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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실시
삼성은 26~27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 계열사이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으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와 면접(5월),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이다. 삼성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와 PC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공채를 통해 청년들에게 공정하고 안정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능력 위주의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후 70여 년간 제도를 지속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예측 가능한 대규모 취업 기회로 호평 받고 있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성별, 학력, 국적 등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외에도 직급 통폐합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7000명 이상이 국내외 기업 1700여 곳에 취업했다.
삼성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술인재를 특별채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24년까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에서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총 1600여 명을 채용했다.
또한 ‘삼성희망디딤돌2.0’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들이 기술을 익혀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진로상담, 취업 알선, 금융지식·자산관리법 교육 등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C랩’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은 지역 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 있다. 지역 청년 지원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 농촌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 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5-04-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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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찐팬’ 고객과 함께 생생한 고객경험 알린다
LG전자는 26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LG전자 앰버서더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 앰버서더는 제품과 서비스 사용 경험을 영상 콘텐츠로 담아 ‘모두의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알리는 고객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본 ‘찐팬’ 고객의 목소리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LG전자 앰버서더 2기는 55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지난 1기(21대 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경쟁률이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4월부터 약 3개월간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는 젊은 감각으로 화제성을 이끌어내는 ‘젠지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랩팀’, 가전제품과 인테리어를 접목해 홈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팀’ 등 3개 팀으로 나눠 각 팀의 개성을 살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번 기수에서는 엄지렐라, 준빵조교, 엔조이커플 등 메가 인플루언서가 팀장을 맡아 활동을 이끈다. 지난 앰버서더 1기는 멘토로 참여해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앰버서더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콘텐츠 제작비 등을 포함해 인당 18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활동 마지막 날에는 우수 활동자에게 시상과 함께 온라인 브랜드샵 멤버십 포인트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제품 사용 경험을 소통하는 커뮤니티 ‘재미’, 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 등 총 8개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YG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LG크루’와 ‘ESG 대학생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통의 창구를 넓히고 있다.
2025-04-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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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삼성전자는 27일부터 자사의 에어컨∙세탁기∙냉장고의 대표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함께 새로운 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은 가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가전 3대장’인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를 중심으로, 과거 삼성전자 에어컨 광고모델 김연아, 하우젠 세탁기 광고모델 한가인, 지펠 냉장고 광고모델 전지현을 AI 트로이카로 소환해 진행된다.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는 2009년~2016년 하우젠 에어컨과 무풍 에어컨의 광고모델로, 배우 한가인은 2005~2012년 하우젠 세탁기의 광고모델로, 배우 전지현은 2013~2015년 지펠 냉장고와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의 광고모델로 각각 활동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등 최신 AI 가전을 강조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고 가전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은 독보적인 무풍 성능과 혁신 AI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으로,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1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지난해 첫 출시후 40여 일만에 1만 대 판매됐으며, 올해는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혁신적인 AI 기능과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 설치 편의까지 모두 잡은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티징 영상 ‘소환 편’에는 AI 트로이카 3인이 자신이 출연한 과거 광고와 제품을 다시 보며 회상하는 내용과 최신 제품에 대한 힌트가 담겨 본편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한다.
영상에 등장한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는 “저 때는 (에어컨이 바람이) 씽씽불었다”며, "요즘 에어컨은 무풍이고 AI라 다 맞춰준다”고 새로워진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을 소개한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와 함께 돌아온 배우 한가인은 20년 전 하우젠 세탁기의 광고를 회상하며 “AI가 들어간 최신 세탁기가 다 알아서 해주면 신경 쓸 게 없겠다”고 소감을 말한다.
배우 전지현은 영상에서 “‘먹고 살고 사랑하고’라는 지펠 냉장고 광고 카피를 기억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요즘 냉장고는 AI가 레시피도 알려준다”고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제품을 설명한다.
