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생 20명, 수영 수업 후 피부 발진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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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경증…다음 날 수업 취소
교육청, 수질 검사 등 조사 진행 중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동래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영 수업 뒤 피부 발진 증상을 호소해 부산시교육청이 조사에 착수했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동래구 A 초등학교는 지난 3일 부산 내 한 사설 수영장에서 생존 수영 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에는 3~5학년 학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수업 이후 학생 20여 명이 피부 발진 증상을 보였다. 대부분은 경증으로 발열 등 추가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지난 4일에도 예정돼 있던 수영 수업을 취소하고 시교육청에 이러한 사실을 보고했다.

시교육청은 해당 수영장을 방문해 조사를 진행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수영장 자체 수질검사는 정상으로 나왔고, 현재 외부 기관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학생들의 병원비는 수영장이 가입한 보험이나, 학교 자체 예산으로 보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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