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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가까이에서 일상 속 행복이 커지는 15분도시 부산, 한 걸음 더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청 들락날락과 1층 로비에서 ‘15분도시 해피빌리지’를 열고, 시민이 행복한 15분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스텝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15분도시 5대 핵심시설을 테마로 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공간은 △들락날락 △하하센터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찾아가는 의료버스 △도심 속 공원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그동안 시가 추진한 15분도시 정책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연제만화도서관 꼬마만화방, 시니어 메이크업,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부기 열쇠고리 만들기, 우리동네 15분도시 마음약국(심리상담을 통한 책 추천), 자전거길 가상현실(VR) 체험 등이 마련되며, 육아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공식 행사로 8일 오후 2시 20분 시청 들락날락에서 박형준 시장이 15분도시 스텝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시는 △[접근성] 집 가까이 누리는 도시 △[연대성] 이웃과 행복을 나누는 도시 △[생태성] 자연을 더하는 도시 등 세 가지 주요 전략을 방향으로 삼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특화 프로젝트를 개발해 추진한다.
첫째, 집 가까이 누리는 도시를 위해 ‘안전한 보행길’과 ‘건강한 자전거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안전한 보행길] 어린이·학생·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통학로를 조성한다.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 분리를 최우선으로 사고 위험이 큰 대상지를 우선적으로 발굴해 △차 없는 길 △보행자 전용 보도 △보행자 안심도로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한 자전거길] 자전거 이용 인구 증가에 따라 생활권과 산·바다·강 등 자연을 연결하는 ‘생활형 자전거길’과 특색있는 ‘레저형 자전거길’ 조성에도 주력한다. 도로 다이어트를 통한 자전거도로 확보, 대중교통 연계 등 도심 속 자전거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금정산·아홉산 등 부산의 7개 산과 △해운대·일광·다대포 등 7개 해변 △낙동강을 연결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자전거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둘째, 이웃과 행복을 나누는 도시를 위해 '찾아가는 15분도시 서비스'와 '민간 플랫폼 연계 프로젝트'로 공동체 의식을 회복·활성화한다.
[찾아가는 15분도시 서비스] 시민이 문화·예술·체험 등 15분도시 주요 정책과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내 집 앞에서 누리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들락날락, 하하센터 등 15분도시 주요시설과 프로그램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민간플랫폼 연계 프로젝트] 시민 이용도가 높은 우수한 민간 플랫폼과 함께 ‘민간플랫폼 연계 삶의 질 향상 프로젝트’를 개발해 주민 주도적 커뮤니티 공간을 발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자연을 더하는 도시를 위해 도시 곳곳에 '녹색 쉼표'를 확대하고, 탄소 저감 정책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에 힘쓴다.
[일상 속 녹색쉼표]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내 집 앞에서 공원과 정원을 누리도록, 공원·공공정원 등 녹색 쉼표를 계속 늘린다.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선형공원을 조성하고,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및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며, △민간정원 등 시 전역에 1만 개 정원을 조성하는 ‘만 개 정원’ 조성 사업도 준비 중이다.
[지속가능한 도시]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탄소 저감 정책에도 힘쓴다.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상(像)이 도시개발 계획 등에 미리 반영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 수립 체계를 확립한다. 또한, 폐교·폐파출소, 빈집 등 유휴·저활용 시설을 시민 네트워크 공간으로 재활용한다. 아울러 일상 속 에코라이프를 확산하기 위해 자원 재사용·재활용 등 탄소 발생을 줄여 부산 여건에 맞는 탄소 배출권 확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는 시민이 친구·이웃과 함께 좋은 환경에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다양한 15분도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살기 좋은 도시 국제대회인 ‘2025 리브컴 어워즈’에서 종합 금상과 지속가능 정책 부문 기준상을 받으며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았다.
15분도시 핵심시설인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신노년세대 참여공간 ‘하하센터’ △친환경 노인일자리 공간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등은 문화, 교육, 지식과 체험, 이웃·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사용자 중심 플랫폼으로서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생활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공공의료·생활체육 기반(인프라)을 확충하고 문화예술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내 집 근처의 따뜻한 공동체 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여가생활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어 시민의 일상 속 행복이 커지는 것이 15분도시 부산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으로 우리시의 모든 사업을 15분도시 가치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고,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그동안 시민과 함께 개발한 15분도시 사업모델을 부산 전역에 확산시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15분 행복도시를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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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청년 디자이너 함께한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게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5년 부산문화글판 겨울편’에 선정된 문안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시청사 외벽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겨울편 문안은 안경진 씨의 창작 문안인 ‘눈 오지 않아도 겨울인걸요, 그대 안 보여도 사랑인걸요’다.