추후 순차 공개될 본편 영상에는 AI 트로이카 김연아∙한가인∙전지현 3인이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달라진 일상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의 소환 편 3개 영상은 삼성전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4-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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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안심 가격 보장제 시행
푸조를 수입·판매하고 있는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차량 선택 이후의 경험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고객 중심 전략 ‘푸조 프라미스’를 공식 도입해 그 첫 번째 약속으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안심 가격 보장 제도’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푸조 프라미스는 전 세계 고객 신뢰와 로열티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으로, 단순한 품질 보증을 넘어 가격 보장∙정비 신뢰∙서비스 투명성을 아우르는 브랜드의 약속이다.
푸조는 최근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도입된 위탁판매 시스템의 정착, 고객과의 강력한 신뢰 구축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안심 가격 보장제를 첫 번째 약속으로 제시한다.
안심 가격 보장제는 위탁 판매 대상인 2025년식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비공식 프로모션으로 인해 공식 판매가 대비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된 사례가 확인될 경우 그 차액을 보상해주는 제도로, 차량 구매 이후 가격 변동에 대한 불안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할인이나 혜택 변경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스·렌트·법인 구매와 재구매 혜택을 받은 고객은 별도 기준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전시장 간 가격 비교나 협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구매 전후의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판매부진으로 딜러사들이 경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들이 경쟁 브랜드와의 차값 비교를 통해 할인을 요구할 경우 영업사원들이 이를 무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수입사와 딜러사 간 적지않은 갈등이 예상된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푸조 프라미스는 고객을 위한 정찰제 시행과 그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는 푸조의 강한 의지”라고 발겼다.
2025-04-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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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 비스포크 모델 ‘컬리넌 데이지’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는 24일(현지시간) 고객의 특별한 여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비스포크(맞춤제작) 모델 ‘컬리넌 데이지’를 공개했다.
컬리넌 데이지는 슈퍼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컬리넌’의 고성능 라인업인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를 기반으로 단 한 대만 제작된 비스포크 차량이다. 차량은 의뢰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슬로바키아 타트라 산맥의 하이킹 코스에 핀 데이지 군락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어떤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이지처럼 강인한 회복력과 끈기의 가치를 담아냈다.
이와 함께 하이킹과 자연에 대한 고객의 깊은 애정과 아웃도어 장비 업계에서 고객이 이룬 성공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컬리넌 데이지의 외관은 파우더 블루 색상의 차체를 바탕으로,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그린 코치라인에 데이지 꽃 모티프를 더해 완성됐다. 블랙 배지 특유의 어두운 마감이 적용된 전면부 판테온 그릴, 환희의 여신상, 그리고 외장 금속 장식과의 대비를 통해 한층 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실내는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활용한 우아한 표현이 돋보인다. 블랙우드 소재의 전면 페시아와 뒷좌석 사이를 나누는 ‘워터폴’ 섹션에는 데이지 모티프가 적용됐다. 이 디테일은 미세한 광물 입자를 목재 표면에 분사한 후 정교하게 깎아내는 ‘샌드 블라스팅’ 기법으로 구현됐으며, 조각된 표면을 가로지르는 빛과 그림자가 입체적인 시각 효과를 연출하며 섬세한 아름다움을 완성한다.
또한 차량 뒷좌석 코치 도어에 수납된 비스포크 우산 내부에도 데이지 모티프를 새겨 전체적인 통일감을 부여했다. 이 패턴은 우산을 펼쳤을 때 내부에서만 보이도록 설계되어 비 오는 날 데이지 꽃이 만개한 들판에 선 듯한 감성을 전달한다.
