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한표, 우리 아이들 미래입니다 [부산교육감 재선거]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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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육 이끌 수장 ‘선택의 날’
912개 투표소서 오후 8시까지

부산 교육을 새롭게 책임질 수장을 뽑는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가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를 하루 앞둔 1일 부산선관위 관계자가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독려하며 기표봉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 교육을 새롭게 책임질 수장을 뽑는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가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를 하루 앞둔 1일 부산선관위 관계자가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독려하며 기표봉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 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새 교육감을 뽑는 선거가 오늘 실시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부산 전역 912곳 투표소에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본 투표가 치러진다.

출사표를 던진 세 후보는 저마다의 교육 철학과 청사진을 앞세워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린다. 부산 교육은 학령인구 급감, 수도권 쏠림, 지역 불균형 등 시급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

그럼에도 선거 열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는다. 역대 5.87%의 최저 사전투표율에 이어 본 투표 참여도 극히 저조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학령기 자녀가 없는 시민은 ‘내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교육 정책은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다. 교육 수준과 여건은 인구 유출을 막고, 젊은 세대를 붙잡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교육은 곧 도시의 생존 전략이다. 유권자가 교육감 선거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하는 이유다. 교육청이 가진 권한과 영향력은 막강하다. 올해 부산시교육청 예산만 5조 3351억 원에 이른다. 올해 울산시 전체 예산(5조 1578억 원)보다 많다. 이 예산은 기초학력 보장, 디지털 인재 양성, 인성교육, 교육복지, 급식실 환경 개선 등 지역 교육 전반에 투입된다.

학령기 자녀가 없다고 해서 교육이 ‘나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특히 학령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는 부산에선 그 무게가 더 크다. 교육 수준과 여건은 인구 유출을 막고, 젊은 세대를 붙잡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어떤 교육 철학을 가진 사람이 교육 수장이 되느냐에 따라 지역 노동시장, 사회 통합, 재정 운용까지 영향을 받는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는 후보들의 책임감을 키우고, 지역 교육의 질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선거 막판까지 세 후보 모두 지지와 관심을 호소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석준 후보는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승윤 후보는 “소중한 한 표로 우리 아이들을 지켜 달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최윤홍 후보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참된 교육을 선택하는 순간”이라는 글을 SNS에 게시했다.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1일 저녁, 세 후보는 유동 인구가 많은 서면 일대에 총출동해 최종 유세를 벌였다. 최 후보는 오후 6시 금강제화 앞과 7시 서면역 9번 출구 앞에서, 정 후보는 오후 7시 쥬디스태화 백화점 앞에서, 김 후보는 오후 7시 30분 나이키 서면2점 앞에서 각각 유세를 펼쳤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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