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추석 연휴에 문 여는 병원 38곳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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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부산백·해운대백병원 9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2곳 추석 당일 진료
120 콜센터·응급의료 앱 통해 확인 가능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내달 3일 개천절부터 추석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이번 긴 연휴에 부산에서는 종합병원 38곳이 외래진료를 한다.

부산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관내 주요 종합병원 등 38곳이 선별적으로 외래진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응급실은 기존대로 24시간 운영한다.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는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래진료를 한다. 부산진구에 있는 인제대 부산백병원도 동일한 일정으로 진료한다.

공공병원인 부산의료원은 8일 하루 정상 진료한다.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은 종일 진료하고,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신경과, 정형외과, 신경외과는 오전에만 진료한다.

지역 종합병원 곳곳에서 이번 연휴 동안 짧게는 1일, 길게는 4일간 외래진료를 한다. 삼육부산병원은 5일과 7~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료하고, 좋은문화병원은 4일과 7~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료한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 체계를 유지할 전망이다. 상급종합병원인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은 추석 연휴 기간 외래 진료는 멈추지만, 응급실은 24시간 열려있다.

소아 환자의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한 달빛어린이병원도 2곳(동래구 99서울소아청소년과의원, 금정구 금정소아청소년과의원)이 추석 당일인 6일 정상 진료한다.

자세한 병원별 진료 시간과 날짜는 △120 콜센터 △119종합상황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 정보제공(e-gen)’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연휴 기간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의료 기관을 이용하시고, 진료 시간을 미리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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