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X 혁신 완성" 부울경 전문대 연합 출범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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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등 3곳, 2년간 20억 확보
재학생·지역민 디지털 역량 강화 목표

지역 전문대학들이 ‘2026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남정보대 제공 지역 전문대학들이 ‘2026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남정보대 제공

부울경 지역의 전문대학들이 연합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Digital) 전환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거듭난다.

경남정보대학교와 마산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대학의 전공 교육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해 재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과 산업체 재직자까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세 대학은 ‘연합 사업단’을 구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사업권을 따냈다.

경남정보대학교가 주관하는 이 연합 사업단은 올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우선 확보했다. 향후 2년간 총 2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단은 이를 바탕으로 대학 내 AI 실습실과 스마트 강의실 등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연합 사업단은 단순히 인프라를 갖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교육 혁신에 나선다. 각 대학의 강점 전공 분야와 AI 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며,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대학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육의 대상도 대학 문턱을 넘는다.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기 위해 재직자 대상의 ‘단기 직무연계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단기 AI 기초교육과정’도 마련한다. 명실상부한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취지다.

사업 주관을 맡은 경남정보대 김태상 총장은 “지역 전문대학들이 힘을 합쳐 AI 시대를 이끌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AI·DX(디지털 전환) 혁신 허브’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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