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간호사회, 저소득가정 아동 위한 ‘간호돌봄봉사단’ 봉사활동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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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어린이식당서 ‘마라탕 밀키트 도시락’ 제공








부산광역시간호사회(회장 박남희)는 지난 10월 16일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간호사의 전문성과 따뜻한 돌봄 정신을 지역사회에 실천하는 ‘간호돌봄봉사단’의 일환으로, 부산 동구에 위치한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 내 ‘동구어린이식당’에서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간호돌봄봉사단 소속 간호사 1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의 손길을 더했다. 이들은 맞벌이 가정이나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식사를 나눌 수 있도록 ‘마라탕 밀키트’를 직접 제작해 도시락 형태로 제공했다. 아동들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한 식단 구성으로, 정성껏 준비된 도시락은 참여 아동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어린이식당’은 부산시 동구 지역 내에서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 주 1회 운영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특히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균형 잡힌 저녁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내 복지관, 기관,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음식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에는 간호사의 손길이 보태져 그 의미를 더했다.

박남희 부산광역시간호사회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간호의 본질인 ‘돌봄’과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부산시간호사회는 간호사로서의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광역시간호사회는 그간 지역 내 의료 및 돌봄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간호돌봄봉사단’은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관리, 위생교육, 복약지도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식사 봉사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이다.

한편, 부산광역시간호사회는 간호전문직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간호, 지역과 상생하는 건강 돌봄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간호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먼저 찾아가 봉사하고, 지역사회 복지와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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