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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4명 중 1명만 “숨 차는 활동”… 동래구, 부울경서 최하위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은 4명 중 1명에 그쳤으며, 부울경에서 가장 적게 움직인 곳은 부산 동래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신체활동 부족률은 WHO 195개국 중 최하위권(191위)에 머물렀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건강조사 분석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배드민턴이나 탁구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이다. 직업활동은 포함되지만 걷기는 제외된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19.8%로 급락한 데 이어 2021년 19.7%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2024년 26.6%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특별자치시가 2021년 17.5%에서 지난해 29.1%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1.1%포인트(P) 오른 울산(2021년 18.1%→2024년 29.2%)이 뒤를 이었다. 부산은 같은 기간 18.1%에서 25.8%로 높아졌고, 경남 역시 23.1%에서 31.8%로 뛰어올랐다.
2022~2024년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을 보면 부울경에서 가장 많이 신체활동을 한 곳은 경남 창녕군으로 46.3%에 달했다. 경남 의령군(43.9%), 경남 창원시 진해구(41.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실천율이 낮은 곳은 부산 동래구로 18.7%에 그쳤다.
도시 유형별로는 대도시 거주자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26.5%)이 농어촌(28.2%)보다 낮았다. 남성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30.2%)이 여성(19.5%)보다 10.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42.2%)가 최고치를 기록한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중강도 신체활동 실천율이 두드러지게 감소한 반면, 여성은 40대(22.9%)와 50대(21.8%)의 실천율이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만성질환 및 정신 건강 상태에 따라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고혈압 또는 당뇨병 진단 경험이 없는 성인의 실천율(26.8%)이 진단 경험이 있는 집단(19.6%)보다 7.2%P 높았고, 우울 증상이 없는 인구집단의 실천율(25.1%)은 있는 집단(17.3%)보다 7.8%P 높았다.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신체활동 부족률은 세계 평균이 31.3%인 가운데 말라위가 단 2.7%로, 신체활동이 가장 활발한 국가로 꼽혔다. 이어 스웨덴 8위(8.7%), 덴마크 20위(12.14%)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58.06%로 최하위(191위)에 머물렀으며, 아랍에미리트가 66.14%로 꼴찌를 기록했다.
2025-07-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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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대한신장학회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
양산부산대병원은 대한신장학회가 주관한 인공신장실 인증 평가에서 ‘우수 인공신장실’(사진)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18년부터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왔으며, 이번 인증기간은 2028년 5월 31일까지다.
대한신장학회의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는 혈액투석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4개 영역을 나눠 평가·인증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체계적인 감염관리 시스템과 정기적인 수질검사, 전문 의료진의 안정적 운영, 투석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2025-07-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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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부산일보 펀펀(FUN FUN) 건강교실
부산일보사는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와 공동으로 '부산일보 펀펀 건강교실 무료강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강좌는 고신대복음병원 최진혁 유방외과 교수와 나르샤병원 이동기 병원장이 '유방암, 제대로 알고 예방하자!’와 그리고 '어깨 건강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사은품을 드립니다.
