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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 북미시장 본격 진출…캘리포니아 입찰 성공
현대자동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CARB)과 에너지위원회(CEC)에서 주관하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노르칼 제로)’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친환경 프로젝트들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CTE와 함께 수소 공급-차량 공급-리스·파이낸싱-플릿 운영-사후 관리를 아우르는 밸류 체인 구축을 목표로 여러 파트너사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주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3년 2분기부터 총 30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의 니즈를 반영해 수소연료탱크 압력을 700바로 상승시켜 주행거리를 약 800km로 크게 늘리고, 트레일러를 견인하기 위한 트랙터 모델이 적용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물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갖춘 현대글로비스가 플릿 운영을, 국제적 금융그룹인 ‘맥쿼리그룹’이 리스·파이낸싱을 각각 담당하게 되며, 현대차는 이들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CTE와 현대차 등은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과 에너지위원회, 기타 여러 지방 자치단체를 통해 총 2900만 달러(약 330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 최대 5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연속 충전할 수 있는 고용량 수소충전소 구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본격적인 현지 운행에 앞서 먼저 1년 간의 의무 실증 사업 진행을 통해 글로벌 상용 수소 분야에서 선도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이후 추가 5년 간 별도의 상업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미국 현지 글로벌 물류 기업 등과 함께 8월 중 실증 사업을 시작하고, 실제 운행 조건과 같은 조건 하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확보한 운행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현지 고객들의 니즈에 적합한 차량의 개발·수주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 남부해안대기질관리국(SCAQMD)을 통해 총 50만 달러의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차량 개발과 현지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주정부의 보조금 지원은 기술적·상품적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에 한해서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보조금 지원 결정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나아가 현대차의 전반적인 수소 시스템 역량이 미 정부 기관을 통해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 1년 간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장거리 화물 운송을 위해 2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을 활용하고, 현지의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전문회사인 FEF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충전소 3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상용차의 북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장기적으로 북미 지역에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수소연료 기반의 다양한 상용차 라인업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과 유럽지역 수출, 유럽 지역 수출 수소전기 대형트럭 누적 주행거리 100만km 돌파 등을 기록하며 수소상용차 부문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1-07-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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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로오토모빌, 울산현대축구단과 스폰서십 체결
폭스바겐 공식딜러 유카로오토모빌(대표 한호종)은 울산현대축구단과 손잡고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카로오토모빌은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21 K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울산현대축구단과 스포츠 마케팅 제휴를 위한 스폰서십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로 유카로오토모빌은 K리그 2021시즌 동안 울산현대축구단의 홈 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 3면 LED 광고를 진행하고, 경기장 방문 관객 대상 이벤트, 카카오 채널 이벤트 등 K리그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K리그 팬들에게 폭스바겐 브랜드의 가치와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다.
유카로오토모빌 폭스바겐 김주택 세일즈본부장은 “K리그 최고 명문구단인 울산현대축구단과 함께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대표 스포츠 구단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유카로오토모빌 고객과 국내 스포츠 팬들에게 폭스바겐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카로오토모빌은 지난 2001년부터 폭스바겐 공식 딜러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부산 남천·해운대·동래·학장, 경남 창원, 울산, 제주 등 지역에 5개 전시장과 6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2021-07-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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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차세대 SUV ‘KR10’ 디자인 공개
쌍용자동차는 26일 새롭게 정립한 디자인 비전과 철학이 담긴 차세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KR10(프로젝트명)’의 디자인을 공개하며 미래 디자인의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KR10 디자인 스케치 공개는 ‘J100’에 이은 두 번째로 새로운 디자인 비전과 철학인 ‘파워드 바이 더프니스’를 바탕으로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인 강인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통해 SUV 정통 브랜드를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인함과 모던함’을 주제로 한 디자인 가치와 ‘코리안 캔 두’의 의지를 담은 디자인 철학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는 구조적 강인함, 예상 밖의 기쁨, 강렬한 대비, 자연과의 교감 등 4가지의 조형적 아이덴티티를 기본으로(뼈대로) 하고 있다.
