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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백악관 "트럼프, 현지시간 수요일 저녁 9시에 이란 관련 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으로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에 관한 최신 상황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에서 이란 전쟁을 종료하는 시점에 대해 "아주 곧(very soon)"이라며 "2∼3주" 이내를 거론한 바 있다.
그는 취재진이 미국 내에서 급등한 휘발유 가격 하락 방안을 묻자 "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아주 곧 떠날 것"이라며 "그러면 유가는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에 대해선 "우리는 그 일과 아무 상관이 없다"며 "프랑스나 다른 나라가 석유나 가스를 원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직접 그곳에 가면 된다. 그들은 스스로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않고도 종전 선언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나와 합의를 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가 생각하기에 그들(이란)이 장기간 동안 석기시대로 접어들고 그들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게 되면, 우리는 떠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시점에 대해 "아마도 2주에서 3주 이내"라거나 "2주 이내, 아마도 며칠 더" 등으로 언급했으며 "물론 그 전에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도 있다. 그들이 합의를 원하기 때문에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나보다 더 합의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정권을 2차례 제거했다면서 현재 협상 대상인 지도부에 대해선 "이전과 매우 다르고 훨씬 더 합리적이며 급진적이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든 안 나오든 상관없다. 우리가 그들을 크게 후퇴시켰기 때문"이라며 이번 전쟁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2026-04-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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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대통령 "침략 재발 방지 등 '필수 조건' 충족된다면 종전 의지 있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을 상대로 한 '필수 조건' 충족을 전제로 "이 분쟁을 끝낼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통화에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실은 "우리는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특히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이번 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언급한 '필수 조건'은 앞서 미국과 종전안을 주고받으면서 제시했던 5대 조건을 재차 거론한 것이다.
최근 이란 당국자는 국영 매체를 통해 종전에 동의할 수 있는 5가지 조건으로 ▲ 적에 의한 침략·암살 완전 중단 ▲ 이란에 대한 전쟁 재발을 방지하는 견고한 메커니즘 수립 ▲ 전쟁 피해에 대한 명확한 배상 ▲ 중동 전역에 걸친 모든 전선과 저항 조직에 대한 전쟁 완전 종결 ▲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합법적인 주권 행사와 이에 대한 보장 등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연일 "이란과 협상이 잘 되고 있으며 종전이 임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내가 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아주 곧 떠날 것"이라며 2∼3주 내 철수 가능성을 언급했다.
2026-04-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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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마 2~3주 내 이란에서 떠날 것… 그러면 유가 폭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전쟁을 종료하는 시점에 대해 "아주 곧"이라고 말했다.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이 '미국 내에서 급등한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묻자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아주 곧 떠날 것이다. 그러면 유가는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수 시점을 2~3주로 예상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을 교체했고,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전쟁 목표가 달성됐다"고 주장했다.
2026-04-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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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은 안 도와줄 것…호르무즈서 석유 직접 확보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에 응하지 않는 동맹국을 향해 "호르무즈로 가서 석유를 그냥 가져가라"면서 군사작전 동참을 재차 압박했다.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호르무즈 해협 때문에 항공유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모든 국가들, 가령 이란 (지도부) 참수에 참여하길 거부했던 영국 같은 나라들에 제안을 하나 하겠다"며 "첫째, 미국에서 사 가라. 우리에게는 충분히 많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둘째, 뒤늦은 용기라도 내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가라. 그리고 그것을(석유를) 가져가라"라고 촉구했다. 그는 "당신들은 스스로 싸우는 법을 배우기 시작해야 한다"면서 "당신들이 우리를 위해 그곳에 있지 않았듯이, 미국도 더 이상 당신들을 돕기 위해 그곳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사실상 초토화됐고, 어려운 부분은 끝났다. 가서 당신들의 석유를 직접 확보하라"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동맹국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직접 행동을 꺼리고 있는 동맹을 향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출하고 있으며, 전쟁이 끝난 이후 미국과 유럽 간 안보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해서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별도의 게시물에서도 동맹국 프랑스도 비난했다. 그는 "프랑스라는 나라는 군수 물자를 실은 채 이스라엘로 향하는 비행기들이 프랑스 영토 위로 날아가는 걸 허용하지 않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프랑스는 매우 성공적으로 제거된 '이란의 도살자'와 관련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면서 "미국은 이를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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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 ‘호르무즈 통행료’ 승인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세계 최대 에너지 동맥인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로 호르무즈해협의 불확실성이 더 커질 전망이다.
