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해양낚시레저공원 내달 개장…준공 후 3년만
위탁운영 등 이견 탓 개장 지연
직영 전환·레저사업 병행 결정
6개월 무료, 관광 활성화 기대
남해군 고현면 갈화리에 조성된 ‘해양낚시레저공원’ 전경.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에 낚시와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해양레저시설이 내달 문 연다.
19일 남해군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고현면 갈화리에 조성된 ‘해양낚시레저공원’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해양낚시레저공원은 지난 2022년 준공됐다. 하지만 위탁운영을 놓고 주민 측과 의견이 엇갈리며 그동안 문을 열지 못했다.
이에 남해군은 위탁운영이 아닌 직영 전환을 결정했으며 동시에 레저사업도 병행하기로 구상했다.
남해군은 최근 행정 절차를 비롯해 공원 운영을 위한 제반 준비 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 초기 방문객 유치를 극대화하고 군민과 관광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6개월간 무료로 개방한다.
공원에서는 낚시는 물론 카약·패들보드 등 수상레저기구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남해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수상레저사업자 등록과 해양환경보전방안 재협의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해양낚시레저공원’에서는 낚시는 물론 카약·패들보드 등 수상레저기구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남해군 제공
공공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적인 기능도 강화한다. 인근 관계 기관·학교 등과 협력해 학생 대상 ‘해양 안전 및 수상레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한다.
레저안전교육 전문 기관 등에 시설 대여도 추진해 공공시설로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남해군 정광수 해양발전과장은 “남해를 대표하는 대중 친화적 복합 해양 공간으로 자리 잡기 기대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 운영을 통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 해양낚시레저공원은 남해군 고현면 갈화리 1578에 조성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무료 개방 기간은 해상낚시터에만 적용되며 수상레저 기구 체험에는 별도의 비용이 추가된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