지난 10월 진행된 공모에 총 329점이 접수됐으며, 한국작가회의(부산지회)의 심사를 거쳐 안경진 씨의 창작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작가회의 부산지회는 “‘겨울’이라는 차가운 이미지와 ‘부산’이라는 따뜻하고 정감 어린 도시의 이미지가 잘 어우러진 문구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이번 응모 작품들을 통해 “눈송이처럼 맑고 깨끗하고, 함박눈처럼 정이 넘치는 부산 사람의 사랑과 열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특히 가을편에 이어 겨울편도 부산의 청년 디자이너가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글판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번 글판 디자인은 시 ‘청년디자이너 협업 디자인프로젝트’ 사업에 참여 중인 경성대학교(글로컬-30 사업단)의 시각디자인학과 이수빈(지도교수 이방원) 학생의 작품으로 선정된 문안을 ‘사랑의 실타래’라는 주제로 포근하고 정감 있게 디자인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부산문화글판이 단순히 글귀를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실타래가 이어지듯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내년 봄편 문안은 오는 1월 중 공모하며, 시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문안은 사랑과 희망 그리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면 된다.
당선작 1명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가작 6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고미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부산문화글판은 시민들이 문안 공모에 직접 참여해 도시 이미지를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시민 참여 디자인 사업으로 특히 지역 청년 디자이너들이 디자인 현장에 참여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따듯한 감성의 문구와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도시를 밝고 포근한 분위기로 물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12-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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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 ‘2025-2026 금고, 커넥티드’ 전시 개최
부산근현대역사관(이하 역사관)은 9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역사관 본관 금고미술관에서 투어 전시 「2025-2026 ‘금고, 커넥티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고, 커넥티드’는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현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의 금고 시설, 화폐, 금괴 등 관련 전시물과 공간을 감상할 수 있는 투어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고로 쓰였던 공간마다 다채로운 전시를 준비했다.
만 원권 화폐가 보관되었던 ‘1호 금고’에서는 ‘제1회 신진작가 아트쇼-부산(2024) 커넥티드’ 우승작가인 이재균, 최원교 작가 초대 2인전을 통해 부산 청년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신진작가의 신선한 시각이 금고라는 역사적 공간과 만나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동전과 금괴가 보관됐던 ‘2호 금고’에서는 은행의 과거를 담은 기록사진과 금괴를 동기로 한 현대미술 작품을 보여준다. 경제적 가치의 상징이었던 금괴는 예술가의 손을 거쳐 새로운 의미를 제시한다.
손상된 화폐와 폐기 전 지폐가 보관되었던 ‘3호 금고’에서는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시절 사용됐던 사인물과 재단장 과정에서 수집한 폐기물들이 새활용 예술로 재탄생해 버려질 뻔한 것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부여한다.
지하금고 중 가장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4호 금고’에서는 옛 한국은행 건축물의 공간과 역사를 살펴보는 투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구)한국은행 부산본부 현판’을 특별 공개한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본관 1층 동측 금고를 활용해 운영 중인 ‘한국은행 아카이브실’ 전시 환경 개선을 위해 ‘구)한국은행 부산본부 현판’을 추가로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구)한국은행 부산본부 현판’은 1963년부터 2013년까지 50년간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실내현판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현재 한국은행 사료보관실에서 관리 중인 원본을 9일에 한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이후 오는 10일부터는 목제 자료의 보존과 전시의 효율성을 위해 해당 자료를 영인본으로 대체하여 전시한다.
또한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연계하여 ‘007가방 찾기’ 행사도 운영한다.
‘007가방 찾기’ 행사는 부산근현대역사관과 한국은행 부산본부 연계 문화사업으로 SNS에 전시 참여를 인증하면 된다.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10명의 방문객에게는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1만 원권 폐지폐 50장 가량으로 만든 기념품 1개와 부산 청년 예술가와 연계해 만든 10만 원권 모조 지폐 1장을 증정하며, 기념품 소진 시까지 매일 진행된다.