■일 시 : 7월 24일(목) 오후 3시
■장 소 : 부산일보 10층 대강당(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 하차)
■강 사 : 고신대복음병원 유방외과 최진혁 교수, 나르샤병원 이동기 병원장
■문의처 : 부산일보 의료산업국 051-461-4277
■주 최 : 부산일보사,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
2025-07-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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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모병원 제7회 소아청소년과 심포지엄 성료
부산성모병원은 지난 12일 병원 4층 베네딕도홀에서 ‘변화하는 소아 질환’을 주제로 제7회 소아청소년과 심포지엄을 개최(사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7회 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소아 치료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과 최신 지식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주요 강연으로 △청소년의 불안, 우울(부산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재효 과장) △소아 근시 예방과 치료(기장제일안과 박재홍 원장) △소아 비만(부산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재은 과장) △폐렴, 단일 기관의 경험(소아청소년과 황윤하 과장)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성모병원은 소아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5-07-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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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자증도 임신 성공? 해답은 ‘비배우자 정자은행’
무정자증 진단을 받은 난임 부부가 임신에 성공하려면 비배우자 정자은행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14일 세화병원에 따르면 비배우자 정자은행을 통한 임신 시도가 국내에서도 점점 늘고 있다. 세화병원 난임의학연구소 집계 결과 2024년 기준 국내 비배우자 인공수정 및 시험관 시술 건수는 전년 대비 약 25% 이상 증가했으며, 정자은행을 활용한 임신 성공률도 50~60% 수준으로 안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비배우자 인공수정 및 시험관 시술 건수는 5년 전보다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대한생식의학회 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세화병원 이상찬 병원장은 자연 임신이 되지 않아 최근 병원을 찾은 결혼 5년 차 부부 사례를 언급했다. 세화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무정자증 진단을 받은 남편은 고환조직채취술(TESE)을 받았지만 정자 확보에 끝내 실패했다. 이 병원장은 “이들 부부는 고심 끝에 병원에서 운영 중인 비배우자 정자은행을 통해 원하는 혈액형의 기증 정자를 선택했고, 첫 시험관 시술에서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무정자증은 사정액 내 정자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로, 남성 난임의 10~15%를 차지한다. 무정자증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고환에서 정자를 생성하지 못하는 ‘비폐쇄성 무정자증’과 정자는 생성되지만 사정관이나 정관의 폐쇄로 인해 배출되지 못하는 ‘폐쇄성 무정자증’이 있다. 폐쇄성 무정자증은 수술이나 TESE를 통해 정자 확보가 가능한 경우가 많은 데 반해 비폐쇄성 무정자증은 정자 생성 자체가 어려워 치료가 더 복잡하다. 이 병원장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액검사 외에도 호르몬 검사, 유전자 검사, 고환 초음파는 물론 필요 시 고환 조직검사 등 정밀 검사도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러 검사를 통해 정자 확보 가능성을 판단한 뒤, 필요 시 국소마취 하에 고환 조직 일부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정자를 직접 찾아내는 TESE 시술이 진행된다. TESE는 폐쇄성 무정자증 환자에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TESE 시술 후에도 정자 확보가 어려운 경우 비배우자 정자은행을 통한 임신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세화병원은 자체 정자은행을 운영하며, 기증 정자의 유전자 질환 검사, 감염병 검사, 혈액형·외모 특성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부부가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문 상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병원장은 무정자증이라고 하더라도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병원장은 “정자은행은 많은 난임 부부에게 새로운 희망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며 “세화병원은 다양한 상황에 처한 난임 부부들이 삶의 기쁨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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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부터 중증 암질환까지 원스톱 체크”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3세이고 건강수명은 73세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사이에 10년 정도의 갭이 있다. 남녀 간에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 10년은 질병으로 고생을 하면서 노후를 보낸다는 것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한 상태로 오래 살기 위해선 주기적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30도 검진해야
‘젊은 당뇨’ 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만성질환의 연령이 빨라지고 있다. 자극적인 배달 음식과 음주와 흡연 등으로 건강 습관이 점점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류가 많은 디저트,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젊은층의 식습관도 영향이 크다.
이런 원인들로 인해 20~30대의 위암, 대장암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30대의 당뇨 유병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남성의 당뇨 유병률이 여성보다 높고 증가 속도도 더 가파르다. 주목할 점은 젊은 당뇨병 환자의 60% 이상이 비만을 동반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비만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지방간 등의 다양한 대사질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지부 고영호 원장은 “건강검진이 중요한 것은 고령층은 물론이고 젊은층도 마찬가지다. 각자의 연령층에 맞는 검진 상품을 추천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메디체크’ 종합검진 상품은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을 중심으로 검진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20~30대 연령층에 추천된다. ‘메디체크 플러스’ 상품은 CT와 초음파검사가 추가돼 있어 30~40대에 적합하다. ‘메디체크 정밀’은 대장내시경, 골밀도 검사 등이 추가돼 40대 이후에 권장되고, ‘메디체크 정밀플러스’는 종양표지자, 특수혈액검사, 심장CT, MRI 등이 추가돼 50대 중년기 이후에 추천된다.
■특화 검진 프로그램
지난 6월 29일은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지부가 개원한 지 3주년 되는 날이다. 부산서부지부는 연면적 1만 2873㎡(3984평)에 지하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역 검진센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주요 서비스 영역은 국가건강검진, 종합검진, 암검진, 예방접종 등으로 검진에 가장 특화된 의료기관이다.