이란 관영 프레스TV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관리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리알화 통행료 시스템’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계획안은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해협 통과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이란에 대해 일방적인 경제 제재를 집행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도 해협 접근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불확실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재 동참국에 대한 통행 제한 조치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과 해운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4원 오른 153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2시 15분께 환율은 1536.9원까지 치솟아 2009년 3월 10일(장중 1561.0원)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84포인트(4.26%) 급락한 5052.46에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보다 54.66포인트(4.94%) 급락한 1052.39에 거래를 마쳤다.
2026-03-3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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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자입국신고서에 '중국(대만)' 표기 없앤다…직전 출발지 항목 삭제
대만이 반발해온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상 '중국(대만)' 표기가 들어가는 칸이 없어진다.
3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관계부처 간 협의 결과 전자입국신고서에 '직전 출발지'와 '다음 목적지' 항목 삭제를 검토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는 대만 방문객 편의 증진, 출입국 시스템 간소화, 종이 신고서와 전자 신고서 양식 일치를 위한 것"이라며 "법무부에서 준비하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현재 종이 신고서에는 없고 전자 신고서에만 있는 '직전 출발지' 및 '다음 목적지' 기입 항목을 전자 신고서에서도 없애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대만에서 오는 방문객뿐 아니라 오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은 반기지 않을 수도 있지만, 모든 나라에 대해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별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당국자는 "중국과는 상호 관심사에 대해 필요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만 외교부는 한국 측에 지난해 12월부터 전자 입국신고서상의 출발지·목적지 항목에 '대만' 대신 '중국(대만)'으로 쓰는 데 반발해왔다. 이달 1일에는 대만 외국인 거류증 상의 '한국' 명칭을 '남한'으로 바꿨고, 이날까지 긍정적 응답이 없으면 전자 입국등록표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하겠다고 압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술적이고 행정적인 조치"라며 "대만이 3월 31일을 시한으로 정했다고 그에 따라 조치한 것이 아니라 한국과 대만 간 비공식 실질 협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처리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당국은 한국의 변경 조치가 시행되면 대만 측도 상응 조치를 시행해 '한국' 표기를 복원할 것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정부는 대만 입국 서류상의 '한국' 표기를 '남한'으로 바꾸는 조치를 잠정 유예하기로 했다.
대만중앙통신·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 샤오광웨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국 측이 전자 입국신고서 시스템 갱신을 연구·토론 중"이라면서 "대만이 우선 전자 입국 시스템 변경을 잠시 유예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국제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내부적으로 행정·기술적 연구·토론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전자 입국신고서 시스템을 갱신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받았다는 것이다. 조치 유예가 한국 측 제안 수용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 측과 밀접한 소통을 유지 중"이라면서 "한국이 우리 요구에 계속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2026-03-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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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협 통과할 때마다 30억?…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승인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통행료'를 징수할 수 있는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란 관영 프레스TV는 30일(현지시간)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세계 최대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관리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확정된 관리안에는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통행료 규정을 적용하는 것과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해협 통과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이란에 대해 일방적인 경제 제재를 집행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도 해협 접근을 제한하기로 했다.