전시 및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역사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부산근현대역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이번 투어 전시를 통해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금고 시설과 관련한 설치 작품 및 부산 청년예술가 작품을 관람하면서 역사관 본관 건축물의 공간과 역사를 살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2-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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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9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 마이스(MIC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 마이스 산업계, 학계, 청년 인재 등이 함께 참여하는 부산 대표 마이스 산업 교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시와 ㈜벡스코, (사)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사)부산컨벤션산업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부산 마이스,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Beyond MICE, Toward the Future)’이라는 표어 아래, 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인공지능·사회가치경영(ESG)·글로벌 산업 변화가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부산 마이스 산업의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논의한다.
개막식은 9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 2층에서 열린다.
△축사 △개막 퍼포먼스 등과 함께 △지역 마이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에게 표창하는 ‘마이스 유공 표창’ △부산 MICE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시상하는 ‘BUSAN MICE AWARDS’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명사 초청 특강 △부산 마이스 미래 포럼 △마이스인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명사 초청 특강] 서울대학교 소비자트렌드 분석센터 이수진 연구위원이 ‘2026년 대한민국 트렌드: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마이스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전략과 산업적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부산 마이스 미래 포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윤은주 교수의 ‘글로벌 마이스 트렌드 및 부산의 도약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김상태 차장의 ‘지역특화 전시컨벤션 개발 및 육성’ △(사)부산컨벤션산업협회 이민석 공정거래위원장의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을 위한 제안’ 등 현장 중심의 주제 발표가 이어지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마이스인의 밤] ‘지속가능한 마이스, 그 시작의 밤’을 주제로 산업계·기관·학계 관계자가 교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별히 벡스코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지역 마이스 기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투자 유치 프로그램이 추가돼 산업 생태계 협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참여형 콘텐츠인 ‘원데이 마이스 아이디어톤’이 처음 더해져 기존 행사와 차별화된 구성을 갖췄다.
지역 청년과 예비 마이스 인재가 실제 산업 현안을 주제로 참신한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우수 제안은 후속 적용 가능성도 검토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장 내 전시 공간에는 ‘지원사업 성과 공유존’과 ‘마이스 하드웨어 및 시스템 체험존’이 마련돼, 부산 마이스 산업의 전문성과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등 행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 운영사무국’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부산은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산업응용수학대회 등 굵직한 국제회의를 잇달아 유치하며 명실상부한 마이스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마이스 산업은 단순한 경제적 효과를 넘어 도시의 산업구조 혁신·인재육성·국제 네트워크 확장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을 만드는 전략 산업으로 지역 산업계·학계·청년·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이 부산 마이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2-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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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 도심 미디어아트로 명문향토기업 가치 확산 나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부산시 명문향토기업’의 우수성과 산업 역량을 홍보하기 위한 대형 미디어 아트월 영상 송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시 명문향토기업’ 홍보 영상은 2026년 2월 말까지 송출되며,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해운대 빛 축제’와 연계해 도심 속 대형 미디어를 통해 부산 산업 이미지와 명문향토기업의 경쟁력을 부각하는 상징적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영상 콘텐츠는 지난 7월 개최된 ‘2025 부산시 명문향토기업 인증서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시에 전달한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당시 기업들은 ‘부산시 차원에서 우수 향토기업을 적극 홍보해 우수 청년 인재들이 지역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부산시 명문향토기업’ 68곳의 우수성과 산업 역량을 개별적으로 드러내는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이번 영상 제작에 전 세계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소메트릭(isometric) 기법’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력과 도시의 역동성을 입체적이고 감각적으로 표현했으며, 부산 산업의 자부심과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아이소메트릭 기법이란 2차원 평면 위에 3차원 공간을 원근 왜곡 없이 표현하는 방식으로 주로 게임, 그래픽 디자인, 건축 드로잉 등에서 많이 사용한다.
