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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보존치료 거친 후 척추성형술 시술”
위아래로 눌리는 힘에 의해 척추뼈의 앞부분에 골절이 생기는 것을 압박골절이라고 한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지거나, 등산을 하다가 낙상으로 압박골절이 발생할 수도 있다.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 충격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눌리는 압박력에 의해 척추뼈가 주저 앉으며 변형을 일으켜 영구적인 장애를 남긴다. 뼈가 뚝 부러지는 일반적인 골절과는 달리 압박골절은 척추뼈가 으스러지면서 납작하게 높이가 낮아지는 형태로 변형되는 특징이 있다.
■기침만 해도 척추골절, 원인은 골다공증
척추 압박골절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가 골다공증이다. 노년층에서 압박골절이 잘 나타나며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에서 발병률이 더 높다. 뼈의 내구성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골다공증의 대표적인 합병증이 압박골절이라고 이해해도 된다.
실제로 골다공증 환자는 작은 충격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다. 외상이나 외부 충격이 없는 경우에도 압박골절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가 있다. 허리를 숙여 물건을 줍거나, 심지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순간적인 압력만으로도 뼈가 주저앉을 수 있다. 고령층 환자의 상당수는 일상적인 동작만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특히 여성은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깊은 관련이 있어 폐경 이후 골 흡수 속도가 빨라져 골다공증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압박골절의 주요 증상은 골절된 등이나 허리부위에 심한 통증이 생긴다. 돌아눕거나 기침을 하는 등 몸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명지오션척병원 박도영 병원장은 “보행이 불가능한 통증과 골절 부위의 압통이 흔하며 심해지면 하지 감각의 이상과 복통을 통반하기도 한다. 반복적인 골절의 경우 꼬부랑 할머니처럼 허리가 앞으로 굽는 변형을 만들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문제는 압박골절의 증상이 처음부터 심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통증이 가벼워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평범한 요통 정도로 시작하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걷기가 힘들어지고 결국 침상 신세까지 지게 된다.
압박골절을 방치하고 있다가 인접한 척추뼈에서 연쇄적으로 골절이 일어날 수도 있다. 척추 1개 마디의 손상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척추 압박골절을 조기에 치료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주간은 보존치료로 통증 관리
압박골절의 진단은 엑스레이 촬영만으로 주저앉은 척추체를 확인할 수 있다. 급성골절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MRI 검사도 실시한다. 골다공증이 동반되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골밀도 검사도 필요하다.
압박골절은 대부분 2주에서 3개월 이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그렇기 때문에 침상 안정과 진통제 투여, 보조기 착용 등의 보존적 방법이 주된 치료법이다. 골절이 있기 때문에 물리치료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노인 환자에서는 침상 생활에 따른 활동 제한으로 여러 장기의 기능 저하가 일어난다. 또 폐 기능 저하, 근력 저하, 정맥혈전증, 감염, 우울증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압박골절 환자는 최소 2주간은 보존적인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척추 변형이 지속되면 나중에 경피적 척추성형술을 시술할 수 있다.
그러면 보존치료를 해야 하는 최소 2주 동안의 통증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이 기간에는 회백교통지 신경차단술이 추천할 만하다. 회백교통지 신경차단술로 통증 관리는 물론 욕창, 폐렴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회백교통지 신경차단술은 c-arm 영상장비 유도하에 골절된 척추체 양측 바깥으로 바늘이 들어가서 약물을 주입해 신경을 차단하는 치료다. 영상장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에 약물을 주입하고 혈관을 피할 수가 있다. 기존의 신경차단술은 약물이 경막외로 들어가기 때문에 약효가 오래 유지되지 않고 다시 통증이 나타나는 단점이 있다.