앞서 이란 당국은 일부 선박들에 대해 통행료를 받고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선박이 해협을 통과할 때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 원)를 요구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런 식으로 이란이 선박 통행료를 걷게 되면 연간 1000억 달러(약 150조 원) 이상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조치는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불확실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재 동참국에 대한 통행 제한 조치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과 해운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2026-03-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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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란 전쟁 목표 절반 이상 달성…종전 시점 미정"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과의 전쟁에서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종전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로이터,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전 목표에 대해 "분명히 절반을 넘긴 상태"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내부로부터 무너질 것"이라면서 "현재 우리가 하는 일은 그들의 군사력과 미사일 능력, 핵 능력을 약화시키고 내부로부터 약화시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2026-03-3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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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이란과 곧 합의 안되면 하르그섬과 모든 발전소 폭파"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진행 중인 종전 협상이 불발될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석유 시설 등을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국은 이란에서 우리의 군사작전을 끝내기 위해 새롭고 더 합리적인 정권과 진지하게 논의 중이다. 큰 진전이 이뤄졌지만, 어떤 이유로든 곧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아마 이르게 될 것이지만,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상업용으로 개방'되지 않는다면" 이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불발 시 "그들(이란)의 모든 발전소, 유정, 그리고 하르그 섬(아마도 모든 담수화 시설까지)을 폭파하고 완전히 초토화함으로써 이란에서의 우리의 사랑스러운 '체류'를 끝낼 것이다. 우리는 이것들을 의도적으로 아직 '건드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026-03-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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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담판 앞둔 시진핑, 대만 국민당 대표 초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친중 성향의 대만 제1야당 대표를 초청했다. 미중 회담을 앞두고 대만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란 해석이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쑹타오 주임은 30일 “중공 중앙과 시진핑 총서기는 국민당 정리원 주석이 방문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주석은 다음달 7일부터 장쑤·상하이·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측은 이번 초청 배경으로 “국민당과 공산당 양당 관계와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내세웠다. 특히 정 주석이 취임 이후 중국 방문 의사를 밝혀온 점을 강조하며 양측 간 정치적 소통을 재가동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쑹타오는 이어 “정리원 주석의 방중과 관련해 국민당 측과 소통을 이어가며 적절한 일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당도 즉각 화답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민당 주석실은 “중공중앙과 시진핑 총서기가 정리원 주석의 대륙 방문을 초청했다”며 “정 주석은 이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흔쾌히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정 주석은 이달 초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팟캐스트에서 방송된 인터뷰에서 양안의 지속적인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중국 본토를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당 주석의 중국 방문은 2016년 홍슈주 당시 주석이 베이징과 난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한 이후 처음이다.
시 주석이 최근 만난 대만 정치인은 2024년 마잉주 전 총통이다.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은 지난달 쑹타오 주임과 샤오쉬천 국민당 부주석 등이 참석해 베이징에서 국공포럼을 열고 10년 만에 공식 교류를 재개하기도 했다.
이번 방중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둔 시점에서 성사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이 5월 14~15일 열릴 예정이다. 이에 중국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핵심 의제인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사전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중국은 그동안 독립 성향의 민진당 정부와 공식 대화를 중단한 채 국민당을 통한 우회 채널을 유지해왔다. 연합뉴스
2026-03-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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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루살렘 미사 금지 논란
부활절을 일주일 앞둔 29일(현지 시간)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있는 기독교 성지 성묘교회에서 당국의 제지로 미사가 열리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란과 전쟁 중이어서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하지만 파문이 커지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직접 나서 미사를 허용하도록 당국에 지시했다.
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라틴 총대주교인 피에르바티스타 피차발라 추기경과 프란체스코 이엘포 신부가 종려주일 미사 집전을 위해 교회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이스라엘 경찰에 가로막혔다. 이들은 공식 행렬에 속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고 한다.
총대주교청은 “교회 지도자들이 성묘교회에서 성지주일(종려주일) 미사를 집전하지 못하게 된 것은 수세기 만에 처음”이라며 “예루살렘을 바라보는 전세계 수십억 명의 감정을 무시한 처사”라고 규탄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하루 전 안전상 이유로 성묘교회 출입이 승인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미리 통보했다는 입장이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국제사회에서는 비난이 일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스라엘 경찰의 행동이 “신자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고,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했다.
