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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6, 켈리블루북 ‘2025 최고 전기차’ 선정
현대차는 2025년형 아이오닉6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 '켈리블루북'의 '2025 최고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켈리블루북은 △주행 성능 △내장 △외장 △주요 편의 기능 △주행 거리·충전 성능 △안전성 등 주요 항목들에 대한 수백 시간의 주행 평가를 거쳐 아이오닉6를 올해 최고 전기차로 선정했다.
켈리블루북은 아이오닉6에 대해 “테슬라 모델3의 강력한 라이벌”이라며 “최대 361마일(581㎞) 주행 거리와 18분에 불과한 충전 시간은 현재 배터리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매체로 꼽힌다.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아이오닉6는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9월 독일 올해의 차 어워드 뉴 에너지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에, 12월에는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와 대형 전기차(EV)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3월에는 2024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에서 패밀리카 부문으로 뽑혔다.
2024-09-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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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탄소중립은 바이오 에탄올이 답입니다”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바이오 에탄올과 하이브리드 사용이 답입니다. 전기차 시대는 앞으로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바이오 에탄올이 수송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스테판 뮐러 시카고 일리노이대(UIC) 교수는 지난 3일 미국 시카고 UIC 내 에너지자원센터(ERC)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미국곡물협회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기자들을 초청해 이뤄진 자리다.
바이오 에탄올은 옥수수와 사탕수수, 카사바 등이 원료로, 전 세계적으로 휘발유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과 EU(유럽연합), 일본, 중국 등을 비롯한 세계 60개 국에서 대기환경 개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연료를 의무적으로 혼합하도록 하는 의무혼합제도(RFS)를 경유와 혼합할 수 있는 ‘바이오 디젤’에만 적용하고 있다.
바이오 에탄올은 한국의 경우 바이오 에탄올을 항공연료와 산업용으로 수입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자동차 연료로는 채택하지 않고 있다.
뮐러 교수는 “1990년대 이후 옥수수 수확량이 증가하면서 투입 사료량도 줄어들었다”면서 “생산된 옥수수를 에탄올로 만드는 공장에서 에탄올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사료도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료별 탄소 집약도를 보면 휘발유가 95~110이고, 옥수수 에탄올은 45 정도이며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를 적용하면 20 정도로 줄어든다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차 보급과 관련해 최근 한국에서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과 잇따른 화재 등으로 수요가 주춤하고 있다.
이와 관련 뮐러 교수는 “미국에서도 5년 전부터 전기차에 대한 기대가 컸고 정부 차원에서 확대 정책을 하고 있지만 현재 채택률을 보면 둔화 추세”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전기차 원료가 어디서 오는냐를 따져보면 결국 풍력과 태양광만으로 충당할 수 없고, 전력발전을 위해 석탄 등을 많이 사용한다”고 탄소중립에 대한 전기차의 이중성을 지적한 뒤 “결국 바이오에탄올 사용 없이는 탄소중립 목표 도달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뮐러 교수는 2019년에 에탄올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서울, 베이징, 도쿄, 멕시코시티, 뉴델리 등 세계 5개 도시를 연구했다. 그는 이를 통해 에탄올의 자동차 연료 사용이 THC(총탄화수소), VOC(휘발성유기화합물)와 같은 오존형성 탄화수소의 배출감소에 영향을 미쳤고, 방향족 탄화수소 폴리사이클릭과 가중 독소로 유발되는 암의 현저한 감소, 심장질환과 관련되는 일산화탄소(CO) 배출감소라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유해한 배출물질을 감소시키며 이로 인한 국민건강 개선과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의 경우 정유사의 실적감소, 전기차·배터리 제조사의 실적 저하 우려로 에탄올의 자동차 연료확대에 소극적인 입장이다. 한국의 에탄올 확대 방안에 대해 뮐러 교수는 “멕시코의 경우 MTBE (무연 노킹 방지용 휘발유 첨가제) 생산 회사가 강력한 로비 영향력이 있는데, MTBE로 나오는 온실가스가 일반 휘발유를 사용했을 때보다 더 많다”면서 “한국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바이오 에탄올을 사용하는 게 목표 도달의 일부가 돼야하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뮐러 교수는 일리노이 디브라이대 출신으로 시카고 일리노이대 도시 계획·에너지 정책 박사와 도시 계획·에너지 정책 농산물 개발 부문 수석 이사를 거쳐 현재 수석 경제학자로 근무중이다. 시카고 일리노이대의 바이오에너지·운송 배출 연구 그룹을 이끌고 있다.