박도영 원장은 ‘척추 압박골절에서 급성 통증 조절을 위한 회백교통지 신경차단술’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 ‘Medicina’에 발표했다. 척추 골절 후 신경차단술을 받은 63명의 환자의 치료결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박 원장은 “2주간의 보존치료 기간 중에 회백교통지 신경차단술이 압박골절 환자의 급성 통증 완화로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압박골절의 예후는 골다공증 유무가 중요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치료를 동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경피적 척추성형술
척추 압박골절의 치료는 골절의 정도와 통증, 신경 손상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통증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경피적 척추성형술이나 풍선 척추성형술과 같은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박 원장은 “경피적 척추성형술은 골다공증성 압박골절로 진단되고 골밀도 검사에서 골다공증이 확인되고 보존치료를 2주 이상 시행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술은 주저앉은 척추체에 의료용 골시멘트를 주입해 통증을 빠르게 완화하고 척추의 안정성을 회복하는 치료다. 시술은 투시장비를 보면서 부러진 척추뼈에 주사기로 의료용 골시멘트를 주입한다. 주입된 골시멘트는 수분 내에 척추뼈 속에서 굳게 된다. 국소 마취 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고령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풍선 척추성형술은 골절 부위에 작은 풍선을 넣고 부풀려 공간을 만든 후 그 안에 시멘트를 채워 넣어 높이를 복원하는 시술이다. 압박골절이 50% 이상 심하게 진행되거나 척추가 앞으로 굽는 것을 막기 위해 풍선으로 척추뼈를 벌리고 골시멘트를 채워 넣는다.
2026-02-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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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건강 이야기] 최고의 명절 선물
설이 옛날 같지 않다. 가족이 모여도 뜨겁지 않다. 몸과 마음이 따로 온다. 가끔 부딪치는 소리도 있다. 그래도 설에는 가족은 만나는 것이 좋다. 따뜻하기 때문이다.
설은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기 좋은 때이다. 식사, 약, 운동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챙겨보자. 체중이 줄지 않았는지, 아픈 곳이 없는지, 기력이 여전한지 등을 살펴 보면 건강을 짐작할 수 있다.
식사를 살피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다. 먹는 것은 생존에 필수적이다. 소화가 잘 되는지, 복통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핵심은 식욕이다. 식욕이 떨어지면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다. 식욕 감퇴가 생기면 노인성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질환의 증상이 식욕 저하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함께 챙길 것은 약물 복용이다. 규칙적으로 약 복용을 한다는 것은 건강에 긍정적이다. 독립적인 건강관리 능력이 있다는 의미다. 인지 능력이 정상이기 때문에 약 복용시간도 기억할 수 있다. 삶의 의지가 강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꾸준히 복용할 수 있다.
다음 중요한 것은 체중 변화를 살피는 것이다. 체중은 총체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한다. 체중은 식이와 운동, 건강, 질병의 상태를 포괄적으로 나타낸다. 체중이 변하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다. 특히 이유없이 체중이 감소하면 비상이다. 암이나 대사성 질환이 있을 수 있다.
체중 변화와 함께 살펴야 하는 것은 통증이다. 통증은 아프다는 몸의 말이다. 원인은 염증이다. 체중이 건강상태를 반영한다면 통증은 몸 속의 염증, 질병을 반영한다. 몸이 개운하다는 것은 몸에 염증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아프다는 것은 면역력이 약해 염증을 치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지속적인 통증은 만성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심해지는 통증은 심각한 질환이 악화되는 상태일 수 있다. 어르신에게 통증은 현실이고, 견디기 힘든 고통이다. 원인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서 치료해야 한다.
