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최고령 유권자 ‘1904년생 여성’
숫자로 보는 대선 - 유권자
부산 286만 5552명
경남 277만 6028명
울산 93만 4509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부산 지역 유권자 중 최고령은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120세를 넘긴 여성이다.
부산 유권자 중 최고령자는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1904년생 여성 황보 모 씨다. 남성 최고령 유권자는 남구에 사는 1919년생 강 모 씨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제21대 대선에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부산 유권자는 모두 286만 5552명으로,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선거인이 286만 4071명, 재외 선거인이 1481명이다. 지난 20대 대선 유권자 292만 1510명과 비교하면 5만 5958명 줄었다.
경남 지역 유권자는 277만 6028명으로 집계됐다. 경남에 주민등록을 둔 선거인은 277만 2476명, 재외 선거인이 3552명이다. 지난 20대 대선 유권자(280만 9907명)과 비교하면 3만 3879명 줄었다. 경남 유권자 중 최고령자는 창녕에 거주하는 1910년생 여성 김 모 씨다. 남성 최고령 유권자는 양산에 거주 중인 1915년생 최 모 씨다.
울산 유권자는 총 93만 4509명으로, 울산에 주민등록을 둔 선거인이 93만 4140명, 재외 선거인이 369명으로 나타났다. 울산 역시 지난 20대 대선(94만 2210명)에 비해 7701명 줄었다. 울산 유권자 중 최고령자는 남구에 거주하는 1910년생 여성 임 모 씨다. 남성 최고령 유권자는 울주군에 사는 1923년생 박 모 씨다.
선관위와 각 지역 구군에 따르면, 대부분 100세 이상인 각 구군 최고령 유권자는 거동이 불편해 실제 투표를 하기 어렵거나 투표 의사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일부는 가족이나 요양보호사 등의 도움으로 투표 의사를 밝히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