까지도 들락날락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부산진구 부암동 부산글로벌빌리지에는 ‘영어특화 들락날락’을 만들고, 부산진구 초읍동 부산어린이대공원 안에 기업 후원사업과 연계해 ‘해양특화 들락날락’을 조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아동 인구에 대비해 아동 시설이 부족한 동래구 등에 들락날락을 추가로 개소한다. 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같은 아동 시설에 들락날락의 우수 콘텐츠를 제공해 공간에 한정돼 있던 들락날락의 개념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들락날락의 간판 프로그램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6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한 영어 교재를 사용하고, 디지털 학습 콘텐츠도 보강한다. 유아반은 반별로 강사를 2명에서 3명으로 늘려 내실 있는 영어 교육도 기대된다.
앞으로 들락날락은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말을 포함해 주 6일 체계로 운영한다. 또 실감형 영상 콘텐츠를 구독을 통해 확보하고, 영상 콘텐츠의 시설 공유도 늘려 들락날락 사이의 연계도 확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들락날락은 15분 도시 핵심 앵커 시설이자 도시 유휴 공간을 활용한 혁신 사례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조성된 들락날락에 다양한 콘텐츠를 입혀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의 시민행복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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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국인 유학생, 우체국서 EMS 보내면 10% 할인
부산시가 부산지방우정청과 부산 외국인 유학생이 국제특급우편(EMS)를 보낼 때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외국인 유학생이 부산에서 살기 좋도록 우정청과 협약을 추진했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우정청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 사업’,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선 부산에 사는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18일부터 외국인 유학생이 부산 관할 우체국을 이용해 EMS를 보낼 때 요금의 10% 할인 혜택을 준다. EMS는 99개 국가로 최대 30kg의 우편물을 배송해 주는 국제우편서비스다.
우체국에 방문해 유학(D-2), 일반연수(D-4), 구직(D-10)으로 명시된 외국인등록증을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우체국을 방문하기 전에 우체국 앱이나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추가 3% 할인이 적용돼, 최대 13%까지 요금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다만 EMS 프리미엄 서비스는 제외다.
또 부산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우체국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해외 송금뿐만 아니라 대학생 수수료 면제 등 금융서비스도 지원한다. 시와 우정청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 업무협약은 서울시와 광주시에 이어 전국 세 번째다.
부산시와 우정청은 또 부산 관광 명소나 행사, 축제를 홍보하는 ‘나만의 우표’도 발행하기로 협약했다. 나만의 우표는 개인이나 단체가 원하는 이미지나 사진으로 특별한 우표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시는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고, 우정청은 나만의 우표를 제작하고 국내외에 판매해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을 홍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부산불꽃룩제 한정판, 나만의 우표’를 남부산우체국 홈페이지, 또는 우편 창구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2025-02-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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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르노 부산 공장 찾아 “미래차 프로젝트 지원”
박형준 부산시장이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을 찾아, 르노의 ‘미래차 프로젝트’가 부산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하반기부터 폴스타4 전기차 양산을 시작해 해외 수출에 나서는데, 더 많은 미래차가 부산에서 생산될 수 있도록 협력 의지를 드러낸 행보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찾아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최고 경영자(CEO)와 회담을 갖고, 전기차 생산 시설을 시찰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완성차 기업 최초로 내연기관 공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한 이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부산 공장은 지난달 전기차 양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하면서 가동을 일시 중단했는데, 설비를 갖춰 이달 들어 다시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 공장에서 올 하반기부터는 폴스타4 전기차 양산을 시작하고, 미주 지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한다.
만약 부산 공장이 르노의 미래차 프로젝트를 유치하게 되면, 르노 본사 차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드블레즈 CEO와 만나 르노코리아의 글로벌 프로젝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작품인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적 출시와 판매를 축하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4개월 만에 2만 2000대가 팔렸다. 앞으로 후속 모델로 오로라2, 오로라3가 출시될 예정으로, 시는 이를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연말 설립될 예정인 부산에코클러스터를 이날 점검했다. 부산에코클러스터는 르노코리아와 지역 대학, 연구기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센터를 만드는 등 부산 글로벌 자동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 내 유일한 완성차 공장인 르노코리아가 글로벌 미래사 산업 허브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에 맞춘 행정 지원에 더해 상생 협력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상생협력 사업으로 수출주도 미래차 혁신성장 기술지원사업(313억 원), 미래차 상생협력형 핵심부품 연구개발 지원사업(120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부산시 원스톱 기업지원 1호 책임관으로, 지난해 7월에는 르노코리아의 건의에 따라 강서구 신호동과 명지동 사이 부산 공장 인근 2.4km 구간 도로명을 ‘르노삼성대로’에서 명예도로인 ‘르노대로’로 변경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의 전기차 생산 전환은 지역 경제를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중요한 기회”라면서 “르노코리아와 함께 부산을 세계적 모빌리티 허브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7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