천장에는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탑재했으며, 북반구 밤하늘을 수놓는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쌍둥이자리’, ‘황소자리’ 등 네 개의 별자리를 정교하게 표현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실내 공간에 담아냈다. 이와 함께 트렁크 바닥에는 자동 전개식 맞춤형 적재 공간인 ‘레크리에이션 모듈’을 장착해 고객이 즐겨 사용하는 하이킹 장비를 실용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마티나 스타크 비스포크 디자인 총괄은 “컬리넌 데이지는 장인정신과 소재에 대한 탐구를 통해 자연의 모티프를 어떻게 차량에 구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 도전적인 프로젝트였다”면서 “이 차량은 풍부한 상징성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세심한 표현을 통해 감성을 전달하는 비스포크의 진정한 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04-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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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협력사 채용 지원 ‘2025 히어 위 고!’ 실시
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인재 모집, 교육, 인턴십, 채용 연계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2025 히어 위 고!’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높은 청년 인재들에게 자동차 전문 직무 교육과 우수 협력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가 필요한 협력사에는 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재를 1대 1로 매칭시켜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차·기아 우수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만 19세부터 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작년에 참여했던 협력사와 교육생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교육 선발 인원을 80명에서 160명으로 늘리고 권역 별로 총 3차수에 걸쳐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영남권은 다음 달 1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이 가운데 60명을 선발해 경북 경주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4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수도권은 다음 달5월 12일까지 교육생 모집 후 70명을 선발해 경기도 안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충청·호남권은 7월 3일부터 17일까지 교육생 모집 기간을 거친 후 30명을 선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에서 각각 4주간 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교육을 수료한 인원에게 교육 이수금을 지원하고 3개월 동안 우수 협력사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인턴십 결과가 우수한 수료자에게는 해당 협력사의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특히 협력사 PR 데이,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취업 기회 확대 및 정규직 전환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청년 인재들에게 양질의 자동차 직무 경험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와의 채용 연계를 통해 상생의 일자리를 만들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5-04-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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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 ‘온드림 아츠클래스’ 교사 모집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다음 달 11일까지 ‘온드림 아츠클래스’ 참여 교사 5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클래스는 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창의적인 움직임을 일반 교과 수업에 융합한 영국 창의예술 교육법을 교사들에게 확산해, 교육현장에서 보다 재미 있게 교사와 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교사간 자발적 모임을 통해 커리큘럼 및 교육법을 개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 교사 프로그램이 아닌, 교사들의 고충을 서로 나누는 정서적 지지와 새로운 교육방법 공유를 통해 성장하는 교사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교사 역량강화를 위해 영국 창의예술교육 전문기관 아티즈와 협업하고 있다. 아티즈는 고도로 훈련되고 열정적인 크리에이티브 교육자로 구성된 비영리기관으로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예술활동으로 창의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법을 개발해 영국 전역에 확산하고 있다.
아티즈의 멘토들이 우리나라에 방문해 4박 5일간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창의예술교육을 전수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한국형 창의예술교육 멘토를 육성하기 위해 한국멘토 트랙을 새롭게 준비했다. 아티즈와 함께 우리나라 초등교사를 창의예술교육 전문가로 육성해, 국내 교육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서적 지원을 위해서는 소모임, 커리큘럼 개발, 워크숍 등 교사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 50명의 교사를 선발한다. 신규교사 트랙(온드림 아츠클래스 참여 경험이 없는 초등교사 대상) 30명, 알럼나이교사 트랙(온드림 아츠클래스 신규교사 트랙 참여 교사) 15명, 한국멘토 트랙(온드림 아츠클래스 영국연수 수료 교사) 5명 등이다.
선발된 교사들은 영국 아티즈 멘토와 함께 4박 5일 합숙 연수, 교사 커뮤니티 프로그램(교사 밋업, 창의예술교육 연구, 소그룹 지원), 영국 런던 5박 7일 연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지원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다.
2025-04-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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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형 삼성 올레드 TV, 글로벌 미디어 호평
삼성전자는 자사의 2025년형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해외 주요 전문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올레드 라인업을 3개 시리즈 14개 모델로 확대해 올레드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SF90 시리즈의 경우 42형부터 83형까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영국 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는 SF95를 “2024 올해의 TV로 선정됐던 전작보다 화질 디테일까지 강화됐다”고 강조하며 “글레어 프리 기술로 밝은 환경에서도 빛 반사를 줄여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다”고 호평했다.
영국 IT 매체 AV 포럼도 “가격 대비 최고의 QD-올레드 TV”라며 ‘베스트 바이’로 선정했다.