이에 이스라엘 경찰은 “군 지침에 따라 구시가지 내 모든 성지에서 유대인, 기독교인, 무슬림을 막론하고 모든 이들에 대해 생명 보호를 위한 제한이 적용된다”고 해명했다.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고 있으며, 구시가지도 여러 차례 표적이 돼 위험하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2026-03-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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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상군 투입 시 어디 칠까… 호르무즈 방어선 7개 섬 유력
미국이 이란 주변에 약 7000명 규모로 배치한 것으로 알려진 지상군을 실제 투입할 경우 어느 곳을 공략 대상지로 삼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하르그 섬이었다. 이란 석유의 약 90%가 이 섬을 통해 수출되는 만큼, 이곳을 장악함으로써 이란 경제의 숨통을 틀어쥐고 전쟁 수행 능력을 차단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하르그 섬을 “제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석유 인프라가 파괴될 경우 이란의 전후 복구는 몇 년 늦어지고, 세계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하르그 섬은 페르시아만 깊숙한 곳에 있다. 미군이 공습으로 주요 군사시설을 파괴했다지만, 실제 점령하려면 지상군이 나서야 한다.
가벼운 장비를 휴대하는 공수부대 병력 2000명의 침투만으로는 장기 작전수행이 어렵기 때문에 중장비를 실은 해군 함정의 이동이 필수적인데, 이를 가로막는 이란의 방어선이 호르무즈해협에 늘어서 있다.
따라서 이란에서 ‘움직이지도 침몰하지도 않는 항공모함’으로 부르는 이 해협의 7개 섬이 공략 대상이 될 수 있다고 CNN 방송은 29일(현지 시간) 전망했다.
이란 남부 해역의 미 해군이 페르시아만으로 이동할 때 먼저 마주치는 섬은 해협 동쪽의 호르무즈 섬, 라라크 섬, 케슘 섬, 그리고 헨감 섬이다. 이들 4개 섬은 이란 배타적경제수역(EEZ)안에 있어 본토와 가깝다.
여길 지나면 해협 서쪽 해상의 아부무사 섬, 대 툰브 섬, 소 툰브 섬이 있다. 이란과 바다 맞은편 아랍에미리트(UAE)가 영유권을 두고 다퉈온 곳이다.
학계에선 이들 7개 섬을 연결한 곡선을 가리켜 이란군이 호르무즈를 지키는 ‘아치형 방어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호르무즈해협의 안보를 통제하는 데 있어 이란에 전략적 우위를 제공하는 곳으로 여겨진다.
특히 대형 유조선과 군함이 폭이 좁고 수심이 얕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려면 서쪽의 작은 3개 섬(아부무사, 대 툰브, 소 툰브)을 거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지난해 알리레자 탕시리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사령관은 “이 섬 집단을 무장시키고 작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탕시리 사령관은 최근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사망했다.
결국 미국의 지상군 작전이 전개될 경우 전략적 요충지인 이들 섬을 확보하는 게 관건인데, 여기에는 위험과 손실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칼 슈스터 전 태평양사령부 합동정보센터장은 자신이라면 현재 미군이 배치한 2개의 해병원정대 병력 약 5000명을 모두 이들 섬을 장악하는 데 투입할 것이라고 CNN에 말했다.
문제는 이 같은 해병대 상륙작전을 감행하려면 병력을 실은 군함이 해협의 동쪽부터 통과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동쪽의 4개 섬, 특히 라라크 섬이 위협적이라고 세드릭 레이턴 CNN 군사분석가는 지적했다. 그는 라라크 섬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이나 소형 공격정으로 “(이란은)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것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군 함정들에 탑재된 CV-22 오스프리 틸트로터 항공기와 헬리콥터 등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이동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이란의 방공망이 작동한다면 쉽게 표적이 될 수 있다.
또 섬을 점령한 지상군은 이란 본토에서 날아올 드론, 미사일, 포병 공격에 노출될 수 있어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여 명이다.