주요 송출 장소인 해운대 구남로 일대는 소셜 데이터 기반 ‘한국 관광지 500’ 중 2위에 오른 대표 관광지로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해운대 빛 축제 △해변 버스킹 △야간 경관 등 연말연시 볼거리를 즐기려는 시민·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해운대 미디어아트월(그랜드 조선 부산·유카로오토모빌 해운대 빌딩 미디어파사드)을 시작으로 △시청 1층 들락날락 앞 미디어월 △시 공식 사회관계망 채널(블로그·인스타그램 등) △부산시 내 아이피 티브이(30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동시 송출하는 등 전방위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영상 송출을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시민의 일상 속에서 명문향토기업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버스터미널 △도시철도 역사 △체육공원 등 주요 생활 거점과 산업단지 인근 서부산·동부산권 교통 허브에 송출해 출퇴근하는 명문향토기업 임직원들에게 자긍심과 동기부여를 높이고자 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미디어 파사드 영상을 관람한 한 시민은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이 영상은 산업과 예술, 도시와 기업이 만나는 감동의 순간이었으며, ‘분홍 심장’처럼 생동감 있는 부산의 에너지가 그대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시 명문향토기업’은 부산의 경제체질을 바꾸고 있는 자랑스러운 지역기업이다”며 “시는 앞으로도 부산의 우수한 기업들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2025-12-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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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여성문화회관, ‘2026년 제1기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오는 8일부터 ‘2026년 제1기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성문화회관 문화교실’은 우수한 강사진을 토대로 시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에 부합하는 배움의 장을 제공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능력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 여성문화회관이 운영하고 있다.
2026년 제1기 문화교실은 내년 1월 2일부터 3월 28일까지 11주간 진행되며, 전통·어학·요리·예술·현대생활 5개 분야 97개 강좌에서 1913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전통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와 취·창업 등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강좌, 직장인을 위한 야간·주말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예술 강좌로는 가야금, 기타, 꽃꽂이 등이 있으며 △자격증 강좌로는 제빵, 컴퓨터 자격증 과정 등이 있다.
또한 △야간에 운영되는 필라테스·요가, 커피 바리스타 과정, 사진예술 등의 강좌 △주말 과정인 전통주·꽃차, 여행영어 과정 등도 만나볼 수 있다.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은 회관 내 온라인 접수 지원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우선 모집]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그 부양자, 다자녀가정,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지원 대상자 등 우선 모집 대상자는 과목별 정원의 20퍼센트(%)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일반 모집] 1차는 12월 15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2차는 12월 22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온라인 신청으로 진행된다. 다만 일반 모집 1차 기간에는 분야별로 온라인 신청 시작일시가 다르게 적용된다.
일요일을 제외한 토요일에도 수강 신청이 가능하지만, 회관 내 온라인 접수 지원창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운영된다. 창구 이용 시 본인 신분증과 수강료 결제 수단(통장 등)을 지참해야 한다.
동일 강좌를 직전 4기수 연속 수강한 경우, 이번 기수 일반모집 1차 기간에는 해당 강좌에 수강 신청할 수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문화회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악 시 여성문화회관장은 “내년 제1기 문화교실은 전통과 예술, 취·창업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롭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12-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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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5일 오후 2시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기관 대상으로는 최고 훈격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크고, 각종 재난·재해 수습에 헌신한 우수 자원봉사자 및 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에 수여하는 자원봉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며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자원봉사대상’이 실시된 이후, 부산시가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은 1991년에 자원봉사 민간단체인 ‘한국자원봉사연합회’가 창립된 도시이며, 1996년에는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해 국내 자원봉사 확산의 토대를 마련해 왔고 현재 등록 자원봉사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77개국 3436명이 참여한 ‘2024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자원봉사 도시 부산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아울러 올해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955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경기운영 지원 △의료·방역 지원 △개·폐회식 지원 △환영행사 지원 등 대회 전 과정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는 헌신으로 시민참여와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특히 시는 민선8기 공약인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운영해 시민참여 중심의 디지털 봉사 기반 확장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봉사 이력의 투명성, 개인 간 매칭의 자발성, 데이터 기반 참여 체계를 동시에 실증한 부산시장 공약 이행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자원봉사은행 플랫폼’에는 현재 3만 783명이 가입했고, 2만 1671명이 봉사 임무(미션)에 참여하였으며, 463건의 개인 간 매칭이 성사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10만 명 이상이 가입한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연결되는 생활 