2024-09-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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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성 박사, “수송부문 에탄올 도입에 정부 나서야”
“수송 부문의 에탄올 도입을 위해선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 이의성 박사는 지난 3일 미국 시카고 연구소에서 가진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에탄올의 탄소 배출량이 휘발유에 비해 낮은 만큼 탄소 중립을 위해선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박사는 고려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현대차 파워트레인연구센터 연구원으로 근무한뒤 미국 플로리다대를 나와 2015년부터 아르곤국립연구소에서 근무중이다. 이곳 에너지 시스템·인프라 분석 부서의 시스템 평가 센터에서 수석 에너지 시스템 분석가로 일하고 있다.
이 박사는 각종 에너지 관련 포럼이나 컨퍼런스를 위해 한국을 자주 찾고 있다. 바이오 에탄올 도입에 대한 한국 정부나 정유사의 소극적인 분위기도 잘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박사는 “개인적 의견일 수도 있지만 바이오 연료는 정부가 이끌지 않으면 그냥은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미국 정유사들은 자기네들이 정유사가 아니라 에너지 회사라고 생각해서 어떻게 전환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박사는 “미국에선 바이오 연료를 석유의 경쟁자라 생각 안하고 석유를 유지시켜줄 수 있는 동반자이고, 오히려 전기차랑 경쟁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선 바이오 연료를 10% 넣으면 10% 매출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10%를 집어넣음으로써 마켓을 유지할 수 있는데 그걸 막아서 석유 자체가 없어지면 그게 더 큰 문제인데 잘못 판단한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국 정유사들의 인식 전환을 기대했다.
이 박사는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약 15년간 전주기 분석(LCA)을 통해 미국 옥수수 에탄올의 탄소 집약도(CI)를 평가한 결과 에탄올의 탄소배출량이 석유 기반 휘발유에 비해 50% 또는 70% 더 낮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LCA에는 옥수수 재배와 이를 위해 투입되는 질소 비료 등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모든 배출량이 고려됐다. 에탄올 생산에서도 모든 에너지 투입량과 화학 물질 투입량이 분석에 동원됐다.
이 박사는 “통계치를 보면 옥수수 부셸당 에너지 사용량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2000년부터 2019년까지 농업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부셸은 곡류와 감자 등의 양을 나타내는 데 이용되는 용량 단위로 1부셸은 약 35L에 달한다.
또한 옥수수 한 부셸에서 더 많은 갤런(1갤런은 3.79L)의 에탄올을 얻을 수 있다는 수치도 나왔다.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2019년에는 부셸당 2.8갤런 이상의 에탄올이 생산됐는데, 같은 해 가중 평균 생산량을 구해보면 2005년의 상위 10% 생산량보다도 더 높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에탄올 1갤런을 생성하는 데 사용되는 에너지가 감소한다는 의미다.
휘발유의 탄소집약도는 메가줄(가스사용량 단위) 당 약 91g 또는 93g이다. 옥수수 에탄올의 경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탄소집약도를 평가하면 2005년 58g에서 2019년 45g까지 감소한다. 휘발유보다 옥수수 에탄올이 훨씬 낮다. 이를 통해 에탄올을 사용하면 메가줄 당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박사는 “옥수수 에탄올의 현재 값은 52.4인데, 이미 약 40%의 감축량을 확보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화석 에너지나 석유 화학 물질을 사용하는 대신 다른 재생 에너지나 재생 화학 물질을 시스템에 구현하면 배출량을 더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에탄올 생산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땅에 격리할 수 있다”면서 “탄소 포집·저장(CCS)을 통해 약 30g을 추가로 감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전체 탄소 집약도 영향의 약 40%가 농업에서 발생한다. 탄소집약도를 저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농가가 있고 그렇지 않은 농가가 있는 것으로 미뤄 정밀 농업으로 CI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연구소의 분석이다.
