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훈회 도덕국민운동본부 창립 36주년 지도자대회와 안보결의대회
대한민국상훈회 도덕국민운동본부(회장 신옥균)는 22일 부산 동구 보훈회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상훈도덕인 창립 36주년 지도자대회와 안보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허경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도덕성 회복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행사는 G메이저 통기타팀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신용길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 사무처장의 사회로 개회 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연혁과 경과 보고, 신옥균 회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참전유공자와 유공 단체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답게 △다소니 미니스트리(기독교 대안학교) 4학년 유민아 양 표창패 수여와 웅변 △장혁표 전 부산대학교 총장의 ‘품격’을 주제로 한 도덕성 회복 특강 △김형대 JRP 문화재단 이사장의 안보 강의 △김대수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회장의 안보 결의문 낭독 △최인천 수석부회장의 만세삼창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더 고조시켰다.
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은 강연에서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공동체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의 도덕성과 책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대 이사장 역시 “안보는 국가만의 의무가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켜야 할 가치”이라며 실천적 안보 의식을 당부했다.
신옥균 회장은 “오늘 우리는 사회 전반에서 도덕 붕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며, 도덕성 회복의 긴급함을 통감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일반 시민단체의 호소와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대통령실 직속 범국민 도덕위원회가 특수 법인으로 조직돼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립을 대통령에게 간절히 청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0년 창립된 대한민국상훈회는 국가로부터 훈·포장을 받은 수상자를 중심으로 친목을 도모하는 사단법인이다. 부산시회는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봉사·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자연보호 캠페인 △유원지 질서 지키기 가두 캠페인 △2002 월드컵과 아시아경기대회 문화시민운동 △APEC 성공 개최 부산 시민 질서문화지키기 운동 △무궁화꽃 시민 보급 운동 △어린이대공원 환경 캠페인 등 지역 곳곳에서 공익 활동을 지속해왔다.
대한민국상훈회 도덕국민운동본부는 앞으로도 도덕성 회복 운동과 안보의식 확산을 위한 전국적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국민 참여형 도덕 문화 확립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