미국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전문 매체 홈시어터리뷰는 SF95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미니 LED를 압도한 가장 밝은 TV”라며 “전작보다 밝은 화면, 새로운 AI 기능들, 업그레이드된 타이젠 OS를 탑재한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미국 유명 테크미디어 탐스 가이드는 “높은 밝기와 눈부심 방지 기술, AI 기능, 매우 얇은 디자인 등을 갖춘 삼성 최고의 올레드 TV”라며 “원 커넥트 박스를 통해 케이블 관리가 매우 쉬워졌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IT 매체 트러스티드리뷰도 SF90 모델에 대해 테스트 점수 만점을 부여하며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 높은 화질, 게이밍 기능까지 문제점을 찾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2025년형 삼성 올레드는 빛의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는 ‘글레어 프리’ 기능, 저해상도 영상을 4K 급으로 시청할 수 있는 ‘4K AI 업스케일링 프로’ 기술 등이 특징이다.
‘AI 스마트 홈’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집 안 기기 상태, 날씨·실내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집안 환경에 맞는 행동을 제안해준다.
예를 들어 실내의 공기 질이 좋지 않을 때 공기청정기 작동을 제안하거나, 에어컨으로 냉방시 냉방 효율을 위해 블라인드를 닫도록 추천해준다.
‘홈 모니터링’ 기능도 새로 적용돼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낸다.
2025-04-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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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 개발 본격 나서
LG전자가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를 줄인 냉각 솔루션 개발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24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국전력, (주)한화 건설부문과 ‘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이재성 ES사업본부장(부사장),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 (주)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3사는 총 1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서버와 냉각설비 중 1MW를 직류로 공급하는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대부분의 발전소는 교류(AC) 전력을 만들어 공급한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공조 설비가 교류 방식으로 설계됐다. 빠르게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는 직류(DC) 전력을 출력하기 때문에 교류 전력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10% 정도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를 직류 방식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기 위한 획기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협력사업에 참가했다. 한국전력은 저전압 직류 송전기술(LVDC) 기반의 안정적인 직류 전력 공급과 기술 검증 등을 담당하고, (주)한화 건설부문은 직류형 데이터센터를 설계·시공한다.
LG전자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기술력을 앞세워 다양한 냉각 솔루션을 개발, 국내외 데이터센터에 공급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 수요 증가에 따라 CDU(냉각수 분배 장치)를 활용해 칩을 직접 냉각하는 액체냉각 솔루션, 칠러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룸 내부 온도를 낮추는 공기냉각 솔루션, 직류 전력에 대응하는 공조 솔루션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냉각 솔루션을 통해 B2B(기업간 거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의 다양한 환경 조건을 구현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평택 칠러공장에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도 구축했다.
LG전자 공조 시스템의 고효율 비결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에 있다. 압축기와 모터 등 필수 부품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시켜 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에코솔루션)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 하에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25-04-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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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객과 공감하는 AI 제품 대거 선봬
LG전자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2025 월드IT쇼(이하 WIS)’에 참가한다. 공감지능(AI)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공간과 일상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공간·미래·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모든 삶이 연결되는 미래를 표현했다. 전시관 중앙의 광장 ‘LG AI 스퀘어’를 중심으로 LG AI홈·LG 이동형 AI홈 허브·LG 스탠바이미2 갤러리·LG 이머시브(몰입형) 시네마·LG 웹OS 시어터 등 집과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공간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거실과 부엌·세탁실 등 집을 연출한 ‘LG AI홈’에서는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씻을 때 적절한 수온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등 AI홈으로 더 편리해진 3인 가족의 일상을 미니어처 모형 집과 투명 올레드로 만들어진 디오라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워시콤보, LG 코드제로 A9 청소기, LG 휘센 타워 에어컨,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캣타워·AI 360º 공기청정기 등 제품뿐 아니라 AI DD모터,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도 미디어 아트로 함께 전시된다.