이 박사는 “농업 활동에 따라 실제로 배출량을 더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정책 프로그램에 포함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2024-09-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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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화재 예방 전기차 충전기 대응 위한 차량용 SW 개발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정부에서 보급 확대를 추진 중인 화재 예방 충전기(스마트 제어 충전기)에 대응 가능한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스마트 충전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호환성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KGM은 전기차 보급확대·화재예방을 위한 환경부 정책에 협조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전기차 제조사 중 전기차 배터리 상태 정보 제공에 동의한 바 있다. 지난 7월 말에는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배터리 정보 제공이 가능한 배터리 관리시스템(BMS)·EVCC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스마트 충전기 보급 확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전국 스마트 충전기 제조사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기술적 해결책으로 화재 예방 충전기에 대한 기술 기준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이를 보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9만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스마트 충전기를 보급해 전기차 화재 원인 중 대국민 불안감이 큰 배터리 열폭주 현상을 방지하고자 한다. 이는 사전에 감지해 제어하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열폭주 현상을 예방하자는 것이다.
스마트충전기는 충전 중에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정해진 주기별로 수집해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하는 기능과 배터리 충전에 대한 제어 정보를 수신해 전기차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갖췄다. 배터리 상태 정보는 전기차 고유번호(VIN), 충전 상태 정보(SOC)·열화정보(SOH), 배터리팩 전압·전류·모듈(그룹) 온도, 배터리 팩 ID 등이 포함된다.
스마트 충전기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충전 서비스 사업자 서버로 통신프로토콜(OCPP)을 이용해 전송한다. 이는 환경부의 배터리 빅데이터 센터로 다시 보내진다. 정부는 전문적인 진단 서비스 기술을 통해 전기차 화재를 예측하고 문제 발생 시 이에 대한 제어 명령을 충전기로 전송해 화재예방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KGM 전기차인 토레스 EVX의 경우 개발 단계에서부터 관통, 압착, 가열, 과충전, 열전이, 하부 충격 등 총 6가지에 달하는 극한의 배터리 안전 테스트를 거쳐 화재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만들어졌다.
토레스 EVX에 적용된 배터리셀은 열폭주 상황에서 가스발생량이 극히 낮으며 발생되는 가스를 배출하는 밸브가 적용돼 있어서 배터리 화재 예방에 큰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팩을 구성하는 셀 개수는 최소화한 122개로, 셀 불량에 따른 열 전이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KGM 관계자는 “KGM의 고객 안전 중심의 개발 방향을 통해 전기차 안전성을 강화하고 전기차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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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월드 로드쇼 2024’ 가보니…
포르쉐 인스트럭터들이 전세계를 돌며 고객들을 만나는 주행 체험 프로그램 ‘포르쉐 월드 로드쇼(PWRS) 2024’가 지난달 29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렸다. 독일 본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금까지 전 세계 55개국 6만 2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선보인 차량은 25대. 독일에서 공수한 차들이다. ‘718’부터 포르쉐 고성능을 상징하는 ‘911,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카이엔’, 파나메라, 전기차 ‘타이칸’과 ‘마칸 일렉트릭’,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911 GT3 RS’, ‘718 카이맨 GT4 RS’ 등도 선보였다.