쌍용차 디자인 철학의 근간이 되는 조형적 아이덴티티 4가지 요소 중 첫번째 구조적 강인함은 단순한 형태의 아름다움을 탈피해 강인한 구조의 형태와 디테일한 조형미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두번째는 이동수단 이상의 가치를 구현한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등 예상 밖의 기쁨을 제공해 고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세번째로 강렬한 대비는 색감, 질감, 조형 등의 미학적 요소들간의 대비를 통해 강인한 SUV 본연의 특징을 표현하며, 마지막으로 자연과의 교감은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뤄 고객의 감성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쌍용차는 새롭게 선보일 J100, KR10 등 향후 출시될 모델은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에서 강인함의 상징이었던 ‘코란도’와 ‘무쏘’의 헤리티지를 이어 받아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라는 디자인 철학을 구현할 계획이다.
2021-07-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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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선이어폰 신제품 3종 출시
LG전자는 프리미엄 메리디안 사운드에 노이즈 캔슬링으로 몰입감을 더한 무선이어폰 ‘톤 프리’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톤 프리 무선 이어폰 3종(톤-TFP9, 톤-TFP8, 톤-TFP5)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신제품 3종 모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했다. 고객은 외부 소음이 차단된 상황에서 메리디안의 프리미엄 사운드에 더 몰입할 수 있다.
또 합성섬유 소재의 진동판을 실리콘 소재로 두른 ‘하이브리드 진동판’을 적용, 거슬림 없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저음을 낸다
신제품(톤-TFP9, 톤-TFP8)에는 전작 대비 강화된 위생관리 기능이 탑재됐다.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 주는 UV나노 기능을 지원, 고객이 케이스에 이어폰을 5분만 넣어두면 UV LED가 유해세균을 99.9% 살균해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어젤이 귀에 직접 닿는 소재임을 감안해 국제표준규격(ISO 10993) 피부 접촉 관련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무독성·저자극성 실리콘 소재를 사용, 고객이 오랜 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특히 이번 신제품(톤-TFP9)에 플러그&와이어리스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고객들이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기기에서도 무선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용편의성도 강화됐다. 이 제품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동안 끊김없이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전작(HBS-TFN7)대비 0.4g 가벼운 5.2g에 불과한 무게에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포항공과대 인체공학연구실과 협업해 약 300명의 각기 다른 귀 모양을 연구, 최적의 편안함을 찾아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26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출고가는 16만 9000~24만 9000원이다.
2021-07-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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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속형 노트북 '갤럭시 북 Go' 출시
삼성전자는 실속형 노트북 ‘갤럭시 북 고’를 27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갤럭시 북 고는 LTE 이동통신을 통한 자유로운 연결성, 간편한 휴대성, 갤럭시 기기 간 연동을 통한 강화된 사용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학생들의 생애 첫 노트북이나 직장인들의 보조 노트북으로 적합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실버 색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북 고는 이동통신 3사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58만 9600원이다.
구매시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이동통신사의 공시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라 무료로 데이터 통신을 사용할 수도 있다.
갤럭시 북 고는 LTE 이동통신 지원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이 데이터 통신 사용이 가능하다. 와이파이가 없는 곳이나 이동 중에도 온라인 수업을 듣거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곳을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어주고, 와이파이 대비 높은 보안성을 제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1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14.9mm의 슬림한 두께와 1.38kg의 가벼운 무게로 한 손으로도 부담 없이 들 수 있고, 가방 안에 쏙 들어가 휴대성도 갖췄다. 180도 힌지를 적용해 회의를 하는 등 여럿이 함께 노트북을 펼쳐서 봐야할 때도 편리하다.
갤럭시 북 고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갤럭시 기기 간 쉽고 빠른 연동으로 학습이나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해준다.
다른 사람에게 파일을 공유하고 싶을 때는 메신저나 메일 없이 ‘퀵 쉐어’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최신 갤럭시 탭 S7 시리즈 태블릿(갤럭시 S7∙S7+∙S7 FE)을 노트북과 연동해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수도 있는 ‘세컨드 스크린’도 지원한다. 갤럭시 북 고로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는 태블릿의 ‘삼성 노트’ 앱을 활용해 필기를 할 수 있고, 회의나 발표 시에는 태블릿에 동일한 화면을 복제해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버즈’ 케이스만 열면 자동으로 노트북에 연결되며, 스마트 디바이스, 가전 등과 연동해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스마트싱스’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북 '는 스냅드래곤 2세대 7C 프로세서를 탑재해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43.2Wh 배터리를 적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 국방부 군사 규격(MIL-STD-810G)의 고온, 저온, 열충격, 진동, 고도, 습도 기준을 통과해 내구성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고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 10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블루투스 마우스와 노트북을 꾸밀 수 있는 디즈니 스티커 3종, ‘위글위글’ 파우치를 제공한다. 사은품은 ‘갤럭시 북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1-07-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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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카카오모빌리티에 투자…미래 모빌리티 혁신 동참
GS칼텍스는 GS에너지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에 총 30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GS칼텍스·GS에너지가 각각 250억 원, 50억 원을 투자해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0.73%를 취득하게 됐다.