기력을 살피는 것은 마지막 요소이다. 기력은 몸의 총체적인 활력이다. 기력 저하는 신체 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되었을 때 나타난다. 노화나 질병으로 체력이 현저하게 고갈되었을 때 나타난다. 급격히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원인 치료와 함께 능동적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우울증, 인지 능력 저하 등의 다른 질환이 있는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
젊을 때는 나이 든 어르신을 이해하기 어렵다. 건강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온 몸이 고장난다. 이제까지 당연히 해 오던 일이 힘들어진다. 생각이 빨리 나지 않는다. 아픈 데가 너무 많아서 아프다는 말도 다 못한다. 명절에 가족이 모이면 어르신은 할 말이 많다. 자녀의 방문은 최고의 명절 선물이다. 자녀가 천천히 하는 말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주면 더 기쁘다. 어르신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2026-02-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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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절개 2~3개로 줄인 ‘축소공 로봇 위암 수술’ 주목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복부 절개 개수를 줄여 수술 후 회복 부담을 완화하는 ‘축소공 로봇 위암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9일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축소공 로봇 위암 수술은 기존 로봇 위암 수술에서 일반적으로 5개 내외로 삽입하던 수술 기구를 2~3개 수준으로 줄이는 수술 방식이다. 절개 개수를 줄여 수술 후 통증과 회복 과정의 신체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미용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초기 위암을 중심으로 환자 체형, 비만도 등 여러 제한 조건을 고려해야 하는 단일공 로봇 위암 수술과 달리 축소공 로봇 위암 수술은 원위부 위절제술과 위전절제술 등 위절제 범위의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고, 진행성 위암에서도 표준 림프절 절제가 가능해 적용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로봇 수술이 갖는 정밀한 시야와 기구 조작성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에서 환자 중심의 최소침습과 종양학적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수술 접근법으로 꼽힌다.
병원 집계 결과 림프절 절제 등 여러 평가지표에서 기존 로봇 위암 수술과 축소공 로봇 위암 수술은 차이가 없고 수술의 표준 원칙이 철저히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산부산대병원 정재훈 외과 교수는 비수도권에선 최다 수준의 로봇 위암 수술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부산·경남 지역 첫 단일공 로봇 위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바 있다. 절개 부담이 적은 로봇 최소침습 위장관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축적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정 교수는 “축소공 로봇 위암 수술은 절개를 줄이되 위암 수술에서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근치성과 안전성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추가적인 분석과 연구를 통해 환자 부담을 줄이는 위암 수술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다빈치5 1대, 다빈치 Xi 2대, SP 1대 등 총 4대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누적 로봇수술 6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2026-02-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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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부산테크노파크와 바이오헬스산업 간담회
고신대병원은 지난 4일 오전 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회의실에서 (재)부산테크노파크와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사진)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지역 바이오산업 관련 대학병원 협의체’ 구성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 육성과 실질적인 산학연병 협력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고신대병원 최종순 병원장은 “고신대병원이 보유한 암 전문 치료 노하우와 ICT 융합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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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큐 전문의를 만나다] 젊은 난임 유발 ‘다낭성난소증후군’, 맞춤형 접근 우선
최근 들어 35세 이하 젊은 여성들의 난임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젊은 난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장애로 인한 생리불순을 주증상으로 하는 내분비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5~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적인 생리주기에서는 난소 내 여러 개의 소난포가 함께 성장하다가 하나의 ‘우성 난포’가 선택되고, 이 우성 난포만이 성숙 과정을 거쳐 배란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우성 난포의 선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배란이 멈추거나 지연되며 이로 인해 무월경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 수가 증가 추세라는 데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2020~2024) 통계에 따르면 2020년 5만 5120명에서 2024년 7만 3352명으로 33%나 늘었다. 세화병원 정수전 부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자궁내막암과 같은 생식기 질환은 물론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등 대사질환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인슐린 저항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인슐린 저항성은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상당수에서 관찰되는데, 인슐린 작용이 저하되고 체내 인슐린 농도가 높아지면서 비만과 당뇨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인슐린 농도 상승은 여성의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난소 기능 이상을 초래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경우 환자의 임신 계획, 증상의 양상, 체질량지수(BMI)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인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 질환의 양상과 중증도가 개인마다 다른 만큼 획일적인 치료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접근이 우선된다.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메트포르민과 같은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한편 배란유도제를 사용해 정상적인 배란 주기를 회복시키는 치료를 시행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상적인 배란 주기에 맞춰 여러 차례 자연임신을 시도했음에도 임신으로 이어지지 않거나 배란유도제에 대한 반응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최종적으로 체외수정술(IVF)을 통해 임신을 돕게 된다.