개원 초부터 검진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MVG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독립된 프리미엄 공간에서 혈액검사, 기초검사를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영상검사와 내시경 검사를 할 때는 전담간호사가 일대일 케어를 해준다. MVG 라운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대기시간이 크게 줄었다.
지난 2024년부터 진단 예측률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의 진단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기반 의료영상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의료영상 분석장치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면서 검진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의료영상 진단보조 소프트웨어는 의료영상에서 결절, 암, 이상부위 등을 검출하고 표시해 의사가 진단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해준다.
AI 판독 보조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유방암은 물론, 폐암 발견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다. 유방 촬영 및 흉부 직접촬영에서 음영을 판독한 후에 정밀검사를 권유해 암 확진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암질환뿐만 아니라 뇌위축 분석, 파킨슨병 진단 보조, 안저 판독 등 다양한 영역으로 AI 적용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3층 건강증진의원에서 제공되는 디지로그 시스템을 활용한 피부분석 서비스도 인기다. AI가 탑재된 피부분석 디바이스로 20초 만에 27가지 피부항목 분석을 통해 정확한 피부 나이를 측정해 준다. 모공의 크기와 색소침착의 종류와 개수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검사가 끝나면 피부 타입별 솔루션에 담긴 결과 보고서를 개인별로 제공해 준다.
■지역민 건강증진 사업
2023년부터 취약층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폐암 무료 검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장지대가 많은 사상구를 시작으로 북구, 사하구까지 총 3개 구가 대상 지역이다.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2021)에 따르면 서부산권은 전체 사망률, 암 사망률, 호흡기 질환 사망률 모두 부산 동부권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인다. 건강 행태 수준 또한 상대적으로 낮고, 건강 수명 역시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부산 전체 사망률이 10만 명당 321.6명인데 비해 서부산은 362.7명이었다.
지난 2년간 사상구 12개 동 462명, 북구 13개동 254명, 사하구 16개동 345명 총 1299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사상구 52.2%, 북구 51.9% 사하구 37.7%가 유소견율을 보였다.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는 결과다.
고영호 원장은 “지역사회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일은 우리 기관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 협력사업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7-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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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3색 性이야기] 포경수술 진작 할걸 그랬나?
어느 날 지인이 전화를 걸어와 아들 녀석이 연애를 시작했는데 어릴 때 포경수술을 안해놔서 여자친구와 더 깊은 연애를 못하는 통에(?) 예민한 정도가 대입 때보다 더하다는 소리를 듣고 피식 웃음이 났다. 한국 사회에서 포경수술은 오랜 시간 통과의례처럼 여겨져 왔다.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신체적 변화의 상징이자, 부모 세대의 당연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이것은 당연이 아닌 선택의 문제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도 정답없이 많은 설들이 있다.
포경수술에는 단순한 외과적 시술 이상의 것이 있다. 포경수술로 인한 신체 일부의 변화 및 상실이 자기 표현이나 성적 자신감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수술의 특성상 100% 성공 또는 만족이 아닌 경우도 있어 성감의 변화나 발기 시 통증이나 출혈과 같은 부작용을 경험한 후 심리적 위축을 느끼며 수술을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특히 성인이 된 후 수술을 받은 남성의 약 20%는 성생활 만족도가 떨어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포경 수술 선호까지는 아니어도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은 건 사실이다. 지인의 전화로도 표현된 것처럼 일부는 ‘수술을 했으니 더 깨끗하고, 자신감 있게 연애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인식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게 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수술 여부는 연애와 성생활에서 자신감의 유무로 이어질 수 있다. 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들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신체를 드러내는 데 부담을 느끼기도 하고, 반대로 수술을 한 남성은 자신은 ‘정상’이라는 안도감을 갖는다. 그러나 이는 근거 없는 사회적 신화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많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포경수술을 받는 남성은 20%에 불과하며, 위생이나 성적 능력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입증되지 않았다.
포경수술이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상반된다. 일부 연구에서는 수술을 받은 남성의 성교 시간이 평균적으로 2분가량 짧고, 성적 만족도가 낮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반면, 수술 후 성감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연구도 있다. 중요한 것은, 남성의 심리와 자기 인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수술 여부보다 수술 경험이라는 것이다. 수술 후 일시적으로 발기가 원활하지 않거나 성욕 저하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신체적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지만, 연애 초기에는 이로 인한 위축감이 나타날 수 있다.
