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기업 모두 ‘만족’… 커리어다움 청년일경험(인턴형) 사업 호평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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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중심 경력개발 모델로 자리매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주)커리어다움이 운영하는 ‘청년일경험(인턴형) 사업’이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지역 고용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커리어다움은 청년에게는 실무 중심의 경력개발 기회를, 기업에는 현장 적합형 인재를 연결하는 청년 매칭 전문기관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세심한 운영을 통해 사업 참여자들의 평가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청년 참여자들은 “실무를 경험하면서 직무 이해도가 크게 높아졌다”, “현장 경험이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일부 청년은 인턴 기간 중 성실한 근무 태도와 업무 이해력을 인정받아 정규직 전환 제안을 받는 사례도 있었다.

기업 관계자들 역시 “참여 청년들의 근무 태도와 성실함이 매우 우수했다”, “사업을 통해 우리 회사에 꼭 맞는 인재를 발굴할 수 있었다”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다수의 기업이 추가 인턴 배정과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올해 초 배정된 인턴 운영 물량은 사업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소진됐다. 이는 청년들의 현장 경험 수요와 기업의 인재 확보 수요가 모두 높았기 때문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커리어다움의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 추가 예산을 긴급 배정했다. 커리어다움은 이를 바탕으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2차 청년일경험(인턴형)’ 사업을 재개한다.

이번 추가 사업은 기존 참여 기업의 연장 수요뿐 아니라 신규 참여 문의도 함께 반영해, 더 많은 청년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더 많은 기업에게 인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커리어다움은 단순한 인턴십을 넘어, 청년의 성장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인재 확보를 동시에 지원하는 ‘성장형 인턴십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 모델은 단순한 근무 경험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직무 이해 교육 △현장 실무 경험 △커리어 설계 컨설팅을 연계한 통합형 경력개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참여 청년은 스스로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고, 기업은 청년의 역량과 적합도를 장기적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다.

커리어다움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다양한 청년고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의 실질적 직무 역량 강화와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커리어다움 관계자는 “청년의 성장은 곧 기업의 성장이라는 믿음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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