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尹 면회했다…힘든 상황 성경·기도로 단단히 무장 중”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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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전날 면회 사실 밝혀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 강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8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사실을 공개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1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님을 면회하고 왔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윤 대통령과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장 대표는 이어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며 “좌파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평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라고 말했다.

장 대표가 윤 대통령을 찾은 건 지난 8월 26일 대표에 당선된 지 50여 일 만이다. 장 대표는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과정 당시 “당대표가 된다면 적절한 시점에 윤 전 대통령 면회를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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