슈스터 전 센터장은 하르그 섬보다 아부무사 등 해협 서쪽의 3개 섬을 점령하는 게 미군에 전략적으로 이로울 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미래의 이란 정부 경제를 훼손할 위험이 더 적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들 3개 섬의 점령에 성공하더라도 문제는 남는다. UAE가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할 때 미국이 지원한 이란의 팔레비 왕조는 이곳을 차지했다. 이후 UAE는 이란의 섬 점령에 문제를 제기하며 유엔에 분쟁 해결을 요구했다.
이슬람 혁명으로 이란에 반미 정권이 들어서자 미국은 UAE의 주장에 동조해왔는데, 만약 이들 섬을 미군이 점령할 경우 전후 이란에 돌려줄지, 또는 UAE에 돌려줄지를 놓고 외교적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2026-03-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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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측 "호르무즈 봉쇄 지휘 혁명수비대 해군사령관 사망" 확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실전에서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알리레자 탕시리 해군 사령관의 사망이 이란 언론을 통해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간) 이란 반(半)관영 매체인 파르스통신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공식 성명을 통해 탕시리가 최근 사건에서 입은 심각한 부상으로 사망했다"면서 "당시 그는 이란 해안과 섬 지역의 방어 병력을 조직하고 강화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 26일 오전 군 수뇌부와 함께 한 전황 평가 회의에서 이스라엘군이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인 알리레자 탕시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탕시리 사령관이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통행을 방해하고 기뢰를 매설하는 등 테러 작전을 직접 지휘해왔다"고 주장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도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탕시리 사령관이 호르무즈 해협에 맞닿은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 단행된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탕시리 사령관은 그동안 세계적인 에너지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와 통제를 책임져 온 인물이다.
탕시리 사령관은 소장급으로 2018년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으로 임명돼 고속단정, 기뢰, 지대함 미사일, 무인정(드론 보트) 전력을 고도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지난해 "이 섬 집단을 무장시키고 작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3-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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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석유 가져오고 싶다… 하르그섬 점령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석유를 가져오고 싶다"면서 주요 수출 기지인 하르그섬을 점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나는 이란의 석유를 가져오는 것을 원한다"며 "미국 내 일부 멍청이들은 '왜 그런 일을 하느냐'고 말하지만, 그들은 멍청이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 석유 수출의 90%를 담당하는 하르그섬을 점령하는 방안도 거론했다. 그는 "우리가 하르그섬을 점령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우리는 많은 선택지를 갖고 있다"며 "다만 그렇게 된다면 일정 기간 그곳에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르그섬 점령의 난도에 대해선 "그들(이란)은 아무런 방어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매우 쉽게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을 통한 이란과의 간접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새로운 최후통첩 시한으로 제시한 오는 4월 6일까지 이란이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으면 에너지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1만 3000개의 목표물을 폭격했고, 아직 3000개의 목표물이 남아 있다"며 "합의는 상당히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최고지도자였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여러 고위 인사들이 사망한 것을 두고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도 주장했다.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신변에 대해선 "사망했거나 매우 심각한 상태일 수 있다"며 "그에 대해 전혀 소식이 없고, 사라진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열린 약식 기자회견에서도 "우리는 정권교체를 이뤘다. 이미 봐서 알겠지만 한 정권이 몰살 당하고 파괴됐으며, 그들은 모두 죽었다. 다음 정권도 대부분 죽었다"며 "우리는 그 누구도 상대해 본 적 없는 다른 사람들, 세 번째 정권과 협상하는 중이다. (기존 정권과) 완전히 다른 집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나는 이를 정권 교체로 간주한다. 그리고 솔직히 그들(현재 이란 측 협상 상대)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2026-03-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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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이란과 곧 합의할 것으로 생각…협상 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과 직·간접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꽤 조기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전용기 기내에서 열린 약식 기자회견에서 "이란과 협상을 극도로 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부터는 대형 유조선 20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이란이 허용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2026-03-30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