GS칼텍스의 이번 투자는 모빌리티 시장의 기술 혁신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향후 신규 플랫폼과 기술 대응을 위한 확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가 보유한 주유소 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쌓아온 미래 모빌리티 역량과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주유소 2300여 개, LPG충전소 370여 개, 수소충전소 1개, 전기차 충전기 100여 기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에너지 네트워크 사업자 중 하나이다. 국내 인프라·네트워크 사업기반 업체 중 카카오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은 GS칼텍스가 처음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를 통해 택시, 기차, 버스, 대리운전, 주차, 내비게이션 등 모든 이동수단을 아우르는 통합교통서비스(MaaS)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동 관련 다양한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차량 경정비와 방문 세차 등의 내차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소화물 운송 등에 도전하며 ‘서비스와 사물의 이동’으로 모빌리티 플랫폼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투자와 더불어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등 미래 기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주유소, 충전소 등 보유 인프라 시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GS칼텍스의 인프라를 사물의 이동 서비스, 주차장 사업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하고, 직영택시에 대한 차량 경정비, 연료 수급 등의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양사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서로 다른 기술이 융합하는 협업의 장으로 이종업계간 유기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추진해 왔으며,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업·제휴를 통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17년 주유소에서 비대면 주유·결제 서비스를 위해 커넥티드 카 기술 전문기업인 오윈에 투자했으며, 공유경제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고객의 모빌리티 이용 형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8년 국내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에 10% 지분 투자해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지난해 인천, 제주, 여수에서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배송 시연 행사를 선보인 바 있다. 주유소를 드론 배송 거점으로 활용함에 따라 향후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물류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는 지난해 7월 ‘전기자전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유소 유휴공간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전기자전거인 ‘카카오 T바이크’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GS칼텍스 LPG 충전소를 활용해 ‘택시 차고지 밖 기사 교대 샌드박스 규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해오는 등 모빌리티 관련 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21-07-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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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QM6 LPG 누적 출고 6만대 달성…택시 판매 증가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유일의 LPG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QM6 LPe’가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출고 6만 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2019년 6월 첫 선을 보인 QM6 LPe는 지난달까지 총 5만 9334대가 판매됐으며 이달 중순을 기준으로 총 판매대수가 6만 대를 넘어섰다.
QM6 LPe 구매 고객 중 약 40%가 최상위 트림(등급)인 RE 시그니처와 고급 라인인 프리미에르 모델을 선택하는 등 고급형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다.
또한 택시 전용 모델이 없음에도 QM6 LPe 택시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넉넉한 2열 공간과 일반 SUV 수준의 트렁크 공간(기본 562L, 2열 시트 폴딩시 1576L)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1회 충전으로 약 534km를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경제성도 택시판매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QM6 LPe는 스페어타이어가 위치하던 트렁크 바닥 하단에 LPG 도넛탱크를 탑재해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이던 협소한 트렁크 공간 문제도 보완했다. 특허받은 도넛탱크 고정기술로 후방 충돌 사고 시 2열 탑승자의 안전도 강화했다.
3세대 LPLi 방식 엔진으로 주행 성능은 물론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도 해소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퀀텀 윙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을 새로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최근 고유가 흐름 속에서 경제성은 높고 미세먼지 배출은 적은 LPG 차량에 고객의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이뤄냈던 국내 LPG 차량 1등의 성과를 올해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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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정부에 최저임금 인상 재심의 요청…“취약계층 고용에 부정적”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최근 시급 9160원으로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안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고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총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가중하고 취약계층 근로자의 고용에도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최저임금법에 예시된 4개 최저임금 결정기준(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상 인상 요인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임에도 최저임금이 과도하게 인상됐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또 내년 적용 최저임금이 시급 9160원으로 확정될 경우 주휴수당까지 고려한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최저임금은 시급 1만 1000원(주 15시간 이상 근로자)에 달해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 대다수가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작년 최저임금 미만율(전체 임금근로자 중 법정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비율)은 15.6%로 역대 2번째를 기록했고, 특히 소상공인이 밀집된 도소매·숙박음식 업종과 소규모 기업에서 최저임금 미만율이 높게 나타난 점도 근거로 들었다.