아이 방으로 꾸민 ‘LG 이동형 AI홈 허브’에서는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와 함께하는 미래의 취침 전 루틴을 체험할 수 있다. 이동형 AI홈 허브는 공감지능에 기반해 감정을 표현하고, 고객의 목소리와 표정·말투로 감정까지 파악하는 AI 에이전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동형 AI홈 허브가 음성과 이미지 정보를 인식하는 기능으로 원하는 책을 읽어주거나, 고객이 그린 그림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구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관람객은 가상의 페르소나 ‘에릭’의 소개와 함께 TV의 AI 기능을 알아보고, ‘스탠바이미2’를 액자로 활용한 미래형 갤러리를 구경하거나 LG 시네빔 큐브·시네빔 쇼츠·무드메이트 등을 통한 몰입도 높은 콘텐츠 감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AI 스퀘어’에는 이미 우리 삶에 깊이 스며든 AI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광장 중심에는 AI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차량과 결합, 고객의 생활과 이동방식을 새롭게 정의한 콘셉트카 슈필라움이 전시된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뜻의 슈필라움은 자동차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과 가구를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LG 스마트모니터 스윙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다.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모니터암 디자인, 대화면·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편리한 터치 기능을 모두 갖춘 신개념 스마트모니터다.
또한 LG 그램 프로를 활용해 차별화된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를 경험하고,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이나 글로 어울리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지난 22일 출시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도 이번 WIS에 처음 전시된다.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등에서 일회용컵 대신 간편하고 깨끗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게 세척해주는 제품이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세척·건조 성능과 다방향 세척 등 LG전자의 기술 노하우가 집약됐다.
2025-04-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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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키친핏 맥스 냉장고’ 첫 출시
삼성전자는 키친핏 냉장고 모델 최초로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주방 가구에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타입 냉장고에, 음료나 소스 등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빠르고 쉽게 꺼낼 수 있는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도어 단열재 두께를 줄이고 내부 수납 공간을 확대한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냉장고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적용된 냉장고는 좌우 단 4mm만 있으면 가구장에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고,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
특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다양한 AI 기술이 탑재돼 차원이 다른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거나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빅스비’, 식품 관리와 제품 제어부터 사진∙음악 감상까지 가능한 ‘AI 스크린’, 냉장고에 들어오고 나가는 식재료를 인식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혜택의 프로모션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를 구매하고 삼성닷컴에서 영수증과 시리얼 넘버로 구매 인증을 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30만 원 상당의 밀폐용기를 준다.
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숏폼 영상을 개인 유튜브 계정이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숏폼 영상은 삼성닷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푸드 쇼케이스 도어가 적용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의 출고가는 용량과 색상 등 옵션에 따라 379만~449만 원이다.
2025-04-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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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도공과대와 배터리 핵심 기술 개발
현대차·기아는 23일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를 이해 IIT(인도 공과대)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이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양희원 R&D본부장(사장), 현대차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등을 비롯해 IIT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 총장, IIT 마드라스의 마누 산타남 학장, IIT 봄베이의 사친 파트와르단 학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 기술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2월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은데 이어, 이번 계약 체결로 인도 내 전동화 기술 특화 연구 거점인 현대 혁신센터를 본격 출범시켰다.
현대 혁신센터는 현대차·기아와 IIT의 교수진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배터리와 전기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분과 조직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 협력을 전개한다. 운영위원회 공동 의장에는 김창환 부사장이 선임돼 글로벌 산학 협력의 실행력을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현대 혁신센터에 2년간 약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배터리·전동화 분야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공동 산학 연구 과제는 배터리 셀·시스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배터리 시험 등 4개 분야 총 9건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배터리 상태 진단 기술 개발, 인도 3륜 전기차용 배터리팩 설계를 위한 시험 프로파일 개발,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소재 개발, 인도 현지 충전 인프라를 고려한 완속 충전시스템 개발 등 인도 현지 환경과 인프라 특성에 기반한 과제들이 포함됐다.
