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국내 최정상 남자 프로 골퍼 총출동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5~8일 기장 아시아드CC서 개최
부산 시민에 입장권 50% 할인

오는 5일 개막하는 ‘KPGA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대회에 출전하는 문도엽, 함정우, 배용준(왼쪽부터). 부산일보DB 오는 5일 개막하는 ‘KPGA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대회에 출전하는 문도엽, 함정우, 배용준(왼쪽부터). 부산일보DB

부산에서 열리는 유일한 남자 프로골프 대회인 ‘KPGA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 5일부터 8일까지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2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의 주요 일정으로, 국내 최정상의 남자 골프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문도엽, 배용준을 비롯해 함정우, 이태희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특히 함정우와 이태희는 아시아드CC에서 경기 경험이 풍부해 코스 적응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연장전 끝에 짜릿한 우승을 한 장유빈은 올해부터 LIV골프로 무대를 옮겨 출전하지 않는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남자 프로골프 대회로, 지역 골프 팬들이 세계적 수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이다.

부산시와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스포츠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부산 시민은 입장권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부산 특산물 홍보 부스, 지역 푸드 트럭, 어린이 골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도 마련된다.

백송홀딩스 박정삼 회장은 “이번 대회는 부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지역민이 쉽게 다가올 수 있는 부산 대표 스포츠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SBS GOLF2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되며,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