무엇보다 인슐린 저항성, 남성호르몬 증가, 비만, 배란장애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체중 관리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정 부원장은 “반복적인 배란 유도 치료보다는 개인의 연령과 난소 기능 상태에 따라 체외수정술을 적절한 시점에 고려하는 것이 임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 필요 시 체외수정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전신 건강까지 함께 관리하는 것이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2026-02-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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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치과병원, 2026 학술교류 심포지엄 개최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5일 병원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2층 코웰메디홀에서 ‘2026 부산대치과병원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디지털 보철 분야 학술교류의 연장선으로, 최신 임상·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학술교류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치과의사 31명이 참석했으며, 부산대치과병원 허중보 치과보철과 교수와 부산대학교병원 치과진료센터 송재민 교수가 맡아 디지털 보철 분야의 최신 임상 적용 사례와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부산대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속적으로 이어온 디지털 보철 분야 학술교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국제적 학술 협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치의학 분야의 연구와 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2-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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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하지정맥류 의술 전수 ‘제2회 레다스 아카데미’ 성료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지난 30일 글로벌 의료 연수 프로그램 ‘제2회 레다스 아카데미’ 수료식을 열고, 대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K하지정맥류 의술 전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해 필리핀 의료진 연수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의료진 교육이다.
레다스 아카데미는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가 축적해 온 세계적 수준의 하지정맥류 치료 노하우와 시스템을 해외 의료진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된 연수 과정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대만 의료진은 하지정맥류 대표 치료법과 임상 전문 과정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집중 커리큘럼을 소화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김병준 원장은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열어 K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의료 표준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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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한방] 겨울이 되면 왜 뇌출혈과 심장병이 늘어날까
“어제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아침에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새해에는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마음에 새벽부터 운동을 하시다가 쓰러지셨어요.”
겨울이 되면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뇌출혈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 질환이 다른 계절보다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추운 환경에서는 혈관이 자연스럽게 수축하고, 그 과정에서 혈압이 상승하기 쉽다. 특히 고령자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서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위험을 현대의학이 설명하기 훨씬 이전부터 이미 짚어낸 기록이 있다는 사실이다. 고대 의서 〈황제내경〉에서는 겨울을 단순히 ‘추운 계절’이 아니라 ‘만물이 닫히고 기운을 안으로 저장하는 시기(閉藏)’라고 정의한다. 이 표현에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 겨울에는 몸이 바깥 환경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기보다 내부를 보호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다는 뜻이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혈관이 수축하고 순환의 저항이 커지며, 심장과 뇌가 감당해야 할 부담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때 혈압이 평소보다 쉽게 흔들리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황제내경 소문(素問) ‘사기조신대론’에서는 겨울의 생활 원칙을 이렇게 정리한다.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며, 햇볕을 기다려 움직이라.” 이는 단순한 생활 습관 조언이 아니라 겨울철 인체 반응을 전제로 한 행동 지침에 가깝다. 몸이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은 이른 아침에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체온과 순환이 자연스럽게 올라온 뒤 활동하라는 뜻이다.
〈동의보감〉 역시 겨울을 ‘보존의 계절’로 봤다. 이 시기에는 무엇을 더 해야 할지를 말하기보다 무엇을 지나치게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강조한다. “차가우면 혈이 엉긴다(寒則血凝)”는 표현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단순히 추위를 피하라는 말이 아니라 혈액순환이 막히기 쉬운 계절임을 인식하고 생활 전반을 조율하라는 경고에 가깝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겨울에는 몸의 속도를 한 박자 늦추는 생활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의 속도를 조금 늦추고, 몸이 풀리는 신호를 기다리는 습관. 따뜻함을 유지하되, 과한 자극으로 몸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는 태도. 완전히 쉬지도, 무리하게 움직이지도 않는 중간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 겨울이라는 계절에 몸을 맞추는 방법들이다.
