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시험인증기관과 손잡고 입주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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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KTR 방문해 상호협력 논의
“해외규격 대응·수출인증 지원체계 강화”


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경자청)은 5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잇따라 방문해 입주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경자청)은 5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잇따라 방문해 입주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내 2200여 개 기업들이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KC인증, 해외규격, 친환경·소재 관련 규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최근 전기·전자, 기계, 소재·화학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시험·인증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문기관과의 현장 중심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KTC는 전기·전자와 기계장비,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KTR은 소재·부품, 의료·바이오, 환경 분야에서 국가기술표준원(KATS)이 인정한 KOLAS 공인 시험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두 기관 모두 CE, CB, PSE 등 글로벌 규격 인증 역량을 갖추고 있어 BJFEZ 입주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청장은 이날 KTC 안성일 원장과 KTR 김현철 원장을 각각 만나 △핵심 전략산업별 특화 시험·인증 기준 공동연구, △입주기업 대상 신뢰성·안전성 시험지원 및 기술컨설팅, △해외인증 및 수출지원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자청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업 맞춤형 인증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에는 시험·인증기관과의 거점형 산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입주기업이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해외인증을 고려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국제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대에 기술의 신뢰성과 인증체계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산업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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