포경수술 여부가 연애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자기 신체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상대와의 신뢰 및 존중이다. 거기에 자신의 신체를 위생적으로 잘 관리하는 생활습관이 있다면 수술여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수술을 했든 안 했든, 자신의 신체와 경험을 받아들이고 솔직하게 소통하는 태도가 연애의 질을 결정한다. 오랜 관습과 편견에서 벗어나,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는 성숙한 자세가 성공적인 연애를 완성시킨다.
2025-07-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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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가을야구 응원 댓글 달고 크루즈 여행 가자!’
부산일보는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응원하는 ‘롯데자이언츠 가을야구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일보는 지난 11일부터 롯데자이언츠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원하는 응원 댓글을 남기면 크루즈 승선권과 롯데 선수 사인볼, 영화관람권, 햄버거 세트 교환권 등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하려면 오는 27일까지 해피존플러스 홈페이지(hzplus.busan.com)에 접속해 ①최강롯데/가을야구/투혼투지 중 선택해 4행시, 혹은 ②가장 좋아하는 롯데 선수 이름으로 3행시 중 선택해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3행시, 4행시에 모두 참여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응원 댓글 이벤트 경품은 △팬스타 오사카 왕복 크루즈 승선권 1명(2인 1실 이용권) △팬스타 부산 원나잇 크루즈 승선권 2명(2인 1실 이용권) △팬스타 대마도 왕복 고속선 승선권 3명(2인 승선권) △롯데자이언츠 선수 사인볼 24명 △영화의전당 영화관람권 10명(1인 2장)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세트 교환권 20명(1인 1장) 등이다. 단, 경품 내역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5만 원 초과 경품의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가 부담한다.
인스타그램 소문내기 이벤트도 있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이벤트 홍보 문구나 이미지를 게시하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는 ‘#롯데자이언츠’ ‘#투혼투지’ ‘#가을야구’ ‘#부산온나’다.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세트 교환권(1인 1장)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심사와 추첨을 거쳐 오는 8월 5일 발표한다.
2025-07-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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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취약지 아우르는 권역 네트워크로 24시간 대응”
인제대부산백병원은 지난 8일 서면 롯데호텔에서 ‘경남권역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진료협력 체계를 지역 전반으로 확대해 보다 안전한 출산과 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백병원은 앞서 보건복지부의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서 경남권역 대표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 돌입했다. 부산백병원 등 전국 9개 권역 12개 대표기관을 비롯해 신생아 집중치료병상(NICU) 운영으로 고위험 신생아 진료가 가능한 중증치료기관 33곳, 지역 분만기관 131곳 등 의료기관 176곳이 참여한다. 부산백병원은 부울경 중증치료기관 3곳과 지역분만기관 11곳과 함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부산백병원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재단법인일신기독교 선교회 일신기독병원, 좋은문화병원 등 부울경 중증치료기관 3곳과 미래여성병원, 더프라임병원, 더미즈웰산부인과의원, 순병원, 위대한탄생여성병원, 장유산부인과의원, 아이앤젤여성의원, 좋은날에드라마여성병원, 진주미래여성병원, 참조은산부인과의원, 제일병원 등 지역분만기관 11곳과 함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부산시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의 축사와 부산백병원 양재욱 병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행사는 사업 소개 영상 상영, 협력기관 인증서 수여, 김영남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의 사업 비전 및 향후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김 센터장은 “그동안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역분만기관이나 임산부가 개별적으로 병원을 찾아야 했지만, 이번 협력체계를 통해 15개 병원 간 체계적인 진료 연계가 가능해졌다”며 “분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까지 포괄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권역 내 모자보건의료 수준을 높이고, 임산부와 신생아의 사망률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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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여백의 시간…김종학의 ‘드로잉 세계’를 만난다
‘설악산의 화가’ 혹은 ‘꽃의 화가’로 불리는 김종학에게 드로잉은 선의 기록이나 회화의 밑그림이 아니라고 한다. 자연을 응시하고 감각을 다듬은 끝에 도달한 직관의 흔적이라고나 할까. 창작의 시작부터 완성에 이르는 독립된 예술 행위였다.