겨울철 뇌출혈과 심장병은 어느 날 갑자기 덮치는 불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할 때 서서히 만들어지는 결과에 가깝다.
고전이 말하듯 겨울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단순한 생활 문제가 아니라 한 해 건강의 방향을 정하는 선택이다.
이번 겨울만큼은 새로운 것을 더 하려 애쓰기보다, 몸의 속도를 기다려주는 방식으로 계절을 건너가 보기를 바란다.
윤태관 HK한국한의원 검진원장
2026-02-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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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통치료 임플란트’ 표현에 속지 마세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수면 임플란트’ 용어 오용에 따른 안전 불감증을 경고하는 한편 ‘의식하진정법’으로 용어를 바로잡고 안전관리 프로토콜 이행 강화에 나섰다.
2일 치협에 따르면 의식하진정법은 전신 마취와 달리 외부 자극에 반응하고 자발적 호흡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진정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시술 후 기억이 남지 않아 수면 상태로 착각할 수 있지만 의학적 의미의 수면과 엄밀히 구분된다. 위나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수면 마취와 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치과 임플란트 시술은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와 달리 상대적으로 시술 시간이 길고 고개 돌리기 등 환자의 협조가 수시로 필요하며 구강 내 시술 특성상 혈액, 타액, 기구 등이 기도나 폐로 흡인될 위험이 상존한다. 일정한 위험이 따르는 시술임에도 ‘수면’으로 홍보할 경우 환자 안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뿐 아니라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치협의 설명이다.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는 수년 전 ‘수면 임플란트’라는 표현이 환자에게 시술의 위험성을 간과하게 하고 치료 효과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해당 용어 사용을 불허한 바 있다.
치협은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낮은 진료수가를 앞세운 임플란트 시술과 과도한 의식하진정법 홍보가 결합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큰 우려를 표했다. 치협은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내세운 진료와 ‘수면’ ‘무통 치료’ 등의 표현을 결합한 홍보는 환자에게 안전성과 치료 결과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형성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의료행위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게 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치협은 또 의식하진정법은 환자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고도의 의료적 판단이 필요한 행위일 뿐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수단이 아닌 점을 분명히 했다. 고령 환자의 경우 생리 기능 저하로 인해 약물 반응에 더욱 취약한 만큼 ‘자는 동안 통증 없이’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앞세워 무분별하게 시술을 권유하는 행위는 지양돼야 한다는 것이다.
치협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치과에서 70대 환자가 의학하진정법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도중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의식하진정법의 적응증 엄격 준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체계 △응급 대응 시스템 등 내부 가이드라인을 재점검할 방침이다. 치협 박찬경 법제이사는 “의식하진정법은 안전하게 시행될 경우 환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지만 환자의 안전이 항상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2-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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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234회 동의건강교실 무료강좌
부산일보사는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동의의료원과 공동으로 '동의건강교실 무료강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강좌는 동의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윤화정 교수가 "안면마비, 후유증의 원인과 한방치료"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리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 시 : 2월 19일(목) 오후 2시
■장 소 :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 하차)
■강 사 : 동의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윤화정 교수
■문의처 : 동의의료원 051-850-8679, 부산일보사 문화콘텐츠국 051-461-4295
■주 최 : 부산일보사, 동의의료원
2026-02-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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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통증 치료부터 피부 리프팅까지”
근육층은 빨갛고 인대와 힘줄은 혈관이 없어 하얗다. 인대와 힘줄은 혈관으로 영양분 공급이 안돼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더디다. 그래서 힘줄과 인대는 다치면 잘 안 낫는다.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도 흰색층을 이루는데 여러 원인으로 통증이 유발된다.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만성 통증 중에서 힘줄, 인대, 근막 등과 같은 연부조직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잘못된 운동이나, 외상 등으로 힘줄 및 인대가 손상되거나 유착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인체에 녹는 실을 사용하는 매선 요법은 허리, 목, 무릎, 어깨 등의 근골격계 질환에 특히 효과적이다. 만성적인 통증이 반복되거나 조직의 불균형이 동반될 때 강점이 크다. 힘줄이나 인대, 근막과 같이 회복이 잘 안되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뿐아니라 미용 치료까지 적용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지속적인 자극을 활용한 매선요법
매선요법은 녹는 실을 피부 아래에 삽입하여 경혈을 자극하는 치료다. 한방 약침의 일종이다. 특수 실을 진피층을 포함하여 다양한 깊이와 방향성을 가지고 시술한다.