현대차·기아는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에너지 밀도·수명·안전성 등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인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기술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IIT의 교수진으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 받아 미래 기술을 발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년간 학계로부터 매년 500여 건의 과제를 공모 받아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으나, 해외 현지 교수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IIT와의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학계와의 협업 범위를 더욱 넓히고, 중장기 기술 개발과 연계된 미래 기술 아이디어를 조기에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현재 IIT 3개 대학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대 혁신센터를 올해 말까지 10개 대학 총 100여 명의 교수진이 참여하는 모빌리티 전문가 네트워크로 확장함으로써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산학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석학들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배터리·전동화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컨퍼런스, 인도 정부·국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정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기술 교류와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협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IIT 델리 캠퍼스 내에 전용 사무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전담 주재원 파견과 현지 인력 채용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희원 사장은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가는 우수 인재들과의 협력은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인도 사회와 경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진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인도 시장에 특화된 기술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제품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인도 핵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2025-04-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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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전기 세단 ‘EV4’ 타보니…
기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세단 전기차 ‘더 기아 EV4(이하 EV4)’가 지난달 11일 국내 출시되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3’가 뛰어난 성능과 효율 등으로 판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EV4에 대한 기아의 기대도 적지않다.
기아는 23일 EV4에 대한 미디어 시승회를 가졌다. 시승코스는 경기도 하남에서 광주시 퇴촌의 한 카페를 왕복하는 약 66km 코스에서 이뤄졌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EV4에서 가장 고급형인 롱레인지 GT 모델로,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495km다. 롱레인지 모델은 타이어가 17인치냐 19인치냐에 따라 주행거리가 각각 533km, 502km가 나온다. 533km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주행거리가 가장 길다.
EV4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각진 형태의 EV3에 비해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갖췄다.
후드(보닛) 앞단에서부터 트렁크 끝단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실루엣과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루프 스포일러(지붕날개)가 차체 양 끝에 배치돼 있다. 또한 C필러(뒷문과 뒷유리창 사이 차체 기둥)에서 리어 스포일러(뒷날개)로 이어지는 볼륨감 있는 라인은 아우디 쿠페 ‘A7’을 연상케한다.
이 차의 전장과 전폭, 전고, 축거는 4730mm, 1860mm, 1480mm, 2820mm로 경쟁 모델인 테슬라의 ‘모델 3’(4720mm, 1935mm, 1440mm, 2875mm)에 비해 전장은 비슷하고 전고는 다소 높지만 다른 부분은 다소 짧다.
실내는 계기판과 공조·센터 디스플레이가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D컷 스티어링휠(운전대), 공조계, 센터콘솔(운전석과 조수석사이 수납공간) 등에서 EV3와 디자인이 거의 비슷하다.
EV4는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 실제 뒷좌석에 앉았는데 무릎과 앞좌석 뒷부분이 한뼘 반 이상 공간이 있다. 외관은 쿠페형에 가까운 세단으로 2열쪽 지붕이 다소 낮게 느껴지지만 루프와 키 171cm 기자의 머리사이 공간 여유가 있었다. 트렁크는 동급 최대 수준인 490L(독일자동차산업협회 기준)이다.
이 차의 성능은 150kW(201마력), 283Nm(28.9kg·m)으로 뛰어난 수준은 아니지만 실제로는 스포츠세단 못지 않다.
가속페달을 밟았더니 치고 나가는 힘이 놀라울 정도다. 순식간에 시속 100km를 넘어섰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7초로 빠른 편이 아니지만 실제 주행에선 그보다 빠르게 느껴졌다.
요철 구간에서 시속 60km로 달렸는데도 하부충격없이 부드럽게 넘어갔다. 다만 전륜구동으로 사륜구동이 아니어서 코너링에서는 다소 밀렸다.
고속주행에서의 실내 정숙성도 뛰어났다. 1열 운전석과 조수석 유리가 이중접합유리로 돼있다.
이 차에는 AI 어시스턴트도 탑재돼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일정 관리를 비롯해 전기차 최적 경로 설정, 여행 계획, 엔터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경로 추천을 요청하면 어시스턴트는 경로와 경유지를 추천해주고, 이후 요청에 따라 추천 식당과 근처 충전소 검색 결과도 보여준다. 운전자가 도착시간에 맞춰 어시스턴트가 추천한 식당 예약을 요청하면 인원에 맞게 예약을 대신 해주며, 경유지에서 체류 시간 동안의 예상 충전량도 알려준다.