김 화백의 드로잉 작업 전반을 조망하는 개인전 ‘온 페이퍼’(On Paper)가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에 있는 조현화랑에서 지난 3일부터 열리고 있다. 김종학의 회화 세계를 이끌어온 ‘선(線)의 사유’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기획전으로,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1990년대 이전의 작업을 포함해 드로잉, 수채, 목판화 등 140여 점이 소개된다.
김 화백의 드로잉 작업만 모아서 전시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근년 들어서 부산에선 60여 년에 걸친 화업을 한자리에서 풀어낸 2020년 부산시립미술관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Ⅲ-김종학’ 회고전이 있었고, 2022년 김 화백의 작품을 사계절로 구분한 4개의 전시(봄, 여름, 가을, 겨울) 중 ‘봄’과 ‘여름’이 조현화랑 해운대와 달맞이에서 열렸다.
여든여덟의 김 화백은 주로 강원도 속초에서 지내지만, 건강상 서울을 오가고 있다. 생애 최초의 미국 미술관 전시회도 지난 4월부터 미국 애틀랜타 하이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하이미술관 전시를 시작으로 미 전역 순회 전시도 예정돼 있다는 게 조현화랑 관계자의 전언이다.
부산 전시는 1층과 2층으로 나뉜다. 메인 전시는 드로잉 연작이 연대기적으로 전개되는 2층이지만, 1층 전시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가로 18m에 이르는 그의 대표작 ‘풍경’ 연작도 볼만하다. 일자형이 아닌, 기역 자로 꺾어지는 배치를 한 것도 조현화랑 공간과 어우러져 멋스러움을 더한다. 이 작품은 2022년 ‘여름’ 전 때 다른 대작 ‘판데모니움’과 함께 선보여 화제가 됐다.
1층엔 김 화백의 강원도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도 설치된다. 온갖 물감과 종이가 널브러져 있어 발 디딜 틈 없어 보이지만, 김 화백은 그곳에서 작업하는 틈틈이 닭 조형물, 장갑과 붓, 빗 손잡이에도 드로잉을 선보였다. 그러한 자취가 묻어 있는 오브제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유수진 전시팀장은 “유머와 놀이 본능이 녹아든 오브제들은 김종학 예술의 출발점이 ‘자연스러운 감각’임을 말해주며, 작업실 그 자체가 하나의 조형 세계로 다가온다”고 전했다.
2층 전시장은 김 화백의 드로잉이 연대기적으로 전시된다. 1960년대 초 추상 실험부터 2020년대 ‘식물 드로잉’까지, 선과 여백, 번짐과 구조에 대한 그의 탐구가 시대별로 소개된다.
1960년대 목판화는 선과 구도를 실험하는 드로잉적 탐구의 연장선에 있다. 대표작 ‘추상’(1962)과 ‘역사’(1966)는 먹이라는 동양적 재료를 통해 드로잉의 자율성과 회화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 화백의 구상회화 전환은 1978~1979년 미국 체류 시기에 촉진됐다. 이 시기 드로잉에는 도시 풍경과 정물, 인물 드로잉 같은 구상적 접근이 강화된다.
1979년 설악산으로 이주한 뒤에는 산과 나무, 숲의 풍경을 꾸준히 그려 나간다. 1980~1990년대 ‘수채 드로잉’에서는 자연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한층 분명해진다. 2000년대부터는 설경과 소나무를 반복적으로 그리며, 자연의 구조보다는 그 기운과 호흡에 집중하는 드로잉이 전개된다.
전시의 마지막에는 작가가 2020년대에 작업한 패턴이 강조된 인물화와 ‘식물 드로잉’을 함께 소개한다. 특히 김 화백이 설악산을 떠나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부산에 머무는 동안 설악산을 더 이상 마주할 수 없게 되자 정원과 식물, 실내에서의 드로잉이 두드러졌다. 이 시기 작품은 자연을 ‘기억하고 응시하는’ 태도가 두드러진다. 선은 한층 간결하고 깊어졌으며, 오랜 세월 감각을 갈고닦은 작가의 내면 풍경이 그 안에서 조용히 피어난다. 그러고 보면 김 화백이 부산에 머물렀던 시기에 중요한 작품을 많이 창작한 만큼 이때를 일명 ‘김종학의 부산 시대’로 명명해도 좋을 법하다. 전시는 8월 17일까지이고, 화~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2025-07-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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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로 소환된 '돌봄의 순환'
돌봄 받는 처지에서 돌봄 하는 주체가 되었다가 다시 돌봄 받는 몸으로…. 출산과 육아, 병간호, 노년기 요양에 이르기까지 주로 여성이 감당해 온 ‘돌봄의 순환 구조’가 무대 위로 소환된다. 오는 18일부터 부산 수영구 어댑터씨어터 2관에서 선보이는 연극 ‘정희정’이 그 무대다.