매선은 피부 속에서 1~12개월 동안 서서히 분해되면서 근육, 관절, 인대 등의 치료 반응점을 장기간 자극한다. 전통적인 침 치료보다 오랫동안 자극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매선 치료는 외과적 수술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회복 시간이 짧은 것이 장점이다. 또 치료 과정이 비교적 간단해서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물리적 자극을 지속적으로 줄 수 있으며 안면부의 기혈순환을 개선시켜 주는 효과도 크다. 안면의 근육과 신경을 자극함으로써 안면마비 후유증 치료에 적용하기도 한다.
매선은 어느 시점이 되면 대부분 녹아 버린다. 최근에는 반영구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금실, 즉 황금실을 사용하기도 한다.
365늘푸른한의원 임승찬 원장은 “인체에 녹는 실의 원리를 이용한 매선 요법은 통증 완화, 혈액 순환 개선, 조직 자생력 회복 등의 효과가 크다. 개개인의 생활습관과 신체 사용 패턴, 피부 상태, 얼굴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적용
힘줄은 뼈와 근육을 연결시켜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 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시켜주는 조직이다. 근막은 근육과 같은 신체 내부의 구조물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힘줄, 인대, 근막은 근육이나 관절의 안정성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곳이 약해지면 신체의 불균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동작의 불편함이 지속되고 균형 감각이 떨어지게 된다. 이럴 때에 매선을 활용하면 인체의 중심을 잡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발목을 자주 접질려 인대가 손상되거나, 한번 삐끗했던 허리가 반복적으로 아플 때 등과 같이 척추나 관절 주변의 불안정성이 문제가 될 때 시도해 볼만하다.
임 원장은 “매선요법은 힘줄, 인대, 근막 등 인체의 구조적 요소와 안정성을 고려한 치료법이다. 신체 조직의 긴장과 불균형이 동반될 때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침 치료가 일회성 자극인데 비해 매선 요법은 일정 기간 동안 해당 부위에 자극이 지속된다. 그래서 증상이 쉽게 재발되거나 오래된 만성 통증에 특히 유리하다. 허리, 목, 무릎, 어깨 등 근골격계 질환에서 매선요법 단독으로 진행되기도 하지만 침, 추나요법 등 다른 한방치료와 병행하기도 한다.
허리 통증의 경우 요추 주변 근육과 인대, 척추를 지지하는 구조를 중심으로 매선이 적용된다. 통증이 반복되는 부위나 긴장이 지속되는 근육층을 따라 의료용 실을 삽입해 일정 기간 자극이 유지되도록 한다.
목 부위에는 경추 주변의 근육과 근막, 긴장이 집중되는 부위를 중심으로 매선 요법이 시행된다. 머리와 어깨를 지지하는 근육의 긴장 완화를 목표로 삽입 위치와 깊이가 조절된다.
무릎 통증의 경우 관절 주변 인대와 근막, 반복적인 부담이 가해지는 부위를 중심으로 매선이 적용된다. 관절 안정성과 움직임을 고려해 무릎 주위 구조를 따라 시술이 이뤄진다.