이날 미디어를 대상으로 개최한 PWRS 2024는 2도어·4도어 핸들링 세션, 올 일렉트릭, 슬라럼·브레이킹 테스트 세션, 데모 랩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먼저 참여한 프로그램은 올 일렉트릭으로,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 타이칸과 마칸 일렉트릭을 체험할 수 있었다. 타이칸 신형과 마칸 일렉트릭이 최근 국내 선보였는데 시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타이칸은 성능 면에서 이전 모델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이날 시승한 차량은 타이칸 터보 모델로 최고출력 884마력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2.7초로 초고성능차다.
타이칸 터보는 가속 페달을 밟았을때 차량 네바퀴 축과 하부 서스펜션에서 묵직하게 잡아주는 느낌을 줬다.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AR) 서스펜션 옵션 때문으로 주행 모드 ‘노멀’에서만 작용한다. 전기차 마칸 4와 마칸 터보를 탔을 때와 서스펜션에서 확연한 차이가 났다.
이어진 2도어 핸들링 세션에서는 GT3 RS와 GT4 RS, 911 터보 S 등을 타고 트랙에서 달렸다.
GT3 RS와 GT4 RS는 500마력이 넘는 최고출력에 차량 뒷쪽에는 커다란 리어 스포일러(뒷날개)가 장착돼 있다. 고속주행시 공기저항에 차량 뒷쪽이 위로 올라가는 양력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GT3 RS의 경우 루프 위에 공기저항을 조절해주는 핀이 탑재돼 눈길을 끌었다. 인스트럭터 코시모 씨는 “루프 핀은 뜨거운 공기를 밖으로 밀어내고 차가운 공기를 불어 넣어 후면 흡기 온도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차량에는 레이싱중 사고 발생시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2열쪽에 관모양의 강철이 X자 모양으로 롤 케이지가 장착돼 있다.
한편 PWRS 2024는 국내의 경우 매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리고 있으며 올해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열린다.
2024-09-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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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오토파킹·보석 같은 그릴… 똑똑한데 잘 생기기까지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이하 그랑 콜레오스)가 이번 달부터 고객들에게 인도를 시작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차로, 각종 첨단 기능을 기본으로 채택한데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기대가 크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26일 부산 사하구 부산공장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시승회를 가졌다. 시승구간은 부산공장에서 출발해 통영, 거제까지 약 165km 거리의 코스로, 주로 국도 위주로 짜여졌다. 시승 모델은 E-테크 하이브리드다.
외관은 패밀리 SUV답게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디자인이지만 전면부와 후면부는 강한 인상을 준다. 르노의 상징인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키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카롭게 뻗은 헤드램프, 일자형 리어램프 등이다.
실내에선 12.3인치의 스크린 3개가 시선을 끌었다. 각각의 디스플레이는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운전석에서는 안전상 조수석 앞 디스플레이 화면을 볼 수 없도록 했다. 조수석에선 비치된 보스 헤드셋을 통해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플로 등을 볼 수 있다.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돼 작동에 끊김이 없었다.
시승모델은 E-테크 하이브리드로 1.64kWh 배터리에 하이브리드 전용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의 성능을 낸다. 곡선길과 오르막길에서도 무난한 주행을 했다. 또한 도심 주행에 최적화돼 시속 40km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운행할 수 있다. 실제 부산공장에서 외곽으로 나갈때까지 저속구간에서 전기모드로 주행했다.
이 차의 회생제동은 낮음-보통-높음 3단계로, 높음으로 설정해도 전기차와 비교해선 다소 약한 느낌이다. 전기차의 경우 최고단계를 설정한 뒤 가속페달을 놓으면 곧바로 차량이 멈춰설 정도이지만 그랑 콜레오스는 정차까지 시간이 다소 걸렸다. 단계별 강도 차이도 전기차 대비 크게 나지 않았다.