작품은 특정 인물에 국한되지 않은 보편적인 여성을 상징하는 ‘정희’와 ‘희정’ 2명을 무대 위에 세운다. 이들은 젊은 시절 자녀를 양육하고, 자녀가 독립한 이후에는 생계를 위해 다른 사람을 돌보는 일을 하며, 생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자신이 양육했던 자녀나 낯선 타인으로부터 돌봄을 받는 ‘돌봄의 순환구조’를 드러내 보인다. 작품 타이틀이 ‘정희’와 ‘희정’이 중첩되는 ‘정희정’인 이유이기도 하다.
연극 ‘정희정’은 윤혜숙 연출을 중심으로 배우 이유주와 허진이 직접 구성에 참여한 공동창작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작품은 강문영, 성애연, 윤주연, 이수가, 임가연 등 다섯 명의 인터뷰이가 실제 풀어놓은 간병, 요양 등 구체적인 돌봄 경험을 뼈대로 사실성을 강화했다.
무대에 서는 두 배우 ‘정희’와 ‘희정’이 고정된 배역 없이 엄마와 딸, 즉 모녀 역할을 서로 바꾸어 가며 연기하게 한 것에도 이런 ‘돌봄의 도돌이표’를 보여주려는 연출 의도가 반영됐다. 또 30대 배우에게 노인을 상징하는 오브제인 인형을 직접 입고 연기하게 함으로써, 한 사람의 몸에 돌봄의 의미가 중첩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 했다. 윤혜숙 연출은 “ 돌봄이 돌고 돌며, ‘돌봄 받는 몸’과 ‘돌봄 하는 몸’이 내 몸 안에 다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작품은 이를 통해 여성의 돌봄이 단지 가족의 책임이나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적 제도와 문화적 규범이 만들어 놓은 자리임을 드러낸다. 그 안에는 계급, 생명윤리, 복지 정책, 여성 노동, 젠더 등이 복합적 요소가 맞물리듯이 얽혀 있다. ‘정희정’은 이 복잡한 문제를 직접적인 주장보다는 섬세한 시선, 시적 장면, 신체와 오브제의 이미지 언어를 통해 관객에게 물음표를 던진다.
윤혜숙 연출은 “관객들의 마음이 여러 번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요양원 장면에서는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딸의 입장이었다가 또 할머니 입장이 되어보기도 하고, 그다음에는 그 할머니를 돌보는 요양보호사 입장이 되어보기도 하는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작품은 2023년 제1회 서울예술상 연극부문 우수상 수상과 그해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후보에 오른 화제작이다. 지난해 제2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비팜) 쇼케이스에 공식 초청됐다.
이번 부산 공연은 창작 중심 소극장 어댑터씨어터와 페미니즘 관점의 작품을 꾸준히 올린 서울 극단 페미씨어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프로젝트다. 27일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의 어댑터씨어터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한글 자막 해설이 제공된다. 공연 시간은 80분이고 만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네이버와 어댑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3시.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오는 20일(일) 공연 뒤에는 윤혜숙 연출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2025-07-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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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韓 연주자 최초로 佛 혁명기념일 메인 무대 선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한국 솔리스트로서는 최초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혁명기념일을 맞아 파리 에펠탑 아래 샹드마르스 광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야외 음악 축제 '르 콩세르 드 파리(Le Concert de Paris)' 메인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Orchestre National de France)가 지휘자 크리스티안 머첼라루의 지휘로 진행하며, 프랑스텔레비지옹과 라디오프랑스 등 현지 주요 방송사, 파리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가 행사다. 매년 바스티유의 날(Bastille Day)에 맞춰 열리는 이 공연은 에펠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놀이와 함께 유럽 각국으로 생중계되는 세계적 이벤트다.