어깨 통증에서는 회전근개 주변 근육과 관절을 지지하는 조직을 중심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팔의 움직임과 연관된 근육 긴장 부위를 고려해 시술 부위가 결정된다.
등 부위는 자세 불균형이나 장시간 긴장으로 인해 통증이 누적되는 경우가 많아, 척추 주변 근육과 근막을 중심으로 매선이 적용된다.
■자연스러움 중시하는 한방미용
최근의 매선 요법은 통증 치료 영역을 넘어 한방 미용 분야에서도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수술이나 절개에 대한 부담이 없는 비수술적인 치료법이라 부담감도 적다.
한방 매선요법은 일반 매선과 가시 매선이 있다. 일반 매선은 피부와 근육, 근막층에 비교적 부드러운 자극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줌으로써 얼굴 윤곽 관리, 피부 탄력 유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용 효과뿐만 아니라 경락 자극으로 기혈 순환이 원활해져 인체의 전반적인 기능이 향상된다.
가시 매선은 일반 매선과는 다르게 실 위에 가시처럼 돌기가 있는 실을 사용한다. 마치 상어 이빨처럼 생긴 돌기가 피부에 자입되는데 특유의 돌기가 주는 견인력으로 이마가 꺼지거나 처진 볼을 적절하게 리프팅 시켜준다.
임 원장은 “한방 미용치료는 과도한 변화를 지향하기보다 자연스러운 인상 개선과 노화 관리에 강점이 있다. 시술 여부와 방법은 개인의 피부 상태와 연령,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6-01-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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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발전위, 누적 기부금 140억 원
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이하 발전위)가 설립 20년 만에 누적 기부금 140억 원을 달성했다.
26일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발전위는 2005년 설립됐으며, 발전위를 중심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의료 취약계층의 진료비 및 간병비 지원, 공공보건의료사업, 병원 시설 및 의료장비 확충 등 병원의 공공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장기간 간병인으로 근무하며 모은 자산을 의료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한 후원인을 비롯해 병원의 교육·연구 및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한 만호제강(주) 김영규 전 회장 등 다양한 후원자들의 나눔이 이어지면서 모금액은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모금액은 2023년 2억 원, 2024년 2억 8000만 원에 이어 지난해 15억 4000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병원의 핵심 사업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과 맞물려 병원 인프라 개선을 위한 지정 기부도 잇따른다. 부산대병원 정성운 병원장은 “후원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뜻이 부산대병원의 미래 의료를 만들어 가는 든든한 힘”이라며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교육·연구·첨단 진료 인프라 강화를 통해 지역완결형 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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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케이메디허브와 업무협약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케이메디허브와 바이오·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방사성의약품 공동 연구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그동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및 핵의학 영상기술과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의 후보물질 발굴·검증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협약에 앞서 사전 세미나를 열고 각 기관의 핵심 연구 역량과 협력 가능 분야를 공유했다.
협약식 이후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자체 기반 방사성의약품을 활용한 항암제 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6-01-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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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0주 연속 증가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10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 환자 비중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10개 병원급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지난해 11월 1주부터 계속 늘어 이달 1주 354명, 2주 548명, 3주 617명 등 10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달 3주 기준 전체 환자 가운데 0∼6세 영유아 비중은 51.1%로 전주(39.6%)보다 11.5%포인트 높아졌다. 7∼18세 환자는 19.3%였으며, 19∼49세 환자는 14.4%를 기록했다.
감염력이 매우 강한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주로 감염된다. 환자와 접촉하거나 환자 구토물의 비말에 노출됐을 때도 감염될 수 있다. 일단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복통·오한·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최대 18개월 정도여서 과거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재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등교와 출근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등원을 자제시키고 집단환자 발생 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해서 생활해야 한다. 특히 화장실을 쓸 때 배변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비말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환자가 발생한 장소에서는 문고리 등의 접촉 표면을 반드시 세척·소독해야 하는데,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고 세척·소독해야 한다.