경총은 기업의 지불능력, 근로조건, 생산성에 있어 업종별로 다양한 차이가 있음에도 사업 종류별로 구분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경총에 따르면 업종간 최저임금 미만율은 숙박음식업 42.6%, 정보통신업 2.2% 등으로 편차가 40.4%포인트에 달한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 산출 근거도 문제 삼았다. 경총은 최저임금위원회가 밝힌 인상률 5.1%의 산출 근거(경제성장률 4.0% + 소비자물가상승률 1.8% - 취업자증가율 0.7%)는 현 시점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해당 산식에 따르면 현 정부에서 최저임금은 지난 5년간 누적 경제성장률(11.9%)과 소비자물가상승률(6.3%), 취업자증가율(2.6%)을 고려해 15.6% 인상돼야 했지만 41.6%나 올라 경제 상황에 비해 과도하게 인상됐다는 것이 경총의 주장이다.
경총 측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존, 취약계층 일자리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무리한 결정이었다”며 “정부는 현장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재심의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2021-07-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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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연이은 폭염에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LG전자는 이달 들어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휘센 에어컨 판매가 크게 늘어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LG전자가 올해 처음 출시한 ‘휘센 타워 에어컨’은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디자인에 ‘더 시원하고 기분 좋은 냉방’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어떤 거실에도 조화를 이루는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4개로 늘어난 팬으로 빠르고 강력한 ‘4X 집중 냉방’, 사람에게 직접 닿는 바람을 최소화한 ‘와이드 케어 냉방’,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5단계 청정관리’, 앞선 듀얼 인버터 기술로 시원하면서도 에너지를 아껴주는 ‘쾌적 절전’ 등 프리미엄 에어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2021-07-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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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가격인하·보증연장…수입차 상위권 재도약 전략
국내 시장에서 수년간 판매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폭스바겐코리아가 가격 인하와 파격적인 보증연장을 통해 시장 재도약에 나선다. 이달 말 인도되는 신형 ‘티구안’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낮아진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무상보증도 수입차 최고수준인 5년·15만km를 내걸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2일 온라인 미디어 데이를 열고 ‘3A’ 전략을 발표했다. 3A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모어 억세서블), ‘부담 없이 유지 가능한’(모어 어포더블), ‘더욱 진보된’(모어 어드밴스드)을 뜻한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2018년부터 수입차 시장의 문턱을 지속해서 낮춰왔으며, 3A 전략을 바탕으로 수입차의 진입장벽을 허물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말부터 고객에게 출고되는 신형 ‘티구안’부터 향후 출시되는 전모델 라인업의 소비자가격을 낮춘다.
티구안 TDI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2020년형 권장소비자가격은 4300만 원이지만, 2021년형은 4060만원이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할인 혜택을 받으면 380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유지비를 줄이기 위한 각종 혜택도 제공키로 했다.
우선 모든 신형 티구안 고객을 대상으로 5년·15만km 무상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를 통해 모든 폭스바겐 신차 구매 고객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차량 보험 수리 때 총 5회까지 자기부담금도 무상 지원받을 수 있다. 블랙박스 장착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비용 절감을 하면서도 첨단 안전·편의 기능은 대거 기본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신형 티구안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앱 커넥트 기능 등의 시스템이 장착됐다.
이처럼 폭스바겐코리아가 파격적인 가격과 무상보증을 내건 것은 2015년 하반기 디젤게이트(배출가스 조작) 이후 한국시장에서 판매가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모델의 가격인하를 통해 반짝 성과는 있었지만 인증 문제 등으로 국내 출시 모델수가 많지 않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디젤게이트 이전인 2014년과 2015년에만해도 ‘티구안’, ‘골프’, ‘파사트’ 등이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2년 연속으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수입차 판매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향후 경쟁력 있는 가격과 보증 연장, 신차출시 등을 통해 재도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ID.4’를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기반의 ID.4를 시작으로 ID. 패밀리 모델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선보이며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전기차뿐 아니라 가솔린·디젤 등 내연기관차 모델도 확대할 방침이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아틀라스’ 등이 내년 국내 출시된다.
크랍 사장은 “본사가 2035년까지 유럽에서 내연기관 판매를 중단한다고 했지만, (전세계적으로) 10~15년간 내연기관차가 지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 등 다른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는 것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7-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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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
기아가 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품귀에도 고수익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밴의 판매확대 등으로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아는 22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4872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2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작년 2분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급감하며 영업이익이 1452억 원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10배로 늘었다.