밀착형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자원봉사 혁신의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자원봉사를 통해 따뜻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주신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자원봉사가 일상이 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확대하여 참여와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2-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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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메디컬아시아 2년 연속 대상… K-의료관광 글로벌 허브도시 위상 강화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4일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메디컬아시아(MEDICAL ASIA) 2025, 제15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이하 메디컬아시아 2025) 시상식에서 '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 의료 세계화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메디컬아시아 2025」는 머니투데이, 뉴욕중앙일보, 중국 봉황망길림 한·미·중 언론 3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15년간의 자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전 기초조사와 전문가 100인의 평가를 통해 50여 개 부문의 대상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2018·2024·2025년 수상으로 의료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시는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신뢰 높은 고품질 의료서비스, 타깃국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관광 목적지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3만 165명을 유치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국가별 타깃 마케팅 강화(경증-중화권·일본·동남아, 중증-러시아·몽골·중앙아시아) ▲몽골 공무원 연수단 유치 체계 구축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일본 ‘강남언니’ 플랫폼 기획전 등 이미지 브랜딩과 외국인환자 유치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한편, 시는 온오프라인 해외 매체를 활용한 치유(웰니스)·의료관광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부산 의료관광 정기 잡지(매거진) 발간 ▲공항철도·역사 활용 광고 ▲언어권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운영 ▲해외 영향력자(인플루언서) 홍보영상 제작 ▲유튜브·구글 광고 ▲언론사 배너광고 ▲중국 모바일 앱 배너 광고 등을 통해 부산 치유(웰니스)·의료 콘텐츠의 글로벌 노출을 강화하고 있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2년 연속 수상은 부산의 우수한 의료 기반(인프라)과 서비스, 그리고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들이 부산에서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의료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글로벌 치유·의료관광 허브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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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 대표,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4일 오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시상식에서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강서구 대저동) 대표가 채소 분야 토마토 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제도로, 식량, 채소, 과수, 화훼, 축산 분야에서 영농 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분야별로 1인을 선정하고 있다.
명인에게는 명인패, 핸드프린팅 동판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었다.
김정용 명인은 토마토 재배농장을 작은 실험실로 삼아 현장에서 검증된 6대 핵심기술인 ▲육묘기 토마토 적엽 방법에 따른 수세 확보 ▲변온 관리 정착에 따른 난방비 절감 ▲공정육묘→자가육묘→야냉육묘로 상품률 확보 ▲토양 검정 기반으로 토양 관리 체계화 ▲저온기 물 데워 관수하기 기술보급 ▲연동형 온실 전환과 다단 재배 기술을 정립하였다.
육묘는 어린모나 묘목을 키우거나 기르는 것을, 적엽은 과실 근처의 불필요한 잎을 제거하는 작업을, 수세 확보는 작물이나 나무의 건강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뿌리·줄기 등 생육 기반을 튼튼하게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또한, 고당도 대저토마토 생산을 위한 ‘대저토마토 이야기’ 책자를 발간하였고,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토마토공부방’은 전국 토마토 재배 농업인이 참여하는 농가 주도형 학습 네트워크로 성장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부․부산시농업기술센터․경남농업기술원 등 농업인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업 마이스터’(토마토 분야)로 지정되어 청년농과 후계농 현장지원단 상담(멘토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유미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부산 강서구 대저에서 최고농업기술명인의 탄생은 부산 토마토 산업이 쌓아온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리먀 "김정용 명인의 농업철학과 영농경험으로 정립한 탁월한 농업기술은 청년농, 후계농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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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여농산물도매시장,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 행사 열어
부산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5일 오전 11시 도매시장 무·배추동 동편 행사장에서 「2025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운대구와 기장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배추를 지원함으로써 따뜻한 겨울나기를 조금이나마 보태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반여공판장 ▲부산중앙청과㈜ ▲동부청과㈜ ▲채소류정산조합 ▲양념류정산조합 ▲상가동협동조합 등의 유통종사자들은 김장배추 총 8천1백 포기를 기부했다.
기부한 김장배추는 해운대구 사회복지관 11곳과 기장군 새마을부녀회를 통해 해운대구와 기장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은 나눔 실천의 하나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2억 5천만 원 상당의 김장배추 12만 포기를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했다. 또한, 2017년부터 현재까지 포도, 사과 등 5천5백만 원 상당의 사계절 제철 과일을 해운대구 지역아동센터 8곳에 지원했다.
