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대통령을 원한다
한 훈/39/백화점 입점 점주/부산 금정구
하루 빨리 경제가 살아나 매장에 쇼핑 관광객이 늘어나고 다시 활기가 돌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부산이 관광 마이스 도시로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
함동욱/43/기업인/부산 금정구
부산은 가능성이 크다고 하지만 자본과 인재는 수도권으로 쏠리고 있다. 자영업자는 고정비에 지치고, 청년은 떠나며, 어르신은 노후를 걱정한다. 지역 생존와 미래를 해결할 균형 잡힌 리더십과 통찰을 보여달라.
김요아킴/56/시인/부산 사상구
세상 낮은 모든 곳까지 따뜻이 품을 수 있는 참된 감성의 정치를 펼쳐주길 바란다. 그리하여 허기진 국민 개개인의 곳간에 마음의 양식까지도 풍성히 채울 수 있는 나라의 충직한 일꾼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허 청/59/기업인/부산 남구
수도권에 모든 자본과 인프라가 몰려 있는 현실이다. 지방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을 주는 대통령을 바란다. 단순 공약에 그치는 게 아닌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지방에 사는 국민들의 민생도 챙기는 대통령을 희망한다.
박춘열/63/회사원/부산 영도구
비정규직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노조법 개정으로 진짜 사장의 법적 책임을 묻고, 연말마다 잘릴 걱정 없이 고용승계를 보장했으면 좋겠다.
박원호/70/기술사/부산 해운대구
논어에 ‘장기적 안목 없이 당장의 문제만 좇는 사람은 얼마 못 가 큰 위기를 맞는다’고 했다. 대통령은 외치, 총리는 내치. 세계화 시대, 대통령은 원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