이번 초청은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의미가 깊다. 2023년에는 롱티보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이혁이 같은 행사에서 독주 무대를 가진 바 있으나, 이는 본 공연 전 프리콘서트 형식이었다. '르 콩세르 드 파리' 메인 무대에 솔리스트로 초청된 한국인 아티스트는 김봄소리가 처음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르 콩세르 드 파리'에는 김봄소리를 비롯해 라디오프랑스 합창단,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란차,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이 무대는 그동안 세계 최고 음악가들이 거쳐간 자리로, 성악가 안나 네트렙코, 요나스 카우프만, 피아니스트 랑랑, 다닐 트리포노프,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푸송,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빌데 프랑 등이 협연자로 참여한 바 있다.
김봄소리는 지난 5월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브루흐 & 코른골트 발매를 기념해 밤베르크 심포니와 함께 독일, 한국, 대만 등에서 순회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바스티유 데이 공연 이후에는 오는 21일과 24일 스위스 그슈타트에서 열리는 메뉴인 페스티벌에, 8월에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무대에 오른다.
김봄소리는 최근 네덜란드 헤이그 레지던티 오케스트라(Residentie Orkest)의 2025~2026 시즌 상주음악가로 선임됐다. 다음 달부터 레지던티 오케스트라와 함께 비에니아프스키, 생상스, 브람스,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2025-07-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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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 예술' 담은 국악창작실내악 공모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영남의 예술 문화를 주제로 한 국악창작실내악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2025~2026년 국악창작실내악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영남 지역의 예술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창작 실내악 작품을 만들어내고, 국악 창작 작곡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실내악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살려 연주 가능한 실연 레퍼토리를 확보하고, 국립부산국악원의 공연 콘텐츠로 활용 가능한 수준 높은 창작곡을 발굴하는데도 초점을 맞췄다.
당선된 5작품에는 작품당 300만 원의 사례비가 지급되며,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실연 무대 제공,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이 제공 될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영남의 예술 문화’로, 영남 지역의 장단, 선율, 문학, 설화 등 다양한 문화적 소재를 자유롭게 활용한 창작 실내악 작품을 접수받는다. 국악 기반의 기악곡뿐 아니라 정가, 판소리, 민요 등 성악 요소가 포함된 실내악곡도 가능하다. 연주 편성은 총 10인 내외이며, 작품 연주 시간은 7~10분 이내로 제한된다.
응모 자격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으며, 대한민국 국적자 또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역 예술 생태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지역 기반 작곡가 우대 조건을 적용한다. 부산·울산·대구, 경상남·북도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 소재 대학의 졸업자 및 재학·휴학·수료 중인 작곡가의 경우 관련 증빙 서류 제출 시 전체 선정 인원의 20% 이내에서 우선 선정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12월 12~19일까지 이메일(jhjjj@korea.kr)을 통해 할 수 있다. 작품 심사는 2026년 1월 16일, 결과 발표는 같은 달 23일 예정돼 있다.
2025-07-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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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7월 15일 화요일(음 6월 21일)
2025년 7월 15일 화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6월21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겉모양만 꾸미지 말고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승부해야. 84년생 마음이 들뜰 수 있으니 욕망을 조절할 필요가. 72년생 걱정거리를 벗어나니 힘든 시기를 보낸 이에게 빛이 보일 듯. 60년생 타협하고 양보하면 실익이 크다. 48년생 과신은 금물. 적당한 경계가 필요. 36년생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별하라.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꿈은 이루기 위해 있음을 명심할 것. 85년생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73년생 힘든 일이나 상대를 만나서 상황을 풀어나가야 할 일이 생길 듯. 61년생 일상의 궤도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누릴 듯. 49년생 새로운 소일거리를 찾아보아라. 37년생 건강에 주의해서 가벼운 운동과 식사에 신경 쓸 것.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피곤해도 할 일은 뒤로 미루지 마라. 86년생 추진력을 가지고 재빠르게 나아가라. 74년생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발전해 가는 흐름. 62년생 재미있는 화술로 나를 찾는 이가 많은 하루가 될 듯. 50년생 남의 일에 필요 이상의 간섭을 하지 마라. 38년생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라. 