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비루하다" 정청래, 홍장원에 피고인 호칭 들은 尹 쇼츠 공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호남 발전과제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고인'으로 부른 것과 관련, "참 비루하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장원이 윤석열에게 피고인이라고 부르자 윤 멘탈(정신) 나감'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쇼츠 영상 링크를 공유한 뒤 "이런 자가 대통령이었다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그런데 아직도 '윤 어게인'을 외치는 자들이 있는 게 더 비루하고 처참하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홍장원이 윤석열에 피고인이라고 부르자 윤 멘탈 나감'이라는 제목으로, 홍 전 차장이 지난 20일 윤 전 대통령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을 당시 심문 내용이 담겨있다.
홍 전 차장이 재판에서 계엄 당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게 체포를 위한 위치 추적 요청을 받았다고 증언하자 윤 전 대통령은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홍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을 향해 "피고인, 부하한테 책임 전가하는 것 아니죠"라고 반문했다.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