매출은 18조 339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3% 증가했다. 작년 기저효과에 ‘쏘렌토’와 ‘카니발’, ‘K8’ 등의 신차 판매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사상 최대치다. 순이익은 1조 3429억 원으로 963.2% 늘었다.
기아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75만 4117대(국내 14만 8309대, 해외 60만 5808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70.9% 급증했다.
국내의 경우 작년 2분기에는 해외 시장 락다운(봉쇄)으로 국내 판매에 집중한 데다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집중되며 판매가 늘었으나, 올해는 반도체 수급난으로 국내 판매 모델에도 생산 차질이 빚어진 탓에 판매가 줄었다.
반면 해외 시장은 작년 코로나19 영향이 심했던 유럽과 인도, 중남미 권역에서 수요가 반등한데다 북미 권역에서도 강력한 경기 부양책과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쏘렌토와 카니발 등이 인기를 끌며 판매가 늘었다.
기아 관계자는 “고수익 RV 중심의 판매에 집중하고, 하반기 핵심 신차인 신형 스포티지와 EV6의 성공적 출시로 RV와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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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매출 사상 첫 30조 돌파…영업이익 7년 만의 최대치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30조 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은 7년 만의 최대치를 거두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글로벌 수요 회복과 고급차 시장의 실적이 좋아진 덕분이다.
현대차가 22일 잠정집계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현대차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30조 326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다. 지난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현대차 분기 매출이 3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1조 886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9.5% 증가했다. 이는 2014년 2분기(2조 872억 원) 이후 7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순이익은 1조 9826억 원으로 425.5% 늘었다.
이 같은 호실적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들며 해외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다 제네시스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고수익 차종의 판매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6.2%로, 2016년 2분기(7.1%) 이후 19분기 만에 최고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 속에서 판매 물량 증가와 수익성 중심의 판매로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103만 1349대(국내 20만 682대, 해외 83만 667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가 73.6% 급증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서 현대차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일부 품목의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3분기에도 계속되는 등 정상화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어 하반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했다.
이에 현대차는 전사 역량을 동원한 추가 물량 확보 추진과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주요 반도체 업체와의 파트너십 추진 등으로 하반기 생산을 증대해 상반기 생산 차질을 만회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중단했던 중간배당을 다시 실시하기로 결정하며, 중간배당 금액을 2019년과 동일한 1000원(보통주 기준)으로 정했다.
2021-07-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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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능률협회 ‘서비스품질지수’ 2개 부문 수상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2021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수입자동차판매점’과 ‘수입 인증 중고차’ 두 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국내 산업의 서비스품질을 나타내는 지수로, 전문 교육을 받은 서비스평가단이 고객 접점에서 소비자가 인지하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 품질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수입자동차판매점’ 부문에 선정, 이 부문 7년 연속 수상과 총 8회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서비스 제공단계별 총 11개 영역 중 적극성, 업무지식, 시설환경관리, 친절성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수입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벤츠코리아는 전국 59개 전시장, 73개 서비스센터를 갖추고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고객 안심 프로그램’, ‘사고수리 지원 서비스’ 등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올해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에 새롭게 추가된 ‘수입 인증 중고차’ 부문에도 선정됐다. 해당 부문에서는 고객배려, 설명능력, 친절성 등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국내 시장 내에서 사업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벤츠코리아는 전국 23개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에서 전문 딜러가 198가지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한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2011년 인증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 이래,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10년간 연평균 37%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왔다.
벤츠코리아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고객분들께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노력으로 한 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벤츠를 신뢰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07-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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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형균 TP 원장 "조직 내 인권, 젠더 감수성 높이고 적정기술로 시민 삶 파고들 것"
“지-산-학-연을 맺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지역사회를 향해서도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기술이 시민 삶 깊숙이 스며들게 하겠습니다.”
인문학을 전공한 원장과 대다수 직원이 공학을 전공한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와의 ‘융합’은 어떤 모습일까. 신임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을 지난 19일 부산 강서구 지사단지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에서 만났다.
“지역 대학의 위기, 지역 산업의 위기, 나아가 지방 소멸의 위기입니다. 지금 TP에 요구되는 시대적 요구는 ‘지-산-학-연’(지자체-기업-대학-연구소)을 잘 매개하라는 겁니다.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요. 부산시장과 중소벤처기업장관도 적극 힘을 실어주고 있는 일입니다.”
