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캄보디아 도가니 목사, 6년간의 행적 둘러싼 의혹 추적…
그것이 알고 싶다 캄보디아 도가니 목사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한인 목사(박 목사)의 6년 간의 행적을 둘러싼 의혹을 추적 했다.
제작진을 만난 박 목사는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자신이 보호하던 아이들 중 한 명이 자신을 모함해 이런 일을 벌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박 목사는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한 계략이라고 주장하며 "재산이 얼마나 되냐?"라는 질문에 "1억 원 정도"이라고 답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외국인이 땅을 구입해 교회를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소녀들의 이름으로 땅을 사 교회를 지었으며 목회자가 죽거나 10년 이상 감옥 갇히면 명의자의 것이 된다.
박 목사는 캄보디아 씨엠립 주에서 활동하던 한인 목사로 지난 19일 수년 동안 8면의 여자 아이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 중 가장 어린 소녀는 사건 당시 7살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박 목사의 행적을 추적했는데 박 목사가 필리핀에서 강간 혐의로 체포당한 뒤 도주한 과거가 밝혀졌다. 당시 필리핀 피해 학생들의 증언은 캄보디아 피해 소녀들의 진술과 상당 부분 일치하기도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