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해수부 차관, 서귀포 보궐선거 출마 위해 사임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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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밝히고 있다. 부산일보DB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밝히고 있다. 부산일보DB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28일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공식 사임했다.

이날 오전 10시 김 차관은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공직에서 물러났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차관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전망이다.

제주 출신인 김 차관은 현재 서귀포시 국회의원인 위성곤 의원이 사퇴하는 29일에 맞춰 더불어민주당 입당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중앙당 차원의 인재영입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인재 영입은 곧 전략공천을 의미한다. 김 차관은 제의를 받고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주말 사이 제주에 내려와 서고인 체육대회에 참석하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김 차관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이다. 서귀포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 생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 위성곤 의원과 동갑이자 서귀포고 동창이다.

대학 졸업 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4년 공직에 입문했다. 해수부에서는 항만국장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정책관, 해양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재명 정부 첫 내각에서 제주 출신으로 첫 차관(해수부) 자리에 올랐다.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정책 능력을 바탕으로 조직 내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가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 9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 다만 공직선거법 제53조의 제2항 예외조항에 따라 보궐선거는 30일 전에 사퇴하면 출마할 수 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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