마음 편한 것이 최고다.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따르니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87년생 새로운 환경을 모색해라. 75년생 경쟁자의 시기가 예상되니 조용히 보내는 것이. 63년생 친구나 지인을 통해 새로운 정보나 수확을 얻을 수도. 51년생 어려운 고비는 넘기니 다음 일을 주시하도록. 39년생 별 다른 노력 없이도 받을 덕은 원만할 듯.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을 수 있으니 일희일비하지 마라. 88년생 방해가 생겨도 일이 성사되니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 76년생 거시적인 안목을 가져라. 크게 보면 길이 있다. 64년생 이루고자 하는 대로 추진하라. 52년생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라. 40년생 소득은 없지만 즐거운 일도 생길 듯.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내가 하기에 따라 환경도 변화될 수 있다. 89년생 중심이 되어 상생의 방향으로 이끌어 가라. 77년생 내가 나서서 주변의 상황을 처리해야 할 일이. 65년생 좋은 운일수록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53년생 과욕을 부리면 안 한 것만 못하니 적당선을 지킬 것. 41년생 현상 유지하는 선에서 만족하라.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자만하지 마라. 90년생 준비가 갖추어졌으니 행동 개시만 하면 될 듯. 78년생 개인적인 발전에 상승의 기운이 도래하니 기분도 좋아질 듯. 66년생 감정을 앞세우지 말고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54년생 운기가 원만하게 뒷받침되니 수월하게 보낼 듯. 42년생 허전한 마음이 들 수도.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바쁜 중에 즐거움이 있다. 91년생 장기적인 계획보다 바로 앞의 일을 추진하라. 79년생 남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접할 일이 생길 수도. 67년생 고집을 부리면 결과적으로 마이너스가 되니 의견을 수용하라. 55년생 주변 변화에 따라 일신의 이동수 있을 듯. 43년생 자식에게 의사를 표현해서 원만한 방법을 구하라.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들뜬 기분을 진정시킨 다음 행동으로 옮겨라. 92년생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판단하는 것이 원만. 80년생 상황이 무르익기를 기다려서 움직이면 더 좋을 듯. 68년생 사소한 일로 걱정하지 말고 대범하게 넘겨라. 56년생 진심으로 대하면 알아줄 듯. 44년생 평상시 기도하는 마음으로 임하면 무탈할 듯.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경솔한 행동은 화를 부르니 매사 조심해야. 93년생 한쪽에만 매달리지 말고 다른 방법도 생각해 보아라. 81년생 밖으로 새로이 벌이지 말고 지금까지의 일을 잘 마무리할 시기. 69년생 가족 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라. 57년생 자신감이 생기고 내 주장에 힘이 실릴 듯. 45년생 무탈한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실력의 축적이 있은 후에 발전이 따르는 법이다. 94년생 힘든 일 끝에 즐거운 일 있으니 희망을 갖고 인내하라. 82년생 마음으로는 통하는 법이니 당당한 자세로 임해야. 70년생 중간에 서서 이어주는 중개 역할을 할 일이. 58년생 금전 지출을 통해서 목적을 이루어 갈 듯. 46년생 조용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현재 해야 할 일에 충실한 후 다음을 생각하라. 83년생 하찮은 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 71년생 누구나 모자라는 부분이 있다. 이해의 폭을 넓혀라. 59년생 변동의 기회는 생기나 수확으로 이어지기에는 미흡. 47년생 남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 바쁜 하루가 될 듯. 35년생 너그러움과 여유를 보여주어라.
금전-△ 애정-△ 건강-△
2025-07-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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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식혀줄 '서머 판타지'… 부산시립합창단 여름 연주회
부산시립합창단은 2025 서머 판타지 ‘코러스 오브 드림(Chorus of Dream)’ 공연을 오는 24일 개최한다.
부산시립합창단의 서머 판타지 시리즈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의 틀을 벗어나, 편안하고 친숙한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여름 특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명곡은 물론, 영화 OST와 뮤지컬 넘버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르귄트 모음곡’ ‘아랑훼즈 기타 협주곡’ 같은 고전 명작부터 록 밴드 퀸(Queen)의 ‘보헤미안 랩소디’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곡들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객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기선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되며, 부산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함께한다. 또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김경태가 출연하여 감미로운 기타 선율까지 더해져 ‘환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 깊이를 더한다. 특히 곡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 활용으로 관객에게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OST부터 뮤지컬,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친숙한 음악으로 한여름 밤의 더위를 잠시나마 잊길 바란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1만 원. 국가유공자·장애인·학생은 30~50% 할인. 문의 051-607-6000.
2025-07-14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