이 차의 기능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오토파킹 시스템’이다. 작동과정은 이렇다. 주차를 위해 후진변속을 하면 ‘어라운드뷰’와 ‘오토파킹’이 화면에 나온다. 오토파킹을 누른 후 ‘주차공간을 찾았다’는 메시지가 나오면 스티어링휠(핸들)과 페달에서 발을 뗀다. 이후 차량 스스로 후진과 전진, 다시 후진을 반복하다가 정확하게 주차선 안에 들어간다. 직접 주차하는 것에 비해 다소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주차가 서투른 운전자들에겐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실내 정숙성도 뛰어났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도 바람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엔진, 타이어,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반대파를 발생시켜 이를 상쇄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을 동급 모델 최초로 탑재한데다 이중접합유리도 장착돼 있었다.
시승을 마친 뒤 연비는 L당 12km대가 나왔다. 복합 공인 연비 L당 15.7km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2024-09-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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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래스' 무상대여, 전기차 화재 진압 나선 벤츠
지난달 1일 인천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이후 벤츠코리아가 피해자들에 대한 초기 보상과 차량 제공 등 발빠른 대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당시 지하주차장에 정차해 있던 벤츠 전기차 ‘EQE’ 세단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인근 차량들로 번지며 피해액은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소된 차량만 70여 대가 넘고 그을음 피해 등 차량 피해만 140여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임시주거시설 11곳에서 지내는 이재민도 200가구에 이른다.
이에 벤츠는 독일 본사 차원에서 40여 명의 기술진을 보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경찰청, 소방청 등과 함께 화재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고,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9일 인도적 차원에서 피해 주민들에게 45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은 “앞서 저희가 인도적 차원에서 45억 원을 지원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부분이 충분하지 않다면 추가적으로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말에는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게 신형 E클래스 세단을 최대 1년간 무상 대여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2015년 ‘디젤게이트’(배출가스조작) 사건때의 폭스바겐코리아와 2018년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불량으로 인한 차량 화재 때 보인 BMW코리아의 대응과 비교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디젤게이트로 피해를 입은 국내 고객에게 100만 원어치 쿠폰을 지급했다. 미국 고객에게는 해당 차량을 환불해 주는 동시에 5000달러~1만 달러(약 537만~1075만 원)의 보상금을 준 것으로 알려져 한국 고객을 차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환경부는 “국내에 판매된 폭스바겐 디젤차 6개 차종 7대를 검사한 결과 EA189엔진(구형 엔진)이 장착된 티구안 유로5 차에서 도로주행 중 배출가스재순환장치(저감장치)를 고의로 작동시키는 임의설정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BMW코리아는 화재사고 발생 직후 독일 본사 조사팀과 조사를 진행했고 리콜을 단행했다. 당시 BMW코리아는 1차로 10만 6000여 대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진행하면서 부분적으로 렌터카를 제공했고, 문의 전화에 대응하는 전담 콜센터 인력을 늘리는 정도였다. 대상 차량의 시세 감소 등에 대한 현금 보상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딜러들에 대해선 5000억 원 가량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GR 리콜도 7년째 진행중이어서 고객들의 피로도도 적지 않다. BMW 5GT를 보유한 한 고객은 “거의 매년 EGR 리콜로 연락이 온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았다는 얘기 아니냐”고 불만을 털어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천 전기차 화재로 안전제일주의를 지향해온 벤츠의 명성에 적지않은 흠집이 생겼다”면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고객 보상책을 계속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4-09-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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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추석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 진행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추석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추석 귀향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과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운전을 돕고자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냉각수, 배터리, 공조 장치, 타이어 마모도·공기압, 등화 장치, 브레이크·패드 마모도 등이다.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현대차 ‘마이현대(myHyundai)’ △기아 ‘마이기아(MyKia)’ △제네시스 ‘마이제네시스(MYGENESIS)’ 등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 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이후 현대차·제네시스 고객은 전국 블루핸즈, 기아 고객은 직영 서비스센터와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 점검 쿠폰 제시 후 차량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이 예상되는 추석 귀향길에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에 도움을 드리고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현대차·기아 보유 고객에 대한 차량 점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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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중형 SUV ‘쏘렌토’ 연식변경 모델 판매 개시
기아는 중형 SUV 쏘렌토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5 쏘렌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025 쏘렌토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안전ᆞ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신규 사양인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햅틱)와 선바이저 LED 조명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를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기본화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기존 선택 사양으로 운영되던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편의 사양을 시그니처 트림부터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그니처 트림부터 적용됐던 디지털 센터 미러(DCM)를 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에는 전용 색상이 적용된 도어 사이드 가니쉬를 추가하고, 블랙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화했다.
