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덜란드, 반도체 기술협력 본격 시동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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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혁신공동위 후속조치 일환 전문가회의 개최

한-네덜란드 반도체 기술협력 전문가 회의 기념촬영 사진. (왼쪽 9번째) KIAT 정재학 본부장, (왼쪽 3번째) 네덜란드 경제부 에바 용커(Eva Jonker) 서기관. KIAT 제공 한-네덜란드 반도체 기술협력 전문가 회의 기념촬영 사진. (왼쪽 9번째) KIAT 정재학 본부장, (왼쪽 3번째) 네덜란드 경제부 에바 용커(Eva Jonker) 서기관. KIAT 제공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기술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에서 ‘한·네덜란드 반도체 기술협력 전문가 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4차 한·네덜란드 혁신공동위원회’에서 양국 정부 부처간 체결된 반도체·양자 분야의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의향서(LOI)의 후속 조치다.

이날 회의에는 네덜란드 경제부 및 기업청 관계자들과 양국의 반도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반도체 관련 정책 및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산업연구원(KIET) 김상훈 선임연구위원은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전략을 주제로 발표해, 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접근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반도체 첨단 패키징과 전력반도체 등 전략적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시너지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육종민 수석연구원은 첨단 패키징 연구개발 현황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형석 박사는 전력반도체 기술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네덜란드 측에서도 해당 분야 관련 자국 정책과 함께 양국 협력의 필요성과 전략을 제시해 기술동맹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국은 이날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반도체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양국이 합의한 반도체 분야 협력 내용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공동 연구개발(R&D)을 구체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양국간 협력이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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