롱레인지 GT의 연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kWh당 5.4km이지만 이날 시승후 kWh당 6.2km가 나왔다. 이날 시승 참여자들중에는 kWh당 8.8km가 나오기도 했다. 이 차의 공기저항계수 0.23으로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공력성능을 갖추고 있다.
롱레인지 GT 모델은 5219만 원으로 세제혜택과 보조금을 받을 경우 4000만 원 초반대로 구매할 수 있다.
2025-04-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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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전기차 고객 위한 디지털 앱 마련
BMW코리아는 BMW 전기차(BEV) 소유 고객을 위한 전용 소통 채널인 ‘BMW BEV 커뮤니티’를 마이 BMW 앱 내에 새롭게 개설해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BMW BEV 커뮤니티는 BMW 전기차 소유 고객들이 상호 간에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BMW코리아가 새로 마련한 디지털 공간이다.
마이 BMW 앱 내의 지구본 모양 ‘익스플로어’ 탭을 통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와 유사한 사진 중심의 게시글 구조와 댓글, 좋아요 기능 등을 지원한다. 고객들은 차량 관련 정보는 물론, 전기차 운행 경험과 충전 정보 등 전기차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BMW BEV 커뮤니티를 또 하나의 새로운 공식 채널로 활용해 전기차와 관련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선보이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긴밀하게 이어갈 계획이다.
BMW코리아 주양예 마케팅총괄본부장은 “마이 BMW 앱은 차량 상태 확인과 원격 제어, 전기차 충전 정보, 디지털 키, 서비스센터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왔으며, 전기차 커뮤니티 기능까지 추가돼 진정한 모바일 통합 플랫폼으로 거듭나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MW코리아는 더 많은 고객이 전기차를 보다 편리하고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전국에 총 2400기의 충전기를 설치해 충전 수요 해소에 기여했으며, 올해는 친환경 ‘ESG 차징 스테이션’ 개소를 포함해 약 600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자동차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전기차 대규모 시승 프로그램인 ‘BMW BEV 멤버십’을 선보여 BMW 고객들이 전기차를 보다 부담 없이, 깊이 있게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BMW BEV 커뮤니티는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이 BMW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2025-04-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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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순이익 71% 급감…현대차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현대차그룹의 실적 전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실적이 나쁘지는 않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부정적으로 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2일(현지 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총매출은 193억 3500만 달러(약 27조 6336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다. 순이익은 4억 900만 달러(약 5845억 원)에 그쳐 작년 동기(13억 9000만 달러) 대비 71%나 급감했다.
다만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은 12.5%로, 시장 예상치(11.8%)를 웃돌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은 자동차 회사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사업 부문별로는 핵심인 자동차 사업 매출이 139억 6700만 달러(약 19조 9616억 원)로, 작년 동기 대비 20% 줄었다. 테슬라는 매출 감소 요인으로 차량 인도 실적 부진과 전체 4개 공장에서 진행된 모델Y 신제품 생산, 차량 평균 판매 가격(ASP) 인하 등을 꼽았다. 앞서 테슬라는 1분기 인도량이 33만 6681대로, 작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계 3위 자동차 업체인 현대차그룹의 현대차와 기아도 24일과 25일 잇따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3일 증권업계의 최근 3개월치 전망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3조 4352억 원, 3조 54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8.2%였다. 이는 작년 동기 실적(매출 40조 6585억 원·영업이익 3조 5574억 원)보다 매출은 6.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그룹사인 기아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7조 8101억 원, 3조 2287억 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1.6%로 전망됐다. 기아가 작년 1분기에 매출 26조 2129억 원, 영업이익 3조 4257억 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 1분기 전망치는 매출은 6.1% 늘고, 영업이익은 5.8% 줄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라는 대형 악재에도 현대차·기아가 현지 재고를 바탕으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재고량은 2∼3개월 내 소진될 가능성이 커 관세 효과가 본격화될 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증권가는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에 준공한 ‘현대차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 3곳의 총생산 규모를 120만 대까지 끌어올려 현지 생산으로 관세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무차별적 자동차 관세는 결국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커 철회되거나 완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2025-04-23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