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탐구·교내 활동 참여가 ‘학종’ 합격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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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부산남고 교사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교과 성적과 함께 학교생활기록부에 드러나는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선발하는 전형이다. 부산 지역은 학생부교과전형 대비 약 3분의 1 정도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의 모든 학생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부산교대와 전체 모집 인원의 49.7%를 종합 전형으로 선발하는 부산가톨릭대를 제외하면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그 비중은 낮은 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서류형, 학생부+면접으로 선발하는 면접형으로 나눌 수 있다. 2027학년도 입시에서 부산지역 대학 중 경성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동명대, 동서대, 부산외대, 신라대는 서류형만 운영하고, 고신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는 서류형과 면접형을 모두 운영한다. 부산교대는 모든 전형에서 면접이 필수이고 영산대와 인제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하지 않는다. 면접형은 모두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을 운영한다. 부산 지역 대학은 대부분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일부 대학과 학과에서는 이를 적용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부산대 간호학과·약학부·의예과·치의예과, 고신대 의예과와 동아대 의예과는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성대 약학과는 2027학년도에 처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부울경 지역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경성대(지역인재Ⅱ전형), 고신대(지역인재종합전형, 지역인재기회균형전형), 동아대(지역인재종합전형, 지역인재기회균형대상자전형), 동의대(지역인재종합전형), 부산가톨릭대(지역인재전형), 부산대(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 지역인재저소득층학생전형), 부산교대(지역인재전형) 등이다. 이 중 고신대는 지역인재종합전형에서 의예과만, 지역인재기회균형전형에서 간호학과만 모집하고 동아대는 두 전형에서 의예과만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역량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자신의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이 드러날 수 있도록 관련 교과 등에서 탐구 주제를 설정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한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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