2025 쏘렌토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3605만 원 △노블레스 3891만 원 △시그니처 4202만 원 △그래비티 4291만 원이다. 2.2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3778만 원 △노블레스 4064만 원 △시그니처 4375만 원 △그래비티 4464만 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프레스티지 3885만 원 △노블레스 4181만 원 △시그니처 4464만 원 △그래비티 4553만 원이다. 4WD 모델은 △프레스티지 4260만 원 △노블레스 4557만 원 △시그니처 4840만 원 △그래비티 4929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쏘렌토는 RV 차종 중 처음으로 상반기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월간 판매 1위도 놓치지 않고 있다”며 “더욱 향상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RV 1위를 넘어 국내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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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7월 하이브리드 22만대 수출…35%↑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하이브리드차가 이미 2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7월까지 하이브리드차를 22만 2818대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 4851대와 비교하면 35.2% 증가한 수치다.
특히 현대차 하이브리드차 수출 대수는 14만 1032대로, 전년(8만 9101대)보다 58.3% 급증했다. 기아는 올해 같은 기간 8만 1786대를 수출했다. 전년 동기(7만 5750대) 대비 8.0% 늘었다.
현대차 하이브리드차 중에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가장 많은 5만 2265대 수출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 8874대)과 비교하면 무려 81.0% 늘었다.
현대차 소형 SUV 코나 하이브리드는 4만 1723대 수출됐다. 전년 동기(2만 20945대) 대비 81.8% 상승한 수출량이다. 이 모델 역시 울산공장에서 조립된 물량이 미국에 수출되고 있다.
기아는 SUV인 니로 하이브리드(4만 387대)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2만 2837대) 순으로 수출 대수가 많았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3701대 수출됐다.
2024-09-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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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
롯데장학재단은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국내 4개 과학기술대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17명에게 장학금 9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광주과학기술원 김재관 대외협력처장 등과 외국인 유학생 14명이 참석했다.
2024년 신격호 롯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은 과학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과학 특성화 대학에 진학하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학생 총 17명에게 93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국적은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이란, 방글라데시, 베트남, 파키스탄 등이다. 재단은 생명공학, 지구환경공학, 인공지능, 에너지화학공학과 등 과학기술분야에 전문성을 쌓고있는 글로벌 인재를 지원함으로써 국가간 협력을 증진하고 첨단 기술 역량과 한국의 국제적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수여식에서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저의 외조부께서도 청년 시절 해외에서 사업을 시작하시어, 저희 재단은 외국인 학생과 근로자분들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타지에서 학업생활을 이어가는 유학생분들의 도전과 용기에 깊은 찬사를 보내며, 한국에서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020년 이란에서 한국에 온 뒤 대기오염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나세르 모하마드자데 씨는 “저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롯데장학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학금 덕분에 경제적인 걱정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어 한국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9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원을 시작해 대학원생과 학부생에게 학기당 300만~600만 원씩 지원했다. 누적 장학생은 229명이며 누적 지원액은 12억 7000만 원 상당이다.