소독할 때는 시판용 락스를 물과 1:39 비율로 희석해 천이나 휴지 등에 묻혀 닦아내면 된다. 세탁물의 경우 70도 이상 온도에서 세탁하거나 락스와 물을 1:266 비율로 섞은 희석액으로 5분 이상 헹구도록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도록 해야 한다.
2026-01-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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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3명 중 1명 “건강에 영향 미치는 1순위 돈·지위”
지난해 본인의 건강 상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요인 1순위로 ‘수입 및 사회적 수준’이 꼽혔다. 2023년과 2024년엔 ‘유전적 요인’이 1순위로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실제 투자하는 금액 역시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었다.
26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해 10월 31일~11월 14일 전국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한 ‘2025년 건강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본인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친 정도가 크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수입 및 사회적 수준’이 33.3%로 가장 높았다. 성인 3명 중 1명은 돈과 사회적 지위가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본 것이다.
‘운동시설, 공원 인프라 등 물리적 환경’(14.8%)과 ‘유전적 요인’(12.8%), ‘개인 생활 행태 및 극복 기술’(11.5%) 등이 뒤를 이었다. 모든 연령대가 수입과 사회적 수준을 건강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은 가운데 청년과 중년 세대는 ‘운동시설, 공원 인프라 등 물리적 환경’을, 노년 세대는 ‘개인 생활 행태 및 극복 기술’을 2순위로 꼽았다.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기 어려운 이유는 ‘의지가 약하고 게을러서’(35.8%)가 가장 많았다. ‘업무·일상 생활이 너무 바빠 시간이 없어서’(20.7%), ‘노력해 봤지만, 큰 변화를 느낄 수 없어서’(8.8%) 등의 순이었다.
건강 투자 수행 핵심 주체로는 ‘중앙정부’(44.3%), ‘개인’(20.3%), ‘지자체’(17.0%) 순으로 나타나 개인보다 국가를 건강투자 핵심 주체로 인식하고 있었다. 건강 투자 목적은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이 60.7%로 가장 많았으며, ‘건강한 환경조성’(20.6%), ‘질병 치료 및 재활’(18.8%) 순이었다.
건강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계기에 대해선 건강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자의 56.4%가 '인구 고령화 심화 및 인구구조 변화'를 꼽았으며 '신종감염병 확산'과 '자연재해 및 대형사고 등 사회재난 발생'은 각 9.6%로 집계됐다.
국가와 지자체의 건강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시기는 '태아기(임산부)'가 32.5%로 1순위로 꼽혔으며, 이어 '성인기'(15.7%), '영유아기'(15.0%) 등의 순을 보였다. 국가와 지자체의 관심과 투자가 시급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는 1순위로 ‘금연’(22.6%)이 가장 높았으며, ‘만성질환’(18.1%), ‘신체활동’(1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삶을 위해 투자하는 적정 금액은 한 달 평균 27만 3000원이라고 생각했으나, 실제 투자 금액은 한 달 평균 13만 9000원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4년 건강인식조사에서 집계된 투자 적정 비용(23만 원), 실제 투자 금액(15만 원)보다 줄어든 수치다.
건강한 삶을 위해 투자하는 적정 시간은 일주일 평균 8.0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쓰는 시간은 일주일 평균 5.3시간으로 차이를 보였다. 2024년 건강인식조사에서 건강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적정 시간(7.1시간)보다 2.1시간 적은 5시간이었다.
건강한 삶을 위해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하는 영역으로는 응답자의 42.3%가 ‘식단’을 꼽았으며, ‘운동’(28.8%), ‘병원 치료’(16.1%)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영역은 절반 이상(51.7%)이 ‘운동’이었으며, ‘식단’(31.3%), ‘병원 치료’(8.8%) 등의 순이었다.
2026-01-26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