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싱가포르산업공단 대표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방문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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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하 ‘경자청’)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최대 산업공단 개발 전문기관인 베트남싱가포르산업공단(Vietnam Singapore Industrial Park, 이하 ‘VSIP’) 대표단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VSIP의 응웬 푸 띤(Nguyen Phu Thinh)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 간 산업단지 개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 확대를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대표단은 BJFEZ 홍보관을 방문하여 △경제자유구역 개발 전략 △글로벌 기업 유치 정책 △산업단지 운영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명지지구 및 신항만지구 등 주요 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특히 이번 논의에서는 최근 한국 기업의 리쇼어링 수요 증가 및 베트남 내 한국 기업 투자 확대 추세에 주목하여, 상호 보완적인 투자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베트남 산업벨트 구축 및 공동 글로벌 진출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다.

경자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VSIP와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물류·항만·제조 등 연계 사업 개발 △지속 가능한 외국인 투자 플랫폼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글로벌 산업단지 개발을 선도하는 VSIP와의 협력은 BJFEZ의 외국인 투자 유치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복귀 기업 유치 및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서 BJFEZ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국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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