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내 도로에서 음주운전 사고 잇따라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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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부서, 음주운전하다 가드레일·중앙분리대 충돌 2명 검거


일러스트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일러스트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경남 창원시내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시설물을 들이받은 운전자가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창원시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추적을 통해 창원 의창구 봉곡동 자택에 귀가한 A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다.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 이상 0.08% 미만의 면허정지 수치로 확인됐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창원시 의창구 서상동 한 왕복 4차선 도로에서는 50대 남성 B 씨가 술을 마시고 의창사거리 방면으로 1t 화물차를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경찰 조사 결과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역시 면허정지 수치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건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A 씨와 B 씨를 입건할 계획이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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