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강릉 동해선 운행시간 단축된다…삼척-강릉 고속화 확정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열어
시속 70km 저속구간, 250km로 개선
삼척-강릉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의결
부전~강릉을 달리는 동해선 열차. 부산일보 DB
부전~강릉을 달리는 동해선 열차가 앞으로 시간이 19분 더 단축된다. 이 구간 중 유일한 저속구간인 삼척~강릉구간을 고속화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기획예산처는 2월 12일 임기근 장관 직무대행 주관으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는 △부산도시철도 노포정관선(1단계) △동해선 삼척~강릉 고속화 △목감천 치수대책(2단계) 등 3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가운데 동해선 삼척~강릉 철도 구간의 고속화사업은 동해선 부전~강릉 소요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현재 부전~강릉 구간 중 삼척~강릉은 유일한 저속구간(설계속도 70km)이다. 이 때문에 이 구간을 지날때 열차는 속도를 많이 줄인다. 이로 인해 동해선 전체의 고속 운행 효과가 단절돼 있다.
앞으로 삼척~강릉 구간의 구불구불한 선형을 바로잡고, 시설개량을 통해 열차가 최고 250km로 달리도록 만든다. 이렇게 하면 삼척~강릉 구간 소요시간이 58분→39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이 완공되면 부전~강릉은 운행시간이 약 19분 단축된다.
운행시간 19분 단축뿐만 아니라, 강원도에서 남·북부 영동권 경제권이 하나로 연결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은 “이번 동해선 삼척-강릉 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타 통과로 동해선축 전체 구간의 고속화라는 숙원사업의 마지막 단추를 꿰게 됐다”며 “사업 추진이 시급한만큼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기본·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