김은용 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14회째 이어지는 김장배추 나눔 행사로 지역 주민에게 사랑의 온정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사업소는 나눔을 실천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을 만드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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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서관, 올해 수집·정비한 부산학 중요기록 1868건 온라인서비스
부산도서관은 올해 수집·정비한 부산학 중요기록 1천 868건을 '부산의 기억'(부산학 디지털 아카이브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부산의 기억’은 부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기록과 생활문화사 자료를 보존·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낙동문화원을 포함한 59개 기관·개인의 기록자료 총 5천228건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1,868건의 부산학 중요기록은 간행물 748건, 고문헌 25건, 지도 3건, 사진 651건, 영상 10건, 문서 21건 등이다.
주요 자료는 ▲고(故) 홍영철 한국영화자료연구원장이 기증한 부산 관련 영화 사진 ▲문진우, 고(故) 황성준 작가의 부산의 마을·거리·풍속 및 산업 풍경 사진 ▲부산도서관 소장 귀중자료 「조선철도사 제1권」 ▲부산 지역의 역사와 생활사를 담은 구술기록 ▲부산 관련 전시도록과 연구총서 ▲생활 정보를 담은 부산시보와 의정활동 소식지 ▲지역 문화 소식지와 향토문화지 등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근현대역사관과의 협력으로 대규모 사진 자료를 확보한 점이 큰 성과로 평가된다.
부산도서관이 해당 기관 소장 사진을 디지털 자료저장소(아카이브)로 구축하면서, 부산근현대역사관은 별도의 플랫폼 구축 비용 없이 자료의 온라인 공개 및 활용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부산도서관은 근현대 부산을 보여주는 가치 높은 사진 자료를 대량 확보함으로써 ‘부산의 기억’의 콘텐츠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올해 수행한 '부산학 중요기록 목록화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용역'을 통해 지역 기반 기록의 체계적인 관리 기반도 마련했다.
16개 구·군 문화원 소장 부산학 중요기록 845건을 목록화해 기록자원 관리체계를 정비했으며, 기존 자료저장소(아카이브) 내 아날로그 기록 108건을 디지털화하여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부산의 기억'은 시민 누구나 누리집을 통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부산학 중요기록 목록과 원문 파일을 제공하며, 전자책(e-book) 형태로도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부산학 중요기록을 지속해서 발굴·수집하여 '부산의 기억'이 시민의 역사·생활문화 이해를 돕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중요한 역사자료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부산학 특화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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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2생산동 강서구 화전동에 준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4일 오전 10시 30분 강서구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화전동 552-2)에서 「엘에스(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2생산동」 준공식이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박형준 시장 ▲구자은 ㈜엘에스(LS)그룹 회장 ▲구자균 엘에스(LS)일렉트릭㈜ 회장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 환영사 및 축사, 감사패 수여식, 준공식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엘에스(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2생산동은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된 시설로 준공 이후 부산사업장은 총 750여 명이 근무하며 연간 6천억 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엘에스(LS)일렉트릭㈜는 전력·자동화 기기 제조와 친환경(그린)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력기기 전문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전력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천8억 원을 투입해 2생산동을 증설했다.
준공 이후 부산사업장에 신규 고용 330여 명이 이뤄져 총 750여 명이 근무하게 되며, 초고압 변압기 생산 규모도 연간 약 6천억 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엘에스(LS)일렉트릭㈜의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밀착 지원했다.
올해 1월 박형준 시장은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서측 완충녹지 일부 점용과 관련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한 바 있다.
이후에도 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장 전담공무원’제를 운영하며 ▲공장 증축 인허가 ▲기업 애로 및 건의 사항 처리 등 필요한 행정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과 긴밀히 협조했다.
엘에스(LS)일렉트릭㈜는 준공 과정의 행정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준공식에서 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구자균 엘에스(LS)일렉트릭㈜ 회장은 “엘에스(LS)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지난해 부산 2생산동 증설에 1천8억 원을 과감하게 투자했다”며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4천2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케이(K)-전력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엘에스(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에서 오늘 2생산동 준공식을 맞게 되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 지역 경제계와 함께 상생하는 것은 물론 꾸준한 투자를 통해 케이(K)-전력산업이 대한민국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엘에스(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초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 애로를 해결했던 곳이 이렇게 무사히 준공을 맞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부산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엘에스(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2생산동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생산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준공 이후에도 기업 애로·규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