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아시아필름어워즈’ 아시아영화 엑설런스상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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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홍콩 시취센터서 시상식

배우 이영애가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아시아영화 엑설런스상을 받는다. BIFF 제공 배우 이영애가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아시아영화 엑설런스상을 받는다. BIFF 제공

배우 이영애가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아시아영화 엑설런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아시아영화산업과 문화 전반에 걸쳐 업적을 이룬 아시아 영화인에 주어진다.

1일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AFAA)는 이영애의 수상 소식을 알렸다. 이영애는 오는 10일 홍콩 시취센터 열리는 아시아필름어워즈에 참석할 예정이다.

AFAA는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가 2013년 설립한 조직이다. 아시아영화의 발전을 추구한다. AFAA는 매년 아시아필름어워즈를 개최해 아시아영화 산업을 일군 영화인과 작품을 기념하고 축하해왔다. 올해 시상식은 AFA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이영애는 그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년) ‘봄날은 간다’(2001년) ‘친절한 금자씨’(2005년) ‘나를 찾아줘’(2019년) 등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 최근에는 드라마 ‘마에스트라’에 출연했다. 후속작은 드라마 ‘대장금’과 이어지는 ‘의녀 대장금’이다.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영애는 많은 젊은 배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그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작품으로 계속해서 선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영애는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 아시아의 다양한 영화 제작자분들과 함께 일할 기회가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한국 영화와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더욱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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