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 열려… 대상 동서대 정유란 씨
부산섬유패션산업사업협동조합(이사장 서순남·왼쪽에서 네 번째)은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32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를 열었다. 대상은 정유란(왼쪽에서 다섯 번째) 씨, 금상은 서채윤(왼쪽에서 두 번째) 씨가 각각 받았다. 부산패션위크 사무국 제공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이사장 서순남)이 지난달 31일 ‘제32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와 CEO 배출의 산실로 자리잡아 왔으며, 이번 대회에는 8월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전국에서 4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1차 디자인맵 심사, 2차 실물의상 및 면접심사를 통과한 40점의 작품이 지난달 31일 벡스코에 마련된 부산패션위크 특설런웨이에 올라 본심사를 받았다.
올해 대회 대상은 정유란(동서대) 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서채윤(부산대) 씨, 은상은 김성은(동서대) 씨, 양나현(경북대) 씨가 각각 수상했다. 동상은 정수현(동서대) 씨, 윤하은(계명대) 씨, 강민기(부산대) 씨, 조나현(경북대) 씨, 정현진(동아대) 씨가, 브랜드상은 김지은(부산대) 씨, 김유정(부산대) 씨, 김주하(계명대) 씨가 받았다. 그 외 특선 5명과 입선 23명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는 500만 원, 금상 수상자는 300만 원, 은상 수상자는 100만 원, 동상 수상자는 30만 원, 특별상 수상자는 2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서순남 이사장은 “50년 동안 패션디자인을 하며 유럽과 아시아의 유명 브랜드의 벤치마킹을 통한 K패션의 발전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패션도시가 되도록 조합과 패션업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