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수 출사표 백수명 도의원 “세금 낭비 않겠다”…의원직 사퇴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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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명 경남도의원. 부산일보DB 백수명 경남도의원. 부산일보DB

6·3 경남 고성군수 선거 출사표를 던진 백수명 경남도의원(고성1·농해양수산위원장)이 선거 운동에 전념하려 의원직을 내려놓는다.

백수명 도의원은 19일 제430회 임시회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고성의 변화와 군민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뛰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선거법 개정으로 의원직을 유지한 채 출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도의원 신분을 유지한 상태로 의정비를 받으며 선거운동을 하는 건 도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정치는 자리보다 책임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를 키워준 고성과 군민께 결과로 보답하기 위해 배수의 진을 치는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수명 도의원은 재선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농어업인 수당 인상 및 농어업 예산 확대, 지역 SOC 확충, 군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정책 해결에 앞장섰다.

이번 결단 역시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책임 정치 실천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성은 지금 인구감소, 지역경제 침체, 청년유출 등 중대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모든 것을 던지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군수 후보 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백 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에선 이옥철 전 도의원이 이미 출사표를 던진 상태라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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