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2025 재생에너지 안전 콘퍼런스’ 개최
산학연 300여 명 참석…공공기관 합동 채용 행사
지난 20일 전북 완주군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5 재생에너지 안전 콘퍼런스’에서 남화영(왼쪽 4번째) 사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최근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재생에너지 안전관리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재생에너지 안전을 주제로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관련 분야의 안전 기술·정보 교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21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2025년 재생에너지 안전 컨퍼런스’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각계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재생에너지 안전관리 유공자 14명의 포상으로 시작해, 이틀 동안 △탄소중립을 위한 태양광 혁신 기술(한국에너지공과대 윤재호 교수) △재생에너지 수변전설비의 안전관리 방안(한국폴리텍대 부산캠퍼스 김종필 교수) △태양광 모듈의 이해(한화솔루션 최선 프로) 등 산학연 전문가의 현장 중심 발표 8건이 이어졌다.
지난 20일 전북 완주군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5 재생에너지 안전 콘퍼런스에서 한국폴리텍대학교 김종필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발표에만 그치지 않고, 참석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AI(인공지능)기반 ESS(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센터’ 견학을 통해 전기안전공사의 최첨단 안전 대응 체계를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구직자를 위한 전북혁신도시 5개 공공기관(전기안전공사·국토정보공사·전북개발공사·탄소산업진흥원·새만금개발공사)이 ‘채용 Q&A’를 합동 진행했다. 현장 실무자를 위한 ‘재생에너지 검사 세미나’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고서는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담보할 수 없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정부와 공공, 그리고 민간이 함께 ‘안전한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