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대통령 지지율 한 주 만에 60% 회복…민주 43% 국힘 24% [한국갤럽]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동포·지상사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60%대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6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의견 유보'는 10%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맞물려 11월 첫째 주 63%를 기록했다가 한 주 만에 50%대로 내려왔지만 이번 주 조사에서는 다시 60%대를 회복했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14%), '전반적으로 잘한다'(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2%),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11%), '경제·민생'(9%)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 국민의힘 2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6.0%, 응답률은 1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