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다가구 주택에서 불…주민 2명 심정지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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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4시 50분께 화재
2명 심정지·1명 연기 흡입
주택 내부 등 2500만 원 피해

22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진주시 상봉동 한 다가구 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이 펼쳐졌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22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진주시 상봉동 한 다가구 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이 펼쳐졌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이 불로 주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이 불로 주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진주시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22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진주시 상봉동 한 다가구 주택 2층에서 불이 난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진화대는 다가구 주택에서 대량의 연기가 뿜어져 나오자 먼저 문을 개방하고 인명 구조와 화재 진화에 나섰다.

불은 4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으며, 주민 8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다만 2층에 살던 30대 A 씨와 20대 B 씨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2층 주민 50대 C 씨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밖에 주택 2층 내부 56㎡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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