사실 부산TP를 모르는 시민들이 더 많다. 김 원장은 TP는 전형적인 ‘B2B(Business to Business)’ 기관 아니냐는 물음에 “이제부터는 몇몇 사람만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끝내는 것이 아닌, C2B2C(Consumer to Business to Consumer)가 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시민들의 요구와 아이디어가 TP로 와서 기술 구현이 되고 다시 시민들의 삶을 이롭게 하는 시스템으로 굴러가는 게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그 연장선에서 김 원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적정기술’ 개발도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산복도로에 사는 주민들의 난방비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보다 더 많이 드는 예를 들어보죠. 정의롭지 못하잖아요. 고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난방비를 적게 낼 수 있는 기술이 만들어져야 해요. 그게 적정기술이죠. 부산에서도 물만 넣으면 되는 휴대용 수력발전기를 만든 사람이 있어요. TP 구성원들도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 많은 기술을 개발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더 많아요.”
적정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경실련과 협력해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조직 내에서도 TF 운영을 통해 사회공헌 분야를 챙기겠다고 했다. 요즘 강조되고 있는 ESG 경영을 위해서도 적정기술 개발은 꼭 필요하고 TP의 전문성과도 맞아떨어진다.
“조직이 생긴 지 22년입니다. 이 정도면 규정과 제도, 축적된 역량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잘 굴러갑니다. 문제는 조직문화입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조직문화는 과감하게 끊어내겠습니다.”
김 원장은 사실 취임사부터 ‘조직 문화’를 연신 강조했다. “TP 직원이 222명이에요. 한 해 수행하는 과제는 230건, 예산은 2000억 원에 가까워요. 시 출자 출연기관 중 가장 크죠. 이 공들여 쌓아 올린 조직이 잘못 물꼬를 튼 조직문화 때문에 한 번에 무너질 수 있어요. 우린 여러 사례를 봐왔잖아요.”
김 원장은 구성원들의 인권 의식과 젠더 감수성의 현주소를 진단하기 위해 노동권익전문기관과 여성인권전문단체에 긴급컨설팅을 맡길 예정이라고 했다.
“조직 규정상 성평등에 관한 직원을 채용하게 돼 있고 여의치 않으면 전문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어요. 그런데 공군 여중사 사건에서 본 것처럼 조직 내부에 있는 사람은 조직 비호에 앞장서는 경우가 많아요. 오히려 외부 컨설팅으로 객관적인 판단을 받아보자고 생각했어요. 필요하면 지속적인 관리도 받고 진단 결과에 따라 매뉴얼도 마련할 겁니다.”
이 모든 것들은 부산TP 내부 혁신전략위원회에서 논의되고 결정된 것들이다. 위원회는 직원과 외부전문가 등 10여 명으로 구성돼 있고 기관 운영 방향을 수립하고 세부과제를 도출하는 일을 한다.
김 원장은 인터뷰 내내 “TP가 나를 적극적으로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원장 임명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때 부산연구원과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 출신이라는 이력과 TP를 연결 짓지 못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지-산-학-연 매개와 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생각해보면 연결이 된다.
“구슬이 서 말인데, 꿰어지지 못한 느낌이 있어요. 지역 사회에서 이만한 기술 역량을 가진 집단이 있을까 싶은데 시민들에게 각인되지 못하고 있어요. 수출입국처럼 기술입도가 되는데 TP가 앞장섰으면 좋겠고, 시민들도 그 과정에서 TP라는 든든한 조직이 있다는 신뢰를 갖게 됐으면 좋겠어요.”
김 원장은 부산에 혁신기술역사전시관이 생겼으면 하는 꿈을 갖고 있고 당장 실현되지 못하더라도 나중 필요할 때를 대비해 TP 기술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도 시작했다. “부산 사람들은 과거부터 새 기술에 대한 친화적인 기질이 있어서 기술 개발에 능하고 기술 수용력도 높아요. 부산에서 기술로 시작해 대기업이 된 곳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모태 기업이 부산에 있었던 LG, CJ, 태광 등과 잘 협력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2021-07-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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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취약계층 아동에 ‘사랑의 비타민 꾸러미’ 전달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과 면역력 향상을 위해 과일과 야채로 구성된 ‘사랑의 비타민 꾸러미’를 인천 지역 178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마련한 꾸러미에는 과일 7종과 옥수수 등 농작물 3종이 담겼다.
이와 관련 21일 한국지엠 인천 부평 본사에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청 교육감,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권오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비타민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우리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취약 계층 아동들을 위한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우리 지역 사회 취약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2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