재단은 신격호 창업주의 장손녀인 장혜선 이사장 취임이래로 다양한 사업명에 창업주의 이름을 덧붙이고, 업적을 알리는 등 재단에 대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활발한 홍보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알려 기부와 후원을 증대하는 등 공익에 대한 참여를 증가시켜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학생과 협력기관 관계자를 직접 만나 소통하며 향후 더 효율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는 것이 장 이사장의 운영방침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2024-08-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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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가전 신기능 업데이트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정기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주방가전 신규 기능 업데이트를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업데이트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올해 새로 출시된 오븐과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 키친 제품 대상이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이달 말부터 스마트 포워드 업데이트로 ‘생성형 배경 화면’을 적용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자연·꽃·이벤트·음식 등 7가지 테마와 수채화·유화·일러스트 등 6가지 아트 스타일 중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생성된 이미지는 냉장고 커버 스크린에 적용해 주방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거나 화이트보드 앱에 전달해 가족 구성원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다음 달 2일부터 지난해 이후 출시된 14·12인용 식기세척기 대상 ‘하단 컵 세척 코스’ 기능을 업데이트한다. 하단 컵 세척 코스 기능으로 하단 식기 바구니에서 오염이 적은 컵이나 텀블러를 빠르게 세척할 수 있다.
최근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개발한 코스로, 상단 식기 바구니를 위로 올리면 최대 27cm 길이의 긴 텀블러까지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표준 코스’를 사용할 때보다 세척 시간을 18분 절약할 수 있다.
지난달 로봇청소기·제습기·공기청정기와 에어컨 일부 모델에 확대 적용된 ‘퀵 리모트’ 기능은 다음 달부터 2024년형 키친 제품군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퀵 리모트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과 휴대전화의 거리가 근접하면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팝업이 뜨게 하고, 앱으로 이동해 간편하게 제품 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퀵 리모트 기능을 통해 동작 중인 조리기기 제품을 중지·종료 할 수 있고 냉장고의 경우 설정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냉장고 문 열림 상태를 알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비롯해 스마트 포워드로 업데이트된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2024-08-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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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2024 포드 기술경진대회’ 개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29일 경기도 평택 포드코리아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4 포드 기술경진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포드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 소속 테크니션 138명이 참여했으며 9명이 결선에 진출, 정비 기술 역량을 겨뤘다.
결선에서는 포드의 기술 매뉴얼과 전용 진단 장비를 활용한 정확한 진단과 문제 해결 능력 등 종합적인 정비 기술에 대한 역량을 평가했다.
포드 기술경진대회는 포드코리아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24-08-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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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앰버서더 오상욱 선정
르노코리아는 파리올림픽 남자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이하 그랑 콜레오스)의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오상욱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4대 국제 펜싱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한민국 펜싱의 간판 선수다. 펜싱 실력에 더해 192cm의 큰 키와 수려한 비주얼이 화제가 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큰 차체와 넓은 공간, 모던하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을 가진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다. 오상욱의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고 강력한 펜싱 기술과 매력적인 외모가 이러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이미지와 닮아 앰버서더로 적합하다는 것이 르노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또한 오상욱은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으나 이를 극복한 스토리를 갖고 있어 르노코리아의 재도약을 위한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차인 그랑 콜레오스의 의미를 잘 전달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르노코리아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스포츠 종목인 펜싱에서 주요 세계 대회를 모두 석권한 한국인 세계 챔피언이라는 이력이 ‘본 인 프랑스,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회사의 전략을 대표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해 오상욱을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오상욱은 “처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접했을 때 차량이 주는 안정감과 세련된 디자인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앰버서더가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넓고 편안한 내부 공간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가진 만큼 장거리 운전에서의 편안함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8-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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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AI·가상현실 활용 모빌리티 신기술 공개
현대모비스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제1회 엠스피어 2024’ 전시회를 열어 모빌리티 제조 신기술을 그룹사와 주요 협력사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현대차·기아의 생산기술과 구매 담당 임직원을 비롯해 현대위아와 현대트랜시스, 현대케피코 등 부품계열사와 1·2차 협력사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총 8가지 테마로 42종의 부품 제조 신기술을 공개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설비제어, 비전검사를 통합한 품질향상 기술 등이다.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전장부품 등 주력 제품의 생산경쟁력과 스마트팩토리 신기술을 한데 모아 대규모 전시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생산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의왕연구소를 중심으로 정밀한 부품공정 과정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 적용하고, 부품 계열사와 협력사와도 공유할 방침이다.
2024-08-29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